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해 | |
장르 | 판타지 |
작가 | 핑푸 |
연재처 | 레진코믹스 ▶ |
연재 기간 | 2013. 07. 06. ~ 2023.10.07 |
연재 주기 | 토 |
이용 등급 | 15세 이용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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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천지해 전원 소집 기념 대문[1] |
한국의 판타지 웹툰. 작가는 핑푸.
작가 본인도 인정했을 정도로 내용이 정석적인 편이지만, 매력적인 그림체와 캐릭터 디자인,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밝으면서도 진지한 스토리 등 여러 가지 요소로 인기를 모았다.
2. 줄거리
천계에 올바른 질서를 가져오기 위해 초대 옥황상제가 12지, 십장생, 오방신의 대표를 한 명씩 모아만든 기구 천지해.
이 조직에 황룡의 대표로 참가하게 된 수습 천지해 륜. 그녀가 첫 출근에서 보게된 천지해의 모습이란...?
다양한 종족이 부대끼며 살아가는 천계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특무기관 판타지 드라마.
스토리는 에피소드 형식으로 진행된다. 각 에피소드마다 주인공 륜의 도움을 받는 새로운 등장인물이 있으며, 이들은 나중에 다시 등장해 도움을 주기도 한다. 각 에피소드는 주로 륜이 수습황룡으로서 더 가까워지는 일족이나 일족의 수장이 등장한다.이 조직에 황룡의 대표로 참가하게 된 수습 천지해 륜. 그녀가 첫 출근에서 보게된 천지해의 모습이란...?
다양한 종족이 부대끼며 살아가는 천계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특무기관 판타지 드라마.
자세한 내용은 천지해/줄거리 문서 참고하십시오.
3. 연재 현황
표지 | |
원래 네이버 웹툰 베스트 도전에서 연재되던 작품이었으나, 레진코믹스에서 2013년 7월 6일부터 매주 일요일에 연재를 시작했다. 레진코믹스 초창기 작품 중 하나.
2023년 7월 1일 본편이 완결되었다.
2023년 7월 9일 맺은 이야기와 후기가 올라왔으며, 외전 연재가 될 것이라며 언급하였다.
2023년 7월 15일 외전 연재가 되었다.
2023년 10월 7일 외전이 완결되면서 작품이 완결되었다.
4. 등장인물
자세한 내용은 천지해/등장인물 문서 참고하십시오.5. 설정
5.1. 세계관
머나먼 옛날, 세상은 어지러웠다.
법도 정의도 존재하지 않았고, 힘이 없는 자는 도태되었다.
그리고 그런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자가 있었다.
질서를 잡기 위하여 그는 제일 먼저 세상을 네 등분 하였다.
네 곳중 바다는 용왕이, 지하는 염라대왕이, 하늘은 옥황상제로서 자신이 다스리기로 하였으며 마지막 한 곳, 인간들이 살고 있는 지상은 공동의 책임으로 두었다.
― 천지해 '이야기의 시작' 中
옥황상제에 의해 나뉘어진 세계 중에서도 천지해의 주 무대가 되는 곳은 천계이다.법도 정의도 존재하지 않았고, 힘이 없는 자는 도태되었다.
그리고 그런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자가 있었다.
질서를 잡기 위하여 그는 제일 먼저 세상을 네 등분 하였다.
네 곳중 바다는 용왕이, 지하는 염라대왕이, 하늘은 옥황상제로서 자신이 다스리기로 하였으며 마지막 한 곳, 인간들이 살고 있는 지상은 공동의 책임으로 두었다.
― 천지해 '이야기의 시작' 中
천계는 수많은 일족들이 살아가는데, 이들은 인간이 아닌 자연이 의인화된 것이다. 동식물과 무생물, 그리고 실제로 존재하지는 않는 종족이 등장한다. 예를 들어 토끼, 개, 꽃무릇, 소나무 등의 실존하는 동식물, 혹은 산, 해, 달, 구름처럼 자연의 무생물 일족도 있으며, 실존하지는 않는 주작이나 용, 신선, 도깨비 등도 있다.
스토리 중 중간계와 명계, 인간계의 언급도 종종 있다. 인간계는 이름 그대로 인간들이 사는 세상, 즉 지구로 보이며[2], 명계는 죽은 자를 관리하는 곳, 그리고 저승사자가 사는 곳이다.
5.2. 시열대
자세한 내용은 천지해/시열대 문서 참고하십시오.5.3. 정치체제
스토리가 진행되는 천계에서 가장 권력이 높은 것은 옥황상제 이며 그 밑에 원로회와 천지해가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원로원은 부패해버렸고 천지해는 완전히 와해되어버렸다. 그리고 5대 옥황상제였던 황룡 시화에 의해 옥황상제 자리와 천지해의 우두머리 자리가 분리 됐지만 이전에는 옥황상제가 천지해의 우두머리인 오방신의 중앙황제 신장이었다.5.3.1. 원로회
앞뒤 다 자르고 무조건 일을 해결하라고 던지는 건 원로회의 유구한 전통 아닌가요?
― 꽃이 지는 시간 1화, 시화
― 꽃이 지는 시간 1화, 시화
원로 회의장.. 꽤 높아지고 건방지게 내려다보는구나
― 비긋는날 1화, 연호[3]
2대 옥황상제는 3대 옥황상제를 임명하지 않고 사라졌는데, 그 사이에 뇌물을 주고 원로가 된 이들이 많다고 한다. 실제로 작중 원로 중 유능하거나 일을 하는 모습을 보인 원로는 손에 꼽히며[4], 주로 악역으로 등장한다.[5]― 비긋는날 1화, 연호[3]
백일몽 에피소드에서 밝혀진 바로는 무능한 주제에 사악하고 욕심만 가득한 쓰레기들 그 자체.
불치병인 마른꽃병이 발생하여 민심이 흉흉해지자, 민심을 완화하기 위해 원인을 전부 불로초 일족의 탓으로 돌리고[6] 초대 불로초 수장 단사의 아내를 희생시켰다. 그것도 모자라 정체불명의 누군가가 말한 힘을 얻을 수 있다는 감언이설에 넘어가, 불로초 일족 2대 수장 초화를 중간계로 데려와 능력만을 살려[7][8] 나무로 만들어 버리고, 이를 이용해 수많은 천계 백성들을 죽여 생기진액으로 만들기까지 했다.[9]
게다가 원래 그런 건지는 모르지만 엄연한 천계의 주인인 황룡들을 깔보기까지 한다. 수습이라지만 훗날 자신들의 주군이 될 륜의 의견을 철저히 무시하는데, 아마 상제가 되어도 자기들이 컨트롤 할 수 있을 것같다고 착각해서 그러는 듯하다. 이건 불과 천 년 전에 상제였던 시화에게도 마찬가지고[10] 평화롭던 시절의 주군이었던 2대 황룡 연호에게도 똑같았다.[11] 황룡을 연합하는 륜의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했지만 설마 진짜로 성공하겠냐며 안일해하다가, 정말로 륜이 2대 황룡 연호를 데려오고 다른 황룡들도 우호적인 반응을 보이자 자신들의 입지가 좁아질까봐 그야말로 폭주하기 시작한다.[12]
5.3.2. 천지해
옥황상제 혼자서 모든 일을 해결할 수는 없었기 때문에, 재능을 가진 자들을 모아 만든 기관.천지해의 멤버는 십이지신과 십장생[13]의 수장들, 오방위를 지키는 오방신으로 구성되어 있다.
십이지신과 십장생의 각 일족은 수장을 뽑아 그들이 천지해의 일원이 되는 것이며, 황룡은 초대부터 대대로 옥황상제와 천지해 중앙황제신장을 겸임하였으나 현 중앙황제신장인 시화가 즉위할 당시 분립하여 현재는 상제와 중앙황제신장을 각각 다른 자가 맡고 있다. 태어나는 개체 수가 극히 드문 황룡과[14] 한 세대당 한명만 태어나는 주작은 별다른 선택지가 없지만, 둘을 제외한 사방신은 각 일족[15] 에서 선출되는 것으로 보인다.[16]
현무는 거북의, 백호는 범의, 청룡은 용의 종족 중에 그 색을 타고난 자 중에서 경쟁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는 본래의 취지가 많이 퇴색되어 원로들의 심부름꾼 정도로 전락했다. 작중에서는 귀족들의 발닦개라고 조롱당할 정도. 구성원들도 회의를 느껴서 출석도 잘 하지 않는 상태. 심지어 본편 시작 시점에서 오방신은 전부 구름마을로 출장을 간 상태였기 때문에 참석 인원은 고작 5명[17] 밖에 되지 않았다. 이에 더해, 말의 수장 마유는 말만 듣고 그대로 갔으며, 거북 수장 천혜향은 다른 일원과 대화를 하려고 하지도 않은 채 귀가, 결국 실질적으로 일을 한 건 용의 수장 하진 한 명이 된다.
주인공 륜의 궁극적인 목표가 천지해를 원래 상태로 되돌려 놓는 것이기 때문에 점점 소집에 참여하는 일원들도 많아지고 있으며, 제대로 천계를 위해 일하기 시작했다.
332화 여름길 1화에서 드디어 천지해 모두가 한 자리에 모였다. 몸이 아프다거나 일족의 일이 있다거나 하는 등의 특별한 사정으로 빠지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다 나온다.
5.3.3. 역대 상제
왼쪽부터 4대 홍시, 6대 륜, 2대 연호, 3대 심청, 초대 지율, 5대 시화 |
통칭 황룡즈
황룡은 극히 낮은 확률로 태어나는 황금빛을 타고난 용의 일족으로 각 개체의 고유한 특수 능력을 소유한 천계에서 가장 강력한 종족으로 각자 개성적인 성격을 지녔다.
초대부터 4대까지 천지해의 수장역인 중앙황제신장과 옥황상제를 겸임했다. 태어날 확률이 매우 낮기에, 질서가 정립된 후부터 작중 시점까지 6명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주인공인 륜은 아직 수습황룡이며, 륜이 정식이 된다면 6대가 된다.[18] 다만 상제직의 시스템상 업무량이 말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기에[19] 최강자인 황룡이라는 타이틀과는 무색하게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인생을 살고 있다...
- 초대(1대) 상제 - 지율(은퇴)
강한 자가 지배하고 약한 자는 도태되는 전란 시대 속에서 세상에 질서를 만들고 그것을 분포하여 천계를 세웠다. 황룡을 상징하는 금색 머리카락이 황룡 중 매우 연하며 긴 머리칼을 네 갈래로 나누어 묶어 다닌다. 그리고 황룡 중 유일하게 엘프귀다. 성격은 잘 웃지 않은 편이고 그 성격에 맞게 일처리 또한 조용히 처리했다고 한다.
고유 능력은 어디로든 갈 수 있고 어느 문이든 열 수 있는, 문을 여는 능력.[20] 별거 없어 보이는 단순한 공간이동 능력처럼 보이지만 작중 주인을 상대하기 위해 문을 이용하여 여러 곳을 이동하며 공격하였고 금패의 회상에서 그와의 협동 플레이를 보여주기도 하였다.[21][22]
견줄 자가 없다고 평가되는 역대 최강의 황룡이었으며 주인 소탕 때 다리를 다쳐 2대 상제와의 급격한 세대 교체가 이루어졌다.
- 2대 상제 - 연호(도피->복귀)
고유 능력은 날씨 변화. 본인의 능력을 이용해 풍족한 천계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했고, 초대 상제 시절만큼 살기 좋은 천계라는 평가를 받았다.[23] 작중 천재지변 편에서 단순한 날씨 하나를 바꾸는 걸 넘어서 천재지변을 일으키면서 천계를 비상사태로 만들어 놓았다. 각 마을의 수장들과 오방신이 출동하여 협동해야 할 정도.
능력도 좋고 일처리도 잘 했지만, 완벽주의자였기에 남의 손을 절대 빌리지 않았다.[24] 이런 2대 상제를 끝까지 보필하던 건 2대 상제와 어린 시절부터 친구였던 2대 주작이였다.
초대 상제가 천지해와 일을 나누어 꾸려가던 것과 다르게 2대 상제는 남에게 기대지 않았기에 그 압박은 강했고, 결국 3대 상제를 지명하지 않은 채 친구인 2대 주작과 함께 사라져 버린다. 이 때문에 2대와 3대 사이에는 공백기가 있었고, 2대 불로초 수장의 사건이 일어나는 등 혼란이 있었다. 그래도 어찌어찌 3대가 즉위하게 되지만... 천계의 어둠은 이제 시작이었다는걸 보면 '선조들의 잘못이 후손에게 재앙으로 돌아온다'는 말에 아주 적절한 사례라고도 볼 수 있다.
여담으로 위 행적을 보면 책임감이 있는 인물은 아니라고 볼 수 있는데 사실 황룡 중에서 가장 심성이 좋지 않다고 할 수 있겠다. 상제직을 팽게치고 도망간건 어떻게든 변호해줄 수는 있겠지만[25] 세월이 흘러 얼음나리에 갇힌 설원을 구하던 도중 자신과의 내기[26]에서 연호가 이긴다면 설원을 구해주겠다며 제안하자 진짜 륜을 죽이려고 벼락을 때렸다. 사실 이것도 륜이 설원의 구조 작업을 위해 설원과 연호의 거리를 벌리려고 일부러 도발한 것이지만 그렇다고 작정하고 살인을 시도하려한 연호가 잘한 건 없다.[27] 후에 시화도 그를 필요악이라 표현했고 자신을 유일하게 끝까지 보필한 죽마고우인 설원도 연호에게 '넌 황룡의 난폭한 심정[28]을 제어하는 인내심이 없다'고 깠다.
- 3대 상제 - 심청(투병)
능력은 독심술. 4대 상제의 쌍둥이 동생이며, 4대와 더불어 천계 역사상 최악이라고 불리는 상제.[29]
3대 상제가 천계를 다스릴 때 암흑기가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성실하게 일했지만, 마음을 읽는 상제를 두려워한 원로들은 최대한 본심을 숨겼으며 그 누구도 3대의 곁에 가지 않은 탓에 늘 홀로 일했다. 2대도 홀로 일하기는 했지만 천지해의 구색이 갖춰져 있고 친우가 있었는데 3대는 그조차 없었다. 결국 심신이 피폐해진데다가 독심술로 상대를 신뢰하지 않게 된 3대가 천지해를 마다한지라 천지해 중 누구도 출석하지 않았다. 가뜩이나 힘든 일을 혼자 하니 천계가 제대로 돌아갈 리가 없었고, 언제부터인가 3대는 일을 완전히 놓아버린 채 아무 것도 하지 않고 혼자 방에 틀어박혀 하늘만 쳐다보게 됐고,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다. 3대가 사라진 후에는 홀연히 사라졌던 4대를 다시 데려와서 상제로 즉위시킨다. 밝혀진 바로는 형 홍시의 몸 속에 요람의 술로 들어가 치유 중으로 작중 말할 때는 연한 하늘색 말풍선과 등장 시엔 영혼처럼 흐릿하게 등장한다.
- 4대 상제 - 홍시(재즉위)
능력은 천리안. 3대 상제의 쌍둥이 형이며, 보기 안쓰러울 정도로 정말 열심히 일했지만 3대부터 오래도록 처리하지 못했던 일이 쌓이고 쌓여 점점 곪아간다.[30] 그렇게 아슬아슬 줄타기를 하다가 천계 최악의 사건인 천년전쟁이 터진다. 천년전쟁이 시작되었을 땐 이미 4대의 모습을 찾을 수 없었다.
역대 황룡 중 가장 재임기간이 짧았던 인물이며, 후대인 5대 시화는 4대에 대해 "유약했고 자신감도 부족하고 소심했으나 상냥한 분이였다." 라고 평했다. 천 년 전쟁 중 사라졌다가 중상을 입은 시화에 앞에 나타난다. 시화는 과거 자신에게 디딤돌이 되어주겠다는 말을 지키라며 활발히 활동하기 위해 자신을 옥죄는 상제직을 홍시에게 대신 맡긴다. 그 성격은 아직도 바뀌지 않아서 여전히 원로들과 담판을 제대로 못하며 아예 청량 원로에게 '허깨비 같은 상제'라며 까인다.(...) 게다가 자신의 부덕함으로 시화에게 빚을 좀 진지라 시화에게 잔소리를 듣거나 이용당하기까지 한다...솔직히 이건 안 그래도 유약한 홍시 기 죽이는 거잖아..이건 시화도 인정했다. 노력이 배신해버린 비운의 군주로 역사 속에 고국원왕과 상당히 유사하다 볼 수 있다.[31] 륜이 계획한 황룡 연합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당연히 찬성하였다.
- 5대 상제 - 시화(유배)
능력은 비나리. 어린 나이에 천년전쟁 때문에 정식 절차도 없이 급히 임시로 즉위해 상당히 고생하며 천년전쟁을 천계의 승리로 이끌고 모든 게 완료된 후 정식으로 즉위했다.
시화 때부터 상제와 오방신 황룡의 분립이 시작되었다. 시화는 상제라는 자리에 특성상 자유롭게 활동하기 어려워 오방신 황룡을 맡고 상제의 자리에서 내려오며, 상제의 자리는 사라졌다고 알려진 4대 황룡이 다시 맡는다.[32] 그러나 실권은 여전히 시화가 쥐고 있다. 시화는 자신이 특수한 상황이었고 원래 한 자리가 나뉘어 있으면 충돌이 생기기 마련이기에 륜 대에는 다시 겸임을 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년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이후에도 많은 성과를 거두어 천계인에게 많은 존경을 받는다. 한국사에 비유하면 소수림왕 같은 명군.[33] 청량은 시화를 "자신이 보기엔 가장 힘들고 안쓰러웠던 황룡"이라고 평했다. 아래 서술된 것처럼 륜이 청량 원로의 속임수에 넘어가면서 봉인형에 처하자 분노를 참지 못하고 청량 원로를 향해 달려들었고 그 결과 5대 오방신과 함께 유배형에 처해지게 되었다.
- 6대 상제 - 륜(구속->탈옥)
현 상제 시화의 친구인 동방청제신장 황명과 전 용의 수장 경린의 둘째 딸로 유일한 여성 황룡이다.
아직 정식 상제가 아닌 수습이며 나이는 약 1900세로[34] 아버지가 오방신임과 동시에 상제 시화와 친구다보니 시화를 존경하고 초대 상제의 이념을 믿으며 천지해를 동경해왔으나.... 수습 황룡으로서 대망의 천지해 소집에 첫 출근을 하지만 참석한 인원은 고작 4명[35]친구 아니었으면 안 왔을거라고 자기 입으로 말했다. 원래 인원은 륜과 현역 오방신을 제외하면 22명이어야 했다.] 결국 어느 원로에 의뢰나 들어주어야 하는 굴욕을 맞보아야 했다. 그러나 자신은 그것을 부정하며 언니 하진의 도움을 받아 천지해 소집이라는 목적으로 타인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신뢰를 얻어내는 식으로 소집에 참가시킨다. 원체 지도력이 좋고 타인들의 신뢰도가 높아서 수습이란 직위로 인해 행동이 어느 정도 제한되어 있지만 거의 정식 상제로서 활약하고 있다고 해도 무방하다.
고립되어 의무에 짓눌리다가 지쳐서 도망쳐 버린 선대 황룡들의 역사를 보면서 "역대 황룡들을 모아 역할을 분담하자."라는 대형 프로젝트를 짜며 훗날 자신의 재위를 탄탄하게 준비하고 있다. 그런데... 륜이 어찌된 일인지 청량의 멱살을 잡았고 이후 륜이 봉인형을 이중 삼중으로 당하자 천지해가 다시 갈가리 찢길 위기에 처했다. 적어도 아직까지는 간신히 유지되고는 있지만 6대 사방신들 전원이 위기에 처해있는데다 시화까지 위험한 상황인지라 천지해는 해체 일보직전의 상황이다. 심지어 이후에는 5대 오방신 전원이 봉인당해버렸다.
5.3.4. 오방신
회의에 소집되어 맡은 바만 수행하는 일족의 수장들과는 달리 직접 중앙황제신장을 보좌하는 최측근들로 초대 시절 천지해 중에서도 강하고 협조적인 4명의 일원들을 뽑아 중앙황제신장의 보좌관 사방신을 탄생시켰으며 중앙황제신장까지 합쳐 오방신이라 불린다.사방신은 초대 시절에 사방신으로 발탁된 최초의 일원들의 일족에서 배출되며 동방청제신장은 용의 일족 중 청룡, 서방백제신장은 범의 일족 중 백호, 북방흑제신장은 거북 일족 중 흑거북의 색을 타고난 자들이 경쟁하며 남방적제신장은 좀 특이한 게 초대 주작 연두와 초대 황룡 지율과의 계약을 통해 후대 황룡이 탄생하면 주작 일족 중 가장 늦게 태어난 주작이 의인화되어 태어나 황룡을 보필하게 된다.
- 초대 오방신
천계를 건국한 황룡 지율에게 선택되어 그를 보좌하게 된 최초의 오방신들이다.
약육강식 혼돈의 시대에서 살아남은 이들로 여러 세대 계승된 오방신 중에서도 강자에 속하며 동시에 가장 안정적으로 임기를 마치고 은퇴한 오방신 세대이기도 하다.
사실 엄연한 초대 옥황상제의 측근들임에도 의외로 작중에서의 평가가 박하다.[36] 연두와 무기는 천지해 집필로부터 6~7년이 지나서야 등장했고 유겸도 제대로 된 등장 이전엔 정확히 두 컷(...), 비호는 그나마 많이 나오긴 했는데 날아오는 돌에 맞아 화내거나 초대 천지해 일원들이 서 있는 장면에서 저 뒤에(...) 그려져 있었다.. [37]
- 2대 오방신
구성원: 연호, (불명), (불명), 설원, (불명)
천계 건국 이후 처음으로 오방신 직책을 승계받은 세대이자 천계와 오방신이 막장으로 흘러가기 시작한 시발점과 첫 번째 피해자가 섞여있다..
2대 상제 연호를 보좌하며 태평성대를 이루어 낸 초대 못지 않은 실력자들이었으나 천계에 신물을 느낀 상제 연호와 그의 친구였던 주작 설원이 직위를 팽개치고 도망치면서 천계의 암흑기가 시작되었다.
- 3대 오방신
구성원: 심청, (불명), (불명), 청명, (불명)
2대 오방신의 난리 이후 부임한 3번째 오방신으로 선대들이 만들어 놓은 천계의 폐단을 직접적으로 타격받은 후대들이다. 이들은 어린 시절부터 선대들의 실책으로 인한 사회 부조리를 겪으며 성장하였으며, 이로 인해 심청 상제는 타인을 신뢰하지 않게 되었고 결국 그 역시 자신을 이렇게까지 몰아붙인 상황을 만든 선대 상제처럼 도망을 쳐버린다. 남은 3대 오방신들의 후일담은 모르지만 설령 2대 시절의 비극을 반복시키지 않고자 천계를 바로 잡으려고 했더라도 이미 원로들의 패권을 잡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들 역시도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상황만 지켜볼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 4대 오방신
구성원: 홍시, (불명), (불명), 단풍, (불명)
3대 상제 심청의 형 홍시를 필두로 한 오방신으로 드물게 3대와 4대가 쌍둥이인 탓에 내정되어 있던 것 인지 아니면 홍시가 즉위 후에 뽑혔는지는 불명이다. 2대의 실책으로 인한 사회 혼란과 3대 오방신의 실패로 인해 천계 개혁에 완전히 의욕을 상실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어렸던 5대 수습 황룡 시화도 자신의 친구들에게 허울 뿐인 오방신 해봤자 뭐 얻을게 있냐며 비관해 하기도 하였다. 다만, 오방신 직위가 기피 대상이 되지 않고 흑거북들의 유일한 출세 길인 북방흑제신장직이 유행했었고, 어렸던 황명과 노을도 오방신을 목표로 한 것을 보면 마냥 허울 뿐이지는 않았고 자신들이 할 수 있는 한에서 일을 하며 자칫 명예가 실추될 오방신 직위를 지켜낸 것을 추정된다.
《동방청제신장》
황룡의 지혜
용의 일족에서 푸른 색을 타고난 용들이 경쟁해 승리한 자가 동방청제신장의 직위를 차지할 수 있다.
동방청제신장은 대대로 황룡의 지혜라는 이명답게 다방면에 주술에 특화되어 있어 전략가 겸 원거리 딜러라 볼 수 있고 황룡의 지혜 답게 작중 황룡 옆에서 자주 서류 작업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 아예 황명은 과로를 못 견뎌서 드러눕기도 한다고...[38]
경쟁률 빡쎈 북방흑제신장직과는 달리 경쟁이 그렇게 치열하진 않다고 한다. 이건 아무래도 용의 일족이 상당히 강하고 선진적인 일족이라 그런 듯하지만 신장직이 무시받지 못할 정도의 상위권이라는건 확실하다.
동방청제신장은 대대로 황룡의 지혜라는 이명답게 다방면에 주술에 특화되어 있어 전략가 겸 원거리 딜러라 볼 수 있고 황룡의 지혜 답게 작중 황룡 옆에서 자주 서류 작업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 아예 황명은 과로를 못 견뎌서 드러눕기도 한다고...[38]
경쟁률 빡쎈 북방흑제신장직과는 달리 경쟁이 그렇게 치열하진 않다고 한다. 이건 아무래도 용의 일족이 상당히 강하고 선진적인 일족이라 그런 듯하지만 신장직이 무시받지 못할 정도의 상위권이라는건 확실하다.
- 초대 동방청제신장 - 유겸(은퇴)
비호, 연두, 무기와 함께 상제 지율의 오방신으로 활약한 청룡으로, 다방면적인 주술을 사용하며 그 위력도 강했다고 한다.
현역 시절에는 드레스를 입었으며 현재는 장가계를 연상시키는 어느 서점 안에서 살고 있다. 가끔씩 찾아 오는 후대 청룡들에게 온갖 꼰대질(...)을 해대서 수습 청룡인 신야가 도망치기까지 했다. 사실 초대 천지해인만큼 역대 청룡들 중에서도 유독 강한 걸로 추정된다. 게다가 찬란했던 초대 천지해 시절을 보낸 유겸 입장에서는 개판이 되어 버린 후대 천지해가 한심하다고 생각하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하다. 그래도 마냥 나쁜 사람은 아니라서 신야와 황명을 위해 여러 주술 개발에 도움을 주기도 하는듯하다. 신야가 주군이 될 륜에 대해 얘기할때 또 자기 시절엔 황룡을 거부하는 건 꿈도 못 꾸었다며 '불만 많고! 근성 없고! 조금만 맘에 안들면 내팽게치고!'라며 울분을 토하는데 잘 보면 영락없는 유겸 자신의 이야기인 것으로 보아 현역 시절에 사사건건 불만 가지고 의욕 없이 행동 하다가 지율에게 버려졌던 모양이다.(...)지율이 나빴네
- 5대 동방청제신장 - 황명(봉인)
사교성 좋고 훈훈한 외모에 고운 심성, 훌륭한 지식까지 갖춘 엄친아 청룡. 수습 황룡 륜, 용의 수장 하진의 아버지이자 전 용의 수장 경린의 남편이다.환상적인 집안 스펙어릴 적에 하늘의 계시마냥 현 오방신 맴버들과 한 조를 맺었었다. 그러나 각자의 합이 안 맞아 개판인 상태[39]에서도 꿋꿋이 제 할 일을 하였고, 점차 오방신을 목표로 하는 동료들을 보며[40] 노을과 함께 관심 없던 신장직을 진로로 둔다.
하지만 현역에 오른지 얼마 안되어 천년 전쟁이 터졌는데 전시 상황에서도 천지해는 소집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상제인 시화마저 중상을 입은개판인상황 속에서도 오방신들과 함께 꿋꿋이 싸워나가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후 전쟁 중 마음이 맞은 용의 수장 경린과 결혼해 하진을 양녀로 삼고 이후 6대 황룡인 륜을 낳았다.
- 6대/현 동방청제신장 - 신야
뱀처럼 세로로 쫙 찢어진 동공을 가진 수습 청룡.
완벽주의인지는 몰라도 성격은 신중한 편이다. 선대인 황명에 말에 의하면 오방신으로서의 준비를 상당히 많이 하고 있다고 한다. 꼰대질이나 해대는 초대 청룡인 유겸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으며, 천재지변으로 천계가 위험해지자 자신의 주군이 될 륜을 찾아가 함께 움직인다. 호저 일족으로 향할 때 '수장'이 아닌 호저'왕'이란 호칭을 쓰는 호저 일족을 보고 "감히 하늘인 황룡을 놔두고 권력을 과시한다"고 말한다. 륜이 "강하고, 웬만해선 자극자족으로 해결하고, 내수는 활발하며, 부족하면 다른 마을에서 배워오는 등 배울 점이 많다"라며 역으로 호저 일족을 칭찬해주자, 권력의 정점인 황룡이 저래도 되냐고 생각하는 걸 봐서 황룡은 백성을 포용하기보단 백성들 위에 군림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걸로 보인다.[41] 여자인줄 알았지만 남자다.[42]
자신의 주군인 륜이 봉인당하고 선배 황명을 포함한 5대 오방신마저 구속당하자 황룡의 대리자인 청룡으로서의 부담감에 고통스러워 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놓였다.
《서방백제신장》
황룡의 검
범의 일족 중 하얀 색을 타고난 범들이 경쟁해서 서방백제신장이 되며 황룡의 검의 역할답게 강한 이들을 뽑는다. 당장에 초대 백호가 초대 천지해 중에서 가장 강하고 단단했다고 한다.
황룡의 검 답게 가장 전투씬이 많고 가장 앞에서 싸우는 딜러 역할.
황룡의 검 답게 가장 전투씬이 많고 가장 앞에서 싸우는 딜러 역할.
- 초대 서방백제신장 - 비호(은퇴, 유량)
야성적이고 차가운 분위기를 풍기는 이른바 상남자인 백호로 특이하게 장님이 아닌데도 눈을 호랑이 무늬가 새겨진 띠로 가린채로 다닌다. 프로필에 의하면 공격력과 맷집이 모두 뛰어났으며 그에 능력치가 비슷한건 용의 수장 자운영뿐이였다고 한다. 등장 자체는 빨리 하였고 일반 천지해도 아닌 엄연한 오방신이었는데도 묘사를 보면 날아오는 돌에 맞아(...) 화를 내며 뛰어나가고 지율이 소집을 파하자 당황한듯 씩씩거리거나 초대 천지해가 단체로 묘사될때는 저 뒤에 자리 잡혀있는 오방신 답지 않은 굴욕적인 모습이 자주 나온다...[43] 물론 프로필이 뜨고 등장을 자주 하면서 설정이 제대로 잡혔으며 은퇴한 이후로는 아무데나 유량하고 다니고 있고 가끔 황도네에 들른다고 한다. 보통 약초 같은 걸 캐면 갔다 주기는 하는데 그냥 두고 가기만 한다고. 현 서방백제신장 노을이 '할아버님'이라 부르고 같은 백호라 친족으로 오해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노을의 외할아버지의 의형제다. 그만큼 친구의 딸이자 노을의 엄마였던 서하를 상당히 아꼈다. 친딸처럼 예뻐하는 서하가 효단의 계획에 철저하게 이용당해 상처만 남은채 노을을 낳아버리자 서하 본인보다 더 분노해서, 어린 노을과 서하의 면전에다가 효단을 두고 죽일 놈이라고 평하며 노을을 그에게 넘기라는 폭언을 해댈 정도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하가 자신의 아이인 노을을 사랑해서 망정이지, 조금만 삐끗했으면 아마 효단은 마른꽃병이 아닌 비호의 의해 죽었을지도 모른다.
이후 서하도 어린 노을을 둔 채 마른꽃병으로 사망하자 고아가 된 노을을 거두려는 황도를 쫒아가, 그야말로 누구 하나 잡을 기세로 노을의 집에 쳐들어갔다. 하지만 거기서 노을이 효단의 아이임과 동시에 서하를 닮은 그녀의 아이이기도 하다는 걸 자각하고준비 다 해놓은 황도를 무시하고자신이 노을을 거두며강제로서방백제신장으로 키우게 된다. 비록 거둘 당시엔 정말 쌀쌀 맞았지만 노을의 병세가 악화되어가자 크게 당황해하고, 병색이 만연해 누워있는 노을 앞에서 조용히 서하를 생각하면서 그녀와 참 닮았다고 쓸쓸해하기도 하며, 아예 약초를 캐와서 노을의 식생활에까지 관여하는(...) 자못 웃픈 광경을 보이기도 한다.
- 5대 서방백제신장 - 노을(봉인)
어르신스러운 말투와 능글능글한 표정, 백호의 하얀 머리칼과 얼굴, 여유있는 분위기를 풍기는 해탈(?)의 경지에 들어선 5번째 오방신.
거북의 수장 효단과그의 계략에 말려든백호였던 어머니 서하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효단은 사실상 자신을 버리고 어머니 서하는 불치병인 마른꽃병으로 세상을 떠난 뒤에는, 외할아버지의 의형제였던 초대 백제신장 비호에게 거두어져 성장했다. 주무기는 긴 낫으로 그와 어울리게 현란한 움직임도 가졌으며 춤도 잘 춘다. 말끝이 대부분 '~네'라고 끝나는 어르신스러운 말투를 쓰는데 가끔씩 험한 말을 쓴다. 친구 황명의 딸인 수습 황룡 륜이 돌의 수장 석류에 반항으로 골머리를 앓자 현 돌의 수장을 죽이고(!) 후대 수장을 회유하라는 살벌한 조언을 하고, 후에 륜이 범의 수장 인을 회유하러 갔을 때 교묘하게 반칙을 쓰는 인을 보고 어이가 없었는지 또 저 짓거리 하면 그 치를 판에 꽂아버리라는 후덜덜한 말을 하기도 한다.조용히 화내는 게 얼마나 무서운지에 대한 훌륭한 예시.
원래부터 여유로운 성격이었지만 어릴 적부터 자신과 어머니를 이용한 후 버리고 도망친 친부와 어머니의 죽음, 자신을 못마땅하게 여기었던 외종조부 비호를 겪으면서 해탈의 경지(...) 수준이 되었다. 학당에서 만난 여러 개성을 가진 친구들을 보며 함께 오방신을 목표로 하였고, 노을 본인도 친구들과 함께를 가장한 초대 오방신인 외종조부에 빽으로오방신이 된다. 이런 끈끈한 오총사들에게 시련이 찾아왔으니 천계와 명계에 불화로 인한 천년전쟁이 터져버렸다. 이로 인해 현역이 되자마자 전장을 누비며 온갖 고생을 했고, 주군인 시화를 도와 천계를 승리로 이끌었다.
- 6대/현 서방백제신장 - 일담
비긋는 날 6화에서 범의 수장 인과 함께 등장한 6대 오방신 백호. 어째서인지 색이 백호의 하얀색이 아닌 회색 잿빛이다. 범의 수장 인과는 형제 사이 같은 모습을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인처럼 계산에 밝다. 또한 손해보지 않고 길지만 가늘게 살면서 큰 활약을 지향하는 편이다. 이러한 성향 탓인지 자신이 지향하는 바는 오방신과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한다. 다만 초대 백호인 비호가 직접 골랐다고 하니 능력이 출중한 듯하다. 위에서 나온 것처럼 말이 좀 가볍고 장난도 잘 쳐서, 어린 아이인 산의 수장 백고지와 함께한 자리에서 인에게 장난으로 청혼(!)을 하며 동심파괴를 시전하기도 했다.
《남방적제신장》
황룡의 활기
남방적제신장은 다른 사방신들보다 황룡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훗날 초대 황룡이 될 지율이 주작 일족을 찾아갔을때 주작 연두를 만났는데 연두는 주작 일족들의 생명력으로 황룡들을 돕기 위해 황룡이 태어나면 그 황룡을 보필할 주작이 태어나도록 하는 계약을 걸었다. 그렇게 질서가 정립된 후 황룡들 모두에게 자신의 주작이 존재했다.
천계에서 초월적인 생명력으로 아군을 지원하며 봉사정신이 몹시 투철해 타인에게 생명력을 과하게 나누어 주다가 결국 자신이 사망하는 등 안타까운 결말을 맞이하기도 한다.
연두는 자신의 친구였던 소의 수장 혜우에게 후대 주작들의 양육을 부탁하였고 2대 주작을 시작으로 혜우를 부모로 따랐다. 2대~6대 주작의 이름은 모두 혜우가 지었는데, 초대 주작인 연두가 좋아한다고 말했던 것들에서 따왔다.
천계에서 초월적인 생명력으로 아군을 지원하며 봉사정신이 몹시 투철해 타인에게 생명력을 과하게 나누어 주다가 결국 자신이 사망하는 등 안타까운 결말을 맞이하기도 한다.
연두는 자신의 친구였던 소의 수장 혜우에게 후대 주작들의 양육을 부탁하였고 2대 주작을 시작으로 혜우를 부모로 따랐다. 2대~6대 주작의 이름은 모두 혜우가 지었는데, 초대 주작인 연두가 좋아한다고 말했던 것들에서 따왔다.
좋아해
이 설원 말이야
푸른 하늘(청명)도 좋아해
가을 단풍도 좋지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빛(광휘)이라든가
바다 물결(해랑)도 좋아해
ㅡ 주작의 요람 편 15화, 초대 주작 연두
이 설원 말이야
푸른 하늘(청명)도 좋아해
가을 단풍도 좋지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빛(광휘)이라든가
바다 물결(해랑)도 좋아해
ㅡ 주작의 요람 편 15화, 초대 주작 연두
- 초대 남방적제신장 - 연두(사망)
원래 주작의 요람 주변에 머물던 여성 주작이었다. 지율이 "황룡은 천계를 위하여 존재한다"고 말하자, 그렇다면 "주작은 모든 생명을 위해서, 특히나 황룡을 위해서" 라며 깔끔하게 천지해 창설에 협조한다. 그리고 주작은 생명력이 높기 때문에 후대 황룡들에게 충성할 남방적제신장들을 후대 황룡들이 태어날 때 같이 태어나도록 계약까지 걸었다! 과연 뭐든지 헌신하는 주작 일족 답다. 특유의 낙천적인 성격과 강력한 주작 일족의 힘 덕에 초대 천지해에서 나름 훌륭히 활약한 듯하다.[44]
초대 오방신 중 유일하게 사망했다. 사망 당시에 혜우가 그렇게 다른 이들을 위해 살아온 걸 후회하지 않냐 물어도, 웃으며 "안 해!"라고 대답하면서 미련없는 최후를 맞았다.
- 2대 남방적제신장 - 설원(도피→복귀)
후대 남방적제신장들을 키워달라는 연두의 부탁을 받은 혜우에게서 처음으로 길러진 주작으로, 혜우의 말에 의하면 갖가지 준비한 게 무색할 정도로 얌전했다고 한다. 자신의 주군인 2대 황룡 연호와는 어릴 적부터 친구였고, 천지해를 마다하는 연호 상제의 곁에 끝까지 남아 그를 보필했다. 하지만 갈수록 과로로 힘들어하는 연호를 보다못해 이렇게 힘들어 하지 말고, 차라리 그냥 다 때려치우자며 상제 자리에서의 도피를 권유했다. 이후 연호와 함께 도주하며 자취를 감췄다. 그 당시에 3대 황룡이 태어난 직후였고 원로원도 믿음직스러웠기에 그들에게 황룡을 맡기고 떠나자고한 것. 그러나 원로들이 깨끗할 거라 믿었던 설원의 생각은 완전히 빗나간 추측이었다.
이후 상제 자리에서 도피한 연호와 함께 호저 일족의 마을에 고대 신선의 저주(얼음나리[45])를 관리해주는 조건으로 정착했으나, 얼음나리의 변종[46]이 생겨나자 연호를 구하고 대신 얼음꽃 안에 갇히게 된다. 이후 륜의 부탁을 받은 도사들의 도움으로 해방되어 륜과 대치하던 연호를 설득해 돌아온다. 현재는 당연히 혜우의 집에서 머물고 있다. 도피 전적이 있는지라 연두와 마찬가지로 후대들과의 행적이 겹치지 않을 거라 예상되었지만 비긋는날에서 후대인 청명과 단풍을 알고 있었으며 혜우에게 둘의 죽음을 전해 듣는다.[47]
- 3대 남방적제신장 - 청명(사망 추정)
2대와 3대 사이의 공백기 때 원로원은 부패해졌고, 천지해도 상제와 원로들을 신뢰하지 못해 소집을 모두 거부하고, 원로들마저 독심술을 지닌 3대 상제인 심청에게 제대로 다가오지 않는 상황 속에서도 꿋꿋이 심청을 따랐다. 이후 밝혀진 바에 의해면 따르기는 했지만 사이가 많이 안좋았다고 한다.(...)[48] 청명의 성격상 일처리로 신경이 날카로워진 심청이 보기 싫었을테고, 괜히 심술이 나서 심청의 속을 벅벅 긁어놓은 모양이다. 그러던 중 모종의 이유로 사망한 걸로 추정된다.
세월이 흘러 심청이 홍시의 요람의 술에 들어가 치료 중인 걸 봐서 주작조차 어쩌지 못할 만큼 황룡에게 무슨 일이 생겼고, 큰 부상을 당한 황룡을 구하기 위해 주작인 청명과 단풍이 스스로를 희생한 게 아닌가 싶다. 또한 이렇게 자신의 주작을 잃고 심적 고통을 겪는 심청을 홍시가 요람의 술로 보호해준게 아닌가 싶다.
- 4대 남방적제신장 - 단풍(사망)
심청 상제가 즉위하자 자신의 주군인 홍시가 홀연히 사라졌다고 하는 걸 봐서 함께한 걸로 보인다. 심청명 콤비와는 다르게 홍시하고는 사이가 좋았다. 내성적인 홍시를 잘 이끌어 주었던 듯하다. 그러던 중 흙에 뒹구는 홍시에게 축복을 해주며 와해되는 묘사가 나오면서 사망이 확정됐다. 홍시와 심청이 누군가에게 거의 동시에 변을 당했고, 청명과 단풍이 황룡들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를 희생했던 걸로 추정된다.
- 5대 남방적제신장 - 광휘(봉인)
늘상 표정없는 멍한 표정과는 달리 말썽꾸러기 주작으로, 혜우가 고생을 좀 했다고 한다.[49] 혜우가 만들어준 튀밥에 맛이 들려 수확 직전에 벼밭에 방화를 해 튀밥 천지를 만들었고, 혜우의 소머리 투구도 그가 부쉈다. 작중 보면 사실상 농사꾼 아들인 셈인데 모내기도 못해서 혜우에게 잔소리를 듣는다. 이런 허당끼있는 겉모습과는 달리 매우 훌륭한 주작이다. 천년 전쟁에서 자신의 주군인 시화 상제를 보필하며 전쟁을 승리로 이끌어 낼 정도의 실력자다.
- 6대/현 남방적제신장 - 해랑
태어난지 얼마 안된 6번째 아기 주작. 선대인 광휘의 동생이라 해도 될 정도로 그와 닮았으며[50] 주작들에게 나는 깃이 동시에 3개나 나서 크게 될 주작이라 평가받고 있다.
다른 주작들과 달리 주군과 나이 차이가 굉장히 많이 난다. 그 탓인지 해랑 본인도 그걸 의식했는지 태어난지 백 년도 채 되지 않아 유치원생 정도로 성장했다. 그래서 나이는 더 많은데 아직 아이인 백고지를 아기라고 놀렸고 백고지도 약 올라 하는 중이다.
《북방흑제신장》
황룡의 방패
거북 일족 중 검은 색을 타고난 거북들[51]이 경쟁하여 북방흑제신장직을 차지한다.
다른 사방신 일족과는 달리 거북 일족은 인구 수가 많은 탓에 오방신을 하려는 흑거북들이 많아질테고 자연스레 경쟁률이 올라갈테니 결국 포화되어 북방흑제신장직은 극심한 레드오션 상태에 빠져들었다고 한다.(...) 현 북방흑제신장인 여명의 까칠하고 불 같은 성격이 사실상 이것에서 비롯되었다. 작중에선 결계를 치거나 방어막을 형성해 동료들을 지원한다. 탱커 포지션인듯.
다른 사방신 일족과는 달리 거북 일족은 인구 수가 많은 탓에 오방신을 하려는 흑거북들이 많아질테고 자연스레 경쟁률이 올라갈테니 결국 포화되어 북방흑제신장직은 극심한 레드오션 상태에 빠져들었다고 한다.(...) 현 북방흑제신장인 여명의 까칠하고 불 같은 성격이 사실상 이것에서 비롯되었다. 작중에선 결계를 치거나 방어막을 형성해 동료들을 지원한다. 탱커 포지션인듯.
- 초대 북방흑제신장 - 무기(은퇴)
세로로 찢어진 동공과 창백한 피부 탓에 뱀파이어를 연상케 하는 흑거북으로 유겸, 비호, 연두와 함께 초대 오방신이다.
초대 거북 수장과 친했던 것으로 보이며 과거 같은 천지해를 구하느냐, 일족의 부를 얻느냐의 갈림길에서 천지해를 구했다. 그 결과 마을에 영광이 돌아가지 못했기 때문에 천지해에서 은퇴한 이후, 마을에 돌아오자 아니나 다를까 일족들은 그를 추방했고 결국 그는 주변에 얼음굴로 들어가 숨어 살게 된다.[52]
동천 15화 회상신에선 거북 일족이 도와달라고 하면 자신도 움직일테지만, 아마 자신의 도움을 받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또 다시 알족의 이익과 천계의 이치 중에 선택할 날이 온다면 자신은 여전히 천계의 이치를 택할 것이라고.
이 후 거북 수장인 천혜향과 거북 일족들이 찾아와 도움을 청하자 뭘 그러고 있냐며 움직이자고 한다.
여담으로 여명은 어릴 적부터 무기를 찾아와 자주 만담을 나누거나 조언을 들은 것으로 보인다. 여명이 이런 축축한데 살아서 친구가 없는 거라고 은근히 까자 여유 있게 '그건 아닌 것 같아. 마을에서 사는 여명이도 친구 없으니까.'라고 역관광시키기도 한다.(...)
탱커 포지션이지만 의외로 딜링에 유용한 재생능력[53]을 갖고있다. 본인은 타고났지만 흑제신장이면 배울 수 있다고.
- 5대 북방흑제신장 - 여명
초대인 무기와 상반되게 회색빛 피부를 가지고 있는 여성 흑거북으로 꽤나 다혈질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아무래도 어릴 적부터 치열한 경쟁률 속에서 흑제신장이 될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그로 인한 반동으로 신경이 날카로워진 걸로 보인다. 이러한 성격 탓에 동료인 오방신들과는 어릴 적에 협동이 잘 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정이 든지라 가장 사이가 안 좋았던 시화가 고생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과거에 시화가 '여명은 나의 방패'라 했던 말을 떠올리며 '그 속도면 널 지켜줄 방패가 못 따라가.'라고 걱정한다. 이때의 모습은 영락없는 츤데레.
여담으로 후대를 가장 먼저 보이겠다고 했으나 아이러니하게도 수습 황룡인 륜은 주작, 청룡, 백호 순으로 현무만 빼고 다른 오방신들은 전부 다 만나버렸다.(...) 이로 인해 여명은 다른 후대들에게 지지 말라고 열불내지만, 후대이자 6대 현무는 여유롭게 땅바닥에 누워 뒹굴거리고 있다.
- 6대/현 북방흑제신장 - 유오
천재지변 편에서 첫 등장한 수습 현무로 베이스 컬러는 녹색인 듯하다. 경쟁률 빡세기로 유명한 현무 자리에 오른 실력과는 무색하게 동굴에 누워 빈둥거리고 있는데 수능 끝난 고3으로서 휴식 중인 모양(...) 여명도 다른 수습 오방신들은 열심히 움직이고 있다며 열불내지만 그 말의 따박따박 말대답하며 여명을 골려준다.
5.3.5. 일족 수장
상제/중앙황제신장을 제외한 나머지 일족의 역대 대표들. 혼돈의 시절엔 수장이란 개념도 없었던 모양이다. 그렇기에 초대 상제였던 지율은 각 마을로 가서 자신의 뜻을 퍼트렸고, 잦은 싸움에 질린 일족들은 모범있는 이들을 뽑아 수장이 되어 마을을 안전하게 다스렸다. 또한 천지해에도 참여하면서 다른 일족의 마을끼리 교류하며 우호 관계를 쌓았다. 하지만 2대 상제 연호의 도피 이후 원로원들이 썩어빠지고 3대 상제 심청의 위태로운 재위로 인해, 거의 대부분의 수장들이 천지해에서 사실상 탈퇴해버린다. 그럼에도 어디까지나 천지해만 관두었다는거지, 마을을 위해서 수장직은 계속 계승되고 있다.《쥐의 일족》
- 초대 수장 - 미라(은퇴)
검은 머리칼과 붉은 눈을 가진 초대 쥐의 수장.
과거 동천에 있는 주인에게 급습을 당해 실명했었으나, 다행히 수천여 년이 지난 현재는 시력이 어느정도 돌아온 듯하다. 현 수장 시랑이 목에 건 복주머니에 들어가 살고 있다.
- 현 수장 - 시랑
본편에 수습 황룡인 륜에게 가장 먼저 호의를 베푼 수장으로 사실상 차원이동을 못하지 어디든 갈수있는 쥐의 일족 특성상 정보 수집을 주로 맡는다.
원래 셋째여서 수장을 안 맡아야 하지만 첫째인 형과 둘째인 누나가 수장직에 관심이 없어(...) 결국 동생인 자신이 하게 되었다고 한다.
《소의 일족》
- 초대/현 수장 - 혜우
혼돈의 시절 당시 제일 먼저 지율 상제가 찾아가 권유를 했을 정도로 유능한 수장이다.
볼품없는 과거사를 가졌음에도 자신의 노력만으로 초대 천지해 중 상위급의 강자가 되었고, 사실상 재배가 불가능할 정도로 거대한 밭을 꾸려낼 정도의 능력자다. 그렇게 고생에 고생을 거쳐 제 꿈을 이룬지라 성격이 좀 많이 꺼칠해지고 운명을 운운하는 걸 멱살잡이 할 정도로 혐오했다. 그래서 천지해에서 혜우를 싫어하는 이들도 있었다. 그럼에도 그들이 혜우를 못 건드리는 건 혜우는 혼자서 재능과 도움없이 다 해냈기에 능력만큼은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기 때문이라고..오오 혜우 오오
《범의 일족》
- 현 수장 - 인
《개의 일족》
- 초대 수장 - 황도(은퇴, 의원)
종은 삽살개이며 수인 형태이고 굉장한 거구다.
혼돈의 시절 아주 어릴 때 조실부모하여 길거리에 죽어가던 걸 황룡 지율이 거두어 주었다. 성장한 뒤에는 세상에 질서를 만들어낸 상제 지율에게서 키워졌기도 했고, 황도 본인의 인성과 능력도 좋아서 개의 일족에서도 신뢰를 얻었는지 초대 개의 수장으로 취임한다.
천지해 시절 때부터 지율을 보좌하며 활약했었고, 이후 지율이 은퇴하고 떠나려 하자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지율은 황도가 적당한 땅을 골라 의원을 차리고 싶다는 마음을 알고 있었기에, 이를 거절하며 황도에게 따라올 생각 말고 잘 지내라며 작별을 고했다. 그렇게 독립한 황도는 개의 수장직에서 내려온 뒤 천계에서도 알아 주는 의원이 되어 행복한 여생을 보내게 된다.
현재 직업이 의원인만큼 과거 말의 일족의 수장이자 의원이였던 마윤과도 친한 사이였다. 천년 전쟁 도중 도깨비 일족의 반란으로 말의 일족이 큰 타격을 입자 직접 찾으러 갔으나 마윤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하지만 마윤의 아들인 마유가 살아있는 걸 보고 그를 공격하려던 도깨비를 직접 소탕하여 구해낸 뒤 마유가 성인이 될 때까지 키워줬다. 사실상 마유의 양부.
《주작의 일족》
오방신 항목 참조.
《용의 일족》
- 초대 수장 - 자운영(은퇴)
상당히 아슬아슬한 옷을 입은 흑룡으로 장신에 아줌마 화장을 하는 중년 취향을 가지고 있다. 가정의 신을 연상시키는 어머니 같은 모습이며, 야철신인 아성, 아인 남매를 자주 챙겨주었다고 한다. 그렇게 챙겨주다가 정이 들었는지 아성과 혼인하여 아이를 낳았는데, 그 아이가 바로 5대 황룡이자 현 중항황제신장인 시화다. 아들과의 관계는 성인이 되어 상제직에까지 오른 시화에게 자주 안부를 전하는 따뜻한 모자 관계다.
- 전대 수장 - 경린(은퇴, 가정주부)
천 년 전쟁 당시에 수장직을 맡은 여성 흑룡 수장.
활을 주무기로 쓰고 사투리를 구사한다. 동방청제신장 황명의 아내이며 현 용의 수장 하진의 양모이자 6대 황룡인 륜의 친모이다.
천지해의 일원임에도 천지해를 굉장히 혐오한다. 아마도 천년 전쟁이 벌어졌던 당시에 천계 전체가 위험에 처한 절체절명의 상황에서도, 일족 간에 협동조차 안될 정도로 몰락한 천지해를 보고 완전히 진저리를 친 듯하다. 자신이 보기에도 천지해는 더이상 구제할 수 없는 막장이라 생각한 모양.
다만 그와 별개로 양녀 하진을 용의 수장으로 성장시켰다. 또한 수습 황룡인 륜이 천지해로 일하는 걸 보면서 개인적으로는 천지해가 마음에 안들지만, 딸이 하고 싶은 것을 하게 해주고 싶다고 말하며 지지해준다.
- 현 수장 - 하진
전대 용의 수장이었던 양어머니 경린에게 수장직을 물려받았다. 녹룡(?)으로 추정되며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지녔고 훌륭한 일처리 실력을 가지고 있다. 부모가 각기 다른 일족인 혼혈아인데, 운이 나쁘게도 혼혈 중에서도 드문 짝눈을 가졌다. 천계의 중범죄자들은 그 벌로 짝눈이 새겨지는 게 관례나 다름없었고, 이로 인해 아무짓도 하지 않았는데 짝눈으로 태어난 혼혈들은 대대로 박해받았기 때문. 그래서 한쪽 눈을 안대로 가리고 다닌다.
《거북 일족》
- 초대 수장 - ???(사망)
이름이 모습마저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으며 어느 정도 나온 실루엣을 보면 하늘색 머리카락을 가진 걸로 보인다. 초대 현무인 무기와 친했다고 하며 굉장히 강력해서 마을을 잘 다스렸다고 한다. 그런 초대에게도 유일한 실책이 있었다. 초대 거북 수장은 자신의 강한 힘과 마을을 사랑하는 사상이 후대 수장들에게도 전달되기를 바랐고, 수장 자리가 세습이 되는 구조상 이 힘을 자신의 자녀들에게도 물려주었다. 하지만 초대 수장의 너무 강한 힘은 후대 수장들의 체질에 맞지 않았고 오히려 저주로 작용해버리는 역효과가 일어났다. 그 결과 후손들은 마른꽃병이라는 불치병에 평생을 고통받는 비극적인 운명을 맞이하게 된다.
초대 거북 수장의 입장에서는 일족을 사랑하는 순수하고 참된 마음으로 행동한 거였겠지만, 자신의 힘과 사상을 후손들의 입장은 생각치도 않고 억지로 계승시킨 건 명백한 실책이였다.
- 전대 수장 - 효단(사망)
현 수장 천혜향의 아버지로 웃음을 자주 짓는 거북 일족의 수장이다.
평소의 능글능글한 태도와는 다르게 깍듯하고 예의 바르며 아들 천혜향을 많이 사랑하는지, 비상 사태가 터지자 그를 데리고 빠져나가려 하고 위기에 처하자 몸이 안 좋음에도 힘을 쓰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 효단의 뒷면에는 상당히 어두운 모습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초대 수장과 거북 일족을 극도로 혐오한다는 것이다. 효단은 초대 거북 수장의 강요아닌 강요로 강한 힘을 얻게 되었지만, 저주인 마른꽃병도 함께 전승되어 평생을 고통 속에서 살아왔다. 더군다나 거북 일족들은 수장인 효단의 희생을 당연시 여기며 무능한 행태만 보였기에 효단을 더욱 비참하게 만들었다. 결국 이러한 상황에 대한 분노가 쌓히다 못해, 자신의 저주를 없애고 강한 힘만을 유지해 일족 전체를 뒤집어 엎으려는 계획을 세운다. 그 계획을 위해 자신을 사랑해주던 백호 서하를 이용해 일부러 혼혈아를 낳아, 거북 일족의 저주를 서하가 낳은 혼혈아에게 분리시켰다. 당연히 이러한 효단의 계획을 알게 된 서하는 분노해 그를 극도로 혐오하게 되었으며, 마른꽃병으로 죽는 그 순간까지 노을만을 신경썼을 뿐 효단을 용서하지 않았다. 그 와중에 거북 일족의 여성과 혼인해 낳은 순수 거북 일족인 아이가 바로 천혜향이다.
그러나 저주없이 초대 수장의 힘만 전승된 건 아들 천혜향이지 본인이 아니었다. 결국 일생의 목표였던 거북 일족의 전복도 실패하고, 늦게 나마 서하와 그녀가 낳은 자신의 아이에게 죄책감을 가지게 된다. 이로 인해 완전히 삶의 의미를 잃고 6번째 수습 황룡이 가져다 준 마른꽃병의 치료제도 먹지않은채 자포자기하다가, 결국 마른꽃병이 악화되어 임종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깨닫고 륜과 천혜향에게서 도망친다. 하지만 자신을 찾아낸 륜이 천계와 천지해는 물론 거북 일족의 부조리도 모두 척결하겠다는 포부를 밝히자, 이에 "넌, 현 황룡보다 더해."라고 조소하면서도 그녀에게 천혜향을 부탁한 뒤 꽃잎으로 흩어지며 사망한다.
- 현 수장 - 천혜향
효단이 벌인 계획으로 저주 없이 힘만이 전승된 거북 일족 수장.
초대 수장처럼 자신의 일족을 많이 사랑한다. 이러한 마음가짐과는 별개로 소심하고 마음이 약하지만, 수장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도 보인다.
자신에겐 거북 일족의 저주가 없다는 걸 어렴풋이 느끼고 용기를 내어 그 이유를 아버지 효단에게 물어봤지만, 효단이 아무렇지 않게 본인이 과거에 벌인 짓과 천혜향의 저주를 대신 물려받은 자가 있다고 폭로하자 큰 충격을 받는다.
하지만 이후 효단이 사망하자 아버지에 대한 사랑과 그가 저지른 행각들을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두려움으로 울음을 터트렸고, 그 모습을 본 수습 황룡 륜이 위로해주며 해준 조언에 따라 다시금 마음을 다 잡는다.
5.4. 등장인물의 나이
작품 천지해 내의 등장인물은 모두 인간이 아닌지라, 나이의 기본 단위가 백이다. 그러나 개개인의 취향과 정신적 나이, 혹은 그냥 개인차로 인해 외형과 취급하는 나이 등은 정확히 반비례하지 않는다. 그냥 천계인 나이 나누기 100 하거나 뒤에 0 두개 빼면 얼추 맞지만[54] 정신연령은 인간과 확실히 다르다.
작품 내의 등장인물의 나이는 외형과 행동 등으로 어림잡아 비교하며 생각하면 된다. 주인공 륜과 다수의 또래인 1900살은 성인으로 취급해주는 나이[55]로 추정되며, 륜의 부친이 5000살인 것을 보아 약 2000살은 혼인과 아이를 갖는 것이 허락되는 나이[56]인 듯 하나, 그 이후로는 불분명해진다. 그 이유는 천지해의 등장인물은 외관을 원하는 나이로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작가님의 트위터에서 시화의 나이 약5000세는 젊은이와 중년의 분기점이라고 한다
외관유지는 능력의 기본 중 기본, 늘 단련하는 자는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유지할 수 있고, 그 모습은 취향이나 목적 등에 따라 아이부터 노인까지 다양하지. 허나 단련하지 않는 자는 자신의 모습을 유지할 수 없다. 인간보다야 느리겠지만, 마찬가지로 점점 늙어가. 여기서 재밌는 건 늙어도 죽지 않는다는 점. 신은 노화로 죽지 않는다. (생략)
무술의 단련뿐만이 아니야. 그건 정신의 수양일수도, 육체의 수련일수도 있지. 지식과 교양을 습득하는 것일 수도 있다.
― 꽃이 지는 시간 9화, 단사
무술의 단련뿐만이 아니야. 그건 정신의 수양일수도, 육체의 수련일수도 있지. 지식과 교양을 습득하는 것일 수도 있다.
― 꽃이 지는 시간 9화, 단사
배우거나 연습하는 등, 무엇이라도 하면 늙지 않는다. 이 때문에 천지해의 등장인물은 외관으로 나이를 판단할 수 없기에 프로필이나 다른 등장인물의 언급을 보고 나이를 추정해야 한다. 이 점은 작중 아주 중요한 세계관 설정이다.
5.5. 일족별 설정
작품 내 '--(의) 일족' 이라는 것은 어떤 종족을 일컫는 말이다. 예를 들어, '용의 일족'은 그 종족을 의미한다. 각 일족의 자세한 설정은 다음과 같다. 십이지신-십장생-그 외의 일족 순으로 기술한다.- 쥐의 일족
본인의 크기를 줄일 수 있다.[57] 대대로 천계의 정보상으로서 일하고 있는데, 이는 초대 수장의 힘이 컸다.
- 소의 일족
커다란 경작지를 소유하고 있어 많은 농산물을 생산한다. 천계가 어려웠던 시절에는 이들의 역할이 컸다고.
- 범의 일족
- 토끼 일족
천계의 떡 생산을 독점하고 있다.[58] 아주 맛있다고 한다.
- 용의 일족
용마다 태어날 때부터 색이 정해지는데, 이중 푸른 용은 청룡이라 불리며, 일족 중에서 경쟁해 오방신 동방청제신장의 자리에 오를 수 있다. 천지해의 수장 중앙황제신장이자 천계의 지도자인 옥황상제, 천지해 오방신 중 하나인 동방청제신장, 천지해 십이지 중 하나인 용의 수장처럼 쟁쟁한 직함들을 가진, 매우 강한 일족. - 황룡
금색 용은 황룡이라고 불리며 오방신 중 황룡, 즉 중앙황제신장으로서 천지해의 수장이 되어 천지해를 이끈다. 초대부터 4대까지 황룡은 옥황상제도 겸임해왔으나, 천년 전쟁 후 5대 황룡인 시화 때에는 천지해 중앙황제신장 오방신 황룡과 옥황상제가 나뉘어 졌다.
황룡은 역사의 이정표이자 관리자, 살아있는 역사 그 자체의 역할도 한다. 질서가 정립된 후부터 현재까지 총 6명의 황룡이 있었다. 그 중 정식은 5명이며, 주인공인 륜은 수습황룡으로 아직까지 공식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현 황룡이라고 하면 5대 황룡 시화로 지칭된다. 륜이 정식이 되면 6대 황룡이 된다.
천계에서 가장 강하며, 흙의 기운이 매우 강하다. 또한 각각 고유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 황룡은 태어날 확률이 정말 희박하다.[59]
- 뱀의 일족
개의 일족과 마찬가지로 용병 일을 많이 하는데, 개의 일족이 주로 겉으로 드러나는 일을 하는 반면, 뱀의 일족은 반대로 그림자 속에서 움직이는 일을 많이 한다고 한다. 개인에 따라 1년에서 몇백 년 주기로 동면하는 시기가 있다.
- 말의 일족
일족의 수가 많았고, 본인의 성실함으로 성공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천년전쟁의 끝에 도깨비의 습격을 받아 거의 멸족했다고 한다. 얼마나 남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생존한 일족은 현재 단 한 명만 등장하였다.[60][61] 다만 신의 에피소드에서 말의 일족 마을이 언급되는 걸로 봐선 현재는 적어도 마을 하나를 이룰 만큼까지는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 양의 일족
비단과 직물, 의복 생산을 생업으로 삼는다. 현 수장을 제외한 구성원들은 복실복실하게 생긴 것이 특징. 그런데 능력은 생업과 별 관계가 없는 전격 관련 능력이다.
- 원숭이 일족
일족의 영토가 확실하게 정리되거나 조사되지 않아 수장이 순찰을 돌았으며, 최근에 그 일이 끝났다. 원숭이 일족 중에서 무지개 원숭이는 본인이 느끼는 감정에 따라 털의 색이 달라지는데, 그 색이 무척 아름다워 이들의 털을 손에 넣기 위해 사냥하는 경우가 많았고, 현재 무지개 원숭이 중 숨지 않고 사는 자는 한 명 밖에 없다.[62]
- 개의 일족
일족 수가 많으며, 세력이 크기에 현 수장이 세 명이다. 용병 일을 많이 한다. 참고로, 개의 일족 인물들 중엔 수인 모습을 한 인물들이 꽤 많다.
- 돼지의 일족
- 산의 일족
주로 늙은 자가 많지만 현 산의 수장은 어리다. 신선과 공생하는데, 한 산에 여러 신선은 살 수 있지만 여러 산에 한 신선이 있을 수는 없으며, 산의 수장은 신선 없이 혼자서 산을 관리한다. 예외적으로 쌍둥이산이라 불리던 달산은 두 산이 쌍둥이였고 그 산에 한 신선이 살았는데, 산의 일족 두 명이 동시에 한 신선을 사랑하게 되어 산이 스러지고 신선은 떠나게 되었다고 한다.
- 돌의 일족
태어나지 않고, 돌의 본체가 만들어진 후 의인화되지만 부모는 있는 듯 하다.[63] 본체가 돌이고, 이 중 보석인 자도 있다.[64] 중심핵이 있어야 다치거나 한 뒤에 몸이 수복된다. 기형으로 생긴 돌의 일족은 실패작 꼬리표가 붙고 어딘가 버려진다. 일족에 얼마나 도움이 되느냐로 개개인의 가치가 나뉘어진다. 갈림길에 섰을 때 무엇보다 이익을 중시한다고 한다. 이 때문에 천계에서 경제의 중심을 잡고 있다. 반대로 전투에는 거리가 멀다.[65]
- 불로초 일족
식물을 몸에서 키울 수 있어서 천계의 약재 생산을 담당한다. 마른꽃 병에 걸리지 않는다.
혼돈의 시절부터 불로초 마을에는 고목이 있었으며, 천계에 큰일이 생길 때 마다 꽃을 피워 재해를 알렸다.[66] 2대 불로초 수장 초화가 살해당한 이후, 초화의 아버지이자 1대 불로초 수장인 단사가 일족의 마을을 숨겨버렸다. 마른꽃병에 걸리지 않는 유일한 종족이라서 마른꽃병에 대한 공포가 극에 달했을때 마녀사냥을 심하게 당한 것이 원인으로 여러가지 비극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2대 수장인 초화가 살해당한 것은 마른꽃병에 대한 의심과는 전혀 관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천지해의 처리로 그 일에 관련된 원로들은 불로초 일족을 돌봐주게 되었고, 마을 자체도 천계에서 중간계로 옮겨졌다. 현재는 마른꽃병의 새 치료약을 독점 제조하고 있다. 불로초 일족이지만 수장인 단사의 말로 보아 불로의 능력은 없는 것이 아이러니한 점.
- 거북 일족
수가 많다.[67] 수장 자리를 대대로 한 혈통에 물려주는데, 그 이유는 혈통을 따라 대대로 누적되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힘은 저주도 함께 내려와 함부로 쓰기 어려운 힘이다. 예외적으로 현 거북수장 천혜향은 그의 아버지 효단의 모종의 방법으로 힘만 물려받아 최근에 일족이 약소 일족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68] 그런데 약소 일족이라고 하기엔 수도 많고 천지해의 자리도 십장생 거북 수장, 오방신 현무 2자리나 차지하고 있다.[69] 오방신이 되기위해 노력을 거듭하는 흑거북일족을 제외한 나머지 거북일족은 수장에게 보호만 받으면 살아온 결과 다른일족과 달리 특출난 점이 없다고 한다. 이런 사실도 약소 일족이었던 원인 중 하나로 보인다. 근데 단순히 약한 게 문제가 아니라 나쁘게 말하자면 상당히 무지하고 찌질하기까지 하다. 수장에 희생을 당연하다는 듯이 생각하고, 초대 현무 무기가 분명 의로운 일을 했는데도 일족에 부를 가져오지 못했다며 추방시켰다. 오죽했으면 수장 효단이 일족을 멸족시키려는 시도까지 했으랴. 다만 능력 좋은 리더인 초대 수장에게만 의지하던 개구리 일족이 결국 초대에게 사과하고 스스로 행동하기 시작한것 처럼 거북 일족도 무기에게 사과하면서 거북 일족 또한 변하기 시작했다는 게 다행이다.
- 물의 일족
몸이 물로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물리적 공격을 받으면 몸이 말 그대로 물로 흩어지는데, 그 중에 '갚아주기'[70]라는 능력까지 사용할 수 있다면 물의 수장 후보가 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흡수한 물의 양과 성질에 따라 머리카락의 길이나 색이 변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일족이 뱉어낸(...) 물은 상품 가치가 있어 팔리기도 하는 모양.
- 달의 일족
일반적으로 밤에 활동하고 낮에 잠을 잔다. 달의 일족답게 달이 뜨면 강해지는 듯 하다. 천년전쟁에서 큰 공을 세웠다는 언급이 있다. 마을이 해마을과 붙어 있다. 매 세대 경합을 통해 달의 일족과 구름 일족 중 누가 천지해의 자리를 가질 것인지 결정한다.
능력이 정확히 뭐라고 정의내리긴 어려우나 일단 달이 뜨면 신체능력이 매우 강화되고 다른 차원으로 문을 여는 것이 가능하다.[71]
- 해의 일족
- 소나무 일족
- 구름 일족
천지해에 속하지 않지만 강한 일족이다.[72] 이유는 기후를 조정하는 풍백(바람)과 운사(구름)가 있기 때문.[73] 사실 초대 구름수장은 달의 수장과 같은 능력을 갖고 있었으나[74] 어찌된 일이지 이후의 구름수장들은 달의 수장의 능력을 물려받지 못했다고 한다.
- 주작 일족
등장인물 문서의 해당 항목 참조. 이 일족의 가장 큰 특징을 꼽자면 붉은 머리카락과 강한 생명력이 있다. 주작의 요람에서 태어나며 소의 수장이 1대 주작에게 부탁 받아 주작의 요람을 관리한다. 알에서 깨면 세상의 생명체를 도우러 떠나고 마지막으로 깨어나는 주작이 남아 오방신 중앙황제 신장을 보필한다.
- 개구리 일족
불에 약한 몸을 가지고 있다. 물의 일족과는 형제 같은 관계. 일족 내에서 전해져 내려오던 '요람의 술'[75][76] 덕택에 마른꽃병 사태 당시 발병자가 있었음에도 사망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한다.
힘은 세지만 주도력이 약한 탓에 능력 많고 지도력도 훌륭한 초대 수장이 일족을 개선하려 노력했으나, 결국 변하지 않아 이에 실망하여 천계를 떠나 인계로 갔었다. 그 후로 수천년 동안 초대 수장이 실망을 거두고 돌아올 때 만을 기다리며 살았지만, 6대 황룡의 도움을 계기로 일족을 위해 스스로 움직여야 한다는 이야기가 뒤늦게 나오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최근 들어서야 임시가 아닌 정식 2대 수장을 뽑았다고.
- 여우 일족
여우구슬을 지니고 태어난다. 나이를 백 년씩 먹을 때마다 꼬리가 하나씩 돋아나고 꼬리가 열 개, 즉 천 살이 되면 '천호'가 되어 천년의 정기를 먹은 여우구슬은 여우의 소원을 들어준다.[77][78][79] 여우마을에서 여는 여우 축제에서는 여우 수장이 초대장으로 작용하는 듯한 꽃을 보낸다.[80] 현재는 상당히 박해받는 듯 하다.
또, 여우 일족은 여성 중심의 사회이다. 암여우가 더 강하고 강해질 기회가 더 많이 주어지며, 그나마 뛰어난 수여우는 차별받고 적대받아 마을에서 쫓겨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여우마을 내에 수여우는 개체도 적고, 꼬리가 많은 수여우도 거의 없다.[81]
이런 폐쇄적인 여우 일족의 보수주의적 성향으로[82] 인해 일족의 발전은 더딜 수 밖에 없었고, 끝끝내 천년전쟁 때 여우마을이 제일 먼저 공격을 당했었다. 천년전쟁 후엔 요사스러움의 극치라며[83] 타 일족들이 거리를 두는 자업자득을 맞이하고 있다. - 무옥 여우
빛나지 않는 여우 구슬을 갖고 태어난 여우. 그 구슬에 빛이 없어 단순한 돌과 다름없고, 꼬리 역시 세월이 흘러도 늘어나지 않아 여우 일족에서 떨어져 나와 특기인 추적술을 가지고 깊숙한 곳 어딘가에 따로 마을을 짓고 살아간다고 알려져 있다. 공통적인 특징은 하얀 머리카락.
- 꽃무릇 일족
초대 옥황상제의 문을 여는 재주를 갖고 있지만, 통로와 통로 사이밖에 못 여는데다 물건 전달만 할 수 있기 때문에 천계와 명계의 서신을 전달하는 업무를 담당한다.[84]
- 날다람쥐 일족
등장한 적은 없지만 천지해 소집 시간에 날다람쥐 마을이 언급된적 있다.[85]
- 족제비 일족
등장한 적은 없지만 초대 상제시절 천지해 소집 시간에 언급된적이 있다[86]
- 별나비 일족
주인이 봉인된 장소를 관리한다. 시화에 의해 언급됨.[87]
- 행복 도깨비 일족
문자 그대로 행복을 주는 도깨비. 주변의 부정적인 감정을 끌어들이는 능력이 있어 행복이 찾아오게 해준다고 한다. 하지만 흡수한 부정적인 기운은 행복 도깨비 본인이 온전히 감내해야 하기에 그 충격을 줄이고자 견고해지기 위해 생존 본능으로 몸을 작은 외형으로 만든다. 혼돈의 시절에 이미 다 사라져서 기록조차 남지 않았다고 하며, 현재까지 남은 행복 도깨비는 유일하게 청량 원로 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 명계의 차사
생전의 기억이 없는 자도, 있는 자도 있어 개인차가 있는 듯 하다. 인간의 모습을 한 자도 있고, 그러지 않은 자도 있다.[88] 나이 계산법이 특이한데, 가끔 인간으로 환생하면서 얼굴은 무작위로 바뀌지만 다시 차사로 돌아올 때 원래의 모습이 환생했던 모습으로 교체되는 경우가 꽤 된다고 한다. 그러면 명계 차사로서의 나이가 초기화 되는 것. 즉, 이전까지 살아온 세월은 버리고 새 모습을 가지게 된 이후로 몇 년 되었는가를 보는거라고.[89]
5.6. 마른꽃병
자세한 내용은 마른꽃병 문서 참고하십시오.6. 기타
- 시간을 24시간으로 세지 않고 십이시로 센다.
- 장르가 동양판타지인 만큼 서양적인 옷이나 단어, 소재 등이 등장하지 않는다. 바나나를 파초실이라고 부르고 데자뷰를 기시감이라고 부르는 것처럼. 다만 어릴때의 륜이 쌤쌤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등 순수하게 우리말만 나오지는 않는다.
- 십이지신 일족의 등장인물은 이름을 붙일 때 해당하는 한자[92]가 들어가는 경우가 꽤 있다. 예를 들어 용의 하'진', 뱀의 포'사'와 '사'편, 토끼의 아'묘', 원숭이의 '신'후 등.[93]
- 두 종족의 남녀가 가진 아이는 둘 중 한 가지 일족으로만 태어난다. 즉, 말로만 혼혈이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현 사슴의 수장 한울은 부모는 서로 다른 종족이나, 그 자신은 사슴이다.[94] 일족 간 혼혈은 신체 어딘가에 티가 나는 면이 있는데, 본래 모습으로 돌아가면 더욱 확실해진다.
- 이 세계관에서의 나이를 인간계의 나이로 비교하기는 워낙 무리가 있다. 다만 한가지 제법 확실한 것은 륜 또래(1900~2000세)들은 막 성인이 된 나이[95]라는 것.
- 1년에 2번, 작가 블로그에서 상반기와 하반기 인기 투표를 진행해 일러집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순서와 표지 일러를 결정한다.
- 핑푸 작가의 다른 작품과 같은 세계관이다. 유록화홍, 고진감래, 단금지교, 등등.
- 니힐던트
네이버 베도 작에 볼수있는 핑푸의 초기 작품이다 현재에는 연재가 중지되어 있다. 핑푸작가가 블로그에 천지해 1부가 끝나면 리메이크 할 의향이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러므로 천지해를 먼저 보고 그 다음 니힐던트를 보는 것을 추천 천지해를 읽고나서 시간이 나면 한 번 쯤은 보는 것을 추천한다.
- 하지만 최근 연재분에서 질질 끄는 진행, 극단적인 전개, 개연성 상실 등 여러 문제로 지적이 나오고 있다. 거의 다 정리된 것으로 묘사된 원로들이 갑자기 실세가 되어 절차도 제대로 거치지 않은채 황룡과 오방신을 구속 조치하는 것도 모자라서 평소 청량이 평판 높은 원로임을 감안하더라도 천계 주민들도 생각을 손바닥 뒤집듯이 너무 쉽게 바꿔 태도가 돌변해서 륜을 적대시하는 분위기다.[96]
진짜 청량 말처럼 쓸어버리는 게 답이다한술 더 떠서 사건에 전혀 관여하지 않은 5대 오방신(심지어 다들 엥간하면 평판이 평균 이상)이 구속 조치되는데도 아무도 의문을 가진다는 묘사가 없는 것으로 보아 일말의 비판의식조차 없어 보이는 모습으로 연출된다. 아직까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만... 이 외에도 천지해의 존재 자체가 설정 오류이고 황룡(특히 륜과 시화) 외 인물들의 지능이 하향평준화 되는 등의 문제점도 있다. 여태까지 이런 비판 항목이 없던 게 신기할 정도.[97] - 다만 전쟁 같이 특수한 상황이 아닌 이상 황룡이 상대를 공격할 일이 없었는데 그 선례를 륜이 저질렀다는 점을 이용해 원로회가 천계를 선동해서 황룡에 대한 불신감을 조성하도록 유도했다는 사실이 사편의 입을 빌려 밝혀져 어느 정도는 납득되게 설명되었다.(그렇지만 청량의 입김이 있다는 걸 감안해도 원로회의 권한이 지나칠 정도로 강하고, 비판의식을 상실한 천계인, 사건과 전혀 무방한 5대가 사방신까지 싸잡히는 건 여전히 억지스럽다는 느낌이 없지 않다.)
시화와 륜이 여태까지 한 게 있는데 태도를 싹 바꿔 적대하는 천계 주민들의 태도를 보자하면 그건 그거대로 배은망덕하다그리고 감옥에 (아마도 륜을 구하러) 들어온 청하를 시작으로 륜이 기사회생할 수 있는 희망이 생기고 있다.
[1] \[주작의 요람\] 12화 무료 공개, \[여름길\] 1화 업데이트 시.[2] 현재의 지구는 아니고, 복장을 보았을때 최소한 몇세기 이전의 시간대로 추측된다.[3] 연호는 2대 상제로서 원로들이 청렴했을 적에 재위했던 황룡이다. 연호가 도피한 이래 원로들이 얼마나 기고만장 해졌는지 알 수 있는 부분.[4] 청량, 포사, 구름마을의 마지막 원로 연홍[5] 악역이 아닌 원로는 청량과 포사 단 두명 뿐이다. 근데 왠지 모르게 청량은 흑막삘이 좀 있다... 다만 단순히 시화랑 륜과는 다른 방향으로 천계를 개혁하려 하기에 이런 느낌이 드는 것일 수도 있다.[6] 불로초 일족은 마른꽃병에 걸리지 않았기에 이를 걸고 선동을 한 것. 그런데 이후 연재가 진행되면서 불로초 일족 외에도 마른꽃병 걸리지 않는 일족이 꽤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원인모를 불치병에 두려워하는 천계백성들이 속아넘어가게 한 타겟을 잡고 몰아간것.[7] 초화의 능력은 생기를 진액으로 만드는 능력.[8] 초화는 그야말로 대인배였다. 천계 백성들이 저따위 말도 안되는 선동에 넘어가 자신의 어머니를 죽였음에도 천계의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의 능력으로 마른꽃병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었다. 아버지인 단사가 쓸데없는 짓이라며 천계인들이 네 어머니를 잡아먹었다고 하자 "맞아요. 천계인들이 행복해진다면 우리 일족이 더 희생되는 일도 없어질 거예요. 그러니까 아빠. 만약 내게 제가 생기면 아빠가 천계인들을, 불로초 일족을 지켜주세요." 라고 대인배스럽게 답변했다.[9] 이 짓거리를 하기 시작한 것은 최소 5000년 이상이다.[10] 근데 이 경우엔 시화가 원로원들에게 "조만간 짤릴테니 어디 한 번 실컷 놀려봐라."라는 식으로 일부러 스스로를 중앙황제신장으로 강등시킨 것일 수도 있다. 실제로 상제직과 중앙황제신장이 분리되고 륜이 수습을 맡게 되면서 시화의 부담이 덜해졌고, 덕분에 천지해는 다시금 연합할 수 있게됐고 이로 인해 원로원의 숙청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시작했다.[11] 사실 연호는 자신의 직무 유기 때문에 천계가 혼란스러워졌기에 원로들이 뭐라고 하든 침묵했다. 물론 그 틈을 타 범죄를 저질러 댄 원로들이 연호를 질책할 입장은 못된다.[12] 황룡은 천계에서 가장 강한 개체인데다 대대로 상제직을 독점하며 천계를 다스리고 있었기에 그 위엄은 절대적이다. 특히 3, 4, 5대는 원로들의 악행을 모두 목도하면서 분을 삭히고 있었다. 비단 3, 4, 5대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황룡이 원로원에게 적대적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3, 4대도 배경이 안 좋아서 그렇지 일처리를 잘 했다는 묘사를 보면 힘, 지능, 신분 등 모든 면에서 원로원보다 월등하다. 그나마 2, 3, 4대 황룡인 연호, 심청, 홍시의 상제 시절 도피 전적을 꼬투리로 삼을 수 있겠지만, 도피는 커녕 완벽하게 자신들 위에서 군림했던 초대 상제 지율이 복귀한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그러나 온갖 궤변의 달인인 원로들인만큼 지율에게 '너는 최강의 황룡이면서 천계가 이지경이 될때까지 뭘 했냐' 라면서 적반하장으로 화낼 수도 있다.[13] 십이지신과 십장생은 천지해 소집 외에 십장생끼리, 십이지신끼리 각각 소집이 있다. 천지해 소집엔 불참하면서 이 소집에만 나가는 이들도 있다. 이유는 십이지신과 십장생사이엔 기묘한 분위기가 있어 중간에서 조정해 주지 않으면 서로 섞이기 힘든 관계이기 때문이라고 한다.[14] 예외가 있다면 3대, 4대 상제인 심청과 홍시(쌍둥이 형제 관계).[15] 백호는 범, 현무는 거북, 청룡은 용에서 태어난다.[16] 여명과 황명, 오색향연 1화: '거북 일족은 수가 많아서 경쟁이 심하다', '난 경쟁이 심한 정도는 아니다'[17] 말, 용, 거북이, 해의 수장, 그리고 주인공 륜.심지어 륜은 정식이 아닌 수습이라 정식 천지해 인원은 4명만 출석했다.[18] 참고로 진짜일지 아닐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륜이 원로들에게 자신의 의견을 말하던 도중에 륜의 후대인 7대 황룡(지금까지 황룡들의 눈동자색인 따뜻한 색 계열이 아닌 푸른색 눈동자를 가지고 있고 푸른 옷을 입고 있으며 푸른 리본으로 머리를 묶고있다)이 등장하긴 했다. 단순히 륜의 상상 속 인물인지 진짜 륜의 다음대 황룡이 저렇게 생겼을지는 불명[19] 작중 상황을 보면 그 조선의 왕들이 백수 수준으로 보일 정도로(...) 엄청난 업무량이다. 거기다 천계에는 인계 출신 신선들도 있는데다 인계의 기상을 조정하는 등 인계까지 신경써야해서 천계의 상제는 명계의 염라, 바다의 용왕과 달리 천계뿐 아니라 인계까지 신경써야한다.[20] 천지해 세계관에서 문은 포탈을 의미한다.[21] 금패가 투석을 하면 그 앞에 문을 열어서 목표물에 명중시키는 식.[22] 사실 이 능력은 지율이 문을 열 수 있는 범위, 열 수 있는 문의 개수, 문이 열리는 위치,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는 시간을 전부 마음대로 정할 수 있다면 황룡들 중 최강의 능력이 된다. 위의 네 가지 가설이 전부 가능하다면 지율은 상대방이 아무리 공격해도 자신의 몸 주위에 문을 열어 공격 흡수와 되받아치기가 동시에 가능한데다 상대방의 사지에 문을 엶과 동시에 닫아 사지를 잘라버릴 수도 있으며(심지어 그 부위가 목이면 즉사도 가능하다) 사방팔방에 문을 열어 절대 피할 수 없는 공격을 날리거나 천계, 인간계, 저승, 바다를 전부 순식간에 이동할 수도 있다.[23] 단, 229화에서 청량이 말하길 변덕쟁이라서 기분 따라 날씨가 각각 바뀌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고 한다.[24] 급작스러운 세대 교체라고 해도 천지해는 여전히 남아 있었지만 2대 상제가 도움을 마다했다.[25] 근데 냉정히 생각해보면 그마저도 좋은 평가를 내리긴 힘들다. 심청이나 홍시처럼 기반 세력이 없던 것도 아니고 신하들이 썩은 것도 아니었다. 연호 시절엔 그 부패하고 썩어문드러진 원로들이 청렴하고 유능했으면 심지어 천지해까지 멀쩡히 존재했음에도 오히려 그들을 멀리한건 연호였다.[26] 사실상 대련 유도였다.[27] 다만 연호 기준에서 변호하자면, 자신을 끝까지 지켜준 절친인 설원의 생사도 알지 못한 체 설원을 구하려는 시도가 계속 실패로 끝나자 자신이 무력하다고 느끼며 심리적으로 상당히 몰려있는 상태였다. 그런 와중에 무례한 후배가 설원의 목숨을 무슨 판돈마냥 함부로 거는 모습을 보자 그대로 꼭지가 돌아버린 것.[28] 황룡은 최강자인 만큼 원래는 굉장히 난폭한 성격이다. 때문에 그걸 제어하는 지혜와 인내심도 타고난다고.작중 묘사 보면 홍시=지율>륜>시화=심청>연호 순으로 인내심이 사라지고 팩폭과 조리돌림 실력이 늘어난다[29] 오해할 수도 있지만 심청이 일처리를 못한 건 아니다. 연호와 심청 사이의 공백기에서 정치의 주체인 원로원들은 썩어버렸고 각 수장들조차 천지해 소집을 거부하였다. 즉, 심청의 즉위가 시작하기도 전부터 천계는 고이다못해 썩어버린 상태였다. 게다가 심청이 독심술을 지닌 만큼 원로들은 자신의 죄가 들어날까봐 심청을 두려워하며 일부러 멀리하고 직무유기까지 가중되자 원래부터 예민한 심청에게 이 상황은 눈을 뜨고도 코가 베이는 상황이었으니 정신줄 놓기 아주 좋은 상태였다.[30] 후대인 시화는 개판이라고 까며 "어찌할 거죠? 당신이 감당할 수 있나요? 2대나 3대처럼 도망치진 않길 바라요." 라고 요구했다.[31] 아이러니하게도 시화는 반쯤 망한 나라를 일으켜 세운 소수림왕과 유사한데 고국원왕과 소수림왕, 홍시와 시화 둘 다 바로 이전 대와 다음 대의 군주다. 이 정도면 모티브로 잡았다고 해도 이상하진 않을듯[32] 천년 전쟁 중 시화가 큰 부상을 입고 홍로의 여우구슬 소원으로 겨우 살아났을때 다시 만난다. 이때 시화는 4대에게 전에 했던 약속(4대가 시화에게 디딤돌이 되어준다는 약속)을 지켜달라고 한다. 4대는 상냥해서 상제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고 많은 것을 기대하지 않으니 그 상냥함으로 자신을 살려달라고. 이렇게 해서 4대가 다시 상제를 맡게 된 것.[33] 망하기 일보직전까지 간 나라를 기적적으로 살려내 후대의 전성기의 발판을 마련해주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실제로 소수림왕이 다시 새워놓은 기틀은 훗날 광개토대왕과 장수왕이 재위하면서 고구려 전성기를 맞이하였다.[34] 인간 나이로 치면 20살 정도.[35] 참석한 수장들은 거북 수장 천혜향, 말의 수장 마유, 해의 수장 여우노, 용의 수장 하진이다. 원래 현역 오방신들도 같이 왔어야 했지만 하필 이때 출장을 가 있었고 말, 거북 수장은 아예 슬쩍 보기만 하고 그냥 나가버렸다. 하진은 륜의 언니였기에 체면상 참석한 거였고, 여우노는 아예[36] 세계관 내 캐릭터의 평가가 아니라 작품에서의 비중 같은 평가[37] 초대 오방신으로서가 아닌 작중 등장이 있기는 하다.[38] 실제로 연재초반에만 해도 후덕한 인상의 황명이 현재는 천년전쟁 시절마냥 날씬해졌다(...).[39] 당시의 시화, 황명, 노을, 광휘, 여명은 현재처럼 합이 착착맞는 일심동체의 어벤져스 오방신이 아니라 그야말로 개판 그 자체였다. 시화는 여명이랑 허구한날 싸우고 나머지를 위해 하얗게 자신을 불태운 뒤(...) 실신했고 여명은 마찬가지로 시화와 사사건건 갈등했으며 광휘는 그냥 멍한 상태로 이리저리끌려다녔다. 그나마 황명과 노을만 열심이었다...역시 좌청룡 우백호[40] 시화와 광휘는 아예 운명상 확정이었고, 여명도 엄청난 경쟁률로 인해 거의 광적으로 오방신 자리에 집착하고 있었다.[41] 하지만 당장 2, 3, 4대 상제의 도피로 인한 권력의 공백으로 천계가 개판이 되었던 걸 생각하면 이상한 생각은 아니다.[42] 비긋는 날 마지막화에서 프로필이 나왔다.[43] 이건 사실 초대 오방신들의 등장이 너무 늦은 탓이기도 하다. 초대 주작 연두는 천지해 집필 이례에 6년이나 지나서야 '주작의 요람' 편에서 등장했고 각각 청룡과 현무인 유겸과 무기도 7년이나 지난 '살고지고' 편과 '신선놀음' 편에서 등장하였으며 유겸과 비호는 그래도 몇 컷이 나오기라도 했지 연두와 무기는 아예 언급도 없었다.[44] 주작의 유목 생활을 하는 주작 일족 특성상 마을이 없어서 수장도 존재하지 않는다. 어차피 자기들 내키는 대로 훌훌 살아가는 게 주작들이기 때문에 굳이 수장의 존재 이유가 명확하지 않고, 이미 많은 주작들 중 하나가 남방적제신장으로 빠져도 주작 일족의 생사에는 관련없으니 말이다. 무엇보다도 주작 일족에게서 수장을 뽑으라고 권유할 수 없는 진짜 이유는 그 주작들이 다들 어디 있는지 모르기 때문이다.[45] '얼음나리'라는 꽃을 관리할 것. 이 얼음나리는 겨울눈이 내리면 눈송이 같은 꽃을 뿌리는데, 그 꽃은 오로직 진눈깨비만 없앨 수 있었다. 하지만 진눈깨비가 지나가면 다시 꽃을 피워내 호저 일족은 터전을 잃어가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에 마침 연호와 설원이 찾아왔고, 연호의 능력은 날씨 변화였기 때문에 얼음나리를 제거하는 게 가능했다.[46] 기존의 얼음나리는 하늘을 보고 있어 씨앗과 공격 방향을 예측할 수 있었다. 하지만 변종은 땅을 향해 있었다.[47] 사실 설원과 연호가 도피하기 얼마 전에 설원이 지쳐있는 연호에게 후대 황룡인 심청과 홍시가 태어났었다고 알려주었었다. 황룡이 태어나면 자연스레 그 황룡을 따를 주작이 태어나기 때문에 당연히 설원은 청명과 단풍을 보았을 것이다. 물론 갓 태어난 아기였던 이 둘은 설원의 존재를 얘기로만 들어봤을테지만.[48] 아이러니하게도 청명은 주작 중 유난히 감정표현이 강한데, 심청의 고유능력은 상대의 마음을 읽는 독심술이다. 그야말로 물과 기름 사이라고 보면 될 듯.[49] 그토록 말썽꾸러기 주작은 처음 봤다는 혜우의 말을 보면 쌍둥이인 3대, 4대 육아보다 힘들었다는 소린데 얼마나 사고를 쳤으면...[50] 멍한 표정과 먹성, 장난꾸러기인 점이 특히 닮았다.[51] 이들은 흑거북 일족이라 불린다.[52] 무기도 일족이 그럴 줄 알았다는 듯이 별로 놀라워 하지도 않고 바로 뒤돌아서 떠났다.[53] 신체의 어디가 얼마나 사라져도 본체가 5할만 남아있으면 재생한다. 다만 무적은 아니라 고통은 느낀다고.[54] 이것도 오차가 있긴 하다. 가령 백고지의 나이가 1살이 된다던가...[55] 주인공이 1900살 때 중앙황제신장의 세대 교체가 시작되었으며, 같은 나이의 등장인물이 술을 마셔도 되는 나이이다. (학과 여우 3화 참고)[56] 첫째딸 하진은 약 3000살[57] 쥐의 수장 시랑의 경우 남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물건은 상관없는데 생명체는 1분 이상 줄이는 것은 불가능하다고.[58] 꽃무릇 1화, 하늘: "떡은 원래 토끼 일족만 만들어"[59] 대개 1000~2000년에 한번씩 태어나는듯.[60] 마유가 부모를 잃고 다른 말의 일족이 거둬주지 못하고 황도가 거둬 준 것을 보아, 꽤 죽은 것으로 보인다.[61] 마유의 아버지인 마윤은 과거 회상 장면에 종종 등장한다.[62] 안갯속 무지개 에피소드의 미요. 그녀의 모친 단향목은 현재 '어르신'을 모시면서 비밀리에 활동중이다.[63] 가림빛 9화 참고[64] 석류석이 본체인 돌의 수장 석류, 호박석이 본체인 초대 돌의 수장 금패, 금강석이 본체일 것으로 추정되는 금강 등[65] 월하미인 12화 참고[66] 특이하게도, 자아가 있는 나무다. 불로초 일족 중 누군가가 나무로 변한 건지, 아니면 나무가 스스로 각성한 건지는 알 수 없으나 미래를 예견하는 능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재해 등의 안 좋은 일만 예견이 가능한건지 빗나간다면 그만큼 좋은 게 없다고 말한다.[67] 오색향연 1화 참고[68] 구름 위 달 그림자 9화 참고[69] 추측이지만 저주로 인해 수장이 빨리 사망하는 것과 관련되어 보인다.[70] 누군가에게 공격을 받았을 때 공격자의 근처로 이동할 수 있는 능력. 복수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의미해서 '갚아주기'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현 물의 수장인 물금은 흉흉한 이름이라며 싫어한다고.[71] 다만 문을 즉석에서 여는 것이 가능한 건 수장뿐이고 수장도 문을 함부로 열 경우엔 처벌받는다 한다.[72] 천지해에 속하지 않지만 그만큼 강한, 혹은 강하다고 추정되는 일족은 천계에서 구름 일족과 도깨비 일족 뿐이다.[73] 우사(비)는 물의 일족에서 뽑는다고 한다.[74] 때문에 십장생 자리에 두 명다 참가할 수 있었으나 서로가 반푼이 취급을 받자 이후엔 경합을 열어 다음 천지해의 자리를 누가 물려받을지 결정하게 되었다고.[75] 의료 목적으로 만들어진 주술. 한 명의 몸에 다른 한 명을 봉인하여 넣는 주술로, 한 명당 봉인하여 품을 수 있는 건 한 명 뿐이고, 피를 나눈 가족 등의 파장이 맞는 이들끼리 쓸 수 있는 주술이라 효율성은 떨어지지만 효과는 확실하다고 한다. 술자의 몸에는 요람의 술식이 나타나고, 안에 봉인된 자에게 생명력을 나눠주며 서서히 회복시키는데, 모든 저주와 주술, 상처 등에 최고의 효과를 나타내지만 술자가 상해를 입을 경우 안에 봉인된 자에게도 그대로 타격이 가기 때문에 여러모로 조심해야 한다고.[76] 부가 효과로 치료로 봉인된 이의 능력을 술자가 쓸 수 있는데, 쌍둥이인 현 3대&4대 상제가 그 예. 3대 상제가 치료중인 동안엔 술자인 4대 상제는 독심술과 천리안 둘 다 쓸 수 있다.[77] 여우비 10화 참고[78] 여담으로 여우구슬은 천년의 정기를 먹었다고는 하지만 꽤 연약한 듯 하다. 그냥 땅에 떨어트리는 것으로 깨져 버린다.[79] 그리고 이 여우구슬을 통한 소원빌기가 마른꽃병을 치유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방법이었다는 모양.[80] 오색항연 1화 참고[81] 오색향연 5화 참고.[82] 이것말고도 성차별이나 여우 일족 성격상 자기들만 잘났다 생각하는 마음가짐, 남들 속이는 걸 좋아해 타 일족과의 교류가 없는 등 문제점이 좀 많았다.[83] 아마 여우 일족은 단순히 잘난체 잘하고 남들 속이기 좋아하는 성격이었는데, 천년전쟁을 거치며 성격이 점차 냉정해지고 날카로워진 천계 주민들 입장에는 자기들만 잘난줄 알며, 세상의 변화를 인식치 못하는 어리석인 존재들로 보인 걸로 추정된다.[84] 꽃무릇 일족에서 초대 옥황상제의 능력을 이어받은 아이가 은퇴한다는 것은 죽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꽃무릇 3화 참고.[85] 월하미인 1화 참고.[86] 월하미인 2화 참고.[87] 빛이 걷는 길 15화 참고.[88] 꽃무릇 3화를 보면 여우의 모습을 한 차사도 나온다.[89] 예를 들어 다민 차사의 경우, 현재의 얼굴이 된지 약 1400년 쯤 되었으니 약 1400살이라는 식. 적어도 4000년 전에는 현재와는 다른 모습이었다.[90] 안부, 소식, 용무따위를 적어 보내는 글[91] 여우비 1화 참조[92]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93] 범의 일족 수장인 '인'은 그냥 이름 자체가 '인'이다.[94] 본체의 외형으로 추측해보면 부모 중 한쪽이 범의 일족일 가능성이 높다.[95] 굳이 인간에 비유하자면 20살 내지 21살 정도[96] 2대 불로초 수장 사건 때도 휘둘렸던 것을 보면 애초에 천계 자체가 문제가 없었던 시절이 지율, 연옥, 유과, 청량이 다스리던 초대 시절때 빼고는 없었다. 하지만 그때 당시는 적어도 마른꽃병이 원인불명의 병이었기 때문에 불안감과 공포심이 있었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는 납득할 수 있었다.[97] 마이너한 감성이라 보는 사람 자체가 그리 많지 않음(= 보는 사람들의 충성도가 매우 높음) + 장편이라 신규 유입도 거의 없음 이라는 환상의 콜라보 때문에 위키 자체가 활성화가 안돼있다.[유료분] 후반에 와서 청량까지 제압한 이후 현재 나온 연재분으로 봤을 때, 단향목도 그렇고 청량이 치르는 죗값이 한 짓에 비해 너무 가볍다. 수련과 밤도깨비처럼 사악한 의도로 크게 살생을 한 것이 아니라도 청량에게 가담해서 일을 벌린 이상 죄가 가볍지 않은데 단향목은 겨우 결계 속에서 귀양살이를 하는 정도다. 이런저런 사정이 나왔다 해도 그들로 인한 희생자가 한둘이 아닌 이상 분명 누군가한테는 '찢어죽일 놈'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닐텐데 일절 속죄한다는 묘사도 없이 (본인이 자진해서 같이 있다지만)딸인 미요와 하하호호 지낸다는데서 위화감이 있다는 것. 게다가 청량도 단순하게 귀양살이로 끝난다. 사적 감정을 배제하고 내린 결정이라지만 청량은 천년전쟁 건도 그렇고 크고 굵직한 일의 원인인, 현대로 치면 내란죄 등등 온갖 범죄들을 총집합한 대역죄를 저질렀음에도 륜과 시화가 너무 미지근하게 나온다는 것. 누구도 함부로 희생시키지 말자는 의도를 전달하고 싶었는지는 몰라도 문제는 맥락에 맞지 않아 전혀 설득력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