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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6 12:43:48

니콜라 말브랑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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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니콜라 말브랑슈
Nicolas Malebranche
파일:Nicolas_Malebranche_france.jpg
출생 1638년 8월 6일
프랑스 왕국 파리
사망 1715년 10월 13일 (향년 77세)
프랑스 왕국 파리
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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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마르쉐 칼리지
파리 대학교
사상 데카르트주의, 기회원인론
직업 사제, 철학자
종교 기독교

1. 개요2. 사상3. 말브랑슈 사상에 대한 비판4. 여담

1. 개요

프랑스철학자, 사제. 데카르트주의자로서, 이성에 따른 삶은 종교적 삶의 필수적인 부분이라고 주장한 합리론자이다. 기회원인론이라는 철학적 주장을 펼쳤다.

2. 사상

데카르트주의자로서 정신과 신체의 분리를 연결하는 문제를 솔방울샘이 아니라 기회원인, 즉 정신이 움직이려는 기회를 제공하면, 신이 신체에 상응하는 운동을 일으켜 준다는 주장[1]을 펼쳤다.

또한 데카르트와 다른 점은, 데카르트는 우리의 정신이 완전성에 대한 관념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한 반면에, 말브랑슈는 우리의 정신이 완전성에 대한 관념을 가질 수 없다고 주장한다.
스스로를 돌이켜 볼 때, 나는 나의 어떤 능력이나 역량도 인식할 수 없다. 내가 나 자신에 대해 가지고 있는 내적 감각은 나의 존재, 나의 생각, 나의 의지, 나의 감각 인지, 나의 고통 등등을 알려준다. 그러나 그것은 내가 무엇인지 ㅡ 내 생각, 내 감각, 내 열정, 내 고통의 본질 ㅡ 에 대해, 또는 이 모든 것들 사이에서 얻는 상호 관계에 대해 어떤 지식도 제공하지 않는다. ... 나는 내 영혼에 대해 전혀 모른다.
『형이상학에 관한 대화』 [2]
즉 내적 감각으로 내 생각, 내 감각, 내 열정, 내 고통을 알 수 있으나, 그것들의 본질과 그것들 사이에서 얻는 상호관계는 알 수 없다. 우리의 정신으로는 어떤 인과 관계도 확인할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신 외에는 완전한 의미에서 효과적인 원인이 없다는 것이 말브랑슈의 주장이었다.

3. 말브랑슈 사상에 대한 비판

'우리는 인과 관계를 확인할 수 없다' ㅡ 이 말브랑슈의 주장을 도 받아들인다. 하지만 흄은, 그 원인이 신이 된다는 말브랑슈의 결론 역시 우리가 확인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지적한다. 존 로크도 말브랑슈의 형이상학적 추측이 독창적이기는 하지만 적절한 기초가 부족하고 궁극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고 비평했다.

로크의 비평대로 프랑스 밖에서 말브랑슈의 명성은 18세기에 들어 줄어들기 시작했고 그 이후에도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최근 삼사십 년 동안 말브랑슈의 작업은 그 철학사의 관계를 연구하는 학자들에 의해 조금씩 주목을 받고 있는 중이다.

4. 여담



[1] 그 역도 마찬가지다. 신체가 움직이려는 기회를 제공하면 신이 정신에 상응하는 운동을 일으켜 준다.[2] I am unable, when I turn to myself, to recognize any of my faculties or my capacities. The inner sensation which I have of myself informs me that I am, that I think, that I will, that I have sensory awareness, that I suffer, and so on; but it provides me with no knowledge whatever of what I am – of the nature of my thought, my sensations, my passions, or my pain – or of the mutual relations that obtain between all these things. ...I have no idea whatever of my soul. (Nicolas Malebranche, Dialogues on Metaphysics (Entretiens sur la métaphysique, 1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