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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6-03 19:44:13

대항해시대 온라인/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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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조선소주인(커스텀조선)
2.1. 선박 건조2.2. 선박 강화
2.2.1. 보통 강화
2.2.1.1. 재강화2.2.1.2. 초과 강화
2.2.2. 옵션 스킬 부여
2.2.2.1. 전용함 스킬 부여
2.2.3. 강화 초기화
3. 조선공
3.1. 선박 개조3.2. 선박 조합
3.2.1. 그레이드 진행 과정
3.2.1.1. 선박 형식
3.2.2. 그레이드를 하는 이유
3.2.2.1. 강화 한계치 및 기본 강화치 증가3.2.2.2. 그레이드 보너스

1. 개요

대항해시대 온라인에 등장하는 조선 시스템에 대해 기술한 문서.

선박 문서에도 쓰여있지만, 배를 타고 이동하는 게임인만큼 배의 성능은 곧 게임의 대부분의 요소에 직결될 정도로 중요하다. 하지만 선박의 기초적인 성능 외에도 선박에 특수한 스킬을 부여하고, 선박의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능이 추가로 존재하며 이런 기능들을 통해서 같은 배라고 하더라도 성능에 차이가 나게 된다.

조선이라는 이름 그대로 조선을 하기 위해서는 전투계 스킬인 '조선' 스킬이 필요한데, 후술할 적재량 변경 때문에 20랭크 미만일 경우 큰 의미가 없다고 판단된다. 20랭크를 찍기 위해서는 우선 조선공으로 17랭크를 찍은 뒤 3랭크를 보정해야 하는데, 유일하게 값싸게 구할 수 있는 부스터인 조선공의 톱이 있고, 조선 부스팅 국민부관으로 이고르, Honor 업데이트 이후 등장한 하밋 등 조선 부관을 고용하여 19랭크까지 올릴 수 있다. 나머지 1랭크는 욕군 같이 억대가 넘어가는 트박 출신 부스팅을 구하거나 인게임에서 수탈로 얻을 수 있는 조선기사의 보물함에서 낮은 확률로 나오는 조선기법의 비법서를 통해서 20랭크를 맞춰야 한다. 참고로 선장의 비전서로는 여성 부관에게는 조선을 추가시킬 수 없고, 부스팅 캐시템에서도 조선만 목록에 빠져있는 등 쉽사리 부스팅할 수 있지는 않다. 참고로 조선만 부스팅해주는 소모품은 따로 있다. 그래도 이런 비싼 부스터 없이 20랭크를 맞출 방법이 없지는 않은데, 바로 길드 개척 도시 중 제조관리국 + 조선소주인이 있는 조선소의 조건을 충족하는 도시를 찾는 것. 해당 개척 도시 한정이지만 20랭크를 자급자족할 수 있다.

후술하다시피 커스텀조선의 필요 랭크가 모조리 삭제된 현재는 숙련도 보너스를 풀로 땡긴 뒤 긴급조선의뢰서를 들이부어서 몇 시간 만에 16랭크를 찍는 것도 가능하고, 실행할 자본이 있고 조선 랭작 자체에 흥미를 느끼는 것이 아니라면 이렇게 올리는게 추천된다. 흔히 삼숙이라고 부르는 숙련도 200% 이벤트에 스킬 노트, 여제 타롯, 번개의 팬던트까지 다 쏟아부어도 약 100억 두캇이 필요하긴 하지만 기약 없이 시간과 잠수에만 목매야 했던 이전에 비하면 그나마 나아진 셈. 다만 20랭크를 찍은 뒤 돈을 받고 랭크를 공유해주는 조선공도 간혹 볼 수 있으므로 현재 적재량 안에서 선실, 포실의 비율을 변경할 수 있는 5랭크 정도만 자급자족해놓고 필요할 때는 돈 내고 조선공을 호출해보는 것이 더 싸다.

2. 조선소주인(커스텀조선)

2018년 1월 30일 Order of the Prince 업데이트로 조선소주인을 통해 할 수 있던 컨텐츠(일반 건조, 특수 건조, 선박 강화)가 커스텀조선이라는 이름으로 통합되었다. 과거에는 배마다 필요 건조 랭크가 있다던가, 숙련도 공식에서 효율 좋은 배가 정해져있다던가 하는 등 온갖 애로사항이 많았으나 커스텀조선 패치 이후 선박 조합(그레이드)을 제외하면 조선 1랭크로 모든 강화, 건조가 가능하게 되었다. 여전히 배의 적재 한도를 정하는 데에는 조선 랭크가 필요하므로 20랭은 필요하지만 그래도 조빌 배나 건조 배를 자급자족할 수 있는 정도까지는 된 셈이다.

커스텀조선을 할 때마다 0.52 × (조선 랭크) × (건조 일수)만큼 조선 스킬의 숙련도를 얻는다. 이 때 조선 랭크는 부스터가 없는 순수 랭크만을 따진다. 따라서 현재는 건조일수만 높은 선박의 건조를 실행하면 무조건 많은 숙련도를 얻을 수 있다. 이것이 장관용 중 캐러밸처럼 구하기 쉽고 건조일수가 높은 배들이 각광받게 된 이유 중 하나다.

건조가 가능한 도시, 건조 일자, 부착 가능한 스킬 및 스킬 부착에 필요한 재료 등은 각 선박과 스킬에 따라 전부 다르기 때문에 정보 사이트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몇몇 대표적인 예시를 제외하면 여기에서 서술하기에는 양이 많다.

2.1. 선박 건조

선박 건조는 일반 건조와 조빌 건조로 나뉘는데, 선박을 건조하는 데에 추가적인 재료가 들어가느냐 들어가지 않느냐에 따라 다르다. 일반 건조는 만약 특정한 조빌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그 조빌을 재료로 건조하는 배가 있을 경우 건조 목록에 별 표시가 뜬 채 등장한다. 다만 일반 건조나 조빌 건조나 각 도시마다 건조할 수 있는 선박의 종류는 정해져 있다.

선박을 선택하면 그 뒤 선박의 재질을 변경할 수 있는데, 조빌 건조와 마찬가지로 재질 선박 재료를 가져갈 경우 그 선박 재료를 소비하여 배를 그 재질로 건조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면 티크 재질 아이템을 들고 갈 경우 재질 선택 창에 별 표시가 된 티크 재질이 뜬다. 기본 재질 중 철, 동처럼 단단한 내구도를 가진 재질로 제작할 경우 제작 비용이 높아지고 내구도가 높아지지만 돛 수치가 떨어지며, 삼나무 같은 경우에는 그 반대다. 이 재질 선택에도 필요한 조선 랭크가 있긴 하지만, 어차피 작정하고 타고 다닐 배를 건조할 때는 따로 재질을 들고 오는 경우가 많으니 큰 의미는 없다.

그 뒤에는 선박을 건조할 때 추가적으로 배의 적재량( = 선원실 + 포실 + 적재화물)을 조절할 수 있는데, (조선 랭크 + 5)%만큼 배의 기존 적재량에서부터 올리거나 내릴 수 있다. 예를 들어 기본 적재량이 1200(60 + 20 + 1120)인 클레르몽을 조선 랭이 20인 유저가 건조한다면, 25%인 300만큼을 올리고 내려서 최대 1500, 최저 900까지 변경할 수 있다. 포실과 선원 수도 적재량에 추가되므로 적재화물은 여기서 선원수와 포실을 빼야 한다.

다만 적재량을 높게 할수록 선회가 극소량만큼 줄어들고, (조선 랭크)% 이상으로 적재 조절을 시도할 경우(이하 '오버') 돛 수치가 떨어지고 내파가 떨어지는 등의 페널티가 붙는다. 강화를 이용해서 이 페널티를 덮을 수는 있지만 강화해서 타고 다닐 배가 아니라든가 할 경우 굳이 페널티까지 질 필요가 없으니 강화해서 타고 다닐 배가 아니라면 페널티를 받지 않는 한도 내에서만 조절하면 된다. 또한 후술하겠지만 중요한 부분으로 강화할 때도 이 적재량 변경이 가능하며, 조선 랭크를 오버하는 적재 조절 반복할 경우 페널티는 중첩되므로 자신의 랭크가 20랭크 이하일 경우 건조 시에 오버 적업/적다를 할 필요가 없다.[1]

흔히 배의 적재에 대해 설명이 붙을 때 20적업, 20적다, 25적업, 25적다 4가지만 쓰이는데, 20랭크인 유저가 건조했을 때 선박의 적재량을 올렸는지 내렸는지, 최대로 변경할 때 오버를 했는지 안 했는지의 4가지로만 따진다. 즉 저 앞의 숫자는 사실상 %로 보면 된다. (20% 적업, 20% 적다 등)

사족이지만 왜 굳이 페널티까지 지면서 25적다를 하는 지에 대해서 서술하자면, 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서는 배의 최대 적재량이 적을수록 가속도와 최대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이다. 25적다와 25적업의 경우 약 30% 정도의 속도 차이가 있다. 개조 윈드 재머 같이 교역을 위한 장거리 운성이 목적일 경우 자신도 많은 적재를 담는 편이 더 유리하지만 빈 손으로 암보이나까지 가야하는 경우나, 아예 모험을 목적으로 해서 속도만을 중요시할 경우에는 적다 배를 들고 가는 이유다.

2.2. 선박 강화

파일:060323 182538.jpg

2.2.1. 보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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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의 성능을 강화한다. 선박 재료(조빌)와 강화 허가증이 필요하다.

보통 '조빌'이라고 불리는 선박 재료 아이템에는 선박 수치를 어떻게 변경할 것인지에 대한 설명이 쓰여 있는데, 그 아이템을 재료로 사용하여 강화를 할 경우 그 수치만큼 배의 성능이 바뀐다는 뜻이다. 최대 돛 1개, 포문 1개, 기타 재료 2개의 재료를 넣고 강화할 수 있다. 강화를 할 때는 해당 선박의 건조 일수와 같은 일수를 소모하는데, 건조가 불가능한 캐시 선박에도 건조 일수가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참고로 재질 변경 또한 보통 강화를 통해 가능하다. 재질 아이템을 조빌로 넣을 경우 배가 해당 재질로 변경된다. 그래서 건조가 불가능한 캐시 선박 역시 강화를 통해 재질을 바꿀 수 있는데, 대표적인 운송선인 개조 윈드 재머를 예로 들면 기본 재질이 철이라 기본 돛 수치가 낮게 되어 있으므로 최소 티크 재질로 바꿔주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러나 재질 강화 역시 강화 횟수를 소모하므로 재질을 변경하는 강화를 시도했다면 후술할 강화 초기화로 강화 횟수를 0으로 바꿔주는 과정이 또 필요하다. 강화를 초기화해도 재질이 변경된 것은 유지되기 때문이다.

강화에는 조빌 외에 특수조선 강화 허가증(줄여서 강증)이라는 아이템이 필요하다. 가챠인 트레져 박스에서 나오는 잡템 중 하나로 자주 나와서 꽝증 물량이 풀리는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2023년 5월 기준) 장당 1500만 내외로 싼 값은 아니다. 현질, 이벤트 참가 외에는 구할 방법이 없고, 확정 획득 아이템인 아이템 교환권 No.1 까지 단종되었기 때문에 트박을 까거나 유저간 거래로 구해야만 한다.

어차피 강화한다면 대형 선박을 강화할 텐데, 대형 선박을 강화하는 데 필요한 강화증은 2강까지는 3개, 3강은 6개, 4강 9개, 5강부터는 10개 고정이다. 후술할 재강화, 초과 강화 때도 필요한 강증은 10개로 고정된다.
2.2.1.1. 재강화
길드 개척도시에서는 강화 수치를 모두 채우고 추가로 강화를 실행할 수 있는데, 이를 재강화라고 한다. 재강화는 최대 2번까지 가능하다. 즉 실질적으로 최대 강화 횟수는 표기된 수치에서 +2 된 수치라고 할 수 있다. 조선소주인에게 재강화 요청을 통해서 진행할 수 있다.

주의할 점으로 재강화를 실행할 경우 해당 선박의 종류(모험, 교역, 전투)에 해당하는 레벨 제한이 5 증가한다. 예를 들어 클레르몽은 25 / 40 / 10의 렙제를 가지고 있는데 한 번 재강화를 하면 25 / 45 / 10으로, 두 번 하면 25 / 50 / 10으로 늘어난다.

초과 강화 등장 이후에는 거의 버려진 컨텐츠 취급이다. 돈이 좀 들더라도 초과 강화를 하는 게 재강화에 드는 비용과 레벨 제한 상승보다 더 이득이다.
2.2.1.2. 초과 강화
각 선박마다 기본적으로 보통 강화를 할 수 있는 최대 횟수가 정해져 있다. 예를 들면 개조 윈드 재머는 6번, 클레르몽은 2번, 상업용 롱 스쿠너는 5번 하는 식이다. 초과 강화는 이 횟수를 전부 충족시킨 뒤 추가로 강화를 하는 행위를 말한다. 원래는 아예 저 최대 횟수 이상의 강화는 불가능했으나 2018년 1월 30일 패치를 통해 초과 강화가 도입됨으로써 이제 배에 따라 강화에 필요한 운과 비용이 다를지언정 이론 상 최대치를 만드는 강화가 가능해졌다.

100% 성공하는 보통 강화와 다르게 초과 강화는 70%의 확률로 성공하며 강화 횟수가 늘어날수록 확률이 내려가게 된다. 그래도 강화에 실패하더라도 사라지는 것은 강화에 드는 비용과 재료 뿐이고 다른 게임처럼 실패한다고 배가 사라지는 그런 일은 없다.

하지만 생산이 아닌 이벤트 및 트레져 박스에서만 얻을 수 있는, 소위 캐시 조빌이라고 부르는 조빌을 넣을 경우 초과 강화가 100% 성공한다. 종류가 무엇인지 상관 없이 캐시 조빌이기만 하면 초과 강화가 성공하기 때문에, 초과 강화 패치 이후 기존에는 헐값이던 함정 캐시 조빌의 수요가 급증하여 현재는 기본적으로 억 단위의 가격으로 유저 사이에 매매되고 있다.

2.2.2. 옵션 스킬 부여

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서의 선박은 선박마다 따로 2개의 스킬을 부여할 수 있고 후술할 그레이드 보너스의 스킬칸 추가 1,2를 통해 추가로 2개를 더 부여할 수 있다. 선박 스킬의 종류는 스킬 목록의 선박 스킬 문단 항목 참조. 스킬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그 스킬에 맞는 항해기술 / 관리기술 / 병기기술 랭크가 필요하다. 각 배마다 어떤 스킬이 달리는지, 그 스킬을 달기 위해서 무슨 조빌을 사용해야 하는지는 데이터베이스 사이트 등을 참조하자.

사용법은 강화 인터페이스에서 보통 강화 밑에 있는 옵션 스킬 버튼을 눌러 원하는 스킬을 클릭하고, 그 스킬에 맞는 조빌을 투입하면 된다. 강증은 소모하지 않으나 건조 시간과 획득 조선 숙련도는 건조&강화와 동일하다.

과거 보통 강화와 분리되지 않은 시절에는 스킬 추가에 필요한 조빌을 넣고 강화를 하면 스킬이 추가되는 방식이었으나, 2018년 1월 30일 패치로 더 이상 보통 강화에 스킬용 조빌을 넣어도 스킬이 달리지 않는다. 스킬을 달기 위해서는 무조건 스킬 추가로 해야 한다. 분리되면서 더 이상 스킬 추가가 강화증을 소모하지 않으며 강화 횟수도 잡아먹지 않게 되어 편의성이 개선되었다.
2.2.2.1. 전용함 스킬 부여
선박마다 달 수 있는 스킬은 한정되어있지만 일부 선박 스킬의 경우 전용함 스킬이라는 이름으로 선박에 추가할 수 있다. 전용함 스킬은 각 선박마다 1개씩만 달리며, 선박에 따라 달 수 있는 스킬이 정해진 보통 스킬과 달리, 전용함 스킬은 몇 가지 예외를 제외하면 선박에 관련 없이 그 스킬이 전용함 건조가 가능한지 불가능한지 여부만 따진다. 사용법은 강화 인터페이스에서 전용함 스킬을 클릭하면 된다.

전용함 스킬의 부여에는 그 스킬에 맞는 조선 랭크와 함께 전용함 건조 허가증이라는 아이템이 필요한데, 국가공헌 훈장증서(국공증) 200장을 모아 서기관에게 가면 허가증 1장으로 바꿔준다. 전용함 건조 허가증의 시세는 장당 약 4~5천만 두캇 정도인데, 남에게 자급자족하지 않는다면 대투자전 때 4천만 두캇을 투자하여 국공증 200장을 얻을 수 있다.[2] 남만 무역에도 손을 댈 정도로 돈벌이에 여유가 생긴다면 어차피 투자 작위와 전용함도 챙겨야 하므로 꾸준히 대투자전에 참여하자.

2.2.3. 강화 초기화

"특수조선 해체 기법서(특해기)" 라는 아이템을 이용하여 선박의 모든 강화와 강화 횟수, 전용함을 제외한 부여된 선박 스킬을 초기화할 수 있다. 별로 많이 쓰이는 기능은 아니지만, 상술한 재질 변환을 위해 강화 횟수를 1회 소모했고, 내구도를 신경쓰지 않는 강화라면 강화를 무조건 1회 초기화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강화 초기화를 해도 전용함 스킬 및 재강화는 초기화되지 않는다. 조타 숙련도도 마찬가지.

그 외에는 선박 스킬만 초기화시킬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아무 조건 없이 그냥 선박에 달린 옵션 스킬만 삭제해준다. 강화나 강화 횟수는 그대로며 부착된 스킬만 초기화한다. 보통은 조선 랭작용으로 옵션 스킬을 뗐다 붙였다 할 때, 캐시 선박의 증서를 뜯자마자 원치 않는 선박 스킬이 붙어있을 때 쓴다.

두 기능 모두 커스텀조선 버튼을 누르고 배에 커서를 갖다대자마자 실행할 수 있으며, 시간이 소모되지 않고 조선 스킬의 숙련도도 얻을 수 없다.

3. 조선공

3.1. 선박 개조

세로돛, 가로돛의 배치, 최대 선실 수와 최대 포문 수의 조절을 하는 항목. 선박의 적재량은 총 적재량 - (선실 수 + 포문 수)로 이루어지는지라 배 자체의 최대 적재량을 늘려 놓았어도, 선실과 포문 수를 최소로 설정해 적재를 확보해야 한다.

돛 배치 조절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선실, 포문 숫자 조절은 조선 5랭크가 되어야 할 수 있다.

3.2. 선박 조합

통칭 그레이드. 보통 온라인 게임에서의 강화 개념은 선박 강화보다 이쪽에 더 가깝다.

선박 조합은 배를 재료로 사용하여 배의 등급(그레이드)을 올리는 컨텐츠이다. 커스텀조선과 달리 선박 조합에는 각 조합에 맞게 조선 랭크가 존재하며, 확률이 낮고 돈도 많이 드는데다 번거롭기까지 하다. 자주 쓰이는 대형선들의 경우 조선 10랭크 이상에 그레이드 한 번 시도마다 2천만 두캇을 잡아먹을 정도이며, 그레이드 보너스 무시하고 교양 3G만 해도 자주 쓰는 배는 3~4억이 가뿐히 날아갈 정도다.[3]

여느 게임의 강화 시스템이 다 그렇지만, 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서 멘탈을 가장 많이 갉아먹는 일등공신 중 하나로 손꼽힌다. 다행히 실패한다고 배가 사라지는 건 아닌데 그럼에도 골치를 썩이는 부분이 많다. 기본 성공 확률이 0G부터 최대 54%로 50%대를 간신히 웃돌고,[4] 보유할 수 있는 선박의 수의 한계가 있는 시스템상 다른 게임처럼 재료만 왕창 준비해서 한 번에 쏟아붓는 방식이 불가능하여 조선소주인과 조선공을 번갈아 클릭해야 한다. 게다가 그레이드는 제물[5]로 사용할 배의 그레이드도 확률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그냥 상점에서 방금 산 배를 재료로 그레이드를 할 게 아니라 그레이드의 재료에 쓰일 배를 또 그레이드하고, 그렇게 그레이드 할 제물배의 그레이드까지 다 올린 다음에야 그레이드에 투입하고 그게 실패하면 또 제물배 그레이드부터 시작하게 된다. 이런 방식이 반복되다보면 돈은 또 돈대로 깨지고 멘탈도 멘탈대로 깨진다. 여기에 그레이드에 의한 특수 효과까지 노린다면 원하는 옵션이 나올 때까지 함재기 잔뜩 싸들고 저 과정을 반복해야 하니, 일부 조선공들을 빼면 대부분의 유저들이 도저히 사람이 할 짓이 못 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참고로 국내 서버에서 그레이드 실수로 사라진 배는 문의해도 복구해주지 않는다. 절대 그레이드를 할 때는 실수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3.2.1. 그레이드 진행 과정

선박 조합은 선박의 그레이드를 높이기 위해서 진행되는 시스템으로, 말 그대로 배를 제물로 바쳐서 배의 성능을 강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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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선박 선택 재료 선박 선택 확률 및 확인창
강화할 선박을 고르고 그 다음에 제물로 사용할 선박을 고르면 제물배는 사라지고 강화배는 확률적으로 그레이드가 오른다. 그레이드를 실패할 경우에는 그레이드 경험치라는 게 올라서 다음 그레이드의 확률을 증가시켜준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이 때 제물배와 강화배의 순서를 뒤바꿔서 집어넣었다간 복구도 안 된 채 선박이 날아가버리므로 꼭 확인할 것. 참고로 모든 배에는 소형 / 중형 / 대형의 분류상 크기가 존재하는데, 그레이드를 하기 위해서는 강화배와 제물배의 분류상 크기가 같아야 한다. 덕분에 가장 값싼 대형선인 대형 카락 / 상업용 대형 카락 / 전투용 갤리온은 오늘도 조선공에 의해 하루에 수백 척씩 갈려나가고 있다.

그레이드 확률을 결정하는 요소로 알려진 것은 중요도 순으로 다음과 같다.

1. 후술할 선박 조합 성공확률 상승 아이템 사용 여부
2. 선박 조합을 시도하는 조선소의 조선소랭크와 명예시장 여부[6][7][8]
3. 강화 선박과 제물 선박(이하 선박들)의 그레이드 레벨과 각 선박간 그레이드 레벨차
4. 선박들의 동종/이종 선박인가의 여부[9]
5. 선박들의 그레이드 경험치
6. 제물배의 조타 숙련도
7. 선박들의 부여된 선박 스킬 갯수 여부[10]
8. 본배와 제물배 각각의 강화 횟수 여부

이미 서술했지만 그레이드에서 멘탈이 나가는 이유 중 하나가 그레이드 레벨이 오를수록 그에 따라서 제물배까지 그레이드 레벨을 올려주는 작업을 해야 하는 번거로운 과정 때문이며, 오죽하면 제물로 쓸 배만 만들어 파는 유저들도 볼 수 있다. 이나마도 5G쯤 가면 제물배의 가격만 개당 20억이 넘어간다.

확률을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함선 개장 기법서(함개기)"나 "함선 개장 지도서(함개지30%)", "함선 개장 지침서(함개지 또는 함개지 50%)" 라는 아이템을 사용하여 1시간 동안 단 한 번 그레이드의 확률을 각각 25 / 30 / 50% 올릴 수 있다.[11] 한국 서버에서는 25%짜리 함개기는 3개당 900원에 판매하지만 나머지 두 개는 가끔 트박으나 특별상점으로 풀려서 상시로 구하긴 어렵다.

만약 후술할 그레이드 보너스 옵션이 마음에 들지 않아 그레이드를 다시 하고 싶을 경우, "함선 재설계 기술서(함재기)"라는 아이템을 통해 선박의 그레이드를 0으로 초기화시킬 수 있다. 한국 서버에서는 개당 700원에 판매한다.[12]

또한 3G까지는 그레이드에 실패해도 패널티가 없지만 4G 이후의 그레이드(4G->5G부터)를 할 때는 확률적으로 대실패가 일어나 그레이드가 한 단계 감소한다.[13] 이 때는 "개장 특별대우 지시서(개특지)"라는 아이템을 이용하여 대실패를 방지할 수 있다. 한국 서버에서는 3개당 900원에 판매한다.

일반적인 그레이드는 6G까지 가능하지만, 7G 및 8G를 하는 방법이 있다. 반드시 샹트페테르부르크의 조선소에서만 가능하며, 그레이드를 시도하기 위해서 "함선 개장 비전서(함개비)"라는 아이템이 추가로 1개 소모된다. 한국 서버에서는 개당 600원에 판매한다.
3.2.1.1. 선박 형식
각 선박들은 태생부터 선박 형식이 정해져 있으며 대체로 선박들의 용도에 맞게 정해져 나온다. 모험선은 탐험선, 교역선은 운송선, 전투선은 전투함으로 나오는데 그레이드를 할 때 사용하는 제물배의 선박 형식에 따라서 일정 확률로 선박 형식이 변경되기도 한다.[14] 선박 형식은 그레이드에 의해 상승하는 선박의 강화 최대치와 강화 수치에 영향을 주며, 보통 선박조합 후 선박 강화를 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조금이라도 유리하게 강화하기 위해선 3G까지 올렸으면 용도에 맞게끔 선박 형식을 교정해줄 필요가 있다. 이는 성공 확률이 너무 낮은 그레이드를 시도하면 선박 형식이 바뀌지 않기 때문이다. 3G 땐 3G의 제물배를 넣어서 선박 형식을 바꿀 수 있는 반면, 6G 쯤 되면 3G의 제물배로는 어림도 없다. 실패 확률로 인한 대실패 위험은 덤.

3.2.2. 그레이드를 하는 이유

3.2.2.1. 강화 한계치 및 기본 강화치 증가
위에서 언급했지만 보통 선박조합 후 선박 강화를 하게 되는데 그때 조금이라도 유리하게 강화하기 위해선 3G까지 올렸으면 용도에 맞게끔 선박 형식을 교정해줄 필요가 있다. 6G 대형 탐험선6G 대형 전투선의 차이만 봐도 탐험선 계열은 돛수치, 선회, 내파의 보정이 있는 대신 장갑, 선실쪽의 보정이 없는 반면 전투선 계열은 그 반대이다. 이러한 차이는 그레이드 완료후 선박 강화시에 최소 3~4번 이상의 강화를 요구하게 하는 차이가 발생하게 된다. 또한 선박의 기본 강화치까지 늘어나게 되는데 0G 탐험선 기준 가로돛, 세로돛의 최대 강화치는 130이나 그레이드를 통해 6G까지 도달하면 최대 강화치를 165까지 올릴수 있다.
3.2.2.2. 그레이드 보너스
그레이드 보너스는 선박 조합을 하는 가장 큰 이유로 그레이드 보너스가 어떻게 붙느냐에 따라 선박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그레이드 보너스는 3개까지 부여할 수 있고 1G, 3G, 6G에 한번씩 부여되며 한번 부여된 그레이드 보너스는 함재기를 사용하지 않으면 초기화할 수 없다.

그레이드 보너스는 유효 옵션과 통수 옵션으로 나뉘는데 주로 유효 옵션으로 일컫는 보너스는 가속 강화, 스킬칸 추가, 스킬 계승, 개조류 스킬[15]이고 그외의 성능 강화류, 포 추가류는 통수 옵션이다.[16]

과거에는 가속 강화를 매우 많이 사용하였으나, 변성연금을 통한 장갑 +20, 항해속도 -0의 개량 삼나무판 등 장갑을 20 늘려주면서 항해속도는 깎지 않는 장갑판의 등장으로 인해 갤리선에 가속 강화는 통수옵션 수준으로 몰락했다. 그레이드 보너스의 가속 강화는 가속을 3단계 올려주는 반면 장갑 20의 장갑판 하나가 가속을 4단계(장갑 5당 1)나 늘려준다는 사실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이제는 비싸게 운에 의지하는 가속강화를 달기 위해 노력하기보단 그 자리에 스킬 승계나 스킬칸 추가 등을 우선으로 달고 가속은 배를 바꿔도 쓸 수 있는 장갑판으로 해결하며, 장갑판으로도 최대 가속 단계를 만들지 못하는 배에만 가강1 정도를 달아주는게 보통이다. 결국 가속 강화는 있으면 좋으나 없어도 큰 손해는 아닌 수준의 위상을 갖게 되었다.

그레이드 보너스가 무작위로 붙는 한섭에서는, 원하는 그레이드 보너스를 붙이기 위해 확률을 줄이는 방법을 활용한다. 특정 그레이드 보너스가 나올 수 없는 조건을 만드는 것으로, 간단한 예를 들어 지금까지 해당 선박 그레이드에 쓴 모든 제물배에 강화 스킬이 달려있지 않았으면 스킬 계승이 나오지 않는다. 그레이드 보너스가 선박 성능 강화 10종, 추가 성능 확장 6종, 그레이드 보너스 스킬 4종까지 총 20종이 존재하기에 원하는 그레이드 보너스를 뽑을 최소 확률은 1/20이다.

모든 선박은 이중 그레이드 보너스 스킬 4종과 추가 성능 확장 2종의 확률을 제거할 수 있다. 우선 그레이드 보너스 스킬, 즉 개조류 스킬들은 선박에 여유 옵션 스킬 칸이 없으면 등장하지 않으니 선박 스킬 2칸을 모두 채우면 되고, 성능 확장 중 스킬 계승은 이미 서술한 방법대로 제물배에 계승 가능한 스킬[17]이 없다면 확률이 없으며, 선측포 슬롯 추가는 선박 크기마다 최대 선측포 슬롯 수가 정해져 있으니 트레져박스로 어느정도 풀리는 '환상의 선측포 확장도구'를 통해 미리 선측포 슬롯을 최대치까지 늘리면 확률을 제거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범선과 증기선은 조력이 없으니 선박 성능 강화 1종(조력)의 확률이 없다.

이런 확률 정제 작업을 모두 마지면 그래도 원하는 그레이드 보너스를 뽑을 확률을 1/13까지 줄일 수 있다. 여전히 낮지만, 1/20=5%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 거기다 보통 3G까지 그레이드 보너스를 두 개씩 뽑으니 확률을 곱해만 봐도 차이가 크다. 물론, 이미 언급했듯 두 개나 원하는 걸 뽑을 확률은 여전히 1%대로 매우 낮다.

여담으로 그레이드 보너스는 소유물품 - 선박 증서에서 보면 '선택 보너스'라고 표시된다. 한섭에서는 선택을 못하게 바꿔놓았으면서 표기는 바꾸지 않아서 생긴 현상.
[1] 즉 예를 들면 건조 때 오버 적업을 하고 강화 때 오버 적다로 바꿔버릴 경우 오버해서 생기는 페널티가 2중첩된다. 자신의 조선 랭크가 낮더라도 나중에 강화를 할 때 조선공에게 부탁하거나 자신이 조선 20랭크를 찍어서 25적업/적다를 요청할 수 있으므로 굳이 건조할 때 페널티를 지지 않아도 된다는 소리다. 오히려 어중간한 조선 랭크로 무리하게 오버 변경을 시도해봤자 이득 하나 없이 페널티 2중첩만 먹는 꼴이 될 수 있으니, 조선 랭을 자급자족할 경우 처음에는 낮은 적재량이 불만이더라도 추후에 변경하는 게 낫다. 여담이지만 이 페널티 중첩을 역으로 사용하여 돛 수치를 최하로 떨어뜨리는 테크닉은 노젓기 랭작용 배를 만들 때 돛 수치를 최대한 낮게 만들기 위해 사용되기도 한다.(…)[2] 만약 역사적 사건 대투자전이 열린다면 2천만 두캇 투자에 200장을 주니 잘 활용하자.[3] 마치 피파 온라인 게임에서 같은 선수 카드를 붙여서 강화시키는 것과 비슷하다.[4] 이것도 한 도시의 명예시장 자리를 차지한 소수의 유저만 가능하다. 다수는 훨씬 접근성이 좋은 3랭크 조선소가 있는 길드 개척도시에서 진행하고, 이러면 0G 기준 성공률 49%에서 시작한다.[5] 인벤 거래게시판 등에서 물로 오타를 내는 사람이 많으나 물이 맞다.[6] 각 국가의 본거지, 영지의 조선소와 명예시장이 임명되는 동맹항에서 시장 공헌도가 낮아 혜택이 활성화 되지 않는 조선소는 1랭크 조선소, 시장 공헌도가 높아 혜택이 활성화 되는 조선소는 2랭크 조선소(선박조합 확률 +10%), 조선공과 조선소주인이 한 건물에 있는 길드 개척지의 조선소를 3랭크 조선소(선박조합 확률 +20%)라고 한다.[7] 길드 개척도시에서는 조선공만 있는 1랭크 조선소, 조선소 주인만 있는 2랭크 조선소, 둘 다 있는 3랭크 조선소를 지을 수 있다.[8] 길드 개척도시를 제외한 2랭크 조선소에서 자신이 명예시장이면서 시장 공헌도가 높아 혜택이 활성화 되어 있으면 선박조합 확률 +25%가 된다[9] 선박이 이름만 같은 정도가 아니라 수식어까지 같아야 한다. 예를 들어 탐험용 바사 + 탐험용 바사는 동종 선박이므로 선박조합 확률 +11%를 받지만 탐험용 바사 + 바사는 이종 선박 취급되어 조합 성공확률이 낮다[10] 그레이드 보너스로 얻는 개조류 스킬은 포함되며 전용함 스킬은 포함하지 않는다. 스킬칸 추가가 붙으면 부여할 수 있는 스킬이 늘어나게 되어 조금더 확률을 올릴 수 있다.[11] 이 확률은 절댓값으로 올라간다.[12] 보통 선박 하나에 적으면 1개 미만, 많으면 수백개씩 사용하게 되는 탓에 유통이 매우 활발하며 대항온의 시세를 가늠하는 척도로서의 역할도 하는 아이템이다.[13] 그나마 다행인 건, 이미 부여된 그레이드 보너스는 초기화되지 않는다는 것이다.[14] 예를 들어, 강화 선박이 탐험선일 때, 제물 선박이 운송선이면 일정 확률로 탐험선 → 쾌속운송선 → 운송선으로 변경된다.[15] 개조류 스킬은 선박의 용도, 선박이 사용되는 상황에 따라서 유효 옵션이 될 수도 통수 옵션이 될 수도 있다.[16] 단, 예외도 있는 것이 자본이 충분치 않은 초보자 입장에선 가로/세로돛, 선회, 내파, 창고 강화는 유효 옵션이 될 수 있으며 사바나로 대표되는 증기선의 가속 강화와 붙일 수 있는 선박 스킬이 좋지 않은 선박의 스킬칸 추가는 통수 옵션이다.[17] 그레이드할 배에 이미 강화로 붙어있는 선박 스킬, 제물배의 전용함 스킬, 그레이드 보너스 스킬, 마지막으로 범선, 증기선에 노젓기 보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