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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26 20:00:56

니르말 님스 푸르자

1. 개요2. 등반 기록3. 평가4. 여담

1. 개요

파일:NIRMAL_PURJA__NIMS_.jpg
Nirmal 'Nims' Purja

1983년네팔의 산악인으로서 구르카로 복무했었다. 이후 영국 해전 특전대를 거쳤으며, 2018년에 전역했다.

2019년에 6개월 6일 동안 걸쳐 8000미터 14좌를 완등했다.

2. 등반 기록

2012년에 등반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처음으로 로부체 동벽(6,119m)에 등정했다.

2014년 5월 히말라야 8000m 14좌 중 첫번째로 다울라기리에 등정했다.

2016년 5월 에베레스트에 등정했다.

2017년 구르카의 영국 복무 200주년 기념으로 13명의 구르카와 함께 조직된 등반팀인 "G200E"의 리더로서 에베레스트에 등반하였다. 이 공로로 엘리자베스 여왕으로부터 대영제국 훈장 5등급(MBE)을 수여받았다.

2019년 4월부터 6개월 동안 히말라야 8000m 14좌를 완등함으로써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만들어낸다.

이 과정에서 다시는 깨지기 힘든 숱한 세계기록이 쏟아져 나왔다.

2021년 1월 16일 다른 네팔인 셰르파들과 함께 최초의 K2 동계 등정에 성공한다.



위의 영상에도 나와 있지만 안나푸르나 등반에서는 등정이 종료된 후 하산하지 못한 등반가를 구출하기 위해 헬기로 접근해서 하루밤을 지낸 후 기어이 구조해서 내려오기도 했다. 칸첸중가 등정 후에 하산하는 과정에서 부상당한 등반가와 산소를 나눠어 쓰면서 구조를 시도했지만 결국 그 등반가가 사망한 경우도 있었다. 낭가파르바트 등정 후 하산하는 과정에서는 실수로 100m를 넘게 미끄러지다 간신히 로프를 붙잡아서 살아나기도 했다.

3. 평가

푸르자는 등반 시에 산소를 사용했으며 신루트를 개척한 것도 아니었다. 푸르자의 8000m 14좌 등반은 상업등반회사에서 이미 터를 닦아 놓은 루트를 따라 간 것이라는 비판이 있다. 그래서 그의 기록은 그냥 빠른 일정의 고산관광이라고도 평가절하하는 사람들도 있다. 최단 기간 내에 8000m 14좌를 정복한 푸르자의 업적은 그 자체로는 대단하지만 알피니즘이 아닌 상업등반의 정점이라고 여겨진다는 주장이다. 그래서 푸르자의 14좌 완등으로 인해 14좌 완등과 알피니즘은 완전히 단절되게 되었다는 평가를 하는 사람도 있다.

그래도 2021년 최초의 K2 동계 등정은 그 자체로 대단한 업적으로 칭송받을만하다. 앞으로도 K2의 동벽이나 북벽과 같이 미정복 루트를 개척해 낸다면 알피니스트로서의 새로운 평가를 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4. 여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