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18-08-02 01:11:23

더미:아오키가하라



파일:courtesy_ajari_1280px-aokigahara_forest_01.jpg

1. 개요2. 지리와 역사3. 자살 명소4. 과장, 왜곡된 사실들5. 대중문화6. 기타

1. 개요

틀:루비 틀은 ruby 매크로 추가에 따라 삭제되었으며, 이에 대한 뒤처리를
\[ruby(樹海,ruby=じゅかい)]
\[ruby(樹海,ruby=じゅかい,color=)]
\글자@,ruby=じゅかい,color=)]\으로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ruby(樹海,ruby=じゅかい,color=)]

일본 후지산 기슭에 있는 숲. 아오키가하라(일본어: 青木ヶ原→푸른 나무밭)는 일본 야마나시현 미나미쓰루 군 후지카와구치코 정 인근에 걸쳐있는 숲이다. 주카이(樹海→나무의 바다)라고도 불린다.

2. 지리와 역사

후지산의 북서쪽[1]에 위치한 아오키가하라는 864년의 분화 시에 흐른 용암류에 의해 만들어졌다. 약 3000 헥타르인데, 이것은 도쿄의 철도 노선인 야마노테 선에 둘러싸인 면적과 맞먹는다. 864년의 분화 이전에 아오키가하라의 땅에는 큰 호수가 있었지만, 용암으로 그 대부분이 매립되어 현재의 후지고코의 하나인 쇼지 호가 생겨났다고 여겨진다.

인근에는 일본 자위대주일미군의 기지가 있기 때문에 민간 항공기의 비행은 금지되어 있다.

캠프장이나 공원이 있고, 또 산책을 위해 산책로도 정비되어 있기 때문에 산림욕을 하기에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인근의 호수와 후지 산의 경관이 아름답고, 도쿄를 비롯한 일본의 수도권에서 쉽게 갈 수 있기 때문에 인기가 높은 관광지이다.

3. 자살 명소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40px-Aokigahara_forest_03.jpg

“아오키가하라 주카이에 들어가면 나올 수 없다”는 도시전설이 있지만, 실제 아오키가하라 주카이는 산책로, 안내 간판이 잘 갖추어져 있는 관광지로 주위에는 캠프장과 공원까지 있으며, 139번 국도가 숲을 뚫고 지나가기까지 한다. 다만 산책로를 벗어나면 사방에 나무밖에 없고 특색없는 유사풍경이 계속되어 길을 찾을 수 없게 된다. 하지만 이것은 굳이 아오키가하라 주카이라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울창한 숲이면 어디에서나 일어나는 일이다.

또한 숲 속에서 나침반을 사용할 수 없다는 말도 있는데, 이 역시 사실무근이다. 자철광을 포함한 화성암질 암석 때문에 나침반이 1, 2도 정도 오차를 낼 수 있지만 방위를 알 수 없을 정도까지 오차가 생기지는 않는다.

이런저런 소문 때문에 아오키가하라 주카이가 자살 명소라는 말까지 돌게 되었는데, 아오키가하라 주카이가 다른 숲보다 자살자가 많고 또 산책로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발견되는 것은 사실이다. 1998년에 73구의 시체가 발견되었고, 2002년에 78구, 2003년에 100구, 2004년에 108구로 자살자 수는 늘어만 갔다. 2010년에는 247명이 자살을 시도해서 54명이 사망했다. 이것은 아오키가하라 주카이를 배경으로, 자살을 미화한 마쓰모토 세이초의 소설 《파도의 탑》이 출판(1960년)되고 나서의 일로, 1974년 한 여성이 숲속에서 이 책을 베개로 베고 시체로 발견된 이후 자살사건이 계속되자 1985년 이 소설과의 관련성을 《마이니치 신문》이 보도하기에 이르렀다.

2016년에는 이 숲에서 일어나는 자살을 소재로 한 영국 호러 영화 《포레스트: 죽음의 숲》이 개봉되었다.

4. 과장, 왜곡된 사실들

1. 자성을 띤 화강암(용암류) 때문에 무조건 나침반이 먹통이 돼서 조난당한다고 하는데 절대 아니다. 일부러 재미삼아 나침반 바늘이 빙빙 도는 장소를 찾아다닌다면 모를까, 수해 모든 구역이 자기 이상 현상을 보이는 게 아니다. 만약 주카이 숲 속에서 나침반 바늘이 제멋대로 도는 현상을 겪는다면, 침착하게 그 자리에서 10~20 m 정도만 이동해도 이상현상이 없어진다. 자력권이 그렇게 넓지 않기 때문이다. 자성을 띤 장소와 평범한 장소가 뒤섞여있긴 하지만 평범한 곳이 더 많다. 이곳은 육상자위대 동부방면대가 지도와 나침반으로 독도법 훈련을 하는 지역이다. 나침반으로도 길을 못 찾을 정도일 리가 없다.

2. 서브컬처에서는 아마존처럼 광대한 지역으로 묘사하지만, 실제 면적은 약 30 km2여의도 택지면적의 4배에 불과하다. 한변이 6 km 다른 변이 5 km인 직사각형을 상정할 경우 평지에서 성인 남자가 1시간 동안 걸으면 4 km쯤 간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방향만 잘 잡으면 주카이 숲의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넉넉히 잡아도 2-3 시간 정도 걸으면 갈 수 있단 소리. 게다가 엄연히 관광지인만큼 내부를 관통하는 도로가 있어서, 정말 최악의 경우라도 직선으로 4-5 km 정도면 다른 도로를 보거나 밖으로 나올 수 있다. 물론 울창한 숲 속에서 이동하는데는 평지보다 몇 배의 시간이 걸리고, 지형적 문제로 직선 이동이 아니라 빙빙 돌아 나와야 하니 방향을 제대로 잡을 수 없어서 만만하진 않다. 나침반이나 GPS가 없고 나무나 돌쪼가리 보고 방위를 알아내는 생존왕 수준의 능력이 아니라면 방향 잡기가 어렵다. 울창한 나무로 인해 태양과 손목시계로 방위를 찾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소설 등의 묘사처럼 광대한 지역은 아니나, 준비 없이 들어가면 위험함은 분명하다. 그렇다 해도 고작해야 관악구 수준의 면적이라 물만 충분해도 별 문제 없이 하루 정도면 빠져나올 수 있다는 점은 변함없다.[2]

3. 숲 속을 촬영한 사진들을 보면 진짜 귀신이 나올 듯이 굉장히 어둡고 음침해 보이는데, 일부러 흐린 날이나 필터를 어둡게 해놓고 촬영해서 그렇다. 날씨 좋은 날에 들어가보면 그냥 공기 좋은 숲 속이다.

4. 사실 이곳에서 귀신보다 더 무서운 건 쓸데없이 뻘짓하러 온 양반들이다. 소설이나 방송매체에서 무시무시한 마경으로 소개하다 보니, 온갖 할 일 없는 인간 군상이 모여들어 뻘짓거리를 하는데, 주카이 시리즈물로 AV를 찍으러 오는 사람들도 있고[3][4], 종교에 심취한 사람 혹은 오컬트 매니아 등이 있어서 지금은 차분하게(...) 자살하기에는 좀 시끄러운 장소가 되었다.

5. 2008년 코미디TV에서 방영된 공포체험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고스트스팟에 이 숲의 배경으로 무속인을 섭외하여, 이곳을 탐방하고 방영하였다. 생각보다 이 프로그램에선 괴담을 주로 이야기보다는 무속인의 접신을 통해서 해당 장소의 원한령들의 사연과 한을 풀어주는 내용을 담아서, 왜곡이라 해야될지 과학적으론 증명할 수 없는 내용이라고 한다.

5. 대중문화

6. 기타



[1] 사이 호의 주카이 숲.[2] 물론 심령스팟을 믿는 이들은 물리적 면적 따위 아무 의미 없다는 전제를 깔고 들어가는 경우가 많으니 오히려 이런 점이 더 공포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긴 하겠다.[3] 주카이 숲 시리즈물로 나오는 AV의 내용은 자살하러 온 남자를 빨간 옷을 입은 의문의 여자가 섹스로 구제한다는 내용을 담고있다. 원래는 진짜 자살하러 온 사람을 찾아서 즉석 스카우트를 할 예정이었으나,그만해 미친놈들아 진짜 자살희망자를 못찾아서 찾았어도 민폐일듯 하다결국 배우끼리 찍었다고 한다. 단, 자살 희망자는 못찾았지만 이미 자살한 시체는 찾았는데, 그걸 또 자랑스럽게 DVD 특전영상에 수록해놨다. (목을 매단 젊은 남성의 시체인데,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되었다.)[4] 사실 주카이에 관련된 도시전설 중에 자살하러 갔다가 살아남은 사람은 하나같이 "같이 있었던 빨간 옷을 입은 여자는 어디에 있나요?" "저를 구해준 빨간 옷을 입은 여자를 못보셨나요?"라고 입을 모아 말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그 얘기를 AV화한 것이다.[5] 본문에서는 아오키가하라 숲이라고 나온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