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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12 20:39:40

능위

1. 개요2. 상세

1. 개요

무협소설 한백무림서 의 등장인물. 자는 백당. 숭무련의 지파 귀원만창종사회(歸元萬槍宗師會)[1]의 회주. '만 자루 창을 지닌 이'라 자부하며, 힘, 기술, 기백, 경험 등 균형이 잘 잡힌 창술사다.

2. 상세

천잠비룡포에서 처음 등장했다.

숭무련다운 전투광이라, 창술 쓰는 고수를 쫓아가서 한 판 붙는 것이 취미. 상대에게 어떤 사정이 있든 상관 않고 무조건 붙는다. 양심은 조금 있어서 여유가 있으면 죽이지는 않는다고. 정사양도에 상관없이 무에만 정진하는 숭무련을 상징하는 인물.

련의 명령을 받아 2차 양무의 쟁탈전에 흠검단주 갈염과 함께 참전. 양무의의 뜻을 존중해 그를 데려가지는 않았지만, 백가화와 장익과 비무해 둘을 박살냈다. 백가화는 창도 잃고 맨손으로 길바닥에 쓰러져 있었고, 결국 형산파에게 잡히고 말았다. 자존심도 대단해서 백가화가 형동한테 잡히자 도와주고 싶긴 했는데 형동같은 찌질이한테 손쓰기가 싫어서 갈염한테 도와주라고 꼬시기도 했다. 갈염도 그런 찌질이한테 강의검 쓰기 싫다고 거절.

막무가내긴 해도 정정당당한 비무를 원하며, 상대의 기량을 전부 보고 싶어한다. 또, 상대방의 무기가 격이 떨어지면 자신의 신병이기를 빌려주기도 한다. 파철마창으로 백가화의 백룡창을 깨부순 뒤 파철마창을 도로 건네준다던가. 굳이 백룡창을 부숴버린건 백룡창이 백가화의 성장을 가로막고 있었다.

후일담에 의하면 구주창왕의 진전을 이은 의협비룡회의 구주신창이 만창회주를 꺾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 때의 만창회주가 능위인지는 아직 불명.

창을 세 자루 들고 다닌다.

[1] 만창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