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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9-22 22:59:57

너무나도 많은 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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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유래3. 패러디4. 기타

1. 개요

바키 시리즈에 나오는 명대사. 인터넷에선 '-기엔 너무나도 많은 돈이었다./너무 많은 돈이다'로 패러디된다. 돈에는 무심한 듯하지만 많은 돈에는 신념을 굽히고 고개를 숙인다는 비아냥 섞인 뜻이다.

영어권에서도 'cold hard cash'라는 표현이 있는데, 돈때문에 억지로 신념이나 의지를 꺾고 굴복한다는 뉘앙스가 있다.

2. 유래

존 호너[1]를 모티브로 한 고생물학자가 토쿠가와 미츠나리가 보낸 스카우터를 거절하려다 실패한 과거를 회상하며 내뱉은 명대사.

고생물학자는 어린 시절부터 박물관의 공룡 화석을 보면서 한 가지 의문점을 가졌다.
"왜 쪼개 보지 않는 거지?"
아무리 생각해도 표면 밖에 볼 수 없거나, 온갖 첨단장비를 동원해도 확인 불가능한 공룡의 뼈 안이 더 궁금했던 것이다. 결국 그는 젊은 시기부터 여러 번 문전박대를 당하면서도 공룡 화석을 쪼개는 실험을 하기 위해 노력했고, 중년에 접어든 나이가 되어서야 간신히 공룡의 화석을 쪼개고 그 안의 연골을 비롯한 척추조직이 신선하게 느껴질 정도로 살아있다는 것을, 그 안에서 더 많은 것을 얻어낼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2]

이로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고생물학자를 찾아온 것이 도쿠가와 미츠나리가 보낸 스카우터. 어디의 누구인지 신분도 안 밝히고 뭘 시킬 건지도 말해주지 않으면서 막대한 거금이 담긴 돈가방을 내놓은 스카우터를 향해 그는
'나를 돈으로 사려 하는 겐가! 나를 모욕할 셈인가!'[원문]
라는 멋있는 대사를 외치려 했으나...
라고, 꾸짖기에는 너무나도 많은 돈이었다[원문2]
라는 말과 함께 스카우터를 따라 도쿠가와 미츠나리를 만나 미야모토 무사시를 인공으로 만들어내는 작업에 착수하게 된다.

다만, 역사적으로 유명한 검사를 부활시킨다는 야망에 대해 들은 고생물학자는, 돈보다 과학자로서 야심에 불타게 되면서 이 장면 이후로 딱히 돈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3. 패러디

4. 기타


[1] 원래 존 호너의 일본어 표기는 ジョン・ホーナー인데, 바키 시리즈의 존 호너는 ジョン・ホナー로 표기된다. 눈 가리고 아웅[2] 실제로도 아주 드물게 공룡 화석을 절단했을때 연조직이 발견되는 사례가 있긴 하지만 작중 묘사 수준으로 잘 보존되는건 불가능하다.[원문] わたしを金で買おうというのか! 侮辱する気か![원문2] 怒鳴りつけるには余りに多額過ぎた[5] 그와 동시에 예정대로 날려 버릴 생각으로 아르티어스를 데려오라는 조건을 건다.[6] 박물관에 전시된 화석은 진품이라는 설명이 없는 이상 대부분 레플리카다. 원래 화석을 복제해낸 뒤, 근연종의 생김새로 나머지 뼈를 추론해 나머지 부위의 레플리카를 만들어 조립하는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