ナンシー・幕張 / Nancy Makuhari
R.O.D의 등장인물. 성우는 네야 미치코 / 차명화 / 캐리 새비지.
대영도서관 특수공작부 소속의 에이전트로 코드네임은 미스 디프(Miss. deep). 보유 초능력은 물질투과이다.
다양한 미디어믹스로 전개되는 R.O.D 시리즈의 특성상 주요인물들의 설정 등이 다른 경우가 많은데, 낸시는 특히나 차이가 많다. 애니메이션에선 젠틀맨 부활 계획 플랜B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어느 위인의 클론, 라이트노벨판에선 특수능력을 인정받아 대영도서관에 고용되었다는 설정이다. 모든 미디어믹스에서 주인공 요미코 리드맨을 마음에 들어하며 그녀를 구하기 위해 여러가지로 애쓰고 있다.
낸시의 물질투과는 의식적으로만 할 수 있으며, 소설판에서 나온 이런저런 단서를 종합해서 추측해 보면 능력 사용에 칼로리가 많이 소모되는 듯 하다. 특히 투과 가능 시간은 자신이 숨을 참을 수 있는 범주 내라고. 그 탓인지 칼로리 보충을 위해 달달한 음식을 자주 먹는 편이다.[1] 참고로 그녀의 슈츠는 소설판 후반에 가면 노출도가 UP해버렸다.
애니메이션 버전에선 제1차 세계 대전 기간 동안 활동한 스파이 마타 하리(Mata Hari)의 클론이란 설정이다.
이때의 유언은 "교활하고 매몰차고, 인정도 없는 사람이었지만.. 계속 혼자라면 외로울 테니까 말야".
한편 낸시는 죽기 전 요미코에게 동생=복제품을 부탁한다는 글이 적힌 책갈피를 일종의 유언장으로 남겼는데, 앞서 언급된대로 복제 낸시는 진짜 낸시에 의해 목이 졸린 영향으로 산소결핍에 의한 약간의 뇌손상을 입어 기억력이 감퇴된 상태였다. 대영도서관 특수공작부는 복제 낸시를 수습해 의료시설에 넣었으며, 복제 낸시와 잇큐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을 젠틀맨 부활 계획 플랜C에 의해 젠틀맨의 그릇으로 쓰려고 한다. 이에 요미코가 반발했고, 복제 낸시를 대리고 자취를 감추어 5년이 지난 시점이 바로 TVA의 시작이다.
TVA에 등장한 주니어가 바로 위에서 언급된 복제 낸시의 아들. 그리고 복제 낸시는 5년 만에 아들과 재회하게 된다.
[1] 소설판에서는 요미코와 처음 대화 때 대화중 계속 중국과자를 먹고있었다.[2] 일본의 전설적인 고승 잇큐 소쥰(一休宗純)의 복제품이라는 설정이다.[3] 낸시가 나타나자 잇큐는 긴장하는 얼굴로 품에서 뭔가를 꺼내려고 했다. 바로 폭탄이었는데 요미코에게 낸시가 총을 쏘자(치마 밑을 쏴서 옷에 구멍만 냈다.) 잇큐는 마음을 놓으면서 폭탄을 꺼내고 "진짜 낸시인지 알고 공격할뻔했잖아?"라고 말하는 걸 푹.[4] 피를 토하면서 "이... 더러운 배신자!"라고 절규하는 잇큐에게 "배신자라...서로 잘 어울리지 않나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