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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1 03:33:43

자버

Jobber

1. 미국 프로레슬링 용어
1.1. 자버로 유명한 프로레슬러들
1.1.1. 20세기 자버(~1999)1.1.2. 2000년 ~ 2010년1.1.3. 2010년 이후1.1.4. 현역1.1.5. 특별한 자버
2. 지는 것을 도맡아 하는 역할3. 코미디 프로그램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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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 프로레슬링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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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에 따라 져주는 선수를 뜻한다.
자버란 것이 무엇인지를 정말 쉽게 알 수 있는 2013년 4월 15일자 RAW의 브록 레스너 VS 3MB.[1]

프로레슬링에서 무승부가 아닌 한, 1명은 이기고 1명은 지게 되어 있다. 즉, 모든 프로레슬러들의 승률을 평균으로 하면 딱 50%다. 그런데 일정 수준 이상의 프로레슬러들은 모두 승률 60%가 넘고, 심지어 헐크 호건이나 존 시나 같은 무적 선역은 80~90%까지도 나온다. 이 승률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패전을 전문으로 하는 선수가 반드시 필요해진다. 이렇게 패전을 하는 작업을 잡(Job)이라고 하며, 이를 수행하는 선수들이 바로 자버다.[2]

이들은 각본에 따라 연패의 늪을 기도록 되어 있다. WWE 같은 북미 메이저 단체는 지역 단체에서 잘 나가는 선수들이나 산하 단체 선수들에게 1회성 자버의 역할을 부여한다. 이런 선수들은 방송에 링네임이 자막으로조차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으며 링 아나운서의 소개도 편집된다. 웬만한 선수들은 신인 시절 거의 모두 자버 단계를 거쳤다. 단 빌 골드버그, 브록 레스너 같이 피지컬이 뛰어나고 카리스마가 넘치는 선수들은 하위단체 시절에도 자버 노릇을 한 적이 없다. 또 몸값이 비싸고 네임벨류가 높은 선수들은 처음부터 자버를 경험하지 않는다. 신일본 프로레슬링에선 어지간해선 영 라이온 같은 수련생들이 주로 자버 역할을 담당한다.

자버들은 어쩌다가 경기에서 이겨도 주목을 받지 못하는데, 그 이유는 이들의 승리보다는 상대 선수의 패배를 더 부각시키기 때문이다. 각본상 패배가 필요한 경우인 태그팀의 분열, 기믹 체인지, 턴 힐 or 턴 페이스, 난입을 통한 대립 생성 등의 경우에 해당한다.

경력이 꽤 되고 실력이나 캐릭터가 아무리 좋아도 결국 다른 선수들이 올라서는 데 발판 역할을 하는 베테랑이 되는 경우들이 있다. 가끔 미드카더 근처를 배회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더 이상 못 올라가고 메인 이벤터한텐 손쉽게 패하거나, 특급 신인이 나타나면 1라운드 보스급으로 위협만 살짝 줬다가 패한다. 또한 자버들 중엔 한때는 하이 미드카더였다가 자버로 추락한 경우도 은근히 많은데, 이 경우는 보통 기회를 살리지 못했거나 부상이나 징계 등 여러가지 이유 때문에 메인 이벤터로 올라가지 못한후 추락한 선수들이다.[3] 정치로 예를 들면, 대선이나 지방선거 같은 큰 선거에서 낙선하거나 혹은 자기 소속정당한테 있어서 텃밭인 선거구에서 상대 후보한테 진다던지(특히 격차가 더 클 경우엔 더욱), 아니면 자신이 중견 정치인임에도 정치 신인인 상대 후보한테 지게된후 정치 인생이 끝나거나 입지가 좁아지는 경우랑 비슷하다고 볼수 있다.

겉으로 보기엔 초라하지만 프로레슬링 판이 비디오게임이 아닌 이상 어떤 면에서는 단체 내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이들의 역할은 일반적인 액션 게임 혹은 RPG게임에 존재하는 일반 몹 혹은 중간보스와 다름이 없다. 허나 자버는 게임 데이터와 달리 마구 뽑아낼 수 없기 때문에 인원관리가 필수다. 아무리 강해보여도 결국엔 주인공의 경험치 셔틀 신세지만 너무 약하면 이겨봐야 관중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할 만한 위압감이 안 생긴다. 게다가 이기는 쪽이 항상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만, 카메라가 꺼지면 그들도 똑같은 사람이기 때문에 대인배의 도량을 갖추지 못하면 장기적으로 자버를 수행할 수 없다. 특히 급푸쉬를 받는 프로레슬러들은 교만해지기 쉬워서 이런 건방진 후배 혹은 메인이벤터들과 백스테이지에서도 친교를 잘 유지해야 한다.[4]

WWE같이 자금력이 좋은 회사에서 자버 역할을 수행하게 되면 인디 단체에서 주연급 프로레슬러로 있는 것보다 복지나 수입 면에서 나은 경우들이 있다. 하지만 자버가 되면 그만큼 식상해지기도 쉬워서 장기간 계약하기 쉽지 않아지고, 이미지 손상도 심한데다가 고액의 연봉은 받을 수 없게 된다. 그래서 2010년대신일본 프로레슬링이 다시금 반등하고, 각종 인디 단체들이 범람하며 인디에서도 실력 있는 프로레슬러들이 넘쳐나게 되면서, 재능만 있다면 널럴한 스케줄을 소화하면서도[5] 웬만한 메이저 단체에서 활동하는 것 못지 않게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에 WWE가 많은 돈과 혜택 및 높은 위상으로서 활동할 수 있는 계약 등을 제시하지 않는 이상 WWE의 제안을 아쉬울거 없이 거절할 수 있게 되었다. WWE보다 못한 단체로 가도 되려 WWE의 자버들보다 돈을 더 많이 받으니깐. 또 WWE가 자버로 묶어두려고만 하면 오히려 WWE와 계약을 해지하고 나오는 경우도 있다.[6]

자버들 중에는 자신들을 자버라고 부르는 것을 불쾌해하는 선수들도 있다. 그래서 프로레슬링 업계에 있는 사람들은 자버가 아니라 워커(Worker)라고 칭한다.[7] 본명인 조쉬 브래들로 터프 이너프에 출연해 우승한 후 NXT에서 수련했던 브론슨 매튜스는 트위터에 '그래 마음에 든다...#SocialJobbers'라는 트윗을 남긴 적이 있었다. 이에 조롱의 대상이 된 소셜 아웃캐스트의 멤버인 히스 슬레이터, 애덤 로즈, 커티스 액슬, 보 댈러스가 격분했다. 그리고 이들의 동료인 케빈 오웬스, 스타더스트 등의 선수들도 불같이 화를 냈으며 수뇌부가 중재를 해야 할 정도로 분위기가 심각해졌다.

프로레슬러들이 동료들을 배려하고자 워커라 부르지만 '자버'와 '워커' 사이에는 많은 차이점이 있다. 워커는 뛰어난 경기력으로 경기의 퀼리티를 높이고, 자신의 위상을 어느 정도 지키는 동시에 상대 선수를 돋보이게 하면서 쇼에 큰 기여를 하는 선수를 가리키는 명칭이며, 단순히 경기력이 뛰어난 선수를 가리킬 때 쓰는 단어이기도 하다. 반면에 자버는 제대로 된 내용도 없이 일방적으로 상대편에게 박살나는 경기를 전담하기 때문에 상대 선수를 띄워줘도 인정받지 못한다.

케인, 언더테이커, 빅 쇼, 크리스 제리코, 빈스 맥마흔 같이 비중과 위상이 있는 인물들이 직접 잡을 해준다면 그 선수를 엄청나게 밀어주겠다는 WWE의 의사표시다. 케인은 후배들을 위해 하도 스스로 푸쉬를 거절하다보니 기가 찬 빈스 맥마흔2010년 중후반엔 직접 푸쉬를 주기도 했다.

이상한 기믹을 맡으면 자버가 되는 경우도 많은데, 후술할 선수들 중에도 이상한 기믹을 맡았거나 이상한 기믹일때 자버였던 경우들이 많다. 사실 이상한 기믹의 경우, 자버까진 안되더라도 그 이전에 비해 푸쉬가 줄어드는 일들이 많다.

몬스터급 선수들의 경우, 상대 선수랑 경기하기 전에 우선 준비운동 삼아서 자버 한두명을 무참히 박살낸 다음에 곧바로 상대 선수랑 경기를 가지는 일도 있고, 서너명 혹은 그 이상의 자버들과 다대일 핸디캡 매치를 벌여서 모조리 박살내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자버들 중에는 경기력이 좋거나 좋은 경기력에 빅맨이기까지 해서 자버들은 물론 어지간한 미드카더들 마저 간단히 박살낼 정도의 몬스터급 선수들을 상대로도 1대1로 붙어서 고전시키는 경우도 있다. 이 정도면 왜 미드카더로 못올라가고 자버에 머무나 싶을 정도인데, 대표적인 예가 후술할 선수들중 경기력이 좋은 경우는 제이미 노블, 좋은 경기력에 빅맨이기까지한 경우는 타이거 청 리가 해당한다.

자버가 악역일 경우, 약자가 꼭 선하진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경우인 언더도그마형 악역이 되기도 하는데, 대표적인 경우가 후술할 디바리, 눈지오, 사이먼 딘 등이 해당한다. 물론 태반이 개그 캐릭터다.

자버라고 해서 WWE나 그외 메이저 단체에서 타이틀 경력이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타이틀 경력이 있다해도 WWE 기준으론 하드코어 챔피언십이나 태그팀 챔피언, 그리고 빅맨이 아닐 경우엔 크루저웨이트 챔피언십 등 위상이 비교적 떨어지거나 타이틀과는 거리가 멀 정도로 푸쉬 못받는 선수들도 한번 정도는 획득할 정도의 타이틀인 경우가 많다.

1.1. 자버로 유명한 프로레슬러들

1.1.1. 20세기 자버(~1999)

1.1.2. 2000년 ~ 2010년

1.1.3. 2010년 이후

1.1.4. 현역

1.1.5. 특별한 자버

이 인물들은 절대 자버가 아니지만, 단체가 새로 키우고 싶어하는 프로레슬러와 대립 중 온갖 수모를 당하거나 경기에서 패하는 등 상대를 키워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WWE에서 띄우려는 프로레슬러들은 이들과의 대립을 반드시 거쳐간다.

2. 지는 것을 도맡아 하는 역할

1에서 유래했다. 야라레메카, 자코와 비슷한 뜻이다. 기믹과 함께 오덕계에 유포되어 있다.

이쪽은 자코의 한자어 잡어(雜漁)가 1과 혼동되어 잘못 퍼진 듯하다.

캐릭터 뿐만 아니라 세력 전체가 자버가 되는 경우도 있다. 워해머비스트맨이 좋은 예시.

3.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 등 코미디 프로그램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즉, 비중이 크지 않은 조연이나 단역, 우정출연 등으로 출연해서 주연들을 받쳐주는 역할을 맡는 사람을 뜻한다. 흔히 무명 개그맨이라고도 부르는데 이들도 또한 자버라고 부를 수 있다.

4. 관련 문서


[1] 아이러니하게도 3MB 멤버들 중 히스 슬레이터를 제외한 나머지 둘은 훗날 메인 이벤터로 푸쉬를 받아 WWE 챔피언십을 획득하게 되고, 특히 드류 맥킨타이어는 이 영상에서 자신을 털어버렸던 브록을 상대로 승리하여 WWE 챔피언이 되었다.[2] 다만 무적 선역이나 메인 이벤터가 직접 자버랑 붙는 경우는 별로 없고, 보통은 한 수 아래인 미드카더 급과 붙어서 대체로 승리한 뒤, 이들에게 패한 미드카더들이 바로 자버랑 수시로 붙어 메인 이벤터에게 까먹은 승률을 채우는 구조가 일반적이다.[3] 대표적인 예로 발 비너스빌리 건이 있다.[4] 대표적인 예로 비록 자버들은 아니지만 빅쇼, 브록 레스너는 과거 자신이 신인임에도 푸쉬 많이 받는답시고 백스테이지에서 거만했으며, 테스트도 생전에 자신이 푸쉬 많이 받는답시고 거만하게 행동하고 다녔는데 특히 빅맨이 아닌 선수들을 상대로 교만하게 행동해서 적이 많았다.[5] WWE는 위클리쇼, 라이브 이벤트, 기타 프로그램 스케줄 등을 1주일에 최소 4~5일은 미국을 비롯한 해외 여러 국가에서 소화해야 한다. 게다가 WWE의 복지가 선수들에겐 열악한 편이라서 이동시 드는 비용은 선수들이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그래서 자버 같이 WWE 내에서 큰 힘이나 비중이 없는 슈퍼스타는 빡센 스케줄을 소화하고도 여러 지출 때문에 인디 단체의 탑급 프로레슬러들보다 못한 돈을 수중에 넣는 경우가 있다.[6] AJ 스타일스TNA를 나온 직후엔 WWE가 수련생 계약을 제안하며 AJ를 무시하는 듯한 모욕적인 태도를 취했다. 이에 WWE에서의 활동보다 인디단체 활동이 낫다고 여겨 WWE의 계약을 거절했던 AJ 스타일스가 신일본 프로레슬링에서 뛴 후엔 높은 연봉의 계약을 제시받아 WWE로 온다. 사모아 조, 나카무라 신스케 등도 높은 연봉의 계약 제안을 받고 WWE로 이적한다. 반대로 코디 로즈는 자버로만 머무는 처지에 불만을 품고 WWE를 나와서, 각종 인디 단체를 돌다가 불릿 클럽에 가입해 흥행력 있는 스타가 되면서 WWE 시절보다 더 많은 돈을 벌게 되었고, 이를 기반으로 올 엘리트 레슬링을 창설하고 큰 성공을 거둔 뒤에 다시 WWE에 돌아와 이전과 달리 메인 이벤터로 자리잡았다.[7] 2003년에 사망한 크래쉬 할리같은 선수는 자신을 자버라고 했던 팬의 집에 권총을 들고 찾아간적도 있다고 한다.[8] 사실 미드카더로도 활동했지만 자버 시절 비중이 더 컸으며 한번은 메인이벤터로 올라갈수 있었으나 격파시합에서 격파가 삑사리나서 실패했다고 한다.[9] 2008년에 RAW 15주년 기념 15인 배틀로얄에 참가한다.[10] 본명 제이슨 안. 하디 보이즈가 자서전에서 밝히길 고향에서 독립단체를 전전하던 시절 만나 절친하게 지낸 친구였으나 이후 틀어져 완전히 남남이 되었다고 한다. 자세한 사연은 말 안했지만 WWF와 계약한 후 콧대가 높아져 건방지게 굴다 잘렸다는데 그게 우정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제프 하디의 표현을 빌리면 시건방 떨다 완전 엿됐다고 한다.[11] 제리 '더 킹' 롤러의 친아들.[12] 빅쇼, 마크 헨리, 빅 대디 V, 그레이트 칼리, 케인, 블라디미르 코즐로프 등 몬스터들은 물론이고 심지어 셸턴 벤자민, JBL등한테도 이렇게 형편없이 깨지는게 가능할까 싶을정도로 처참하게 당했다.[13] 이후 백스테이지에서 비슷하게 자버로 유명해진 제임스 엘스워스만나기도 했다.[14] 프리버드 룰을 적용해 다섯명이 모두 월드 태그팀 챔피언이 된다. 그래서 방어전을 가질 땐 다섯명 중 아무나 두 명이 링에서 경기를 가졌다.[15] 로디 파이퍼는 투표를 통해 더스티 로즈, 서전 슬로터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여 릭 플레어의 태그팀 파트너로 등장했다. 게다가 이 둘은 악역으로서의 짬밥이 엄청나게 오래되어 스피릿 스쿼드는 한마디로 잘못 걸린 셈이다. 이로서 로디 파이퍼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월드 태그팀 챔피언 이력을 남긴다.[16] 두 번이나 산하단체로 떨어지는 수모를 겪었다.[17] 케니와 마이키는 방출된 뒤에도 꾸준히 인디 단체에서 활동했지만 쟈니와 미치는 프로레슬링 업계를 떠났다고 한다.[18] 사실 드류의 복귀와 챔피언 등극도 본인이 타 단체들을 돌며 부단히 노력하기도 했지만 3MB 시절에도 그를 좋게 봤던 브록이 그를 지지해줬기에 가능했으며, 그나마 WWE 복귀 후에도 2020 로얄럼블 이전까지는 미드카더에 머물던 상태였다. 그리고 챔피언에서 물러난 이후에는 다소 입지가 미묘한 상황이다.[19] 비주얼은 나쁘지 않기 때문에 경기력이 평균만 된다면 자버로서 가치가 높겠지만, 경기력이 심각하게 나쁘다.[20] 그나마 린다 맥마흔의 경우엔 짐 로스를 해고하는 각본에서 잠시 악역을 했던 거 빼고는 맥맨 가에선 유일하게 거의 선역이었다. 주로 권력을 남용해 행패를 부리는 남편 빈스 맥마흔을 자신의 권력(CEO)으로 견제하며 맞대응했다. 맥맨가 중 유일하게 전용 테마곡이 없고 1980년대와 1990년대 초반에 쓰던 레슬매니아 올드 테마곡을 자신의 테마곡으로 썼다. 맥맨가의 일원이었기 때문에 You're Fired를 시전한 적이 많지만, 어감은 다른 세 명과 달리 최고경영자로서의 냉철함이 많이 묻어나는 편이다.[21] 정식 프로레슬러가 되려고 했으나 빈스 맥마흔이 반대했다. 빈스 맥마흔도 프로레슬러를 꿈꿨지만 아버지인 빈스 맥마흔 시니어가 반대했다.[22] 커트 앵글이 시전한 벨리 투 벨리 수플렉스 한 번에 유리창이 깨졌어야 하는데 깨지지 않으며 셰인 맥마흔이 뒷머리부터 그대로 바닥에 떨어지고 말았다. 놀란 커트 앵글이 그의 상태를 묻자 셰인 맥마흔은 스스로 계속 던지라고 요구했고, 결국 유리창이 모두 깨질 때까지 몇 번이나 던져졌다. 이때 셰인 맥마흔은 진짜로 뒷머리가 깨졌으며, 꼬리뼈도 부러졌다. 커트 앵글도 척추 부상을 당하는 등 격렬한 경기를 펼쳤음에도 둘 다 다음 날 스케쥴을 소화한다.[23] 여성을 비하하는 용어로, 미국에선 고소까지 갈 수 있는 심한 욕이다. 번역기로 돌려보면 암캐라고 번역된다. 대충 창년으로 통한다고 보면 되며 아무튼 매우 심한 욕.[24] 악역 권력자는 결국 단체를 대표하는 선역 아이콘에게 깨지는 역할이지만 2016년 브랜드 분리 이후부터 스테파니 맥마흔은 굴욕을 당하기보단 돋보이는 역할만 맡을 때가 많아져 데이브 멜처 등에게 비판받는다.[25] 스티브 오스틴과 빈스 맥마흔 일가의 대립은 최고의 대립으로 손꼽히며, 애티튜드 시대에 흥행했고 오늘날의 WWE가 있게 만들었다.[26] 레슬매니아 19에서 스트리트 파이트 매치로 헐크 호건과 붙었던 빈스 맥마흔은 패했고, 이에 빈스가 헐크 호건이 한 경기라도 WWF 링 위에서 뛰면 해고시키겠다고 치졸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헐크 호건은 마스크를 쓰고 나와 미스터 아메리카 기믹을 수행하다가 각본에 불만을 품고 다시금 퇴사한다.[27] 언더테이커도 골든 제너레이션 시대를 이끈 브렛 하트의 도움을 꽤나 받았다. Bret Hitman Hart: Dungeon Collection에 의하면 언더테이커가 데뷔 초기에 오직 힘과 공포 기믹만으로 어필하는 프로레슬러가 될까봐 고민하던 시기에 브렛 하트와의 경기가 부킹이 되자 엄청 기뻐했다고 한다. 언더테이커가 여러가지 기술을 선보일 수 있게 브렛 하트가 도와줬고, 언더테이커는 단순한 괴기파 프로레슬러가 아닌, 전설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다.[28] 무개성한 신인이었던 존 시나의 가치를 알아본 크리스 제리코는 빈스 맥마흔의 반대(둘의 대립은 찬성했으나 크리스 제리코가 져주는 것을 반대했다.)에도 불구하고 시나와의 경기를 밀어붙여 결국 잡을 해준다. 그리고 존 시나가 무적 선역이 된 이후에도 잡을 해준다. 존 시나와의 대립 때는 라이트팬들의 아이콘이 된 시나를 싫어하는 매니아 팬들이 크리스 제리코를 상대로 연승하는 시나를 욕하는 일이 있었다. 크리스 제리코는 존 시나가 될성부른 인재란 걸 알아봤다는 것에 뿌듯해하면서 존 시나를 변호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