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arfix]
1. 개요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의 T-1000 [1] |
2. 명칭
정확한 명칭이 없어서 행위 자체를 직설적으로 표현한다. 투과(透過)라는 단어가 있지만 액체나 빛 등이 고체 속으로 스며들거나 통과하여 빠져나가는 물리학 용어로만 쓰여서 초능력 용어로는 쓰지 않는다. 이는 외국도 마찬가지다.- 영어
주로 Intangibility(형체가 없음), incorporeal 또는 Quantum Phasing(양자 위상 조정)에서 따온 Phasing 등으로 쓰이지만 보통은 그냥 go(pass) through sth라고 한다. permeation, penetration, percolation, infiltration, transmission 등은 일대일로 대응되지 않고 뉘앙스가 전부 달라서 위의 정의로 쓰는 경우는 없다.
- 일본어
壁をすり抜ける로 표현하며 명사형으로 壁ぬけ 혹은 すり抜け 등으로 쓴다.
- 중국어
穿过(chuānguò)라고 쓴다. 대상이 벽이라면 穿过墙壁로 표현.
3. 응용
원리에 따라 지속시간, 특성, 한계가 천차만별이라서 사용자에 따라서 활용도가 다르다.- 돌파
자물쇠나 금고, 철문을 포함한 어떤 장애물도 돌파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도둑이나 스파이, 암살자에게 매우 유용하다. 잠입 임무에 더할 나위 없이 적합한 능력. 장애물을 무시하고 이동하기에 미로나 험한 지형 또는 건축물 내부라도 일정한 기동성을 보장한다.
- 회피
연속 사용이 가능하거나 지속 시간이 길면 대부분의 물리적 공격을 무시한다. 대상을 지키기 위해 피하지 않고 막아내어야 할 때는 무력하지만, 타인에게도 통과 능력을 부여할 수 있다면 해결된다.
- 은신 + 방어 + 도청
장애물이 많은 장소에선 잠시 전투를 벌이다 벽이나 기둥, 바닥 속으로 숨어서 이를 방패로 삼는 게릴라 전법을 사용 한다. 지속 시간이 길다면 벽이나 침대 속에 숨어들어 도청할 수도 있지만 호흡법과 어떻게 귀를 바깥으로 내놓느냐의 문제가 남는다.
- 투명인간
빛을 투과해서 몸을 투명하게 만든다. 단 본인도 맹인이다...
3.1. 융합
능력에 따라서는 투과 대상이 사물과 겹친 상태에서 능력을 풀면 사물과 융합된다. 그런데 이 현상이 발생하면 능력을 해제하는 순간. 능력자의 몸속에 근처에 있었던 공기가 전신으로 들어오면서 혈액이 응고. 동맥경화로 사망하기에 능력 자체를 못 써먹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특정 작품에서는 공기는 따로 밀어내기도 한다. 이하는 공기의 투과 문제를 생략할 경우 얻을 수 있는 응용법이다.- 구속
타인과 함께 통과해서 적만 벽 속에 넣는다. 그러나 대부분은 적이 벽과 융합되거나 벽의 일부가 몸속에 섞이지 않고 멀쩡하게 벽을 부수고 나오거나 구조된다.
4. 페널티
물리 공격은 물론이고 마법이나 초능력까지 통과하면 접촉하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는 이능력 무효화가 아닌 이상 공략이 불가능하다. 때문에 매체에서는 밸런스 조절을 위해서 아래의 페널티를 부여한다.- 지속시간
- 특정 자원 소모
- 주 예시로는 체력이 있다.
- 통과하는 물체와 하지 않는 물체를 지정할 수 없다.
- 능력자가 입은 옷과 장비도 통과된다. 하지만 옷의 경우 특수한 슈트를 입는 것으로 해결한다는 설정이 나온다.
- 능력을 해제해야 공격할 수 있다.
- 보고 듣기 위해서 빛과 소리는 통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 슈퍼맨같은 분자인력 혹은 그 이하 레벨이 강력한 무적의 신체를 가지고 있다면 아스트랄 프로젝션 같은 게 아니면 통과가 불가능하다.
- 중력은 통과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기에 능력을 통제할 수 없다면 갑자기 낭떠러지로 순간이동한 것처럼 계속 떨어지다가 땅속에 갇히거나, 계속 지구 안으로 들어가다가 내부 지열에 타죽을 수 있다. 그래서 아래의 방식으로 해결한다.
- 비행 능력도 동시에 갖춘다.
- 능력을 발동할 부위를 일일이 설정한다.
그런데 이러면 통과 능력을 사용 중인 신체와 나머지 신체가 절단될 수도 있다. - 신체가 아니라 '신체에 닿은 물질이 통과할 수 있는 상태'로 변한다.
- 통과할 대상을 지정할 수 없는 경우에는 벽을 통과할 때만 점프하면서 능력을 발동한다.
5. 창작물
- 그러나 죄인은 용과 춤춘다 - 벨드리트 리베 라키
접촉 시에 거시적 양자 효과에 의해 자기 몸의 분자와 대상 분자 사이를 투과시켜 10의 24승 분의 1 이하라는 초 저확률, 기적 이상의 현상을 강제적으로 일으켜 물질을 통과한다. 작중에선 양자 투과로 지칭.
- 단칸방의 침략자!? - 히가시혼간 사나에 ●
- 대니 팬텀 - 유령 전원 ●
- 데스노트 - 사신 전원
인간계 물체 한정. 또한 인간계 물체가 자신에게 접촉 가능한지 아닌지의 여부는 본인들이 원하는대로 조절할 수 있다. 아마네 미사가 오랜만에 류크를 봐서 메달린적이 있었는데 잠깐동안 메달려있었다가 이후 류크가 바로 통과상태로 바꾸어서 떨어뜨렸다.
- 류가죠 나나나의 매장금 - 류가죠 나나나 ●
- 블리치 - 릴제 바로
감고 있는 한쪽 눈을 떠서 일시적으로 통과 능력을 발동하지만, 만약에 싸움 중 세 번이나 눈을 뜨게 되면 계속 눈을 뜸으로써 통과 능력을 상시 발동하도록 유하바하에게 허락을 받았다. 두 눈을 뜬 리제 바로는 오직 쿄라쿠의 만해나 팔경검으로만 공격할 수 있다.
- 천공의 패자 Z - 진정한 아돌프 히틀러
자기 주변의 공간을 제어하는 능력이나 자기 자신이 위치한 공간을 제어하는 것으로 물질 통과가 가능하다. 단 한 번에 제어할 수 있는 공간의 크기&개수의 제한으로 인해 몸 일부분에만 물질 통과가 가능. 초기엔 하나 뿐이었으나 진화하면서 둘로 늘었다.
- 천지해 - 거북의 수장 천혜향
- 크라우 팬텀 메모리 - 크라우
- 히어로즈 - D.L. 호킨스
- PSYЯEN - 뷔고
6. 게임
3D 커스텀 소녀처럼 물리 엔진이 적용되지 않고 폴리곤으로만 구현된 3D 툴이나 게임에서, 캐릭터와 물체, 다른 캐릭터가 서로 동선이 겹치면 그냥 겹쳐버리거나 아예 아무것도 없었던 것처럼 뚫고 지나간다. 특히 장발 캐릭터라면 머리카락이 어깨나 팔뚝을 뚫고 나와버리는 경우도 생긴다. 오히려 이를 이용해서 위의 초능력을 구현하기도 한다.(대표적인 예시. 상단의 T-1000의 패러디이다.) 이런 버그와 별개로 디버그용 기능으로 충돌 판정을 무시하고 행동하는 클리핑 무시(noclip)같은 기능이 지원되기도 하는데 이 또한 물질 통과와 비슷하게 보인다.[1] 개봉 당시부터 워낙에 유명해서 패러디가 상당히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