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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3 17:26:38

트리니티 블러드

트리니티 블러드
トリニティ・ブラッド
Trinity Blood
파일:attachment/트리니티 블러드/trinity_blood.jpg
작품 정보
장르 다크 판타지, 공포, 액션, 뱀파이어,
포스트 아포칼립스
작가 요시다 스나오
삽화가 Thores 시바모토
번역가 김진수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카도카와 쇼텐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원씨아이
레이블 파일:일본 국기.svg 카도카와 스니커 문고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NT노벨
Rage Against the Moons (R.A.M.)
발매 기간 파일:일본 국기.svg 2001. 04. 27. ~ 2004. 12. 25.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4. 01. 10. ~ 2005. 05. 10.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6권 (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4권[1]
Reborn On the Mars (R.O.M.)
발매 기간 파일:일본 국기.svg 2001. 02. 28. ~ 2003. 10. 31.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3. 12. 10. ~ 2005. 11. 10.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6권[2] (미완)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6권[3] (미완)

1. 개요2. 줄거리3. 발매 현황4. 특징5. 등장인물
5.1. 교황청5.2. 진인류제국5.3. 로젠크로이츠 올덴5.4. 알비온 왕국5.5. 게르마닉스5.6. 기타 인물
6. 설정7. 미디어 믹스
7.1. 애니메이션7.2. 드라마 CD7.3. 코믹스
8. 기타
8.1. 언어별 명칭

[clearfix]

1. 개요

일본다크 판타지 라이트 노벨. 작가는 요시다 스나오. 삽화가는 Thores 시바모토.[4]

2000년대 초중반 일본과 한국에서 상당한 인기를 얻었던 라이트 노벨로, 한참 인기를 구가하고 있던 중 작가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인하여 미완의 작품으로 남게 되었지만, 2023년 현재에도 매니아층에서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독특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들, 포스트 아포칼립스 느낌의 세계관, 치밀한 복선과 설정, 인간성에 대한 고뇌, 그리고 현실에서도 자주 접할 수 있는 정치적 암투도 잘 묘사되어 있다는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는데 기여를 했다.

R.A.M.(Rage Against the Moons)과 R.O.M.(Reborn On the Mars)으로 나뉘어서 연재가 되었는데, RAM은 외전이고 ROM이 본편이라고 할 수 있다. 시기상으로는 RAM이 ROM보다 몇 년 전부터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시작되고 이렇게 쭉 진행되다가 RAM 마지막 에피소드인 '아포칼립스 나우'의 에필로그가 ROM 1권과 이어진다.[5]

작가의 요절로 연재가 중단된지 거의 20년을 바라보고 있는 고전작이지만, 일본에선 굿즈나 최신 일러스트들이 계속 나오고 전자책도 틈틈히 팔리며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발매 레이블인 스니커즈 문고에서 상당히 신경을 쓰면서 관리중인 것으로 유명. 한국에서는 연재 당시엔 팬층이 상당히 두터웠지만, 현재는 세월이 지난 데다 다른 인기 라이트 노벨에 밀려 어느 순간부터 묻혀버렸기 때문에 극히 일부 매니아층을 제외하면 거의 언급되지 않는 편이다.

2. 줄거리

대재앙(아마게돈)으로 문명이 멸망한 먼 미래. 이종지성체(異種知性體) 흡혈귀(뱀파이어)와 인류의 투쟁이 계속되고 있는 암흑의 시대.

변경의 도시 이스트반의 지배자인 흡혈귀 후작 줄라는 로스트 테크놀러지 병기 ‘탄식의 별’을 이용하여 인류말살의 야망을 불태운다. 그 정보를 입수한 범인류기관 바티칸은 그의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한 공작원을 파견한다!

존망을 걸고 싸우는 두 종족을 장대한 스케일로 그린 노이에 바로크 오페라의 결정판! ―그대, 눈을 떼지 말라!
각 권의 책소개 내용이 이렇다. 위는 ROM 01권의 소개이며, 다른 권들은 중간 부분만 다르다.

3. 발매 현황

Rage Against the Moons(R.A.M.)
No 제목 비고
1권 프롬 디 엠파이어(From the Empire)
2권 사일런트 노이즈(Silent Noise)
3권 노우 페이스(Know Faith)
4권 저지먼트 데이(Judgement Day)
5권 버드 케이지(Bird Cage) 국내 미발매
6권 아포칼립스 나우(Apocalypse Now) 전편 국내 미발매[6]
후편 미완[7]

<R.A.M. Vol.01 - From the Empire>
- Prologue
- 1. Flight Night
- 2. Witch Hunt
- 3. From the Empire
- 4. Sword Dancer
<R.A.M. Vol.02 - Silent Noise>
- 1. Never Land
- 2. Silent Noise
- 3. Overcount
- 4. Slingblade
<R.A.M. Vol.03 - Know Faith>
- 1. Midnight Run
- 2. Judas Priest
- 3. Know Faith
- 4. Guns 'n' Swords
<R.A.M. Vol.04 - Judgment Day>
- 1. Lady Guilty
- 2. Brave Heart
- 3. Judgment Day
- 4. Howl on the Edge
<R.A.M. Vol.05 - Bird Cage>
- 1. Roman Holiday
- 2. Bird Cage
- 3. Radio Head[8]
- 4. Broken Sword
<R.A.M. Vol.06 - Apocalypse Now>
- 1. Public Enemy
- 2. Night Hospital
- 3. Apocalypse Now
위의 R.A.M. 에피소드들 중 1~5권 마지막에 실린 Sword Dancer - Slingblade - Guns 'n' Swords - Howl on the Edge - Broken Sword위그 드 바토의 복수극을 그린 단편 에피소드 5연작이다.

참고로 RAM 5권에 실린 Broken Sword는 한국어 정발판에선 RAM 4권 저지먼트 데이에 수록되어 있는데, NT노벨 편집부에서 일본쪽 출판사와 협의하여 위그 관련 단편만은 정발판에 모두 실리도록 조정했다고 한다. 작가의 사망으로 판권처리가 꼬이기 전에 부랴부랴 협상한 결과물이라는데, 한국에서 R.A.M. 5권의 정발이 영원히 무산된 걸 생각하면 신의 한 수.
Reborn On the Mars(R.O.M.)
No 제목 비고
1권 탄식의 별(The Star of Sorrow)
2권 열사의 천사(The Iblis)
3권 밤의 여제(Empress of the Night)
4권 성녀의 낙인(Mark of the Lady Saint)
5권 장미 옥좌(Throne of Roses)
6권 가시 면류관(Crown of Thorns)
7권 오로라의 송곳니(Aurora's Fang) 미완[9]

<R.O.M. Vol.01 - The Star of Sorrow>
- Prologue: The Hunter's Night
- 1. City of Blood
- 2. Banquet in the Dark
- 3. The Betraying Knight
- 4. The Star of Sorrow
- Epilogue: The Hunter's Afternoon
<R.O.M. Vol.02 - The Iblis>
- 1. The Queen's Summer
- 2. The Visitor's Evening
- 3. The Heretic's Flames
- 4. The Criminal's Mark
- 5. The Angel of the Burning Sands
- 6. The Empire's Visitor
<R.O.M. Vol.03 - Empress of the Night>
- 1. The Lapis Lazuli Dome
- 2. Capital of the Night
- 3. The Jade Palace
- 4. The Island of Beloved Children
- 5. Empress of the Night
- 6. The Envoy's Return
<R.O.M. Vol.04 - Mark of the Lady Saint>
- Prologue: A Visitor in Winter
- 1. Return of the Star
- 2. The Templar Witch
- 3. Clan of the Fang
- 4. Mark of the Lady Saint
- Epilogue: Path of the Lady Saint
<R.O.M. Vol.05 - The Throne of Roses>
- Prologue: King of the Abyss
- 1. Kingdom of the North
- 2. Land of Refuge
- 3. Throne of Roses
<R.O.M. Vol.06 - The Crown of Thorns>
- 1. Scapegoat
- 2. Queen of the Dead
- 3. City of Fog
- Final Chapter: Crown of Thorns
트리니티 블러드 Canon 신학대전[10]
목차 제목 비고
제1부 정전(正典/STORIES) 오로라의 송곳니 서장
제1부 정전(正典/STORIES) 건메탈 하운드(GUNMETAL HOUND) 트레스 이쿠스 외전
제1부 정전(正典/STORIES) 휴먼 팩터(HUMAN FACTOR) 트레스 이쿠스 외전
제2부 신학(神學/STORIES UNTOLD) 설정자료
제3부 대성전(大聖典/THE BIBLE) 용어사전
작가 요시다 스나오는 1997년 카도카와 스니커 문고에서 주최하는 신인 라이트 노벨 작가 응모전인 스니커 대상 제2회때 제노사이드 엔젤 반역의 신들로 대상을 받으며 데뷔했다. 특히 스니커 대상은 수상조건이 까다로워 대상 수상작이 드물기로 유명한데, 요시다가 최초로 대상을 받았다.[11] 이후 요시다는 <더 스니커즈> 1999년 12월호에 프로토 타입격인 단편 Apocrypha를 내놓고 본격적으로 트리니티 블러드의 연재에 들어가는데, 독자 앙케이트 순위 3위 내에 들지 못하면 바로 연재가 중단되는 서든데스란 기묘한 조건이 걸렸다.[12] 이 가혹한 조건 하에서 3년간 단행본만 12권 이상 나오는 엄청난 집필속도를 자랑[13] & 인기가 좋아서 중간에 잘릴 일이 없었는데...

2004년 7월 15일, 작가 요시다 스나오가 폐경색으로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미완의 작품으로 남게 되었다. 후기 중 작가가 "자기를 버리지 말아달라"고 독자들에게 말한 글귀가 있었는데, 독자들을 남기고 본인이 먼저 떠난 셈. 그러나 이후 스토리를 어떤 식으로 진행할 것인지에 대한 대략적인 예정 시나리오가 남아있었다. 이것을 따로 묶어 출판된 책이 아래에 설명된 Canon 신학대전. R.O.M. 6권과 R.A.M. 6권 이후 내용이 담긴 시나리오는 대부분 이 책에 실린 내용.

작가 사후에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RAM과 ROM이 모두 완결된 이후, 주인공 아벨 나이트로드의 과거를 다룬 Once Upon a Time in Mars를 연재할 예정이였다고 한다. 신학대전의 2부에 실린 내용 대부분이 바로 이 과거편과 관련이 있다.

위에서 살짝 언급됐지만 국내에 미발매된 단행본인 RAM 5~6권 및 Canon 신학대전의 경우 작가 요시다 스나오의 사망으로 해외 판권 처리가 안 되어 사실상 국내 정발본은 문고판/e-book 형태로도 영원히 나오지 않게 되었다. 현재는 트리니티 블러드를 정발한 한국의 NT노벨서도 문고본은 절판되었다. 일본 원서쪽 문고본도 마찬가지로 절판되어 중고시장에서도 상태가 좋은 물건은 구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한국에선 e-book 형태로 계속해서 5권까지 판매 중이다. 일본에서는 13권 모두 e-book으로 발간됐다.

그런데 공식 정발되지 못한 에피소드들이 있다는 건 엄연히 말하면 틀렸다고 할 수도 있다. 이유인 즉슨, 2000년대 초중반에 뉴타입 국내판 부록으로 준 책자인 NT Plus에 이 에피소드들 중 일부가 월간연재 형식으로 실렸기 때문. 본래는 이 부록에 풀 메탈 패닉모빌슈트 건담 디 오리진이 월간형식으로 실리고 있던 중, 트리니티 블러드가 합류하여 볼륨이 커진 케이스인데 아쉽게도 NT PLUS는 49권을 끝으로 만들지 않게 되었다.[14] 이곳에 실린 에피소드는 R.O.M.의 나이트 하스피탈(Night Hospital), 퍼블릭 에너미(Public Enemy), 아포칼립스 나우(Apocalypse Now) 전편 + 트레스 외전인 휴먼 팩터(Human Factor) + 트리니티 블러드의 프로토 타입 단편인 Apocrypha이다.[15]
Thores 시바모토 아트북
No 제목 비고
1권 Thores Shibamoto: Fabrica Theologiae(2005년 9월 28일 발행)
2권 Thores Shibamoto: Il Tappeto Rosso(2012년 12월 18일 발행) 타로 카드 특전 동봉[16]
한국에는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삽화 담당인 Thores 시바모토 선생이 그린 트리니티 블러드 아트북도 2권이나 나왔다. 작중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다양한 포즈가 많이 담겨있는 데다 원작에는 묘사되지 않는 캐릭터들의 일러스트도 있다는 게 특징. 현재는 절판되어서 중고시장에서도 엄청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4. 특징

이 작품이 유명한 이유 중 하나는 일러스트레이터 Thores 시바모토가 그린 고급스럽고 섬세한 삽화가 1순위로 꼽힌다. 디지털 작업 없이 세필붓과 물감만을 이용해 그린 초고퀄리티의 일러스트가 작품의 분위기와 정말 잘 어울린다는 평. 역대 라이트 노벨 일러스트 중 퀄리티는 최상위에 꼽혀도 손색이 없다. 코믹스에서는 이를 100% 재현할 수 없어 순정만화처럼 귀엽고 예쁜 그림체로 순화시켰다. 코믹스는 원작보다 위화감이 있지만, 원작의 어두운 느낌도 조금 묻어나는터라 팬들도 호평한다.

작가 요시다 스나오가 이 작품을 구상하는데 있어 다른 SF나 뱀파이어 미디어물에 상당히 많은 영향을 받은 흔적이 여기저기서 보인다. 그중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작품이 나이토 야스히로의 대표작 트라이건으로 추정되고 있다. 작가가 생전에 이 부분에 대해 공식적으로 인정한게 없어 앞으로도 알 길이 없지만, 한 눈에 봐도 비슷하다는 느낌이 강한 공통적인 부분이 상당히 많은데 대략적으로 다음과 같다.

그 외에 고도의 과학을 사용하는 흡혈귀라는 배경 설정은 고전 SF 작품인 뱀파이어 헌터 D에서, 기술이나 캐릭터 설정 등에서 각종 오마쥬를 여러 SF 영화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트레스 이쿠스유니버설 솔져와 판박이라던지가 있다.

5. 등장인물

5.1. 교황청

5.2. 진인류제국

교황청과 적대관계에 있는 장생종(흡혈귀)들의 국가. 소속된 귀족들의 작위를 잘보면 동·서아시아, 북부 아프리카, 유럽쪽 지명[25]에서 이름을 따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것도 고대나 현대에 존재한 국가의 수도가 대부분. 아마도 진인류제국의 모티브가 오스만 제국을 메인으로 이슬람&중동 문화 + 비잔티움 제국 및 정교회 문화권인 걸 염두에 두고 작가가 의도한 사항으로 보인다.

5.3. 로젠크로이츠 올덴

이 작품의 메인 악역이자 최종 보스격 단체.

5.4. 알비온 왕국

5.5. 게르마닉스

알비온과 함께 세속제후국 2강을 다투는 나라. 특히 강력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주변의 소규모 제후국을 정복하며 세력을 불리는 중이라 악명이 높다. 모티브는 독일. 장미십자기사단과 큰 연관이 있는데, 그들의 본거지가 여기 있으며 게르마닉스 정부 고위관료들 대부분이 기사단 소속이다. 선대 국왕은 이들을 숙청하려다 역으로 당해서 사망했을 정도로 게르마닉스 내에서의 파워가 막강.

5.6. 기타 인물

6.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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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미디어 믹스

7.1.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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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드라마 CD

애니화되기 몇 년 전에 나왔는데 당시 유명했던 성우들이 배역을 맡아 화제가 되었다. 드라마 시디 성우진은 애니판 성우진과 다르다. 예를 들어,

베테랑 성우들이 출연해 성덕들의 귀를 즐겁게 했으며 연기도 뛰어났다. 하지만 애니판에선 드라마 시디 성우진을 기용하지 않아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애니판도 역시 네임드급 성우들로 구성되어 있었기에 연기럭 논란은 별로 없었다.

7.3. 코믹스

파일:Header.jpg

작가는 쿠죠 키요(九条キヨ). 위 이미지에서 보이듯 원작 일러스트의 특징들을 충분히 반영하면서 작가 특유의 순정만화풍 작화로 어레인지를 했는데, 팬들은 상당히 어울린다며 좋게 평가하고 있다. 특히 복잡 & 화려한 디자인의 의복, 물건, 건물들을 원작 일러스트의 디자인을 최대한 반영해 살린 부분이 포인트.

원작자 요시다 스나오의 생전에 세세한 감수 및 조언을 받았기 때문에 주요 설정이나 캐릭터들의 심리묘사 등이 원작과 일맥상통하면서도, 코믹스판 오리지널 요소가 적절히 조합되어 원작에선 모자랐던 부분을 자연스럽게 보충하는 측면도 있다. 참고로 이 오리지널 요소들 중에는 주요 인물들의 갭모에성(!)을 다루는 경우가 많아 해당 캐릭터의 팬이라면 필견. 정식으로 서적화 되지 못한 트레스 외전 등도 전부 그려낸 부분도 호평.

물론 단점도 있다. 연재 초기에는 좀 과하게 순정만화 분위기의 연출과 캐릭터 디자인을 사용해 다크 판타지가 모토인 트리니티 블러드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쓴소리를 들었고, 컷 분배도 산만하게 해놓아 가독성이 별로였다. 또한 단행본 2권과 3권 초반은 원작에는 없는 오리지널 에피소드로 커버했는데, 재미도 없으면서 별 의미도 없는 스토리로 인해 사족이나 마찬가지였다.
쿠죠 작가도 이러한 쓴소리를 염두에 뒀는지 원작 R.O.M. 3권 「밤의 여제」 중반부를 다루기 시작한 코믹스 단행본 7권 즈음부터 연출을 액션만화 풍으로 변경하고 컷 배분도 눈으로 읽기 쉽도록 개선했으며, 캐릭터 디자인도 지나친 순정만화 스타일을 버리고 원작을 최대한 존중하는 선에서 적당히 어레인지 하는 쪽으로 갈아타기 시작했다. 또한 오리지널 에피소드도 외전 형식으로 적당히 뒷설정 반영 + 개그스러움을 살리는 선에서 조금만 다루고 본편은 철저히 원작의 내용을 반영하는 각본으로 변경했다. 이러한 변경점은 원작 R.O.M. 4권 「성녀의 낙인」이 시작되는 코믹스 단행본 10권부터 완전히 정착되어 앞서 언급된 단점이 거의 사라졌으며, 특히 작화는 일반적인 액션만화와 다를 바가 없는 수준으로 일신되었다. 10권 이후를 보다가 1~9권을 보면 만화의 장르가 다르게 보일 정도.

본래는 요시다 선생이 생전에 남긴 플룻과 설정을 참고해 끝까지 그려나갈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R.O.M. 6권까지의 분량만 반영하고 2018년 6월말에 최종 21권을 내면서 연재를 완전종료하게 되었다. 구체적인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아마도 남겨둔 요소가 너무 거시적이라 요시다 선생이 의도한대로 100% 묘사하는데 한계가 보여서 그런 듯 하다.

한국에서도 트리니티 블러드 팬층이 나름 두텁기 때문에 2019년 1월 완결인 21권까지 전부 정발이 되었다.

뉴타입 이슈란 잡지에서 야스이 켄타로란 작가가[46] 쓴 외전 격 단편도 하나 있지만 팬들 사이에선 공식으로 치진 않는 듯하다.

쿠죠 키요 또한 트리니티 블러드 일러스트북을 냈다.

8. 기타

8.1. 언어별 명칭

영어 Trinity Blood
일본어 トリニティブラッド / 약칭:トリブラ
중국어 聖魔之血


[1] 한국에서는 R.A.M.과 R.O.M.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통합하여 발매했다. R.A.M. 5, 6권에 해당하는 부분은 작가 사망으로 해외 판권 처리가 되지 않아 발매가 중단되었다.[2] 7권 집필 중 작가가 사망하여 미완으로 남았다.[3] 한국에서는 R.A.M.과 R.O.M.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통합하여 발매했다.[4] 이 작품의 일러스트를 담당한 후로 가톨릭이 메인 소재인 작품들의 일러스트를 자주 그리게 된다. 바티칸 기적 조사관이 대표적이다.[5] RAM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임무를 마친 아벨이 ROM 1권의 무대인 이스트반으로 잠입하라는 명령을 받는 장면이 구상되었다고 한다.[6] 트레스 이쿠스 문서에 나온 권총을 조준하고 있는 일러스트가 바로 아포칼립스 나우 전편의 표지다.[7] 플룻만이 존재하며, 에필로그가 ROM 01권과 연결된다.[8] 디트리히 폰 로엔그린이자크 페르난도 폰 캠퍼가 주인공을 맡은 상당히 이질적인 에피소드. 훗날 ROM 6권 후반부에 등장하는 쉬잔느 폰 스코르체니가 여기서 최초로 등장한다. 아벨은 물론이고 Ax 멤버들이 전혀 안 나온다.[9] 서장은 완성하고 본편 스토리도 큰 뼈대는 다 만들어 원고만 적으면 되는 상태라 요시다 작가가 2004년 12월 즈음에 발매하면 좋겠다고 출판사와 협의까지 끝났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온 포르투나가 메인인 표지 및 안에 들어갈 일러스트도 다 준비되어있었다고.[10] 참고로 표지모델이 카인 나이트로드다.[11] 2015년 기준 대상받은 작품이 5개밖에 없다. 덧붙여서 2번째로 스니커 대상을 받은 게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12] 『트리니티 블러드』를 자신의 대표작이자 걸작으로 만들 생각이라며 작가 본인이 이 조건을 편집부측에 제안했다는 썰이 있는데 공식 확인된 바는 없다.[13] 연재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는 평을 받는 라이트 노벨이 보통 반 년에 1권 간격으로 나온다. 게다가 인기작가들은 권수가 늘어나면 개인일정 + 스토리 구상등에 들어가는 시간이 많아져 작품 내놓는 속도가 떨어지는건 물론이고 연기되는 경우도 흔한 편에 속한다는 걸 생각하면 엄청난 연재속도다.[14] 이게 중고장터에서도 정말 보기 힘든 물건이라 엄청난 웃돈에 거래되고 있다.[15] 이중 트레스 이쿠스 외전은 현재 코믹스화된 상태다.[16] 작중 캐릭터들을 모티브한 22장의 타로 카드다. 예를 들어 레온 신부를 The Hanged Man으로 표현.[17] 다만, 두 사람은 셩격 및 평소 언행이 판이하게 다르다.[18] 이 작품 전체를 아우르는 주인공이다.[19] 원래는 민들레의 학명인데, 백수의 왕 사자가 연상되는 레온의 겉모습을 염두에 두고 Dandy Lion이라는 뜻으로도 보일 수 있도록 일부러 중의적인 코드네임을 부여했을 가능성이 높다.[20] 성이 Asturias인데, 이는 스페인 역사상 실존했던 왕국 아스리아스에서 따온 이름이므로(이름인 레온은 아스투리아스의 뒤를 이어 세워진 왕국의 이름이며, 레온 왕국의 역대 국왕들 중 가르시아라는 이름을 가진 인물이 있다.) 잘못된 표기라고 할 수 있겠다.[21] R.A.M. 시점에서는 Ax를 탈퇴했지만, 여전히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22] R.O.M 1권 시점 이후부터 국무성성에 정식 배속 되었으며, 후에 알비온에서 겪은 일 때문에 성직을 버리고 환속한다.[23] 이탈리아 출신이기 때문에 '프란치스코 데 메디치'라 하는게 맞다.[스포일러] 작가 사망 이후에 나온 설정집에 따르면 콘클라베를 거쳐 제400대 교황이 된다.[25] 정확히는 러시아를 포함한 동유럽권.[26] 한국으로 치면 국무총리에 해당하는 초고위직. 즉, 제국내 권력순위 2인자다.[27] 귀족칭호의 유래는 터키와 이라크를 가로지르는 이자,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발상지안 티그리스 강.[28] 한국으로 치면 부총리에 대항하는 초고위직. 즉, 제국내 권력순위 3인자다.[29] 귀족칭호의 유래는 이집트 도시 룩소르.[30] 귀족칭호의 유래는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수도인 바빌로니아.[31] 귀족칭호의 유래는 수단 공화국의 수도인 하르툼(Khartoum / الخرطوم‎).[32] 귀족칭호의 유래는 크로아티아의 수도인 자그레브.[33] 귀족칭호의 유래는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34] 오스만 제국 초창기의 대표적인 투르크계 귀족 가문인 Çandarlı 가문에서 따온 이름인 것 같은데, '찬다르르'가 아니라 '찬다를르'로 표기하는 것이 옳다.[35] 정발본에선 '마리오네트 텐슈피라'라고 표기한 것은 번역가의 오역이다.[36] 국내 미정발된 R.A.M 6권 아포칼립스나우에서 나오는 인물이다.[37] 실제론 메리 스펜서가 독극물인 탈륨을 조금씩 먹여서 더 빨리 사망하게 만들었다.[38] 트레스도 구체적으로 해독하진 못했지만, 어느 비밀조직과 맞서기 위한 군의 비밀기관의 창설과 관련된 내용이라고 한다. 정황상 그 비밀조직은 기사단.[39] 눈산에서 해매던중 어느 산골 마을에서 잠시 숙식을 해결했는데, 숙박비로 건낸 금괴 일부에 눈이 멀어버린 마을 사람들이 트레스와 옷트를 습격했다. 트레스는 당연히 모두 제거하려고 했는데, 옷트는 금괴를 나눠주며 눈감아 달라는 협상안을 제시해서 무난하게 사건을 마무리 한다.[40] 설정상 이스트반이란 도시의 이름은 암흑시대 때 이곳을 부흥시킨 성인에게서 따왔다고 하는데, 줄라의 선조로 보인다.[41] 탄식의 별에서 만들어진 태양 에너지를 빔병기처럼 쏠 수 있어 줄라가 비장의 카드로 써먹으려고 했는데, 디트리히가 진인류제국의 수도인 비잔티움에 갈겨서 교황청과 싸움을 붙히려고 프로그램을 교묘히 조작해 놨다.[42] 영어론 앤트워프(Antwerp)로 표기한다.[43] 독단적으로 일을 키운 소드댄서, 사일런트 노이즈 사건이 어느정도 정리되자마자 재투입시킨 건슬링어, 평의회 의원과 비서로 변장해 잠입한 프로페서와 노우 페이스. 카테리나를 근접수행한 집시 퀸, 카테리나 보좌와 인원 이송, 무력 시위를 수행한 아이언 메이든. 감옥에 있는 댄디 라이언과 안토니오 보르자와 접선하기 위해 쾰른으로 간 크레스니크를 제외하고 동원 가능한 전력은 전원 투입되었다.[44] 첫등장은 이 때가 맞지만, 언급 자체는 RAM의 신교황청의 반란사건 때 짧게나마 된적이 있다.[45] 현재의 체코 & 슬로바키아쪽인 듯하다.[46] 쟈니스 소속의 아티스트와 동명이인이라 구글링을 해도 이 작가에 대한 정보는 알 수 없다.[47] 참고로 이 작품이 한창 정발되던 2000년대 초반엔 한국 가톨릭에서 공동번역 성서를 메인으로 사용했으나, 2005년부터 자체적으로 번역한 성경으로 변경되었기 때문에 현시점에선 몇몇 표기가 좀 다르다.[48] 후기에 따르면 다양한 나라의 언어가 사용되다보니 자료조사가 골때릴 만큼 힘들었다고 한다. 그래도 그만큼 번역하는 맛이 남달라 즐거웠다고.[49] 아마도 Marionette(마리오네트)가 아닌 Marionet tenspieler로 잘못 연결한 것으로 보인다.[50] 이 오역은 코믹스판에서도 그대로 쓰였다.[51] 경시총감은 경찰청장 / 간사장은 한국 정치계의 원내대표와 사무총장의 권한을 합친 포지션이니 적당히 '대표'라고 번역하면 무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