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은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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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4월
4월 11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12:0으로 크게 앞서는 9회 초 등판해 2K를 기록하며 팀 완봉을 마무리지었다.4월 18일까지 3경기 등판해 2⅓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았고 피안타는 하나에 불과하며 사사구는 전혀 없다. 표본이 한참 모자라긴 하지만 이대로 좋은 모습을 쭉 보여준다면 다시 선발로 복귀할 수도 있을 듯 하다. 현재 롯데는 브룩스 레일리와 윤성빈을 제외한 선발투수들이 게임을 모조리 말아먹고 있다.
4월 21일 사직 SK 와이번스전 303일 만에 선발 등판해서 두번째 경기에서 김광현과 맞대결을 펼친다. 그런데 김광현이 이병규에 투런포와 문규현의 솔로포를 얻어맞는 동안 5이닝 4K 무실점으로 오랜만에 노경은총 모드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8회 올라온 박진형이 최정에게 쓰리런을 맞으면서 허탈하게 승이 증발했다. 홈런을 맞는 순간 마음이 착잡해진 노경은의 얼굴이 화면에 나온 건 덤.
4월 27일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하여 1회 이상한 존 때문에 2사 후 주자를 보내고 이후 투런을 맞았으나, 이후 6회까지 호투하며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였다. 그러나 또 박진형의 불질로 인해 승리가 날아갔다. 그러나 오히려 박진형을 위로해주는 모습을 보이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2. 5월
5월 4일 SK전에 선발등판하여 5이닝동안 100구를 던지며 3자책으로 막아냈으나 팀이 1점차로 패해 패전투수가 되었다.5월 11일 kt wiz전에 선발등판한다. 상대는 공교롭게도 두산의 상징과도 같았던 더스틴 니퍼트. 그리고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7이닝 6실점을 기록한 니퍼트에 판정승을 거두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2군에서의 선발 등판 때 몸관리의 루틴을 새로 잡았는데 이후 컨디션 조절이 잘 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 경기까지 총 4번의 선발 등판에서 모두 5이닝 이상을 책임졌고, 불펜으로 뛴 나머지 3경기까지 포함한 평균자책점이 무려 1.85이다.
5월 18일, 전 팀 동료 니퍼트와의 승부에 이어 이번엔 친정팀과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1회초 박건우에게 안타를 허용하긴 했으나 후속타자인 김재환을 초구 땅볼아웃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무리하였으나, 2회초 선두타자 양의지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최주환에게 3루타를 허용하면서 첫 실점을 했다. 이후 김재호와 오재원한테까지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2회에만 3실점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후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면서 6회까지 102개의 공을 던지며 시즌 세번째 QS를 기록했으나, 타선의 침묵속에 시즌 2패를 떠안고 말았다.
이후 5월 24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4⅓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고 시즌 3패를 기록했다.
5월 30일 LG 트윈스전에서는 6이닝을 버텼지만 11피안타 7실점으로 시즌 4패이자 개인 3연패를 하고 말았다.
3. 6월
6월 5일 NC 다이노스전에서는 그 간의 부진을 딛고 7이닝 동안 단 3피안타(1피홈런)만 허용하며 시즌 네 번째 QS이자 4년만에 QS+를 기록하며 시즌 최다 이닝을 소화했다. 사사구는 단 1개만 내줬고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88개로 효율적인 피칭을 했고 팀 타선이 넉넉히 지원해주며 시즌 2승에 성공했다.6월 12일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등판해 5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냈으나, 6회에 흔들리며 3점을 내줬고 6⅓이닝 3자책 101구 2볼넷 3K를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6월 17일 SK 와이번스전에 선발등판해 6이닝 4실점 3자책점을 기록했고, 팀 타선이 7개의 홈런을 치고 폭발하며 승리를 챙겼다.
6월 23일 LG 트윈스전에 선발등판해 4회에 급격하게 무너지며 3⅓이닝 6실점을 기록하며 조기 강판되었고 이날 이후로 다시 불펜 전환되었다.
4. 7월
7월 6일 6회 구원등판해 1⅔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7월 8일 6회 구원등판해 1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7월 11일 7회 구원등판해 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7월 12일 5회 구원등판해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7월 17일 6회 구원등판해 ⅓이닝 동안 실책성 플레이를 보여주며 레일리의 주자를 분식한 후 고효준과 교체되었다.
7월 20일 조기 강판된 박세웅을 이어 4회부터 구원 등판해 6이닝 105구를 던지며 2실점으로 호투했다. 9회 2사까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으나, 이후 체력이 다돼 볼 7개를 연속으로 던진 후 홈런을 맞으며 아쉬운 실점을 했다.[1] 오죽하면 해설들도 퀄리티릴리프를 줘야 하는 것이 아니냐 할 정도였다.
5. 8월
이후 박세웅이 부진이 이어지며 말소된 자리에 다시 선발로 돌아와서 8월 9일 KIA전에 선발 등판했다.8월 9일 경기에서 3회말에 4점을 내줘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에 7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를 보이면서 시즌 4승을 챙겼다. 7이닝을 던지는 동안 4실점을 했지만, 투구 수는 94개에 불과한 매우 경제적인 피칭을 보여주었다.
8월 15일 선발 예고되어 있었으나 우천 취소되었다.
8월 16일 4회 강판당한 펠릭스 듀브론트의 뒤를 이어 등판했으나 1⅓이닝 동안 안타 하나와 볼넷 2개를 내주며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고효준과 교체되었다. 그래도 시즌 5승째를 기록했다.
6. 9월 이후
9월 6일에는 전날 대역전승으로 불타오르던 SK 타선을 7이닝 동안 단 3개의 안타만 허용하고 무사사구 피칭을 기록하며 6개의 삼진을 기록했다. 롯데로 이적 후 첫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으며 팀 타선도 넉넉히 지원해주며 시즌 6승에 성공했다.9월 12일 사직 두산 베어스전에 등판했지만 정수빈에게 연타석 홈런을 허용하고 김재환과 오재일에게도 홈런을 허용하며 팀의 대패에 일조했다.
9월 18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등판해 5⅔이닝 101구를 던지며 6회까지 무실점으로 플레이하고 내려왔으나 타선의 부진으로 아쉽게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9월 2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6⅓이닝 99구 5피안타 무사사구 2실점으로 QS를 기록했으나, 텍사스성 안타와 앤디 번즈의 실책으로 7회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내려갔다.
9월 29일 kt전에서는 7이닝을 소화하며 단 3타자만 출루(2피안타, 1사사구)를 허용하는 좋은 투구내용을 보여주며 시즌 7승째를 신고했다. 1실점을 했는데 1실점은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맞은 홈런이 전부다. 삼진은 5개를 잡았다.
10월 6일 한화 이글스전 5⅔이닝 96구 6피안타 2피홈런 1볼넷 4K 5자책을 기록했다. 6회초 3:7 2사 2,3루에서 다음 타자가 좌타자 하주석이라는 이유로 조원우 감독이 노경은을 내리고 이명우을 올렸는데, 역시나 좌타에게 안타를 맞으며 노경은의 책임 주자를 모두 분식해버려 QS 실패는 물론이고 자책점이 5점까지 올라버렸다... 다행히 윤길현이 올라와 수습을 하며 승을 날려버리진 않아 시즌 8승을 기록했다.
10월 11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6이닝 87구 4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롯데는 가을야구의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는 귀중한 호투를 보여주었다. 팀도 4:0 승리로 지원해주며 시즌 9승을 달성했다.
[1] 사실 9회의 아웃 2개도 정타였으나 두 번 다 전준우의 정면으로 가며 아웃될 정도로 힘이 빠진 것이 눈에 보였었으나, 김원형 투수코치와 조원우 감독이 불펜에 연락을 늦게 하며 9회까지 6이닝을 책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