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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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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특성4. 하위 분류5. 관련 문서

1. 개요

동인 음성(同人音声)이란 개인이나 소규모 그룹인 동인 서클이 제작한 오디오 콘텐츠로 성우의 목소리가 주가 되는 것이 특징이며 ASMR, 최면음성 등의 다양한 형태를 띄고 있다.

동인 음성이라는 명칭 자체는 과거 DLsite에서 음악성을 띄지 않는 음성 파일을 음성 분류로 표기했던 것이 유래이다.[1][2][3]
따라서 단어만 놓고 보자면 장르 자체의 구분이 드라마 CD나 오디오 드라마와 다소 모호해 보일 수 있지만, 후술하는 내용에서 알 수 있듯이 수요층과 판매 플랫폼이 확연히 구분되어 혼동의 여지는 거의 없다.

2. 역사

여타 동인 문화가 그러하듯이 동인 음성 역시 일본에서 시작되었고 현재에도 대부분 일본에서 생산되고 있다. 주로 DLsite, FANZA, BOOTH 등의 동인 상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ESD를 통해 다운로드 판매 방식으로 유통되고 있으며, 특히 DLsite를 중심으로 시장이 이루어져 있다.[4]

2004년 최초의 동인 음성 서클이라고 할 수 있는 캣 하우스가 DLsite에 최면 음성 작품들을 만들어 판매하기 시작했지만, 워낙 생소하다 보니 암암리에 알려진 정도였다.

시간이 지나 2007년 2ch 등지의 자위 관련 스레드에서 최면음성이 신종 자위법으로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해당 스레드를 중심으로 현직 최면술사나, 취미로 최면을 배우던 제작자들이 모이기 시작해 일련의 최면 음성 붐을 만들어냈다.
동시에 그런 과정에서 최면 음성만이 아닌 음성 플랫폼 자체의 가능성 또한 주목받아 독자적 시장을 형성했으며 거기에 2010년대 초에 신종 미디어로 부상하던 ASMR이 결합되어 '동인 음성' 이라고 부를 수 있는 매체가 탄생하였다.

그렇게 마이너한 컨텐츠로 유명하던 동인 음성이었지만 코로나를 전후하여 급격히 시장의 규모가 커져 나오는 작품들이나 판매량의 수가 그 전에 비하여 5~10배에 가까운 수준이 되었다.
하지만 빠르게 팽창한 시장과 함께 상업화 또한 지나치게 빠르게 진행되어 기존에 제작하던 동인 서클 뿐만 아니라 동인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인기있을법한 작품을 찍어낼 뿐인 파락호와, 영리기업[5]들이 판매량 순위를 독점하는가 하면 설상 가상으로 스팸에 가까운 AI나 싸구려 염가형 음성들의 난립으로 시장이 점점 침체되어가는 경향 또한 보이기도 한다.

3. 특성

위에도 언급된 캣 하우스 서클이 낸 작품들은 일종의 롤플레이 형식으로 정해진 캐릭터와 설정을 연기하며 1인칭 청자에게 말을 건내는 식의 형식을 취하고 있는데, 이런 형식이 십수년이 지난 지금도 유지되어 오고 있다.

그 외에도 동인 음성의 발전 과정에 따라 주요해진 요소들이 있는데,

4. 하위 분류



5. 관련 문서


[1] 현재는 보이스(ボイス)나 ASMR로 구분한다.[2] 원래는 해당 특성을 띄는 드라마 CD와 같은 상업 작품을 분류하기 위한 표기였기에 초기엔 실질적으론 동인 카테고리로써의 음성 작품의 정의나 시장은 전무했으며 음성이 주가 되는 오디오 CD나 보이스팩같은 일부의 작품만이 올라올 뿐이었다.[3] 한국에는 불법 다운로드 사이트들을 중심으로 '보이스물' 이라는 표기가 사용되었던 적이 있다.[4] 일부 작품들은 코믹 마켓등의 오프라인 시장에서 유통되긴 하지만, 극히 소수이며 대부분 DLsite에도 동시에 판매된다.[5] KADOKAWA, Yostar, 코토부키야 등 발을 걸쳐보지 않은 서브컬쳐계 기업이 더 적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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