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드라마 NCIS의 등장인물. 배우는 멜린다 맥그로(Melinda McGraw)로서 영화 다크 나이트에서 제임스 고든의 아내로 출연했다.
깁스의 두 번째 아내이자 첫 번째 전처이며 포넬의 전처. 즉 과거엔 다이앤 깁스였고, 이후엔 다이앤 포넬이었다. 포넬과의 사이에 딸 에밀리가 있다. 그리고 두 번의 이혼 모두에서 막대한 위자료와, 깁스로부터는 할아버지의 시계, 포넬로부터는 에밀리의 양육권까지 갖고 갔다.(…)
시즌 8 에피소드 19에서는 또 빅터 스털링이라는 남자와 재혼을 한다고 해서 그와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는데, 문제는 이번 남자 직장은 국토안보부(Homeland Security). 포넬 曰, "학습능력이 없나봐 ㅋㅋ" 감정표현이 드문 깁스도 어이가 없다는듯 웃었다. 정작 다이앤 본인도 나중에 미국 국세청(IRS) 요원으로 승진했다. 즉 본인과 전 남편 둘, 현 남편 모두 미국 연방요원이다. 이후 새 남편의 성을 따라 다이앤 스털링이 되었다.
다만 이 새로운 부부는 시즌 9에서 금슬좋게 살고 있음이 확인됐다. 에피소드 7에서 남편이 납치됐는데, 구출되어 재회하고선 걱정했다며 남편을 끌어안고 울음을 터트리는 전처를 보고 포넬과 깁스 둘 다 벙찐 표정으로 서로 쳐다보는 장면이 압권. 결정적으로 둘이 사랑에 빠진 것이 포넬과의 이혼 전이었다는 사실을 구출 전에 그가 알게 되면서 "이젠 진짜로 이 개자식을 찾아야겠군."하고 투덜대기도 한다. 불륜 사실을 진작에 알았다면 포넬은 막대한 위자료를 뜯기지 않을 수도 있었다.
사실 이 아줌마도 이해는 되는게, 그녀가 원했던 것은 '일이 아닌 아내와 결혼한 남편'이었을 뿐이다. 깁스나 포넬이나 사랑보다 일이 우선인 사람들이니 그녀와 맞지 않았음은 당연지사. 게다가 깁스는 애정을 가지긴 했으나, 그녀를 진정으로 사랑한 적은 없는 모양. 깁스가 유일하게 사랑했던 여자는 죽은 첫 아내 섀넌뿐이었다. 하지만 다이앤은 깁스를 '그녀의 섀넌'으로 생각 - 다시 말해 사랑했다고 말했다. 반면 새 남편은 직장(국토안보부)에서의 직위는 보잘 것 없지만 단 하나, 아내를 사랑할줄 안다는 것 하나만으로 훌륭한 남편감이 된 듯하다. 결국 사랑해서 결혼한 게 아니라 자기에게 잘해줘서 결혼했다는 이야기다. 사실 다이앤은 깁스에게 '당신이 내 섀넌이다'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유일하게 사랑했다는 이야기. 그러나 사실 이 친구도 큰 재산을 가지고 있으면서(상속) 마누라 떠보느라고 그 사실을 숨기고 있었다. 게다가 공식 직위는 일반 회사의 자재부 수준인데 좀 비범하다. 창고에 갇혀 있을 때에는 한쪽에 굴러다니던 통화용 단말기가 어떤 모델인지 파악해 뚝딱거리더니 이걸로 자기를 가둔 자들을 도청(?)하는 위엄쩌는 모습을 보여준다.
시즌 10 에피소드 9에서는 IRS 요원이 되어 연방요원 뱃지를 달고 출연. 이를 알게 된 포넬은 아침으로 먹은 부리토가 인사를 하고 싶어 한다며 신을 찾으며 한탄했다. 웬만해선 감정표현을 자제하는 깁스도 "Wow!" 2연타를 연발하며 놀랄 정도. 게다가 막대한 탈세 범죄 용의자에 대한 잠복수사를 위해 다이앤 깁스, 다이앤 포넬 시절의 신분증을 이용하는 바람에 초반에 애꿎은 포넬이 위험에 빠지기도 했다. 한술 더 떠서 해당 탈세 용의자에 대한 수사는 밴스 국장의 지시로 깁스, 포넬, 다이앤이 한 팀이 되어 이어서 하게 되었다.
그나마 포넬과는 견원지간이지만 깁스와는 시즌 9에서 화해했기에 그리 사이가 나쁘지 않다. 그리고 남편과는 권태기를 맞아 남편이 자신에게 애정이 식었다고 생각하여 그와도 헤어질 생각을 한듯 하다.
앞서의 비범한 행적들로도 충분히 짐작 가능하지만 실로 대단한 성격의 소유자. 맥기를 계속 처키라고 부른다. 심지어 극중에서 맥기를 유혹하려 들기도 했다. 신변보호를 위해 맥기의 집에 하루 묵게 된다. 부부문제로 심리적으로 복잡한 상태였던 다이앤이 안아달라고 갈궈대서 맥기가 마지못해 안아줬다. 말그대로 아무일없이 소파에 같이 누워서 이야기만 하다가 잠든 듯. 덕분에 맥기는 이후 포넬에게 거의 잡아먹힐듯 갈굼을 당하며 진땀을 뺐고 다이앤은 이걸 오히려 부추겨 맥기에게 누명을 뒤집어씌우기까지(...) 이 때 일이 맥기에게 트라우마인지 시즌 11 에피소드 1에서 포넬이 급히 데리러 오자 "전부인 일은 아니죠?"라고 물었다.
시즌 11 에피소드 10에서 다시 이혼을 하고, 투바이어스와 재결합을 하는 분위기로 진행되고 있다.[1] 그런데 빅터 스털링과 소원해지고, 투바이어스와 사이가 좋아지기 전 만난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용의자인 줄 알았더니 사실은 첩보부의 잠입요원이었다.(...) 애인도 연방요원. 이쯤되면 연방요원에 대한 무슨 집착이 있는게 아닌가 의심될 정도다. 해당화 마지막에, 깁스에게 둘이 같이 가서 '축복해주세요'라고 하자 벙쪄있는 깁스의 얼굴이 주요 감상포인트. 사실 깁스는 두 사람이 재혼을 할지도 모른다는 것에 자신의 집으로 도망쳐 온 에밀리를 데리고 있거나 집으로 데려다주기도 했고[2] 자신의 집에 들어와 드디어 편하게 쉴 수 있다는 생각에 그대로 소파에 몸을 던졌다가 주방에 둘이 함께 있는 걸 보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도망(...)치려 하다 다이앤에게 붙잡혔다.
그녀는 시즌 12 에피소드 11에서는 깁스의 세번째 전 부인과 함께 사건현장에 들이닥쳐 깁스를 경악하게 만든다. 깁스와 세번째 전부인의 만남을 주선시켜주며 전 부인끼리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을 보이더니 막상 다음날 둘이 소파에서 껴안고 자는걸 맥기와 함께 발견하고는 분노한다. (이런걸 보면 아직도 깁스에게 미련이 조금은 있을지도?) 보면 알겠지만 시즌 10에서 맥기랑 껴안고 잤던것의 오마쥬로 그때는 포넬이 맥기에게 성화를 내며 난리쳤지만 이젠 이 분이..
해당 에피소드에서 세르게이 미쉬네프에게 저격당해 살해당했다. 시즌 12 에피소드 1에서 NCIS에 심어놓은 바이러스를 이용해서 깁스와 관계된 모든 사람들의 정보를 빼낸 후 그 정보를 바탕으로 과거 마이크 프랭스와 제니 셰퍼드의 살해 현장처럼 유사하게 살해 현장을 만들어서 깁스를 혼란스럽게 하더니 깁스와 스털링을 유인해서 과거 아리 하스와리가 케이틀린 토드를 저격해서 살해한 것처럼 다이앤을 저격하였다.
[1] 참고로 이 두 사람이 다시 만나게 된 계기가 에피소드 2에서 깁스가 포넬의 엉덩이를 총으로 쏴버린 뒤 다이앤이 포넬의 간호를 해주다가 그렇게 된 것이었다.[2] 심지어 퇴근하고 집에 돌아왔는데 자신의 집에 들어와 있는 에밀리가 포넬과 다이앤이 재혼하면 같이 살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하는 것을 보고 탄식음을 흘렸다.[3] 수사 과정에서 에밀리가 마약에 중독된게 드러나자 결국 본부 엘레베이터에서 싸우게 된다. 전 남편 포넬이 FBI에서 해고된게 너 때문이다라고 싸우고 깁스는 나 때문이란걸 인정 못하겠다며 싸운다. 다이앤이 엄마 입장에서 걱정하는건 당연하지만 사실 포넬이 해고된건 시즌 15에서 예전에 담당했던 살인사건을 빼도박도 못하게 잘못 수사한 바람에 해고된건데 그전 시즌에서(시즌 12 11화) 러시아 범죄자한테 살해당해 이 사실은 모르는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