나는 마을 방과후 교사입니다

서울 마포구 성산동 일대에 자리잡은 성미산 마을은
꽤 알려진 25년차 공동체 마을이다.
이곳의 '도토리 마을 방과후'는 교사, 아이, 부모가 함께 만들며,
초등 1학년부터 6학년까지 60명의 아이들과
5명의 교사들이 먹고, 놀고, 배우며 생활한다.

갑작스레 코로나19 팬데믹이 닥치자
학교는 문을 닫았지만, 이곳은 운영시간을 늘린다.
코로나19가 지속되자 마을 방과후 교사들이
할 수 있는 건 점점 줄지만, 해야 할 일은 늘고
아이들의 일상을 지켜주기 위해
이들의 고민은 점점 더 깊어만 간다.

세상은 우리를 '교사'라 부르지 않지만
"나는 마을 방과후 교사입니다"
출처

10년을 일해도 1년의 경력도 인정받지 못하는 돌봄 노동자들이 있다. 코로나로 학교가 문을 닫을 때 돌봄의 공백을 온몸으로 막은 선생님들이 있다. 선생님이지만 사회적으로 선생님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직업인들이 있다. 마을 방과후 선생님들이다. 그들은 매일 회의를 한다.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아이들의 일상을 유지할 것인가를 치열하게 고민한다.
출처

지향을 지속한다는 것, 그 무게를 지지하는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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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선우 (★★★☆)

놀랍고 고맙고 막막한 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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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평식 (★★★)

햇살처럼 자라는 아이들, 고민하는 어른들, 그리고 그들을 바라보는 어떤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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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철 (★★★)

아이들이 잘 자라기 위해 필요한 어른들의 자맥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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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우빈 (★★★★)

또 하나의 학교

성미산 공동체 마을의 '도토리 방과후 학교' 교사들에 대한 다큐멘터리. 학교 수업이 끝난 후 마을에서 이어지는 또 하나의 학교를, 관객들은 만나게 된다. 많은 교육 관련 다큐들이 그렇듯, <나는 마을 방과후 교사입니다> 역시 아이들을 위한 진정한 교육이 무엇인지 질문하고, 그러한 교육을 위해 적절한 시스템을 만드는 것의 어려움을 보여준다. 그 과정에서 마을 방과후 교사들이 겪는 쉽지 않은 현실이 이 다큐의 테마다. 아쉬운 것은 전체적인 구성이 조금은 산만하다는 것. 좀 더 문제의식을 명확히 드러낼 필요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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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석 (★★★)

보이지 않는 돌봄 노동자들을 바라본다

교사지만 경력을 인정받지 못하는 이들이 있다. 성미산마을의 공동육아협동조합 '도토리마을 방과후' 교사들이다. 부부 사이인 박홍열 촬영감독과 황다은 시나리오작가는 마을 방과후 교사들의 현실과 돌봄 노동자들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이 다큐멘터리의 공동 연출을 맡았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생활 장면 못잖게 여러 번 등장하는 교사들의 회의 장면은 이들의 허심탄회한 목소리를 전달한다. 돌봄 문제 해결만큼이나 중요한 돌봄 노동의 가치, 돌봄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을 인식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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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유미 (★★★)

"아이를 믿는 어른과 어른을 믿는 아이" - - 이현동 영화평론가 Co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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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ccoart.com/news/articleView.html?idxno=3840 CoAR

"변화를 가능성을 기록하는 영화" - - 이상용 영화평론가 Co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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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ccoart.com/news/articleView.html?idxno=3835 CoAR

"범용한 교사의 초상" 나는 마을 방과후 교사입니다.- - 김성욱 서울 아트 시네마 프로그래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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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inematheque.tistory.com/685 김성욱 프로그래머

" 영화는 삶의 반복과 변주와 흐름을 터전의 일상 속에 함께 녹여내면서 전체로 환원되거나 특정한 무엇으로 엮어낼 수 없는 미세한 부분들을 통해 마을 방과후 교사를 소개하고 관찰하고 그리고 조용하고 선명하게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은 이들의 자리를 일깨운다. 지금까지 교육을 다룬 재현의 장에서 소외된 이들의 목소리를 담아 이들만의 무늬를 그려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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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민 영화평론가 http://www.ilemonde.com/news/articleView.html?idxno=16573 르몽드디플로마티크
출처 : 르몽드디플로마티크(http://www.ilemon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