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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5 10:09:17

뉴욕 엑셀시어/2023 시즌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뉴욕 엑셀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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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프시즌
1.1. 프로암 스테이지
2. 정규시즌
2.1. 스프링 스테이지2.2. 서머 스테이지2.3. 플레이-인
3. 총평

1. 오프시즌

<rowcolor=#fe2832> 영입 방출
파일:서울 다이너스티 로고 1.svg 파일:overwatch_role_icon_offense.png FITS
김동언
파일:overwatch_role_icon_tank.png -Kellan
김민재
-
파일:Ex_Oblivione_Logo_2022.png 파일:overwatch_role_icon_offense.png sHockWave
니클라스 스미트 옌센
파일:LA 글래디에이터즈 로고 3.svg 파일:overwatch_role_icon_offense.png Yaki
김준기
파일:overwatch_role_icon_offense.png Seicoe
막시밀리안 오터
파일:상하이 드래곤즈 로고 1.svg 파일:overwatch_role_icon_support.png GangNamJin
강남진
Altiora 파일:overwatch_role_icon_support.png Haley
헤일리 해먼드
파일:overwatch_role_icon_support.png HO1
전호원
파일:WISP 로고.svg 파일:overwatch_role_icon_support.png Aniyun
지연희
은퇴 파일:overwatch_role_icon_support.png ANSOONJAE
안순재
Pirates in Pyjamas 파일:overwatch_role_icon_support.png Lep
조셉 캠브리어니
파일:워싱턴 저스티스 로고 1.svg 파일:overwatch_role_icon_offense.png Flora
임영우
파일:휴스턴 아웃로즈 로고 1.svg 파일:overwatch_role_icon_support.png Creative
김영완

2022 시즌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든 뉴욕은 가장 먼저 감코진을 포함한 모든 인원을 방출하는 것으로 리빌딩을 시작했다. 서부 팀들이 비자 문제를 이유로 서양권 선수들 위주로 팀을 리빌딩할 것이라는 썰이 도는 상황인데, 뉴욕은 과연 이번에도 다시 올 한국인 로스터를 꾸릴지 아니면 썰처럼 서양 선수들 위주로 꾸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데 뜬금없이 뉴욕이 소외받는 성별 위주의 로스터를 짜겠다는 루머가 터졌고, 폐기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실제로 논의된 의견이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뉴욕 팬들은 그야말로 충격에 빠졌다.[1] 게임은 다르지만 실력이 아닌 외적인 이슈로 만든 팀이 어떠한 결과를 낳았는지 아는 이스포츠 팬들의 반응은 당연히 매우 부정적이다.

그리고 3월 22일, 8인 로스터를 발표하였다. Kellan이 복귀했고, 여성 프로게이머인 Aniyun과 트랜스젠더인 Haley[2]가 영입되었다. 그래도 루머와 달리 생각보다 경쟁력 있는 로스터를 갖춘 덕에[3] 팬들의 입장은 꽤 긍정적이다. 일단 로스터 발표 전에 있었던 성소수자 로스터 찌라시도 그렇고 전 시즌의 성적도 그렇고 뉴욕 팬들에게는 그야말로 악몽과도 같았던 오프시즌이었는데, 서울에서 메인 딜러로 어느 정도 명성을 쌓은 Fits와 밴쿠버 암흑기 시절 유일한 소년 가장으로 화제가 되었던 Shockwave 정도면 하위권에 전전하던 뉴욕에게는 꽤 좋은 영입이라는 평가다. 그 외에 Haley, Creative, Lep 역시 나쁘지 않은 힐러 선수들이며 Kellan 역시 전 시즌 비록 부진했지만 윈스턴 만큼은 꽤 좋았고, 이제 2년차에 접어든 만큼 선수 개인 기량이 발전만 한다면 복귀가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을 듯 하다. 다만 걱정되는 건 지난 시즌에도 서브 탱커가 없어 섭탱 메타에 켈란이 맞지도 않은 옷을 입으며 개고생했는데 이번 시즌 역시 탱커 자리를 켈란 혼자 책임져야하는 점, 그리고 서브 딜러인 Seicoe가 리그에서 그렇게 좋은 모습을 보이지는 못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지난 시즌 선수들의 합이나 맞지 않는 포지션 문제 등 감독 문제 역시 크게 존재했기 때문에 이 선수들을 응집시킬 좋은 감코진이 필요한데 이쪽은 아직 감감무소식이다.

한편 아카데미 팀이 새로 창설되었는데, 루머로 돌던 성소수자 위주의 로스터가 아카데미에서 현실이 되었다.

1.1. 프로암 스테이지

뉴욕 엑셀시어는 D조로 매칭되었다.

1) vs. HOU - 0:2 패
2) vs. RBE - 2:0 승
3) vs. TWM - 1:2 패
4) vs. TOR - 0:2 패
결과: 진출 실패

여담으로 프로암 스테이지 진행 중에도 코감진이 공개되지 않았다.

2. 정규시즌

뉴욕 엑셀시어 2023 시즌 정규시즌 성적
스테이지 승-패 순위(서부) 세트 득실 토너먼트
스프링 스테이지 3-5 9 -3 넉아웃 진출
스프링 스테이지 - 넉아웃 패자 2라운드 탈락
미드시즌 매드니스 미진출
서머 스테이지 4-4 9 -2 플레이-인 진출
정규 시즌 성적 7-9 9 -5 플레이-인 탈락
파란 글씨는 승리가 많을 경우, 빨간 글씨는 패배가 많을 경우, 초록 글씨는 승패마진이 1 이하일 경우다.

프로암 종료 이후, 루머로 떠돌던 Changgoon 감독과 Amir 감독이 공동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또한 Haley가 이전 닉네임이었던 Halo로 닉네임을 변경하였다.

2.1. 스프링 스테이지

1) vs. ATL - 0:3 패
2) vs. BOS - 0:3 패
3) vs. TOR - 2:3 패
4) vs. VAL - 3:1 승 - POTM: Seicoe
5) vs. LVE - 3:1 승 - POTM: Creative
6) vs. SFS - 2:3 패[4]
7) vs. WAS - 3:0 승 - POTM: Kellan
8) vs. VAN - 1:3 패
결과: 스프링 스테이지 넉아웃 진출

하지만 정작 시즌이 시작되고 나니 괜찮을 거라 생각하던 Halo와 Lep이 연달아 작년 강남진을 연상캐 할 정도의 최악의 모습을 보이면서 팀이 부진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5] 물론 작년처럼 처참한 수준은 아니고 경기력도 작년에 비해 상당히 좋아졌으나 메인힐러 둘이 경기를 거하게 말아먹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Aniyun은 경기에 출전도 못하는 상황이다. 4힐러 로스터인데 딜러인 FITS가 힐러로 출전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작년에 이어 힐러진의 문제를 뉴욕이 여전히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것은 비단 선수 개인 폼 문제 뿐만 아닌 보드진과 감코진의 문제도 엄청나게 크다. 작년에 서브힐러 강남진을 바이올렛, 라스트로, 스큐드와 같은 플렉스 힐러로 키워볼 생각으로 메인힐을 영입하지 않고 면봉과 함께 딱 둘만 영입했는데, 강남진은 물론이고 서브힐러 면봉까지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며 팀이 거의 와해 직전에 몰렸는데, 지난 시즌의 과오를 잊어버리고 검증되지 않은 메인힐 자원 둘에 서브힐 자원 한 명을 무작위로 데려와 놓고 연봉도둑으로 만들어 놓은 것은 보드진의 판단 미스가 확실하다.

그나마 희망적인 것은 힐러진 문제만 해결한다면 중위권 이상으로 도약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미국 국대로 이루어진 토론토와 작년 준우승팀인 쇼크 상대로 2:3 접전을 펼친 만큼 딜탱진의 수준은 어느 정도 복구된 편. 일단 켈란이 어느 정도 폼을 찾은 것이 고무적이고, 딜러진은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가장 기대감이 낮았던 리거 출신이었던 세이코가 거의 팀 내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며 공격의 선봉장을 맡고 있고, 핏츠나 쇼크웨이브 역시 기대한 정도의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크리에이티브로, 거의 폐급에 가까운 메인힐러들을 데리고 수면총이나 힐벤 창출 등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작년에 섭힐 농사에서 거하게 말아먹었던 뉴욕이 이제야 쪼낙의 후계자를 찾은 듯 하다.

여담으로 퀄리파이어 순위가 샌프란시스코 쇼크보다 높다.(뉴욕 9위, 쇼크 10위)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이변
1) 패자 1라운드 vs. TOR - 3:1 승 - POTM: Kellan
2) 패자 2라운드 vs. WAS - 0:3 패

3~10위 8팀이 진출하며, 하위 4팀은 패자 1R부터 시작하는 넉아웃 특성에 따라 상위 4팀과는 다르게 한 번 지면 그대로 끝이 난다.

토론토를 3:1로 꺾으며 패자 결승까지 가 보나 하는 기대를 심어줬었지만 퀄리파이어 때 3:0으로 격파했던 워싱턴을 만나 0:3으로 되갚음당하며 2라운드에서 탈락.

이후, Halo와 Lep와의 계약이 종료되고, Ojee를 영입하게 되었다.

2.2. 서머 스테이지

1) vs. LVE - 3:0 승 - POTM: Seicoe
2) vs. LDN - 3:0 승 - POTM: Kellan
3) vs. HOU - 0:3 패
4) vs. FLA - 1:3 패
5) vs. GLA - 3:2 승 - POTM: Fits
6) vs. WAS - 1:3 패
7) vs. GLA - 0:3 패
8) vs. VAN - 3:2 승 - POTM: Fits

2.3. 플레이-인

1) 예선 vs. WAS - 1:3 패

서부 플레이-인에 입성한 7팀 중 최하위 2팀은 각 팀과 사생결단을 치르며, 한 번 지면 그대로 시즌이 끝난다.

워싱턴 상대로 1:3 패배하며 뉴욕의 시즌은 이대로 끝나게 되었다.

3. 총평

아쉬웠지만 어느 정도 반등에 성공했던 시즌. 그리고 예상치 못한 리그의 종료

비록 정규시즌 7승 9패에 플레이인에서도 패배한 것은 좋은 성적이라고 보기 어려우나, 분명 2023시즌의 뉴욕은 전 시즌들의 암흑기에 비해서는 확실히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그동안 계속 쓴맛을 보았던 리빌딩 역시 메인힐러 자리를 제외하면 어느정도 준수하게 진행되었다. 메인딜러에 핏츠와 쇼크웨이브, 서브힐러 자리에 크리에이티브는 이미 워낙에 리그에서 검증된 자원이었으며 뉴욕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가장 주목을 받았던 선수는 단연코 세이코였다.

세이코는 밴쿠버에서도 좋은 평을 받지 못했던 선수였고 가뜩이나 뉴욕은 서브딜러의 아픔이 꽤 오랫동안 있었던 팀인데, 세이코의 영입은 뉴욕 팬들 입장에서는 그다지 달가운 소식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는 완전히 기우였으며, 세이코는 매 경기마다 트레이서, 메이, 심지어는 한조로까지 수준급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팀의 소년가장 구실을 톡톡히 해냈다. 사실상 2023 시즌 뉴욕 반등의 1등 공신.

그러나 로스터에는 아쉬운 점 역시 여전히 존재했다. 일단 첫번때로는 서브탱커의 부제였는데, 뉴욕은 2022 시즌 크게 부진했던 켈란과 다시 계약하며 탱커 자리를 그대로 채웠다. 문제는 켈란이 2022 시즌에 도래했던 정커퀸 메타에 상당히 부진했으며 서브 탱커 실력이 메인 탱커 실력에 비하면 상당히 떨어진다는 점이었는데, 이러한 문제점을 지난 시즌에 뼈저리게 느꼈음에도 다시 한 번 켈란 원탱 체제로 시즌을 시작했다는 것이다. 결국 켈란은 시즌 내내 기복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어떤 경기에서는 꽤 우수한 폼을 선보이다가 또 어떤 경기에서는 궁 판단 등이 아쉬운 모습을 자주 보였다. 이는 단순히 켈란의 기량 문제를 떠나서 서브 탱커를 영입하지 않은 보드진의 책임 역시 존재한다. 또한 후술할 메인 힐러의 극심한 부진 역시 켈란의 부진에 어느정도 영향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두번째 문제는 메인힐러의 심각한 부진. 힐러진을 무려 4명으로 시작하는 도박수를 던졌는데, 이 중 메인 힐러만 무려 두 명이었다. 지난 시즌 정커퀸 메타에서 투 메인 힐 조합이 성행함에 따라 내린 판단이라고도 추측할 수 있으나, 결국 2023 시즌 내내 투 메인 힐 메타는 오지 않았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메인 힐러가 두 명이라는 점이 아니라, 이 두 메인 힐러가 팀을 무너뜨릴 정도로 심각하게 부진했다는 것이었다. 시즌 초반에 이 두 메인 힐러에 대한 평가는 나쁘진 않았다. 특히 할로는 이미 보스턴 업라이징에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 적이 있어서 기대가 컸는데, 뉴욕에서는 심각할 정도로 부진하며 퍼블 단골 손님으로 등극하였고, 은 휴스턴에서도 보여주었던 뇌절 플레이들을 여전히 버리지 못했다. 이로 인해 팬들이 할로가 경기에 나오면 렙으로 교체 투입하라고 하고, 렙이 나오면 할로를 교체 투입하라고 하는 진풍경이 채팅창에 벌어지기도 했다. 후에는 렙이 주전 메인 힐러로 나왔으나 여전히 부진했기에 뉴욕은 특단의 조치로 핏츠를 힐러로 내보내는 초강수를 두기까지 한다. 결국 할로와 렙은 시즌 중반에 방출되었고, 뉴욕은 토론토 디파이언트에서 Ojee를 영입하여 붕괴되었던 메인 힐러 라인을 어느 정도 메우는 데에 성공했다.

마지막 문제는 위의 두 문제에서 파생된 것인데 바로 로스터의 불균형이다. 뉴욕은 서브 탱커 한 명 없이 시즌을 시작했고, 그 자리에 힐러만 4명을 채워 넣었으며 심지어는 그렇게 많은 힐러를 살리지도 못하고 결국 후반부에는 핏츠를 힐러로 사용하기까지 한다. 이로 인해 켈란은 잘하지도 못하는 서브 탱커를 플레이하다가 시즌내내 폼이 널뛰기를 했고, 야심차게 영입한 메인 힐러들은 모조리 실패한 영입이 되었다. 거기다가 투 서브 힐 메타를 대비하기 위해 영입된 애니연은 시즌 내내 사용도 하지 않다가, 베이거스와의 경기에서 2:0 앞선 상황에 한 번 투입시키고 그 뒤로도 계속 벤치에만 앉혔다. 이러한 유연하지 못한 로스터 활용은 선수들의 폼에도 영향을 어느 정도 끼쳤던 것으로 보이며 2021 시즌부터 계속 리빌딩에 실패한 책임이 보드진의 무능함에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느끼게 해주는 대목이다.

그래도 후반기에 메인 힐러 교체와 딜러들의 활약으로 팀이 어느 정도 상승 기류를 타나 싶더니 결국엔 플레이인 진출까지 성공하였다. 특히 지는 경기에서 분명 아쉬운 점도 있었으나 경기력이 꽤 나쁘지 않았던 경우도 많았으며, 선수단만 잘 안정화 시킨다면 다음 시즌에 중상위권 복귀를 노려볼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리그가 폐지됨에 따라 결국 뉴욕 엑셀시어는 2023년 10월 16일에 팀 해체를 선언함과 동시에 남아 있던 모든 선수[6]들을 방출한다. 반등에 어느 정도 성공하고나서 맞이할 수 있었던 시즌이 날아갔기에 뉴욕과 뉴욕 선수들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아쉬운 부분.

[1] 마침 뉴욕에서 NyanSox라는 여성 스트리머를 컨텐츠 크리에이터로 계약했는데, 성소수자와 관련된 의견을 대놓고 표현 중인 인물이다.[2] 남성이었을 때의 닉네임은 HALO로 보스턴 업라이징에서 뛰었던 경력이 있다.[3] Aniyun을 제외하면 모두 리그 경력이 있다. 각각 FITS - 서울 / sHockWave - 밴쿠버, 필라델피아 / Seicoe - 밴쿠버 / Kellan - 뉴욕 / Haley - 보스턴 / Lep - 휴스턴 / Creative - 서울, 휴스턴 소속이었다.[4] 23시즌 최초의 리버스 스윕이다.[5] 사실 Halo와 Lep도 이전 리그팀에서 별 활약을 못 보였다. Halo의 20시즌 보스턴은 말할 것도 없는 꼴찌였고, Lep도 22시즌 서머 쇼다운 당시 투 메인힐 메타가 도래하며 급하게 영입한 자원이었다. 서머 쇼다운 종료 이후 메타가 바뀌면서 휴스턴의 힐러 조합은 거의 Lastro-Creative 고정이었다.[6] 할로와 렙은 시즌 도중 방출되었고, 핏츠는 10월 13일에 은퇴를 선언한다. 이외에 시즌 출발 로스터의 인원들과 중간에 영입된 오지는 팀에 남아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