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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 프로레슬링 용어
각본에 따라 져주는 선수를 뜻한다.
자버란 것이 무엇인지를 정말 쉽게 알 수 있는 2013년 4월 15일자 RAW의 브록 레스너 VS 3MB.[1] |
프로레슬링에서 무승부가 아닌 한, 1명은 이기고 1명은 지게 되어 있다. 즉, 모든 프로레슬러들의 승률을 평균으로 하면 딱 50%다. 그런데 일정 수준 이상의 프로레슬러들은 모두 승률 60%가 넘고, 심지어 헐크 호건이나 존 시나 같은 무적 선역은 80~90%까지도 나온다. 이 승률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패전을 전문으로 하는 선수가 반드시 필요해진다. 이렇게 패전을 하는 작업을 잡(Job)이라고 하며, 이를 수행하는 선수들이 바로 자버다.[2]
이들은 각본에 따라 연패의 늪을 기도록 되어 있다. WWE 같은 북미 메이저 단체는 지역 단체에서 잘 나가는 선수들이나 산하 단체 선수들에게 1회성 자버의 역할을 부여한다. 이런 선수들은 방송에 링네임이 자막으로조차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으며 링 아나운서의 소개도 편집된다. 웬만한 선수들은 신인 시절 거의 모두 자버 단계를 거쳤다. 단 빌 골드버그, 브록 레스너 같이 피지컬이 뛰어나고 카리스마가 넘치는 선수들은 하위단체 시절에도 자버 노릇을 한 적이 없다. 또 몸값이 비싸고 네임벨류가 높은 선수들은 처음부터 자버를 경험하지 않는다. 신일본 프로레슬링에선 어지간해선 영 라이온 같은 수련생들이 주로 자버 역할을 담당한다.
자버들은 어쩌다가 경기에서 이겨도 주목을 받지 못하는데, 그 이유는 이들의 승리보다는 상대 선수의 패배를 더 부각시키기 때문이다. 각본상 패배가 필요한 경우인 태그팀의 분열, 기믹 체인지, 턴 힐 or 턴 페이스, 난입을 통한 대립 생성 등의 경우에 해당한다.
경력이 꽤 되고 실력이나 캐릭터가 아무리 좋아도 결국 다른 선수들이 올라서는 데 발판 역할을 하는 베테랑이 되는 경우들이 있다. 가끔 미드카더 근처를 배회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더 이상 못 올라가고 메인 이벤터한텐 손쉽게 패하거나, 특급 신인이 나타나면 1라운드 보스급으로 위협만 살짝 줬다가 패한다. 또한 자버들 중엔 한때는 하이 미드카더였다가 자버로 추락한 경우도 은근히 많은데, 이 경우는 보통 기회를 살리지 못했거나 부상이나 징계 등 여러가지 이유 때문에 메인 이벤터로 올라가지 못한후 추락한 선수들이다.[3] 정치로 예를 들면, 대선이나 지방선거 같은 큰 선거에서 낙선하거나 혹은 자기 소속정당한테 있어서 텃밭인 선거구에서 상대 후보한테 진다던지(특히 격차가 더 클 경우엔 더욱), 아니면 자신이 중견 정치인임에도 정치 신인인 상대 후보한테 지게된후 정치 인생이 끝나거나 입지가 좁아지는 경우랑 비슷하다고 볼수 있다.
겉으로 보기엔 초라하지만 프로레슬링 판이 비디오게임이 아닌 이상 어떤 면에서는 단체 내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이들의 역할은 일반적인 액션 게임 혹은 RPG게임에 존재하는 일반 몹 혹은 중간보스와 다름이 없다. 허나 자버는 게임 데이터와 달리 마구 뽑아낼 수 없기 때문에 인원관리가 필수다. 아무리 강해보여도 결국엔 주인공의 경험치 셔틀 신세지만 너무 약하면 이겨봐야 관중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할 만한 위압감이 안 생긴다. 게다가 이기는 쪽이 항상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만, 카메라가 꺼지면 그들도 똑같은 사람이기 때문에 대인배의 도량을 갖추지 못하면 장기적으로 자버를 수행할 수 없다. 특히 급푸쉬를 받는 프로레슬러들은 교만해지기 쉬워서 이런 건방진 후배 혹은 메인이벤터들과 백스테이지에서도 친교를 잘 유지해야 한다.[4]
WWE같이 자금력이 좋은 회사에서 자버 역할을 수행하게 되면 인디 단체에서 주연급 프로레슬러로 있는 것보다 복지나 수입 면에서 나은 경우들이 있다. 하지만 자버가 되면 그만큼 식상해지기도 쉬워서 장기간 계약하기 쉽지 않아지고, 이미지 손상도 심한데다가 고액의 연봉은 받을 수 없게 된다. 그래서 2010년대에 신일본 프로레슬링이 다시금 반등하고, 각종 인디 단체들이 범람하며 인디에서도 실력 있는 프로레슬러들이 넘쳐나게 되면서, 재능만 있다면 널럴한 스케줄을 소화하면서도[5] 웬만한 메이저 단체에서 활동하는 것 못지 않게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에 WWE가 많은 돈과 혜택 및 높은 위상으로서 활동할 수 있는 계약 등을 제시하지 않는 이상 WWE의 제안을 아쉬울거 없이 거절할 수 있게 되었다. WWE보다 못한 단체로 가도 되려 WWE의 자버들보다 돈을 더 많이 받으니깐. 또 WWE가 자버로 묶어두려고만 하면 오히려 WWE와 계약을 해지하고 나오는 경우도 있다.[6]
자버들 중에는 자신들을 자버라고 부르는 것을 불쾌해하는 선수들도 있다. 그래서 프로레슬링 업계에 있는 사람들은 자버가 아니라 워커(Worker)라고 칭한다.[7] 본명인 조쉬 브래들로 터프 이너프에 출연해 우승한 후 NXT에서 수련했던 브론슨 매튜스는 트위터에 '그래 마음에 든다...#SocialJobbers'라는 트윗을 남긴 적이 있었다. 이에 조롱의 대상이 된 소셜 아웃캐스트의 멤버인 히스 슬레이터, 애덤 로즈, 커티스 액슬, 보 댈러스가 격분했다. 그리고 이들의 동료인 케빈 오웬스, 스타더스트 등의 선수들도 불같이 화를 냈으며 수뇌부가 중재를 해야 할 정도로 분위기가 심각해졌다.
프로레슬러들이 동료들을 배려하고자 워커라 부르지만 '자버'와 '워커' 사이에는 많은 차이점이 있다. 워커는 뛰어난 경기력으로 경기의 퀼리티를 높이고, 자신의 위상을 어느 정도 지키는 동시에 상대 선수를 돋보이게 하면서 쇼에 큰 기여를 하는 선수를 가리키는 명칭이며, 단순히 경기력이 뛰어난 선수를 가리킬 때 쓰는 단어이기도 하다. 반면에 자버는 제대로 된 내용도 없이 일방적으로 상대편에게 박살나는 경기를 전담하기 때문에 상대 선수를 띄워줘도 인정받지 못한다.
케인, 언더테이커, 빅 쇼, 크리스 제리코, 빈스 맥마흔 같이 비중과 위상이 있는 인물들이 직접 잡을 해준다면 그 선수를 엄청나게 밀어주겠다는 WWE의 의사표시다. 케인은 후배들을 위해 하도 스스로 푸쉬를 거절하다보니 기가 찬 빈스 맥마흔이 2010년 중후반엔 직접 푸쉬를 주기도 했다.
이상한 기믹을 맡으면 자버가 되는 경우도 많은데, 후술할 선수들 중에도 이상한 기믹을 맡았거나 이상한 기믹일때 자버였던 경우들이 많다. 사실 이상한 기믹의 경우, 자버까진 안되더라도 그 이전에 비해 푸쉬가 줄어드는 일들이 많다.
몬스터급 선수들의 경우, 상대 선수랑 경기하기 전에 우선 준비운동 삼아서 자버 한두명을 무참히 박살낸 다음에 곧바로 상대 선수랑 경기를 가지는 일도 있고, 서너명 혹은 그 이상의 자버들과 다대일 핸디캡 매치를 벌여서 모조리 박살내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자버들 중에는 경기력이 좋거나 좋은 경기력에 빅맨이기까지 해서 자버들은 물론 어지간한 미드카더들 마저 간단히 박살낼 정도의 몬스터급 선수들을 상대로도 1대1로 붙어서 고전시키는 경우도 있다. 이 정도면 왜 미드카더로 못올라가고 자버에 머무나 싶을 정도인데, 대표적인 예가 후술할 선수들중 경기력이 좋은 경우는 제이미 노블, 좋은 경기력에 빅맨이기까지한 경우는 타이거 청 리가 해당한다.
자버가 악역일 경우, 약자가 꼭 선하진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경우인 언더도그마형 악역이 되기도 하는데, 대표적인 경우가 후술할 디바리, 눈지오, 사이먼 딘 등이 해당한다.
자버라고 해서 WWE나 그외 메이저 단체에서 타이틀 경력이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타이틀 경력이 있다해도 WWE 기준으론 하드코어 챔피언십이나 태그팀 챔피언, 그리고 빅맨이 아닐 경우엔 크루저웨이트 챔피언십 등 위상이 비교적 떨어지거나 타이틀과는 거리가 멀 정도로 푸쉬 못받는 선수들도 한번 정도는 획득할 정도의 타이틀인 경우가 많다.
1.1. 자버로 유명한 프로레슬러들
1.1.1. 20세기 자버(~1999)
- 브룩클린 브롤러(Brooklyn brawler)
본명은 스티브 롬바르디(Steve Lombardi). 네임드 자버 중 가장 성공해서 WWE 임원까지 되었다. 항상 찢어진 웃옷에 청바지가 트레이드마크인 악역이었고 한때 스테이블인 히난 패밀리에 가입한적도 있었다.어?
카말라의 세컨드로서 '김치'라는 닉네임을 사용한 적 있다. 1994년도엔 에이브 너클볼 스와츠라는 링네임의 야구선수 기믹으로 활동한 적도 있었다.
자버지만 성공한데다 WWE에서도 오랫동안 선수로, 임원으로 있어왔기에 명예의 전당 헌액에 대한 얘기도 나오곤한다. 이 선수가 WWE와의 인연이 얼마나 기냐면 언더테이커 만큼이나 오랜시간을 WWE와 함께해왔다. 차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선수로 거론되는건 덤.
- 타이거 청 리
WWE 역사상 최초의 한국인 선수다. 본명은 김덕이며, 김일의 양자이고, 1982년부터 1987년까지 WWF에서 활동했었다. 키가 193cm이나 되는 장신이었지만 단지 빅맨이란 이유로 푸쉬받는 경우가 많았던 시절임에도 드물게 자버였다.[8] 목검을 가지고 다니기도 했으며, 미스터 푸지랑 태그팀으로 활동했었다. 또 헐크 호건, 얼티밋 워리어, 랜디 새비지, 앙드레 더 자이언트, 뱀 뱀 비글로우, 브루투스 비프케익, 릭 플레어, 서전 슬로터, 블랙잭 뮬리건, 킬러비즈, 홍키 통크 맨, 제이크 로버츠, 배드 뉴스 브라운 등 당시 WWF에서 활동했던 대부분의 선수들과 경기를 가진 바 있다. 링 위에서는 무명 자버들이나 S.D 존스, 문독스 같은 하급 자버와 경기했을 때를 빼면 거의 매번 패하는 자버였지만 당시 백스테이지에선 실전 강자 중 한 명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프로레슬러를 은퇴한 후엔 60대의 나이에도 백화점 경비업체에서 근무한다.
- "아이언" 마이크 샤프
1980년대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WWF에서 활동했던 자버다. 타이거 청 리와 마찬가지로 빅맨치곤 드물게 자버였으며 공교롭게도 둘이 체격이 비슷했고, 또 태그매치에서 함께 일일파트너가 된 적도 몇번 있었다. 킬러비즈, 퀘베커스, 락커즈 등 동시기에 활동했던 태그팀들을 둘이서 상대해 패하는 역할이었다. 현재는 고인이다.
- 코코 B. 웨어
브루클린 브롤러, 타이거 청 리, 아이언 마이크 샤프 등과 더불어 1980년대 WWF의 대표적인 자버 중 한 명이다. 프랭키라는 이름의 앵무새를 데리고 다녔으며, 자버인데도 웬만한 하이 미드카더 이상급 선수들 못지않게 인기가 많았다.
- 배리 호로위츠
1980년대 말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 WWF에서 활동한 자버로, 유대인이다. 목덜미를 손으로 여러번 치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 특징이다. 1995년 여름에는 '스킵(=크리스 캔디도)'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잠깐 푸시를 받기도 했는데, 당시 해설을 맡았던 짐 로스가 "호로비츠가 이겼다!"며 환호성을 지를 정도로 몇년간 승리가 없던 선수였다. 이후 WCW로 이적하여 자버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현역에서 물러나 영양사 일을 하면서 간간히 인디단체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 짐 파워스
1980년대 후반에 폴 로마와 함께 '영 스탈리온즈'라는 이름의 태그팀으로 활동했던 선수다. 비록 논타이틀전이었지만 당시 WWF 월드 태그팀 챔피언이었던 하트 파운데이션을 이긴 적 있고, 초대 서바이버 시리즈에서의 제거 매치에서 살아남으면서 승리하기도 했다. 그러나 팀이 해체된 이후로는 자버 역할을 맡게 되었다. 파트너였던 폴 로마 역시 싱글 매치에서는 악역 선수가 데뷔하면 나름 선전하면서 필살기인 탑로프 드롭킥까지 시전하지만, 결국은 상대의 피니쉬 무브를 맞고 쓰러지는 네임드 자버가 되었다. 폴 로마가 턴힐하여 허큘리스와 함께 파워& 글로리라는 태그팀으로서 어느 정도 푸시를 받았던 것과는 달리, 짐 파워즈는 싱글 매치에서 자버로 계속 남아있었다. 2010년에 은퇴했다.
- 문독스
WWF에서 80년대에 활동했던 자버 스테이블로 멤버는 문독 킹, 문독 렉스, 문독 스팟으로 구성되어있었다. 뼈다귀를 들고 다녔었으며, 한차례 WWF 월드 태그팀 챔피언에 등극한 것을 제외하곤 항상 경기 때마다 지는 자버들이었다. 인디단체에선 멤버수가 10명까지 늘어난 적도 있었다. 현재 킹, 렉스, 스팟 모두 고인이다.
- T. L. 호퍼
1996년 말부터 1997년 10월까지 WWF에서 활동했던 자버다. 배관공 기믹으로 배관공구를 들고 다녔었고, 1997년 중순에 사라졌다가 그해 9월에 엉클 클래터스라는 이름으로 등장해서는 당시 악역이었던 갓윈스의 매니저로 활동했다. 그러다 한달 후인 10월에 방출되었다.
- 배스천 부거
1993년에 활동했던 대식가 기믹의 빅맨 자버. 항상 음식을 먹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경기 전과 경기 후 모두 음식을 먹곤 했었다. 1994년 초에 방출되었는데, 2008년 15주년 RAW 특집에서 빅 딕 존스를 각본상 아들로 데리고 등장했다. 1980년대 말에 WCW에선 노먼 더 루나틱이라는 링네임으로 활동하면서 매니저인 테디 롱과 함께 다녔었다. 2010년에 사망했다.
- 아웃백 잭
1980년대에 활동했던 빅맨 자버. 복장은 치노바지차림이었으며, 조끼랑 모자를 걸치고 나오곤 했었다.
- 코퍼럴 커쉬너
1980년대에 활동했던 자버다. 군인 기믹이었으며, 성조기를 들고 나오곤 했었다. WWF에서 방출된 이후엔 일본에서 활동하던중 외국인 수감자 신분으로 교도소 생활을 하기도 했고, 레슬러 은퇴후 어머니와 함께 살았는데 트럭 드라이버로 살았으며, 현재는 고인이다. 레슬러가 되기전 실제로 군복무를 했었고, 외모가 체 게바라를 닮았다.
- 민 스트리트 파시
각본상 셰인 맥마흔의 친구였는데, 3인으로 구성된 자버 스테이블이다. 테스트가 (스토리상)스테파니 맥마흔과 사귈 때 셰인 맥마흔과 함께 훼방을 놓았다. 그 외엔 하드코어 챔피언십의 24/7 룰 하에서 크래시 할리를 습격하기도 하였다. 멤버는 로드니 레인하트, 피트 개스,[9] 조이 앱스.[10]
- 스카티 투 하티
원래 그랜드마스터 섹세이[11]와 함께 투 쿨(Too Cool)이라는 태그 팀이었으나 그랜드마스터 섹세이가 WWF에서 방출되면서 자버의 길을 걷게 되었다. 둘이 부딪혀서 한 명은 쓰러지고 서있던 한 명은 쓰러진 동료의 고간에 머리로 떨어지는 등 투 쿨로 둘이 다닐 땐 개그 자버였다. 2000년대 중후반에도 스맥다운에서 자버로 활동했으며, 더 웜이라는 기술로 유명하다. 1991년부터 WWF 현장 관리요원(링 설치)으로 일을 시작해 자버를 거쳐 WWF 월드 태그팀 챔피언까지 오른 인간승리의 표본이다. 이후 RAW 15주년 기념 15인 배틀로얄에 참가한다. 민 스트리트 파시의 피트 개스와는 달리 꽤 오래 살아남았고, I.R.S에게 더 웜까지 성공시킨다.
- 지미 왕 양
WCW에서 영 드래건즈라는 팀으로 알려져 있던 한국계 프로레슬러. 본명은 제임스 윤이나 어째서인지 WWE나 WCW에서는 지미 왕 양이나 아키오 등의 링네임을 받으며 중국계, 일본계 기믹으로 활동했다. 하지만 아키오로 활동했을 때는 신발에 한국어가 적혀 있었다. 뛰어난 공중기를 가지고 있었고, 쉐넌 무어와의 태그팀으로 2000년대 후반에 나름 푸쉬를 받기도 했지만 주로 자버로 활동했다. WWE를 나온 후에는 일본에서 같은 영 드래건즈의 멤버였던 카즈 하야시와 전일본 주니어 챔피언 벨트를 놓고 싸웠으나 패배한 적 있다. 이후 프로레슬링 업계에서 은퇴해 신시내티에서 차량 운전을 하며 개인사업을 하는데, 자신이 운전하는 파티 버스란 차량 안에서 파티를 하게 해준 뒤 끝나면 각자의 집 근처에 내려주는 방식이라고 한다. #
- 카이엔타이
타카 미치노쿠, 후나키 쇼이치, 멘즈 테이오, 딕 토고로 이루어진 스테이블. 미치노쿠 프로레슬링에서 활동하던 당시의 활약상 덕분에 일본에서는 인디 프로레슬링계의 전설로 통한다. 타카 미치노쿠는 인디 프로레슬링 단체인 카이엔타이 도장의 사장이기도 하며, 미치노쿠 드라이버II를 개발한 명선수이기도 하다. 하지만 WWF에서는 자버로 활동하며 각본상 발 비너스 성기 절단 사건을 진행했던 팀이다. 투 쿨과 함께 팬들에게 인기있던 자버 스테이블 중 하나였다. 영 드래건즈의 카즈 하야시 역시 카이엔타이의 일원이었으나 WWF가 아닌 WCW에서 자버로 활동했다.
- 푸나키
카이엔타이 멤버들이 일본에 돌아간 뒤에도 혼자 남아서 스맥다운 소속으로 WWE에서 자버로 활동한다. 스맥다운의 인터뷰어로도 활동하고, 백스테이지에서는 로드 에이전트들을 관리하는 사무직까지 오랫동안 수행했다. 그리고 크루저웨이트 타이틀도 차지해봤다. 그가 일본으로 돌아가길 원했을 때, WWE가 그를 붙잡기 위해 극동 에이전트라는, 당시 조직에 없던 직함을 제시할 정도였다. 카이엔타이 당시 Indee~~~~~d!란 대사는 굉장히 유명하다. 숀 마이클스와 친분을 쌓았고 숀 마이클스가 은퇴하자 자연스레 방출되었다. 후에 미국 텍사스에 프로레슬링 도장을 차려 정착했는데, WWE PPV의 일본어 해설을 하는 한편 WWE와 계약한 일본인 프로레슬러들의 현지 적응을 돕는 역할을 맡는다.
- 듀크 드로즈
1990년대 중반에 WWF에서 활동한 빅맨 자버다. 환경미화원 기믹으로 미화원 복장에 철제 쓰레기통을 가지고 나오는 기믹이었다.
- 판타시오
1990년대 중반에 WWF에서 활동한 빅맨 자버다. 마술사 기믹이었으며, 항상 마술쇼용 카드와 새를 휴대하고 나왔었다. 이 선수가 실제 마술사도 겸업하는지 데뷔전에선 심판, 상대선수의 등에 손만 댔을 뿐인데도 상대의 팬티를 자기 손으로 순간이동 시키는 놀라운 마술을 선보였다.
- 맨 마운틴 락
1996년도에 WWF에서 활동했던 빅맨 자버다. 락커 기믹이었으며, 당시 본체가 WWF 로고 형태였던 기타를 들고 등장했다. - SD 존스
1980년대에 WWF에서 활동했던 흑인 자버다. 체격도 크지않아선지 빅맨들이 단지 빅맨이란 이유만으로 푸쉬받던 시절 자버였다. 현재는 고인으로 WWE 명예의 전당 레거시 어워드에 헌액되었다.
- 랜스 캐시디
1990~1992년에 WWF에서 활동했던 자버, 주로 지역 선수들과 경기를 많이 가졌었지만, 정식 로스터인 배리 호로비츠, 브루클린 브롤러랑 경기해서 지역 선수들을 상대했을때처럼 금방 이기기도 했다. 이 문서에서 언급되는 레슬러들중 가장 눈에 안띄는 인상착의를 가졌다.
- 알렉스 포르토
1994~1996년에 WWF에서 활동했던 자버, 아마추어 레슬러 경기복을 입고 경기하곤 했으며, 골더스트와의 대결에서 5분도 못버티고 지기도 했다.
- 맥스 문
1990년대 초반 WWF에서 외계인 기믹이었던 자버, 달에서 온 레슬러라는 기믹이엇으며, 이상한 기믹중 하나로 언급되곤 한다.
- 노먼 스마일리
WCW에서 겁쟁이 기믹이었던 자버. 아이스하키 보호구를 착용하고 다니는 일이 많았지만, 업계내에서 손꼽히는 실전 강자들중 한명이다.
- 스캇 맥기
WWF에서 1985년부터 1987년까지 활동했던 자버.
- 마리오 만치니
WWF에서 1984~1992년에 활동했던 자버. 언더테이커의 신인 시절에 언더테이커한테 무참히 깨진 적도 있다.
1.1.2. 2000년 ~ 2010년
- 콜린 델라니
WWE에서 인수하여 다시 운영했던 ECW 초기에 나왔던 인디단체 출신의 선수다. 프로레슬러치고는 너무 연약해 보이는데다가 그 정도가 디바들이나 심지어 웬만한 일반인인 청소년~성인남성들과 비교해봐도 더 허약해보일정도였고, 고등학생 정도로 보이는 모습이라서 주로 강자들의[12] 먹잇감이 된 선수다. 타미 드리머의 도움으로 존 모리슨&더 미즈의 WWE 태그팀 챔피언십에 도전하기도 하는 등 자버 생활을 벗어나나 싶었지만 여전히 최약체 취급이었다. 그레이트 아메리칸 배쉬 2008에서의 ECW 챔피언십매치에서 마크 헨리에게 도전하는 타미 드리머를 배신하면서 팬들에게도 버림받고, 주목 받지 못하다가 방출당했다. WWE에서 방출된 뒤에도 계속 인디 단체들을 전전하며 프로레슬러로 활동하다가 2017년 12월 19일 WWE 205 라이브에 출연해 이타미 히데오에게 패하는 역할을 맡았다.[13] 사실 인디단체에서도 자버역할을 주로 맡았고 이로인해 사실상 태생부터가 자버내지는 자버역할을 위해서 태어난 사람이라 보는 경우도 있을정도다.
- 하이랜더스
스코틀랜드인 태그팀이었던 선수들이다. 로리 맥칼리스터, 로비 맥칼리스터의 팀이다. 2006년에 태그팀으로서 WWE RAW에 모습을 드러냈을 땐 푸쉬를 받았지만 이내 자버가 되었다.
- JOB Squad
알 스노우, 하드코어 할리, 투 콜드 스콜피오, 블루 미니, 길버그 등 자버들로 구성되었다. 하드코어 할리가 배신하면서 해산한다. 1990년대에 이미 WWF 시절의 자버들만 모아서 만들어진 JOB Squad라는 팩션도 존재했다. 대표는 알 스노우. 슬로건은 스테이블 이름답게 "Pin me! Pay me!", 즉 져줄 테니 월급을 달라는 뜻이었다.
- 스티비 리차드
ECW 챔피언십에 도전하고, nWo의 패러디인 bWo를 결성하는 등 오리지널 ECW에선 미드카더 이상이었다. WWF로 와선 대표적인 자버로 추락했다. 게다가 출연빈도마저도 1년에 몇번 안 나올 만큼 줄어들더니 방출당했다. WWE에서는 푸나키가 비교 대상이었을 정도로 대표 자버였다.
- 스파이크 더들리
ECW 시절에는 자이언트 킬러였다. WWF로 이적한 후에는 자버 역할을 많이 맡았지만 크루저웨이트 챔피언이 되는 등 나름 푸쉬를 받은 적도 있다.
- 셰넌 무어
WCW나 ECW 출신들이 WWE에서 푸쉬를 못 받는 경향이 있었는데, 셰넌 무어의 경우 WCW 출신이면서도 WWE에서 푸쉬 못받는 정도가 WCW시절과 별반 다를 게 없었다. 그나마 WWE에선 2000년대 후반에 지미 왕 양과 태그팀을 맺었을 때 WWE 태그팀 챔피언이 되지는 못했지만 나름 푸쉬를 받았다. 사실 이 푸쉬 받았다는 것도 경기에서 이기는 경우가 있었다 정도였다.
- 디바리
중동계인 자버다. 무하마드 핫산, 커트 앵글, 그레이트 칼리 등의 매니저 역할도 맡았다. 2006년 하반기에 ECW에서 자버들을 잡은 걸 제외하면 WWE에선 주로 지는 역할을 맡은 프로레슬러다. 인디 단체에서도 자버인게 특징. WWE에서 방출된 후 괴한을 검거하는 데 일조한 적이 있어 실전 능력은 상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숀 디바리의 친동생인 아리야 디바리가 WWE 205 라이브에서 활동한다.
- 눈지오(= 리틀 귀도)
F.B.I(Full blooded italians)의 주요 멤버 중 한 명이지만 ECW, WWE 양쪽 모두에서 자버였다. 크루저웨이트 챔피언이던 시절도 있었지만 챔피언 시절 내내 야유만 받다가 결국 금방 타이틀을 뺏겼다.
- 저스틴 크레더블
WWF에선 알도 몬토야라는 자버였지만 이후 ECW로 이적해 ECW 챔피언에 등극하는 등 잘 나가는 악역이었다. WWF로 돌아온 뒤엔 다시금 자버로서 활동한다.
- 타미 드리머
오리지널 ECW에선 레전드 중 1명이지만 WWE에선 거의 자버였다. 특히 1대1 싱글매치에선 나름 선전할 때도 있었지만 하이 미드카더나 메인이벤터들에게 저항도 못하고 박살날 때가 많았다. 특히 하드코어 매치시 자버로써 빛을 발했는데 얼굴에 시뻘겋게 피칠갑을 하거나 불타는 테이블에 파워밤으로 매다 꼳히는 등 임팩트 있는 장면을 많이 연출해내었다. 그래도 WWE 내에서 트레이너 및 사무 업무를 보거나, 계약이 끝난 뒤에도 WWE에 가끔씩 깜짝 출연을 하는 등 ECW 오리지널 중에서는 나름 대우받는 편이다.
- 샌드맨
오리지널 ECW 레전드 중 1명이다. 그러나 WWE에선 자버였으며 특히 1대1 싱글매치에선 어지간한 선수들한텐 경기력에서부터 밀리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었고, 이겨도 순수 자기실력으로 이기는 게 아닌 DQ인 경우가 많았다. 익스트림 룰즈 매치가 아닌 일반 매치 경기력 자체가 나쁜 편이었고, 센턴밤과 화이트 러시안 레그스윕 정도를 제외하면 제대로 된 기술이 없다시피했다.
- 차보 게레로
삼촌인 에디 게레로와는 달리 WWE에선 주로 자버였다. 그래도 에디 게레로와 로스 게레로스라는 태그팀을 결성하면서 WWE 태그팀 챔피언이 되거나, 크루저웨이트 챔피언이거나 ECW 챔피언이었을 땐 나름 잘 나갔다. 또 레이 미스테리오 및 크리스 벤와와의 대립으로 잠시 반등한 적 있다.
- 그레고리 헴즈
WCW에서의 쓰리 카운트, WWF에서의 허리케인 시절에도 자버였다. 히어로 기믹의 허리케인은 컬트적인 인기를 얻었지만, 그레고리 헴즈로 링네임을 바꾸면서 무개성 기믹이 되었다. 그레고리 헴즈 시절엔 WWE에서 최장기 크루저웨이트 챔피언이 되지만 타이틀 방어전이 아니면 이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 울티모 드래곤
레이 미스테리오와 크리스 제리코 등 네임드 프로레슬러들이 존경을 표하는 선수로, 일본에서는 주니어 헤비급의 강자이자 전설이다. WCW에서도 크루저웨이트 디비전에서 활약하며 레이 미스테리오, 딘 말렌코 등과 명경기를 만들었다. 하지만 WWE에선 눈지오, 푸나키, 셰넌 무어 급의 자버였다. 레슬매니아 무대에 서보고 싶었기 때문에 1년만 WWE와 계약해 레슬매니아 20에 출전한다.
- 사코다
WWE에선 타지리의 부하 중 1명이었다. 일본에서도 그닥 유명하진 않은 프로레슬러로, 2021년 9월 2일에 사망소식이 알려졌다.
- 스카티 골드맨
CM 펑크와 절친이었던 콜트 카바나로, ROH나 PWG 등 인디에선 잘 나가던 프로레슬러였다. WWE에선 OVW, FCW 등 산하단체에서 주로 활동했으며 산하 단체에 소속된 동안 WWE HEAT와 벨로시티에서 패하는 자버 역할로 몇번 나왔다. 스맥다운에서도 스카티 골드맨이란 링네임으로 한달남짓 활동한 자버였다.
- 제이미 노블
WWE에서 크루저웨이트 챔피언 시절을 제외하면 거의 자버였다. 경기력은 좋았기 때문에 ROH 같은 인디 단체에선 강자였으며 ROH 월드 챔피언에 등극한 경력이 있다. 또 크루저웨이트 급 선수들중엔 드물게 서브미션을 피니쉬중 하나로 사용했으며, 윌리엄 리걸, 척 팔럼보, 빌리 건 등 헤비급과 대립한 적도 있고 같은 크루저웨이트급 뿐만 아니라 헤비급 선수들을 상대로 탭아웃을 받아낸 적도 있으며 블라디미르 코즐로프를 비롯한 헤비급 선수들을 경기에서 고전시키기도 했다.
- 숀 스테이시악
WWWF 챔피언 중 1명이었던 스탠 스태이시악의 아들로 유명하지만 정작 아들인 그는 아버지인 스탠과 달리 WWF에서 부진했다. 1대1 싱글매치에선 순수 자기실력으로 제대로 승리한 적은 거의 없었던 자버였다. WCW랑 WWF 양쪽 모두에서 활동했었는데 Wwf에선 링네임이 미트 이기도 했고, 커트 앵글의 데뷔전 상대로써 일방적으로 밀리다가 졌다. 한번은 백스테이지에서 단장한테 당시 기준으로 30년전에 WWWF 챔피언이엇던 자기 아버지 얘기를 한적도 있다.
- 폴 런던
WWE 데뷔 당시 자버로, 데뷔전에서 브록 레스너한테 일방적으로 당하다 겨우 20여초만에 패하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었다. 브라이언 켄드릭과 함께 태그팀 활동을 하며 하이 미드카더 직전까지도 갔지만, 본인의 대우에 불만을 품게 되어 일부러 빈스 맥마흔 사망 각본 때 웃는 모습을 보인다. 이를 계기로 푸쉬가 줄더니 브라이언 켄드릭과의 태그팀도 해체된 후 자버급으로 추락해서 방출당했다.
- 브라이언 켄드릭
WWE에 자버로 데뷔했었으며, 폴 런던과 함께 태그팀으로 활동하며 하이 미드카더 직전까지도 갔었지만 자버가 되었다. 태그팀이었기 때문에 폴 런던과 함께 징계성 잡을 수행하다가, 각본과 캐릭터를 깬 폴 런던의 징계를 왜 자기까지 함께 받아야 하냐고 빈스 맥마흔에게 항의하는 패기를 보인다. 그 덕에 폴 런던과의 태그팀 해체 후 싱글 프로레슬러로서 잠시 푸쉬를 받다가 약물검사에 걸려서 징계를 받은 후 추락하기 시작하면서 방출당했다.
- 스피릿 스쿼드
케니, 쟈니, 미치, 니키, 마이키로 구성되었다. 녹색 유니폼을 갖춰 입고 등장하던 남성 치어리더 기믹의 스테이블이다. 초반엔 다른 자버들을 이기다가 빅 쇼&케인 태그팀을 꺾고 월드 태그팀 챔피언이 되었으며,[14] 다섯명이 덤비긴 했지만 숀 마이클스&존 시나도 꺾는다. 네다섯명이서 숀 마이클스, 트리플 H 등을 상대로 4대1, 5대1 핸디캡 매치를 가지기도 했다. 빈스 맥마흔의 앞잡이로 숀 마이클스&트리플 H의 DX와 대립해서 벤전스 2006에서 5대2 핸디캡 매치를 가져 패했다. 월드 태그팀 챔피언십도 WWE 사이버 선데이(2006)에서 릭 플레어 & 로디 파이퍼에게 빼앗기고[15] 결국 이들은 DX에 의해 박스에 담겨 산하단체인 OVW로 반품처리 당한다. 멤버 중 '케니'는 케니 다익스트라로 링네임을 바꾸고 홀로 WWE 메인 쇼에서 잠시 활동하다가 자취를 감췄고, '니키'였던 돌프 지글러는 아득바득 살아남아[16] 프로레슬링 실력 및 기술 접수 능력 등을 인정받고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을 차지하기에 이른다. 이후 2016년에 돌프 지글러가 미즈와 대립할 때, 케니&마이키[17]가 돌프를 방해하기 위해 등장하며 간만에 WWE에 등장했다.
- 샤크보이
TNA의 유명자버. TNA의 초창기부터 꾸준히 활동했으며 X 디비전부터 헤비급까지 상대를 돋보이게 하기 위한 경기에 등장한다. 2008년부로 스티브 오스틴을 흉내낸 스톤콜드 샤크보이 기믹을 보이는 한편 붕대를 감고 나와 선수들의 부상이 끊이질 않던 WWE를 풍자했다. TNA에서의 행보와 달리 각종 인디단체에서의 타이틀 기록은 꽤 화려하다.
- 빅토리아
WWE에서 2002년 데뷔부터 2004년 중반까지 위민스 디비전에서 활약하는 동시에 위민스 챔피언을 두 차례나 획득하고 푸쉬를 받았으나, 2004년 후반부터 2009년에 퇴사할 때까지 자버로 활동했다. TNA로 가서 타라라는 링 네임을 부여받고 WWE 시절보다 많은 푸쉬를 받았다.
- 리키 오티즈
WWE에서 활동했던 자버 중 1명이다. 빅맨에 속했음에도 초반에 ECW에서 지역 자버 선수들한테 연승한 걸 제외하면 잭 스웨거에게 패한 걸 시작으로 다른 선수들한테 잡을 해주는 자버였다.
- 라이언 브래덕
2008년에 WWE에서 잠시 활동했는데, 빅맨에 속했으나 자버였다.
- 거너 스캇
2006년에 잠깐 WWE에서 활동했던 자버, 데뷔전을 크리스 벤와랑 함께 팀을 맺고 핀레이,킹 부커를 상대로 이겼었지만 이후엔 자버였다.
1.1.3. 2010년 이후
- 3MB
구성원은 히스 슬레이터, 드류 맥킨타이어, 진더 마할. 멤버 전부가 당시 20대였으며, 쾌활하고 유쾌한 스테이블이었으나, 같은 시기에 데뷔한 쉴드와 와이어트 패밀리에게 묻혀 빛을 발하지 못하고, 이들에게 박살나는 역할만 맡았다. 자버 스테이블답게 이기는 경기는 거의 없다시피 했다. 결국 2014년에 드류 맥킨타이어, 진더 마할은 WWE에서 방출당한다. 2016년이 되면서 상황이 바뀌어 드류 맥킨타이어는 드류 갤러웨이라는 이름으로 TNA에 데뷔해서 메인 이벤터급으로 성장해 인디 단체에서 이름값을 올린 뒤 NXT로 복귀했고 NXT 챔피언에 등극했으며 2020년해에 로얄럼블 우승자로 등극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고 브록 레스너를 꺾고 WWE 챔피언이 되는 엄청난 성과를 거둔다. 진더 마할은 2016년에 WWE로 복귀해서 자버로 활동하다가 2017년 4월의 WWE 슈퍼스타 쉐이크업 때 스맥다운 라이브로 이적해 WWE 챔피언이 됐다. 그러나 여론의 집중포화와 뭇매를 맞고 다시 자버로 추락했다. 히스 슬레이터도 2016년 브랜드 분리 당시 개그성이었던 프리 에이전트 스토리로 인기를 끌게 되어 라이노와 함께 초대 WWE 스맥다운 태그팀 챔피언이 되었고 히스 슬레이터가 유니버설 챔피언만 등극하게 된다면 3MB삼명박멤버 전원이 WWE 메인 타이틀을 획득하게 되었다는 영광스런 기록을 보일수는 있으나 가능성은 없어보인다(…). 현재 유일하게 가장 성공한 멤버는 드류밖에 없다.[18]
- 소셜 아웃캐스트
히스 슬레이터, 커티스 액슬, 보 댈러스, 애덤 로즈가 2016년 첫번째 RAW에서 결성한다. 더들리 보이즈를 이기고, 라이백의 도움이 있었지만 DQ패하는 대신 와이어트 패밀리를 링 밖으로 몰아내는 등 나름 활약했지만 주로 개그 자버로서 박살나는 역할이었다. 애덤 로즈의 약물 적발 및 WWE 방출로 해산한다. 이후 전원 방출당했으나 그 중 보 댈러스는 친형 브레이 와이어트가 사망하면서 그의 마지막 기믹인 엉클 하우디를 계승하고 스테이블 와이어트 식스의 수장으로서 팬들의 환호를 받는 선수로 돌아왔다.
- 알리샤 폭스
WWE의 디바 디비전은 주기적으로 한 명씩 띄워주는 구조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AJ 리 같은 경우가 아니라면 누가 잘 나가네 누가 자버네를 논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알리샤 폭스만큼은 자타공인(…) 인정하는 자버 디바. 2010년 여름에 최초의 흑인 WWE 디바스 챔피언에 올랐지만 그 후 내리 자버로 지낸다. 한때 나탈리아 네이드하트가 알리샤 폭스와 함께 양대 자버 디바로 활약했지만 토탈 디바스로 반등에 성공해 나름 대우받게 되었다.
- 커트 호킨스
히스 슬레이터 이후 대표적인 자버. 2016년 하반기에 스맥다운 라이브로 복귀해 아폴로 크루즈를 한 번 꺾은 뒤 '연패'기록을 이어갔다. 현재는 200연패를 돌파한 상태다. 레슬매니아 35에서 리바이벌을 꺾고 태그팀 챔피언에 오르면서 길고 긴 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 제임스 엘스워스
Adrenaline Championship Wrestling이라는 단체의 프로모터이기도 한 인디 프로레슬러. 2016년 7월 25일 RAW에서 브라운 스트로우먼의 상대로 등장해 초살당했다. 그런데 이 경기에서 특유의 불쌍해 보이는 외모와, 리버스 초크슬램의 독특한 접수 모습으로 갑자기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었다. 그 후 놀림감에 불과했던 제임스 엘스워스는 인터뷰를 가지는 등 응원받는 프로레슬러가 되었다. 초반에 딘 앰브로스의 도움으로 AJ 스타일스를 몇번 이기지만 딘을 배신한 후 AJ 스타일스에게 박살나고, 경기를 뛰는 대신 카멜라의 펫 보이로만 지냈다. 이후 스맥다운 라이브 소속으로 1년을 활동하다가 방출되었다가 7개월만에 복귀했다.
- 타이터스 오닐
선수로서의 능력은 자버 기준으로 봐도 별 볼 일 없지만[19] 사회 활동과 인맥 형성에 대단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쇼에 출연시키지 않아도 외부에서의 사회 활동과 인맥으로 WWE에 공헌하는 것만으로도 연봉 값은 한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
1.1.4. 현역
- 아폴로 크루즈
한때 선역 미드카더로써 US 챔피언에 올랐던 적도 있지만 나이지리아 군인 기믹으로 악역 전환하며 서서히 내리막길을 걷고 현재는 다시 자버 신세이다.
- 배런 코빈
과거엔 보급형 로만 레인즈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상당한 푸시를 받았으나 본인의 기량 부족으로 해피 코빈 기믹 전환 이후엔 사실상 자버로 활동, 이후 당시 기믹을 버리고 배수진을 치며 NXT로 향했으나 메인 로스터로 다시 콜업된 뒤론 큰 활약 없이 자버 신세이다.
- 발할라
바이킹 레이더스의 매니저 포지션을 맡고 있으나 단일 선수로써 경기를 나서면 연패할 정도로 처참한 위상을 가지고 있다.
- 푸에고 델 솔
AEW의 대표적인 자버. 하지만 코디와도 친해 같이 나오는 등 컬트적인 인기가 있다.
- 서펜티코 (혹은 세르펜티코)
AEW에서 푸에고 델 솔보다도 밑바닥에 위치해있는 베테랑 자버. 가끔 가면을 벗고 본캐인 '존 크루즈'로 등장할 때도 있는데 이 때도 위상은 별반 다를게 없다.
1.1.5. 특별한 자버
이 인물들은 절대 자버가 아니지만, 단체가 새로 키우고 싶어하는 프로레슬러와 대립 중 온갖 수모를 당하거나 경기에서 패하는 등 상대를 키워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WWE에서 띄우려는 프로레슬러들은 이들과의 대립을 반드시 거쳐간다.- 맥마흔 가
WWE의 소유주 가문. 가장인 빈스 맥마흔부터 그 아내인 린다 맥마흔,[20] 아들 셰인 맥마흔과 딸 스테파니 맥마흔까지 WWE의 스토리에 개입해서 자버 역할을 톡톡히 했다. 몬트리올 스크류잡 이후부터 악역 권력자 역할을 맡는다. 특히 스티브 오스틴과 대립하면서 WWF가 WCW를 넘어서는 데 있어서 큰 역할을 했다. 빈스 맥마흔은 무수히 스터너를 맞으며 스티브 오스틴에게 맥주 세례를 받기도 하고, 오줌을 싸거나 링 위에서 바지를 벗고 생쑈를 했으며, 반대로 남의 엉덩이에 얼굴을 부비부비하기도 하거나 분뇨를 뒤집어쓰는 등 WWE를 위해서라면 어떤 궂은 일이라도 해냈다. 아내인 린다 맥마흔도 TV쇼에 자주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딸에게 싸대기를 맞거나 케인에게 선수 입장 통로에서 툼스톤 파일 드라이버를 맞는 등의 재난을 당했으며, 2003년쯤에는 에릭 비숍과 엮여서 비숍에게 입술을 도둑맞는다. 에릭 비숍은 스테파니 맥마흔의 입술도 전에 훔친 적이 있다.아들인 셰인 맥마흔은 워낙 똘기넘치는 인물이다보니[21] 커트 앵글과의 경기에서는 유리창에 몇 번이고 던져지기도 하고[22] 반대로 자신이 고공낙하 엘보 드롭이나 탑로프에서 아나운서 석으로 몸을 던지는 등의 스턴트를 보였다. 스테파니 맥마흔은 트리플 H를 내조하고 WWE의 사무를 맡거나 하면서 쇼에는 모습을 잘 보이진 않지만 맥맨-헴슬리 각본때나 크리스 제리코와 대립하면서 썅년포스를 엄청나게 과시해서 관중들에게 Slut 소리를 듣는 등[23] 가족 전체가 초특급 자버로서 활동했다.[24] 대립했던 상대만 해도 스티브 오스틴,[25] 헐크 호건(& 미스터 아메리카),[26] 숀 마이클스, 존 시나, 랜디 오턴, 대니얼 브라이언 등 시대를 대표하는 톱스타들이다.
- 언더테이커
레슬매니아 21연승을 비롯해 위상이 매우 높기에 언더테이커를 이기는 선수는 메인이벤터급으로 키우겠다는 뜻이다. 더 락, 존 시나, 랜디 오턴 등의 선수가 가능성을 보이던 유망주였을 때 그들을 직접 지목해 대립하면서 그들을 키워줬다.[27] 애티튜드 시대에는 믹 폴리, 스티브 오스틴 등의 대립 상대로 활동했고 케인과는 대립 및 파괴의 형제, 결성을 반복한다. 특히 스티브 오스틴 상대로는 거의 전용 자버 수준으로 전적이 안 좋다. 숀 마이클스처럼 상대와 대립 및 경기의 주도권을 주고받으며 상대도 띄워주기에 잠재력만 있다면 한단계 상승할 계기를 주는 베테랑이다.
- 케인
언더테이커와 더불어 평소 난입이나 일반 경기에서는 강한 모습을 보여주나 주요 경기에서 선수들에게 잡질을 해준다. 이 때문에 언더테이커와 더불어 강력한 포스를 지녔으나 월드 타이틀과 거리가 있기도 하다. 메인급에 머무른 언더테이커에 비해 다양한 전선에서 활동했기에 필요할 때 타이틀을 적절하게 가져가서 그랜드 슬래머 중 한 명이 된다. 그러나 DOO 케인 기믹 한정으론 약체화되어 많은 패배를 했기에 일반적인 자버와 다를 바 없었다.
- 빅 쇼
케인과 비슷한 포지션이다. 하지만 항상 분노해있어야하는 케인과 달리 괜찮은 연기력과 마이크워크를 십분발휘해서 선악역 가리지 않고 활약한다. 다양한 선수에게 패배해주면서 역대 거인 기믹 중 약하다는 평가는 있지만 1990년대 후반~2000년대 중반에 북미 프로레슬링을 대표하는 3곳의 월드 챔피언십을 보유하기도 했다.적당히 가늘고 긴 셈.특히 파워하우스 유망주들을 키우는 데 빅 쇼만큼 적합한 인물이 없다.
- 크리스 제리코
키워줘야겠다 싶은 후배가 있으면 자신이 메인이벤터급임에도 각본 조정을 하고, 좋은 경기를 만든 후 결국 클린 핀폴을 내준다. 그렇기에 잡을 해주고도 어느 정도 위상 관리가 된다. 그 중 가장 대성한 예가 WWE의 아이콘인 존 시나다.[28] 그 외에도 다양한 선수들이 크리스 제리코를 이기고 메인이벤터~하이 미드카더까지 떠오른다.
AEW 이적 후에도 잡질을 아끼지 않는 편이다. 대표적으로 AEW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오렌지 캐시디가 제리코의 잡을 받았다. 오렌지 캐시디가 단순 감초 캐릭터에서 PAC과의 경기 후 제리코와의 대립을 통해 본격적으로 위상이 올라가고 AEW 최고의 팬 페이버릿 취급을 받게 된 것을 생각하면...
2. 지는 것을 도맡아 하는 역할
1에서 유래했다. 야라레메카, 자코와 비슷한 뜻이다. 기믹과 함께 오덕계에 유포되어 있다.이쪽은 자코의 한자어 잡어(雜漁)가 1과 혼동되어 잘못 퍼진 듯하다.
캐릭터 뿐만 아니라 세력 전체가 자버가 되는 경우도 있다. 워해머의 비스트맨이 좋은 예시.
3.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 등 코미디 프로그램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즉, 비중이 크지 않은 조연이나 단역, 우정출연 등으로 출연해서 주연들을 받쳐주는 역할을 맡는 사람을 뜻한다. 흔히 무명 개그맨이라고도 부르는데 이들도 또한 자버라고 부를 수 있다.4. 관련 문서
[1] 아이러니하게도 3MB 멤버들 중 히스 슬레이터를 제외한 나머지 둘은 훗날 메인 이벤터로 푸쉬를 받아 WWE 챔피언십을 획득하게 되고, 특히 드류 맥킨타이어는 이 영상에서 자신을 털어버렸던 브록을 상대로 승리하여 WWE 챔피언이 되었다.[2] 다만 무적 선역이나 메인 이벤터가 직접 자버랑 붙는 경우는 별로 없고, 보통은 한 수 아래인 미드카더 급과 붙어서 대체로 승리한 뒤, 이들에게 패한 미드카더들이 바로 자버랑 수시로 붙어 메인 이벤터에게 까먹은 승률을 채우는 구조가 일반적이다.[3] 대표적인 예로 발 비너스와 빌리 건이 있다.[4] 대표적인 예로 비록 자버들은 아니지만 빅쇼, 브록 레스너는 과거 자신이 신인임에도 푸쉬 많이 받는답시고 백스테이지에서 거만했으며, 테스트도 생전에 자신이 푸쉬 많이 받는답시고 거만하게 행동하고 다녔는데 특히 빅맨이 아닌 선수들을 상대로 교만하게 행동해서 적이 많았다.[5] WWE는 위클리쇼, 라이브 이벤트, 기타 프로그램 스케줄 등을 1주일에 최소 4~5일은 미국을 비롯한 해외 여러 국가에서 소화해야 한다. 게다가 WWE의 복지가 선수들에겐 열악한 편이라서 이동시 드는 비용은 선수들이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그래서 자버 같이 WWE 내에서 큰 힘이나 비중이 없는 슈퍼스타는 빡센 스케줄을 소화하고도 여러 지출 때문에 인디 단체의 탑급 프로레슬러들보다 못한 돈을 수중에 넣는 경우가 있다.[6] AJ 스타일스가 TNA를 나온 직후엔 WWE가 수련생 계약을 제안하며 AJ를 무시하는 듯한 모욕적인 태도를 취했다. 이에 WWE에서의 활동보다 인디단체 활동이 낫다고 여겨 WWE의 계약을 거절했던 AJ 스타일스가 신일본 프로레슬링에서 뛴 후엔 높은 연봉의 계약을 제시받아 WWE로 온다. 사모아 조, 나카무라 신스케 등도 높은 연봉의 계약 제안을 받고 WWE로 이적한다. 반대로 코디 로즈는 자버로만 머무는 처지에 불만을 품고 WWE를 나와서, 각종 인디 단체를 돌다가 불릿 클럽에 가입해 흥행력 있는 스타가 되면서 WWE 시절보다 더 많은 돈을 벌게 되었고, 이를 기반으로 올 엘리트 레슬링을 창설하고 큰 성공을 거둔 뒤에 다시 WWE에 돌아와 이전과 달리 메인 이벤터로 자리잡았다.[7] 2003년에 사망한 크래쉬 할리같은 선수는 자신을 자버라고 했던 팬의 집에 권총을 들고 찾아간적도 있다고 한다.[8] 사실 미드카더로도 활동했지만 자버 시절 비중이 더 컸으며 한번은 메인이벤터로 올라갈수 있었으나 격파시합에서 격파가 삑사리나서 실패했다고 한다.[9] 2008년에 RAW 15주년 기념 15인 배틀로얄에 참가한다.[10] 본명 제이슨 안. 하디 보이즈가 자서전에서 밝히길 고향에서 독립단체를 전전하던 시절 만나 절친하게 지낸 친구였으나 이후 틀어져 완전히 남남이 되었다고 한다. 자세한 사연은 말 안했지만 WWF와 계약한 후 콧대가 높아져 건방지게 굴다 잘렸다는데 그게 우정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제프 하디의 표현을 빌리면 시건방 떨다 완전 엿됐다고 한다.[11] 제리 '더 킹' 롤러의 친아들.[12] 빅쇼, 마크 헨리, 빅 대디 V, 그레이트 칼리, 케인, 블라디미르 코즐로프 등 몬스터들은 물론이고 심지어 셸턴 벤자민, JBL등한테도 이렇게 형편없이 깨지는게 가능할까 싶을정도로 처참하게 당했다.[13] 이후 백스테이지에서 비슷하게 자버로 유명해진 제임스 엘스워스를 만나기도 했다.[14] 프리버드 룰을 적용해 다섯명이 모두 월드 태그팀 챔피언이 된다. 그래서 방어전을 가질 땐 다섯명 중 아무나 두 명이 링에서 경기를 가졌다.[15] 로디 파이퍼는 투표를 통해 더스티 로즈, 서전 슬로터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여 릭 플레어의 태그팀 파트너로 등장했다. 게다가 이 둘은 악역으로서의 짬밥이 엄청나게 오래되어 스피릿 스쿼드는 한마디로 잘못 걸린 셈이다. 이로서 로디 파이퍼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월드 태그팀 챔피언 이력을 남긴다.[16] 두 번이나 산하단체로 떨어지는 수모를 겪었다.[17] 케니와 마이키는 방출된 뒤에도 꾸준히 인디 단체에서 활동했지만 쟈니와 미치는 프로레슬링 업계를 떠났다고 한다.[18] 사실 드류의 복귀와 챔피언 등극도 본인이 타 단체들을 돌며 부단히 노력하기도 했지만 3MB 시절에도 그를 좋게 봤던 브록이 그를 지지해줬기에 가능했으며, 그나마 WWE 복귀 후에도 2020 로얄럼블 이전까지는 미드카더에 머물던 상태였다. 그리고 챔피언에서 물러난 이후에는 다소 입지가 미묘한 상황이다.[19] 비주얼은 나쁘지 않기 때문에 경기력이 평균만 된다면 자버로서 가치가 높겠지만, 경기력이 심각하게 나쁘다.[20] 그나마 린다 맥마흔의 경우엔 짐 로스를 해고하는 각본에서 잠시 악역을 했던 거 빼고는 맥맨 가에선 유일하게 거의 선역이었다. 주로 권력을 남용해 행패를 부리는 남편 빈스 맥마흔을 자신의 권력(CEO)으로 견제하며 맞대응했다. 맥맨가 중 유일하게 전용 테마곡이 없고 1980년대와 1990년대 초반에 쓰던 레슬매니아 올드 테마곡을 자신의 테마곡으로 썼다. 맥맨가의 일원이었기 때문에 You're Fired를 시전한 적이 많지만, 어감은 다른 세 명과 달리 최고경영자로서의 냉철함이 많이 묻어나는 편이다.[21] 정식 프로레슬러가 되려고 했으나 빈스 맥마흔이 반대했다. 빈스 맥마흔도 프로레슬러를 꿈꿨지만 아버지인 빈스 맥마흔 시니어가 반대했다.[22] 커트 앵글이 시전한 벨리 투 벨리 수플렉스 한 번에 유리창이 깨졌어야 하는데 깨지지 않으며 셰인 맥마흔이 뒷머리부터 그대로 바닥에 떨어지고 말았다. 놀란 커트 앵글이 그의 상태를 묻자 셰인 맥마흔은 스스로 계속 던지라고 요구했고, 결국 유리창이 모두 깨질 때까지 몇 번이나 던져졌다. 이때 셰인 맥마흔은 진짜로 뒷머리가 깨졌으며, 꼬리뼈도 부러졌다. 커트 앵글도 척추 부상을 당하는 등 격렬한 경기를 펼쳤음에도 둘 다 다음 날 스케쥴을 소화한다.[23] 여성을 비하하는 용어로, 미국에선 고소까지 갈 수 있는 심한 욕이다. 번역기로 돌려보면 암캐라고 번역된다. 대충 창년으로 통한다고 보면 되며 아무튼 매우 심한 욕.[24] 악역 권력자는 결국 단체를 대표하는 선역 아이콘에게 깨지는 역할이지만 2016년 브랜드 분리 이후부터 스테파니 맥마흔은 굴욕을 당하기보단 돋보이는 역할만 맡을 때가 많아져 데이브 멜처 등에게 비판받는다.[25] 스티브 오스틴과 빈스 맥마흔 일가의 대립은 최고의 대립으로 손꼽히며, 애티튜드 시대에 흥행했고 오늘날의 WWE가 있게 만들었다.[26] 레슬매니아 19에서 스트리트 파이트 매치로 헐크 호건과 붙었던 빈스 맥마흔은 패했고, 이에 빈스가 헐크 호건이 한 경기라도 WWF 링 위에서 뛰면 해고시키겠다고 치졸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헐크 호건은 마스크를 쓰고 나와 미스터 아메리카 기믹을 수행하다가 각본에 불만을 품고 다시금 퇴사한다.[27] 언더테이커도 골든 제너레이션 시대를 이끈 브렛 하트의 도움을 꽤나 받았다. Bret Hitman Hart: Dungeon Collection에 의하면 언더테이커가 데뷔 초기에 오직 힘과 공포 기믹만으로 어필하는 프로레슬러가 될까봐 고민하던 시기에 브렛 하트와의 경기가 부킹이 되자 엄청 기뻐했다고 한다. 언더테이커가 여러가지 기술을 선보일 수 있게 브렛 하트가 도와줬고, 언더테이커는 단순한 괴기파 프로레슬러가 아닌, 전설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다.[28] 무개성한 신인이었던 존 시나의 가치를 알아본 크리스 제리코는 빈스 맥마흔의 반대(둘의 대립은 찬성했으나 크리스 제리코가 져주는 것을 반대했다.)에도 불구하고 시나와의 경기를 밀어붙여 결국 잡을 해준다. 그리고 존 시나가 무적 선역이 된 이후에도 잡을 해준다. 존 시나와의 대립 때는 라이트팬들의 아이콘이 된 시나를 싫어하는 매니아 팬들이 크리스 제리코를 상대로 연승하는 시나를 욕하는 일이 있었다. 크리스 제리코는 존 시나가 될성부른 인재란 걸 알아봤다는 것에 뿌듯해하면서 존 시나를 변호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