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4-14 18:26:48

다난

파일:베르세르크 다난.jpg
다난
Danan
종족 요정
계급 요정들의 지도자
이명 꽃보라의 왕
성별 여성
머리색 핑크
눈동자 핑크
무기 지팡이, 마법
성격 장난치는 것을 좋아하고 나긋하고 다정다감한 성격
취미 직접 빵이나 케이크를 만든다.
1인칭 [ruby(私, ruby=わたし)] (와타시)
성우
일본 미야무라 유코[1]
한국
미국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파일:danan_normal.png
변장한 모습
[clearfix]

1. 개요

<베르세르크>의 등장인물.

엘프헬름의 마법사들을 이끄는 게드플린을 비롯한 대도사들의 가사 도우미격인 마법사로 처음 등장했다. 나긋나긋한 성격으로 직접 만드는 과자케이크가 대호평. 대도사들의 먹을거리도 챙겨주는 듯하며, 청소도 만능. 피리를 불어 모든 유계의 생명들이 잠잠해지게 하는 능력이 있다.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유계의 생물들이 벌이는 온갖 소란을 잠재우고 자신의 거처까지 일행을 안내하는데, 마니피코가 파크를 왕으로 앞세워서 엘프헬름을 정복하려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파크와 마니피코를 체포한 후, 모두의 앞에서 본모습을 드러낸다.

가츠 일행이 캐스커를 치료하기 위해 찾아온 요정들의 지도자 꽃보라의 왕이 바로 다난이었다. 가정부 복장일 때 잘 보면 유일하게 모자 위에 화관을 쓰고 있는데(다른 마법사나 마녀들은 모자에 어떤 장식도 붙이지 않았다) 아마 위장 디자인부터가 다난이 뭔가 다른 존재임을 암시하는 디자인이었던 듯.

이 되려고 했던 파크와 마니피코를 상대로 가장 게으른 왕이 되고 싶다는 파크에게는 이제까진 안 게을렀냐며 왕에겐 엄청 고된 책무가 따른다는 말로, 마니피코에게는 요정 같은 식충이들을 팔면 구매자들의 집을 엉망으로 만들 뿐더러 지금은 온 세상에 엘프가 넘쳐나니[2] 희소가치도 없을 거라면서 입을 다물게 만들었고, 사형에서 감형된 노동형 하루 치라는 가벼운 처벌을 내린다.

한편 조급해 하는 가츠에게 캐스커치료가 가능하다는 확답을 주지만, 캐스커가 그에 대해 공포를 가지고 있어 일을 그르칠 위험이 있기 때문에 파르네제시르케를 함께 데려가 잠재워 캐스커의 자아를 찾는 일을 돕게 하고 자신의 고유 능력인 꿈의 회랑[3]을 사용한다. 일행에게 자신을 계속 편하게 다난이라고 부르게 한다.

이후 355화에서 캐스커가 기억을 되찾고 깨어나자, 현재 상황에 대해 대강 설명해 주면서 좀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러 가라는 의미로 꽃잎 드레스로 캐스커를 치장시켜주고, 어색해 하는 그녀를 '마치 다크 엘프의 공주'같다고 치켜세워 준다. 하지만 캐스커가 가츠를 본 순간 트라우마가 도져 재회가 무마되자, 대신 359화에서 좀더 익숙한 모습으로 가면 낫지 않겠냐는 생각에 머리를 잘라주고 검과 숲속 수색대의 옷으로 치장시켜준다. 360화에서는 여전히 강마의 의식의 트라우마로 힘들어하던 캐스커를 마법을 써서 재워주고, 파르네제에게 자신이 옛날에 인간계를 강림할 때 입던 마녀 의상을 물려줬다.[4]

362화의 가이제릭의 기억에서 다난과 아주 닮은, 어깨에 제물의 낙인이 찍힌 채 죽어가는 여성이 등장한다.[5] 363화에서 그 인물이 '벚꽃의 희무녀'라고 불리었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가츠와 시르케도 모두 다난을 보자마자 그 여성과 닮았다고 생각하는데, 둘의 관계는 불명.

해골기사가 영혼의 나무 안에 자리잡은 한 묘소에 들어갔을 때 슬그머니 나타나서 그를 아는 듯이 인사를 건네고, '벚꽃의 희무녀'의 무덤에 성묘하러 오신 거냐고 물으며 꽃보라의 왕으로 변해 그와 이야기를 나눈다.

367화에서 세르피코와 이스마, 이시도르와 함께 마을을 순회하며 여러 일들을 도와주고 귀가하던 참이었다. 하지만 그 사이 고드핸드 페무토가 엘프헬름에 나타난 상황이었고, 다난은 그의 기운을 느끼고서 주저앉으며 곧 엘프헬름에 재앙이 닥칠 거라며 덜덜 떤다. 결국 그 말대로 페무토의 힘에 의해 엘프헬름의 지반이 갈라지며 엘프헬름을 지탱하던 악령들이 새어나오기 시작한다.

결국 369화에서 엘프헬름이 초승달 모양의 산맥만 남기고 전부 파괴되고 마는데, 이로 인해 현세에 간섭할 수 있는 능력을 상실하면서 엘프와 인어를 비롯한 유계의 환상종들과 함께 사람들의 눈 앞에서 유계로 강제 송환을 당하고 말았다.

3. 기타


[1] 단행본 41권 특전으로 동봉되는 드라마판 CD 한정. 참고로 구TVA에서 캐스커를 맡았던 성우다.[2] 대유계의 휘파람으으로 현세와 유계가 뒤섞인 판타지아가 도래해서.[3] 의식의 내면까지 깊숙히 들어가 자아를 일깨우는 방식으로 마음을 치유하는 능력이라고 하며, 내면에서 꽃잎을 실은 바람으로 길을 인도해준다.[4] 꽃잎으로 짠 천이라는데, 꽃보라의 왕이 입던 물건인 만큼 뭔가 큰 힘을 보유한 아티팩트일 가능성도 있다.[5] 헤어스타일, 이마에 매단 끈 달린 브로치, 다난의 머리 위 더듬이를 연상시키는 나비 장식, 엘프헬름의 꽃을 연상시키는 꽃장식이 달린 장신구를 해당 여성이 착용한 점, 여성의 어깨 부분에 엘프헬름에서 보이던 소용돌이 무늬 비슷한 장식이 있다는 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