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ta Green
1. 개요
본격 20세기말 분위기로 재해석된 크툴루 신화. 크툴루 신화를 바탕으로 한 TRPG 규칙들 중 하나로, 현대를 배경으로 신화적 사건을 비밀리에 조사하고 민간에게서 은폐하는 정부 비밀 요원이 되어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룰이다.2. 개요
3. 관련 항목
3.1. 단체/종족
3.2. 캠페인/사건
4. 1.에서 등장하는 주요 단체
1928년 인스머스의 일제 검거와 2차 대전 당시 나치의 오컬트 연구 때문에 생겨난 이 조직은 1942년에서 1970년동안 정보 수집 및 첩보 기관이었다. 캄보디아 예비 침공이 비참한 실패로 끝난 후, 그 시점에서 델타 그린은 활동을 멈추었다. 기관의 구성원 다수가 이 사실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고 임시 기구를 기반으로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없는 수많은 사건을 조사하는 델타 그린의 활동을 계속해 나갔지만, 지휘 체계의 부재와 몇몇 핵심 자료의 부족 탓에 많은 임무가 실패로 끝났다.
1994년, 델타 그린의 오랜 지도자가 암살된 직후 이 집단은 예전의 세포 구조 음모 기관으로 재조직되었다. 현재 델타 그린은 정부 소속의 비인가 음모 기관이지만 지휘 체계와 중앙 집권적 정보 수집 행위의 이득을 제공받고 있으며,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없는 사건의 실례를 조사하고 미합중국의 시민들을 그 영향에서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한다.
우주적 악마에 대한 비밀과 어두운 지식의 확산을 인류에게서 차단·보호하는 목적으로 암약하는 비밀조직으로, 일반적으로는 동맹국 정부를 배후에서 조종하지만 필요하다면 직접 나서서 일반의 시선에 드러나지 않는 이면세계를 아슬아슬하게 유지하고 있다.
[1] 정부와 프로그램을 불신하고 여전히 정체를 숨긴 채 활동하는 이들로 카우보이라고도 불린다.[2] 본래 모종의 사건을 계기로 외우주의 위협으로부터 미국을 지키기 위한 비밀 정부조직이었으나 그레이(실제는 미고)의 사기극에 낚여 국익을 빌미로 민간인 납치를 묵인하고 비인도적인 실험까지 벌이는 악의 조직이 되어버렸다. 미국 국가정찰국 내의 비밀부서 NRO-델타라는 특수부대를 휘하에 두고 있었다.[3] 결국 이 꼬라지를 보지 못한 일부가 적이었던 델타 그린 요원들과 힘을 합쳐 쿠데타를 일으켰고, 살아남은 인원들은 신생 델타그린에 합류하거나 페이퍼 컴퍼니였던 마치 테크놀로지에 들어간다.[4] 본래 마제스틱 트웰브가 외계기술을 역설계해 발견한 기술들을 상용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페이퍼 컴퍼니였으나 마제스틱 트웰브 쿠데타 이후 운영방침에 불만을 품은 인원들이 입사해 진짜 기업이 되었다. 보유한 최첨단기술을 무기로 정재계에 영향력을 행사하며 프로그램과는 불편한 협력관계를 유지 중.[5] 나치 독일의 비밀조직이자 그 잔당들. 델타그린의 주적이었으나 암약하는 나치의 잔당들이라는 소재가 너무 낡은 탓에 21세기 시점에선 해산되었다.[6] 미고가 만들어낸 생체 로봇같은 존재로 대중매체에 나오는 전형적인 외계인 흉내를 내며 마제스틱 트웰브에게 기술지원과 '리포트'라는 이름으로 소련 비밀도시의 핵무기부터 아프가니스탄 산골의 AK-47에 이르기까지 지구 상의 모든 무기의 위치를 알려주는 대신 미국 내 자유로운 활동을 보장받았었다. 20세기 말 마제스틱 트웰브에서 쿠데타가 벌어지자 관련시설에 있던 그레이들은 녹아내려 사라졌고 제공받은 장치들도 다 먹통이 된다.[7] 마제스틱 트웰브는 빌 클린턴이 그레이와의 협정을 비인도적이라는 이유로 정지할 것이라고 판단, 그를 지속하기 위해 대통령에게조차 자신들의 존재를 숨겼다. 그 후에는 필요할 때만 비정기적으로 정체를 드러냈으며 쿠데타 이후에도 그 전통을 유지했는데, 9.11 테러 이후 마제스틱 트웰브의 마지막 정기 브리핑을 받은 대통령인 조지 H.W. 부시가 아들한테 걔들이 귀띔 안해줬냐며 물어보는 바람에 발각당할 위기에 처한다. 마제스틱 트웰브의 불법적 활동을 무마해줄 수 있는 그레이의 기술도 없는 상태였기에 어쩔 수 없이 '리포트 그거 우리가 만든 예측 프로그램인데 너무 오래 되어서 이제 쓸모가 없음'이라며 구라를 친 다음 신생 델타그린(프로그램)으로 재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