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2-02 14:27:05

다롄 프로

다롄FC에서 넘어옴
파일:다롄프로축구단 엠블럼.svg
'''
다롄 프로
'''
Dalian Professional FC
<colbgcolor=#ffffff><colcolor=#21529e> 정식 명칭 大连人足球俱乐部
별칭 푸른매 (藍鷹)
창단 1983년
2009년 9월 20일 ([age(2009-09-20)]주년)[1]
해체 2024년 1월 17일
구단 형태 기업 구단
연고지 랴오닝성 다롄시
홈구장 다롄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2]
웹사이트 파일:다롄프로축구단 엠블럼.svg[접속불가] 파일:시나 웨이보 아이콘.svg
우승 기록
중국 슈퍼 리그 (1부)
(8회)
1994, 1996-98, 2000-2002, 2005
중국 갑급 리그 (2부)
(2회)
2011, 2017
중국 을급 리그 (3부)
(2회)
2010

1. 개요2. 역사
2.1. 전신 1: 다롄 완다/다롄 스더2.2. 전신 2: 다롄 아얼빈2.3. 다롄 이팡의 출범
2.3.1. 슈퍼 리그 복귀
2.4. 해체
3. 주요 선수

[clearfix]

1. 개요

중국의 프로 축구단. 직접적으로는 2009년 창단된 다롄 아얼빈의 후계 구단이지만 스스로는 1983년 창단된 다롄 축구단을 계승한다고 표방하고 있다. 이 다롄 축구단은 이후 다롄 완다-다롄 스더를 거치며 슈퍼리그에서 7번 우승한 바 있다. 하지만 다롄 스더는 정치적 사건에 휘말려 모기업이 공중분해되면서 축구단도 2011년 해체되어 다롄 아얼빈에 흡수합병되었다. 이후 다롄 아얼빈은 다롄 이팡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다롄 이팡은 2017년 중국 갑급 리그에서 우승하고 2018년부터 중국 슈퍼 리그에서 보냈다.

2020년 1월, 다롄 이팡은 다롄 프로 축구단으로 팀명을 바꾸었다.

2. 역사

2.1. 전신 1: 다롄 완다/다롄 스더

원래 다롄은 중국의 축구광 도시로 이름이 높았다. 다롄의 별명중의 하나가 "축구의 도시(足求城:족구성)". 다롄은 1955년에 창단된 시민구단이 있었으나, 이후 완다 그룹[4]이 인수하여 "다롄 완다"로 재출범했다.

완다 그룹이 커지면서 다롄 완다는 중국의 유망주를 긁어모아 1990년대 중국 슈퍼 리그의 전신인 갑A리그에서 최강팀이었다. 하지만 중국의 차기 대권주자로 꼽히던 다롄 시장 보시라이와 가까웠던 스더 그룹이 이 축구단을 탐냈고, 스더 그룹은 보시라이의 배경 아래서 완다그룹에게 거의 강탈하다시피하여 이 축구단을 인수했다. 이 축구단이 바로 슈퍼리그 초창기 최강팀이었던 다롄 스더.(갑A리그 시절까지 합해 8번 우승)

하지만, 보시라이가 2012년 정치적으로 몰락하면서 다롄 스더도 박살이 났다.[5] 결국 2012년 보시라이가 몰락하고, 스더 그룹의 회장 쉬밍도 뇌물제공 혐의로 구속되면서 이 축구단은 형식상 아래 설명할 다롄 아얼빈과의 형식상 합병으로 소멸된다.

하지만 두팀의 합병은 시너지효과를 내기는 커녕 더 안좋아졌고, 성적은 곤두박질 쳤다. 이런 다롄 스더의 소멸에 반발한 팬덤이 새롭게 창설한 팀이 바로 다롄 차오웨. 한편 다롄 완다/다롄 스더의 적자가 다롄 아얼빈/다롄 이팡인지 혹은 다롄 차오웨인지에 대해서는 팬덤간의 논쟁이 있다. 자세한 사항은 다롄 차오웨 항목 참조.

이렇게 합병에 반발한 다롄 스더 팬덤을 중심으로 창단된 다롄 차오웨는 갑급리그를 전전하다가 2018년 갑급리그에서 15위를 하여 강등이 확정되었다. 하지만, 엎친데 겹친격으로 임금체불 사태 때문에, 리그 참가 자격을 잃어버리고, 2019년 1월 해체를 선언함으로써, 스더를 중흥하려는 팬덤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구단 연혁을 마감한다.

2.2. 전신 2: 다롄 아얼빈

2009년 다롄의 대기업인 아얼빈 그룹의 주도로 창단했다. 이때 이름은 다롄 아얼빈. 창단 당시는 다롄 스더의 후광에 가려 다롄 아얼빈은 그다지 빛을 보지 못했다.

다롄 아얼빈은 3부리그인 을급리그에서 첫발을 내딛었고, 슈퍼리그에서 뛰던 여러 선수들을 영입했다. 그리하여 다음해에는 2부리그인 중국 갑급 리그로 승격하였다.

2011년 중국 갑급 리그에서 우승하고 중국 슈퍼 리그로 승급하였다. 이어 한국의 장외룡 감독을 영입했다. 하지만 한국에 남아 있던 장감독의 부인이 건강이 안좋아서 간병을 위해 사임하자, 세르비아의 알렉산다르 스타노예비치를 영입했다. 스타노예비치는 팀을 잘 추스려 2012년 리그에서 5위를 마크했다.

2012년을 끝으로 위에서 설명한 다롄 스더를 흡수 합병했는데, 합병해서 시너지를 내기는 커녕 성적은 더 떨어졌다.

2014년 결국 갑급리그로 강등되었다.

2.3. 다롄 이팡의 출범

파일:다롄 이팡 로고.svg

이어 아얼빈 그룹의 사세도 기울자, 다시 완다 그룹이 팀을 되사들여 다롄 이팡으로 팀을 개칭하였다.

2016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을 역임한 후안 라몬 로페스 카로를 영입하였고, 2017년 갑급리그에서 우승 2018년부터 중국 슈퍼리그에 다시 참가하게 되었다.

2.3.1. 슈퍼 리그 복귀

2017년 12월, 불분명한 정황에서 갑급 리그 우승을 이끈 후안 라몬 로페스 카로 감독이 경질되었다. 후임은 중국감독인 마린인데, 이양반은 2017년에 랴오닝 훙윈을 맡아서 팀을 나락으로 추락시켜서 잘린 바 있는데 좀 이상한 정황.[6]

다롄 이팡의 대주주인 완다 그룹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대주주였으나, 2017년 말 국외 자본도피를 철저히 단속하는 시진핑 정부의 압박을 받고 지분을 팔았다.[7] 그 돈으로 계열사인 다롄 이팡에 투자를 하기로 결정한 듯, 3월 2일에 시작하는 리그 시작 직전인 2월 돈을 풀어 한국시간 2018년 2월 24일에 프리미어 리그사우샘프턴 FC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FC에서 활약을 펼쳤던 베테랑 수비수 조세 폰테를 영입하고, 2월 27일에 프리메라 리가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활약한 야닉 카라스코니콜라스 가이탄을 동시에 영입했다!

하지만 3월 2일 상하이 상강과의 개막 원정전에서는, 가이탄, 카라스코, 폰테가 총출동했음에도 전년도 2위인 상하이 상강에게 더블 해트트릭(오스카, 우레이)을 내주면서 8-0으로 야구스코어가 나는 굴욕을 당했다. Welcome to CSL 상하이 상강이 막강한 전력을 가지고는 있지만, 이 세 외국인 선수는 아무래도 시차적응도 안된 상태에서 나오는데다가, 팀에 늦게 합류하여 중국인 선수들과 합을 맞출 시간도 없어 팀웍에도 적응 못하는 등 여러모로 최악의 시점에서 상하이를 상대했기 때문.[8] 그리하여 이 세 용병은 오자마자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여기에 가이탄과 카라스코를 난데없이 중국구단에 빼앗긴 아틀레티코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도 "유럽 겨울이적 시장은 1월말이 마감인데 중국은 2월 말이라서 예상외의 전력유출이 있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중국웹에 도는 소문에 의하면 다롄 이팡 구단주가 개막전을 보고 격노, 마린으로는 안된다고 판단, 유럽 명장들을 수소문하고 있다고 한다. 가장 많이 오르내리는 인물이 중국 감독을 맡은 바 있던 호세 안토니오 카마초가봉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결국 승격시킨 카로감독을 배은망덕하게 경질하면서 무리한 팀운영을 하는 저주는 톡톡히 받고 있다. 3월 16일 베이징 궈안전에서도 3-0으로 참패, 3경기 무려 0득점 13실점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승격되자마자 강등권에 쳐박혀 올라오기 힘들 듯.

결국 마린은 3경기만에 잘리고, 3월 18일 라리가에서 잔뼈가 굵은 베른트 슈스터가 부임하게 되었다.

5월 5일, 전년 챔피언 광저우 헝다 타오바오와의 홈경기에서 2018년 정규리그 첫승을 거두었다. 그것도 3-0 대승.[9]

초반에는 너무나 강등권을 탈출하기가 쉽지 않아 보였으나, 아직 라리가 물을 먹었던 슈스터의 지휘와 함께 고액 용병들이 실력을 발휘하여 간신히 강등권을 탈출하고 리그를 11위로 마쳤다.

구단측은 베른트 슈스터가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이미 시즌중인 2018년 10월부터 경남 FC김종부 감독에게 오퍼를 넣었으나, 김종부 감독이 경남 잔류를 선택함에 따라, AS 모나코의 전감독이었던 레오나르두 자르딤과 거의 확정까지 갔다. 그러나 1월 16일 자르딤과 다롄측은 세부 계약 조건에서 이견을 보여 계약은 날라가고, 마침 톈진 톈하이에서 갑작스러운 계약해지로 물러난 최강희를 데려온다는 보도가 났다.

최강희는 7월 1일 자진사임 형식으로 경질되고 이어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전임감독인 라파엘 베니테스이 2년 계약을 체결하며 부임했다. 부임과 함께 뉴캐슬 시절 애제자 살로몬 론돈의 영입도 진행됐다.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의 다롄 이팡 부임 첫 시즌은 리그 9위의 성적으로 마무리되었다.

2021 시즌에는 청두 룽청과의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패배하면서 중국 갑급 리그로 강등되었다. 그러나 충칭 량장 징지가 재정 문재로 해체를 선언하면서, 강등이 취소되어 2022 시즌에도 중국 슈퍼 리그에 남게 되었다.

2.4. 해체

2020년, 구단 소유권을 문제로 완다 그룹이 최후 통첩을 보냈다. 지난 2년간 완다 그룹이 구단뿐만 아니라 다롄 축구 발전에도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해 발전에 이바지했으나 모종의 이유로 구단 지분의 1%도 얻지 못했다고 한다. 완다 그룹은 빠른 시일 내에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시 다롄 내 새 구단을 창단하겠다는 통보를 한 상황이라 한다.#

2022년 1월, 중국 슈퍼리그 2021년 시즌에서 최종 15위를 기록하고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청두 룽청(중국 갑급리그 4위)에게 1무 1패 합산스코어 1-2로 져서 2022년 중국 갑급리그로 강등되었다. 하지만 중국 슈퍼 리그로 승격 예정이었던 충칭 량장 징지가 재정난으로 해체하며 그 자리에 다롄이 들어와 가까스로 강등을 면했다.

2022년 3월 12일 완다그룹이 구단 운영에서 손을 떼면서 구단 재정이 더더욱 악화되었고 정부 산하로 운영되다, 2024 시즌 시작 전 부채로 인해 구단 운영을 포기하고 해체했다.

3. 주요 선수



[1] 다롄 아얼빈으로 창단[2] 61,000명 수용[접속불가] [4] 당시는 그룹이 아니라 그냥 다롄의 평범한 기업에 불과했다.[5] 그전부터 보시라이와의 정경유착으로 성장하던 스더그룹이 2000년대 후반부터 잘 안풀려서 투자가 줄어들긴 했다. 2005년을 마지막으로 우승했고, 그 이후에는 하위권을 전전했다. 최후의 감독이 바로 넬로 빙가다. 안정환이 선수생활 말년에 이 팀에서 뛰기도 했다.[6] 결국 랴오닝은 옌볜 푸더와 함께 중국 갑급 리그로 강등.[7] 완다 그룹은 수많은 해외계열사를 소유하고 있으며, 할리우드의 레전더리 픽처스도 그중 하나이다. 심지어는 한국의 연예계에도 완다 그룹 자금이 들어와 있으며 바나나컬쳐가 바로 완다 그룹 계열사이다. 2017년 완다 그룹 회장인 왕젠린이 뇌물제공혐의로 출국 금지되었다는 보고가 나올 정도였는데, 해외계열사를 정리하면서 어떻게 무마된듯 체포되지는 않았다. 시진핑 정부가 해외자금도피를 단속하고 있기 때문에, 해외계열사가 많은 완다 그룹은 그 타깃이 될거라는 소문이 무성했다.[8] 상하이 상강의 헐크는 2016년 후반기부터, 오스카와 아흐메도프는 2017년 시즌 처음부터 상하이 상강에 입단한 고참이고, 정규리그 뿐만 아니라 아챔, FA컵에서 계속 출전했기 때문에 당연히 중국인 선수들과도 합이 잘 맞는다.[9] 헝다의 굴라트와 알랑 카르발류가 빠졌기 때문에, 이빨빠진 호랑이 신세였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