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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29 03:26:14

달인

1. 達人2. 개그콘서트의 전 코너3. 사상최강의 제자 켄이치에 나오는 무술가의 단계4. 타이토가 유통한 슈팅 게임5. SBS의 텔레비전 프로그램

1. 達人



특정한 재능에 몹시 능한 사람.

달인의 경지에 이르기 위해서는 한 가지를 정말 죽어라고 파야 한다. 그래서 몇몇 무형 문화재의 달인들은 '인간 문화재'로 지정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현재 인간 문화재들은 그 능력을 전수받을 수제자가 부족해서 고민.

어마어마한 경험치로 인해 몸에 작업이 완전히 배여있어서, '매뉴얼'보다도 본인이 감으로 대강대강 하는 쪽이 우수해지는 직종이다.

1.1. 일본어 잔재설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달인을 이리 정의한다.

달인(達人) 1. 학문이나 기예에 통달하여 남달리 뛰어난 역량을 가진 사람, 달자. 2. 널리 사물의 이치에 통달한 사람.

중요한 건 이 정의는 일본사전 《대사천》(大辭泉)의 내용과 똑같다는 것이다. 일본말 다쓰진(たつじん)을 국어사전에 가져다 번역해 놓은 것.

조선시대 때는 달인이라는 말을 다르게 썼다. 조선왕조실록 원문을 보면 모두 14번 나오는데 여기서 예문 하나를 살펴보면 이러하다.
소학을 강하다가 성색이란 말에 이르러 참찬 조광조 아뢰기를 "남녀의 정욕은 달인이라도 없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지금 보건대 조정의 선비 중에는 제법 쓸만한 사람이 있어도 남녀에 관한 일을 잘 처리하지 못했기 때문에 침채된 채 다시는 전용되지 못한 사람이 있습니다."

오늘날에 쓰는 뜻이 아니라 '그 사람이 아무리 성인군자일지라도'라는 뜻으로 쓰인다는 걸 알 수 있다. 표기는 똑같지만 원래 일본에서 쓰이던 뜻과 한국에서 쓰이던 달인의 뜻은 다르다.[1]

중국의 고문이나 현대 중국어에서도 달인은 '사리에 통달하고 덕에 밝으며 옳음을 분별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로서, 구체적인 '기예'보다는 추상적인 '성품' 측면에서 쓰인다.

여기에는 반론[2]도 있다. 유가적 입장에서는 '달인'을 '널리 사물의 이치(유가적 이상)에 통달한 사람'이란 용례로 쓴 것이고 현대에는 확장된 의미로 보면 된다는 것이다. 시대가 흐르며 단어의 의미가 확장되거나 변형되는 것은 어느 언어권에서든 흔한 일이다.

2. 개그콘서트의 전 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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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상최강의 제자 켄이치에 나오는 무술가의 단계

눈에서 광선을 뿜어내는 초월인류.

말그대로 어느 무술에 통달한 단계로, 맨손이든, 무기를 들든 간에 일반인에게 중화기나 탱크를 쥐어줘도 못 이길 정도로 미칠듯한 강력함을 자랑한다. 달인 중에서 최하위조차도 철판 정도는 가볍게 박살내거나 베어버릴 수 있다. 이 작품 내에서는 물 위를 걷든 맨손으로 철판을 부수든 어떤 기행을 저질러도 앞에 '달인이니까'를 붙이면 놀라기만 할 뿐, 모두 납득한다. 의외이긴 하지만 특별한 케이스가 아닌 다음에야 일단 칼 맞으면 베이고 총 맞으면 총알이 박히기는 한다. 그러니까 일반적인 무기류로 이들의 신체에 대미지를 줄 는 있다. 그러나 문제는 안 맞는다. 지근거리에서 쏘는 총을 피구공 피하듯이 피하는 인간들이다. 뭐 '총알을 볼 수는 없지만 살기를 감지하고 총구 방향 등으로 날아올 방향을 예측하는 것'이라곤 하지만...

완전 비무장의 인간 두 명이 벌이는 전투에서 공중전이 가능하다. 덤으로 달인간의 전투가 벌어지면, 일대가 폭격을 당한 것처럼 변한다. 군 기지라든가, 건물 같은 것이 초토화 되는 수준. 더불어 수준급의 달인은 위압감 만으로 일반인 정도는 그대로 실신시킬 수 있다.

격투기에만 달인이 있는 건 아니고, 무기술의 달인이라든가, 총기술의 달인 같은 것도 있다. 무기술의 달인은 당연히 그 무기가 있어야 제 실력을 발휘하지만, 그렇다고 신체능력이 격투기 달인에 비해 크게 밀리지는 않는다. 정확히는 달인 미만의 상대라면 무기가 있든 없든 가볍게 쓰러트릴 수 있지만 비슷한 급의 달인과 싸우려면 무기 없이는 불리한 정도인 듯 하다. 총기술의 달인은 그저 언급만 되었을 뿐이지만 그의 딸이 나오는데, 이 딸만 해도 달인급인지 아닌지 나오진 않지만 무서운 실력을 보여준다. 백발백중인 건 물론이고 심지어 자기 총알이 통하지 않는 방탄복을 입은 상대도 '어찌됐건 많이 박으면 된다'며 일점사해서 결국 털어버린다.

주인공 켄이치의 스승들인 양산박의 달인들과 적인 '어둠'의 이치에이큐켄은 작품 내 달인들 중에서도 최강급으로 분류된다. 양산박의 달인 5명이 모여서 허공에 공격을 하자, 그 풍압으로 무너져가던 건물이 멈췄다. 그것도 개인주택 같은 작은 건물이 아닌 공업용으로 지은 건물. 물론 모든 달인들이 이렇게 강한 건 아니고, 양산박은 작중에서도 자타공인 최강급의 달인들이다.

예를 들어 이치에이큐켄 진에츠켄진은 혼자서 5명의 창술 달인을 가볍게 순살했다. 바 소게츠도 데슈퍼 섬에서 포르토나가 세계 각국에서 모은 나름 이름있는 달인들을 혼자서 싹 다 털어버렸다. 양산박 달인들은 이렇게 일대다로 순살하는 장면이 별로 나오지 않지만 저 이치에이큐켄과 호각으로 싸우니 충분히 강함은 입증된 셈이다.[3]

작중에서 달인들 중에는 찌질이가 거의 없다. 전부 각자 나름의 철학과 가치관이 확고한 사람들이다. 혹은 최소한 포스만은 남다르거나. 코우에츠지 아키사메가 말하기를, "경지에 도달한 달인에게는 딱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신념."이라고 한다. 작중 상당히 초반에 나온 말이지만, 켄이치의 진행 내내 들어맞는 말이기도 하다. 양산박이나 어둠을 막론하고, 대부분의 달인들은 나름대로의 규칙[4]과 프라이드[5]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달인들은 어둠이나 양산박 가리지 않고 제자를 아끼는 모습을 보여준다. 살인권을 지향하는 이치에이큐켄 들역시 자신의 제자들은 상당히 아끼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YOMI의 리더였던 카노 쇼와 스승인 진에츠켄진의 사제관계가 두드러진다. 진에츠켄진이 권마사신의 도발에 분노한 모습을 보면 거의 부모자식 관계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 제자를 살해 하시는 권마사신 같은 경우는 애초에 본인이 배운대로 행하는것이기 때문에 딱히 잘못됐다기보다는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매우 박하고 잔인한 방식일뿐이다.[6] 그리고 제자들역시 스승을 존경하는 굉장히 이상적인 관계. 웃는 강권 역시 D of D 편에서 자신의 자제를 죽이고 왔다던(그리고 본인이 무술을 가르쳐주기도 한) 카노 쇼의 난입을 포르토나가 허락했을때 침묵했다.

그런데 의외로 숫자가 꽤 많다... 양산박 장로님이 젊은 시절에 한꺼번에 해치우신 달인의 숫자만 500이고. 이치에이큐켄이나 양산박께서는 어지간한 달인은 졸개를 박살내는 건담처럼 해치우신다.

제자급은 아무리 듣보잡급 달인과 싸워도 승산이 전혀 없으며, 건드리지도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7] 단, 어느 정도 실력있는 제자 클래스가 여럿이 덤비면 상황은 달라질 수도 있지만 이것도 포르토나같이 달인 중에서 맨 밑바닥에 있는 이들한테나 가능한 이야기이다. 사카키 시오에게 순살당한 국회의원 달인[8]에겐 미우와 치카게까지 포함한 신백연합 모두가 둘러싸고 공격했는데도 한 번 때려보지도 못했다. 사카키가 수시로 국회의원 달인의 눈을 향해 도토리를 쐈는데 이게 없었으면 진작에 전원 끔살행이었으며, 켄이치를 시작으로 국회의원 달인을 공격하는데 성공하지만 이것도 사카키가 보조해줬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그러나 종막편에서는 제자들도 실력이 계속 급증해서 제자급중 특히 뛰어난 3명이 달인, 그것도 포르토나처럼 최하위라는 언급도 나오지 않은 나름 이름이 있는 달인 한 명과 싸워 결국 쓰러트렸다.

제자 클래스 이상이지만 달인 클래스 미만은 묘수 혹은 명인으로 불린다. 정발판에서는 묘수를 채택.[9]
작중 달인들의 아이덴티티는 다름아닌 눈에 나오는 광선. 이는 작중 극후반부 켄이치가 기의 개방을 넘어 기의 장악에 도달했을때에 눈에서 광선이 나오는것으로 달인들의 광선은 기의 장악이 조건이라는게 밝혀졌다. 즉, 어지간한 달인들은 모두 제자클래스들이 끙끙대고있는 기의 발동과 개방을 넘어선 장악을 쓰고있으니 상대가 될리가 없다.
또한 켄이치만이 알고있는 달인들의 딱 한가지 약점이 있는데, 전투중 '전투와 전혀 관계없는'행동을 할시에 순간적으로 판단력이 멈춘다. 달인들은 전투의 효율성에 극에다른 인간들이기 때문에 본인들이 단련한 반사신경이나 기술, 육체능력등등에 아무런 연관도 없는 것에 넋을 잃어버리는 듯. 이를 이용해 켄이치는 팔황단죄인들이 모인곳에서 갑작스런 춤을 추고 달인들이 벙쪄있을때 도주를 시도한다. 물론 막혔지만.

4. 타이토가 유통한 슈팅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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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SBS의 텔레비전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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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출처: 이윤옥의 사쿠라 훈민정음.[2] 장자에 달인이란 표현은 직접 등장하지는 않는다. 아마도 '장자가 들려주는 달인 이야기'라는 책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장자에 未達人氣, 未達人心이란 문장이 나오지만 이는 남(人)의 기분(氣)에 통달(達)치 않다(未), 남의 마음(心)에 통달치 않다는 전혀 다른 의미다.[3] 무적초인 후린지 하야토는 젊었을 적 혈기를 주체못해 수많은 달인을 쓰러뜨린 적이 있고 사카키 시오도 데슈퍼 섬에서 제니퍼 그레이와 함께 서너명의 달인을 쓸어버리긴 했다.[4] 켄이치가 말하길 단 하루도 훈련을 거르지 않는다고한다[5] 어떤 무술의 달인이든 본인이 가는 길이 최강임을 굳게 믿고있다. 이는 양산박이던 어둠이던 별 다를바가 없다[6] 단, 권마사신의 제자인 제이한은 그를 아버지처럼 따랐다고 했다.[7] YOMI는 물론이고 후린지 미우같이 제자급 최상위인 이들도 마찬가지.[8] 진짜로 국회의원이며, 실은 어둠의 무기조 달인이지만 어둠에 반대하는 정치인들을 색출하기 위해 어둠 배척파의 주도자로 위장해 있었다. 다만 달인이긴 해도 스스로 인정하길 최하위급.[9] 대충 양판소 무협식으로 이해하자면 제자급은 2류고수, 묘수급은 1류고수, 달인은 절정이상으로 이해하면 이해하기 편하다. 포르토나 급은 이제 막 절정에 이른 이들이고 어지간한 졸개급 달인은 절정고수, 이치에이큐켄이나 장로를 제외한 양산박 달인들, 키이 카케로, 쿠카다치 단키 등의 나름 주역 네임드 급 달인은 화경, 장로나 실콰드 주나자드, 쿠시나다 미쿠모, 요기 오가노스케 등 초인급은 현경고수나 절대고수 급으로 이해하면 대충 파워 밸런스가 맞아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