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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팔도에서 출시, 판매하는 라면으로 쇠고기 육수와 마늘을 이용한 진하고 매운 맛을 내세우고 있다. 2012년부터 출시하고 있으며 2023년도부터 앵그리 꼬꼬면, 볼케이노 꼬꼬볶음면 등이 단종 되어 꼬꼬면 파생 라면 제품은 남자라면 뿐이다.2. 상세
꼬꼬면에 이어 팔도 측이 이경규와 함께 두 번째로 개발한 라면으로, 어미 '-라면'과 음식 라면이 동음이의어임을 이용한 말장난이다. '남자'라는 단어 작명 역시 그가 진행 했던 남자의 자격이 묘하게 연상 되는 부분이 있다. 포장 뒷면에 이경규의 캐리커쳐가 그려져 있었는데, 요즘에는 안 나오는 상태.다만 지상파 방송, 그것도 인지도 있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통해 대대적인 사전 홍보가 충분히 되어 있었던 꼬꼬면과 달리, 남자라면은 사전 마케팅이 생각만큼 잘 안 되어 있었고, 그에 따라 그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지면서 이경규와의 연관성 자체를 모르는 사람도 매우 많다. 남자라면 초기에는 이경규가 후면에 그려져 있었지만 시간이 흐른 후 사라졌다. 다만, 그려져 있던 초기에도 팔도가 꼬꼬면의 성공 이후 이경규를 마케팅에 내세운 영향으로 다른 제품에도 이경규의 캐리커쳐가 삽입된 것으로 알았지 이경규와 연관성을 모른 경우가 많았다. 현재 출시되는 팔도와 이경규 합작 제품의 경우 꼬꼬면에서만 이경규가 나온다.
라면 개발 배경 탓에 꼬꼬면 2탄으로 부르는 경우도 이따금 있으나, 닭고기 육수를 넣었던 하얀 수프의 꼬꼬면과 달리 남자라면은 쇠고기 육수를 베이스로 한 붉은 수프이기 때문에 꼬꼬면과는 맛 자체가 상당히 다르다. 사실 상 이경규가 개발에 참여했다 뿐이지, 꼬꼬면의 연장선으로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라면 제품이다.
2012년도 후반기 동안 MBC 라디오 윤하의 별이 빛나는 밤에서 간식 및 상품으로 당첨자에게 한 박스씩 보내주면서 인지도가 어느 정도 상승, 그 후 2013년도에는 간식 코너가 사라질 때 같이 빠졌다.
그나마 잊혀질 뻔한 이 라면이 인터넷 상에서 지금의 인지도를 얻게 된 건 류승룡이 출연한 CF 때문. 특히 "맛의 올가미! 맛의 덫! 맛의 감옥!"이라는 대사가 남자라면의 인지도를 크게 높였는데, 이 대사에서 '맛의 올가미' 까지가 대본이고 그 후는 애드리브 라고 제작진이 밝힌 바 있다.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에서 라면 특집을 방영 하며 라면 4개 회사의 대표 라면들을 화면에 내보냈는데 농심그룹의 신라면, 삼양식품의 삼양라면, 오뚜기의 진라면과 어깨를 나란히 함으로써 팔도의 대표 봉투 라면임을 확고히 했다. 하긴 팔도비빔면은 일반적인 라면이라고 할 수 없고, 꼬꼬면은 인기가 지난 지 꽤 되었고, 틈새라면은 너무 극단적인 선택에다 상표 문제도 있으니 대안이 없는 것도 사실인 듯.
아래의 약간 미묘한 평가와 부진했던 출발과 달리 2013년 중반부터 매출은 호조를 보이고 있다. 팔도의 부동의 1위 팔도비빔면에 이어 2위, 컵라면까지 포함해도 왕뚜껑에 밀려 3위. 팔도비빔면의 비수기인 겨울에 이르러서는 판매량이 서로 비슷해질 정도다.
본사에서 분석 한 성공 요인은 아이러니하게도 혹평의 원인이었던 비교적 무난한 맛이다. 타사의 대표 라면과 같은 이른바 베이스 라면을 개발하려던 팔도의 의도가 제대로 적중한 셈으로 점점 매운 라면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가는 가운데 그들의 선택지가 몇 없었던 것이 호조의 원인이었다.
신라면보다 매운 라면은 여럿 있지만 틈새라면은 너무 극단적이고, 열라면은 특유의 매캐한 맛으로 호불호가 갈리며, 삼양 불닭볶음면, 팔도 불낙볶음면 등의 국물 없는 라면을 제외하고 나면 선택지가 의외로 적다. 남자라면의 무난하게 매운 쇠고기 육수 맛은 오히려 개성이라 할 수 있다.
컵라면도 출시했었으나 단종된 것으로 보인다. 2022년도에는 팔도 홈페이지 제품 소개란에서도 내려간 상태.
2023년도에 새로 리뉴얼되면서 본래의 男子 한자 표시가 사라지고 남다른 자신감 남자라면으로 상품명이 바뀌었다. 맛은 변하지 않았다. 리뉴얼 이후에는 홍석천이 모델로 선정 되었다.[1] 본인은 멘트 "남자라면 환장하잖아♥"
2024년 1년만에 포장지가 리뉴얼되면서 男子 한자 표기가 부활했다. 홍석천도 모델 계약기간이 끝난 관계로 포장지에서 내려갔다.
3. 맛에 대한 평가
마늘 특유의 향과 맛이 얼큰한 쇠고기 베이스 육수와 어우러져 감칠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팔도 측은 꾸준한 홍보를 하며 해당 라면에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으나, 정작 시식한 사람들은 나름대로 먹을 만은 하지만 틈새라면처럼 극단적인 것도, 신라면처럼 자극적인 것도 아닌, 다소 밋밋한 라면이라는 평가를 내리는 경우가 많다. 요컨대 마늘 시즈닝이 첨가된 만큼 마늘 특유의 향과 맛이 나긴 하지만, 애당초 이 마늘 맛이 크게 강한 것도 아니고, 국물의 매운 맛에도 큰 특징이랄 게 없어서 개성이 다소 부족하다는 이야기다. 게다가 끓이고 나면 약간 맵고 느끼한 고추기름 같은 게 생기는 터라 개인 취향에 따라 평가가 더 떨어지기도 한다. 사실 밋밋한게 싫다면 다진마늘을 넣어주면 될일이다.다만 무조건 별로인 라면으로 일방적 매도만 할 수는 없는 것이, 라면으로서 있어야 할 것은 모두 퀄리티 높게 갖추어져 있는 라면 이라는 점. 오히려 다른 라면 제품처럼 무모한 시도 같은 걸 하지 않고 한국식 쇠고기 베이스 라면이 가지는 기본을 충실히 갖췄다라는 점에서 플러스 점수를 주는 사람들도 있다. 베이스가 훌륭하여 계란이나 파, 버섯, 치즈 등 웬만한 부재료들과 대부분 상성이 좋은 것도 있고, 또 봉투에 덧붙여진 대로 마늘을 1~2쪽 넣어 끓이면, 고추기름도 잡히고 이미 마늘 시즈닝이 함유되어 있던 스프와 긍정적인 시너지를 일으켜 나쁘지 않은 효과를 낸다. 다만 마늘의 향이라는 게 기본적으로 호불호가 갈린다. 어쨌든 나쁘지만은 않은 라면이라는 것은 결국 판매량이 증명하고 있다.
결국, 최종적인 평은 평범한 라면 수준. 다만 스코빌 지수로는 국내 라면 3위(3,019SHU)라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1위와 2위는 틈새라면(8,557SHU)과 불닭볶음면(4,404SHU). 그나마도 4위인 열라면(2,995SHU)[2]과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2012년도, 5930SHU의 도전 하바네로 라면이 출시되어 4위로 내려앉았으며, 이후에도, 스코빌 지수가 10,000이 넘는 불마왕 라면, 염라대왕 라면 등이 출시 되어 조금 매운 라면으로 바뀌었다.
팔도 회사 내에서는 소비자 조사시 타 회사 경쟁 제품과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면 7:3으로 항상 이기는 라면 이라고 한다.[3]
주변 마트에서 다소 저렴하게 판매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2,500원 ~ 3,500원 사이에 5개 번들을 구매 할 수 있는 수준. 앞서 말했듯이 기본에 충실하여 타사의 플래그십 라면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맛을 자랑하는 라면이니, 번들이 아니더라도 한 번쯤 사먹어 볼 가치는 충분 하다. 특히 대학교 MT 등에 매우 훌륭하다.
매운 라면의 대명사이었던 신라면이 맛에서 너프를 심하게 받기 시작한 이래로, 묘하게 이 라면이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이유는 너프하기 전 신라면의 맛과 비슷한 맛이 난다 라는 이유이다. 실제로 신라면과도 비슷한 맛 이었던 게 단점으로 꼽혔는데 신라면이 심하게 너프를 받은 현재에서는 이게 오히려 장점이 되어버린 것. 옛날 신라면에서 마늘 맛이 강해진 게 이 남자라면이고 매운맛이 강해진 게 열라면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
4. 라이벌?
마늘을 썼다는 점 때문에 비슷한 시기에 출하 된 돈라면과 마늘맛 라면 대결이 예상되었으나 돈라면에는 아예 마늘 조미유가 들어가는 관계로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상기 하였듯 '꼬꼬면 2' 라고 불리는 탓에 꼬꼬면과의 비교 언급도 종종 있는 모양. 다만 두 라면 제품은 이경규가 제조에 참여하였다는 점만 빼면 컨셉 부터 재료까지 천차만별이므로 굳이 비교해야 할 이유는 없을 것이다.
[1] 홍석천은 이전에 팔도에서 제조 한 홍라면 모델을 맡은 바 있다.[2] 다만 이 쪽은 리뉴얼되면서 5,013SHU(...)까지 스코빌 지수가 치솟아버리면서 결국 남자라면이 밀렸다.[3] 출처: 마리텔 mlt-20에 출연한 최용민 팔도 마케팅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