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니티 블러드 トリニティ・ブラッド Trinity Blood | |
작품 정보 | |
장르 | 다크 판타지, 공포, 액션, 뱀파이어, 포스트 아포칼립스 |
작가 | 요시다 스나오 |
삽화가 | Thores 시바모토 |
번역가 | 김진수 |
출판사 | 카도카와 쇼텐 대원씨아이 |
레이블 | 카도카와 스니커 문고 NT노벨 |
Rage Against the Moons (R.A.M.) | |
발매 기간 | 2001. 04. 27. ~ 2004. 12. 25. 2004. 01. 10. ~ 2005. 05. 10. |
권수 | 6권 (完) 4권[1] |
Reborn On the Mars (R.O.M.) | |
발매 기간 | 2001. 02. 28. ~ 2003. 10. 31. 2003. 12. 10. ~ 2005. 11. 10. |
권수 | 6권[2] (미완) 6권[3] (미완) |
[clearfix]
1. 개요
일본의 다크 판타지 라이트 노벨. 작가는 요시다 스나오. 삽화가는 Thores 시바모토.[4]2000년대 초중반 일본과 한국에서 상당한 인기를 얻었던 라이트 노벨로, 한참 인기를 구가하고 있던 중 작가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인하여 미완의 작품으로 남게 되었지만, 2023년 현재에도 매니아층에서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독특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들, 포스트 아포칼립스 느낌의 세계관, 치밀한 복선과 설정, 인간성에 대한 고뇌, 그리고 현실에서도 자주 접할 수 있는 정치적 암투도 잘 묘사되어 있다는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는데 기여를 했다.
R.A.M.(Rage Against the Moons)과 R.O.M.(Reborn On the Mars)으로 나뉘어서 연재가 되었는데, RAM은 외전이고 ROM이 본편이라고 할 수 있다. 시기상으로는 RAM이 ROM보다 몇 년 전부터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시작되고 이렇게 쭉 진행되다가 RAM 마지막 에피소드인 '아포칼립스 나우'의 에필로그가 ROM 1권과 이어진다.[5]
작가의 요절로 연재가 중단된지 거의 20년을 바라보고 있는 고전작이지만, 일본에선 굿즈나 최신 일러스트들이 계속 나오고 전자책도 틈틈히 팔리며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발매 레이블인 스니커즈 문고에서 상당히 신경을 쓰면서 관리중인 것으로 유명. 한국에서는 연재 당시엔 팬층이 상당히 두터웠지만, 현재는 세월이 지난 데다 다른 인기 라이트 노벨에 밀려 어느 순간부터 묻혀버렸기 때문에 극히 일부 매니아층을 제외하면 거의 언급되지 않는 편이다.
2. 줄거리
대재앙(아마게돈)으로 문명이 멸망한 먼 미래. 이종지성체(異種知性體) 흡혈귀(뱀파이어)와 인류의 투쟁이 계속되고 있는 암흑의 시대.
변경의 도시 이스트반의 지배자인 흡혈귀 후작 줄라는 로스트 테크놀러지 병기 ‘탄식의 별’을 이용하여 인류말살의 야망을 불태운다. 그 정보를 입수한 범인류기관 바티칸은 그의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한 공작원을 파견한다!
존망을 걸고 싸우는 두 종족을 장대한 스케일로 그린 노이에 바로크 오페라의 결정판! ―그대, 눈을 떼지 말라!
각 권의 책소개 내용이 이렇다. 위는 ROM 01권의 소개이며, 다른 권들은 중간 부분만 다르다.변경의 도시 이스트반의 지배자인 흡혈귀 후작 줄라는 로스트 테크놀러지 병기 ‘탄식의 별’을 이용하여 인류말살의 야망을 불태운다. 그 정보를 입수한 범인류기관 바티칸은 그의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한 공작원을 파견한다!
존망을 걸고 싸우는 두 종족을 장대한 스케일로 그린 노이에 바로크 오페라의 결정판! ―그대, 눈을 떼지 말라!
3. 발매 현황
Rage Against the Moons(R.A.M.)No | 제목 | 비고 |
1권 | 프롬 디 엠파이어(From the Empire) | |
2권 | 사일런트 노이즈(Silent Noise) | |
3권 | 노우 페이스(Know Faith) | |
4권 | 저지먼트 데이(Judgement Day) | |
5권 | 버드 케이지(Bird Cage) | 국내 미발매 |
6권 | 아포칼립스 나우(Apocalypse Now) | 전편 국내 미발매[6] 후편 미완[7] |
<R.A.M. Vol.01 - From the Empire>
- Prologue
- 1. Flight Night
- 2. Witch Hunt
- 3. From the Empire
- 4. Sword Dancer
<R.A.M. Vol.02 - Silent Noise>
- 1. Never Land
- 2. Silent Noise
- 3. Overcount
- 4. Slingblade
<R.A.M. Vol.03 - Know Faith>
- 1. Midnight Run
- 2. Judas Priest
- 3. Know Faith
- 4. Guns 'n' Swords
<R.A.M. Vol.04 - Judgment Day>
- 1. Lady Guilty
- 2. Brave Heart
- 3. Judgment Day
- 4. Howl on the Edge
<R.A.M. Vol.05 - Bird Cage>
- 1. Roman Holiday
- 2. Bird Cage
- 3. Radio Head[8]
- 4. Broken Sword
<R.A.M. Vol.06 - Apocalypse Now>
- 1. Public Enemy
- 2. Night Hospital
- 3. Apocalypse Now
위의 R.A.M. 에피소드들 중 1~5권 마지막에 실린 Sword Dancer - Slingblade - Guns 'n' Swords - Howl on the Edge - Broken Sword는 위그 드 바토의 복수극을 그린 단편 에피소드 5연작이다.
참고로 RAM 5권에 실린 Broken Sword는 한국어 정발판에선 RAM 4권 저지먼트 데이에 수록되어 있는데, NT노벨 편집부에서 일본쪽 출판사와 협의하여 위그 관련 단편만은 정발판에 모두 실리도록 조정했다고 한다. 작가의 사망으로 판권처리가 꼬이기 전에 부랴부랴 협상한 결과물이라는데, 한국에서 R.A.M. 5권의 정발이 영원히 무산된 걸 생각하면 신의 한 수.
Reborn On the Mars(R.O.M.)
No | 제목 | 비고 |
1권 | 탄식의 별(The Star of Sorrow) | |
2권 | 열사의 천사(The Iblis) | |
3권 | 밤의 여제(Empress of the Night) | |
4권 | 성녀의 낙인(Mark of the Lady Saint) | |
5권 | 장미 옥좌(Throne of Roses) | |
6권 | 가시 면류관(Crown of Thorns) | |
7권 | 오로라의 송곳니(Aurora's Fang) | 미완[9] |
<R.O.M. Vol.01 - The Star of Sorrow>
- Prologue: The Hunter's Night
- 1. City of Blood
- 2. Banquet in the Dark
- 3. The Betraying Knight
- 4. The Star of Sorrow
- Epilogue: The Hunter's Afternoon
<R.O.M. Vol.02 - The Iblis>
- 1. The Queen's Summer
- 2. The Visitor's Evening
- 3. The Heretic's Flames
- 4. The Criminal's Mark
- 5. The Angel of the Burning Sands
- 6. The Empire's Visitor
<R.O.M. Vol.03 - Empress of the Night>
- 1. The Lapis Lazuli Dome
- 2. Capital of the Night
- 3. The Jade Palace
- 4. The Island of Beloved Children
- 5. Empress of the Night
- 6. The Envoy's Return
<R.O.M. Vol.04 - Mark of the Lady Saint>
- Prologue: A Visitor in Winter
- 1. Return of the Star
- 2. The Templar Witch
- 3. Clan of the Fang
- 4. Mark of the Lady Saint
- Epilogue: Path of the Lady Saint
<R.O.M. Vol.05 - The Throne of Roses>
- Prologue: King of the Abyss
- 1. Kingdom of the North
- 2. Land of Refuge
- 3. Throne of Roses
<R.O.M. Vol.06 - The Crown of Thorns>
- 1. Scapegoat
- 2. Queen of the Dead
- 3. City of Fog
- Final Chapter: Crown of Thorns
트리니티 블러드 Canon 신학대전[10]
목차 | 제목 | 비고 |
제1부 정전(正典/STORIES) | 오로라의 송곳니 서장 | |
제1부 정전(正典/STORIES) | 건메탈 하운드(GUNMETAL HOUND) | 트레스 이쿠스 외전 |
제1부 정전(正典/STORIES) | 휴먼 팩터(HUMAN FACTOR) | 트레스 이쿠스 외전 |
제2부 신학(神學/STORIES UNTOLD) | 설정자료 | |
제3부 대성전(大聖典/THE BIBLE) | 용어사전 |
2004년 7월 15일, 작가 요시다 스나오가 폐경색으로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미완의 작품으로 남게 되었다. 후기 중 작가가 "자기를 버리지 말아달라"고 독자들에게 말한 글귀가 있었는데, 독자들을 남기고 본인이 먼저 떠난 셈. 그러나 이후 스토리를 어떤 식으로 진행할 것인지에 대한 대략적인 예정 시나리오가 남아있었다. 이것을 따로 묶어 출판된 책이 아래에 설명된 Canon 신학대전. R.O.M. 6권과 R.A.M. 6권 이후 내용이 담긴 시나리오는 대부분 이 책에 실린 내용.
작가 사후에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RAM과 ROM이 모두 완결된 이후, 주인공 아벨 나이트로드의 과거를 다룬 Once Upon a Time in Mars를 연재할 예정이였다고 한다. 신학대전의 2부에 실린 내용 대부분이 바로 이 과거편과 관련이 있다.
위에서 살짝 언급됐지만 국내에 미발매된 단행본인 RAM 5~6권 및 Canon 신학대전의 경우 작가 요시다 스나오의 사망으로 해외 판권 처리가 안 되어 사실상 국내 정발본은 문고판/e-book 형태로도 영원히 나오지 않게 되었다. 현재는 트리니티 블러드를 정발한 한국의 NT노벨서도 문고본은 절판되었다. 일본 원서쪽 문고본도 마찬가지로 절판되어 중고시장에서도 상태가 좋은 물건은 구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한국에선 e-book 형태로 계속해서 5권까지 판매 중이다. 일본에서는 13권 모두 e-book으로 발간됐다.
그런데 공식 정발되지 못한 에피소드들이 있다는 건 엄연히 말하면 틀렸다고 할 수도 있다. 이유인 즉슨, 2000년대 초중반에 뉴타입 국내판 부록으로 준 책자인 NT Plus에 이 에피소드들 중 일부가 월간연재 형식으로 실렸기 때문. 본래는 이 부록에 풀 메탈 패닉과 모빌슈트 건담 디 오리진이 월간형식으로 실리고 있던 중, 트리니티 블러드가 합류하여 볼륨이 커진 케이스인데 아쉽게도 NT PLUS는 49권을 끝으로 만들지 않게 되었다.[14] 이곳에 실린 에피소드는 R.O.M.의 나이트 하스피탈(Night Hospital), 퍼블릭 에너미(Public Enemy), 아포칼립스 나우(Apocalypse Now) 전편 + 트레스 외전인 휴먼 팩터(Human Factor) + 트리니티 블러드의 프로토 타입 단편인 Apocrypha이다.[15]
Thores 시바모토 아트북
No | 제목 | 비고 |
1권 | Thores Shibamoto: Fabrica Theologiae(2005년 9월 28일 발행) | |
2권 | Thores Shibamoto: Il Tappeto Rosso(2012년 12월 18일 발행) | 타로 카드 특전 동봉[16] |
4. 특징
이 작품이 유명한 이유 중 하나는 일러스트레이터 Thores 시바모토가 그린 고급스럽고 섬세한 삽화가 1순위로 꼽힌다. 디지털 작업 없이 세필붓과 물감만을 이용해 그린 초고퀄리티의 일러스트가 작품의 분위기와 정말 잘 어울린다는 평. 역대 라이트 노벨 일러스트 중 퀄리티는 최상위에 꼽혀도 손색이 없다. 코믹스에서는 이를 100% 재현할 수 없어 순정만화처럼 귀엽고 예쁜 그림체로 순화시켰다. 코믹스는 원작보다 위화감이 있지만, 원작의 어두운 느낌도 조금 묻어나는터라 팬들도 호평한다.작가 요시다 스나오가 이 작품을 구상하는데 있어 다른 SF나 뱀파이어 미디어물에 상당히 많은 영향을 받은 흔적이 여기저기서 보인다. 그중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작품이 나이토 야스히로의 대표작 트라이건으로 추정되고 있다. 작가가 생전에 이 부분에 대해 공식적으로 인정한게 없어 앞으로도 알 길이 없지만, 한 눈에 봐도 비슷하다는 느낌이 강한 공통적인 부분이 상당히 많은데 대략적으로 다음과 같다.
- 포스트 아포칼립스급 재앙 혹은 시련을 겪은 세계관.
- 주인공 아벨과 밧슈의 공통점: 인간을 초월한 세계관 최강의 존재, 리볼버를 주 무기로 사용, 얼빠진 성격이지만 매우 착한 장신의 안경속성 미남, 지구외 행성에 정착을 목표로 하는 이민선단 출신, 인공적으로 태어난 존재, 암울한 과거, 불살주의, 잊혀진 고대기술이나 아이템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고 능숙하게 다룰 수 있음 등.
- 주인공이 믿고 의지하던 여성이 있었으나 최종보스와 관계된 과거의 사건에 휘말려 사망. 아벨→릴리스 사르 / 밧슈→렘 세이브렘.
- 최종보스인 카인 나이트로드와 밀리온즈 나이브스의 공통점: 주인공과 형제관계, 인간을 초월한 세계관 최강의 존재, 과거 주인공에게 한 번 당해서 몸이 크게 상했기 때문에 함부로 움직이지 못함, 활동이 제약된 자신을 대신할 수족격 조직인 로젠크로이츠 올덴 / GUNG HO GUNS 를 가지고 있음, 남을 죽이는데 아무런 죄책감이 없는 냉혈한 + 사이코 등.
- 메인악역을 광적으로 추종하는 강력한 힘을 가진 집사 캐릭터: 이자크 페르난도 폰 캠퍼 / 레가트 블루서머즈.
- 육안으로는 식별이 불가능한 아주 가는 특수 와이어를 이용해 상대를 조종하는 적이 있음: 디트리히 폰 로엔그린 / 레가트 블루서머즈.
- 총 같은 화기를 주무기로 사용하는 주인공의 성직자 파트너의 존재: 트레스 이쿠스 / 니콜라스 D. 울프우드.[17]
그 외에 고도의 과학을 사용하는 흡혈귀라는 배경 설정은 고전 SF 작품인 뱀파이어 헌터 D에서, 기술이나 캐릭터 설정 등에서 각종 오마쥬를 여러 SF 영화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트레스 이쿠스는 유니버설 솔져와 판박이라던지가 있다.
5. 등장인물
5.1. 교황청
- 교황청 국무성성 특무분실(Ax)
- 수장 - 국무성성 장관 밀라노 공 카테리나 스포르차 추기경
- 크레스니크(Kresnik) - 아벨 나이트로드[18]
- 건슬링어(Gunslinger) - 트레스 이쿠스
- 아이언 메이든(Iron Maiden) - 케이트 스코트
- 소드 댄서(Sword Dancer) - 위그 드 바토
- 댄딜라이언(Dandelion)[19] - 레온 가르시아 디 아스튜리아스[20]
- 프로페서(교수/Professo) - 윌리엄 월터 워즈워스
- 노우 페이스(Know Faith) - 바츨라프 하벨
- 집시 퀸(Gipsy Queen) - 카야 쇼카
- 블랙 위도우(Black Widow) - 모니카 아르젠토
- 미스트레스(Mistress) - 노엘 보[21]
- 국무성성 직원 에스델 블랑셰[22]
- 교황청 교리성성 이단심문국
- 수장 - 교리성성 장관 피렌체 공 프란시스코 디 메디치 추기경[23][스포일러]
- 이단심문국 국장 - 브라더 베드로
- 이단심문국 부국장 - 시스터 바울라
- 브라더 마태오
- 브라더 필립보
- 브라더 안드레
- 브라더 바르톨로메오
- 브라더 야곱 A
온몸을 중장갑 갑옷으로 무장한 거한이다. RAM에서 사일런트 노이즈의 발동을 막기 위해 동분서주하던 아벨 일행을 체포하기 위해 나섰다가 트레스 이쿠스에게 털린 걸 제외하곤 비중이 없다. - 시스터 시몬느
RAM에서 사일런트 노이즈의 발동을 막기 위해 동분서주하던 아벨 일행을 체포하기 위해 나선 이단심문관으로 트레스 이쿠스에게 털린 걸 제외하곤 비중이 없다. 탁한 금발에 이단심문국 문장이 새겨진 수도자용 두건을 쓰고 있다는 묘사가 나온다. - 시스터 유디트
R.A.M. 7권 이후의 미완성 스토리 라인에서 언급된 인물로, 인류권 국가 정상회담 자리에서 알비온의 여왕인 에스델을 암살하기 위해 파견된 이단심문국 소속의 암살자. - 시스터 요한나
HC 시리즈를 개발한 제페토 가리발디 박사의 친딸이며, 대파된 듀오를 수리한 장본인이다. - 브라더 야곱 B & 브라더 토마스 & 브라더 타데오
설정상으로만 존재하는 이단심문관들
- 교황청 관련인물
- 제399대 교황 알렉산드로 18세
- 교황청 홍보성성 장관 안토니오 보르자 추기경
- 쾰른 대주교 알폰소 데스테
- 前 이단 심문국 국장겸 이스트반 대주교 엠마누엘 단눈치오
- 제페토 가리발디
- 캐서린 랭
RAM 1권서 언급되는 교황청 소속의 과학자로 현재는 고인. 첨단 비행선 개발에 일가견이 있어서 현재 교황청서 사용중인 전투비행선은 모두 이 사람의 연구를 기초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상세한 설정을 불명이지만 Ax의 창설맴버이며, 그녀의 딸인 제시카 랭이 민간 비행선(이것도 랭 박사의 작품이다)서 일하다 아벨이 추적중인 흡혈귀 테러리스트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 지천사(케루빔/Cherubim)
신교황청을 세우고 반란을 일으킨 알폰소 데스테의 부하. 그 정체는 방대한 기억능력을 지닌 인공생명체이다. 알폰소는 이를 이용해 신교황청에 대한 정보를 문서로 남기지 않고 모두 지천사가 기억하게 만들어서 관리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후에 알폰소가 Ax측에 잡히는 바람에 지천사는 윌리엄 월터 워즈워스가 분석을 담당하게 되는데, 장미십자기사단에서 간부인 카스파르 폰 노이만을 파견해 알폰소 & 지천사의 제거를 꾀한다. 그 이유는 바로 지천사가 장미십자기사단의 본거지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 결과적으로 카스파르의 기습은 위그 드 바토가 막아준 덕분에 알폰소를 죽이는 선에서 끝났고, 결국은 케루빔에 의해 기사단의 본거지가 게르마닉스 공화국에 있다는 사실이 탄로난다.
5.2. 진인류제국
교황청과 적대관계에 있는 장생종(흡혈귀)들의 국가. 소속된 귀족들의 작위를 잘보면 동·서아시아, 북부 아프리카, 유럽쪽 지명[25]에서 이름을 따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것도 고대나 현대에 존재한 국가의 수도가 대부분. 아마도 진인류제국의 모티브가 오스만 제국을 메인으로 이슬람&중동 문화 + 비잔티움 제국 및 정교회 문화권인 걸 염두에 두고 작가가 의도한 사항으로 보인다.- 아우구스타 블라디카(Augusta Vradica)
진인류제국의 황제
- 바빌론 백작[30] 세라자드 알 라흐만
- 다마스쿠스 후작 페론 린(Feron Lin, Marquise of Damascus)
흑발 + 가늘고 긴 눈초리를 지닌 아시아계의 미녀. 본래 부총리급인 추밀사였는데 ROM 3권에서 벌어진 반란사건의 주모자인 슐레이만이 사망한 이후 차석추밀사로 승진했다. 황제 블라디카가 그녀를 고위직에 곧바로 등용한걸 보면 신임이 두터운 듯. 미완으로 남은 ROM 7권 『오로라의 송곳니』 서장에선 제국 내에서 연달아 발생한 장생종 살해사건을 조사하라는 블라디카의 명령을 받드는 모습으로 정식등장한다. 이름의 유래는 아르헨티나의 전(前) 대통령 부부였던 페론인듯.
- 자그레브 자작[32] 엔드레 쿠자(Endre Kourza, Count of Zagreb) - 성우: 치바 스스무
R.A.M. 1권(한국판 2권)의 핵심 에피소드인 프롬 디 엠파이어(From the Empire)에 등장한 제국귀족. 겉보기엔 소년으로 보이지만, 제국 내에서도 나이를 많이 먹기론 손가락 안에드는 늙은이다(...). 교황청과의 전면전을 주장하는데, 황제 블라디카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귀족들의 사민 300명 이상을 무차별로 살해하는 범죄를 저지르고 교황령으로 도주했다. 특히 그를 잡아들이기 위해 황제의 명을 받고 뒤를 쫒는 아스타로셰 아슬란과는 악연으로 엮인 사이인데, 아슬란을 인질로 잡고 그녀의 친구인 렌 야노슈 백작영애를 살해했다.
외부세상엔 연줄이 없어 고생하던 중, 기사단의 도움을 받아 이런저런 범죄를 저지르는데 결국 아벨 & 아슬란의 협공으로 위기에 몰리자 겨우 탈출한다. 그러나 그를 이용할 가치가 없어졌기 때문에 캠퍼에게 살해당한다.
- 미케네 백작 아가멤논(Agamemnon, Count of Mycenae)
ROM 3권의 등장인물로, 진인류제국 해군 군함 네이아데스의 함장. 제국에 밀입국을 시도중인 디트리히에 의해 살해된다.
- 마케도니아 공 레아드
- 나바리노 공 바슈마르(Vashmar, Marquis of Navarino)
ROM 3권에 등장하는 단역들로 모두 진인류 제국 귀족이다. 이중 바슈마르는 귀족들중 미르카 포르투나 다음으로 고령이라는 설정.
- 찬다르르(Chadarli)[34]
아스타로셰 아슬란의 직속보좌관급의 대접을 받는 키예프 가문의 단생종 호종사민이자 집사. 풀네임은 친다르르 카라 하릴(Chadarli Kara Haril) 아슬란의 어머니때부터 키예프 가문에 봉사하고 있으며, 그의 됨됨이가 워낙 대단해 다른 장생종 귀족들도 칭찬할 정도라고 한다. 아슬란이 아벨 일행을 돕기로 결정하면서 소소하게 지원을 해준다.
5.3. 로젠크로이츠 올덴
이 작품의 메인 악역이자 최종 보스격 단체.- 위계 10=1 세계의 적(콘트라 문디) - 카인 나이트로드
- 위계 9=2 기계 마도사(판츠아 마기엘) - 이자크 페르난도 폰 캠퍼
- 위계 8=3 인형술사(마리오네트 스필러[35]) - 디트리히 폰 로엔그린
- 위계 8=3 게르마닉스 헌병대장 - 게르하르트 요들[36]
- 위계 8=3 얼음의 마녀(아이스 헤크셰) - 헬가 폰 포겔바이데
- 위계 7=4 독룡의 왕(바실리스크) - 발타자르 폰 노이만
- 위계 6=5 백면의 왕(훈데르트 게쉬히트) - 카스파르 폰 노이만
- 위계 불명 꼭두각시의 왕(피그말리온) - 멜키오르 폰 노이만
- 위계 6=5 불의 검(프람베르그) - 룩소르 남작 라드 발본
- 위계 5=6 붉은 남작부인(로테 바로닌) - 쉬잔느 폰 스코르체니
- 위계 불명 송곳니의 권속(라이스찬) - 구데리안
5.4. 알비온 왕국
- 칼슬레 자작 메리 스펜서
- 에린 공작 제인 주디스 조슬린
- 맨체스터 백작 버질 월시
- 브리짓 2세(Bridget II)
알비온 왕국 여왕. 젊은 시절엔 북해의 여괴(스킬라)란 악명으로 불릴 만큼 타국과의 전쟁도 불사하며 나라를 키우는데 집중했다고 하는데, 덕분에 알비온 내에서는 매우 존경받고 있다. 메리 스펜서에겐 할머니가 된다. ROM에선 지병과 나이 때문에 와병 중 사망한다.[37] 에스텔 블랑셰는 그녀의 적손이자 친손녀이다.
5.5. 게르마닉스
알비온과 함께 세속제후국 2강을 다투는 나라. 특히 강력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주변의 소규모 제후국을 정복하며 세력을 불리는 중이라 악명이 높다. 모티브는 독일. 장미십자기사단과 큰 연관이 있는데, 그들의 본거지가 여기 있으며 게르마닉스 정부 고위관료들 대부분이 기사단 소속이다. 선대 국왕은 이들을 숙청하려다 역으로 당해서 사망했을 정도로 게르마닉스 내에서의 파워가 막강.- 게르마닉스 국왕 루드비히 2세
- 게르하르트 요들
국내 미정발된 R.A.M 6권 아포칼립스나우에서 나오는 인물로 게르마닉스 왕국 헌병대장이며 로젠크로이츠 올덴 소속이다 위계는 8=3.
- 발트라우트 폰 되니츠
- 옷트 아이언하이츠
작가의 사후 발매된 Canon신학대전에 수록된 트레스 이쿠스 외전 Human Factor의 등장인물. 게르마닉스 왕국의 군인으로 몸의 일부를 기계로 대체한 기계화보병이다. 단, 구형모델인지라 몸에 문제가 많으며 트레스만큼 강하지는 않다. 계급은 중사.
상관과의 트러블로 인해 대량의 금괴를 빼돌려 탈영하는데, 이 때문에 게르마닉스 군의 추격을 받는다. 마침 게르마닉스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교황청으로 귀환중이던 트레스는 기차역으로 향하던 길에 옷트와 마주치게 되고, 얼떨결에 협력자로 오해받아 같이 쫓기는 신세가 된다. 국경쪽엔 군인들이 깔린 상태인지라 트레스는 눈 내리는 산속의 우회로를 이용하는데, 이 과정에서 옷트가 가진 금괴속에 게르마닉스 국왕 루트비히 2세와 관련된 암호화 비밀서류가 있으며, 이것 때문에 집요하게 추격해온다는 사실을 깨닫는다.[38] 한편 옷트가 설산쪽으로 도주했다는 정보를 입수한 게르마닉스 군의 추격대가 바짝 뒤를 쫓아오고, 두사람은 조금 고전하지만 무사히 추격대를 물리치고 로마로 입국 - 트레스에 의해 Ax의 보호를 받게 되는듯 하다.
트레스를 젊은이라고 부르는데, 이름이 틀렸다고 말해도 깨끗하게 무시하는걸 보면 꽤나 장난기 많고 능글맞은 성격의 소유자. 게다가 허풍도 심해 몇십번의 험난한 전투에서 살아남았다고 자랑하는데, 매번 전투의 숫자가 오락가락해 트레스가 태클을 건다(...). 그래도 오랫동안 군에서 활동한게 폼은 아닌지, FM식으로 일처리를 하려는 트레스에 비해 합리적인 문제해결 방법을 보여주기도 한다.[39]
5.6. 기타 인물
- 줄라 카다르(Gyula Kadar)
ROM 1권 탄식의 별에 당장하는 인물. 헝가리 소재의 자유도시 이스트반을 대대로 지배중인 장생종 귀족으로[40] 헝가리아 후작(Marquis of Hungary)이라는 칭호를 가지고 있다. 이스트반이 진인류제국 & 교황청령 국경이란 민감한 위치에 있어 양측이 전쟁을 우려해 함부로 건드리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 사실상 그가 누구의 간섭없이 이스트반을 주무르고 있는데 겉으론 도시를 부흥시킨 인물로 존경받고 있으나, 경찰이나 군을 사병처럼 조종하여 자신에게 반기를 드는 단생종들을 탄압하는 등 악행을 저지르고 다니는 전형적인 독재자처럼 그려진다. 에스델이 1권에서 레지스탕트로 활동한 것도 모두 이 때문.
처음엔 악역으로서의 모습만이 강조되었지만, 이후 그의 아픈 과거가 드러나며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 클리셰가 적용된다. 줄라는 대재앙 이전에 사용된 전력중계위성인 『탄식의 별』을 복원해 이스트반에 전기를 공급, 도시를 부흥시켜 도나우의 진주라 불리던 옛 영광을 되찾고자 하는 목적이 있었다. 이 시스템의 복원을 위해 단생종 여자 전뇌조율사인 마리아를 고용했는데, 나중에 사랑에 빠져 결혼까지 했다. 마리아는 장생종과 단생종의 화합을 바라며 일반시민들에게 구호품을 나눠주곤 했는데, 어느날 이스트반에 파견된 교황청 소속 신부의 선동으로 인해 흡혈귀에게 조종 당하는 미친여자라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붙잡혀 화형을 당하고 만다. 이에 큰 슬픔에 빠진 줄라는 단생종에 대한 강한 적개심을 품게 되었고, 그들을 멸망시킬 계획을 구상하게 된다. 이를 위해서 탄식의 별을 파괴병기로 사용할 계획을 구상, 천재 전뇌조율사 디트리히 폰 로엔그린을 고용해 자신의 야망을 달성시키기 위해 암약한다. 참고로 진인류제국에 찾아가 자신의 계획에 찬성을 바랬지만, 블라디카가 단칼에 거절해 독자노선을 걷는다.
그러나 디트리히가 본색을 드러내며 줄라의 뒷통수를 치는 바람에 계획은 완전히 틀어졌고,[41] 탄식의 별을 자폭시키러 온 아벨과 싸웠으나 가볍게 제압당한다. 이후 에스델의 품 안에서 사망.
ROM의 주인공인 에스델에게 아주 큰 영향을 끼친 캐릭터로 평가된다. 이전까진 흡혈귀를 악으로만 생각하던 에스델이 줄라의 아픈 과거를 통해 흡혈귀를 무조건 배척해선 안된다는 사실을 배웠고, 이후의 에피소드에서 만나는 장생들과의 관계에서 큰 도움이 되었기 때문이다.
참고로 인간에 대한 원한이 얼마나 깊었는지 저택에서 키우는 사과나무에 인간의 피를 거름으로 줬다(...). 그리고 이 사과를 아벨에게 저녁만찬으로 대접하는 등 악독한 취미를 유감없이 보여준 건 덤. - 네 백작(카운트 포)
벨기에의 브뤼셀(Bruxelles), 브뤼헤(Brugge), 안트베르펀(Antwerpen)[42]와 네덜란드의 수도인 암스테르담(Amsterdam) - 총 4개의 도시를 거점으로 막강한 권력을 행사중인 4대 흡혈귀 씨족들의 모임. 과거 위그 드 바토의 가문을 몰살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 브뤼헤 백작 기 드 그랑베르(Gie de Grandville, Count of Bruges) : 네 백작(카운트 포)의 일원으로 가장 신참 포지션. 그리고 RAM에서 다뤄지는 위그의 복수혈전 에피소드 시리즈의 최종보스. 에피소드 중반부터 등장하는데, 검찰관 조르주 로덴바크라는 가명을 사용해 위그에게 접근한다. 과거 바토 가문의 은혜를 입었으니 복수를 어떻게든 돕겠다는 이유를 내세운터라 위그가 속아넘어 갔으며, 흡혈귀 씨족의 하수인들에게서 위그를 도주시키기 위해 미끼를 자처하고 죽음을 위장한다. 이후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며 위그를 물먹였다는 사실을 드러내는데, 카운트 포의 다른 멤버들을 위그가 죽이도록 유도하여 자신이 모든 권력을 독차지하려는 속셈이였다. 그리고 이놈이 위그네 가문 몰살을 주동하고 여동생 아녜스를 잡아가 살해한 진범이란 사실도 드러난다. 그러나 악당의 최후가 그렇듯 위그와의 일기토에서 처참하게 두동강나며 사망. 결과적으로 자기가 짱되려고 욕심부리다 망한 흔한 악당이지만, 그의 수완은 정말로 대단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그의 계획이 워낙 주도면밀해 해결이 쉽사리 안되었고, 카테리나가 고민을 거듭하다 최종적으로 파견집행관 과반[43]을 투입시켰기 때문.
- 브뤼셀 백작 티에리 달자스(Thierry Darsus, Count of Brussels)
- 암스테르담 백작 카렐 반 데르 벨프(Carrel van der Verf, Count of Amsterdam)
- 안트베르펀 백작 한스 멤링(Hans Memlink, Count of Antwerp)
기를 제외한 나머지 네 백작(카운트 포)의 구성원들. 후에 밝혀지지만 기의 뒷공작에 의하여 모두 위그에게 목숨을 위협받고, 위그가 원인이되어 사망한다. 그중 카렐은 동생을 데려간 카운트 포 멤버의 이름을 대라는 위그의 협박에 모든 진실을 알려주려고 하다가 가면을 쓴 의문의 암살자가 발사한 은화살에 제거당하는데, 당연히 그 암살자의 정체는 '기 드 그랑베르'.
- 리브셰(Liebshe)
국내에는 미발매된 R.A.M. 5권에 수록된 단편 ROMAN HOLIDAY의 등장인물.[44] 보헤미아 공국의[45] 수장 보헤미아 공의 외동딸이다. 아버지가 자신을 멀리하는데 불만을 품고 외교적인 목적으로 방문한 로마의 시내로 가출하는데, 4살 먹은 딸의 선물을 사기 위해 아벨과 쇼핑중이던 레온 신부에게 다짜고짜 자신을 납치하라는 부탁을 한다. 물론 진짜 납치는 아니고, 아버지에게 동요를 불러 일으켜 한방 먹여주기 위해 납치범처럼 험악한 인상을 지닌 레온보고 연기좀 해달라는 것.
레온은 처음엔 떨떠름한 반응을 보이지만, 의문의 세력이 그녀의 목숨을 노리자 본격적으로 도움을 준다. 사실 리브셰의 아버지 보헤미야 공이 그녀를 멀리한건 친동생(리브셰의 숙부)인 볼레슬라프가 자신을 실각시키고 보헤미아 공국을 차지하려 한다는 정황을 포착하곤 딸의 안전을 위해 펼친 위장이였는데, 이를 모르는 레온과 아벨은 리브셰의 부탁대로 협박편지를 보내 숙부 세력을 유인하고 보기좋게 제압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레온의 충고로 아버지의 진심을 눈치채곤 화해한다. 사실 보헤미아 공은 딸의 보호와 동생놈 세력의 소탕을 위해 비밀리에 Ax에 부탁한 상황이였고, 숙부세력 소탕의 마무리는 교수가 했다. 즉, 레온과 아벨은 어쩌다보니 미끼 역할이 된 셈.
미완성된 R.O.M.의 스토리상에선 교황청과 게르마닉스가 보헤미아 공국의 자원을 노리고 종치적 압력을 심하게 걸어오자 알비온 여왕 에스텔의 제안으로 열린 4개국 정상회담에 보헤미아 공국의 대표로서 참석한다.
6. 설정
자세한 내용은 트리니티 블러드/설정 문서 참고하십시오.7. 미디어 믹스
7.1. 애니메이션
자세한 내용은 트리니티 블러드/애니메이션 문서 참고하십시오.7.2. 드라마 CD
애니화되기 몇 년 전에 나왔는데 당시 유명했던 성우들이 배역을 맡아 화제가 되었다. 드라마 시디 성우진은 애니판 성우진과 다르다. 예를 들어,- 트레스 이쿠스 : 미도리카와 히카루
- 바츨라프 하벨 : 나카타 조지
- 레온 가르시아 디 아스튜리아스 : 오오츠카 아키오
- 이자크 페르난트 폰 캠퍼 : 하야미 쇼
- 디트리히 폰 로엔그린 : 유우키 히로
- 노엘 보 : 미츠이시 코토노
- 브라더 마태오 : 미키 신이치로 등
베테랑 성우들이 출연해 성덕들의 귀를 즐겁게 했으며 연기도 뛰어났다. 하지만 애니판에선 드라마 시디 성우진을 기용하지 않아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애니판도 역시 네임드급 성우들로 구성되어 있었기에 연기럭 논란은 별로 없었다.
7.3. 코믹스
작가는 쿠죠 키요(九条キヨ). 위 이미지에서 보이듯 원작 일러스트의 특징들을 충분히 반영하면서 작가 특유의 순정만화풍 작화로 어레인지를 했는데, 팬들은 상당히 어울린다며 좋게 평가하고 있다. 특히 복잡 & 화려한 디자인의 의복, 물건, 건물들을 원작 일러스트의 디자인을 최대한 반영해 살린 부분이 포인트.
원작자 요시다 스나오의 생전에 세세한 감수 및 조언을 받았기 때문에 주요 설정이나 캐릭터들의 심리묘사 등이 원작과 일맥상통하면서도, 코믹스판 오리지널 요소가 적절히 조합되어 원작에선 모자랐던 부분을 자연스럽게 보충하는 측면도 있다. 참고로 이 오리지널 요소들 중에는 주요 인물들의 갭모에성(!)을 다루는 경우가 많아 해당 캐릭터의 팬이라면 필견. 정식으로 서적화 되지 못한 트레스 외전 등도 전부 그려낸 부분도 호평.
물론 단점도 있다. 연재 초기에는 좀 과하게 순정만화 분위기의 연출과 캐릭터 디자인을 사용해 다크 판타지가 모토인 트리니티 블러드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쓴소리를 들었고, 컷 분배도 산만하게 해놓아 가독성이 별로였다. 또한 단행본 2권과 3권 초반은 원작에는 없는 오리지널 에피소드로 커버했는데, 재미도 없으면서 별 의미도 없는 스토리로 인해 사족이나 마찬가지였다. 쿠죠 작가도 이러한 쓴소리를 염두에 뒀는지 원작 R.O.M. 3권 「밤의 여제」 중반부를 다루기 시작한 코믹스 단행본 7권 즈음부터 연출을 액션만화 풍으로 변경하고 컷 배분도 눈으로 읽기 쉽도록 개선했으며, 캐릭터 디자인도 지나친 순정만화 스타일을 버리고 원작을 최대한 존중하는 선에서 적당히 어레인지 하는 쪽으로 갈아타기 시작했다. 또한 오리지널 에피소드도 외전 형식으로 적당히 뒷설정 반영 + 개그스러움을 살리는 선에서 조금만 다루고 본편은 철저히 원작의 내용을 반영하는 각본으로 변경했다. 이러한 변경점은 원작 R.O.M. 4권 「성녀의 낙인」이 시작되는 코믹스 단행본 10권부터 완전히 정착되어 앞서 언급된 단점이 거의 사라졌으며, 특히 작화는 일반적인 액션만화와 다를 바가 없는 수준으로 일신되었다. 10권 이후를 보다가 1~9권을 보면 만화의 장르가 다르게 보일 정도.
본래는 요시다 선생이 생전에 남긴 플룻과 설정을 참고해 끝까지 그려나갈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R.O.M. 6권까지의 분량만 반영하고 2018년 6월말에 최종 21권을 내면서 연재를 완전종료하게 되었다. 구체적인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아마도 남겨둔 요소가 너무 거시적이라 요시다 선생이 의도한대로 100% 묘사하는데 한계가 보여서 그런 듯 하다.
한국에서도 트리니티 블러드 팬층이 나름 두텁기 때문에 2019년 1월 완결인 21권까지 전부 정발이 되었다.
뉴타입 이슈란 잡지에서 야스이 켄타로란 작가가[46] 쓴 외전 격 단편도 하나 있지만 팬들 사이에선 공식으로 치진 않는 듯하다.
쿠죠 키요 또한 트리니티 블러드 일러스트북을 냈다.
8. 기타
- 원작자 요시다 스나오가 가톨릭과 중세 유렵에서 많은 모티브를 따왔기 때문에 작중 설정 및 인물 이름의 번역 난이도가 상당히 높으며, 특히 일본과 한국의 표기 차이가 많아 미디어믹스마다 몇몇 인물 및 지명 등의 표기가 제각각이다. 먼저 원작인 라노벨 한국어판의 번역을 맡은 김진수는 공동번역 성서를 기본으로 하면서[47] 나름대로 조사를 열심히 했는지 그럭저럭 고증에 맞는 번역을 했다는 평.[48] 다만, 곳곳에 오류가 은근히 보인다.
대표적으로 디트리히 폰 로엔그린의 이명인 Marionetten Spieler를 '마리오네트 스필러'라고 표기 및 발음하는게 맞지만 '마리오네트 텐슈피라'로 오역했다.[49] 그리고 일본에서만 쓰이는 직책명을 그대로 사용한 게 좀 보이는데, 사교 or 대사교란 가톨릭 고위 사제 직책명은 일본에서만 쓰이는 표기라 한국 가톨릭식 표기인 주교 or 대주교라고 하는 게 맞다.[50] 일본 경찰 직급인 경시총감과 일본 정치계에서만 쓰는 간사장(幹事長)도 따로 의역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했다.[51]
코믹스 한국어 정발판은 트리니티 블러드 관련 미디어믹스 중 번역의 질이 가장 떨어지는데, 일본어판 가타카나 발음을 거의 직역했기에 한국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표기와 확연히 달라 괴리감마저 들 정도다. 브라더 베드로 → 브라더 페테로(ペテロ) / 크레스니스 → 쿠르스니크(クルースニク) / 멤피스 → 멘피스(メンフィス) / 라드 발본 → 라드 바르폰(バルフォン) / 바이바르스 → 바이발스(バイバルス) / 아스타로셰 아슬란의 애칭인 '아스트' → 아스토(アスト) 등이 대표적.
- 『트리니티 블러드』의 삽화담당인 Thores 시바모토가 요시다 스나오 선생을 추모하는 의미에서 일러스트를 그렸다.
가운데가 생전의 요시다 선생을 만화 캐릭터처럼 그린 것. 양옆엔 아벨 나이트로드와 에스델 블랑셰갸 있다.
- 2010년 6월에 요시다 스나오 선생의 유족이 원고를 비롯한 유품 일부 + 생전에 작업한 작품들을 고향인 후쿠오카 현 온가 군 아시야정 도서관에 기증했으며, 도서관 측이 관내에 그의 기념 공간을 만들어 두었다. 트리니티 블러드도 비치되어 있으니 혹여나 관심이 있다면 방문해보자.
- 삽화가 THORES 시바모토가 스니커 문고 창간 30주년으로 발간된 더 스니커 LEGEND에 새 트리니티 블러드 삽화를 올렸다.
삽화가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어서 연재 시작한 지 20년 가까이 되는 옛날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2019년에 열린 삽화가의 원화전에서도 간판 역할을 했다.
8.1. 언어별 명칭
영어 | Trinity Blood |
일본어 | トリニティブラッド / 약칭:トリブラ |
중국어 | 聖魔之血 |
[1] 한국에서는 R.A.M.과 R.O.M.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통합하여 발매했다. R.A.M. 5, 6권에 해당하는 부분은 작가 사망으로 해외 판권 처리가 되지 않아 발매가 중단되었다.[2] 7권 집필 중 작가가 사망하여 미완으로 남았다.[3] 한국에서는 R.A.M.과 R.O.M.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통합하여 발매했다.[4] 이 작품의 일러스트를 담당한 후로 가톨릭이 메인 소재인 작품들의 일러스트를 자주 그리게 된다. 바티칸 기적 조사관이 대표적이다.[5] RAM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임무를 마친 아벨이 ROM 1권의 무대인 이스트반으로 잠입하라는 명령을 받는 장면이 구상되었다고 한다.[6] 트레스 이쿠스 문서에 나온 권총을 조준하고 있는 일러스트가 바로 아포칼립스 나우 전편의 표지다.[7] 플룻만이 존재하며, 에필로그가 ROM 01권과 연결된다.[8] 디트리히 폰 로엔그린과 이자크 페르난도 폰 캠퍼가 주인공을 맡은 상당히 이질적인 에피소드. 훗날 ROM 6권 후반부에 등장하는 쉬잔느 폰 스코르체니가 여기서 최초로 등장한다. 아벨은 물론이고 Ax 멤버들이 전혀 안 나온다.[9] 서장은 완성하고 본편 스토리도 큰 뼈대는 다 만들어 원고만 적으면 되는 상태라 요시다 작가가 2004년 12월 즈음에 발매하면 좋겠다고 출판사와 협의까지 끝났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온 포르투나가 메인인 표지 및 안에 들어갈 일러스트도 다 준비되어있었다고.[10] 참고로 표지모델이 카인 나이트로드다.[11] 2015년 기준 대상받은 작품이 5개밖에 없다. 덧붙여서 2번째로 스니커 대상을 받은 게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12] 『트리니티 블러드』를 자신의 대표작이자 걸작으로 만들 생각이라며 작가 본인이 이 조건을 편집부측에 제안했다는 썰이 있는데 공식 확인된 바는 없다.[13] 연재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는 평을 받는 라이트 노벨이 보통 반 년에 1권 간격으로 나온다. 게다가 인기작가들은 권수가 늘어나면 개인일정 + 스토리 구상등에 들어가는 시간이 많아져 작품 내놓는 속도가 떨어지는건 물론이고 연기되는 경우도 흔한 편에 속한다는 걸 생각하면 엄청난 연재속도다.[14] 이게 중고장터에서도 정말 보기 힘든 물건이라 엄청난 웃돈에 거래되고 있다.[15] 이중 트레스 이쿠스 외전은 현재 코믹스화된 상태다.[16] 작중 캐릭터들을 모티브한 22장의 타로 카드다. 예를 들어 레온 신부를 The Hanged Man으로 표현.[17] 다만, 두 사람은 셩격 및 평소 언행이 판이하게 다르다.[18] 이 작품 전체를 아우르는 주인공이다.[19] 원래는 민들레의 학명인데, 백수의 왕 사자가 연상되는 레온의 겉모습을 염두에 두고 Dandy Lion이라는 뜻으로도 보일 수 있도록 일부러 중의적인 코드네임을 부여했을 가능성이 높다.[20] 성이 Asturias인데, 이는 스페인 역사상 실존했던 왕국 아스투리아스에서 따온 이름이므로(이름인 레온은 아스투리아스의 뒤를 이어 세워진 왕국의 이름이며, 레온 왕국의 역대 국왕들 중 가르시아라는 이름을 가진 인물이 있다.) 잘못된 표기라고 할 수 있겠다.[21] R.A.M. 시점에서는 Ax를 탈퇴했지만, 여전히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22] R.O.M 1권 시점 이후부터 국무성성에 정식 배속 되었으며, 후에 알비온에서 겪은 일 때문에 성직을 버리고 환속한다.[23] 이탈리아 출신이기 때문에 '프란치스코 데 메디치'라 하는게 맞다.[스포일러] 작가 사망 이후에 나온 설정집에 따르면 콘클라베를 거쳐 제400대 교황이 된다.[25] 정확히는 러시아를 포함한 동유럽권.[26] 한국으로 치면 국무총리에 해당하는 초고위직. 즉, 제국내 권력순위 2인자다.[27] 귀족칭호의 유래는 터키와 이라크를 가로지르는 강이자,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발상지안 티그리스 강.[28] 한국으로 치면 부총리에 대항하는 초고위직. 즉, 제국내 권력순위 3인자다.[29] 귀족칭호의 유래는 이집트 도시 룩소르.[30] 귀족칭호의 유래는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수도인 바빌로니아.[31] 귀족칭호의 유래는 수단 공화국의 수도인 하르툼(Khartoum / الخرطوم).[32] 귀족칭호의 유래는 크로아티아의 수도인 자그레브.[33] 귀족칭호의 유래는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34] 오스만 제국 초창기의 대표적인 투르크계 귀족 가문인 Çandarlı 가문에서 따온 이름인 것 같은데, '찬다르르'가 아니라 '찬다를르'로 표기하는 것이 옳다.[35] 정발본에선 '마리오네트 텐슈피라'라고 표기한 것은 번역가의 오역이다.[36] 국내 미정발된 R.A.M 6권 아포칼립스나우에서 나오는 인물이다.[37] 실제론 메리 스펜서가 독극물인 탈륨을 조금씩 먹여서 더 빨리 사망하게 만들었다.[38] 트레스도 구체적으로 해독하진 못했지만, 어느 비밀조직과 맞서기 위한 군의 비밀기관의 창설과 관련된 내용이라고 한다. 정황상 그 비밀조직은 기사단.[39] 눈산에서 해매던중 어느 산골 마을에서 잠시 숙식을 해결했는데, 숙박비로 건낸 금괴 일부에 눈이 멀어버린 마을 사람들이 트레스와 옷트를 습격했다. 트레스는 당연히 모두 제거하려고 했는데, 옷트는 금괴를 나눠주며 눈감아 달라는 협상안을 제시해서 무난하게 사건을 마무리 한다.[40] 설정상 이스트반이란 도시의 이름은 암흑시대 때 이곳을 부흥시킨 성인에게서 따왔다고 하는데, 줄라의 선조로 보인다.[41] 탄식의 별에서 만들어진 태양 에너지를 빔병기처럼 쏠 수 있어 줄라가 비장의 카드로 써먹으려고 했는데, 디트리히가 진인류제국의 수도인 비잔티움에 갈겨서 교황청과 싸움을 붙히려고 프로그램을 교묘히 조작해 놨다.[42] 영어론 앤트워프(Antwerp)로 표기한다.[43] 독단적으로 일을 키운 소드댄서, 사일런트 노이즈 사건이 어느정도 정리되자마자 재투입시킨 건슬링어, 평의회 의원과 비서로 변장해 잠입한 프로페서와 노우 페이스. 카테리나를 근접수행한 집시 퀸, 카테리나 보좌와 인원 이송, 무력 시위를 수행한 아이언 메이든. 감옥에 있는 댄디 라이언과 안토니오 보르자와 접선하기 위해 쾰른으로 간 크레스니크를 제외하고 동원 가능한 전력은 전원 투입되었다.[44] 첫등장은 이 때가 맞지만, 언급 자체는 RAM의 신교황청의 반란사건 때 짧게나마 된적이 있다.[45] 현재의 체코 & 슬로바키아쪽인 듯하다.[46] 쟈니스 소속의 아티스트와 동명이인이라 구글링을 해도 이 작가에 대한 정보는 알 수 없다.[47] 참고로 이 작품이 한창 정발되던 2000년대 초반엔 한국 가톨릭에서 공동번역 성서를 메인으로 사용했으나, 2005년부터 자체적으로 번역한 성경으로 변경되었기 때문에 현시점에선 몇몇 표기가 좀 다르다.[48] 후기에 따르면 다양한 나라의 언어가 사용되다보니 자료조사가 골때릴 만큼 힘들었다고 한다. 그래도 그만큼 번역하는 맛이 남달라 즐거웠다고.[49] 아마도 Marionette(마리오네트)가 아닌 Marionet tenspieler로 잘못 연결한 것으로 보인다.[50] 이 오역은 코믹스판에서도 그대로 쓰였다.[51] 경시총감은 경찰청장 / 간사장은 한국 정치계의 원내대표와 사무총장의 권한을 합친 포지션이니 적당히 '대표'라고 번역하면 무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