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레드 헤스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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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Masterminds Logo.png 마인크래프트 무비 상하이 던 (제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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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쵸 리브레 (2006) Nacho Libre | |
감독 | 자레드 헤스 |
각본 | 마이크 화이트, 자레드 헤스 |
제작 | 잭 블랙, 스티브 니콜레이드 줄리아 피스터, 마이크 화이트 |
기획 | |
촬영 | 자비에르 페레즈 그로벳 |
편집 | 빌리 웨버 |
미술 | 기드온 폰테 |
음악 | 대니 엘프먼, 벡 한센 |
출연 | 잭 블랙, 헥터 지메네즈, 안나 드 라 레구에라 등. |
장르 | 코미디, 드라마 |
제작사 | 니켈로디언 무비스 |
배급사 | 파라마운트 픽처스 UPI 코리아 |
수입사 | |
개봉일 | 2006년 6월 16일 미개봉 |
상영 시간 | 91분 |
총 관객수 | |
국내등급 | 전체 관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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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본 영화의 이야기는 레슬러 프라이 토르멘타가 되어 고아들을 돌본 멕시코의 성직자 세르지오 구티에레스 신부의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했다.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영화로 잭 블랙의 출연 영화인 만큼 코믹함도 볼수 있다. 제목부터가 레슬링을 뜻하는 스페인어인 루차 리브레(Lucha Libre)를 개그스럽게 고친 것.
대한민국에는 개봉 없이 바로 DVD 발매 되었다.
2. 예고편
▲ 공식 예고편 |
3. 시놉시스
주인공인 고아 출신 견습 수사 이그나시오는 가톨릭 수도원에서 주방 일을 하며 같은 처지의 고아들을 돌보나, 수도원의 재정이 열악한지라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음식은 고사하고 식재료를 살 돈조차 없는 상황이다. 그런 그가 해줄 수 있는 음식은 기부받은 나초 과자를 뿌려 내놓는 똥국같은 색깔의 꿀꿀이죽[1] 뿐. 그나마 그 나초 과자도 마을의 거지인 에스켈레토에게 빼앗기지 않기 위해 실랑이를 벌여야만 한다. 그런 이그나시오에겐 레슬러가 되어 유명해지고 큰 돈을 벌어들이고자 하는 꿈이 있었는데, 결국 에스켈레토를 설득해 나쵸라는 이름으로 레슬링 대회에 나가지만 패한다. 그래도 출전수당은 나와서 아이들에게 이전과 다른 질좋은 음식(샐러드 등)을 먹일 수 있게 되었으나 수도원은 물론 나쵸가 호감을 품은 엔카나시온 수녀마저 레슬링을 싫어해서 레슬러 활동은 비밀로 하는데... |
견습 수사 이그나시오는 가톨릭 집안 출신이지만 천성적으로 레슬링을 매우 좋아한다.
그런 그에게는 소중한 아이들이 있다. 자신처럼 일찍 부모를 잃은 고아들이 그들이다.
하지만 수도원 재정 상황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열악하여 제대로 된 음식은 고사하고 꿀꿀이죽 같아 보이는, 도무지 정체도 알 수 없는 희한한 죽에 나쵸 부스러기를 조금 뿌려 내어줄 뿐이다. 그러나 이 기부 받은 나쵸 마저도 마을의 거지 에스켈레토가 가로채려고 호시탐탐 노리는 바람에 제대로 가져가기가 어렵다.
어떻게든 아이들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자 고심하는 이그나시오는 자신이 좋아하는 레슬링을 이용해 돈을 벌기로 하고 아마추어 레슬러로 나서서 출전수당을 받으며 아이들을 위한 음식을 마련한다.
하지만 가톨릭 수도자들의 입장상 모든 수도자들은 정숙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레슬링을 싫어하는 수도원 뿐 아니라 같은 동료 수도자이자 엄청난 미녀인 엔카르나시온 수녀가 알면 안 되니까 비밀리에 레슬링을 하게 되고....
4. 등장 인물
- 나쵸 (잭 블랙, 아역: 트로이 젠틸 扮)
본명은 이그나시오.[2] 작품의 주인공. 북유럽인 개신교 선교사인 어머니와 멕시코인 가톨릭 부제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 조실부모하고 가톨릭 수도원에서 눈칫밥을 먹으며 자라났다. 오악사카 수도원의 견습 수사 겸 요리사로 배정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수도자의 길을 걸어야 했지만, 어려서부터 레슬링을 좋아해 레슬러가 되고 싶어한다. 수도원에 기부받은 식재료인 나초 과자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마을의 거지인 에스켈레토와 싸우느라 바쁜 어느 날, 신인 레슬러 모집이란 광고를 보고 에스켈레토에게 이기면 200페소를 벌 수 있다고 끌어들여 '나쵸'란 링네임으로 레슬러의 길을 걷는다. 첫시합으로 동네규모의 레슬링 대회에 나가 지역최강팀과 겨루는데, 제대로된 레슬링 교육도 받지 않은 그들이 할 수 있는건 얻어 맞는것 뿐 하지만 그럼에도 평소 머릿속에서 시뮬레이션 했던 기술들이 실제로 먹히고, 에스켈레토는 특유의 민첩함으로 의외로 선전하자 상황에 도취되어 세레머니를 펼치다 상대의 기습공격에 패하고만다. 시합 후 이그나시오는 오늘 드디어 남자가 된 기분이라며 좋아하는 반면 에스케렐토는 돈도 못받고 얻어 터지기만 했다며 아웅다웅 하던 때 관리자가 찾아와 봉투를 건네는데 열어보니 돈이 었다. 졌는데 무슨 돈이냐고 하니 지더라도 출전료는 지급받는다는 말에 봉투를 열어보니 생각보다 큰 돈이 들어있었고 이그나시오는 이 돈으로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식사(샐러드)를 만들어 주게 된다. 그렇게 다음 경기도 출전해 만만찮은 상대를 만나 또 패하지만 더 큰 출전료를 벌면서 아이들 식사의 질도 좋아졌을 뿐더러 평소 본인이 사고 싶었던 물건도 사며 만족하지만 천성이 레슬러인 이그나시오는 매번 패배가 달갑지 않다. 그러던 중 레슬링에 몰두하면서 수도원 일도 소홀해지고 짝사랑의 대상인 엔카나시온 수녀로부터의 시선도 곱지 않게 되었다가, 꼬리가 길면 밟힌다고 결국 수도원에 자신이 레슬러가 되었다는 사실을 들킨다. 이후 열린 대회에서 우승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선언 후 출전하지만, 준우승에 머물러 출전이 좌절되자 수도원을 나가서 은둔한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파트너인 에스켈레토가 우승자의 발을 오토바이로 밟아 부상을 입혀 출전이 불가해지자 준우승자인 이그나시오가 최고의 레슬러 람세스와 싸울수 있게 되고, 막상 경기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나 엔카나시온 수녀와 아이들이 응원하러온 것을 보고는 힘을 내서 람세스를 꺾고 결국 우승한다.[3]
- 에스켈레토 (헥터 지메네즈 扮)
본명은 스티븐. 나쵸의 파트너.[4] 마을의 거지로 나쵸가 마을 식당에서 기부받는 나초 과자를 빼앗고 훔쳐가서 자주 싸운다. 이후 나쵸의 꾐에 넘어가 파트너가 되어 레슬러가 되었다.[5] 키가 큰 말라깽이로, 몸이 매우 민첩한 편이다. 수도자인 나쵸 앞에서 자신은 하느님보다는 과학을 믿는다고 말한다거나, 고아들을 싫어한다고 하고, 세례도 안 받는다고 말하는 등 확고한 무신론자라서 갈등이 생기기도 했지만[6], 이후에 레슬링을 포기하고 낙담한 나쵸를 설득해서 재기하게 만든다. 배우가 한국 가수 김C와 닮았다.
- 엔카르나시온 수녀 (안나 데 라 레구에라 扮)
작품의 히로인. 수도원에 새로 부임해온 젊고 아름다운 수녀로 나쵸의 흠모의 대상이다. 다른 수도자들처럼 레슬링을 삿된 것으로 취급하며 싫어한다. 그러나 나쵸가 레슬러를 해온 것을 들킨 후 치르게 된 경기에 아이들과 함께 와서 그를 응원한다.
- 찬쵸 (다리우스 로즈 扮)
수도원에서 지내는 고아들 중 한명.[7] 뚱뚱하여 움직임이 빠릿빠릿하지 못해 둔해 보이나 실상은 눈치가 빠르고 속이 깊은 의리파 소년. 방에서 직접 만든 쫄쫄이 복장을 입고있던 나쵸를 보고선 수도원 사람들에게 비밀로 해주겠다고 하거나, 수도원 고아들과 함께 레슬링을 TV로 보고 있다가, 나쵸의 복면이 벗겨지려 하자, 나쵸의 정체가 들키지 않도록 고의로 화면을 가려서 아이들이 보지 못하게 하기도 한다.
- 후안 파블로 (모이세스 아리아스 扮)
찬쵸처럼 수도원에서 지내는 고아들 중 한명. 가난한 수도원이기에 매일 나오는 꿀꿀이죽 식사밖에 만들지 못하는 나쵸에게, 우리도 샐러드 같은 것 좀 먹으면 안되냐고 불평을 한다. 나쵸가 레슬링을 해서 번 출전료로 샐러드를 준비해오자 기뻐한다.[8]
- 람세스 (세자르 쿠아우테목 곤잘레스 바론 a.k.a 실버 킹 扮 [9])
작품의 악역. 나쵸가 레슬러가 되기전에 존경하던 레슬러로서 자신이 되고자 하는 우상 그 자체였다. 하지만, 레슬러가 되고서 그에 대해서 알아가자, 람세스가 매우 무례하고 오만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되고 나쵸는 그를 경멸하게 된다. 이후, 람세스는 자신이 무시하고 비웃던 나쵸와의 대결에서 패배하게 된다.
5. 여담
- 극중에서 나쵸와 에스켈레토 태그팀 콤비는 B급 레슬러 포지션으로 매 경기마다 지는게 보통이지만,[10] 잘 보면 나름 잘 해나가고 있고 인기있는 모습을 볼수 있다. 첫 경기에서도 결국 패했지만 나쵸는 첫 경기치곤 나름 자신만의 기술들을 잘 쓰며 상대를 제압했고, 사람들로부터 '나쵸! 나쵸!' 이름이 외쳐지며 인기를 얻었다. 실제로, 패배했음에도 사람들이 나쵸와 에스켈레토 콤비를 좋아한다며, 사장이 다음 경기에도 참가하라고 권유한다. 이후, 나오는 경기를 보면 패해서 그렇지 나름 경기에서는 잘하는 모습이 나오기도 한다.[11] 레슬러 활동을 들켜 수도원을 떠났을 때, 마을 아이가 나쵸를 알아보고 인사하기도 했다. 사실 프로레슬링에서 자주 패배하는 레슬러라도 경기 내용이 좋으면 응원을 받는게 이상한 일은 아니다. 오히려 패배해도 경기나 캐릭터성이 좋아서 인기 캐릭터가 되는 경우도 있다. 물론 나쵸가 바란 것은 하는 경기마다 승승장구해서 돈과 인기를 한번에 끌어모으는 람세스 같은 유명선수가 되는 것이었겠지만.
- 나쵸팀이 첫 경기를 치를 때 마침 그 앞을 지나가던 레슬링엔 관심이 없을 것 같은 노신사가 무언가의 이끌림에 경기장을 찾았다 나쵸팀의 플레이에 반하게 되고 이 노신사는 그 때부터 마지막 경기인 람세스와의 최후의 결전까지 나쵸팀을 열렬히 응원하는데 이는 감독이 레슬링에 관심없는 일반인들이 실제로 레슬링에 빠져드는 과정을 그린 것이라고 한다.
- 무한도전 예능학교 스쿨 오브 樂에 잭 블랙이 출연할 때 유재석은 레슬링 특집 WM7의 약간의 모티브가 되기도 한 영화라고 언급했다.
- 나쵸가 파티에 악사로 잠입했을 때 이어폰을 끼고 영화를 본다면 잭 블랙의 베이스 실력을 옅볼 수 있다. 실제로 잭 블랙은 수준급의 기타실력을 갖고 있으며 웬만한 악기도 다를 줄 아는데, 극 중 컨셉이 잠입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주변에 있던 첼로를 들고 무작정 악사들을 따라하는 것처럼 보이나 소리를 자세히 들어보면 첼로로 베이스를 넣듯 제법 괜찮은 하모니를 들려준다.
- 자레드 헤스는 코미디, B급 영화를 주로 다루지만 의외로 굉장히 섬세한데 이 영화에선 특히 음향에 큰 공을 기울였다고 한다. 그래선지 영화 내내 소리가 가져다 주는 재미가 크다. 대표적인 장면으로 엔카나시온과 이그나시오가 토스트를 먹는 장면이 있다. 이그나시오가 왜 이 수도원에 오게 되었는지 등 투머치로 인한 지루함이 예상되는 장면에서 감독은 어떻게 해야 지루함을 줄이고 재미를 줄까 고심하다 배우들이 토스트를 먹는 소리를 매우 가까이에서 들려주면 어떨까하고 이그나시오와 엔카나시온이 토스트를 바로 내 옆에서 먹고 있는것 마냥 소리를 크게 올렸는데 이것이 적중했는지 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한다. 또한 람세스의 오만방자함을 보여 주기 위해 넣은 장면 중 한 여성팬이 람세스가 타고온 차량 옆에서 수첩과 필기구를 들고 람세스를 외치며 싸인을 요청할 때 람세스는 그걸 무시하고 차 문을 쎄게 열어 여성팬이 문에 부딪혀 쓰러지는 장면에서도 재미를 추구하기 위해 음향효과를 사용하는 등 영화에 조금의 틈이라도 보이면 곳곳에 여러 장치를 걸어둬 관객들이 지루하지 않게 많은 설정을 해두는 등 굉장히 섬세한 작업을 거쳤기 때문에 이왕이면 이어폰을 끼고 감상하는 것이 감독의 의도를 알아차리는데 유리하다.
[1] 영화 시작 부분에 양배추랑 마요네즈 같은 것을 정체 모를 시커먼 물에 넣고 끓이는 장면이 나오는데 결과물의 점도로 봤을 때는 밀가루던지 귀리가루던지 뭔가 곡물은 들어간 것이 분명하다. 여기에 나쵸 부스러기를 조금 뿌린 게 끝이라 어쨌거나 더럽게 맛없어 보인다.[2] 스페인 이름으로 이그나시오(Ignacio)의 예명이 바로 나쵸(Nacho)이다.[3] 실제 주인공인 세르지오 구티에레스 신부 역시 고아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아원의 재정상태가 좋지 않아 아이들을 위하여 레슬러 '루챠 리브레'로 변장하고 레슬링 판에 들어섰다. 이후 마지막 은퇴경기를 한 뒤 자신의 모습을 공개한다. 차달남 <영화가 된 실화>편에서 자세한 얘기가 나온다.[4] 에스켈레토(Esqueleto)는 링네임. 스페인어로 '해골' 이란 뜻이다.[5] 처음에는 명예와 유명세를 위하여 함께 하자고 했으나 거절했다. 그러나 이기면 200 페소를 받는다는 나쵸의 말에 냉큼 승낙.[6] 그럼에도, 강해지고 싶다는 나쵸에게 집시 점술가를 소개해 주는 점도 있기 때문에 정말 무신론자가 맞는지 애매하다.[7] 스페인어로 찬쵸(Chancho)는 돼지를 뜻하는 단어이므로 별명일 가능성이 높다.[8] 그런데, 샐러드를 받자마자 매번 먹는 나초 과자부터 집어먹는다.[9] 람세스를 연기한 실제 프로 레슬러 '실버 킹'은 2019년 5월 11일, 영국 런던에서 후벤투드 게레라와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졌고, 곧 사망하였다. 부검결과 약물등은 검출되지 않았다. 향년 51세였다.[10] 작품 대사로 유추해보면 나쵸의 마지막 경기전까지 이긴 경기가 아예 없는 것 같은데, 거의 자버에 가깝다.[11] 후에 다수의 선수들이 한 링에서 싸우는 경기를 하게 되었을 때, 한 선수를 잡고선 멋드러진 공격을 성공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