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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4 16:08:37

다크 드래곤(만화)

1. 개요2. 등장인물
2.1. 오혜성2.2. 오혜성의 아버지2.3. 썸 제이너스2.4. 썸 제이너스의 아버지2.5. 썸 제이너스의 어머니2.6. 에드 라이언2.7. 포세이돈2.8. 마크 아벨리2.9. 루시퍼2.10. 구엔2.11. 아담2.12. 케인 릴리화이트2.13. 아벨 릴리화이트2.14. 미야모토 센2.15. 장청화2.16. 프랭크 슈타인2.17. 퍼셀2.18. 울프2.19. 실버 스레드
3. 기타

1. 개요

이현세 화백이 1999년부터 스포츠서울에 연재한 만화. 단행본으로도 나왔는데 15권으로 완결. 이현세 본인의 대표작인 공포의 외인구단의 무대를 미국으로 옮긴 작품이다.

2. 등장인물

2.1. 오혜성

원작인 공포의 외인구단에서 오혜성의 포지션. 어린 시절, 아버지와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왔다. 영어식 이름으로는 혜성의 영단어인 코멧(Comet)인데, 카미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오혜성이 엄지에게 그랬던 것처럼 썸 제이너스를 미친듯이 사랑하며, 그녀를 위해서는 세상이 멸망하고 자신이 죽어도 좋다고 여기는 지독한 순정남. 그리고 썸을 차지하기 위해서 마지막 순간에 자신의 주인인 루시퍼에게 반기를 들고 그대로 동귀어진한다.

주인공이기는 하지만 무조건 선량하기만 한 인물은 아니다. 자신과 썸을 해치려고 한 케인을 죽였고 그 일에 대해 훗날 케인의 동생이자 자신의 오너인 아벨 릴리화이트가 추궁하자 "케인은 쓰레기였소. 그래서 정리해 준 것 뿐이오."라고 냉혹하게 대답한다(...)

다만 썸에 대한 광적인 집착을 제외한다면, 꽤나 친절하고 자상한 인물. 교도소에서 사형 선고를 받을 때 "당신이 죽으면 이제 신의 곁으로 가서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됩니다."라고 위로를 하러 온 카톨릭 신부에게 "저는 영원한 생명이 저주 같아서 싫습니다. 그저 저의 존재가 한 조각도 남기지 않고 완전히 사라져 버리기를 바랍니다. 신부님께 번거롭게 해드려 죄송합니다."라고 정중히 유언을 했고, 친구인 구엔에게 결혼 선물로 자동 소총을 사주며 혹시 모르는 백인들의 테러에 대해 대비하라고 알려주며, 라이언의 비서와 단 둘이 만나 데이트를 할 때도 그녀로부터 자상하다면서 칭찬을 받는다.

2.2. 오혜성의 아버지

한국에서는 꽤나 이름있는 야구 선수로 살았으나 부상을 당하고 선수 생활을 못하게 되자, 아내와 아들을 데리고 미국으로 이민을 왔다. 아들인 오혜성이 자신을 닮아 천부적인 야구 선수가 될 자질을 가졌다고 생각했기에, 야구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교육을 받아 훌륭한 야구 선수가 되기를 바랬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생활고 때문에 이런저런 잡일을 하다가 식당에 취직한 아내가 백인 식당주와 간통을[1] 하는 모습을 보고는 분노를 느껴 아내를 추궁하다가 그만 그녀가 권총으로 머리를 쏘아 자살을 하고 만다. 이 사건으로 인해 충격을 받고 정신병원에 입원하여 거의 폐인처럼 지낸다.

2.3. 썸 제이너스

원작인 공포의 외인구단에서 최엄지의 포지션. 오혜성처럼 썸(Thumb)으로 불린다. 당연히 매우 아름다우나 남자를 홀리는 팜므파탈. LA 폭동 때 흑인 폭도들을 피했다가 건물이 무너지는 바람에 고립되었다가 나중에 경찰에게 구조되었는데, 마침 완전히 옷을 벗은 나체라서[2] 그 사진을 찍은 작가로부터 "흙 속의 성녀"라는 별명을 얻었고[3], 이 사건을 계기로 전 미국인들의 환호를 받는 슈퍼 스타가 되어 유명세와 돈방석에 앉았다. 엄지처럼 완전한 악인은 아니지만, 너무나 매력적이기 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남자들을 홀리며 싸움을 일으키는 미녀.[4]

처음에는 오혜성과 연애를 하다가 이윽고 영국 귀족 출신의 메이저리그 야구 선수인 에드 라이언에게 반해 그와 결혼을 한다. 전 세계적인 스타가 되었으나, 사실은 인류를 파멸시키는 적그리스도의 화신.[5] 케인의 동생이 죽자, 그의 뒤를 이어 게임회사의 사장이 된다. 그런데 여기서 만든 가상현실 게임이 사람의 뇌파를 자극해 미쳐버리게 만드는 문제를 가지고 있었고 결국 이 때문에 엄청난 폭주가 일어나 세계멸망의 단초가 되고 만다. 마지막회 바로 직전에 루시퍼에게 인질로 잡혀 그대로 목이 꺾여 허무하게 사망했다.

2.4. 썸 제이너스의 아버지

원래 독일인으로 어린 시절, 히틀러 유겐트에 가입하여 유대인 탄압에 적극적으로 참가한 과거가 있다. 나치 독일이 제2차 세계 대전에서 패배하자, 독일을 떠나 미국으로 이민을 왔다. 그리고 과거의 죄를 뉘우치기 위해 개신교 목사가 되었다.[6] 루시퍼의 정체를 알고 있기 때문에 그를 두려워하며, 그를 막기 위해서 컨테이너 안에 들어가 성경 책을 찢어서 도배를 했지만, 끝내 루시퍼에 의해 죽임을 당한다.

2.5. 썸 제이너스의 어머니

본래 썸의 아버지에게 양녀로 들어갔으나, 양아버지를 유혹해서 결혼하여 썸을 낳았다. 전형적인 팜므파탈. 섹스를 매우 밝히는 님포매니아로 집에 오는 모든 남자들을 유혹하다가 떠돌이 음악가와 눈이 맞아 어린 썸을 두고 도피했었다. 라고 썸은 알고 있었지만 사실은 남편과 말다툼을 하다 밀려서 모서리에 머리를 부딪혀 사망했고 그녀의 아름다움을 잊지 못한 남편이 그녀의 시체를 집에 냉동보관해 버린다.

간혹 코피를 흘리는 병이 있는데 딸에게도 유전으로 이어진다

2.6. 에드 라이언

원작인 공포의 외인구단에서 마동탁의 포지션. 영국 귀족 출신으로 젊고 잘생긴 백인 남자이며, 인기 만점의 메이저 리그 야구 선수로 활약하고 있으며, 그 덕분에 모든 미국인들의 연인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포세이돈과 이부형제(아버지가 다르고 어머니가 같음)이며, 오혜성과 친구이면서도 라이벌 관계다. 오혜성이 포세이돈을 죽인 살인자가 되어 구치소에 갇혔을 때에도 최대한 그의 죄를 낮추어 빼내주려고 애를 썼다. 오혜성이 교도소에 갇혀 사형 선고를 받는 사이에 그의 연인이었던 썸 제이너스와 약혼을 하고 자신의 집으로 불러들여 동거를 했다. 하지만 왠지 그녀가 자신의 어머니와 비슷하다고 여겨서 육체 관계를 멀리했고, 이때문에 썸으로부터 미움을 산다.[7]

메이저리그에서 투수로 데뷔했다 오혜성한테 승부에서 진뒤 타자로 전향하고 활약하며, 매회 경기마다 홈런을 날릴 만큼 천재적인 야구 실력을 지녔으나 어깨의 부상 때문에 루시퍼가 처방해주는 약물을 받고 고통을 잊으려 하는데, 그때마다 마치 헐크처럼 온 몸의 근육이 터져 나오며 분노로 이성을 잃고 난장판을 피우다가 메이드인 아그네스를 강간하고 간신히 이성을 되찾는 증상에 시달리고 있다.

나중에 오혜성이 세븐 데드맨이 되어 메이저리그로 진출하자 그와 숙명의 대결을 벌이다가 결국 패배했으나, 오히려 모든 저주에서 풀려난 후련한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썸을 버리고 아그네스와 결혼을 하지만, 바로 그 직후에 핵전쟁이 일어나 망했어요.

2.7. 포세이돈

이탈리아 마피아 가문 출신으로 도박장과 포르노 회사를 운영하는 암흑계의 거물. 한때 구웬과 오혜성이 일하던 도박장의 보스였고, 오혜성을 거두어 취직시켜 줄만큼 아꼈다. 예전에 썸의 어머니와 잠시 만난 적도 있으나 썸을 생각한 그녀가 더는 만나지 않기로 했었다. 우연히 이 얘기를 하여 어머니의 가출이 사실이 아님을 알려주었다. 그러나 썸이 루시퍼에 의해 촬영한 '순수한 피'라는 비디오 테이프로 그녀를 협박하고, LA 폭동 당시 오혜성과의 관계에 의해 임신한 사실이 밝혀질까봐 전전긍긍하던 썸이 도움을 요청한 오혜성[8]에게 죽임을 당한다.

2.8. 마크 아벨리

L.A의 경찰로 썸의 아버지처럼 독일계이며 히틀러 유겐트에 가입한 과거가 있으며, 나치 패망 이후에 독일을 떠나 미국으로 이민했다. 그러나 썸의 아버지와는 달리, 나치 패망 이후에도 여전히 히틀러를 추앙한다.[9] 유색인종들이 범죄를 저지른다고 의심하는 전형적인 인종차별주의자 및 백인우월주의자이다.

경찰 일을 하고는 있지만, 그보다 더 큰 권력을 갖기를 열망하고 있으며 그것을 위해서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유명해지려 한다. 그러다가 LA 폭동이 일어났을 때, LA로 관광을 온 필그림 그룹[10]이 흑인 폭도들에게 위협을 받자 그들을 권총으로 쏴 죽이고 자신이 직접 버스를 몰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켜 준 공로로 주지사에 당선된다.[11]

완전히 인간말종은 아닌데, 자신을 사랑하는 뚱뚱한 목장주의 딸이 아이를 임신하자 자기 아이가 아버지 없는 고아로 자라게 할 수 없다며 결혼을 했고[12], 프리랜서 언론인이었던 처제[13]의 일자리도 알아봐 주었으며, 결정적으로 끝부분에서 유색인종 국가에게 핵미사일을 쏘라는 군부의 압력에 "절대 안 돼! 핵전쟁은 인류의 공멸이야!"라고 끝까지 거부하는 개념있는 모습을 보이다 아내와 함께 총에 맞아 죽었다.

만화 초기에 그의 전생이 나왔는데, 16세기 유럽에서 마녀사냥에 가담한 이단심문관이었다. 그러나 루시퍼와는 달리 마녀사냥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2.9. 루시퍼

신을 상대로 최후의 심판 및 종말까지 서로 누가 이기는 지를 두고 내기를 하는 존재. 본편에서는 크고 건장한 체격의 백인 남자로 묘사된다. 흔히 악마라고 알려졌으나, 단순한 악마는 아니다.[14] 그 증거로 쌤 아그네스의 아버지가 성경을 찢어 도배를 한 컨테이너 안에 아무런 거리낌없이 들어온다.

신과 내기를 하는 존재여서 거의 불사에 가까운 수명을 누리고 있으며[15], 과거 인류의 역사에 수차례 개입하였다. 1차 십자군 전쟁 때에는 십자군 기사가 되어 예루살렘에 쳐들어가 무수한 백성들을 죽이고 신이 만든 하얀 체스판을 찾아내려 했으며, 16세기 마녀사냥 때에는 마녀들의 살가죽을 산 채로 벗기는 악랄한 고문기술자로 나타났고, 2차 대전 때에는 히틀러의 곁에 붙어서 그를 부추겨 유대인 대학살을 벌이도록 사주했고, LA 폭동을 은밀히 사주하는 등 인류를 상대로 수많은 악행을 저질렀다. 그 이유는 자신이 최후의 심판 때까지 아주 오랫동안 살아있어야 하기 때문에[16] 그런 권태가 싫어서 재미삼아 저지르는 오락이기 때문이라고(...) 다만 완전한 불사신은 아닌 것 같은데, 마지막 부분에서 오혜성이 휘두른 칼에 맞아 당황한 얼굴을 지으며 쓰러졌기 때문이다.

2.10. 구엔

어린 시절, 미국으로 이민을 온 베트남인 소년. 그런데 초반부에는 백인처럼 그려졌다가 약 3회가 지나자 동양인의 모습으로 바뀌었다. 본명보다 집시보이라는 별명으로 불렸고, 처음에는 소매치기를 하다가 중국계 소녀 이브를 사랑하게 되어 그녀와 결혼을 하자 마음을 바로잡고 식당을 차려 건전하게 살아가려고 했으나, KKK단의 집단 린치로 악혼녀가 윤간당하는 모습을 억지로 지켜보면서 이 세상 전체를 증오하게 되어 루시퍼와 세상을 파멸시켜달라는 계약을 맺는다. 그리고 오혜성을 비롯한 7명의 세븐 데드맨들과 루시퍼를 연결하는 사제의 역할을 맡는다. 마지막에 가서는 썸을 향해 총을 쐈다가, 분노한 오혜성에게 죽임을 당한다.

이탈리아 마피아인 포세이돈과 싸움도중에 성불구가 된다(....) 구엔 본인은 여기에 컴플렉스를 갖고있고 이후 자기 이브가 집단강간을 당한데다 여기서 아이를 가지고, 또 이브가 세븐데드맨 일원인 미야모토 센과 친밀하게 지내자 이걸 갖고 대놓고 비아냥댄다.

세븐데드맨이긴 하지만 직접 경기엔 뛰지않는다. 나머지 데드맨들을 총괄하는 매니저이자 수석코치 포지션

2.11. 아담

KKK단이 구엔의 아내를 윤간하여 태어난 아들로, 사람의 마음을 읽는 신비한 초능력을 갖고 있다. 적그리스도에 반대되는 그리스도(구세주). 마지막 부분에서는 신의 대리자가 되어 루시퍼와 체스를 두었는데, 놀랍게도 루시퍼를 이겼다. 자신의 패배에 당황한 루시퍼가 충격을 받자, 허공에서 "그대는 다음 천 년 후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신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2.12. 케인 릴리화이트

오혜성 및 썸 제이너스와 같은 동네에서 살았던 폭주족이자 백인 우월주의자로 푸워 화이트. LA 폭동이 일어나자 오혜성을 습격하려 했다가 오히려 역습을 당해 죽는다. 훗날 그의 동생에 의해 "하느님의 순결한 아들...."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미화된다.[17]

2.13. 아벨 릴리화이트

작은 키의 백인 남자로 형과 똑같은 백인 우월주의자.[18] 어린 시절, 담당 여교사의 비리의 공범이었는데 여교사가 범죄에 회의감으로 그만두려니 그녀를 협박하여 강간하고 나중에 루시퍼에게 발각되어 역으로 협박을 당하자, 겁에 질려 루시퍼에게 복종하고 그의 부하가 된다. 루시퍼의 부하인데도 특이하게 교회에 나가 예배를 본다. 그러다가 구엔이 자신의 아내를 겁탈하고 장인을 죽인 복수를 위해서[19] 자동소총을 들고 교회에 들어가 마구 총기난사를 할 때, 그 총탄에 맞아 하반신이 불구가 되어 이후 내내 휠체어 신세를 진다.

매우 뛰어난 두뇌를 가진 천재로[20], 사람의 정신에 직접 연결되는 게임기를 만들어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대박을 거두고 이후엔 LA 다저스를 인수한다.

구엔을 비서로 거느리지만 수시로 그를 모욕한다.[21] 그리고 야구광으로 오혜성을 비롯한 7명의 사형수들로 이른바 세븐 데드맨이라는 야구단을 만들고 외딴 섬에 보내서 혹독한 지옥 훈련을 시키고 나서 자신이 직접 다저스 감독이 되어, "진화의 끝"이라는 목표 아래 최고의 야구 성적을 거두라고 메이저리그 대회에 보낸다. 나중에 가서는 썸이 무명 시절에 찍은 포르노 비디오를 가져와 그녀를 협박하다가 오히려 구타를 당해 피를 흘리고 있을 때, 구엔에게 목이 졸려 죽는다.

2.14. 미야모토 센

오혜성과 함께 세븐 데드맨의 일원으로 미국으로 이민을 온 일본인. 원래 뛰어난 검술을 가진 무사 집안 출신으로 야구 타법도 마치 검도 같은 방식으로 공을 때리는 타자 역할을 맡는다.[22] 썸 제이너스에 대한 집착이 심해져 점점 광기가 더해가는 오혜성을 말리려다 그가 휘두른 칼에 맞아 결국 죽는다.

2.15. 장청화

초기엔 차이나 마피아 보스로 나온다. 꽤 아름다운 미남자 외모라 별명은 퀸. 조직와해이후로는 오혜성과 해결사 일을하다 오혜성을 사랑하게 된다(...)[23] 세븐데드맨에서 투수포지션.

2.16. 프랭크 슈타인

거구의 흑인으로 원작인 공포의 외인구단에서 하국상의 포지션. 뒷골목을 주름잡던 갱단의 보스로 특이하게도 프라이팬으로 사람을 때려 죽이는 괴악한 취미를 갖고 있다(...) 그러나 의리를 중요하게 여기는 성격으로 오혜성의 든든한 우군이 되어 준다. 살인죄로 교도소에 갇혀 있던 와중에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다른 죄수들과 함께 목숨을 내건 '홀리 베이스볼'이라는 야구 게임을 만들었다. 이 게임에서 지면 글자 그대로 칼에 찔려 죽게 된다. 교도소에서 나와 오혜성과 함께 세븐 데드맨에 들어간다. 마지막 부분에서 핵전쟁이 일어났을 때에도 무사히 살아남은 몇 안 되는 인물.

갱단 보스 이전에는 메이저리그에서도 꽤 이름난 포수였다. 그러나 팀동료들의 인종차별때문에 숱한 문제를 일으켜 징계만 받다가 환멸나서 때려쳤다.

2.17. 퍼셀

프랭크의 부하로 히스패닉이며 소매치기. 본명은 마리오 후아레스. 체구는 작으나 뛰어난 달리기 실력을 갖고 있다. 프랭크와 함께 세븐 데드맨에 들어간다. 프랭크와 함께 핵전쟁이 일어난 후에도 무사히 살아남았다.

여자한테 인기가 많으며 경기전이나 후에 여자팬들과 여러차례 섹스를 한다. 그러나 정작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고아원시절 자기를 돌본 수녀님이고 나중에 핵전쟁서도 수녀를 살렸다

2.18. 울프

인디언 출신으로 여동생을 윤간한 3명의 백인 상류층 소년들을 죽인 죄로 교도소에 들어갔다가, 오혜성과 함께 세븐 데드맨에 들어간다. 포지션은 투수로 우완 언더핸드. 뛰어난 영능력의 소유자로 장차 세상이 신의 심판을 받아 멸망하리라는 예언을 받고 어떠한 재앙이 닥쳐도 살아남는 안전한 도피처인 '달의 동굴'을 찾아서 떠나 무사히 살아남았다.

한국계 입양아 출신으로 LA 빈민가 불량배로 살던 은실[24]을 후술할 실버 스레드로 오해하고[25] 도와주려다 나중에 진실을 알고 죽이려들었다. 허나 죽이는걸 포기하고 나중에 은실을 달의동굴로 대피시켜 살아남았다.

2.19. 실버 스레드

번역하면 은빛 실. 미국 정부에 의해 땅을 빼앗긴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후손으로, 미국 정부를 상대로 폭탄 테러를 저질러 백인들을 쫓아내고 다시 조상들의 땅을 되찾겠다는 목표로 활동하는 테러 집단이 있는데, 그곳의 지도자인 여성이다. 울프가 속한 부족 출신으로 기묘한 초능력이 있어서 미래를 예언할 수 있다. 그래서 울프에게 앞으로 닥칠 종말을 피하기 위해 달의 동굴에 숨어있으라고 알려준다.

3. 기타

1992년 LA 폭동의 여파가 아직 남아있던 시대라서 그런지, LA 폭동이 작품 초반기부터 나타난다.

이현세 특유의 허무주의적, 염세주의적인 성향이 작품 전반에 매우 짙게 깔려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심지어 엔딩조차 핵전쟁이 벌어져서 주인공을 비롯한 주요 등장인물 대부분이 죽는 등... 공포의 외인구단보다 더 비극적으로 끝난다.

또한 연재당시 시대상 언급하기 껄끄러운 주제들인 인종갈등, 동성애를 이 만화서는 대놓고 꺼냈다.


[1] 사실 그녀도 좋아서 그런게 아니라, 백인 식당주가 간통에 응하지 않으면 식당에서 해고시키겠다고 위협을 하는 바람에 어쩔 수가 없었다.[2] 썸이 먼저 절규하듯이 제안하여 같이 갇혀있던 오혜성과 섹스를 하였고, 직후 그는 탈출방법을 찾아나섰다가 오도가도 못 하게되고, 정사 후 그대로 잠들어버려서 나체상태였다.[3] 다만 이 사진을 찍은 작가는 썸이 은밀히 '순수한 피'라는 포르노 영화를 찍었다는 사실을 알고 폭로하려다가, 루시퍼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4] 혹은 자기가 은근슬쩍 조장하는 면도 있다.[5] 이 사실을 눈치챈 로마 교황청과 기독교 성직자들이 그녀를 마녀이자 적그리스도라고 부르자, 요염한 미소를 지으며 "내가 그렇게 위대한 인물인 줄 몰랐네요."라고 비웃는다.[6] 인종차별을 당연히 여기던 어린 시절과는 달리, 노인이 되자 백인들에게 테러를 당해 눈이 먼 인디언 노인을 동정하고 중국인 소년을 반갑게 맞아주는 등 선량한 모습을 보여준다.[7] 썸은 어머니처럼 섹스를 매우 밝혔고, 그래서 육체 관계가 없으면 제대로 사랑을 받지 못한다고 여겼다(...)[8] 오혜성은 임신 사실은 모른다.[9] 자신이 돈을 주고 중국계 이민자를 폭행하라고 사주한 백인 폭주족들이 어린 동양인 여자를 희롱했다는 말을 듣고 "아무리 유색인종이라고 해도 여자를 괴롭히는 건 나쁘다!"라고 투덜거리자, 폭주족들이 "에이, 히틀러도 젊은 여자(에바 브라운)과 노닥거렸는데 뭐가 어때서?"라고 비아냥대자 갑자기 화를 내며 멱살을 잡고는 "총통을 모욕하지 마!"라고 윽박지른다. 이 부분에서 비록 인종 차별주의자이기는 해도, 여자에 대한 희롱을 나쁘게 보는 등 아주 개념이 없는 것은 아님이 드러난다.[10] 미국을 지배하는 최상위 권력자들의 모임[11] 이 때 필그림 그룹은 아벨리를 초대해 놓은 자리에서 "당신의 가계도를 조사해본 결과, 16대까지 거슬러 올라간 조상들 중에서 흑인을 비롯한 유색인종이 전혀 없는 순수한 백인으로 판정되어 우리와 같은 위치에 올려 주겠소!"라고 말을 했다.[12] 물론 그 와중에 젊은 미모의 히스패닉 여성 변호사와 바람을 피우다가 아내에게 걸리자 "노크도 안 하고 들어왔어?"라고 오히려 신경질을 부리는 꼰대 기질도 있었다(...)[13] 나중에 장청화와 사귀게 된다.[14] 그를 본 썸의 아버지가 "당신은 누구요? 악마요?"라고 덜덜 떨자 피식 웃으며 "좋을 대로 생각해."라고 대답한다.[15] 나치 신봉자인 가담한 마크 아벨리의 전생에도 만난 적이 있으며 알고 있는 사이이며, 그 때문에 마크 아벨리를 상대로 "자네를 세상의 왕좌에 올려주겠다."라고 제안한다. 그러나 마크 아벨리는 자신이 루시퍼의 조종을 받는 꼭두각시라는 신세를 못마땅하게 여겨서 그를 사고로 위장하여 폐차장으로 데려가 자동차를 떨어뜨려 죽이려 했다. 그러나 루시퍼는 죽지 않고 멀쩡히 살아서 껄껄 웃는다(...)[16] 이 부분은 예수를 저주했다가 그의 재림 때까지 살아있어야 하는 저주를 받은 방황하는 유대인의 전설을 모태로 만든 듯하다.[17] 당연히 이건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케인은 유색인종인 오혜성은 물론이고 같은 백인인 썸에게도 온갖 행패를 부리는 그야말로 인간 쓰레기였다.[18] 구엔의 식당에 들어가 그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나는 유색인종들을 오직 두 부류로만 상대하오. 하나는 적, 둘째는 하인. 당신은 어느 쪽에 설거요?"라고 협박을 했다. 그리고 구엔이 정성스럽게 요리해서 가져온 쌀국수가 담긴 접시를 들고는 식당 바닥에 쏟아버리고 그대로 식당을 빠져 나갔다. 그런데 정작 미국으로 돌아왔을 때는 자신을 보러 온 FBI와 CIA 관계자들 앞에서 고대 중국의 철학자인 노자의 장자경을 인용한다. 노자는 유색인종일텐데?[19] 과거 그 짓을 벌인 KKK단의 지도자가 바로 자신이었기 때문.[20] 어린 나이에 미국 정부 기관을 해킹해서 FBI와 CIA 같은 정보 기관들이 행방을 찾으려 했으나, 해외로 달아나 숨어지내면서 결코 잡히지 않다가 공소시효가 지나자 다시 미국으로 돌아왔다.[21] 썸 제이너스가 자사의 광고 모델 계약을 파기하겠다고 나서자, 구엔이 우려를 표명하자 "구엔, 구린내나는 네 입으로 말하지 않아도 잘 알고 있어!"라고 욕설을 하고는 잠시 후에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썸 말고 다른 대안이 없군..."이라고 혼잣말을 한다.[22] 자신을 상대로 반칙을 한 백인 선수를 향해 "미야모토 집안은 용서를 모른다. 이 대가로 너의 입안에 있는 이빨들을 모두 부숴버리겠다!"라고 선언하고는 정말로 안타를 날려 공으로 상대 선수의 이빨들을 몽땅 부숴버렸다(...)[23] 동성애자는 아니다. 여자랑 섹스하는 장면도 여러차례 나와서.[24] 성은 안나왔다[25] 울프가 숨긴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공작금을 손에 넣기 위해 그에게 접근할 때 이름을 묻자 엉겁결에 자신의 이름 은(실버)실(스레드)을 영어화해서 실버 스레드라 했는데 마침 그들의 지도자 이름과 같아서 울프가 속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