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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05 13:31:48

나마타메 타로

1. 프로필2. 개요3. 작중 행적4. 진실5. 본편 외의 행적6. 기타

1. 프로필

프로필
파일:external/static.giantbomb.com/932283-taronamatame.jpg<colbgcolor=#ffffd0><colcolor=#000000> 이름 [ruby(生田目, ruby=なまため)] [ruby(太郎, ruby=たろう)]
나이 37세
생년월일 1974년 6월 1일
별자리 쌍둥이자리
직업 의원 보좌관
일본판 성우 하라마키 코지
북미판 성우 장 브누아 블랑[1]
매튜 머서[2]

2. 개요

페르소나 4의 등장 인물. 원래는 잘 나가는 의원의 보좌관이었지만, 아내 히이라기 미스즈가 결혼 직후 잘 나가는 엔카 가수가 되며 부부 관계에 소홀해졌고 결국 불화로 이어져 별거하기 시작했다. 마침 선거 때문에 방송국에서 와이드 쇼를 담당했던 야마노 마유미와 만났으나 서서히 애정이 싹트게 된다.

그러나 불륜이 언론을 통해 들통나고 이 사실을 들은 히이라기 미스즈는 기자 회견에서 이혼 소송을 낼 뜻을 밝혔다. 스캔들이 불거지면서 나마타메 타로의 평판은 바닥을 기게 되었고, 결국 그는 고향인 이나바시로 도망치듯 돌아오게 된다.

게임 초반부에는 강가, 초중반부에서는 이나바시 중앙 상점가의 46 상점 앞, 강둑에서 자주 볼 수 있다. 중반 이후에 찾아가서 말을 걸어보면 먹고 살기 위해 택배 일을 시작했다는 말을 들을 수 있다. 또한 라이브 이벤트 때도 잠깐 모습을 드러낸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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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살인 사건에서 용의자로 지목되었으나, 야마노 마유미가 죽은 당일에 시외의 의원 사무소에 있었고 철야로 작업 중이었다는 사실이 입증되어 용의선상에서 제외된다. 최근 6개월 동안 중앙에서 일했으며, 야마노 아나운서도 실종 직후에 나마타메 타로와 접촉하지 않았기 때문에 알리바이는 확실하다.

스스로 범인이라고 자백한 쿠보 미츠오가 붙잡힌 후에도 시로가네 나오토가 유괴되는 사건이 일어나고, 이후 시로가네 나오토까지 구한 자칭 특별수사대은 더이상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범인의 정체에 대해 추리하게 되면서 나마타메 타로가 범인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3]

하지만 이미 때는 늦어 얼마 전 TV 인터뷰에 나왔던 도지마 나나코를 나마타메 타로가 유괴하고 도주한 상태였고, 도지마 료타로의 자동차 추격전 끝에 나마타메 타로는 고의로 사고를 내 도지마 료타로를 크게 다치게 하고 도지마 나나코를 데리고 트럭에 실려 있던 텔레비전 안으로 도망친다.

결국 천상낙원의 최상층에서 자칭 특별수사대과 만나는데, 나마타메 타로는 괴로워하는 도지마 나나코가 눈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착란 상태에 빠져선 자칭 특별수사대을 '살인자'라 지칭하며 이 아이는 데려갈 수 없다고 한다. 뒤이어선 '구해 주겠다', '고통없게 만들어 주마'등 자칭 특별수사대 동료들이 추리해 낸 것과는 다른 모순적인 말들만을 늘어놓는데, 소중한 도지마 나나코가 괴로워하는 데다 나마타메 타로의 행동 때문에 죽을 뻔한 당사자인 동료들은 그런 모순적인 말에 분노가 앞섰음에도 도지마 나나코를 구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참고 있다가 결국 틈을 노려 도지마 나나코를 구해내나, 나마타메 타로는 구원자인 자신을 방해한다면 용서하지 않겠다며 폭주한다. 여기에 섀도우들이 반응해 모여들면서, 쿠니노사기리로 변해 버린다. 백색의 옷이나 동료를 조종하는 능력, 자신을 구원자라 생각하며 사람들을 파멸로 이끈 점을 보았을 때 쿠니노사기리의 모티브적그리스도. 이후에는 쿠니노사기리와의 보스전을 거친다.

결국 자칭 특별수사대에게 패배한 나마타메 타로는 붙잡히지만, 이때의 영향으로 도지마 나나코는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얼마 후에는 상태가 급격히 안 좋아지면서 결국 숨이 끊어지고 만다. 그걸 보고 망연자실해 있던 도지마 료타로는 어딘가로 사라지고, 자칭 특별수사대들도 낙심해 있던 도중 마침 만나게 된 아다치 토오루에게 나마타메 타로 또한 이 병원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딸을 잃은 도지마 료타로가 뭔 일을 저지를까봐 급히 쫓아간다.

도지마 료타로는 경관들의 제지에 이끌려 물러나지만, 같이 분노했던 자칭 특별수사대 동료들은 나마타메 타로의 병실로 들어가 TV 근처에서 겁에 질린 듯이 떨고 있는 그를 발견한다. 그리고 마침 시간이 0시가 되면서 심야 TV에서는 나마타메 타로의 섀도우 모습이 비치는데, 그는 너희들 때문에 그 아이를 구원해주지 못했다. 하지만 나는 또 다른 사람들을 찾으면 그만이라며 동료들의 속을 뒤집는다. 그리고 나마타메 타로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채 공황 상태에 빠져 벌벌 떨고 있을 뿐.

결국 좋아했던 선배인 코니시 사키가 그에게 살해 당했다고 믿은 하나무라 요스케는 아예 이 녀석을 TV 속 세계에 떨어트려 버리자고 의견을 내놓는다. 자칭 특별수사대 동료들은 찬성과 반대로 갈라지는데, 이 선택지에서 주인공의 의견에 따라 나마타메 타로를 TV 속 세계에 밀어넣어 버리든지 아니면 주인공이 다른 동료들들을 진정시켜서 그를 살려두게 된다.

사실 위 선택지는 도지마 나나코 유괴를 통해 플레이어의 분노를 자극해 배드 엔딩으로 이끄는 함정이다.

나마타메 타로를 TV 속 세계에 넣어버리면 나중에 나마타메 타로가 시체로 발견되면서 미제사건으로 남고 그 이듬해 봄 도지마 료타로는 딸도 아내도 조카도 없는 집에서 앞으로 쭉 혼자서 지내게 된다. 그리고 이나바시에서는 두 번 다시 맑은 하늘을 볼 수 없게 된다. 그렇게 진실을 가린 안개는 영원히 걷히지 않는다.

또 나마타메 타로를 TV 속 세계에 넣지 않았어도 진범을 추리하지 못하면 약간 전개는 다르지만 역시 배드 엔딩으로 직결된다. 이 경우 도지마 나나코는 살아나지만 주인공의 전학 때까지 퇴원하지 못한다. 사건은 나마타메 타로가 범인이라는 식으로 흘러가지만 나마타메 타로 본인은 살인에 대해 부정하고 있는 데다 입증이 힘들다고 하는 상황이 된다.

사실 나마타메 타로는 유괴범이지 살인범이 아니다. TV에서 나온 섀도우의 형상을 한 나마타메 타로의 폭언은 이전까지의 심야 TV가 그랬듯이 전부 왜곡이기 때문. 자칭 특별수사대가 가지고 있던 나마타메 타로에 대한 적개심이 심야 TV에 투영되어 보인 것 뿐, 그의 본심이 결코 아니었다.

나마타메 타로에게 해명의 기회를 주고 진범을 찾아내려면 2학기 기말고사 마지막 날, 나마타메 타로를 어떻게 할 거냐는 하나무라 요스케의 질문에 배드 엔딩을 피하고 싶다면 이렇게 답하면 된다. 한글판 실황 영상일어판 실황 영상 영어판 영상[4]
잠깐 기다려 - 아직 모르는 일이 있다 - 나마타메 타로의 본심 - 뭔가 걸린다 - 우리들은 뭔가 오해하고 있다 - 침착해!

이렇게 하면 동료들도 납득하게 되고 새로이 의지를 다지게 된다.[5] 그리고 의사가 와서 나마타메 타로를 병실로 옮긴 후, 도지마 나나코가 다시 살아났다는 소식을 들을 수 있다.

4. 진실

다음 날 차근차근 상황을 정리하다 보면 나마타메 타로가 범인이라면 뭔가 이상하다는 것(결정적인 단서는 협박장. TV 속 세계에 넣는 행위를 구제라고 말하는 나마타메 타로가 범인이고 협박장을 쓴 이라면 어째서 더 이상 '구하지 말라'고 했을까?)을 알게 되고 확인을 위해 병실로 침투해서 드디어 제정신이 돌아온 그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면 뜻밖의 사실을 알 수 있다.

나마타메 타로가 도지마 나나코를 유괴해서 TV 속 세계에 넣은 건 사실이지만, 그녀가 살해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그랬던 것이었다.[6]

불륜 소동으로 인해 실직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실의에 빠져 폐인처럼 살던 나마타메 타로는 야마노 마유미의 소식을 궁금해 하다가 소문으로 듣던 심야 TV를 시험해 보고 거기서 비치는 그녀의 모습을 보게 된다. 이 때 텔레비전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깨닫지만, 그 때는 꿈이나 착각이라 여겼다가 다음날 그녀가 살해 당하자 큰 충격을 받게 된다. 그리고, 그때 본 야마노 마유미는 자신에게 도움을 청하고 있던 것이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얼마 후 심야 TV에 코니시 사키가 비친 것을 보고 위험을 직감해 본인에게 직접 찾아가 경고했지만 믿지 않았고, 결국 그녀는 그날 밤 섀도우에 의해 살해 당하게 된다.[7]

다시 얼마 후 심야 TV에 아마기 유키코가 비치자 경찰에 연락해 보호가 필요하다고 말했지만 경찰에서는 상대해 주지 않았다. 경찰에게 거절 당하자 나마타메 타로는 살인범의 손에서 지켜내기 위해서 자기 생각에 TV 속 세계가 가장 안전한 곳이라고 여겨 그들을 유괴해 그곳에 넣게 된 것이다. 즉, 그가 제일 처음 TV 속 세계에 넣은 사람은 아마기 유키코이며, 야마노 마유미와 코니시 사키를 집어넣은 사람은 나마타메 타로가 아니라 진범이었다.

그리고 그렇게 들어가진 사람들을 자칭 특별수사대가 구해낸 것을 모른 채, 살인사건이 일어나지 않자 자신이 한 행위가 사람을 구한 것으로 착각해 계속 심야 TV에 비춰진 인물들을 유괴해 TV 속 세계에 넣었다. TV 속 세계에 직접 들어가 본 적은 없다 보니 그곳에서 자력으로 나올 수 없다는 점과, 안개가 개기 전에 그곳에서 나오지 못하면 죽는다는 점을 전혀 모른채 그는 자신을 구원자로 착각하는 잘못을 저질렀던 것이다. 참고로 자칭 특별수사대의 손이 닿지 못해 죽고 만 최초의 두사람(연인이던 야마노 마유미와 코니시 사키)은 구하지 못했기에 후회하고 있었다고 한다.[8]

그렇게 심문을 마치지만 흑막이 누구인지 몰랐고 자칭 특별수사대에 진범을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이후 아다치 토오루에 의해 다른 병원으로 호송된다. 나중에 TV 속 세계에서 흑막이었던 아다치 토오루에게 직접 듣게 되지만 코니시 사키의 심야 TV 모습을 보고 경찰에 전화했을 때 전화받은 사람이 아다치 토오루였으며, 그때 '아무에게도 발견되지 않을 장소'에 숨겨 직접 구하라며 부추겼음이 드러난다. 이것이 기폭제가 되어 결국 TV 속 세계에 사람들을 집어 넣게 되는 막장 행동을 저지른 것이다.

원래 외부인이었다가 이나바 시로 온 인물이기에 최종 보스로부터 힘을 받게 된 3명 중 한 명으로 진 엔딩에 이자나미가 칭하기를 능력을 부여한 자들(주인공, 아다치 토오루, 나마타메 타로) 중 절망에 해당하는 자로 진실을 알지 못한 채로 착각에 빠져 광대 짓을 한 자.

방법도 틀렸고[9] 결과도 좋지 않게 끝났지만 나름 좋은 의도를 가졌던 사람이다. 물론 중간에 도피를 하는 듯한 장면도 보였으나 주인공과 대화를 나눈 후 진실을 알게 되자 곧장 자신이 광대였음을 인정했다. 그리고 유괴를 시작한 이유부터가 사람들의 죽음을 예측하고도 구하지 못했다는 책임감 때문이었다. 주인공과는 다른 의미에서 아다치 토오루와 대비되는데 둘 다 좌천당했으며 야마노 마유미를 좋아했다는 공통점은 있지만 결정적으로 나마타메 타로는 책임감을 느끼고 사람을 구하려 했다. 그에 반해 아다치 토오루는 순전히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 살인과 조롱을 일삼았다. 또한 현실에 절망해 노력조차 포기하고 태만한 삶을 살고 있었던 아다치 토오루와는 다르게 도지마 나나코 유괴 전까지 계속 대화를 하다보면 나름 고향에서 운송업자로 다시 시작하려는 의지를 가지려 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아다치 토오루는 죄를 저지른 후 되도 않는 자기 합리화를 하며 죄책감을 없애 버렸지만 그에 비해 나마타메 타로는 순순히 자신의 과오를 받아들이고 기꺼이 죗값을 치르려 했다.

이후엔 다른 병원에 이송된 후 요양 중이며, 엔딩 직전에는 유괴 등의 죄를 인정하고 죗값을 치르려 하고 있다.

5. 본편 외의 행적

5.1. 페르소나 4 the ANIMATION

초반에 잠깐 나오며, 14화에서는 나루카미 유우가 주문한 대 수호신용 폭조세트를 배달해 왔다. 엔딩 크레딧에서 나마타메 타로의 이름이 나오는 걸 보면 확실하다.

5.2. 페르소나 4 더 골든

추가된 후일담에서는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났다. 이유는 유괴 상황을 재현하지 못했기 때문. 나마타메 타로는 치르지 못한 죗값 대신 이나바 시를 더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무소속 시의원 후보로 선거에 나온다.

5.3. 페르소나 5

12월 7일에 TV를 보면 무소속의 신인 나마타메 타로가 이나바시에서 착실한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언급된다. 이를 들은 모르가나는 아저씨인데 신인이냐며 조금 응원하고 싶어졌다고 말한다.

6. 기타



[1] 페르소나 4 한정.[2] 페르소나 4 the ANIMATION 한정.[3] 피해자를 텔레비전에 넣어야만 한다는 전제가 있는데 사람이 들어갈 만한 텔레비전은 차가 없이 운송하기 힘들며, 또한 큰 소란 없이 피해자를 유괴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범인은 의심받지 않을 만한 직종을 가졌을 거란 추측 등을 종합해 자칭 특별수사대 동료들은 범인이 택배업자일 거라고 추리한다. 그리고, 관계자 중 그 조건을 충족하는 건 위에 나와 있듯 택배 일을 시작한 나마타메 타로 뿐이었다.[4] 들어보면 양쪽 모두 하나무라 요스케의 어투가 험악하고 후반엔 욕설까지 나온다. 물론 이것도 플레이어를 겁주려는 수작이다. 주인공도 드물게 CALM THE HELL DOWN!이라고 언성을 높인다.[5] 광대 커뮤니티가 MAX 랭크가 되고 심판 커뮤니티 활동이 시작된다.[6] 나마타메 타로가 자칭 특별수사대를 보고 내가 구했던 녀석들이라고 말한다. 여기서 '살해 = 구원'이라면 멀쩡히 살아 있는 자칭 특별수사대 동료들에게 이 발언을 하는것 자체가 이상하고 결정적으로 도지마 나나코가 사망한 후 나타난 나마타메 타로의 섀도우가 "구제는 실패다, 너는 그 아이를 구하지 못했다."라고 말한다.[7] P4A에서 나온 추가 묘사로는 코니시 사키가 섀도우에게 살해되는 장면을 심야 TV를 통해 실시간으로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어떻게든 그녀에게 전화라도 걸어보려고 했지만 말 그대로 알고 있으면서도 아무것도 못하고 바라만 볼 수 밖에 없어서 분통의 눈물을 흘린다.[8] 자기 자신이 선택받았다고 생각하며, 자신은 그저 영웅놀이를 하고 있었다고 말할 때, 하나무라 요스케도 찔린 듯한 반응을 보인다. 쿠지카와 리세도 히이라기 미스즈가 연예계에서 유명해진 것 때문에 피폐해진 나마타메 타로의 부부 관계에 대해서도 이해가 간다고 한다. 자세히 보면, 자칭 특수수사대의 커뮤니티 내용과 밀접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9] 의도야 어찌되었든 유괴라는 법에 어긋나는 행위를 했다. 특히 도지마 나나코 같은 어린아이의 유괴는 현실에서도 10년 이하의 징역형(한국 기준)이 나올 정도로 중죄다.[10] 만약 페르소나를 각성했다면 주인공과 아다치 토오루처럼 이자나기의 모습 중 하나로 각성했을 것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