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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4-09 00:55:26

나루미 아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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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스즈내.png마법소녀 스즈네☆마기카 (호오즈키 시)
마법소녀
아마노 스즈네 · 히나타 마츠리 · 나루미 아리사 · 카나데 하루카 · 시온 치사토 · 미코토 츠바키 · 호노카 카나미 · ???
카나데 카나타
큐베

파일:CSaqfrtUkAAj6AB.jpg
1. 프로필2. 소개3. 작중 행적4. 마법소녀로서의 능력5. 왕따에서 복수귀가 되기까지6. 기타7. 마기아 레코드

1. 프로필

이름成見 亜里紗
Arisa Narumi
연령14세
신장156.2cm
체중45.8kg
혈액형B형
소원강해져서 모두를 이기고 싶다
마법근력강화(기술명 '부스트')
무기
마녀명르나르[A]
성질겁쟁이[A]

2. 소개

마법소녀 스즈네☆마기카의 등장인물로 호오츠키 시 레귤러 마법소녀 4명 중 한명이다. 소울젬의 위치는 등이며 하트 모양이다.

4인의 마법소녀 팀 중 1명. 털털하고 활동적인 성격이지만 공부는 젬병인듯. 몸을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며 좀더 강해지고 싶다며 육체적인 힘을 소원으로 빌었기에 신체 능력을 비약적으로 상승시키는 강화 마법을 사용할수 있다. 캐릭터는 사쿠라 쿄코와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성격이다.
파일:external/images.puella-magi.net/Pastarisa.png
처음에는 학교 내 왕따였는데[3], 큐베에게 '강해져서 모두를 이기고 싶다'는 소원을 빌어 일종의 괴력을 얻어 자신을 괴롭히는 불량배들을 혼내주고[4]자신감을 찾았으나, 그게 문제에 대한 정확한 해답이 아니었고, 더이상 괴롭힘을 당하진 않았지만 그녀 스스로가 엇나가버려 무단 결석과 폭력을 일삼으며 여전히 제대로된 친구를 사귀진 못하고 외톨이로 지내게 된다.

소원을 빈뒤 자신의 힘에 자신감을 갖고 있었으나 이후 같은 학교의 마법소녀 시온 치사토가 그녀를 찾아가고 대결을 벌인뒤 처절하게 깨지게 되고,[5]치사토 덕에 깨달음을 얻어 치사토의 제안으로 그녀와 처음으로 친구가 된다. 그리고 치사토, 하루카, 마츠리와 함께 팀을 결성해 활동했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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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절친이었던 치사토가 스즈네에게 죽임을 당하고, 스즈네에 의해 대검으로 몸을 관통당한 친구의 모습을 눈앞에서 목격한후 분노에 휩싸여 덤벼들지만 그녀에게 지고말아 정신을 잃는다. 이후 하루카, 마츠리에게 구조되어 목숨을 건지지만 그토록 동경하며 완벽하다고 생각해 존경했던 하루카조차 치사토를 구해내지 못했다는 실망감에 하루카를 원망하지만 이는 사실은 자기자신에 대한 자책감이 원인으로 가장 가까이에 있었던 자신이 약해서 치사토를 잃었다는 사실에 일행중 가장 슬퍼한다.[6]

그 이후로 맹목적으로 스즈네를 향한 복수에 집착하고, 하루카에게 사과하기 위해 그녀를 찾아나서던 길에 마찬가지로 하루카를 찾고 있던 스즈네에게 싸움을 걸지만 스즈네를 놓치고 만다. 이후 마츠리의 도움으로 하루카를 찾았지만 하루카는 미안하다는 말을 남기고 그대로 마녀가 되어버려 제대로 사과도 하지 못했다. 스즈네가 하루카의 마녀를 쓰러뜨린 이후 스즈네가 마법소녀가 된 이유를 안 뒤 거리를 배회하며 치사토에 대해 생각하고, 치사토가 짊어지고 있던 소원의 무게와 자신이 빌었던 소원의 차이를 생각하고는 고작 그런 소원으로 인간을 포기한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며 '이럴 줄 알았으면 마법소녀 같은 거 되지 말았을 텐데'라고 마법소녀가 된 것을 후회한다.

결국 이전처럼 폭력을 일삼으며 기껏 얻은 힘 자기 마음대로 쓰겠다고 선언한다. 이후 마츠리의 설득을 듣고는 "좋은 일에 힘을 쓰겠다."며 스즈네를 죽이겠다고 마츠리에게 선언하고는 마츠리가 스즈네와 싸우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것을 간파하고는 마츠리에게는 간섭하지 말 것을 통보한다.

10화에서 결국 스즈네를 찾아가 싸움을 건다. 하지만 자기 나름 생각을 많이 한 듯 기습을 걸거나 하지 않고 평범하게 그녀의 앞을 막아선다. 마법소녀가 마녀가 되는 시스템을 바꿀 순 없으니 그 수를 줄일 수 밖에 없다는 스즈네를 향해 "그런 이유라면 사람을 죽여도 괜찮다는 거냐."며 스즈네의 생각을 비난했다.

파일:external/c2.staticflickr.com/30262568533_7a34e11f64_o.jpg

11화에서 마침내 스즈네와 격돌, 실력상 열세에 밀리지만 강화 능력을 최대까지 사용[7], 마침네 스즈네를 상대로 승기를 잡나 싶었...는데 갑자기 난입한 히나타 카가리에게 배후에서 기습당해 등에서부터 소울 젬을 관통당해서 허무하게 사망해버렸다. 공교롭게도 절친인 치사토도 등 뒤에서 소울젬을 관통당해서 죽었다.

초반부부터 꽤 중요하게 거론될 것 같았던 4인방이 순식간에 없어진 것이다. 치사토는 죽고 나서 비중이 더 늘었고, 하루카는 절망해서 마녀가 되어 얘들에게 마법소녀는 마녀가 된다를 몸으로 입증시키고 본인은 허망하게 죽고. 결국 살아남은 건 마츠리 뿐.

4. 마법소녀로서의 능력

주무장은 양쪽으로 날이 달려있는 대낫. 넓은 리치를 활용하여 크게 휘둘러서 칼 등의 짧은 무기를 지닌 상대방에 대해 우위를 점할 수 있지만, 아리사의 전투경험과 숙련도가 부족하기 때문에 의외로 사각이 많은 듯하다. 동작이 불필요하게 크기 때문에 빈틈을 노려서 반격해 들어왔을 때에도 대응하기 어려워한다. 이와 같은 센스의 부족은 시온 치사토에게 그녀가 탈탈 털릴 수밖에 없었던 이유이기도 했다. 적어도 이야기 최초 시점에서는 4인방 마법소녀들 중에서도 가장 약하고, 작품 전체로 따져봐도 호노카 카나미 다음으로 약하다.

굳이 무기가 아니더라도 그녀의 소원이 소원이다 보니 말 그대로 "힘" 만큼은 엄청나게 강하다. 계약 직후에는 일진 여학생이 날린 주먹을 변신도 하지 않고 맨손으로 받아냈는데 그 여학생은 주먹이 으깨졌는지 병원에 실려갔고(…) 큐베를 잡아들어서 맨손으로 머리를 움켜쥐어 터뜨려 버리는 속시원한 고어한 연출을 보이기도 했다. 대낫을 휘두르는 것 역시 정교하다거나 하는 느낌보다는 자신의 압도적인 힘으로 쾅쾅 부딪쳐 가면서 몰아붙이는 식의 전투 스타일에 가깝다.

아리사는 본신의 힘을 숨기고 있거나 일시적으로 힘을 폭주시킬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작중에서 "부스터" 를 사용한다고 말하는 장면이 있는데 소울 젬의 오염이 가속화되기 때문에 치사토는 이 힘을 사용하는 것에 부정적이었던 것 같다. 이 부스터는 아리사의 부족한 전투경험을 더욱더 강한 힘으로 덮어 버리는 방식으로 지원하는데, 이를 활용하면 아리사의 힘과 스피드가 증가한다. 스즈네와의 세 차례에 걸친 전투 장면을 보면 잘 알 수 있는데, 최초 전투에서는 아리사가 위화감을 느낄 정도로 강한 스즈네에게 죽음의 공포를 느꼈지만, 둘째 전투에서 부스터를 사용하자 스즈네와 호각으로 맞설 수 있었고 스즈네는 '강화마법이네...' 하는 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셋째 전투에서는 완전히 복수귀가 되어 버린 아리사가 최대 출력까지 끌어올린 부스터를 사용했고, 그 결과 아리사는 몇 합 부딪치는 것만으로 스즈네를 완전히 만신창이로 만들었으며 아리사의 공격을 받아내려던 스즈네가 그 충격량을 견디지 못하고 가랑잎처럼 날려가서 주저앉아 버렸을 정도였다. 결국 자신이 따라가지 못할 힘과 스피드 앞에서, 스즈네는 목전에 다가온 죽음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그래봤자 히나타 카가리에 의해 살해당하긴 했지만, 카가리의 예상치 못한 난입이 없었더라면 아리사는 복수에 성공했을 것이다.

종합적으로, 아리사는 포텐셜은 정말 컸지만 작중 상황이 너무나 좋지 않았고 본인 역시 감정에 쉽게 휘둘리는 성격이었기에 제대로 꽃피워보지도 못하고 퇴장해 버린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작가의 말에 의하면 좀 더 오래 살았으면 더 강해졌을 수 있다고. # 처음부터 모두가 우러러볼 수 있는 힘을 소원으로 빌었던 만큼, 충분히 많은 경험과 센스가 있었다면 희대의 범접하지 못할 강자로까지 군림할 수도 있었을지도 모른다.

5. 왕따에서 복수귀가 되기까지

아리사는 스즈네 마기카에서 캐릭터성이 가장 극심하고 다채롭게 변화하는 인물이다. 큐베와 계약하기 전의 아리사는 소심하고 위축된 왕따였지만, 계약을 한 이후에는 자신이 새로 얻은 힘에 취해서 약자들을 괴롭히고 권력을 만끽하는 불량소녀가 되었다. 그러다가 치사토를 만난 후, 자신을 패배시키고 오히려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기회를 준 그녀에게 감화된 아리사는 밝고 적극적인 명랑소녀로 변모했다. 이때가 작중 최초 시점의 아리사의 모습. 그런데 치사토가 사망하고 온갖 끔찍한 일들이 벌어지면서 아리사는 멘탈붕괴를 피할 수 없었고, 좌절한 그녀는 마법소녀로서의 자신의 정체성을 자조한 나머지 과거의 불량소녀로 도로 돌아갔다. 이후 마츠리가 그녀를 위로했지만, 마침내 아리사는 스즈네를 죽이기 위해 칼을 가는 복수귀가 되고 말았다. 그리고 자신의 복수가 성공하는 모습을 보지 못하고 사망했다.

전반적인 변화를 관통하는 공통점이 있다면 그녀가 당장의 정에 잘 이끌리고 감수성이 풍부한 소녀라는 것. 아리사가 본작 마마마의 주연 중 하나인 사쿠라 쿄코와 접점이 존재한다는 근거 중 하나가 바로 이것이다. 아리사는 롤러코스터처럼 급변하는 감정을 갖고 있었으며 그때그때 내키는 대로 자신의 감정을 표출했다.[8] 그 결과 아리사는 힘을 얻자마자 불량해지게 되었고, 치사토에게 감화되자마자 밝아졌으며, 비극을 겪고 나서 모든 걸 도로 포기해 버렸고, 마침내는 자신에게 비극을 안긴 장본인인 스즈네를 향한 복수심에 불타게 되었다. 스즈네 마기카에는 아리사라는 한 소녀가 무너져 가는 과정이 전체의 3분의 2 가량을 차지한다. 본작의 미키 사야카와 차이점이 있다면, 아리사는 처음부터 내면에 기대어 버틸 만한 부분이 없었고 일단 주저앉기 시작하자 일순간에 와르르 무너져 버렸다는 것이랄까.

사실 본작이 진행되는 동안 상실의 고통이 무엇인지 정말 제대로 보여주는 인물이 다름아닌 아리사다. 그녀는 충격적인 상황에 처할 때마다 정신이 파탄나기 일보 직전의 사람들이나 보여준다는 유아적이고 원초적인 수준의 방어기제를 자주 사용한다. 아리사가 치사토를 잃은 후 보였던 행보에 견주어 본다면,[9] 본작에서의 마미를 잃은 마도카는 고통의 묘사가 오히려 충분치 못했다고 느껴질 정도. 특히나 아리사에게는 치사토가 매우 소중한 인연이었기 때문인 것도 있지만, 아리사 본인이 그만큼 섬세하고 예민한 감수성을 가진 소녀라는 것도 한 몫 한다. 이럴 때 필요한, 아리사를 내적으로 성장시키고 아리사가 힘들 때 의지할 수 있는 단짝은 다름아닌 시온 치사토였지만 하필 그녀의 죽음으로 인해 모든 비극이 시작되었으니... 본작으로 비유하자면, "사야카의 죽음으로 쿄코가 비뚤어지는 상황이면 더 이상은 누구도 쿄코를 갱생시키기 힘든" 것과도 유사할 듯싶다.

6. 기타

파일:external/images.puella-magi.net/Swimsuitarisa.jpg 파일:external/images.puella-magi.net/Arisagan2.jpg
작가 트위터의 수영복 이미지 작가의 개인 이미지
작가가 주역 등장인물들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디자인의 캐릭터라고 한다.

작가의 블로그에 올라온 후일담에 따르면 사실 스즈네☆마기카 기획 단계에서 주인공이었던 건 스즈네가 아니라 바로 아리사였다. 한마디로 초기 설정땐 아리사☆마기카였던 것.

왕따 당하던 주인공이 마법소녀 계약으로 힘을 손에 넣고,힘에 취해서 날뛰다가 치사토를 비롯한 다른 마법소녀들과 충돌하면서 정신적으로 성장하게 되고, 외지에서 들어온 마법소녀와의 영역다툼에서 공동전선을 펼치며 점점 다른 세 사람과 우정을 키워나가고, 결국 마법소녀의 진실이나 마녀의 정체에 대해 알고 좌절하지만, 동료의 희생을 딛고 계속 싸워나간다는 작품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기획단계에서 악역 마법소녀가 주인공인 작품으로 변경되면서, 스즈네에게 주인공 자리를 내주고, 아리사의 탈선은 그냥 과거 회상으로 처리된 것. 어찌 보면 스즈네에게 친구의 목숨 뿐만이 아니라 비중, 개인 에피소드, 주인공 자리까지 빼앗긴 불쌍한 처지.[10] 작중에서 사실상 흑막를 제외하고 스즈네와 제일 많이, 그리고 강하게 충돌하는 아리사가 기획단계의 주인공이었다는 건 상당히 의미심장한 부분이다.

각 권 표지에는 붉은 눈으로 나오지만, 작가의 트위터에 올라오는 그림들에는 푸른 눈으로 나온다. 작가의 개인 이미지의 눈은 분홍색.

7. 마기아 레코드


[A] 마기아 레코드로 공개[A] 마기아 레코드로 공개[3] 작가의 블로그에서 언급된 바로는 1학년 시점. 3화에서 아리사의 회상에서도 치사토가 아리사와 같은 1학년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장면이 나온다.[4] 자신에게 주먹을 휘두른 일진의 손을 붙잡아 그대로 으깨버렸다.[5] 아리사의 마법 자체만 보면 그 누구에게도 지지않을 수 있었지만 치사토의 마법이 '해제'였기때문에 최악의 상성이었다.[6] 그리고 이후 행적등을 보면 치사토에게 의존하는 면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7] 사용하기 전에 치사토에게 사과하는걸 보면 사용하지 않겠다는 약속이라도 했던듯.[8] 당장 큐베가 말하는 게 짜증난다는 이유로 큐베의 머리를 붙잡고 맨손으로 터뜨려 버리는 폭력적인 모습은 어지간한 마법소녀들 사이에서도 찾기 힘들다. 아리사와 비슷한 성격인 쿄코조차도 소울 젬 분실 사건 당시 큐베의 머리를 붙잡긴 했지만 그런 짓까지는 하지 않았다. 오히려 쿄코는 아리사 같은 그런 "욱 하는" 성미가 아닌, 특유의 냉철하고 의연한 모습이 더욱 강조되었다.[9] 관련 묘사는 많지 않지만, 아마도 아리사는 PTSD 역시 겪었을 가능성이 높다.[10] 사실 진짜 불쌍한 처지는 주역 후보에서 단역으로 변경된 호노카 카나미이긴 하다. 정확히는 디자인만 가져다가 사용한 거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