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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3 14:39:57

다이스(미래소년 코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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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
2.1. 능력있는 악당2.2. 정의의 편이 되다2.3. 승리와 후일담
3. 여성관4. 기타

1. 개요

파일:cara_3_4.jpg
로보노이드에 탑승한 다이스

ダイス
일본 성우 나가이 이치로
KBS 성우 탁원제
MBC 성우 권혁수
대원 성우 정의택

미래소년 코난의 등장인물. 1993년생, 인더스트리아의 무역국 직원으로 35세, 기범선인 바라쿠다 호의 선장으로 플라스틱을 수집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인더스트리아에서는 플라스틱을 가공해서 빵같은 식품을 제조하면서 식량문제를 해결하기 때문에 플라스틱을 수집하는 임무는 매우 중요하다. 원작에서는 인더스트리아의 수장으로 나온다.

2. 작중 행적

2.1. 능력있는 악당

자기 중심적이고 자신의 이익과 보신을 위해서라면 말 바꾸기와 배신과 변절도 주저하지 않는 천하의 악당이다. 실제로 원작에선 그냥 악당도 아니고 무려 최종보스였다.

하이하버에서 라나를 납치해온 장본인이다. 라나 유괴는 다이스의 독단이었으며 레프카가 명령한 것이 아니다, 당시 다이스에게 내려진 명령은 오히려 라오 박사를 찾는 것이었다. 이로 인해 인더스트리아의 원로 위원회에 출두해야 했다 자신이 라나를 데려온(?) 것이 인더스트리아에도 도움이 되지 않느냐고 항변해보지만 소용 없었고, 아마도 이 때부터 인더스트리아로부터 이탈할 마음이 생겨났던 듯 하다.

그런데 해당 청문회에서 다이스가 자신의 정당성을 주장하기 위해 라나를 이용해 라오 박사의 협력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후 행보를 보면 진짜로 레프카는 그렇게 하려고 했다. 다만 납치를 하긴 했어도 다이스는 정말로 라오 박사의 수색 및 협력을 받을 생각이었던 듯하나 래프카는 오히려 라오 박사를 협박하는 재료로 사용하려고 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고 인더스트리아에 대한 충성심이 높은 것도 아니다. 이전부터 몬스키를 좋아하지 않는 모습 등으로 인더스트리아를 진작부터 싫어했던 것으로 보인다. 단지 대안이 없어서 그냥저냥 살아온 것으로 보인다. 특히 원로 위원회에 의해 조사받는 내내 불편한 심기를 가진 것을 보면 아예 인더스트리아 그 구조 자체에서도 불만이 있었는듯 싶다.

설상가상으로 내로남불 시전을 잘한다. 정작 다이스 본인부터가 플라스틱섬에서 지배자처럼 행동하였다. 현지 주민들을 노예처럼 부린 것은 아니었지만 나름대로 현지 주민들을 부려먹었다. 또한 이전에 로보노이드를 파손한 것도 포함이 되긴 했지만 자기 식사를 훔쳐먹었다고 코난과 지무시를 잡아다 볼기 각각 20대[1] 때리기도 하고 막 부려먹기도 했다.

그러나 의외로 사람이 좋고 미워할 수 없는 구석도 있고, 배와 바다에 관해서라면 진지한 성격인지라 그의 부하 선원들은 선장의 제멋대로인 행동에 넌덜머리를 내고 투덜거리면서도 결코 그를 못 본 척 하지 않고 함께 한다. 이건 부하 선원들만의 평가가 아닌 것이 원로 위원회 위원들이 다이스가 라나를 데리고 인더스트리아에서 도주한 일과 관련해서 레프카에게 한 말에 의하면 다이스의 성격이 그다지 나쁜 건 아니고 단지 좀 단순하며 라나 일로 인해 원로 위원회에게 청문회를 당한 걸 좀 언짢게 생각하고 있으므로 잘 타일러서 귀환시키라고 조언할 정도다. 이렇게 볼 정도면 다이스를 악인으로 보지는 않은 모양이다.

한편으로 아래의 대사를 보면 미식과 여자, 그리고 꿈과 미지의 세계를 추구하는 낭만적인 모습이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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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관총을 들고 달리는 다이스

웃통을 벗은 몸을 보면 상당한 근육질로 힘도 꽤 세서 극중 중반에서 팔코 비행정에서 중기관총을 꺼내들고 뛰면서 사격하는 장면이 있다. 저 중기관총의 제원은 확실하지는 않지만 아무리 가벼워도 15 ~ 20Kg 정도의 중량을 자랑할 것이며 사격시 반동도 심해서 보통 거치하면서 쏘는데 다이스는 그것을 들고 달려가면서 사격한 것이다.

또한 그 코난을 때려눕힌 적이 있는 몇 안되는 사람들 중 하나. 그것도 2번이나 기절시켰다. 물론 처음 기절 시킨건 다이스의 순수한 힘이라기 보다는 바라쿠다호에서 뛰어 내린 중력을 이용한 것이기는 하다. 그러나 2번째는 코난 바로 등 뒤에서 습격을 가해서 한 방에 기절시킨것이다. 처음 기절 시킨것도 그 높이에서 뛰어서 몸에 아무런 이상이 없던 것을 생각하면 이 양반도 일반인으로 보기는 좀 뭐한 상황이나 하필 같이 행동하는 인물이 코난인지라 이래저래 비교 당해서 그렇지 작중에서 손가락 안에 꼽힐만큼 힘이 강하다. 어찌되었건 코난을 날려버리거나 기절시킬 수 있는 사람은 다이스 외에는 라오 박사밖에 없는 것을 보면 대단한 것이 맞다.

그리고 선장 직위는 그냥 딴 것이 아니라서 바다에서만큼은 인더스트리아도 자신을 어찌할 수 없으리라고 스스로 자신할 정도로 실력이 있다. 안타깝게도 그 예상은 빗나갔지만 그래도 본업이 선장인지라 바다에 대해선 작중 등장인물들 중에서는 1등이라 할 수 있다. 당장 작중 삼각탑에서 라나를 데리고 바라쿠다 호로 탈출하는데, 그날 따라 바다에 안개가 짙게 끼어있는데도 불구하고, 선원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고 침착하게 지시를 내려서 바다 주변의 장애물을 피해서 유유히 달아난다. 반면 모터보트를 타고 추적하던 레프카와 부하들은 안개 속에서 허둥지둥 조종하다가 장애물에 부딪혀 바다에 빠진다. 후반에는 본인의 부하들 말로는 풍랑이 불어 절대 갈 수 없다던 홀로남은 섬까지 갔으니 말이다. 미래소년 코난의 주요 등장인물 치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드물지만 다이스 역시 꽤 다재다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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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를 수리하는 다이스

기간트를 박살 낼 때에는 몬스키를 찾으면서 기계치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바닷속에 오랬동안 잠겨있던 로보로이드를 손수 수리하고 우수하게 조종하며 샐비지선의 크레인을 운용해 여객선을 예인하고, 기간트의 구조를 단숨에 파악하여 전기가 흐르는 중요부품을 찾아내고 전기가 가득 든것 까지 파악해 짐무시와 합선시켜 한방에 엔진을 파괴해버린다. 비행기에 문외한이라 그렇지 기계 관련된 기술력과 손재주는 상당히 좋은 편이다.

2.2. 정의의 편이 되다

"주목! (경례 후 손을 내린다.)
우리 바라쿠다 호는 파도를 헤치고 라나를 구해서 하이하버로 향한다.
(부하들의 반응을 살피고) 이것은 분명히 인더스트리아에 대한 배신에다가 탄로가 나면은 (손으로 목이 잘리는 모습을 연출하며) 이거다!
나는 말이다, 인더스트리아가 갈수록 싫어지고 있다. 뭐가 태양 에너지고 뭐가 평화란 말이냐!!! (주먹으로 책상을 내리친다.)
레프카옛날에 사용하던 무기들을 갖고 있다. 그 애들만 강해지는 거야!
그렇게 되면은! 우리들은 (갈수록 힘없이) 힘이 약해지는 거고... 영원히 그놈의 부하가 되고 마는거란 말이야...
(비장한 표정으로) 우리들은 바다의 사나이다. 자, 고통을 함께 나누고 폭풍과 싸우면서 저 멀리 수평선 너머에 있는 꿈을 찾으러 가자.
이 바라쿠다 호만 있으면은 세계 어느 곳으로든 갈 수 있는거다. 맛있는 음식, 아름다운 여자들, 알지 못하는 섬들이 우리들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는거다.
(고개를 숙이고) 억지로 갈 필요는 없어! 남고 싶은 사람들은 남아도 좋다." [2]

코난과 지무시를 배에 태운 이후로 인생이 크게 변해, 결국 코난의 동료가 되어, 지무시와 함께 레프카를 몰락시키는 데 일조한다.

원래 다이스는 레프카의 부하 격인 악당에 가깝지만 우연히 태양 에너지와 기간트 그리고 라나에 대한 비밀을 알게 된 후 레프카를 배신하게 된다. 원래부터 직책이 중요한 위치중 하나이므로 이전부터 태양 에너지와 라나에 대해서 아주 모르지는 않았다. 하지만 태양 에너지를 얻고자 한 목적이 기간트에 있음을 알게되자 확실하게 레프카를 버리게 된 것이다.

물론 레프카가 호락호락하지는 않으므로 끝내 잡혀서 사막에 묶여서 말라죽는 형벌을 받지만 코난 일행에게 또 우연하게 구출된다. 그래도 그가 과거 레프카의 협력자였던 만큼 라오 박사가 경계하긴 했다. 하지만 뭐가 되었든 다이스는 이미 위에 나온 연설이 나온 시점부터 인더스트리아와는 완전히 거리를 두었고 또 반(反) 인더스트리아(?)적인 인물 중에서는 인더스트리아에 대해 가장 해박한 축에 속했기에 나름 활약을 했다. 심지어 3급 시민이 사는 지하도시의 구조마저 약간은 알고 있었을 정도 실제로 원로위원회에 출두한 후 간 곳도 3급 시민의 지하도시였다.

사실 다이스도 자기 나름대로 인더스트리아에 불만이 있었는 듯하다. 인더스트리아에 가까워지자 인더스트리아를 보며 "언제 봐도 답답하구나" 라는 말을 하거나 몬스키를 보고 짜증을 내고 뒷담화를 하는 등 인더스트리아의 높으신 분들에 대해 이전부터 불만이 있었는 듯. 실제로 8화에서 라나가 있는 배를 향해 발포를 한 레프카를 보면서 웃다가 울다가 한 것을 보면 쉽게 파악이 가능한데 웃은 것은 레프카가 바보같이 라나에게 발포했으니 라나가 살아남았을 리 없다고 보았으므로 이제 태양 에너지는 끝장이라고 판단이 가능하므로 레프카가 한방 먹은 것이 통쾌했다는 것이며 웃다가 울은 이유는 뒤늦게서야 라나가 방금 포격으로 죽었다고 생각해서였다. 해당 일화를 보건데 태양 에너지와 그 안에 감춰진 레프카의 야망에 극히 부정적인 것은 확실하다.

그리고 다이스는 엄밀히 말해서는 소속이 무역국이라서 레프카에게 개인적인 충성을 할 필요가 없다. 작중 초반 다이스가 원로 위원회가 주최한 청문회에서 징계를 받는 장면에서 해당 상황을 조금 엿볼 수 있는데, 다이스는 레프카의 부하가 아니다. 다이스는 엄연한 무역국 소속이고 레프카는 행정국 국장이다. 현실로 치자면 행정안전부 장관(레프카 국장)과 차관(몬스키 차장)이 해양수산부 1급 공무원(다이스 선장)에게 이래라 저래라 지시를 내리는 것이다. 물론 의전서열이야 국장, 차장급이 더 높지만 지시를 내리거나 참견하는건 엄연한 월권행위다. 그러나 행정국은 무기를 가지고 있고 상벌점도 마음대로 주무르기 때문에 사실상 실권을 장악하고 있어 다이스가 불만을 가질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원작에선 부하인데다 나이까지 어린 레프카에게 하대받으면 화날만하다. 허나 작중의 모습을 보면 레프카가 무역국 소속이었다고 해도 다이스는 레프카고 뭐고 싫어했을 것이다. 성향 자체가 안 맞기 때문.

다만 언제부터 그런 생각을 가졌는지는 의문이다. 다이스는 등장부터 몬스키에게 대하는 태도를 보면 확실하게 불만을 가진 인물이였다. 물론 이는 다이스처럼 1급 시민인지 2급 시민인지 애매한 시민축에 속하는 인물들이 별로 없는 영향도 있긴 하다. 인더스트리아측의 인물들의 네임드는 대다수가 1급 아니면 3급이기 때문 이 중에 대다수의 3급 시민들은 정치범이니 인더스트리아에 대해 긍정적이면 이상하고 1급 시민들은 인더스트리아의 특권층이니 인더스트리아를 옹호하는게 당연한데 2급 시민들은 그들의 중간적인 일을 맡지만 다이스의 인더스트리아에서의 대우가 그리 나빴다고 보기에는 어려움을 생각해보면 이런 다이스의 인더스트리아에 대해 불만을 심리적 묘사로 드러내지 않은 것이 아쉬운 일이다. 나머지 이들은 대체적으로 분명한 심리적 묘사가 있는데 말이다.

사실 다이스의 레프카에 대한 반발의 이유는 저 위의 연설에 대부분이 나와있다. 한마디로 열심히 일해봤자 좋은 건 레프카 뿐인 데다가 레프카는 기간트를 손에 넣어 세계 정복을 꿈꾸고 있는데 그렇게 되면 자유로운 바다 사나이 따윈 꿈도 못 꾸게 되는 셈이다. 바다 사나이인 다이스 입장에서는 불쾌하기 짝이 없는 노릇. 물론 또 다이스 같은 20대 ~ 30대 세대는 대변동을 어릴적에 겪은 세대이기에 옛날에 사용하던 무기를 통한 전쟁을 극히 부정적으로 생각할 수도 있겠다. 레프카같이 그 무기를 이용해 자신이 이익을 얻을 계획을 세울 사람 입장에서야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생각하지 부정적일리는 없지만 다이스는 그 반대에 가까우니까.

2.3. 승리와 후일담

25화에서는 코난, 지무시와 함께 기간트를 추락시키는데 기여했다. 특히 기간트에 대해 그다지 지식이 없지만 그래도 꼴에 인더스트리아에서 살아온 데다가 선장 경력이 있어서 그런지 어찌어찌 포탑을 조종하였으며 수직꼬리날개에 있는 캐논포를 조종석에서 완벽하게 사격하는데 성공해 기간트에 결정타를 먹였다. 사실상 기간트 추락의 80% 이상은 이 양반이 일조한 셈.

마지막회에서는 몬스키 차장과 결혼했다. 참고로 몬스키와의 결혼식 때 갑자기 결혼하면 자유롭지 않게 된다면서 도망가려고 했다. 코난에게 잡혀서 그대로 식장에 끌려(?)왔다. 참고로 다이스가 도망가다 코난에게 잡혔을 때 코난에게 "사나이이니까 책임져요"라고 한 마디 들었고 그에 다이스도 맞받아쳐서 너도 나중에는 알 거라고 하는 것은 덤...아니 그게 지금 선장이라는 작자가 사춘기 소년에게 할 말이냐 -_-. 물론 코난과 라나의 성격상 둘이 결혼한다고 해도 아마 평생 신혼부부 느낌이기는 하겠지만... 원작에서 몬스키 박사를 숙청한걸 생각하면 묘한 대비다. 부하 선원들도 각자 하이하바의 여성들과 결혼해서 아이들도 생겼다.

그 후 바라쿠다호를 고쳐서 바라쿠다호의 선원들과 선원들의 가족들을 포함해서 여러 사람들을 데리고 홀로 남은 섬으로 이주하게 된다. 참고로 다른 승무원들과는 달리 바라쿠다호에서도 아내인 몬스키에게 꼼짝을 못하는 유일한 남편이기도 하다. 그런데 그 이유는 다른 선원들의 아내들은 그냥 일반 주부로서 아무리 기가 세거나 개성이 강하다고 하더라도 배에 관해서는 생초보이고 남편은 배의 선원이니만큼 배에 있을 때에는 남편에게 꼼짝을 못할 수 있겠지만 몬스키는 다이스만큼은 아니지만 그 나름대로 항해술이 가능해서 다이스의 부재를 어느 정도 매꿀 수도 있으며 애초에 인더스트리아에서도 엄연히 다이스의 상사였던 만큼 어찌보면 당연한 상황이다.

3. 여성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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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키와 결혼식을 올리는 다이스

제법 진지하게 라나를 마음에 들어한다. 라나를 구슬리는 모습이 종종 나온다. 현실이었으면 얄짤없이 아청법 위반으로 교도소행이다. 위의 연설에서도 보듯 여자를 좀 밝히는 성격이 있는 것 같은데 하필 로리콘까지... 그래도 몬스키랑 결혼한 것을 보면 정상적인 취향이 더 강한 모양이다.

4. 기타

지무시와 함께 미래소년 코난의 대표적인 개그 캐릭터로 이 두 사람이 콤비로 엮일 경우 개그도가 배가 된다. 대신 역으로 코난이 매우 정상적으로 보이게 된다.

그와 동시에 코난을 제어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물론 코난을 제어한다고 해도 평상시이거나 배에서 항해를 할 때만이지 완전히 제어한다는 의미는 아니니 주의. 하지만 다이스를 평가절하할 필요는 없는 것이 본작 후반부에서는 코난은 엄연히 한 나라의 군사력과도 맞먹는 말 그대로 세계관 최강자인 만큼 제한적인 상황이기는 해도 본작 최강자를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은 오히려 칭찬받을 만한 일이기 때문이다.

작중에서 2급 시민이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다이스가 2급 시민 쯤으로 추정하는 사람도 많다. 1급 시민쯤 되면 가지는 권리중 하나인 삼각탑 지상부에 거주지나 사무실이 있는 것이 아니고 술마시려고 지하도시 초입에 있는 술집에서 다른 일반 시민들처럼 기계에서 버튼 눌러서 혼자서 처량하게 술마시는 것을 보면 짐작이 가능하다.

다만 극비에 해당하는 태양 에너지에 대해 얼추 알고 있으며 이걸 다른 중요 직책에 있는 사람들도 알고 있어서 2화에서 몬스키에게 극비 사항을 함부로 떠들지 말라고 쿠사리를 먹기도 했다. 등장 당시에도 라오 박사 추적의 임무를 맡고 있었고, 이런 특수 임무 말고 플라스틱을 찾아내고 인더스트리아로 가져오는 기본 임무도 임무인 만큼 인더스트리아에서는 중요한 일을 맡은 셈이라 다이스가 라나를 데리고 튀자 원로위원회는 바라쿠다호를 찾지 못하면 우리는 아사할거라고 우려하기도 할 만큼 주요인물이라 1급 시민일 가능성도 높다. 실제로 다이스는 다른 시민들처럼 그 자리에서 직접 감점을 받는 게 아니라 따로 징계위원회가 열렸을 정도였고, 이 징계 위원회에서도 다이스는 감점에 크게 연연하지 않았다. 오히려 명예가 실추되는걸 더 아니꼽게 여겼다. 다만 무역국 직원이면서 행정국 인물들(레프카, 몬스키 등)에게 이리저리 치이는걸 보면 2급 시민이 이럴 수도 있겠구나 하면서 나온 추정이다.

원작에서는 인더스트리아의 국장으로, 천하에 둘도 없는 최종보스 악당으로 나왔지만, 애니에서는 왠지 미워할 수 없는 아저씨로 나온다. 즉 레프코(레프카의 원작 이름)와 다이스의 역할이 서로 뒤바뀐 셈이다.


[1] 실질적으로는 지무시 1대, 코난 40대[2] 매우 긴 연설이지만 해당 연설은 다이스의 이후 행적과 사고관을 잘 보여준다. 후술하겠지만 평소엔 몰라도 바다에 대해서는 진지해지는 면과 인더스트리아에 대한 회의감도 여기서 다 드러나며 이후 행적을 보면 인더스트리아에 대한 선전포고의 느낌까지 나며 부하들이 왜 다이스를 그토록 신뢰하고 따르는지도 드러난다. 이 말을 듣고 인더스트리아에 대한 반역이라며 미쳤다고 한 부하들도 결국 다이스를 따라나선다. 훗날 이 대사 중 중반부분을 오로에게 다시 써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