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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1 16:19:50

대학수학능력시험/영어 영역/문제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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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듣기3. 읽기
3.1. 18번 ~ 30번3.2. 31번 ~ 34번3.3. 35번3.4. 36-37번3.5. 38-39번3.6. 40번 ~ 42번3.7. 43~45번

1. 개요

문제 유형이 다른 과목에 비해 비교적 정형화되어 있으며 문제 출제 순서 정도만 약간 바뀔 뿐 비율도 거의 항상 같게 나온다.

현 절대평가 체제에서 3점으로 출제될 수 있는 유형은 다음과 같다. 대체로 비슷한 유형의 2점 문항에 비해 어려우나 한두 문제 정도는 역배점으로 출제될 수 있다. 물론 읽기 영역의 3점은 바로 답이 나올 수 있다고 판단되지 않으면 가급적 나중에 푸는 것이 좋다. 볼드체는 고정 3점 문항이며, 중괄호로 묶인 문항들 중에 적어도 하나는 3점으로 출제된다. 예를 들어 21번이 2점으로 나오면 23번이나 24번 중 하나가 무조건 3점으로 나온다.

또 절대평가 영어에서는 1번이 답으로 거의 나오지 않는 문제가 많은데, 이를 이용하여 2점 문항과 비교적 쉬운 3점 문항 몇 개만 맞히고 나머지를 찍어서 1등급을 받는 이른바 찍기 신공이 매년 올라오고 있다. 어느 정도 어휘력이 뒷받침되어 중고난도 수준의 문제까지 풀어낼 수만 있다면 3점 문항을 5개나 풀지 못하고 찍더라도 1등급이 가능하다.
영어 답개수 1번 2번 3번 4번 5번
8개 O 60% 16% X X
9개 X 40% 48% X 40%
10개 X X 36% O 60%

2. 듣기

수준: ★☆☆☆☆~★★★☆☆[4]

3. 읽기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준. 아래에 순서대로 서술함. 한국어 선지 문항만 별도 표시함.

3.1. 18번 ~ 30번

다음 글의 목적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18번. 독해의 첫 번째 문제로 나온다. 보통 이 지문은 말하는 이가 무엇을 원하고 있고 무엇을 바란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는 목적을 가지는 문장, 즉 글쓴이가 원하는 뜻을 지닌 동사(want, hope, wish, should, would, ask 등)를 지닌 문장과 그 문장의 앞 뒤 맥락을 대충 훑어보거나 혹은 문장을 어느 정도 이해만 하고 문장을 읽어내면 바로 주어와 동사 뒤에서 목적을 찾아낼 수 있다. 대게 위의 동사를 지닌 문장은 지문의 중반~종반에 있으며 간혹 가다가 대명사 I로 시작하거나 조동사를 앞에 세우는 경우가 허다하다. (예로 I want to ~ / I wish ~ / Would you ~ / I should ~ 등) 그러나 모의평가나 수능에서 교수들이나 교육청 모의고사는 영어 전공한 연구사들이 학생들을 골탕 먹일려고 작정해서 출제를 시전하는 경우에 간혹 가다 직관적으로 알기가 힘든 함정이 있기도 하니 무작정 답을 체크하지 말고 앞뒤 맥락을 살피면서 고르자. 다만 고난도 사설에서는 18번이 일반적인 시험의 34번 수준으로 어려운 경우가 많으니 주의.
다음 글에 드러난 '???[14]'의 심경 (변화)(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19번. 형용사=답인 문항으로 간혹 가다가 듣기에서도 출제한다. 항상 정답률 90% 내외를 기록하는 매우 쉬운 문항. 이런 지문에서 출제되는 전형적인 패턴은 두 가지인데 하나는 분위기, 심경 변화를 맞혀야 하는 문제고, 하나는 글의 전체적 분위기, 심경을 대응시키는 문제다. 변화를 알아내야 하는 문제는 글의 앞, 뒷부분의 분위기를 보고, 전체적인 분위기는 앞부분이든 뒷부분이든 맘에 드는 쪽을 읽자. 우리가 알고 있을 법한 대게 형용사를 2개씩 주는데, 하나하나 없애가기만 해도 틀릴 일이 사라진다. 게다가 중학교 때부터 쭉 배워왔던 우리가 알고 있던 어휘만 나온다. desperate, regretful, frustrate 등 중학교 때부터 배워온 기초적인 어휘들로만 나오기 때문에 쉽다. 단, 2020-9월/ 2020-수능처럼 함정을 파는 사례도 있으니 주의. 어휘력이 약하면 약간 어려울 수도 있으므로 이 유형에 자주 나오는 형용사들을 꼭 암기하자. 보통 수능은 교육적이어야 하기 때문에 심경 변화 문제에서 후자가 긍정적인 형용사로 나오는 경우가 많지만, 2022학년도 수능에서 긍정→부정이 등장했다. 그러므로 답을 섣불리 단정하지 말고 지문에서 단서를 파악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문장의 심경을 파악해야 하므로 이러한 능력이 타인에 비해 부족한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경우 허들이 될 수 있는 문제이다. 초반부에 머리를 너무 쓰다간 후반부를 놓치게 될 수 있으니 해당되는 경우 미리 넘기고 시간이 남을 때 푸는 것이 좋다.
다음 글에서 필자가 주장하는 바로 가장 적절한 것은? (한국어 선지)
다음 글의 요지로 가장 적절한 것은? (한국어 선지)
다음 글의 주제로 가장 적절한 것은?
다음 글의 제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20, 22~24번. 첫 문장이나 마지막 부분에 핵심 내용이 나오는 경우가 많지만, 중간 부분에 주제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대체로 영미권에서 자연스럽게 자주 쓰이는 문체의 글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평이해서 첫 문장과 마지막 문장을 잘 읽고 선지를 분석하면 정답이 나오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에는 가끔 일부만 이해한다고 풀 수 없고 대신에 글 전체를 이해해야 겨우 풀 수 있을 정도로 글이 대학생들이 보는 내용보다 좀 더 어렵게 나오는 경우도 있다. 선택지도 난이도 상승에 기여하고 있는데, 아예 생뚱맞아서 언어적인 감각만 좀 있다면 소거할 수 있었던 것들이 많이 오답으로 제시되었지만, 최근에는 한 단어만 왜곡하거나 지문에 언급되지 않았던 키워드 하나를 붙여서 오답으로 만드는 함정 선지들이 늘어나고 있다.

선택지의 경우 글의 주장과 요지는 한글, 글의 제목과 주제는 영어로 제시된다. 대의 파악 문제들은 강조[16]나 의무, 당위성, 필요성의 의미를 지닌 동사나 형용사를 제대로, 꼼꼼하게 잘 찾아보도록 하자. 그게 무조건 답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답의 결정적인 단서가 가능성이 높다.[17] 다만 글의 제목의 경우 제목의 특성상 선택지에 비유적 표현이 들어가 있는 경우가 있어 어려울 수 있다. 국어의 비문학 공부법이 적용되는 유형.

23번과 24번의 경우 종종 3점으로 출제된다. 최근에 이 유형들이 어렵게 출제되면서 오답률이 올라가고 있는 추세인데, 기존에 간단하게 풀어 맞춤으로써 어느 정도의 등급을 보장할 수 있는 보루였던 대의파악마저 풀기 어려워지면서 수능 영어는 해를 거듭할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밑줄 친 ???[18]이 다음 글에서 의미하는 바로 가장 적절한 것은?

21번.[19] 3점으로 더러 나온다.[20] 초창기에 나왔다가 사라지고 2019학년도 6월 모의평가부터 지칭 추론 대신 다시 출제되는 유형으로 단어나 어구에 밑줄 치고 이게 문맥적으로 뭘 의미하는지 묻는 문제다.[21] 주로, 속담을 쓰는 등 비유적인 문장을 사용한다.[22] 사실상 빈칸추론의 사촌격 유형.[23] 빈칸과는 다르게 선택지 자체는 비유적이거나 함축적인 표현을 거의 쓰지 않고 대부분 내용이 명시적이고 명확하다. 그러나 해당 단어나 어구가 사용된 의미를 묻는 문제기 때문에 문맥을 파악하지 않으면 풀 수 없다. 어렵게 내기엔 어느 정도 한계가 있는 지칭 추론과는 달리 의미 추론은 지문 내용에 따라 난이도 상한이 없다. 그래서 주제문만 읽어도 바로 답이 나오는 쉬운 경우도 있고, 반대로 주제가 심하게 추상적이거나 밑줄 문장이 주제와 반대되는 내용인 경우면 오답률이 대폭 상승한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21번은 2024학년도 6월 모의평가 이후 정부에 의해 킬러 문항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다음 도표의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것은?
25번. 그래프를 보고 틀린 걸 찾는 문제. 여기부터 28번까지 쉬어가는 타임이지만 그나마 25~28번 중에서는 어렵다. 선지 하나 보고 그래프 보고 다음 선지 하나 보고 그래프 보는 게 정석이다. 지문을 끝까지 읽게 하려는 출제의도를 역이용하면 답이 4, 5번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5번부터 거꾸로 푸는 게 더 빠르다. 2010학년도 6월에는 특이하게도 3점으로 출제. 최근에는 말장난을 꽤 절묘하게 해서 운 나쁘게 낚일 수도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2014학년도 9월 모의평가가 이런 경향이었다.
???[24]에 관한 다음 글의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것은?[25]
26번. 도표나 실용문 문제보단 덜하나 3, 4, 5번에 답이 있는 경우가 많고 10% 확률로 2번이 답인 경우도 있다. 수능/평가원에서 1번이 답인 경우는 아직 없었다. 본문에는 특정 인물의 일대기[26]가 나오므로 선지에도 고유 명사[27]가 많다. 그러므로 선지에 있는 고유명사를 지문에서 찾으면 그 선지에 관련된 문장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다음 안내문[28]의 내용과 일치하는(일치하지 않는) 것은?
27, 28번. 하나의 안내 포스터를 보고 맞(지 않)는 것을 찾는 쉬어가는 타임이다. 25 ~ 28번과 같이 점수 먹으라고 주는 문제는 가급적 1분 안에 풀어야 된다. 그 시간도 아깝다면 듣기 때 풀어버리면 된다. 역시나 5번 선지부터 검증해야 하는데, 답이 5번이면 10초컷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 선지 먼저 보고 눈에 씹히는 단어 하나 고른 다음 지문에서 있나 없나 찾으면 된다. 27번은 일치하지 않는 것을 묻는 문제이고 28번은 일치하는 것을 묻는 문제라는 점에 유의하자. 발문을 제대로 읽지 않아서 틀리면 억울하다.
다음 글의 밑줄 친 부분 중, 어법상 틀린 것은?
29번. 3점으로 더러 나오지만 최근에는 2점으로 출제되기도 한다. 50문항 시절에는 박스, 밑줄 두 가지가 존재했으나, 45문항으로 변경 후에는 밑줄 위주로만 출제하고 있다.[29] 정답이 되는 어법 유형이 무엇이냐에 따라 난이도가 확 달라지기 때문에 쉽게 출제될 때는 매우 쉽게 나오지만, 2019학년도 수능처럼[30] 미친듯이 어려울 때는 빈칸 추론 유형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 이 유형의 난이도 범위가 이렇게 넓은 이유는, 선지에 밑줄만 쳐 놓아서 이 선지가 무엇을 따지고자 하는 것인지, 즉 문법 주제를 스스로 파악해야 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어떤 선지에서 능수동이 잘못됐다고 판단해 고르고 맞혔는데 알고 보니 동사 준동사를 의도한 문제였던 경우처럼, 생각이 완전히 틀렸는데 억세게 운 좋아서 찍맞이 되는 경우가 종종 나온다. 중ㆍ고등학교 6년간 배워왔던 문법들을 총동원하는 유형이다. 문제의 특성상 1번이 거의 나오지 않고, 주로 2~5번에서 정답이 나온다.
자주 출제되는 유형은 다음과 같다.
* 주어와 동사의 일치: 문장의 명사에 밑줄이 그어진다. 주어가 단수인지 복수인지 판단하고 그에 따라 해당 명사가 단수형/복수형으로 쓰이는 것이 적절한지 판단하는 유형이다. 간혹 주어를 단수형으로 해놓고 밑줄과 주어 사이에 다른 복수형 명사가 포함된 절을 넣는다던가 하는 방식으로 함정을 파기도 하지만, 영어에서 주어ㆍ동사 파악은 중학교 입학할 때부터 해왔기 때문에 기본 중 기본이라 고3 쯤 되면 어지간한 학생들은 틀리지 않는다. 때문에 수능에서도 정답 선지로 출제된 적은 상당히 오래되었지만, 오답 선지로는 단골로 한 개쯤 출제되는 소재.
* 동사의 형태 파악: 출제 빈도 매우 높음. 동사에다 밑줄을 쳐 놓고 해당 동사의 형태가 적절한지를 묻는 문제이다. 절평 이후 수능/모평에서 가장 많이 정답 선지로 나오는 소재 중의 하나로, 보통 to 부정사, -ing 등의 준동사를 일반동사로 바꿔놓거나 혹은 그 반대로 해 놓는다. 대부분의 경우 문장 내에서 동사의 개수를 따져보면 어렵지 않게 해결 가능하나, 어법 공부가 부족한 학생은 해당 유형의 판단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일부 중2ㆍ중3 영어 교사들이 많이 출제하는 유형이다.
* 능동/수동 파악: 동사 또는 준동사의 능동ㆍ수동 형태가 올바르게 쓰였는지 묻는 문제이다. 지문의 내용을 아예 몰라도 주변 어구만 잘 관찰하면 해결 가능한 대부분의 선지와 다르게 이 경우 실제 문장에서 이게 능동인지 수동인지 문맥을 통해 파악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능동과 수동은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배운 내용이다.
* 재귀대명사 파악: 인칭대명사가 올바르게 쓰였는지 묻는 문제이다. 95% 이상은 재귀대명사인지 아닌지(예: him인지 himself인지)를 묻는다. 역시 문맥을 파악하면 어렵지 않다. 재귀대명사는 중학교 3학년 때 배운 내용이다.

이외에도 중학교 때부터 배워왔던 관계대명사ㆍ관계부사의 적절한 쓰임, 생략 가능/불가능한 단어 찾기, 동사의 시제, to 부정사, 동명사 파악 등 여러 유형들이 있지만 이들은 내신에서는 많이 나올망정 수능에서는 어쩌다 한 번 나오는 수준이며, 출제되더라도 정답으로 출제되는 경우는 드문 편이다. 하지만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정답으로 출제되었으니 거르지 말고 공부해야 한다.

최근에는 다소 평이하게 출제되는 추세이지만, 그럼에도 영어 문법에 취약한 학생들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듯 항상 일정 수준 이상의 오답률을 보장한다.
밑줄형 수준 ★★☆☆☆~★★★★★
박스형 수준 ★☆☆☆☆~★★★☆☆
다음 글의 밑줄 친 부분 중, 문맥상 낱말의 쓰임이 적절하지 않은 것은?
(A), (B), (C)의 각 네모 안에서 문맥에 맞는 낱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30번. 어법과 마찬가지로 2, 3점으로 섞여서 나오지만, 어법이 3점이면 어휘는 2점으로 혹은 그 반대로 출제할 때가 많다. 50문항 시절에는 박스, 밑줄 2가지가 존재했으나, 45문항으로 변경 후 어법과는 반대로 박스선택형으로 출제되었다.[31] 2018학년도 수능 이후로는 밑줄 친 낱말이 문맥에 맞는지 판단하는 문제로만 등장하고 있다. 모의평가의 경우에는 2024학년도 6월 모의평가에서 오랜만에 박스형 문제로 나왔다.[32] 역시나 정확히 문장을 해석해야 한다. 단순한 어휘 지식[33] 외에도 지문의 정확한 독해를 요구한다. 어법 판단만큼은 아니지만 난이도 편차가 큰데 쉬우면 엄청 쉽고 어려우면 엄청 어렵다. 팁을 주자면, 정답은 주로 반의어가 확실히 존재하는 단어들이 답일 확률이 크다.[34] 평가원은 모든 문항에 이의 제기를 받기 때문에, 의미가 비슷한 단어를 단순 뉘앙스만으로 구별하는 건 99.9% 논란이 된다. 그래서 그 누구도 반박하지 못할 근거를 넣으려면 반의어가 제일 확실하기 때문. 1번 선지 앞까지 읽으면서 지문의 주제와 풀이 기준을 설정하고, 주제가 반전되는 역접에 유의하면서 각 선지와 설정한 기준의 정합성을 판단하면 된다.

3.2. 31번 ~ 34번

[31~34] 다음 빈칸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을 고르시오.

31~34번. 개인차가 있긴 하지만 소위 빈칸/순서/삽입으로 묶이는, 수능 영어에서 가장 어렵다고 손꼽히는 유형 중에서도 이 유형을 수능 영어의 최종보스라고 부를 정도로 상대평가 시대때부터 이어져온 극악무도한 난이도로 악명이 높다.[36]

절대평가 시대가 되었음에도 여전히 영어 영역의 최고난도 유형 중 하나이며[37], 대부분 이 유형을 가장 마지막에 풀고, 시간이 없으면 찍는다. 절대평가 전환 직후에는 난이도가 소폭 하락했다가 2020년대에 들어서는 선지의 난이도를 대폭 올려 상대평가 시절과 비슷한 난이도를 회복하게 되었다. 삽입 유형과 함께 1, 2등급을 가르는 유형이며, 지문을 읽고 주제를 추론해 빈칸을 들어갈 만한 단어 혹은 문장을 찾으면 된다. 보통 지문의 핵심 단어 혹은 문장이 빈칸으로 가려진다.

이 유형은 초반부의 글의 대의 파악류의 문제들과 본질적으로는 같지만, 주제를 찾는 게 아니라 파악한 주제를 바탕으로 '빈칸'에 어떤 말이 들어가야 할지를 결정해야 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문제를 잘 풀기 위한 요령은 일단 빈칸 포함 문장은 대체로 주제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38][39] 정답률 26%로 당해 수능 최저 정답률을 기록한 2017 수능 33번 같이 안 그래도 추상적 지문인데 "어떤 경우에 \\\\_와 같이 할 것이다" 같이 비유적인 걸 묻는 문제가 나오면 특히 어렵다. 딴 말을 이리저리 집어넣어 주제가 무슨 맥락인지 모르게 하거나[40], 예시만 제시하고 주제에 빈칸을 뚫어 어렵게 출제한다. 이럴 경우엔 문제 옆에다가 빈칸이 무엇인지 대충 한글로 적어 놓자.[41]\\\_다는 해석을 담고 있다.'를 '지식의 수단=빈칸' 이렇게 간략화할 수 있다. 꼭 빈칸 완성이 아니더라도 정확한 독해를 위해서는 복잡한 문장에서 핵심을 찾는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연습하면 좋다.] 그래도 이 유형이 그리 까다롭지 않게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에는 순서 배열 및 문장 삽입에서 변별을 가르는 경우(주로 절대평가로 전환된 이후로 이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추세이다). 참고로 34번이 1지문 1문항 지문들 중 마지막 순수 읽기 지문이다. 35~40번은 간접쓰기 지문. 2018년부터 31번은 단어 한 개가 빈칸인 유형[42]과 34번은 문장/절 전체가 답인 유형으로 거의 고정되었다. 난이도가 난이도이니만큼 다른 문제를 모두 풀고 나서 최후로 도전하길 권장한다. 짧은 단어가 주어지는 31번은 비교적 평이하나 지문의 모든 내용을 함축하는 한 단어를 찾아야 하기 때문에 오히려 더 어려워 오답률 1위를 달성하는 경우도 꽤 있다.

힌트를 알려주자면, 빈칸 문제의 경우 여러 개의 문단이 한 뭉탱이로 뭉쳐져 있기 때문에, 각 문단별로 나누는 연습을 해야 한다. 그리고 각각의 문단 별로, 문단별의 주제를 만들어놓은 뒤, 각 문단의 주제를 토대로 빈칸이 들어간 문장을 읽으며, 가장 선지 중에서 맞는 답을 고르면 된다.


이 유형도 국어 영역의 추론적 독해를 요구한다.

3.3. 35번

다음 글에서 전체 흐름과 관계 없는 문장은?
35번. 간접쓰기에서는 제일 쉬운 문항으로, 마의 30번대에서 쉬어가는 구간이다. 시험에 따라서는 25~26번의 세부 내용 파악 문제보다 쉬울 수도 있다. 정답 선지에는 문제의 글의 맥락과 상관없는 이야기가 쓰여져 있다.[43] 문맥상 1번이나 5번이 답이 돼버리면 전체 문맥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2, 3, 4번 중에 고르는 삼지선다형인데, 2013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는 5번이 나온 적도 있다.[44] 정독만 할 줄 알면 요령 같은 거 없어도 잘 풀린다. 단, 2011학년도 수능 / 2012-6월처럼 함정을 파는 사례도 있으니 주의. 아직 킬러급으로 출제된 적은 없고, 앞으로도 그렇게 나올 가능성이 매우 낮은 유형이다.

3.4. 36-37번

36번 수준 ★★☆☆☆~★★★★★
37번 수준 ★★★☆☆~★★★★★
[36~37] 주어진 글 다음에 이어질 글의 순서로 가장 적절한 것을 고르시오.
36, 37번.[45] 절대평가 전환 이후로 급격하게 어려워지고 있는 유형 중 하나이다. 이 유형은 공무원 시험, 대학 편입학 시험에는 존재하지만 토플, 텝스를 비롯한 공인영어시험에는 없는 꽤 독특한 유형이다. 각 문단의 처음 문장과 끝 문장만 보면 100%에 가까운 확률로 풀 수 있다는 게 수험생들 사이에서의 통념이다. 왜냐하면 만연체로 쓰여있기에 한 문단에 보통 두 문장밖에 없기 때문이다. 주어진 글은 다 읽고, 쉬운건 접속사나 지시대명사 같은 걸로 끼워맞추다 보면 풀리지만 이젠 접속사와 대명사를 일부러 넣지 않아서 직접 읽어서 글의 흐름을 파악해야만 풀 수 있는 문제가 등장하고 있다.
A-B-C는 정답인 적이 없지만(선지에 나온 적은 있지만, 2011학년도 수능을 끝으로 없다.), A-C-B는 정답이었던 적이 매우 드물게나마 있다.[46] 물론 대다수는 2~5번(B나 C로 시작)이 정답이며, 36번이 B로 시작하면 37번은 C로 시작하고, 36번이 C로 시작하면 37번은 B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둘 중 한 문제의 순서만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면 나머지 한 문제를 찍어 맞힐 확률이 올라간다.[47]

3.5. 38-39번

38번 수준 ★★☆☆☆~★★★★★
39번 수준 ★★★☆☆~★★★★★
[38~39] 글의 흐름으로 보아, 주어진 문장이 들어가기에 가장 적절한 곳을 고르시오.
38, 39번.[48] 쓰기 유형 중 하나로 역시 절대평가 전환 이후 급격하게 어려워지고 있는 유형이다. 지문 길이가 대체로 장문을 제외하면 제일 길다. 주어진 문장조차도 독해하기 까다로운 경우가 많고, 요새는 연결사도 거의 쓰지 않는 추세라 답지를 보면서도 이해가 안되는 문제가 생긴다. 애당초 언어라는 게 조금 앞에 놓든 조금 뒤에 놓든 웬만해선 논지가 흐트러지지 않기 때문에 어디에 넣어야 하는지를 바로 알 수 없는 경우가 많다. [49] 만일 논지가 부자연스럽게 전환되는 경우에는 해당 위치에 박으면 되지만 글의 논리가 꾸준되게 일관되고 그 중 하나에 문장을 넣으라면 For example, As a result, Furthermore 같은 힌트 단어들을 가지고 적당히 추론해야 한다. 문항의 특성상 주로 정답의 앞뒷칸에 오답이 많이 포진하는데, 정답이 4번이면 3번과 5번에 오답이 몰려있는 등. 정답은 대부분 2~5번 중 하나인데, 2011학년도 수능에서는 문제도 어려웠지만, 정답이 1번이라 오답률이 70%까지 올라갔다. 또한, 2019년 고2 9월 학평 39번에서는 지문 주제도 특수 상대성 이론에 관한 주제로 주제도 생소하고 지문 난도도 초고난도인데다가 정답이 1번이라 정답률이 12%에 그쳤다.[50] 또, 그 다음 연도 학평인 2020년 고2 6월 학평 39번에서도 정답이 1번으로 나와 정답률이 낮았다. 물론 이러한 변칙은 학평에서만 있었으며, 절대평가 전환 이후 평가원에선 1번이 나온 적은 2019학년도 6월 38번이 유일하다. 아무래도 변칙을 넣게 되면 상위 등급을 받는 수험생의 비율이 폭락하고, 그러면 절대평가의 취지와 맞지 않게 될 수 있는 우려 때문인 듯 하다.

3.6. 40번 ~ 42번

다음 글의 내용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고자 한다. 빈칸 (A)와 (B)에 들어갈 말로 가장 적절한 것은?
40번. 빈칸 추론보다 어렵게 나오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은 간접쓰기 문항들 중 무관한 문장 고르기 다음으로 쉬운 편이며 쉽게 나올 경우 무관한 문장 고르기보다도 쉬울 수 있다. 요약문에서 요구하는 빈칸의 단어는 지문에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어휘가 더욱 중요한 유형 중 하나. 일단 전체적인 문제풀이 방식은 빈칸추론과 크게 다르지 않다. 요약문과 선지를 먼저 읽는데, A 기준으로 단독 선지는 답인 경우가 거의 없으므로 제끼는 일이 많지만, A가 모두 다른 어휘로 출제될 수 있다.[51] 그 후에 필요한 정보만 찾아 먹으면 되는데 지문이 어려우면 이것도 힘들지만, 정독은 더더욱 무리다.
한 가지 팁이 있다면, 영어영역 문제 유형들 중 1번이 답이 되기 곤란한 유형들이 많아[52] 선지 개수 비율을 맞추기 위해 40번을 1번으로 출제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시간이 없는데 40번을 못 푼 경우, 글 초반만 대충 읽고 A번만 판단했을 때 1번 A가 그럴듯하다면 바로 1번을 고르는 꼼수를 쓸 수도 있다. 근데 40번도 시간이 없어서 못 풀면 이미 그 시험은..[53]
41. 윗글의 제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수준 ★★☆☆☆~★★★☆☆)
42. 밑줄 친 (a)~(e) 중에서 문맥상 낱말의 쓰임이 적절하지 않은 것은? (수준 ★★☆☆☆~★★★★☆)
41, 42번. 장문 유형은 5문제가 나오는데, 2문제가 이 유형에서 나온다. 대체로 밑의 복합문단 독해 유형보다는 글의 수준이 어려운 수준. 두 문제를 제목과 낱말 쓰임 판단으로 구성하는데[54], 두 문제가 쌍으로 오답률 1, 2위를 차지하는 것도 가끔씩 볼 수 있다. 복합문단 독해 지문에 비해 쉽지 않은 지문 수준과 지금까지 문제를 계속 풀면서 떨어진 집중력과 체력, 그리고 시간의 압박이 시너지를 이루는 유형이기도 하므로 사람에 따라 30번까지 푼 후 여기로 먼저 오는게 유리할 수도 있다. 당황하지 않고 죽 읽어내려가면 생각보다 쉽게 답을 찾을 수 있는 유형이므로 너무 급하게 급하게 가지 말고 정신을 가다듬고 정독을 하도록 하자. 2018학년도 수능까지만 해도, 42번에서 빈칸 추론이 나왔었다가 현재는 어휘 문제로 바뀌었다.

3.7. 43~45번

43. 주어진 글 (A)에 이어질 내용을 순서에 맞게 배열한 것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수준 ★★☆☆☆)
44. 밑줄 친 (a)~(e) 중에서 가리키는 대상이 나머지 넷과 다른 하나는? (수준 ★☆☆☆☆~★★☆☆☆) [56]
45. 윗글에 관한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수준 ★☆☆☆☆)

그 외 출제 가능한 유형은 다음과 같다.[57]
43. 다음 글에 나온 (인물 이름)의 심경 변화로 가장 적절한 것은? (수준 ★☆☆☆☆)
43. 윗글의 마지막 단락에 나타난 분위기로 가장 적절한 것은? (수준 ★☆☆☆☆)
43. 다음 글에 나온 (인물 이름)의 주장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수준 ★★☆☆☆)

지문의 구조상 지칭 추론을 낼 수 없는 경우,[58] 44번이 다른 유형으로 대체된다.
44. 밑줄 친 ???이 다음 글에서 의미하는 바로 가장 적절한 것은? (수준 ★★☆☆☆~★★★☆☆)[59]
44. 밑줄 친 (a)~(e) 중에서 문맥상 낱말의 쓰임이 적절하지 않은 것은? (수준 ★☆☆☆☆~★★★☆☆)[60]
44. 다음 빈칸 (a), (b)에 들어갈 말로 알맞게 짝지어진 것은? (수준 ★★☆☆☆~★★★☆☆)[61]
43~45번. 시험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3문제 묶음 문제이다. 가장 지문 길이가 길며, 때로는 반 쪽을 넘길 수도 있다. 대체로 순서, 지칭 추론, 일치/불일치가 나오는데 드물게 제목, 심경•분위기 추론, 낱말 쓰임 판단, 함의(비유적인 의미) 추론, 심지어는 빈칸 추론(...)[62]이 나올 때도 있다.[63] 참고로 EBS 수능의 7대 함정 영어에서는 어휘 문제가 나온 적도 있었다. 주로 교육청 모의고사에서 이러한 클리셰 깨기식 문항이 출제되며 한 술 더 떠서 44번을 3점으로 배치하는 경우마저 있다.[64] 일치/불일치의 문제 보기를 보고[65] 순서를 파악하면 나머지 두 문제는 바로 풀린다.[66] 듣기가 끝난 후 빈칸추론에서 시간을 날려먹고 이 문제를 구경도 못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런 사람이라면 차라리 이걸 먼저 보자.[67]
토익 시험의 Multiple Passage 유형이 이와 비슷하다. 다만 Multiple Passage는 문제가 5개라 세부 내용 파악까지 꼼꼼히 다 해야 한다. 연계 문제도 있기 때문에 난도가 꽤 높다.


[1] 교육청 모의고사에서 지칭 추론을 출제할 수 없어 다른 유형으로 출제할 때 3점으로 나오기도 한다.[2] 특히 순서나 삽입이 그렇다. 심지어 1번이 답 같아 보여도 1번은 답이 될 수 없다는 생각이 앞서서 다른 번호를 골랐다가 틀리는 경우까지 감안하면 정답률이 한 자리 수가 될 수도 있다. 실제로 1번이 정답으로 나온 순서, 삽입의 정답률은 아무렇게나 찍는 것보다 훨씬 낮은 11~12%가 나오기도 했다. 만일 작정하고 함정을 깔아놓는다면 이보다 더 낮게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3] 이게 어느 정도냐면, 중하위권은 아무렇게나 찍고, 상위권은 1번이 답이라고 생각했지만 왠지 1번이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에 1번을 피해서 틀린 꼴이다. 즉, 정답률이 과도하게 낮아 변별력은 전혀 없고, 오직 1등급 비율만을 낮추기 위한 목적으로 출제된 문항에 지나지 않는다.[4] 3점짜리 긴 대화의 응답이 약간 까다롭게 나올 수 있다. 매우 드물게 작정하고 함정을 파 오답률 5위 안에 들어간 적도 있으니 무작정 쉽다고 생각하면 곤란하다.[5] 단, 2023년 7월 학평과 2024학년도 수특수완까지는 여전히 기존 관계 유형으로 출제되었다.[6] 할인율은 10%, 20% 등 깔끔하고 단순한 계산이지만, 수능이라는 긴장감과 무엇보다 뒤의 독해 문제를 함께 푸느라 집중하지 못하는 학생 입장에선 적지 않은 실수이다. 후술할 할인 취소 등의 페이크도 비슷한 맥락이다.[7] 수포자들이 쉽게 계산하고 싶다면 원가에 9를 곱하고 뒤에 무조건 붙게 되는 0을 떼면 된다. 이에 의해 10% 할인의 경우 답이 무조건 9의 배수(9, 18, 27, 36, ...)이므로 찍는 경우 참고. 현재 수능 6번에 답이 세 자리 이상이 나온 적은 없으므로 모든 자릿수의 합이 9이면 된다.[8] 2개의 물건을 산다는 것이지 절대 촛불 2개가 아니다![9] 2024년 10월 고3 학력평가에서 정답이 1번으로 나온 탓에 EBSi 기준 오답률 67.8%로 4위에 등극했다......[10] 거기에다 2021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부터는 이 문제를 11~12번 대로 바꾸어 해당 문항에 대한 경각심을 떨어뜨려, 듣기 중에 독해 풀기 꼼수를 쓰던 상당수의 학생들에게 엿을 먹였다.[11] 물론 토익 파트2가 좀 더 어렵다. 선지까지 다 들어야 하기 때문.[12] 이 상황에서, A는 B에게 뭐라고 말해야 좋을까요?[13] 예를 들면 토익 파트 3-4의 한 지문 세 문항 유형 등을 의미한다. 더구나 남학생들은 수능 보고 나서 몇 달 안 있다가 카투사에 지원하려면 토익을 꼭 봐야 하기 때문에 그것까지 염두에 두고 '한 지문은 한 번만 듣고 푼다.'라는 습관을 철저히 들여야 한다. 물론 여학생들한테도 대외활동 지원 등의 이유로 필요한 팁이다.[14] 특정 인물의 이름으로 대체된다.[15] 수능특강의 경우 글의 주장, 요지, 주제, 제목 추론으로 나뉘어져 있으나, 본질적인 목적은 사실상 차이가 없다.[16] 속칭 더비더비 구문으로불리는 the more ~ the more 구문이나 not only but also 구문 등이 있다.[17] 20번 필자의 주장을 찾는 유형은 선지의 근거가 must, have to, should 등의 명령어가 들어있는 문장으로 답을 대놓고 줄 때가 많다.[18] 밑줄친 부분을 그대로 쓴다.[19] 이 유형이 부활하고 난 뒤에 잠깐 동안은 원래 지칭 추론 자리였던 30번에 있었다가 21번으로 넘어왔다.[20] 2점, 3점이 섞여서 출제된다.[21] 이 유형이 나온 이후로, '지칭 추론' 문제는 44번에서만 출제된다.[22] 예를 들어, '이런 행위는 빙산의 일각이였다는 것이다.', '정말로 그럴까? 아니다.'[23] 실제로 교육청, 평가원의 출제 매뉴얼에 따르면, 빈칸 추론과 함의 추론 두 유형을 '추론'의 문항 영역으로 묶고 있다.[24] '???'는 사람의 이름이 되기도 하며, 동물이 나오기도 하고, 어떤 지역이나 문화가 되기도 한다. 10문제 중 9문제는 사람이나 동물에 관해 서술한다.[25] 일치하는 경우는 50문제였던 2013학년도 수능을 끝으로 거의 물어보지 않는다.[26] 드물게는 동물 등에 관련된 정보도 나온다.[27] 도시 이름, 학교 이름 등[28] '안내문'이라는 문구 대신에 안내문의 내용(축제, 제품 등)이 쓰이는 경우도 있다.[29] 특히, 절대평가 전환 후에는 아예 밑줄로만 출제하고 있다.[30] 대동사 do에 밑줄을 쳐 놓고 do인지 be동사인지를 판단하는 선지였다. 빈출 정답 주제인 수일치도, 동사/준동사도, 능수동 판단도 아닌 선지라서 대부분의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넘어가 버려 엄청난 오답률을 자랑했다.[31] 45문항으로 바뀐 이후 어법이 박스형이라면 어휘는 밑줄형으로, 어법이 밑줄형이면 어휘는 박스형으로 출제했다. 2014학년도 수능은 둘다 밑줄형으로, 2017학년도 9월 모의평가는 둘 다 박스형으로 낸 적은 있었다.[32]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부터 다시 밑줄형 문제로 출제되었다.[33] 사실 이 유형의 기초이자 A to Z는 어휘력이라고 할 수 있다. 밑줄 친 단어, 특히 정답 선지 단어의 뜻을 모르면 절대 풀 수 없다.[34] 증가/감소나 쉽다/어렵다 등이 있다.[35] 보통 앞 문항은 2점, 뒷 문항은 3점으로 나온다. 당연히 배점이 높은 문항이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2점 문항으로 나오더라도 2점 문항 중 가장 어려운 축에 들며, 간혹 31, 32번이 33, 34문항의 오답률보다 높은 경우도 있다.[36] 과거 직접연계 시절에는 평가원 모의평가/수능은 31번/32번은 연계되어 나왔기 때문에 주로 2점으로 출제되었으며, 연계가 안 되는 33번/34번이 고난도 지문으로 출제되어 3점을 차지했다. 다만 현 간접연계 시스템에는 이러한 규칙은 없어졌다고 봐야 한다. 심지어 교육청 모의고사는 듣기 문제를 죄다 2점으로 배치하고 뜬금없이 43~45번에서 3점짜리가 하나 튀어나오는 기이한 경우도 있는 등 듣기 비중이 낮게 나오는 경우도 있다.[37] 다만 고난도여도 최고난도라는 생각과 다르게 의외로 쉽게 나오는 경우도 가끔 있다. 물수능으로 유명했던 2012학년도 수능 25번 문제는 정답률이 무려 80%를 넘었다. 그 외에도 가끔 36-37, 38-39번이 31~34를 능가하는 난이도로 나오기도 한다.[38] 예시: 그래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은 \\\\_이다., 그렇게 되어서 결국에는 \\\\_되었다.[39] 드물게 주제와 완전히 반대되는 내용을 빈칸에 뚫은 문제(2013학년도 9월 26번, 3점)가 출제된 적이 있으니 주의.[40] 정답률 9%의 진기록을 남긴 2011 수능 26번이나 2018 수능 34번이 이 경우이다. 주제에 대한 단서를 판단하는데 혼동이 될 맥락을 넣었다.[41] '빈칸 포함 문장'을 한글로 적으란 소리다. 너무 길면 중요한 부분만 적어놓는다. 빈칸의 수식어구를 적는다든지 그 문장의 앞뒤에서 정보를 찾던지 요령껏 하면 된다. 예를 들어 '이런 개념은 모든 지식과 모든 앎의 수단은[42] 그나마 빈칸 중에서는 가장 쉬운 유형으로, 삽입형 어휘 문제 풀듯이 풀면 된다. 다만, 선지의 단어가 무슨 뜻인지 모른다면 그냥 찍어야 한다. 애초에 그것도 못 하면 30번도 못 푼다[43] 주로 끝말잇기 식의 구조에서 주제를 벗어난 문장이 나오며, 지문 밑에 각주가 달렸을 경우 각주에 있는 단어가 포함된 문장은 절대 답이 될 수 없다. 애초에 각주의 목적이 글을 읽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므로 무관한 문장에다 각주를 달아 줄 이유가 없다. 이 경우는 확률이 1/2로 더 올라간다.[44] 다만 이때는 5번 문장 뒤에 한 문장이 더 있었다.[45] 주로 2점, 3점이 한 문제씩 출제되며, 직접연계 시절에는 연계 출제되는 36번이 2점, 연계가 안 되는 37번이 3점으로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46] 2022학년도 6월 모의평가에서 간만에 A-C-B 가 답인 문제를 출제하여 오답률 77.3%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2025학년도 6월 모의평가에서 다시 A-C-B 가 답인 문제를 출제하여 오답률 88.5%를 기록하는 대참사가 벌어졌다. 이는 수능/평가원 영어 영역 역사상 역대 최고 오답률이다.[47]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36번과 37번 답이 C-A-B 4번으로 동일한 적도 있으니 맹신하지는 말자.[48] 직접연계 시절에는 순서와 마찬가지로 연계, 비연계가 하나씩 나왔으며, 보통 비연계인 39번이 3점을 차지했다. 다만 2021 6월 모의평가 때는 특이하게도 연계된 38번이 3점으로 나오고 비연계인 39번은 2점으로 나왔다.[49] 이러한 특징 때문에 사람에 따라 빈칸 추론보다 어려울 수도 있다.[50] 여담으로, 지문을 좀 까자면 물리 조금만 공부해도 출제하다만 듯한 티가 확 난다. 맨 처음에 '모든 관성 좌표계에서 물리법칙은 동일하게 성립한다.' 이 말은 문제 푸는데 필요 없고, 이 말 밑에는 전부 상대성 이론과 하나도 관련없는 낚시글이다.(불경기, 실업, 암은 한 사람에게는 충격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그건 상대적인 거다.) 이건 물리학적으로 그냥 개소리다. 결론적으로 그냥 학생들 겁먹으라고 낸 문제. 상대론을 조금만 공부해 봐도 이름만 상대성 이론이지 저런 것들과는 하등 관련이 없으며, 오히려 절대성을 강조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51] 이때는 B가 2:2:1 또는 3:2 비율로 어휘가 출제되거나 B도 다 다르게 나온다. 하지만 유의 관계와 반의 관계를 잘 파악하면 경우의 수를 줄일 수 있다.[52] 25~28번의 일치/불일치 문제, 30,35,42번 적절한 어휘/문장 문제, 36~39번의 순서/삽입 문제 등.[53] 물론 난이도 순서대로 풀지 않고 앞에부터 번호 순서대로 푸는 경우 40번에서 시간이 모자랄 수도 있긴 하다.[54] 다만 부분적으로 랜덤한 유형이 나올 수도 있으니 유의하자. 어휘 대신 빈칸 혹은 어법이 나온다거나, 제목 대신 순서가 나온다거나 등.[55] 다른 유형으로 나올 경우 약간의 수준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지문 길이가 길이인만큼 매우 쉽다고 보기에는 다소 어폐가 있다. 절대평가 이후로는 안정적인 저~중난도로 출제되는 것이 일반적이다.[56] 지문의 특성 상 다른 유형으로도 출제 가능하다.[57] 절대평가가 된 현재는 교육청 학력평가에서만 매우 낮은 빈도로 나온다.[58] 주요 등장인물이 1명이거나, 2명인데 성별이 다른 경우.[59] 유형이 쉬운 것은 아닌데, 지문이 길고 지문의 내용 자체가 쉬운 편이다 보니 어렵게 나올 수가 없다. 허나 지문이 길어서 독해 초반 문제만큼 쉽게 나오는 것은 불가능하다.[60] 1지문 3문항 장문 독해의 특성 상 황당할 정도로 쉽게 출제되는 어휘 문제도 있다. 문단의 순서만 파악하면 바로 풀릴 정도로 쉬운 문제부터 약간 까다로운 문제까지로 케바케다. 42번과 비슷하게 공략하면 된다.[61] 요약문 문제의 선지와 같은 형식으로 선지가 구성되며, 정독만 할 수 있으면 이 역시 무난하게 해결된다.[62] 2010학년도 수능에서 빈칸 추론이 나왔다.[63] 2010학년도 수능 이전에서는 순서만 고정이고 나머지 두 문제에서 다양한 유형이 등장했었다. 현재는 다른 유형이 나오더라도 이럴 경우 보통 44번 지칭 추론이 빠지는 경우가 많다.[64] 다만 이럴 경우 듣기 배점이 원래 (36~37점)보다 낮게 책정되었을 가능성이 크다.[65] 국어 영역으로 비유하면 보기나 요약문을 준 것과 같다. 다만 지문 길이가 긴 만큼 20번대의 쉬운 문제들처럼 만만하지는 않다.[66] 다만 최근에는 2문제는 쉽게, 1문제는 까다롭게 배치하는 경향이 있다.[67] 다만 개인차에 따라 체감 난이도가 빈칸 문제급으로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주로 온갖 스킬, 요령을 동원하여 정독을 하지 않고 이른바 '꼼수'로만 1지문 1문항 문제들을 넘겼다면 이렇게 될 수도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이 유형도 그렇게 쉽게 나오지는 않는다. 따라서 국어 영역의 문학 지문을 푸는 자세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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