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페이스북 1호 대나무숲인 서울대학교 대나무숲의 대문 |
2. 상세
사실 페이스북에도 대나무숲 계정을 운영중인 학교가 소수 있지만 대부분 제대로된 운영이 거의 이뤄지지 않는다. 하지만 간단한 인증절차를 제외하면 누구나 제보가 가능한 시스템이기 때문에 외부인의 제보도 간간이 올라간다. 한양대학교 재학생이 개발한 그루퍼 등 자체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제보를 받지만 구글 문서 등의 클라우드 오피스 스위트를 이용하기도 하고, 대나무숲 페이지 운영자가 선택하여 올라가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페이스북에선 서울대학교 대나무숲을 선두로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대나무숲 페이지가 만들어졌으며, 그 후에 다른 대학들로 퍼져나갔다.비슷한 페이지로는 대신 말해드려요·말해드립니다·전해드립니다같은 대학 익명 커뮤니티가 있다. 또한 기존의 대나무숲 페이지에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 어둠의 대나무숲·뽕나무숲 등 아류 대나무숲 페이지가 파생되어 나오는 경우도 있다. 익명게시판이 없는 대학교, 또는 중학교, 고등학교나 특정 지역 단위로 신문고나 간이 커뮤니티 역할을 하는 경우도 있다.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의 위안부 비하발언 등 학내의 사건사고 등도 이곳을 통해 이슈화 되기도 한다. 교내 커뮤니티 사이트가 가입절차 등이 폐쇄적이고 학교 메일링을 요구하는 것에 비해 범용성이 넓은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게 편하기 때문에 많이들 사용한다.
거의 모든 대숲의 운영주체는 해당 학교 총학생회가 아니라 일반 학생으로 특정 보도와 달리 총학생회는 대부분 관여를 하지 않는다. 학교 커뮤니티가 따로 있고 해당 커뮤니티가 활성화된 대학교들은 이런 페이지를 활용하는 빈도가 낮은 편이다. 다만 대규모 대학들은 활성화된 학교커뮤니티가 존재함에도 낮은 학번의 학생들은 오히려 대나무숲 이용을 선호한다. 페이스북에 속한 커뮤니티인 만큼 사생활이나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문제점이 빈번하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니, 뎃글을 달 때에는 주의하는 것이 좋다.
대나무숲은 서로 고민을 나누고, 학내 문제를 함께 토론하고 고민하고, 때로는 같이 울고 웃을 수 있는 글이 올라오는 익명의 커뮤니티로서 기능하기위해 만든것이나 일부특정집단 성향 유저에 의한 선동과 날조로 눈살이 찌푸려지는 일도 발생하고 있다.[1]
최근에는 여러 고등학교, 중학교 심지어 초등학교에까지도 자체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에브리타임과 같은 익명 커뮤니티의 활성화, 페이스북의 이용자 감소로 인해 제보 횟수가 줄어들고 계정을 운영할 후임자등이 제대로 모집되지 않아 몇몇 대학의 대나무숲 계정은 운영이 정지되기도 했다. 실제로 어느 대학은 계정이 공지없이 방치되었거나 고려대의 경우는 위와 같은 어려움으로 인해 계정은 존치하되, 운영은 중단하기로 공지하기도 했다. 대나무숲의 시작이었던 서울대의 대나무숲은 그나마 간간히 글이 올라오지만 페이스북 붐이던 시절에 비하면 상당히 저조해졌다. 이는 세대교체라는 것과 대나무숲이라는 문화는 2000년대 후반에서 2010년대 학번이었던 사람들의 문화이자 추억이었음을 보여준 셈이다.
3. 운영방식
관리자들은 일반적으로 익명을 표방하고 있으며[2], 보다 폭 넓은 주제의 제보를 수용하고 운영을 원활하게 하기 위하여 여러 명이 페이지를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관리자 역시 대나무숲을 구독하는 평범한 재학생이므로 당신 옆자리의 동기가 알고보면 대나무숲 페이지를 관리중일지도 모른다. 관리자가 댓글을 자주 다는 편이라면 은연중에 소속 단과대나 학번을 댓글에 적는 경우도 있다.대부분의 대나무숲은 자체적인 필터링 기준을 두고 있으며, 이에 반하는 내용을 담은 제보는 절대 올라가지 않는다. 하지만 관리자도 사람이니만큼 필터링 실수로 인하여 올라가서는 안될 제보가 올라가는 경우가 간혹 있다. 페이스북 페이지 내 오류때문에 오래된 게시글은 검색하지 않고 더 보기로 찾으면 나오지 않는다. 앞 뒤 글 다 보이는데 사이 글만 안보이는 것도 있으며, 각 대나무숲 공지사항을 보면 실제로 삭제조치 했다는 공지가 더러 있으므로 제보 번호가 비어있는 이유를 게시글이 삭제된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학교마다 필터링 기준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서울대학교 대나무숲의 경우엔 자체 기준에만 어긋나지 않으면 모든 제보를 올려주지만,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대나무숲의 경우에는 필터링 기준을 충족하는 글 중에서 관리자가 판단하기에 올리기 적합한 내용의 제보를 취사선택하여 올린다. 이러한 경우 숲무룩, 안타깝숲 등의 올라가지 않은 제보들을 올리는 페이지가 별도로 존재하는 경우도 있다. 연세대학교의 안타깝숲류의 페이지는 필터링 기준이 동일하지만 하루 업로드 갯수제한에 걸렸을 경우 이 곳에 업로드 되는 것이다.
관리자가 되는 방법은 일정시기마다 진행되는 관리자 채용에 응시하여 합격하면 된다. 학교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온라인을 통해 지원을 받고, 면접도 관리자의 익명보장 문제 때문에 온라인으로 이루어진다. 합격 뒤에는 친구 추가로 서로 신원을 공개하고 자신의 학교 뿐만 아니라 타대학 대나무숲 지기들과도 비밀 그룹을 통해 교류할 수 있다. 2014년의 경우 연대숲과 고대숲 사이에서는 교류 모임이 매우 활발했던 편.
시험기간이 되면 게시물이 더 많이 업로드 되고 좋아요 수가 많아지는 현상이 발생하며, 수강신청 날짜가 다가오면 "□□□교수님 어떤가요?" 와 같은 글이 쇄도한다. 학사행정관련 정보의 경우 필터링되기도 한다. 쉽게 찾을 수 있는데도, 찾지 않는 행동에 대한 경각심을 주기 위해서이다.
4. 대나무숲 목록
- 지역 구분 없이 가나다순으로 작성한다.
- 대학마다 명칭을 대나무숲이 아닌 ~대학교 대신 전해드립니다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니 둘 다 작성한다.
- 최소 100명 이상이 좋아요를 누른 대학교 익명 페이지를 작성한다.
- 한 대학에 익명 커뮤니티가 2개 이상일 경우 좋아요 수, 관리자의 지속적인 업로드, 재학생의 이용 빈도 등을 근거로 가장 많이 활성화 된 페이지를 작성하되, 우위를 가릴 수 없을 경우 모두 작성한다.
5. 문제점
5.1. 필터링 문제
대부분의 대나무숲에서는 대상을 특정짓는 제보를 필터링하고 있으나 일부 대나무숲에선 필터링이 거의 되지않는 편인데, 이를 이용해 직접 이름을 말하거나, 이름을 거론하지는 않지만 아는 사람은 알만한 힌트를 줘서 특정인을 욕하는 경우가 있다.SNS 특성상 접근성 제한이 거의 없어 해당 학교의 학생이 아니더라도 누구라도 열람할 수 있다. 이로 인해 학교에 좋지 않은 일에 대한 내용이 대나무숲에 올라왔을 시에 그 내용이 퍼져나가는건 정말 순식간이다. 일례로 2016년 2월, 경희대학교 체대의 새터비 과다납부 관련하여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또한, 학교나 단과대, 혹은 학과에 대한 비판이 올라오면 일단 실드치고 보는 경우도 많다. 특히 학과 내부고발의 경우, 일단 누가 썼는지부터 알아내려하는 경우가 많아 오히려 내부고발자가 피를 보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9] 하지만 내부고발이 정당할 경우, 잘못된 사실을 인지하고 고쳐나가는게 지성사회가 할 일이다.
한편으로는 일부 학생이 "중앙대학교 대나무숲이 학교측에 유리하게 제보를 검열하고 게시하는 학교측의 개가 되었으니, 우리가 검열이 없는 대나무숲을 만들겠다"는 슬로건으로 소위 '어둠의 대숲' 같은 것을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2015년 모 단과대 학생회장 선거 후보자에 대한 유언비어 유포, 2016년 모 단과대 학생을 성폭행범으로 모함한 제보 유포 사건으로 인해 필터링을 해야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 때문에 현재 원 대숲 못지 않은 필터링을 자행중이다. 현재에는 다른 대학교에서도 아류숲이 속속 등장하고 있지만, 정작 이용자들은 왜 만들어졌는지 모르고, 관심도 없이 그냥 이용중이다.
고려대학교 대나무숲의 그릇된 운영으로 그동안 쌓여왔던 분노가 터지는 중이다. 의도적인 필터링 및 필터링의 실수로 인해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되었으나 무시 당하던 중, 고려대학교 대나무숲 학벌주의 논란글을 도화선으로 작용하여 각종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asked를 통한 대처 또한 상당히 미약하고, 어떤 공식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태. 사실상 붙여넣기만 하고 불리한 질문은 귀신같이 피하는 중...
5.2. 타인의 신상정보를 사칭
대부분의 대숲 페이지가 페이스북 계정으로 운영되어 있으며, 페이스북 특성상 아주 간단하게 학력사항을 조작할 수 있다보니 사칭자가 그 학교의 학생의 의견인 양 게시글을 올리고 이를 퍼뜨리고 다녀도 제재할 방법도 파악할 방법도 없다. 실제로, 명절 기간에 국내의 내로라하는 명문대들 대숲에 일제히 "오빠는 왜 명절에 일 안해?" 로 시작하는, 명절 기간의 여성들이 겪는 고충을 다소 공격적으로 토로하는 글이 올라오고 그것이 xx대 yy대 학생들의 의견이라는 식으로 각종 커뮤니티에 도배되었는데, 모 웹 커뮤니티에서 계획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이들이 해당 대학 재학생이라는 증거는 페이스북 프로필의 신상정보를 제외하고는 없었다. 또한 특정 정치세력이 해당 명문대생들이 모두 자신들을 지지한다는 식으로 사칭하여 여론을 주도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악용될 소지가 충분하다. 때문에 문제의 소지가 있는 커뮤니티 게시글이 필터링되기도 한다. 이러한 여파 때문에 몇몇 대나무숲에서는 재학생들이 아니면 알 수 없는 질문들을 통해 자교생 필터를 거친 게시글만 업로드하고 있다.5.3. 표현의 자유 침해
한편 위에서 언급한 필터링이 '분란 조장 금지'라는 명분 아래 특정 의견이 공론의 장에 올라오기도 전에 싹을 잘라버릴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한다. 예를 들어 성대숲의 '남녀분쟁 유발글'에 대한 필터링이 한쪽의 목소리를 일방적으로 지움으로써, 갈등을 가시화하고 해결하는 대신 단순히 회피하고자 한다는 논의가 있다. 사회정의를 추구하는 상아탑의 익명 토론 공간으로서의 대숲의 존재의의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흐름이다.5.4. 명예훼손
중앙대학교 어둠의 대나무숲에서 두 번의 큰 모함사건이 발생하였다. 2015년 모 단과대 학생회장 선거 후보자에 대한 유언비어 유포, 2016년 모 단과대 학생을 성폭행범으로 모함한 제보 유포 사건으로, 두 건 모두 두 사건 모두 당사자가 고소를 하여 모함임이 밝혀졌다. 하지만, 당사자의 생활에 큰 타격을 준 사실은 변함이 없는데, 운영자가 진위여부가 가려지지않은 모함을 유포한 것에 대한 사과를 하였는지는 확인되지 않고있다. 이번 모함사건으로, 작년의 유언비어 유포 사건이 잠깐 재조명 되었는데, 당시의 후보자가 사과를 받은적이 없음을 댓글로 알렸으나, 해당 게시물에서 어대숲 운영자는 어떠한 대응도 하지않고있다.고려대학교 대나무숲의 경우, 제보자의 신원도 명확하지 않은 글을 필터링하지 않고 제시하여 학교 및 학우, 교우들의 명예를 실추시키었다.[10]
5.5. 여론조작 가능성
다소 직설적이고 공격적인 성향의 댓글이 많고, 좋아요도 많이 받는다. 제보자가 익명이고, 익명댓글을 달기도 쉽지 않은 것이 문제의 원인 중 하나. 이러한 문제는 대숲의 특정 제보의 캡쳐본이 다른 사이트로 퍼져나가면서 더 심해진다. 이런 제보에서는 제보자가 말을 조금 잘못해도 비난 댓글이 수십개 달리고, 베댓이 좋아요를 몇백개씩 받는 광경을 볼 수 있다. 굳이 그 학교소속이 아니더라도 댓글을 쓸 수 있으니, (실제 모든 주요 학교 대숲에 자주 출몰하는 헤비댓글러나 캡쳐본 보고 온 사람들이 정말 많다) 절대로 대숲의 댓글이 그 학교의 여론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이를테면 경희대학교 대나무숲이 분란 조장 명목으로 여성 유저를 차단하였음을 밝히는 위 게시물처럼 모 사이트의 좌표 선정 후 가계정 러쉬[11]를 일반적인 해당 학교 학생이 버거워하며 방어해 낸다.[12][13]5.6. 캠퍼스, 학과 간의 갈등
캠퍼스 간의 물리적 거리가 멀 경우 학교 별로 대나무숲이 2개가 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서울캠/에리카캠으로 나누어져있는 한양대학교다. 여기에 발전해서 캠퍼스간/ 단대별 이념 분쟁이 심할 경우 대나무숲이 난장판이 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연세대나 고려대의 경우 캠퍼스 간 분쟁이 상당히 많이 오르내렸는데 본,분교 통합 썰이 화두가 되었을 때가 특히 피크였다. 심지어 연세대의 경우는 운영자가 미래캠을 욕먹이고자 주작 제보를 만들어 떡하니 올려놓고선 의외로 이용하는 본교 학생들 반응이 강하지 않자 은근슬쩍 제보를 삭제하기도 하였다. 또한 한국해양대학교 대나무숲은 학교의 특성상 걸핏하면 해사대 vs. 타단대 분열의 장으로 변하고 말았고 이에 지친 운영자는 결국 기존 대나무숲의 문을 닫아버렸다.이 이외에도 다른 대학교 학생들이 이른바 명문대라고 불리는 학교 특히 서울대학교 대나무숲같은 곳에서 활동하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들도 있다. 본디 대학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전하고자 만든 게시판인데 본인 대학교는 커녕 대학생 조차도 아닌 사람들이 와서 게시판 물을 흐리고 있다는 주장이었다. 예상대로 댓글들을 통해 한바탕 난리가 일어났지만 댓글들의 주장도 대나무숲은 이제 한 대학교 학생만의 공간만이 아니다라는 등의 '한 개인의 신상을 보호할 권리보다 다수의 알 권리가 중요하다'급의 주장밖에 나오지 못 하였다. 그렇다고 마땅히 근절할 방법도 없는 말 그대로 딜레마 상태에 빠져있는 상황이다. 대나무숲을 인증을 거친후 볼 수 있는 비공개 페이지로 바꾸게 되면 활동량이 폭발적으로 감소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5.7. 전대숲 이슈
전대숲이 전국 대학교들의 대나무숲 내용을 불펌한다는 비판이 제기되었고, 전국에 있는 대학교의 대나무숲이 이를 규탄하는 연성명을 냈다. 아래 전문은 상명대학교 대나무숲에서 퍼온 것이지만, 상명대뿐만 아니라 다수의 대나무숲에 이 게시물이 올라왔었다.하지만, 그 반응은 극히 미미하여, 보통 이슈가 되면 수천, 많게는 수만개 좋아요가 눌리는 고려대학교 대나무숲의 경우도 결국 수백개의 좋아요를 받는것에 그쳤고, 댓글을 통해 '내로남불'(내가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 기타 이슈(아래 사건들)을 일으키는 대숲들이 그런말 할 자격은 있나, 저작권은 확보하고 그러세요? 라는등의 댓글들로 인해 논쟁이 되었다.
대숲의 경우 단순히 제보자의 글을 전달하는것에 불과하다. 더군다나 제보자들은 본인의 글을 온라인상에 퍼지게끔(유료로 판매등이나 수익,영리목적이 안닌) 의도하고 작성/업로드 한것이다. 주) "전달에 불과한 시사보도"의 경우에는 저작권법의 보호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는데(제7조 제5호), 언론매체의 정형적이고 간결한 문체와 표현 형식을 통하여 있는 그대로 전달하는 정도에 그치는 것임을 알 수 있어,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되는 저작물이라고 할 수 없다(대법원 2006. 9. 14 선고 2004도5350 판결).
이후 전대숲은 원저작자가 삭제 요청 및 저작권 이슈 제기시 그에 대한 부분 바로 대응해줄것이라고 공지하였다.
5.7.1. 규탄성명 전문
전대숲-전국대학생 통합 대나무숲 의 협의 없는 제보 전용을 규탄합니다
대숲 이용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여러분은 ‘전대숲-전국대학생 통합 대나무숲’에 대해서 알고 계신가요?
전대숲-전국대학생 통합 대나무숲(이하 전대숲)은 대나무숲의 형태를 차용한 영리 추구 목적의 페이지입니다. 자체 제보도 올리지만 페이스북에 돌아다니는 각종 사진, 만화 등도 자주 게시합니다. 비영리성을 추구하는 각 대학 별 대나무숲 페이지와는 달리 전대숲은 자체 제보 및 기타 게시물의 하단에 광고를 게재하는 수익 구조를 띠고 있습니다. 전대숲과 각 대학 별 대나무숲은 별개의 관리자가 운영하고 있으며 상호 교류도 일절 없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대숲 관리자들은 각 대학의 대나무숲의 제보들을 임의로 캡쳐하여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무단 불펌 행위가 문제가 되는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보자와 협의 없는 무단 게시]
12월 초부터 전대숲은 원문 제보자, 원문을 게시한 페이지 관리자 그 누구와의 협의도 없이 인기 있었던 대나무숲 글을 무단으로 복제하여 게시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몇몇 대학교 대나무숲 관리자가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문제를 제기했으며, 전대숲 구독자 중 한 분께서도 카카오톡을 통해 문제를 제기하였습니다. 하지만 전대숲은 문제 상황에 대한 답변 없이 이들 모두를 차단하는 방식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제보자에 대한 존중 부재]
게시물을 무단으로 캡쳐하고 게시하는 행위는 마음 깊은 곳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대나무숲에서 특히 치명적인 문제가 됩니다. 대나무숲에 도착하는 글 중엔 즐거운 글도 있지만 정말 예민하고 아픈 글도 많이 있습니다. 전대숲은 제보 하나하나에 대한 고찰 없이 단순히 인기가 많은지를 기준으로 하여 게시물을 가져가고 페이지 도처에 광고를 달아 상업적 목적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제보자의 삭제 요청 불가]
제보자는 게시물이 특정한 대나무숲 페이지에 게시되길 바라고 제보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글이 SNS에 올라가길 바란다는 것과 내 글이 SNS상의 어떤 곳으로든 떠돌아다니길 바란다는 것은 절대 같지 않습니다. 제보자가 허용한 게시 범위는 본인만이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불펌 게시물이 있다면 게시물에 대한 삭제 요청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자신의 제보에 대한 삭제 요청도 제보자로서 행사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권리입니다. 하지만 제보가 불펌되어 페이스북을 떠돌게 되는 순간부터 권리 행사의 어려움이 발생하게 됩니다. 자신이 삭제를 원하는 제보가 어느 페이지에서 어떤 방식으로 소비되고 있는지 제보자는 종잡을 수가 없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제보 삭제의 측면에서도 전대숲에서 행하는 무단 불펌은 제보자의 권리 침해라는 문제점을 야기합니다.
[처음이 아니다: 1월에 있었던 사건의 재발]
전대숲이 여러 대학교 대나무숲 글을 불펌하여 자신의 페이지에서 받은 제보인 척 위장하여 업로드하는 행위는 지난 1월부터 몇 달 간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왔습니다. 각 대학 별 대나무숲 관리자들은 이에 대응하여 3월 중순까지 전대숲에 항의성 페이스북 메시지를 보냈고 “글을 말 없이 가져간 것은 (잘못인지 밝히지 않음) 지워 주겠다,” “네가 이런 항의를 보낼 수 있는 권리가 있다면 법적으로 증명해 보라”는 답변과 함께 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이번에도 같은 방식으로 대화를 시도하였으나 삭제를 요청하는 페이스북 계정들을 모두 차단하여 더이상 게시물 삭제 요청을 보낼 수 없었습니다.
[대나무숲 관리자의 한계와 요청드리는 말씀]
도의적으로 대나무숲 관리자는 이 문제를 온전히 다룰 수 있어야 하지만 법률의 도움을 받기는 어렵습니다. 하여 각 대나무숲 관리자들이 의견을 모아 구독자분들께 다음과 같은 요청 사항을 드리는 바입니다.
전대숲이 각 대학교 대나무숲 글 캡쳐본을 무단으로 게시하였음을 널리 알려 주십시오. 글 게시에 대해 원글을 작성한 제보자, 원글이 올라간 대나무숲 관리자와의 협의는 전무했습니다.
모든 제보자님을 위해 대숲 글은 각 대숲에서만 즐겨 주십시오. 상업적 이윤만을 좇고 제보자를 존중하지 않는 페이지를 이용하지 말아 주십시오.
전대숲이 이번에도 무단 불펌 문제를 시정하지 않을 경우 전대숲 페이지 구독을 취소해 주십시오. 전대숲은 메시지를 계속 차단함으로써 문제에 대한 소통 의사가 없음을 보였습니다. 이에 대나무숲은 함께 전대숲 보이콧을 시작하려 합니다.
마지막으로 제보를 무단 이용당한 익명의 제보자님들께 전대숲이 글을 삭제할지 확답 드리지 못하는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더욱 발전하는 대나무숲이 되겠습니다.
연서명
가천대학교 대나무숲 건국대학교 대나무숲 경희대학교 대나무숲 고려대학교 대나무숲 단국대학교 대나무숲
동국대학교 대나무숲 서강대학교 대나무숲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대나무숲 서울여자대학교 대나무숲 세종대학교 대나무숲
아주대학교 대나무숲 연세대학교 대나무숲 유니스트 대나무숲 충남대학교 대나무숲 한국외국어대학교 대나무숲
한성대학교 대나무숲 한양대학교 대나무숲 협성대학교 대나무숲
대숲 이용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여러분은 ‘전대숲-전국대학생 통합 대나무숲’에 대해서 알고 계신가요?
전대숲-전국대학생 통합 대나무숲(이하 전대숲)은 대나무숲의 형태를 차용한 영리 추구 목적의 페이지입니다. 자체 제보도 올리지만 페이스북에 돌아다니는 각종 사진, 만화 등도 자주 게시합니다. 비영리성을 추구하는 각 대학 별 대나무숲 페이지와는 달리 전대숲은 자체 제보 및 기타 게시물의 하단에 광고를 게재하는 수익 구조를 띠고 있습니다. 전대숲과 각 대학 별 대나무숲은 별개의 관리자가 운영하고 있으며 상호 교류도 일절 없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대숲 관리자들은 각 대학의 대나무숲의 제보들을 임의로 캡쳐하여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무단 불펌 행위가 문제가 되는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보자와 협의 없는 무단 게시]
12월 초부터 전대숲은 원문 제보자, 원문을 게시한 페이지 관리자 그 누구와의 협의도 없이 인기 있었던 대나무숲 글을 무단으로 복제하여 게시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몇몇 대학교 대나무숲 관리자가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문제를 제기했으며, 전대숲 구독자 중 한 분께서도 카카오톡을 통해 문제를 제기하였습니다. 하지만 전대숲은 문제 상황에 대한 답변 없이 이들 모두를 차단하는 방식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제보자에 대한 존중 부재]
게시물을 무단으로 캡쳐하고 게시하는 행위는 마음 깊은 곳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대나무숲에서 특히 치명적인 문제가 됩니다. 대나무숲에 도착하는 글 중엔 즐거운 글도 있지만 정말 예민하고 아픈 글도 많이 있습니다. 전대숲은 제보 하나하나에 대한 고찰 없이 단순히 인기가 많은지를 기준으로 하여 게시물을 가져가고 페이지 도처에 광고를 달아 상업적 목적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제보자의 삭제 요청 불가]
제보자는 게시물이 특정한 대나무숲 페이지에 게시되길 바라고 제보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글이 SNS에 올라가길 바란다는 것과 내 글이 SNS상의 어떤 곳으로든 떠돌아다니길 바란다는 것은 절대 같지 않습니다. 제보자가 허용한 게시 범위는 본인만이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불펌 게시물이 있다면 게시물에 대한 삭제 요청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자신의 제보에 대한 삭제 요청도 제보자로서 행사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권리입니다. 하지만 제보가 불펌되어 페이스북을 떠돌게 되는 순간부터 권리 행사의 어려움이 발생하게 됩니다. 자신이 삭제를 원하는 제보가 어느 페이지에서 어떤 방식으로 소비되고 있는지 제보자는 종잡을 수가 없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제보 삭제의 측면에서도 전대숲에서 행하는 무단 불펌은 제보자의 권리 침해라는 문제점을 야기합니다.
[처음이 아니다: 1월에 있었던 사건의 재발]
전대숲이 여러 대학교 대나무숲 글을 불펌하여 자신의 페이지에서 받은 제보인 척 위장하여 업로드하는 행위는 지난 1월부터 몇 달 간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왔습니다. 각 대학 별 대나무숲 관리자들은 이에 대응하여 3월 중순까지 전대숲에 항의성 페이스북 메시지를 보냈고 “글을 말 없이 가져간 것은 (잘못인지 밝히지 않음) 지워 주겠다,” “네가 이런 항의를 보낼 수 있는 권리가 있다면 법적으로 증명해 보라”는 답변과 함께 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이번에도 같은 방식으로 대화를 시도하였으나 삭제를 요청하는 페이스북 계정들을 모두 차단하여 더이상 게시물 삭제 요청을 보낼 수 없었습니다.
[대나무숲 관리자의 한계와 요청드리는 말씀]
도의적으로 대나무숲 관리자는 이 문제를 온전히 다룰 수 있어야 하지만 법률의 도움을 받기는 어렵습니다. 하여 각 대나무숲 관리자들이 의견을 모아 구독자분들께 다음과 같은 요청 사항을 드리는 바입니다.
전대숲이 각 대학교 대나무숲 글 캡쳐본을 무단으로 게시하였음을 널리 알려 주십시오. 글 게시에 대해 원글을 작성한 제보자, 원글이 올라간 대나무숲 관리자와의 협의는 전무했습니다.
모든 제보자님을 위해 대숲 글은 각 대숲에서만 즐겨 주십시오. 상업적 이윤만을 좇고 제보자를 존중하지 않는 페이지를 이용하지 말아 주십시오.
전대숲이 이번에도 무단 불펌 문제를 시정하지 않을 경우 전대숲 페이지 구독을 취소해 주십시오. 전대숲은 메시지를 계속 차단함으로써 문제에 대한 소통 의사가 없음을 보였습니다. 이에 대나무숲은 함께 전대숲 보이콧을 시작하려 합니다.
마지막으로 제보를 무단 이용당한 익명의 제보자님들께 전대숲이 글을 삭제할지 확답 드리지 못하는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더욱 발전하는 대나무숲이 되겠습니다.
연서명
가천대학교 대나무숲 건국대학교 대나무숲 경희대학교 대나무숲 고려대학교 대나무숲 단국대학교 대나무숲
동국대학교 대나무숲 서강대학교 대나무숲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대나무숲 서울여자대학교 대나무숲 세종대학교 대나무숲
아주대학교 대나무숲 연세대학교 대나무숲 유니스트 대나무숲 충남대학교 대나무숲 한국외국어대학교 대나무숲
한성대학교 대나무숲 한양대학교 대나무숲 협성대학교 대나무숲
5.8. 대나무숲 순위
2019년 1월 21일 오후 22:05 기준나열된 항목의 경우 이름이 명시된 학교 + 학교를 대표하는 대나무숲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따라서 고등학교 대나무숲이나 비하적 요소가 존재할 수 있는 대나무숲은 배재된 채 작성되었습니다.
(2만명 이상이 '좋아요'한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1. 서울대학교 대나무숲 393.2K
2. 고려대학교 대나무숲 390.8K
3. 전대숲-전국대학생 통합 대나무숲 200.4K[14]
4. 연세대학교 대나무숲 163.7K
5. 영남대학교 대나무숲 78.1K
6. 중앙대학교 대나무숲 62.7K
7. 한양대학교 대나무숲 61.8K
8. 성균관대학교 대나무숲 59.2K
9. 경희대학교 대나무숲 56.4K
10. 단국대학교 대나무숲 31.7K
11. 건국대학교 대나무숲 28.2K
12. 서강대학교 대나무숲 28.0K
13. 국민대학교 대신 전해드립니다 25.7K
14. 동국대학교 대나무숲 25.6K
15. 경북대학교 대나무숲 24.6K
16. 한국외국어대학교 대나무숲 24.2K
17. 가천대학교 대나무숲 23.9K
18. 전남대학교 대나무숲 23.7K
19. 충남대학교 대나무숲 21.4K
20. 부산대학교 대나무숲 21.1K
[1] 보통 이런 제보의 경우 해당 학교와 전혀 상관없는 가계정들이 몰려들어 키배를 뜨느라 개판 5분전이 된다.[2] 관리자는 익명으로 댓글을 달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간혹 페이스북 특성상 가계정을 운영하지 않는 이상 실명으로 댓글을 달 수 밖에 없는 일반 학생과 달리 익명성을 악용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염려가 간혹 나온다. 현재 일부 대나무숲에서는 익명 댓글 기능을 통해서 일반 학생들도 익명으로 댓글을 달 수 있도록 하였으나, 이 경우에는 관리자의 확인 이후 업로드가 되기에, 타인의 확인 없이 댓글을 달 수 있는 관리자보다는 비교적 문제가 적다고 할 수 있다. 즉, 관리자에 대한 견제가 필요하다고도 볼 수 있다.[3] 로그인필요[4] 대개 대나무숲은 죽전 캠퍼스, 대신말해드려요는 천안 캠퍼스 학생들이 주로 사용한다.[5] 부산외국어대학교 알고싶숲과 18.01.07 통합[6] 현재 신촌 중심 대나무숲으로 바뀌었다. 이화여자대학교 내에서 대나무숲은 공공연히 금지하는 분위기라 학생들이 잘 사용하지 않는다.[7] 2016-05-17 기준, 활동참여량(게시물+좋아요+댓글+공유) 중대숲: 11500 / 어대숲: 2000. 단순 게시글 수만가지고 활성화 정도를 측정하는것은 명백한 오류.[8] 페미나치 논란이 있다.[9] 대나무숲의 경우 기본적으로 익명성을 원칙으로 하기에 제보자에 대한 신상을 확인할 수 없다고 밝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운영자에게 제보자의 신상을 밝히거나 그에 대한 힌트를 달라고 요구한 전례가 있었다.[10] 네이버에 검색만 해봐도 쭉 뜬다.[11] 해당 링크에서 문제성 댓글이 필터링되었다.[12] 서울대학교 대나무숲은 위와 같이 특정 커뮤니티를 은밀히 지지하는 이들의 공격을 수없이 겪은 뜻에 서울대생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팩트리어트 미사일을 발사해주는 덕에 가계정들이 뼈도 못 추리고 도망간다. "거울은 정반사를 하지 아무데로나 난반사를 하지 않습니다.", "아몰랑 미러링 띠로링 링딩동이라구욧!" 등이 대표적이다. 뭐 자칭 애국보수 사이트야 이터널 클래시 건이나 삼일한 e-sports 팀 사건처럼 악명 높은 건수가 많으니 말할 필요가 없다.[13] 그러나 2017년 이후로는 있지도 않은 사상인 이퀄리즘을 자처하면서 페미니즘을 조금만 지지해도 아예 일베충급 쓰레기로 몰아가는 안티페미들의 어그로와 분탕질 또한 급증하여 페미니즘 관련 주제의 글만 올라오면 이들에 의해 댓글이 난장판이 되는 게 현실이다. 물론 어그로를 끄는 이들 대부분의 프로필을 보면 서울대생인 경우는 거의 없다. 덕분에 갈수록 설대숲의 댓글창은 서울대 외 사람들 사이에서의 전쟁터가 되어가고 그로 인해 설대숲에 대한 서울대생들의 관심 자체가 떨어지는 형국이다.[14] 전대숲이 랭킹에 포함된 이유는 대부분의 유저가 대학생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