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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2-28 23:12:49

남아프리카 공화국 제2전투비행대대

<colbgcolor=#000><colcolor=#fff> 남아프리카공화국 제2전투비행대대
국적 남아프리카공화국
소속 남아프리카공화국 공군
별칭 창공의 치타(Flying Cheetah)
참전 제2차 세계대전, 6.25전쟁
6 25전쟁
참전기간
1950년 11월 15일 ~ 1953년 10월 29일
1. 개요2. 참전 경력 3. 공훈4.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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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남아프리카공화국 제2전투비행대대(참전기간:1950년11월 15일~1953년 10월 29일)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과 유엔군을 지원하기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이 파병한 공군 부대이다.

2. 참전 경력

6·25전쟁이 발발하자, 1950년 6월 27일 UN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미국의 대한 군사원조 결의안이 가결되었고,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이를 즉각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하였다. 같은 해 8월 초, 병력 파병을 위한 특별의회를 소집하여 긴급법안을 통과시키고 공군 제2전투비행대대의 파병을 결정하였다. 이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대한민국과 공식적인 외교관계가 수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대한민국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한 결단이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제2전투비행대대는 ‘창공의 치타(Flying Cheetah)’라는 별칭을 가진 부대로, 전원이 자원하여 참전했다.
또한, 영국 공군 소속으로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베테랑 조종사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었다. 대대는 장교 49명을 포함한 총병력 206명으로 편성되었으며, 1950년 9월 25일 프리토리아에서 출발하여 일본 요코하마를 거쳐 11월 15일 부산 수영비행장에 도착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제2전투비행대대는 1950년 11월 19일부터 1953년 7월 27일까지 부산 수영, 평양, 수원, 진해, 여의도, 횡성, 오산 비행장 등 최전방 기지에서 주요 작전을 수행했다. 이들은 UN군의 일원으로 참전하여 공중 근접 지원, 정찰 및 폭격 임무를 수행하며 대한민국 방어에 기여했다.

해당 부대는 총 95대의 F-51 무스탕 전폭기와 20대의 F-86 세이버 제트기를 운용하며 총 12,405회 출격을 기록했다.
이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전과를 달성했다.

- 적군 전차 44대 파괴
- 야포 221문 파괴
- 대공포 147문 파괴
- 보급품 보급소 500여 개소 파괴 및 파손

그러나 작전 수행 중 36명이 전사하고 8명이 포로가 되었으며, F-51 무스탕 전폭기 74대와 F-86 세이버 제트기 4대를 상실하는 피해를 입었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대표적인 UN군 부대로 기억되고 있다.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제2전투비행대대의 6·25전쟁 참전에 대한 공로로 무공훈장 11개를 수여하였고, 미국 정부로부터 은성훈장 2개를 포함한 각종 훈장 1,109개, 유엔 훈장 797개를 수여받았다. 또한 2022년, 대한민국 국가보훈처는 그를 "7월의 6.25 전쟁영웅"으로 선정하였다.

3. 공훈

무공훈장 11개(대한민국 수여)
美 은성훈장 2개 및 각종 훈장 1,109개, 유엔훈장 797개 수여
국가보훈처 이달의 6.25전쟁영웅(2022년 7월)

4. 참고 자료

국가보훈처, 『영원한 동반자, 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2013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6·25전쟁과 UN군』, 2015
대한민국 국가보훈처, "6.25 전쟁영웅 남아프리카공화국 제2전투비행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