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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8-18 23:50:11

나스노 요이치(드리프터즈)

파일:나스노 요이치.png

히라노 코우타만화, 드리프터즈의 주요 등장인물.

성우는 사이가 미츠키/저스틴 브라이너.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4. 관련 문서

1. 개요

나스노 가문의 11명의 아들 중 막내로 태어나, 겐페이 전투 때 미나모토노 요시츠네 밑에서 활약한 명궁. 실제 역사에선 요시츠네가 실각한 이후, 불도에 입문하여 24세의 어린 나이에 병으로 요절했다고 전해지는 지라, 어떻게 이세계로 넘어왔는지가 불분명한 인물이다.[1]

미소녀로 착각할 정도의 미소년.[2] 유들유들하고 장난기 많은 청년으로, 주인공 3인방 중에선 나름 가장 정상인에 가까운 지라 츳코미를 담당하고 있다. (역할이 츳코미 인거지, 얘도 훌륭한 개그 캐릭터다.) 하지만 진지할 땐 매우 냉혹해지는 인물.[3]

2. 작중 행적

죽기 직전의 상태로 이세계로 넘어온 시마즈 토요히사를 폐성으로 대리고와 치료해준다. 이후 눈을 뜨고 상황판단이 되지 않은체로 날뛰는 토요히사를 중제, 노부와 토요에게 사냥해온 새를 건내주고 나란히 앉아 깃털을 뽑는다. 진정된 토요가 노부나가는 이미 18년 전에 죽은 인물이라며 현실을 부정하자, 십몇년 가지고 소란을 떤다고 그를 비웃으며 자기소개를 하자, 이에 토요는 400년 전의 인물이라며 절규한다.

셋이서 각자의 이야기를 털어놓고 잠이든 그날 밤, 숲 넘어 엘프 마을에 소동이 생긴 것을 발견하게 되고, 일말의 망설임 없이 소동의 근원지로 달려 나가는 토요히사의 뒤를 쫓아 현장으로 향하게 된다.[4] 현장으로 향하는 도중 현장에 도착한 요이치는 토요히사가 적진 한가운데에서 학살을 벌이는 사이, 현장을 이탈해 도망치는 패잔병을 몰살 시킨다.

소동이 정리된 뒤, 먼치에서 자신들을 염탐하던 '케서린 오르미느' 를 발견, 그녀에게서 자신들의 존재 의의와 이세계로 넘어온 이유를 듣게된다. 이후 요이치는 생고생 해가며 어설프게 익힌 이세계의 언어로 엘프들과 대화를 시도하지만 의사 전달이 쉽지 않던 중, 오르미느가 가지고 있던 통역 부적으로 인해 너무나 간단히 의사소통 문제가 해결되어 버려, 자신이 한 고생에 서러움이 폭발하여 눈물흘리며 고꾸라진다.(...)[5] "야! 요이치에게 사과해! 일단 사과해! 불쌍하잖아!" 의사소통 문제가 해결되자, 노부나가가 준비한 대사를 토요히사가 대신 연설하여 엘프들을 복수심을 이끌어 내, 그들과 함께 엘프 농경지로 쳐들어온 후발부대를 전멸시키고, 나아가 그들의 본진인 관청을 침략시키며 엘프들을 해방시킨다.

엘프 해방 이후에는 궁술 교관이 되어 그들의 지도를 맡는다. 앞으로 말 끝에는 '겐지 만세!'를 붙이도록! 나는 백발백중 따위가 아닌, 백발만중을 목표로 맹특훈을 시작한다! 그러던 중 어느날 밤, 요이치와 일행들은 기분나쁜 기운을 느끼게 되고, '흑왕군' 에서 파견된 폐기물, 잔 다르크질 드 레에게 습격당한다. 토요히사가 잔 다르크와 대치하자 요이치는 질과 격돌. 질의 괴력이 마치 벤케이와 같다며 감탄하고, 그의 공격을 요리조리 피해가며 차근차근 질을 몰아붙인다. 그러나 치명타가 적중했다는 사실에 순간 방심한 사이, 질의 사슬에 목이 매여 생사의 위기에 처하지만, 다행히 때마침 현장에 나타난 십월기관의 하루아키라와 와일드 번치에 의해 목숨을 부지한다.

이후 토요히사의 주도로 드워프 탈환에 합류. 오다가 개발에 성공한 화약과, 오르미느의 주술과 연계하며 승리에 이바지한다. 탈환에 성공한 뒤, 도주하는 패잔병을 처리하려고 하던 찰나, 토요에게 행동을 저지 당하고 더는 누구도 그러한 행동을 시키지 않을 것이고, 이것은 우리들의 전쟁이라는 토요의 말을 듣고는 무엇인가 해소된 듯한 표정을 짖는다.[6]

드워프 해방이 성공적으로 이루어 지고, 그들의 뛰어난 야금술을 발판으로 노부가 염원하던 총기의 양산이 진행되어 가던 도중, 오르테로부터 생 제르맹 백작이 찾아왔고, 오르테가 아직 상품가치가 있을 때 매국을 하러 온 그의 제안을 토요히사가 받아들여, 요이치는 드리프터즈를 중심으로 구성된 다종족 연합군과 함께, 오르테 점령을 위해 잠입한다. 하지만 도착한 오르테는 이미 흑왕군의 군단이 곳곳에 매복되어 있는 상태였고, 갑작스러운 상황에도 연합군은 오다의 지휘 아래에 침착하게 대응하기 시작. 각 분야의 인물들이 기지를 발위하여, 결국 오르테 점령에 성공한다.

오르테 점령 후, 임시 의료반이 되어 토요히사를 간호한다.[7][8] 그 후엔 오다의 부탁으로 엘프들과 함께 잠입조를 편성. 오르테의 잔당들을 처리하기 위해 활동했으며, 전반적인 상황이 정리된 후엔 연합군과 함께, 흑왕군의 침공에 대비하며 전면전을 준비한다.

3. 기타

작중 등장하는 인물 중, 심지어 미의 상징과도 같은 엘프를 포함해, 자타공인 최고의 미모를 소유하고 있다. 궁술 훈련 중, 엘프들이 그의 미모를 칭찬하며, 그가 엘프가 아닌 인간임을 안타까워 할 정도. 하지만 요이치의 말에 따르면, 자신은 나스노가 11명의 형제 중 가장 어리고, 가장 못생겼다고 하며, 자신의 형들은 땅을 딛을 때 마다 꽃이 피어오르고, 바다가 잠잠해지고, 하늘에서 금꽃가루가 휘날릴 정도의 외모의 소유자라며, 그정도는 되어야 아름다움을 논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렇게 확고한 캐릭터성과 출중한 능력과는 별개로, 작중 별다르게 주목할만한 활약이 없는 편이다. 포지션이 원딜인지라 크게 눈에 띄는 전투장면이 없는 것도 있고, 그나마 있던 과의 결투에선, 막타를 스틸당하는 등, 활약상이 좀 약해보인다.

과 자신의 궁술에 대한 프라이드가 강하다. 활을 쏜지 얼마 되지 않은 엘프들이 일취월장하는 모습을 보이자, 질 수 없다는 듯이 '화살로 화살 쪼개기' 를 시전하며, 자신의 궁술을 뽐냈다. 또한 총이 등장하기 이전의 인물이라, 노부가 광적으로 총기에 집착하는 모습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9] 이 의문은 토요히사에 의해 이론적으로 이해하고[10], 후에 실제로 양산된 총기의 위력을 직접 목격하며 이해하게 된다. 하지만 이때도 결국 우리도 질 수 없다며 투지를 불태웠다.

등장하는 인물 중, 나이가 가장 어리다. 방년 19살. 비슷한 또래의 외모를 가지고 있는 인물들이 꽤 있지만, 다들 동안이지, 실제 나이가 어린 건 아니다.

소소하게 웃기는 맛이 있다. 노부와 함께라면 둘도 없는 개그콤비가 되고, 토요와 함께면 폭주와 정상인, 그리고 기타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면 훌륭한 츳코미로 변모한다.

주사가 좋지 못한 편이다. 어깨를 드러내며 관능미를 뽐내더니(...) 곁에 있던 드워프를 부여잡고 전 상관을 욕했다.

4. 관련 문서



[1] 작중 19살이라고 나오는 것으로 보아, 그가 불가에 입문했다는 이야기 이전에 이세계로 넘어왔다는 설정이 아닐까 추측된다. 원래 갑자기 사라지면 가장 쉽게 나도는 말이 "머리깎고 산속으로 들어갔다" 이다.[2] 토요히사는 요이치를 처음 봤을 때, 노부나가의 옆에 있는 활잡이 미소년이라는 이유로 그를 모리 란마루로 오인했었다.[3] 엘프 마을을 구해줄 때 최전방에서 싸우는 토요히사를 대신해 도망치는 병사들을 추적해 몰살시켰고, 여기에 오다는 "녀석도 무섭지만 너도 무섭군." 이라고 평했다.[4] 달려가는 도중 너무 느리다고 비웃는 토요의 말에 오다가 자신은 이미 50줄이 넘었다고 짜증내자, 요이치는 토요에게 나이를 묻는다. 이에 토요가 30살이라고 대답하자, 현재 19살인 요이치는 이겼다는 표정을 지으며 능글대게 웃어댄다. "뭐냐! 그 이겼다는 표정은?!" "그녀석, 겐페이 군서에 써있던 것과는 전혀 다르지?"[5] 토요히사 曰, 약장수 같단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본토의 사람들은 히라가나로 언어를 해석해 주는 반면, 요이치의 경우엔 이세계에서 왔다는 점을 감안한 건지 가타카나로 된 자막이 처리된다.[6] 이는 현세에서 그의 상관이던 요시츠네와 관련되어 있다. 요이치가 한창 활동하던 겐페이 전투 당시,요이치는 너무 약아빠지고 비겁하게까지 느껴지는 요시츠네의 방식에 회의를 품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불만과는 상관없이, 요이치는 요시츠네의 명령을 충실히 이행한 것으로 보이며, 이에 대한 일종의 PTSD를 가지고 있던 상황. 그런 와중에 전쟁의 승패와는 상관없이 오로지 명예와 공훈만을 중시하는 토요히사가 그의 상관이 되었고, 요이치가 바라던 전사의 방식에 맞아 떨어지는 그의 행동과, 더이상 과거의 행동을 지시하는 사람은 없다는 말에, 그간 마음속에 쌓여왔던 응어리가 누그러진 것으로 볼 수 있겠다.[7] 여기저기 심하게 난자당해 기절한 토요를 임시 의무실로 대려와 환부를 봉합하는데, 요이치는 봉합하는 것이 아니라 이불을 깁는 느낌이라고 감상하며, 어떻게 하면 이런식으로 몸을 내던질 수 있는지 토요에게 의문을 갖느다. 그냥 미친놈이라 그렇다...[8] 부상이 심해 거동이 불편한 토요를 식사시켜주며, 그렇게 싸우다간 죽는다고, 죽어도 괜찮냐고 질문한다. 이에 토요가 자신은 13살 이후 그런 싸움밖에는 해본적이 없다고 대답하자, 요이치는 자신 또한 그렇다고 수긍하고, 토요가 죽으면 지금까지 차곡차곡 맞춰지고 있는 톱니바퀴가 부숴질 것이라며, 절대 죽으면 안된다고 단언한다. "고기 먹고 싶어." "아직은 일러요."[9] 총성이 기도비닉과는 거리가 있고 연사력도 확보할 수 없다는 것.[10] 요컨데 화승총의 강점은 그 자체의 살상력보다는 그 총성이 적에게 주는 압박감, 농민조차 하루의 훈련만으로 무사를 살상하게 할 수 있는 사용의 용이성이 강점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