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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5 19:19:37

두근두근 마녀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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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どきどき魔女神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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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7월 5일 SNK가 온가족의 NDS의 한계에 도전하기 위해 제작한 게임. 터치펜으로 여자아이들을 터치하여 마녀를 찾아내는 게임이다. 그저 이 게임의 본질은 터치로 여자를 만지는 게임.

첫 발표 당시 제목은 "두근두근 마녀재판!(どきどき魔女裁判!)" 이었으나, 프로듀서가 게임 제목을 조어로 만들고 싶다라는 이유로 변경하였다.

캐릭터 디자인 담당은 트윙클 스타 스프라이츠로 알려진 후지노미야 미모리로, 화풍 자체가 확 바뀌었기 때문에 이에 충격받은 팬들도 있었던 모양.

"조금 불량" 이란 컨셉을 잡는 중학교 2학년생인 니시무라 아쿠지가 천사계의 청탁(협박)을 받아, 천사 루루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주변에 있는 마녀들을 찾아내 천사계의 관리하에 둔다는 내용의 게임.

게임 파트는 어드벤쳐 파트와 전투 파트, 수색 파트로 나뉜다.

어드벤쳐 파트에서는 학교와 학교 주변의 장소를 돌아다니며 스토리를 진행시킨다. 캐릭터 이벤트가 있는 장소는 캐릭터 얼굴이, 스토리 이벤트가 있는 장소는 분홍색 느낌표가(이벤트가 없는 곳은 하늘색 느낌표)표시되기 때문에, 딱히 어렵거나 하지는 않다. 일본어를 전혀 모르더라도 그냥 캐릭터 얼굴만 클릭하면서 스킵하면 무난히 넘어갈 수 있다.

당연하지만, 일본어를 모르면 스토리를 이해한다거나 캐릭터의 호감도를 높인다거나 하는 건 물건너가는 편. 게임 내에 숨겨진(사실 대놓고 하는) 패러디 같은 게 많은 편이라, 놓치는 게 많다. 하지만 게임의 본질인 만지는 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

야리코미 요소로 역팬더(실제 팬더와 비교하여 무늬의 흑백 패턴이 정반대) 수집이 있다. 어드벤쳐 파트 내의 곳곳에 역팬더가 숨어 있어서, 클릭하거나 하여 수집할 수 있다. 수집현황은 게임의 숨겨진 요소를 언락하는데 도움을 준다.

전투 파트에서는 파트너를 교환해가며 마녀 용의자와 전투를 벌인다. 전투는 터치펜을 이용해 아래 화면에서 이루어지며, 위 화면에서 파트너를 교체할 수 있다. 사용할 수 있는 파트너는 게임을 진행함에 따라 (마녀들을 아군으로 만듬에 따라) 늘어나며, 세간에 떠돌고 있는 그저 날아오는 공을 터치펜으로 그어서 튕겨낼 뿐인 전투는 사실 1면 보스이다.

게임이 다 그렇지만 1면 보스만 보고 게임을 판단하지 말자. 난이도도 꽤 있는 편이라, 후반부에 가면 다양한 보스 패턴과 응원단 하느라 망가진 터치패드의 절묘한 조합으로 몇번씩이고 재도전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수색 파트가 프로모션 동영상 등을 통해 가장 널리 알려져 있고, 언론을 통해서도 가장 잘 알려진, 이 게임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이다. 화살표로 화면을 이동시켜 가며 아래 화면을 통해 터치펜으로 마녀 용의자를 터치할 수 있다. 표면적인 목적은 마녀의 몸 어딘가에 있는 마녀의 표식을 찾는 것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이리저리 만지면서 괴롭히는 거다.

플레이어가 할 수 있는 조작은 네 개로, 만지기(더듬기), 보기(응시하기), 숨 불어넣기(!!!), 아이템(!!!!)이다. 만지기나 보기는 터치, 더듬기나 응시하기는 슬라이드(드래그), 숨 불어넣기는 NDS의 마이크를 통해서 할 수 있다. 기획자가 과연 NDS를 휴대용 기기라고 생각하긴 한건지 의심되는 부분 (집 밖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면 당신은 용자다) 아이템이라고 해서 상상하는 그런 종류의 아이템은 아니고, 그냥 마녀 용의자를 몰아세우는 증거품이다. 잊지 말자. 이 게임은 CERO C : 15세 이용가다. 이 게임은 만지는게 중요하기 때문에, 아이템같은거 하나도 안 쓰고도 엔딩보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위의 네 가지 조작을 이용해 마녀 용의자를 추행해(설정 : 정신적으로 압박해 마녀의 문장을 드러나게 해서) 마녀의 문장을 찾는 것이 수색 파트의 목적이다. 진행상황은 배경색(흥분(…)할수록 파란색에서 붉은색 계열로 바뀐다)을 통해 알 수 있으며, 마녀용의자의 정신상태에 따라 자세가 달라지며 결국 최후에는 마녀의 문장이 드러난다. 이를 찍으면 마녀 발견 종료. 그리고 이후 다시 스토리 진행.

드래그가 인식이 잘 안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건 게임의 문제라기보다는 터치패널의 상태 문제다. NDS의 터치방식은 압력식이다 보니 격렬한 터치를 하는 게임을 자주 할수록 쉽게 마모되며(ex:응원단, 이 게임의 전투 등...) 터치가 잘 안 이어지는 경우가 생긴다. 게임 로직상에서는 문제없이 작동하지만, 연출이 터치와 별 차이가 없는 부분이 있었고, 이러한 문제 때문에 드래그가 인식이 잘 안된다는 인식이 퍼져 있다. 다만 드래그가 의미 없는건 반쯤 사실

게임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그냥 무난한 장소(머리카락, 어깨, 볼 등...)만 적절히 클릭 및 조작 변경을 통해서 손쉽게 발견할 수 있지만, 프로모션 동영상을 통해 널리 알려진 흔들리는 무언가를 위해서는 다소 야리코미를 할 필요성이 있다.(…) 예를 들어서 일부러 틀리게 여러번 찍어야 한다든지, 아무튼 여기도 그리 만만치는 않다.

엔딩을 보고, 2회차를 플레이해서 역팬더를 일정 수 이상 모으면 수색 파트만 할 수 있는 모드도 생긴다. 축하한다. 당신은 지금 야겜의 회상모드를 언락한거나 다름없다.

전반적으로 게임 내부에 게임에 대한 설명이 그리 많지 않은 편. 어드벤쳐 파트의 시간대가 바뀌는 시스템이나, 전투파트의 진행, 수색파트 등의 설명이 그리 충분하지는 않다. 누군가는 수색파트에서 화면이 위아래 스크롤이 되는줄 모르고 다리만 집요하게 만졌다가 게임 오버를 반복해 보기도 하는데, 원래 이럴 때를 위해서 매뉴얼이라는 게 게임 패키지에 들어있으나, 국내에서 이 게임을 정식으로 구입해서 플레이할 사람이 많지 않은 관계로, 게임 자체에 게임에 대한 설명이 별로 없는 게 문제가 되겠다. 참고로 이 문제는 2에서 튜토리얼을 많이 도입함에 따라 많이 해결되었다.

게임의 본질은 만지는 건데, 의외로 만지는 것 이외의 요소에 많이 충실한 편이다. 서브캐릭터나 서브스토리의 볼륨도 무시 못 할 양이고, SNK 특유의 패러디가 많은 편. 나름대로 야리코미할 맛이 있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아무튼 '과연 SNK!' 라는 말이 나오게 하는 작품. 서양권에서 해당 게임에 대한 내용을 찾아봤더니 달랑 '이 게임은 당신이 생각하는 그런 게임이 절대로 아닙니다' 라는 구절만을 찾을 수 있었다.

그 황당한 내용이 눈에 띄어 일본 외에는 발매되지 않았음에도 화제가 되었다. '마녀들을 여기저기 찔러봐서 그 반응을 본다' 는 게임이니 다른 거는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의견이 대부분(...). 영국의 Ngamer는 이 게임에 리뷰 점수를 주지 않고 모든 항목에 'NO' 라고 써놓았다.

공식 홈페이지에 한국어 버전이 있어 SNK의 한국 사랑을 확인할 수 있다(?!)

공식 홈페이지는 http://www.dokimajo.com/. 들어가서 직접 아스트랄의 세계를 몸으로 직접 느끼자(orz).

실질적으로 거의 1인 제작 게임이라고 한다. 과거 홈페이지를 보고 별다른 자원이 투입되지 않았음을 쉽게 알 수 있었다.(현재는 홈페이지가 2 버전으로 개편) 그래서 퀄리티가 개판이었던 듯. "예상보다 일이 커져서" 쿠소게로 찍히게 된 것 같다(...). 그런데 이 게임이 일본 아마존에서 DS게임 중 최다예약수로 기록을 찍었다. 파이널 판타지 택틱스 어드밴스, 젤다의 전설보다 많이 팔렸다. 과연 오묘한 업계다.

2008년 초 즈음에 국내 언론에서 연이어 이 게임의 선정성 문제나 성추행 관련 묘사에 대한 관련 논란에 대해서 기사를 내놓았다. 요지는 이 게임이 국내에는 정발이 되지는 않았지만, 닥터 같은 어둠의 루트로 어린 아이들도 쉽게 이 게임을 접할 수 있다는 내용의 기사였는데, 마녀사냥이라며 왕창 까였었다. 결국 사람들의 설득력을 얻지 못하고 유야무야되었다. 관련 기사

2008년 7월 31일 2편 발매. 전작의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하는 일념인지 수색파트가 강화되었다. 그냥 목소리만 나오고 말았던 전작과 달리 좀 더 과격한 연출들이 추가.(흔들리는 연출은 1에도 있었다)

코미컬 라이즈도 막장으로 유명. 그야말로 패러디로만 가득찬 만화였다. 연재는 종료되었고 마녀신판 2를 베이스로 한 마녀신판 2가 연재되고 있다. 마녀신판 2 코믹스의 스토리는 거의 캐릭터만 공유하는 오리지널일 정도. 그 덕분에 작가가 패러디로 폭주하고 있다...

혹자들은 2003년 이후로 줄곧 혼란기였던 SNK를 구했다고도 촌평한다. 본격 SNK 망하기 좋은날 다만 구한 것까지는 아니고 숨돌리기 정도였지만.

이후 2년뒤에 SNK가 내놓은 KOF SKYSTAGE는 다른 의미로 SNK의 당시 괴상한 발상을 엿볼수 있는 게임이었다. 그리고 그로부터 또 4년뒤 나온 메탈슬러그 디펜스도 처음 나올 때에는 무슨 괴상한 시도냐고 했지만 나름대로 게임성을 인정받으며 흥행했다.

코믹스 판도 존재한다. 작가는 나나카 6/17의 작가.

생각해 보면 여기서 등장하는 히로인 캐릭터들은 고등학생도 아닌 중학생이다. 더더욱 정신나간 게임이다.

OST의 경우 장르를 착각한거 아닐까 싶을 정도로 일렉 기타의 비중의 높은 음악이 은근히 있는 편이다. 비유하자면 갈스패닉 시리즈를 플레이하고 있는데 뜬금없이 메탈슬러그 5의 BGM이 나오는 느낌.

2. どきどき魔女神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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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는 듀오라고 읽는다. 전작에서 알다 모르게 존재하는 쿠소게적인 문제는 거의 다 해결하고 튜토리얼 등의 편의성 기능을 추가한 결과. 모에게임으로서는 범작에 속하는 퀄리티를 지니게 되었다. 전작의 장점이나 특징은 전부 이어 받았으니, 설명은 전작을 참고하면 된다.

패미통 점수 30점을 획득했다. 암흑기였던 당시 SNK의 게임 중 아마도 최고점수... SNK팬들 사이에서 수작으로 불리는 KOF MAXIMUM IMPACT 2가 29점이다.

등급이 D(17세 이상)로 상승해서, 벗겨지거나 흔들리는 연출이 1보다 많이 나오고, 대화 내용도 위험한 게 좀 많다.(…) 전투 시스템 자체는 1과 같지만, 사용할 수 있는 파트너와 보스 패턴이 바뀌었다. 전편과 마찬가지로, 후반가면 갈수록 난이도가 증가해서 짜증과 도전욕구를 불러 일으킨다.

역팬더도 당연히 존재. 이번에는 토끼까지 나타났다.

또한 마이크를 숨 불어넣기용(변태용) 용도로부터 탈피시켜, 직접 마녀용의자에게 말을 걸면서 (주어진 질문 중에서. 그 주어진 질문이란 것은 당연하게도 '주인님이라고 불러줘', '괴롭혀 주세요', 여동생이 되어 줘'...같은 신사스러운 대사가 만개한다.) 만지는 간이 마녀신판인 두근두근 체커가 추가되었다. 이걸로 이 게임의 야외 플레이 가능성은 더욱 안드로메다로...

NDS를 집에서만 플레이하게 만드는 큰 원인이 된 게임이다.

3. どき魔女ぷら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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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7월 30일 두근두근 마녀신판 1의 스토리와 캐릭터 + 두근두근 마녀신판 듀오의 시스템 + 신 캐릭터 + 신 시스템 + 추가 스토리로 볼륨을 2배 가까이 무장한 두근두근 마녀신판1의 리메이크작. 니시무라 아쿠지의 고난은 계속된다.

스위트 커뮤니케이션은 본작의 하이라이트. 좋아하는 히로인을 선택해 오전 시간대에 집에 놀러갈 수 있다. 특정 조건을 만족시켜 히로인 전원의 집에 놀러갈 수 있다. 애정도가 높아지면 키스도 할 수 있고 결혼을 할 수 있다(...).

4.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