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人詩話
1. 개요
조선 전기의 문신인 서거정이 성종 3년인 1474년에 편찬한 시화집(詩話集). 총 2권 1책이며, 현재 경상북도 구미시의 한 개인이 원간본을 소장하고 있다. 대한민국 보물 제1712호로 지정되어 있다.2. 내용
세조, 성종대의 문신으로 동국통감, 필원잡기, 동문선, 태평한화골계전, 오행총괄, 사가집, 경국대전 서문 등을 편찬했던 서거정이 1474년에 저술한 고전 시 품평집으로, 현재 1477년 4월에 밀양에서 서거정이 직접 찍어냈던 초간본이 보물 제1712호로 지정되어 있다.신라, 고려, 조선 초기의 주요 문학 작품 143편을 모아 수록한 후 각각의 시마다 직접 그에 대한 품평과 비평을 자세히 서술하였다.
주요 특징은 탈모화사상(脫慕華思想)으로 우리나라의 전통 작품들이 결코 중국의 작품들보다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자세를 견지하고 있으며, 특히 최치원, 박인범, 박인량, 이규보 등의 작품들을 비평할 때 이러한 모습을 확실히 보이고 있다. 주요 비평문은 신라의 최치원, 박인범에서부터 고려의 이규보, 최해, 이제현, 이숭인, 이인로, 정지상 등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시화집으로 한국 문학사적인 의미에서 일대 쾌거라고 말할 수 있으며, 특히 고전문학연구와 문학비평사적 측면에서 한국의 비평문학 역사의 장을 활짝 열어제낀 작품이라는 의의가 있다. 또한 600여년전 인물이 신라, 고려시대의 시문들을 날카롭게 품평한 책으로 신라, 고려, 조선으로 이어지는 시문학 작품들의 연계성과 수백여년을 이어져온 시문학 연구 문화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는 자료이다.
3. 외부 링크
4. 보물 제1712호
『동인시화(東人詩話)』는 서거정(徐居正)이 편찬하여 간행한 시화집이다. 권수에 강희맹(1474년)과 김수온(1475년)의 서문이 있고, 본문 상,하권이 끝난 다음에 최숙정(1477년 4월)과 양성지(1477년 윤2월)의 발문을 실었다. 이 책은 1477년 4월에 밀양에서 간행한 초간본이다.
내용은 조선 초기 오랜 기간 대제학을 맡아 화국문장(華國文章)의 주역으로 나섰던 서거정의 시화집으로, 신라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시인들의 시를 품평하고, 자신의 시론(詩論)을 기술한 것이다. 표지는 개장되었고 부분적으로 오염된 부분이 있으며, 모서리 일부에 수보한 부분도 있다. 그러나 대체로 보존상태가 양호한 편이다. 생전에 간행한 조선 전기 시화집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초간본인 동시에 완본(完本)이다. 초간본의 완본이 전래되는 것이 희소하다는 점과 조선전기 문학사 및 비평사, 출판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다.
내용은 조선 초기 오랜 기간 대제학을 맡아 화국문장(華國文章)의 주역으로 나섰던 서거정의 시화집으로, 신라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시인들의 시를 품평하고, 자신의 시론(詩論)을 기술한 것이다. 표지는 개장되었고 부분적으로 오염된 부분이 있으며, 모서리 일부에 수보한 부분도 있다. 그러나 대체로 보존상태가 양호한 편이다. 생전에 간행한 조선 전기 시화집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초간본인 동시에 완본(完本)이다. 초간본의 완본이 전래되는 것이 희소하다는 점과 조선전기 문학사 및 비평사, 출판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