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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Nikon의 필름 SLR 시리즈 중 하나. 니코매트(Nikomat) 시리즈를 계승한 흔적을 엿볼 수 있다. 기계식 셔터를 사용하였다. 즉, 배터리가 없을 경우 노출계는 작동하지 않지만 사진은 찍을 수 있다. 극한의 상황이나 배터리가 없는 상황 등에서 유리하지만 그냥 교체용 여분 배터리를 따로 지니고 다녀도 되고, 애초에 니콘 FE시리즈처럼 전자식 셔터를 사용하는 카메라도 배터리를 한 번 넣으면 년 단위로 가기 때문에, 굳이 기계식 셔터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M모드로만 촬영이 가능하다.2. 시리즈 일람
2.1. 니콘 FM
1977년 출시되었으며 FM 시리즈의 시작을 알린 모델이다. 최고 셔터속도 1/1000초, 최고 동조속도 1/125초 등의 스펙을 가지고 있다. 튼튼한 내구성도 갖추고 있다.셔터버튼에 락기능이 달린 전기형과 필름감기 레버가 락기능을 겸하는 후기형이 있다. 색깔은 블랙과 실버 두가지가 있다. 셔터속도는 약간 떨어지지만 촬영에 전혀 문제는 없기 때문에 중고 가격이 크게 상승한 FM2에 비해 필름카메라 입문용으로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2.2. 니콘 FM2
1982년에 출시되었으며 니콘 FM의 후속 모델이다. 최고 셔터속도가 1/4000초, 최고 동조속도가 1/250초이다.[1][2]성능이나 내구성이나 모두 우수한 건 사실이지만 니콘 FM시리즈가 다 그렇듯이 수동 모드만 지원하기 때문에, 단순히 "연예인 누가 어디에 들고 나왔다더라"같은 유명세만 보고 구입한 사람들은 모든 촬영 환경과 상황같은 여러 조건 및 연출 의도 등을 고려해서 일일이 수동으로 맞춰야 하는 조작법이, 다소 까다롭다고 느낄 수 있기도 하다.[3] 잘만 쓰면 상당히 훌륭한 명기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냥 번거롭기만 한 애물단지로 전락하기 십상. 자동기능을 선호하는 사람이 이 카메라를 사용할 경우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으니, 구입하기 전에 신중하게 생각하자.[4]
구식 제품이지만 놀랍게도 AS가 아직도 가능하니 유지 및 보수 등의 기기 관리나, 혹여나 고장이 나더라도 너무 걱정하지 말자. 아무래도 대중적인 기기여서 물량이 꽤 풀려있는 까닭에 부품 수급도 용이하기 때문인지, 대부분의 수리점에서 수리가 가능하며 견적도 비싸게 나오는 경우는 드물다.
출시년도가 1982년이니 지금으로부터 40여년 전에 출고된 카메라이고 플래그십 기종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중고 가격이 상당히 높은데, 이는 연예인들의 영향이 크다. 연예인들이 뮤직 비디오나 SNS에서 가장 자주 들고나오는 필름 카메라로 거품이 무지막지하게 붙었다. 옛날에는 그냥 성능 좋고 가성비 좋은 필름 카메라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무지막지한 거품이 끼기 시작해서 비슷한 급의 다른 필름 카메라들이 비싸도 렌즈 포함[5] 20만원이면 살 때, FM2만 바디 값만 30~40만원을 웃돌곤 한다. 80년대 중반 당시, 표준 렌즈 포함하여 50만 원 대에서 중고가가 형성되어 있었기에 물가 상승 계산하면 지금의 200만 원에 맞먹는 고가이었기는 하나, 디지털 카메라가 나온 이후 필름 카메라는 실제로는 쓸모가 없어졌고 40년이란 세월이 지난 시점인 현재 시중 가격은 비싸도 너무 비싼 것이다. 니콘의 플래그십 필름 카메라인 니콘 F시리즈랑 비슷하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더 비싸기도 한 기이한 모습이 되었다. 본인이 반드시 FM2여야만 하는 이유가 있는 게 아니라면, 무조건 이 모델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 "사진은 M모드로 찍어야 제 맛"이라는 이유라면 어지간한 SLR 카메라들은 M모드를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으며,[6] 전자식 셔터 카메라인 니콘 FE, FE2는 니콘 FM, FM2의 모든 기능을 포함하고 거기에 추가로 자동 노출 모드도 있는 것이기 때문에, 기계식 셔터라야만 하는 이유가 있는 게 아니라면 꼭 FM2만을 고집하지 않아도 된다. [7] 구할 수 있다면 더 구형이지만 상위 기종인 F시리즈가 낫다.
2.2.1. 니콘 FM2n
New FM2라고도 불리는 후기형 모델로서 1984년부터 생산되었다. 외관상의 차이는 없으며 1/125초였던 플래쉬 동조 속도를 1/250초까지 끌어올렸다. 셔터막에도 변화가 생겼는데 구형의 셔터막에 벌집 무늬가 있었으나 신형의 경우 그 벌집 무늬가 사라졌다. 셔터막의 내구성이 강화된 덕분.[8][9]2.2.2. 니콘 FM2/T
그냥 껍데기만 티타늄으로 만든 버전. 가격만 비쌀 뿐 기능적 차이는 없다. 희소성 때문에 소장가치는 있지만, 실제로 사용하기에는 너무 고가이다. 수집가가 아닌 이상 굳이 구입할 필요는 없다.2.3. 니콘 FM3A
기계식 셔터는 여전히 유효하지만 정확히 얘기하자면 하이브리드 셔터라고 볼 수 있다. 조리개 우선모드를 지원하기 때문에 전자식이지만 M모드에서는 전 셔터속도 구간에서 기계식으로 작동한다. 플래쉬 촬영에서도 TTL 자동 노출이 적용되기 때문에 FM 시리즈의 궁극의 형태라고 볼 수 있다. 모든 FM 시리즈를 통틀어서 가장 비싸다.[10] 45mm f2.8P(일명 팬케익 렌즈)와의 세트도 존재한다.2.4. 니콘 FM10
니콘이 필름 SLR을 단종시키는 과정에서 유일하게 니콘 F6와 더불어 살아남은 카메라.[11] 모델명의 숫자로만 본다면 FM, FM2에 비해 상위 기종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사실은 FM 시리즈에서의 유일한 보급기이다. 플라스틱 바디에 금장을 입힌 형태라 내구성은 FM이나 FM2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 그래도 싼 가격이라는 건 나름대로 장점.[1] 이건 FM2n의 경우이고, 구형에서는 1/125초였다.[2] 구형의 동조 속도는 정확히는 1/200초다. 붉은색 X200으로 표기되어 있음.[3] 그러나 이런 조작 특성이 사진의 기본기를 갖추는데 유리하다는 조건을 이유로 사진 입문자한테, 어렵고 낯설어도 이 기기에 표준 단렌즈만 지니고는 출사를 나가서 습작 활동을 하라고 권장하기도 한다.[4] 특히나 동체(움직이는 물체)를 추적하면서, 어느 특정적인 찰나의 순간을 삽시간에 재빨리 촬영해야 하는 기민함을 많이 요구할 경우, 기기에 대한 숙련도가 뒤떨어지면 불리할 수도 있다.[5] 화각이 50㎜인 표준 단렌즈를 장착한 경우가 대다수이다.[6] 예외도 있긴 하다. 니콘 EM이 그 대표적인 사례.[7] FE 시리즈는 배터리가 필요하한 전동 노출/전동 셔터 방식이나, 비상시를 대비하여 스프링 힘으로 움직이는 1/90초의 수동 모드가 있다. 필름 감기는 수동이므로 배터리 없이도 조리개 이용해 적절히 노출을 맞추면 충분히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별도의 노출계가 있으면 더 좋고.[8] 벌집 무늬 셔터막의 소재는 티타늄, 민무늬 셔터의 소재는 알루미늄이다.[9] 셔터막이 교체된 이유는 과거 기자들이 니콘 FM2를 모터드라이브로 연사하는데 엉킨다는 이슈가 있어서 셔터막이 교체되었다.[10] 단, FM2/T같은 바리에이션은 예외로 한다. 애초에 구하기도 어려운 희소성 높은 모델[11] 최근에는 거의 잘 안오는 것 같다. 충무로나 남대문의 카메라 가게에서는 아직 매물이 있기야 하겠지만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아예 미판매 상품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