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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8 21:48:33

네비도

1. 개요2. 적법한 사용3. 부작용4. 오남용5. 여담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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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의약청에서 제공하는 관련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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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토스테론 운데카노에이트

바이엘 주식회사가 개발하여 생산하는 합성 테스토스테론 주사제다. 한국에서는 종근당이 바이엘 사에서 수입하여 유통하고 있다. 남성호르몬 대체 요법(Testosterone Replacement Therapy)으로서 근내 주사한다.

고환 주변에 바르는 연고제나 정맥 주사제의 단점인 빠른 반감기를 개선하기 위해 테스토스테론을 지방질 캡슐로 코팅하여 근내에서 아주 천천히 흡수되도록 개선한 약제로, 약 10~12주간 효과가 지속된다. 느리게 흡수되는 만큼 짧은 주기로 투여 받는 불편함과 용량 조절의 어려움을 상당 부분 극복해 냈지만 대신 느릿느릿하게 흡수되는 끈적한 지질로 구성된 유성 용액 주사이기 때문에 더럽게 아프다.[1]

문자 그대로 합성 테스토스테론으로서 남성 호르몬이며 아주 당연히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이기도 하다. 물론 이쪽의 경우 명목상 TRT만을 위해 만들어진 만큼 안드로겐 작용과 아나볼릭 작용이 1:1에 가까워서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로서의 효율과 가치는 매우 좋지 않은 편. 문자 그대로 남성호르몬(안드로겐)이므로 FTM 트랜스젠더남성호르몬 주사 치료에도 쓰인다.

경구제가 아닌 근내 주사제이기 때문에 경구 투여가 가능한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와 달리 17 알파 메틸화 처리가 되어 있지 않다.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는 경구로 투약할 경우 간문맥으로 덤프 되기 때문에[2] 간에서 바로 깔끔히 분해 해 버리므로 경구제의 경우 이를 막기 위해 간의 분해 효소에 저항하도록 17 알파 메틸화 처리를 하는데 이 말인 즉슨 간이 헛고생 하느라고 혹사를 당하게 된단 소리이므로 상당한 간독성이 유발된다. 그러나 네비도는 근육 증강용이 아닌 남성호르몬 대체 요법을 위해 만들어진 만큼 경구제 같은 편의성을 노릴 필요가 없으므로 주사제로 개발되었기에 당연히 메틸화 처리를 하지 않았으며 따라서 간독성이 없다.

2. 적법한 사용

25세를 넘어가면 테스토스테론의 자연 분비는 서서히 줄어들며 40대에 접어들면 소위 남성갱년기라고 하는 테스토스테론 저하 증상[3]이 나타나게 되는데 네비도는 이런 문제를 완화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TRT 약물 중 하나이다.

사춘기 남성은 12 ng/mL까지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상승하며 성인 남성의 평균적 수치는 2.8~11 ng/mL로 편차가 심해 논란이 있지만 2.8 ng/ml 미만은 건강에 매우 위해할 정도로 낮은 수치이므로 네비도를 적법하게 처방 받을 수 있는 기준이 된다.

다만 테스테스토론 수치가 결핍이라 하더라도 40대 미만의 남성에게는 처방을 매우 꺼리는 편인데, 당연하지만 오남용 가능성이 매우 커서[4] 의사 입장에서 도핑에 얽혀 큰 곤욕을 치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게다가 네비도 등을 통해 인위적으로 외인성 남성 호르몬을 투여할 경우, 뇌하수체가 성선 자극 호르몬 분비를 중단함에 따라 고환이 파업, 생식 기능이 저하 되기 때문에 40대 미만의 남성에게는 어지간히 답이 없는 게 아니면 처방을 피하는 게 원칙이다.

하지만 40대 이상의 남성이라면 이미 스포츠에서 은퇴할 시점인지라[5] 도핑과 얽힐 가능성도 미미하고 이 나이라면 이미 자식을 보려 할 나이는 아닐 것이므로 생식 기능 문제로 국가와 개인 모두 꺼릴 게 없기 때문에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좀 낮다 싶으면 과감히 처방된다.

40대 미만 남성이라면 간접적 치료로 테스토스테론 생산을 복구하는 것으로 대응할 수 있으므로 네비도를 써야 할 이유 자체가 거의 없다. 그 간접 치료라는 것은 보통, 로이더들이 "케어제"로 부르고 있는 바로 그 약물을 쓰는 것이다. 만약 너무 심각하게 고환 기능 부전이 있는 경우에는 약쟁이들이 쓰는 것을 아득히 뛰어넘는 고용량의 HCG 따위를 써서 긴급 치료를 하지 네비도를 쓸 이유는 극히 드물다. 다만 이러한 간접 치료 또한 오남용에 얽힐 가능성이 너무 커서 처방을 꺼리는 의사들이 많다.

그렇게 많이 쓰이는 약물이 아닐 뿐더러 제조 단가 자체도 매우 높은 탓에 주사 1회에 무려 30만 원 가량으로 가격이 책정되며 굉장히 비싼 편이다. 다만 3개월간 지속되므로 한 달 10만 원으로 보면 그리 비싼 건 아니다.

의외로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막장 수준으로 떨어져서 남성 갱년기를 겪는 환자들이 많기 때문에 보기 보다는 적법하게 처방 받는 사람이 많은 편이며, 당연히 비뇨기과에 가면 남성 갱년기를 예방하고 젊음을 되찾게 해 준다는 식의 광고 포스터를 덕지덕지 붙인 경우가 많다.

3. 부작용

엄연히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이자 안드로겐(남성호르몬)이므로 그 부작용은 고스란히 이 약물에도 따라온다. 애당초 이건 그냥 테스토스테론을 투약하기 쉽게 개조한 약물에 불과한지라, 그냥 테스토스테론 꽂는 거랑 똑같다. TRT는 테스토스테론 대체 요법이지 "보충" 요법이 아니다. 네비도를 쓴다는 것은 자연적인 테스토스테론 합성 경로를 외인성 호르몬으로 "대체"하는 것이므로 이 문제가 감당되는 경우에만 네비도를 써야 한다.

대표적인, 그리고 반드시 일어나는 부작용은 뇌하수체가 고환에게 일을 안 시키는 것 = 테스토스테론 분비 중단이다. 네비도든 뭐든 외인성 남성 호르몬이나 여성 호르몬이 들어오는 즉시 뇌하수체는 호르몬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한것으로 판단, 즉각 성선 자극 호르몬 분비를 줄이거나 중단한다.

이에 따라 고환이 파업하면서 고환 위축, 심지어는 비가역적인 고환 기능 부전로 이어질 수도 있다. 물론 적법하게 처방 받는 경우에는 의사가 신중히 관리하여 고환 위축이 일어나지 않게 대책을 마련할 것이며 네비도를 쓴다는 것은 이미 고환의 기능 저하를 감수해서라도 테스토스테론을 높이기 위한 테스토스테론 "대체" 요법을 한다는 것이니 이 부작용을 감수하고 쓰는 것이다.

또한 정자 생성도 억압된다. 즉, 잘 서는 고자가 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자식을 얻어야 할 이유가 있다면 당연히 처방 받으려 해선 안 된다. 이런 점을 감안하지 않으면 잘 선다는 거 빼곤 심영을 따라가게 되니 주의! 이런 이유로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고환 기능에 문제가 있더라도 40대 이전의 남성에겐 처방을 꺼리는 것이다.

어쨌든 네비도를 꽂는 동안 자연적인 테스토스테론 분비는 폭락하거나 아예 정지되게 되며 정자 수도 감소하거나 아예 억압되어 싹 없어질 걸 감안해야 한다. 이것은 아나볼릭 꽂는 거랑 동일하다. 네비도 자체가 아나볼릭이니까. 따라서 이것을 감수할 생각이 있을 때만 상담을 받도록 하자.

물론 40대 이후의 남성은 드문 예외를 제외하면 이미 고환이 파업 중이므로 (...) 테스토스테론 자연 합성이 매우 미미한 데다가 그 나이에 자식을 볼 이유도 마땅치 않으므로 이 두 문제는 아무래도 상관이 없을 것이다. 이 나이를 넘어가서 고환 기능이 쇠퇴하고 나면 뇌하수체가 고환한테 일하라고 성선 자극 호르몬을 퍼부어도 고환이 잘 반응하지 않으며 뇌하수체 자체도 자극 호르몬 분비가 자연 쇠퇴해 있다. 애초에 이미 부족해서 "대체"해야 할 지경이니 "대체"하는 것인데, 이 것을 안 쓴다고 이미 나이 들어서 고환이 일을 그만두고 있는 걸 다시 억지로 일 시킬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이런저런 부작용에도 아나볼릭을 위해 와장창 쌩으로 꽂는 것과 달리 소량이 느릿느릿 찔끔찔끔 감질나게 흡수되도록 한 만큼 당연히 이런 조치가 되지 않은 속효성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투약하는 것 보다는 당장 부작용이 일어날 확률이 훨씬 적다. 매우 까다로운 감사를 받는 전문의약품으로 관리되므로[6] 과용량을 처박을 일은 없지만 그래도 엄연히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인 만큼 부작용에 크게 주의해 야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한 가지 매우 중요한 부작용이 있는데 이것은 40살 넘어서 이제 고환이 별 볼일 없는 상황이라 해도 무시할 수 없으므로 필히 감수해야 한다. 안드로겐성 약물이 다 그러하듯 탈모를 유발한다. 이건 아예 그냥 테스토스테론이므로 오히려 헬스장에서 꽂는 것보다 더 확률이 높다.

TRT를 받을 정도면 아미 고환이 파업 중이라 남성호르몬이 결핍 상태이니 아무래도 상관 없지만, 재수 없이 매우 낮은 확률로 호르몬 수치가 정상 구간으로 그다지 돌아가지도 않았는데 탈모가 먼저 오는 황당한 경우도 있다. 물론 이 경우 탈모가 문제가 아니라 호르몬 결핍으로 인한 문제가 더 클테니 아무래도 상관 없기 한데...

또한 테스토스테론 유사체도 아니고 그냥 테스토스테론이므로 아주 당연히 방향화에 대한 대책은 없다. 남성 호르몬이 결핍된 상태면 아로마타이즈로 방향화 되어 에스트라디올이 생성되어 여성화 부작용이 안 나는 게 상식적으로 맞는 이치이나 사람 몸이란 게 그리 합리적이지 않은고로 드물게 그저 부족한 호르몬을 체워주려 한 것인데 방향화가 잔뜩 일어나서 여유증 같은 부작용이 생기기도 한다. 물론 적법하게 처방 받았다면 의사가 알아서 요법을 중지시키고 대책을 마련해줄테니 그다지 문제될 건 아니다.[7]

남성호르몬이니까 당연히 FTM 트랜스젠더에게도 매우 애용(?)되는 약물이다. 2차성징이 본격적으로 발현하는 복용 초기에는 네비도 대신 3주 내외로 짧은 복용주기를 요구하는 예나스테론(성분명 에난트산 테스토스테론)을 주로 사용하고 나중에 몸이 테스토스테론에 적응이 되고 변성기 등의 2차 성징도 상당히 진행된 후[8]에나 네비도를 시작하는 편이다.

이쪽은 고환을 갖고 태어나지 않은 몸이므로 불임 같은 부작용은 남의 일이지만... 30~40대 못지 않게 10대나 20대 초반부터 시작하는 사례도 많고 간혹 호르몬 요법을 받다가 도중에 중단하고 아닌갑다 임신(!)을 생각하는 경우도 있어서 주사 맞을 때마다 주름살 많은 아저씨보다 오히려 신경 써야 할 사항이 많다. 게다가 생물학적 남성이 맞는 것과 달리, FTM 랜스젠더로서 맞는 경우 아로마타이스에 의한 방향화로 인해 에스트로겐성 부작용이 일어나 의도한 것과 반대가 될 수도 있다.[남성호르몬이니] 특히 트랜스젠더로서 맞는 경우에는 굉장한 고용량이 투여되어야 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부작용을 감수할 수밖에 없다.

트랜스젠더로서 투약하는 경우엔 성소수자를 백안시하는 사회적 편견도 우려하다 보니 이래저래 동네 비뇨기과에 가지 못하고 먼 거리의 성소수자에 친화적인 병/의원에 가는 경우가 많다. 이쪽 병원들은 트랜스젠더들을 많이 만나다 보니 성 호르몬 주사제도 대량으로 지르는 편이라 1회 비용은 20만원대 중후반으로 다른 퀴알못(...) 비뇨기과보다는 싼 편이고 건강 관리도 상대적으로 용이하다. 비싼 약 타가는 쏠쏠한 손님

4. 오남용

엄연히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이므로 오남용이 상당히 심각한 것이 공공연한 사실이 되어 있다.

특히 선수들에게는 당연히 금지 약물. TRT로 처방 받아 쓰는 선수들이 있지만 건장한 운동선수가 젊은 나이에 남성 갱년기급으로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낮아질 일이라는 게,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뇌가 고환을 부려먹기 그만두었다 = 테스토스테론 생산을 그만두었다.가 이유인 게 절대 다수이며 혈액 검사 결과를 조작해서 편법적으로 처방받는 경우도 있어 TRT를 받고 있는 선수들이 고운 시선을 받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비합법적으로 투약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10~12주간 느릿느릿 흡수되게 만든 약물이지만 그만큼 지속 기간을 정밀하게 설계한 약물이기 때문에 12주 기간이 지난 후 3개월 정도 지나면, 즉 맞은 지 대충 7~8개월 뒤면 도핑 검사에 깔끔하게 검출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안전빵(?)식 도핑으로 악용되는 경우가 있다.

그 외에도 실리콘밸리 같이 경쟁이 극악한 환경에서 기업인들이 오남용하는 경우가 있다. 실리콘밸리 특유의 또라이 같은 정서 특성상 나이와 외모를 엄청나게 따지기 때문이다.[10] 미국에선 차별을 막기 위해 입사 지원 시 회사가 나이를 알 수 없도록 하고 있지만 오히려 그것 때문에 외모지상주의가 더 창궐하는 모순이 있어 어떻게든 팔팔한 인상을 유지하기 위해 네비도를 오남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특히 하루종일 일만 해서 운동은커녕 노는 시간 조차 없는 특급 임원들이 이상하게 근육질인 경우 십중팔구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나 성장 호르몬에 손을 댄 경우다.

엄연히 TRT를 위해 만들어진 약물인 만큼 당연히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로서는 최악의 선택이다.[11]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의 단백 동화 효과 자체도 부작용이 심각하지만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에 따라오는 안드로겐성(남성호르몬) 작용이 일으키는 부작용은 생식기에 직접적으로 문제를 일으킨다는 점에서 비교가 불가한 영역인데 네비도는 아나볼릭 효과가 아닌 안드로겐 효과를 위해 만들어진 약물이므로 이걸 외모 관리한다고 맞는 건 정말 멍청한 행동이다.

그럼에도 네비도가 애용되는 것은, TRT에 쓰는 허가된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와 달리 아나볼릭 효과를 위해 만든 기존의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는 미국에서 Class III 금지 약물이기 때문이다. 약물 오남용 통제에 전혀 도움이 안 되기로 악명이 자자한 무식왕 미국의 비합리적이고 감정적인 약물 단속 정책 상, 법원에서 Class III라 하면 무조건 헤로인이나 펜타닐 같은 끝판왕 마약과 똑같이 취급한다. 아무리 지옥 같은 경쟁 속에 사는 실리콘밸리 임원들이라 해도 이건 감당 가능한 문제가 아니므로 그나마 핑계라도 대기 수월한 TRT 용 약물을 꿩 대신 닭으로 쓰는 것이다. 상술했듯 일단 어떻게든 연줄이 닿는 의사를 구해서 호르몬 수치 검사 결과를 제시하면 적법한 TRT로 포장 가능하며 따라서 혹여나 재수 없게 문제가 생기더라도 빠저나갈 구석이 생기기 때문이다.[12]

다만, 정작 미국에선 네비도는 미승인 약물이다. 그래도 언제까지나 FDA의 철학상 안전 우려가 제시된 탓에 승인이 안 된 것일 뿐이므로 Class III은 아닌 데다가 한 번 맞으면 3달 잊어버려도 된다는 게 시간이란 게 존재할 리가 없는 기업가들에게 너무나 매력적이라서 공공연하게 암암리에 TRT 처방 해놓고 다른 TRT용 약물 대신 FDA가 허용하지 않은 네비도를 꽂는 경우가 많다.

이런 식의 삐뚤어진 약물 관리와 약물 오남용의 환장할 무한 악순환은 결국 호르몬 치료가 필요한 사람에게도 의사들이 처방을 꺼리게 만들어 이 약물들이 적법한 사례에 사용되는 경우보다 부적절한 사례에 오남용되는 일이 더 많아지는 모순을 만든다. 대마초 논란과 마찬가지로 전형적인 정치 편의주의식 반쪽 규제로 인한 관리 실패 사례 중 하나.

박태환 도핑 사건박태환의 네비도 사용이 적발된 바 있으며 해당 사건으로 인해 본 약의 인지도가 올라갔다. 가령 "박태환 내비도라"라는 리플이 달린다든가 하는 이유로(...) 메이저리그에서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던 바이오제너시스 스캔들에서 주로 적발된 약물 역시 대외에 공표되지는 않았지만 약쟁이 고객들의 거래내역을 대조해서 거래금액을 대조해본 결과 네비도와 같은 운데카노산 테스토스테론 약제인 안드리올이 상당수 포함되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5. 여담

AVEED 같은 동일한 운데카노산 테스토스테론 제제는 미국 FDA 승인 약물이지만 다른 운데카노산 테스토스테론 계열 약물은 희한하게도 미승인인 경우가 많다. 네비도의 경우에는 지질 코팅을 통한 지연 흡수 기작에 관해서 FDA가 승인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역시 미승인 약물.

바이오제너시스 스캔들에서 사용된 안드리올(Andriol)이라는 약물도 FDA 허가가 나지 않아서 캐나다/멕시코에서 들여온 약제로 이를 무허가 약물 단속을 근거로 DEA가 단속에 나선 것이다. 다만 이쪽의 경우 '안드리올 테스토캡스'로 다른 계열 약물이긴 하다. 이 약물은 국내에서는 승인되어 있으므로 처방 받을 수 있다.[13]

물론 미국 FDA가 승인을 안했거나 마나, TRT를 사유로 내세울 수 있는 만큼, 불법적으로 AVEED 같은 승인 약물 외의 약물을 투약하는 경우는 공공연하게 아주 흔하며 미 정부가 이에 대해 제대로된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도 않다. 애당초 안드리올도 승인 안할 명분이 없고 네비도는 아예 AVEED랑 똑같은 운데카노산 계열인데 왜 미승인인지 아무도 모른다.

6. 관련 문서



[1] 피하 주사의 경우 주사액의 점성에 따라 통증에 큰 차이가 있다. 끈적끈적하고 점도가 높은 주사제는 주입할 때도 말 그대로 살을 찢고 들어오는 고통이 느껴지는데 흡수까지 느리기 때문에 통증이 아주 오래가기까지 한다. 물론 주사 통증에 둔한 사람은 좀 뻐근한 정도로 느끼기도 한다. 굉장히 아프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맞는 사람에 따르면 일부러 양쪽 엉덩이에 반씩 나눠서 맞기도 한다.[2] 당연히 스테롤이니까.[3] 가장 흔한 증상으로 감수성이 높아져 눈물이 많아지고 보통 성격이 둥글어졌다고 말하는 대립을 피하는 소극적인 태도가 나타난다.[4] 당연하지만 로이드 미칠듯이 꽂다 고자가 돼버린 사람이 TRT로 때우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5] 간혹 이게 은퇴 연령이 아닌 몇몇 스포츠가 있다지만 이런 스포츠에서는 아나볼릭 스테로이드가 별 소용이 없다.[6] 오히려 이래서 편법적으로는 남용될지 몰라도 불법적으로 유통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GMP 기준에 따라 의약당국의 직접적인 감시를 받기 때문이다.[7] 정 골치 아프게 된 경우 아예 아로마타이즈 억제제를 처방해줄 것이다.[8] 자궁/난소 적출 수술 이후에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다.[남성호르몬이니] 남성화는 당연히 진행되는데, 그와 함께 여성화도 덤으로 얹어주게 되는 것이다. 극단적으로는 유방암이나 자궁내막암 등의 여성암으로까지 흑화하는 경우가 보고되기도 한다.[10] 애당초 사업하는 데 외모는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고.[11]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애당초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쓰는 것부터가 멍청한 짓이다.[12] 그만큼 지옥 같은 환경에서 일 노예로 일하므로 법정에 끌려간다 해도 동정표를 사기 쉬운건 덤.[13] 안드리올과 관련해서는 국내에서 벌어진 이런 안타까운 사례도 있는데 남성호르몬 억제제 안드로을 먹어야 하는 전립선암 환자에게 약 이름을 혼동해서 남성호르몬제를 줘버린 터무니없는 사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