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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9 12:59:32

드래곤 슬레이어 영웅전설Ⅱ

영웅전설 시리즈
 ◀ 궤적 시리즈 이셀하사 편 가가브 트릴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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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드래곤슬레이어영웅전설로고.png 파일:드래곤슬레이어영웅전설2로고.png
드래곤 슬레이어
영웅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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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전설Ⅱ
파일:신영웅전설로고.png 파일:니혼 팔콤 로고.svg
신영웅전설
드래곤 슬레이어 영웅전설Ⅱ
ドラゴンスレイヤー 英雄伝説Ⅱ
Dragon Slayer: The Legend Of Heroes Ⅱ
파일:eNOKCgf.png
개발 니혼 팔콤
유통 파일:일본 국기.svg 니혼 팔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만트라
삼성전자
파일:대만 국기.svg 天堂鳥
파일:중국 국기.svg 上海依星
플랫폼 파일:일본 국기.svg PC-8801, PC-9801
PC 엔진 슈퍼 CD-ROM2
FM TOWNS
슈퍼 패미컴
메가 드라이브
플레이스테이션
세가 새턴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MS-DOS(PC98기반)
파일:대만 국기.svg MS-DOS
파일:중국 국기.svg Windows
출시일 파일:일본 국기.svg 1992년 3월 19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6년
파일:대만 국기.svg 불명
파일:중국 국기.svg 불명
장르 RPG
등급 전체 이용가
언어 일본어, 한국어, 중국어(번체, 간체)
링크 홈페이지
파일:external/static.giantbomb.com/2543516-b.png
PC-9801판 패키지[1]
1. 개요2. OST3. 줄거리4. 무대5. 영웅전설1과의 시스템 변화
5.1. 몬스터
5.1.1. 서장5.1.2. 제1장5.1.3. 제2장5.1.4. 제3장5.1.5. 제4장5.1.6. 종장
5.2. 마법의 변화5.3. 자동전투5.4. 능력치의 변화
6. 각 기종별 특징7. 등장 인물
7.1. 주인공과 동료들7.2. 그 외의 인물들
8. 이야기의 진실9. 전작과의 연계10. 한국어판11. 그외

1. 개요

정식 명칭은 '드래곤 슬레이어 영웅전설 Ⅱ'이다. 타이틀 로고를 보면 드래곤 슬레이어 시리즈임을 강조하던 전작과 달리 이번 작품은 영웅전설 시리즈임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 특징. 키야 요시오가 디렉터로 참여하고 있긴 하지만, 프로그래머로써는 참여하지 않았기에 드래곤 슬레이어 시리즈로 분류하지 않으려는 이도 있다. 하지만 타이틀 명에 여전히 드래곤 슬레이어 라는 명칭이 들어가 있다는 점, 키야 요시오가 프로그래머로 참여한 전작의 시스템을 계승하고 있다는 점, 드래곤 슬레이어 컴플리트에 영웅전설 2가 포함되어 있는 점 등을 통해 드래곤 슬레이어 시리즈에 속해있다고 보는 것이 맞다. 물론 이는 드래곤 슬레이어 7이 아니라, 드래곤 슬레이어 6의 파트2에 해당한다는 의미이다.[2]

1992년 3월 19일에 PC-8801 기종으로 발매된 이래로 여러 기종으로 이식 발매 되었다. 참고로 니혼 팔콤이 PC-8801 기종으로 출시한 마지막 게임이 이 게임인데 여기에는 뒷 이야기가 있다. 이 무렵에는 PC-8801에서 PC-9801로 대체되는 변화의 시기였는데, 당시 니혼 팔콤이 개발하던 신작인 팝플메일을 잡지 광고에 홍보하면서 'PC-8801버전 팝플메일을 구입하면 ●●전설Ⅱ[3] 도 PC-8801로 발매하겠다'는 공약을 잡지 광고를 통해 올렸고, 이게 실현된 것이다.

2편은 1편보다 PC-8801버전과 PC-9801버전 간의 그래픽 차이가 큰 편인데, 위의 사례와 함께 생각해볼 때 PC-8801으로 발매 후 PC-9801로 약간 손보며 이식한 영웅전설 1과 달리, 아마 영웅전설 2는 PC-9801용으로만 선행 개발 중이었다가, 그래픽을 너프시킨 PC-8801용을 추가로 개발하게 된 것이 아닌가 예상된다.

2. OST

공식 OST는 퍼펙트 콜렉션 드래곤 슬레이어 영웅전설 Ⅱ이다. 게임에 사용된 오리지널 음원 디스크와 어레인지된 디스크 2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오리지널 음원은 당연히 일본판 기준인지라 한국판을 플레이했던 사람이 들으면 뭔가 다르다고 생각될 수 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PC-8801버전[4]의 경우에 OST CD를 넣고 게임을 실행할 경우 해당 음원으로 BGM이 재생된다. 또한 2편은 1편과 달리 FM-TOWNS 기종에도 동일하게 대응되고 있다.

보스전 음악인 'Stopper'는 이스 vs 하늘의 궤적 얼터너티브 사가의 프로모션 무비용 곡으로 사용되고 해당 작품의 OST에도 수록되었다. 이후 JDK밴드 라이브 2010의 첫 곡으로 연주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하였다. 그 외에 '영웅전설 1-4 피아노 콜렉션'에 그로스토스 성이 3번 트랙, 항해 테마가 5번트랙으로 수록되기도 했다.

3. 줄거리

전작의 주인공인 세리오스 일행이 악신 아그니쟈를 퇴치한 후 세상은 평화로워졌고, 그렇게 세월이 흘렀다. 어느 날, 이셀하사 전역에 일어난 대지진으로 인하여 각 지역의 탑들과 집들이 무너지고 늑대의 입 옆에 나락의 입이라는 동굴이 발견되었다. 몇몇 마을에는 갑자기 용의 알이 튀어나오기도 하는데 그런 와중에도 지진복구에 여념이 없는 상황에 파렌 왕국의 엘아스타에서 살던 파렌의 왕자 아트라스가 16살을 앞두고 세리오스의 명을 받아 각국에 친서를 전달하기 위해 길을 떠난다.

4. 무대

전작에서 이미 전 세계를 돌아다닌 상황이라 새로운 지역을 추가할 방법이 없었기에 지저 세계라는 새로운 무대가 추가되었다. 물론 지저 세계 설정은 단순히 무대를 확장한 것에 그치지 않는다. 지상인과 지저인의 오해로 인한 갈등과 해소라는 테마를 잘 풀어냈으며, 전작에서 명확히 밝히지 않았던 고대 문명에 대한 이야기[5]에 대한 떡밥을 해소해주는 등 이셀하사 완결편에 걸맞은 마무리를 지을 수 있었다. 이후 작품인 가가브 트릴로지나 궤적 시리즈에서도 고도로 발달한 고대 문명이 존재했다는 설정이 베이스로 깔려있는데 이는 영웅전설 첫 시리즈인 이셀하사 편 부터 시작된 전통이라고 할 수 있겠다.[6]

지저 세계는 2장 이후 주 무대가 되는 곳으로 마을과 마을, 시설 등이 지하 미로로 이어져 있는 등 사실상 지상 세계의 필드를 대신하는 장소가 되었다. 이로인해 유저들은 게임의 절반 가까이를 지하 던전을 돌아다니게 되는데 이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로 다소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이 미로가 더럽게 방대하고 복잡하게 꼬여있는데다 2장 아네스의 탑 클리어 후엔 몬스터도 나오게 되고 또 오프너의 반지, 해당 장의 최강 무기, 방어구가 담긴 보물상자도 회수해야한다. 거기다 영구지속으로 동굴내를 밝히는 아이템이 없다는 것과 조화되어 수많은 유저들을 좌절시켰다. 전작보다 돈을 벌기 어려운 2장에선 200골드짜리 램프값도 아깝다. 게다가 요슈아의 눈/거울[7]을 써도 자신이 있는곳 주변밖에 안 표시돼서 조금 걷다가 또 쓰고, 또 조금 걷다가 또 쓰고 여러번 사용해야 한다. 또 아훌성에서 구할 수 있는 요슈아의 거울을 팔아버리면 다시 구할 수 없어서 요슈아의 눈 여러개를 주렁주렁 들고 다녀야 해서 초보 유저들은 이미 거울을 팔고 세이브를 한 바람에 땅을 치며 후회했던 일이 많을 것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1은 길이 단순한 필드를 여행하며 퀘스트를 위해 각 지방을 탐색하고, 가끔 던전을 공략하는 식으로 '모험하는 분위기'의 밸런스를 잘 맞춘 드퀘 방식이라면, 2는 2장 이후부터 사실상 던전이 주무대라 항시 폐쇄적이고 제약이 많은 플레이를 해야 해 피로도가 높아졌다고 보면 된다. 첫작의 세일즈 포인트를 정확히 파악 못하고 안좋은 방향으로 심화된 경우라고 볼 수 있을 듯.

5. 영웅전설1과의 시스템 변화

5.1. 몬스터

전작에서는 필드에서 몬스터가 보이지 않아서 '발견의 방울'을 사용해야 했지만 본작에서는 없어도 그대로 다 보이며[8] 초반의 슬라임이나 위치가 고정된 몬스터 아닌 이상 몬스터가 전작처럼 대충 움직이는 게 아니라 본작에선 주인공을 발견하는 즉시 쫓아온다. 특히 그로스토스 성 몬스터들은 미친듯이 달려든다.

또한 보스뿐만이 아니라 고작 일반 몹 따위가 오비스(즉사 마법)를 쓰는 등 전체적인 난이도도 높다. 몬스터가 마법을 쓸 때 직접 주문을 외우는 형태보단 도구를 이용해 공격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불의 창으로 프람 공격) 이 경우 반사마법인 리파크가 통하지 않으므로 주의해두자.[9] 역으로 이렇게 도구를 사용해서 마법을 사용하는 몬스터를 잡다보면 해당 도구를 드랍하기도 하며 꽤 유용하게 사용가능하다. 이외에 곱게 안 죽고 최후의 발악을 하는 몬스터들도 있다.[10][11]
전작을 무리없이 클리어했던 사람들마저 1장만 와도 큰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이 이전 작에서는 각 장에 등장하는 몬스터들이 조금씩 추가되어 패턴이나 몬스터들의 특성을 파악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으나 이번 작품부터는 1장부터 몬스터가 전작의 필드 전역에서 모두 등장하며 종류도 매우 많아서 '레벨업을 위해 어떤 몬스터를 중심적으로 잡아야 하는지', '다량의 골드를 얻기 위해서는 어떤 몬스터를 초반에 잡아야 하는지' 파악하기가 매우 힘들다. 그렇기에 전작의 기억을 되살려서 '초반 지역인 파렌이 가장 난이도가 쉽겠지?'하고 파렌지역에 갔다가 몬스터들의 HP를 보고 기겁할 것이다.(...) 특히 3장에서는 정 반대로 파렌 지역에서 제일 강한 몬스터가 나온다.

또한 몬스터들 대부분이 공격 모션, 또는 재미를 위한 움직임이 생겼다.[12] 또한 팔레트 스왑이 없기 때문에 몬스터들이 매우 개성있다.

진한 글씨는 보스. 전용 테마가 있다.

5.1.1. 서장

5.1.2. 제1장

5.1.3. 제2장

5.1.4. 제3장

5.1.5. 제4장

5.1.6. 종장

5.2. 마법의 변화

표기되지 않은 마법은 1편 문서의 마법 문단을 참조할 것.

5.3. 자동전투

전작에도 있던 시스템이지만 조금 편해졌다. 유저가 수동전투로 즐기던 패턴을 최대한 따라가게 변경.
자동전투중 특정 방향키를 계속 누르고 있으면 정해진 명령을 실행한다.

방향키 상 : 도망
방향키 좌 : 아이템 사용
방향키 우 : 회복아이템이나 회복마법을 바로 시전한다.

5.4. 능력치의 변화


6. 각 기종별 특징

6.1. PC-8801

1992년 3월 19일 발매. 플로피 디스크 9장으로 구성.

전술했듯 팔콤 최후의 PC-8801 게임이다.

6.2. PC-9801

1992년 7월 24일 발매. 플로피 디스크 5장으로 구성. 하드 디스크 설치를 지원한다.

그래픽이 PC-9801판의 사양인 640x400 해상도, 16색으로 다시 제작되었고, 오프닝/엔딩을 새로 그렸다.

6.3. IBM PC 호환기종(MS-DOS)

정식 한국어버전. 전작과 마찬가지로 PC-9801기종 버전을 기반으로 만트라에서 이식 후 삼성전자를 통해 유통하였다.

게임 실행시 무조건 서장 도입부를 봐야 세이브 파일을 선택할 수 있었던 만트라 이식판 1편과 달리[18], 이번 작품은 메뉴화면에서 시작할 수 있다.[19]

다만, 1편과 마찬가지로 이식 퀄리티가 다소 아쉬운 편인데 이는 아래 한국어판 항목에 후술.

6.4. PC엔진 SUPER CD-ROM2

1992년 12월 23일 발매. 개발은 알파 시스템. 발매는 PC엔진의 퍼스트 파티 중 하나인 허드슨.

컷씬의 다량 추가, 성우 기용, CD-DA 방식으로 편곡된 BGM 등, 전형적인 PC엔진 CD-ROM2식 이식작.

6.5. FM TOWNS

1993년 2월 6일 발매. 발매는 브라더 공업.

6.6. 슈퍼 패미컴

1993년 6월 4일 발매. 발매는 에폭사.

비쥬얼 이벤트를 도트 캐릭터 연출로 변경. 이 점을 아쉽게 여기는 이들도 있지만, 그림 몇 장으로 표현된 원작보다 이쪽이 상황이 좀 더 잘 이해된다고 이야기하는 이들도 있어서 일장일단이 있다고 할 수 있겠다. 다만 대사와 함께 나오는 캐릭터 일러스트는 다소 아쉬운 퀄리티를 보여준다.

6.7. 메가 드라이브

1995년 1월 10일 발매. 발매는 세가와 팔콤의 합작 회사였던 세가 팔콤.

슈퍼 패미컴 이식판처럼 비쥬얼 이벤트를 도트 캐릭터 연출로 변경되었으며, 이쪽도 마찬가지로 그림 몇 장으로 표현된 원작보다 이쪽이 좀 더 상황이 잘 이해된다는 이점이 있어 일장 일단이 있다. 다만 이쪽은 캐릭터 일러스트는 나오지 않으며, 애초에 슈퍼 패미컴 버전을 이용하지 않고 이벤트 씬을 새로 만든 것이기에 같은 장면을 서로 어떻게 해석했는지 비교해보는 재미가 있다.

영웅전설1,2는 화면이 4:3비율이지만 오른쪽에 UI가 크게 자리잡고 있어서 실제 게임 화면은 위아래가 긴 독특한 구조로 되어있고 이는 다른 이식판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메가 드라이브 판은 UI를 치우고 게임 화면만 보이게 하는 대신 4:3 비율을 만들기위해 위아래를 추가로 잘라내서, SD 캐릭터는 큼지막한 대신 원작에 비해 보여지는 화면은 오히려 좁아졌다. 한정된 장소를 무대로 하는 이벤트씬은 괜찮지만, 위아래로 넓은 장소를 한번에 보여줘야 하는 장면에서는 화면이 잘리기에 다소 답답한 느낌이 들 때도 있다.

2009년 3월 3일에 Wii 버추얼 콘솔로 발매되었으나, 2019년 Wii 쇼핑 채널의 서비스 종료로 더이상 구매가 불가능해졌다.

6.8. PlayStation/세가 새턴

PS판은 1998년 6월 25일, SS판은 1998년 9월 23일 발매.

1편과 2편의 합본이라는 메리트가 있다.

7. 등장 인물

7.1. 주인공과 동료들

7.2. 그 외의 인물들

8. 이야기의 진실

약 20억년전 발전된 문명을 누리고 있던 인류는 악신 아그니쟈에 의해 멸종당할 위기에 처했고 프레이아는 일부 인류를 지하에 대피시켜 지상이 정상화 될때까지 동면에 빠져들도록 함과 동시에 하늘에 있는 요슈아를 통해 지상을 계속 관찰하도록 하였다. 세월이 흘러 동면에서 깬 마스터라 불리는 기술자들이 지상을 다시 살펴보았지만 이미 다른 인류 = 이셀하사인이 살고 있었다고 한다. 당시 마스터들은 이셀하사인과 충돌을 피하기 위하여 지하에 동면되있던 인간들의 지상에 대한 기억을 모조리 지우고 지하에서 생활하게 하였고 이들이 지저인 = 파게스타가 되었다.

그러다 이셀하사 전역에 대지진이 발생하고 그 여파로 모레스톤 공화국의 판가스 마을과 늑대의 입 사이에 지상과 지저를 잇는 동굴이 생겨났는데 이를 나락의 입이라고 부르게 된다. 전작에서 판가스의 대도이자 게일3세의 할아버지인 게일1세는 주변을 산책하다 나락의 입을 알게되어 그 안을 탐사하다가 지저세계를 발견하였고 이후 지상의 과일들을 지저에 내다팔면서 부자가 되어 이즈의 시장이 될 수 있었다. 다만 지저세계에 아예 눌러 앉아버려 판가스 도적들에겐 행방불명으로 알려지게 된다. [33]

그 뒤로 지저인 마스터 5인들도 자신들의 제자들을 나락의 동굴로 파견해 지상을 탐사하게 하였다. 그러나 동굴에서 빠져나오는 5인을 목격한 지상인 2명은 그들을 몬스터로 착각하고 습격했는데 이게 오프닝의 전투 장면이다. 그 싸움에서 지저인 4명, 지상인 1명이 사망하였고 그때 살아남은 지상인이 판가스 드레이크이며 지저인 5인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것이 프래드이다.

드레이크에게 이 사건을 보고받은 게일3세는 나락의 입 입구에다 푸아조(독)의 상자를 배치하여 몬스터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였다. 한편 지저 생존자인 프래드는 그 일로 지상인을 야만적이고 흉악하다고 여기게 되었고 마스터들이 동료들의 복수를 해주길 원했으나 마스터들은 제자를 잃은 것은 안타까운 일이나 오해로 인한 불행한 사고임을 짐작하였기에 다른 조치는 취하지 않았다. 그러나 복수에 눈이 멀었던 프래드는 파게스타 황제에게 이 사실을 알린 것으로 보이며 황제는 그가 만능 기계 프레이아의 마스터의 제자인 것을 이용하고자 겉으로 위로하는 척 하였고 그에 속아넘어간 프래드는 황제의 수하로 전락하여 프레이아로 지상을 괴롭히는 첨병이 되고 만다.

원래 여신 프레이아는 지능을 가진 컴퓨터로, 사람들이 여신으로 섬기는 것은 사실 프레이아의 인격 시스템이었다. 프레이아는 사람들을 동면시킬 수도 있고, 몬스터도 만들어 낼 수 있는 만능 기계라서 악한 목적으로 쓰이면 세상에 재앙을 가져올 수도 있기 때문에 그를 거부하는 인간성을 지닌 인공지능을 만들어 놓은 것이다. 그러나 프래드는 인격 부분을 억지로 떼어내고 몬스터를 만들내었고 지상에서 '용의 알'이라 부르는 쉘터를 통해 내보내는 방식으로 지상을 괴롭히게 된다. 그렇게 본체에서 떨어진 인격 시스템은 이런 상황을 전하고자 플로라의 꿈을 통해 메세지를 전하게 된다. 엔딩 때 정상화 된 프레이아는 이제 더이상 만능의 힘은 필요없다며 기능을 정지한다.[34]

요슈아는 여신 프레이아의 부하정도로 인식되고 있었으나 정체는 인공위성이고 요슈아의 눈과 거울도 그 인공위성에 비친 영상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그 외에는 태양광 발전을 통해 얻은 전력을 요르도 성지에 보내는 역할도 했다.[35]

용의 알은 쉘터라고 부르는 몬스터 전송장치이자 인공위성 요슈아의 제어 장치이다. 다행스럽게도 프레이아의 제어 차단 기능도 있어서 몬스터 전송 또한 막을 수 있었다.

온리크 공국의 붉은 슬라임은 란도가 프람을 갈겨대다가 만들어낸 것이다. 현자인 아버지와 언쟁을 하다 빡쳐서 아버지에게 프람을 쏴버렸는데 갑자기 붉은 슬라임이 나왔다고. 붉은 슬라임은 계속 분열을 하기 때문에 종잡을 수 없이 퍼지는 바람에 온리크 공국 전토에 퍼지게 된 것. 하지만 지저에서 몬스터를 보내기 시작하면서 모든 슬라임들이 멸종하게 되었다. 한가지 재미있는 건 시리카의 현자 역시 마법을 연구하다가 하얀 슬라임을 만들어낸 전적이 있다는 것. 그래서 붉은 슬라임을 보자 누구 짓인지 딱 알아챘다고 한다.

신디는 알고보니 영웅전설1에서 주인공 일행을 따르던 용이었다. 시리카에서 변신 주문을 연구하는 란도 아버지가 드래곤 신디가 뭔가 전하고 싶어하는데 말이 안 통하자 인간으로 변신시킨 것[36]. 하지만 드래곤 언어로 기억한걸 인간의 언어로 다시 기억해낼 수가 없기 때문에 기억 상실처럼 된 것이다. 아트라스를 어렴풋이 기억하는 이유도 세리오스와 닮은 것도 있지만 본적도 있기 때문. 황제가 다리를 무너뜨려 다리 아래로 떨어져 죽은줄 알았지만 최종전투에서 본래 모습인 드래곤 모습으로 나타나 전투를 도와준다. 99의 레벨과 9999의 체력으로 싸우는 기염을 토하지만 결국 오비스 한방에 씹히는 건 얄짤없다. 황제가 변신했을 때는 가끔 황제의 기술을 따라하는데, 운이 좋으면 100*10 공격을 따라해서 1000의 데미지를 주기도 한다. 다만 이 기술로 막타를 때리면 전투가 멈춰버리는 버그가 있다.

레이시아가 힘들때마다 레지스탕스 들의 무덤인 전사의 무덤으로 가서 아버지를 떠올리곤 했는데 사실 아버지 가비는 죽지 않았다. 몬스터로 개조당해 옥좌의 방 입구를 지키고 있었 전사의 피리를 불면 기억 때문에 괴로워하며 전투가 시작되고, 레이시아가 일행에 합류한다. 쓰러뜨리면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며 레이시아와 재회한다.

9. 전작과의 연계

전작 영웅전설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전작을 해봤다면 재미있는 부분도 많다.

10. 한국어판

전술했듯 PC-9801버전을 IBM PC 호환기종 MS-DOS용으로 이식하여 발매되었다. 다만 원본에 비해 아쉬운 이식 완성도를 보이는데, 아래는 그 사례이다.

국내 정식발매 버전의 경우 검열된 부분이 존재한다. 예를 들어 오프닝 영상에 피가 튀는 장면이 있는데, 피를 붉은색에서 하얀색으로 변경하였다. 당시에는 잔혹성 특히 피에 대한 검열이 심한 편이어서 다른 게임에서는 녹색 등 다른 색으로 바꾸거나 삭제 또는 게임 자체를 아예 갈아엎어버리는 경우도 흔히 있었다. 또한 바로 다음 장면은 살해당해 쓰러진 사람 모습을 멀리서 비추는 장면이었는데 이건 아예 삭제되었다.

전작에는 크게 두드러지지 않았던 문제이긴 하지만, 2편의 경우 이상할 정도로 이벤트씬 연출에 문제가 많다. 단순히 일본어판과 다르다는 의미 이전의 문제로, 연출 자체가 이상해지는 바람에 장면 이해를 해치는 장면들이 많다. 몇 가지 예를 들면 2장에서 게일 1세가 워프의 날개로 어디 다녀오겠다고 말하는 장면에서, 일본판에서는 실제로 캐릭터가 사라지는데 한국판에서는 그대로 남아있다거나, 종장에서 몬스터에게 포위당했다가 몬스터가 사라져서 안도하는 이벤트의 경우, 한국판에서는 여전히 몬스터가 안사라졌는데도 안도하는 대사가 나오기도 하며, 특정 이벤트에서 배경음악과 효과음이 완전히 사라지는 경우도 있고, 최종 보스가 2단 변신할 때 장면 연출이 생략되기도 했다.

엔딩 영상도 문제가 있다. 한국어판에서 프레이야가 4명으로 나오는 장면이 있는데, 일본판에서는 1명만 나온다. 복선이나 연출 같은게 아니라 한국판 이식 과정에서의 오류였던 것이다. 또한 스탭롤 뒷 배경으로 나오는 그림이 원작과 다른건 의도였다 치더라도, 엔딩 후반에 나오는 나레이션 문구가 나오지 않거나, 엔딩 마지막 장면인 아트라스, 플로라, 란도, 레이시아가 언덕에서 지상을 내려다보는 장면이 삭제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부분.

그 밖에 고유명사 혼용 문제 등 전작에 이어서 이번 작에도 오역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으며, 원작에는 없었던 크고 작은 버그들이 생겨난 것도 아쉽다. 예를 들어 종장 이후 스엘 마을의 보아드해운 숙소 좌측을 가보면 한동안 비어있던 여관(?) 영업을 하고 있는 지고를 볼 수 있다. 그 왼쪽으로 가보면 일본어 간판으로 "보아드 해운" 이라고 적어놓은 간판을 들고있는 두 녀석과 영업중인 한 녀석 그리고 배를 볼 수 있다. 세계의 명소 3곳을 돌아보는데 1만 골드라고 한다. 그러나 국내판에선 타자마자 오류가 떠버린다. 만트라판 이외의 타기종 버전은 문제 없다.

물론 한국어판이 못해먹을 정도라는 것은 아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일단 엔딩까지 보는데는 문제가 없는데다, 국내 유저 입장에서는 전기종 중 유일하게 한국어판으로 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영웅전설 2는 이후 KBS 게임피아 98년 3월호의 잡지부록으로 수록되기도 했는데, 이 판본에는 몬스터 정보가 담긴 파일이 누락된 상태로 수록된 탓에, 몬스터를 만나면 오류와 함께 무조건 튕기는 문제가 있었다. 어찌어찌 몬스터를 피해간다해도 게임인 이상 반드시 발생하는 이벤트 전투는 피할 수 없기에 사실상 1장의 보스(왕가의 무덤에서 플로라 구출 직전)를 만나는 것까지가 이 판본으로 최대한 진행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 다행히 잡지사 측에선 이 문제를 확인 후 각 PC통신에 마련한 게임피아 자료실에 누락된 파일을 배포하였고, PC통신을 사용하지 않는 유저들을 위해 다음 달인 4월호 잡지 부록으로 동일한 파일을 수록하여 제공해주었다.

11. 그외

국내 한 게이머가 MS-DOS 이식판 영웅전설 2를 동영상으로 완벽하게 공략하였다. 노에디트에 노가다도 비교적 적게 한점이 인상적이다.
영웅전설2 공략 동영상 모음: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hiyFd3Nj-NfpC0q0f0bF0cxqVYB6veI_

스토리와 필수 전투만 다룬 영상. 스토리만 보고 싶을 때 추천.


2장 시작 직후 솔디스로 이동하여 사냥을 하다 보면 폭약을 얻을 수 있는데,[37] 획득에 성공하면 레이시아와 그로스토스성에 잠입했다 이슈타로 돌아온 후 보아드, 하베이와의 이벤트를 건너뛰고 바로 이즈까지 갈 수 있다. 단 이렇게 하면 2장이 끝난 후에도 가드가 아네스의 탑을 지키고 있으며, 3장 이후에 하베이의 의뢰를 받고 아네스의 탑을 지키는 가드와 맞닥뜨리면 게임이 튕겨버리기 때문에 버섯의 왕과 밀조주를 추가로 얻을 수 없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밀조주 없이 종장까지 넘어갈 수 있으면 이 방법을 쓰는 편이 더 낫지 않나 할 수도 있는데, 대신 해당 몬스터들이 무지막지하게 강한 편이니[38] 미리 오비스를 배워가도록 하자.


[1] 패키지 일러스트는 타카다 아케미가 그렸다.[2] 재밌는 건 이렇게 드래곤 슬레이어 시리즈 중 하나로 시작한 영웅전설이, 궤적 시리즈 부터는 어느새 영웅전설 타이틀은 넘버링도 떼고 궤적 자체를 내세우더니(다만 그래도 드래곤 슬레이어 때와 달리 궤적은 여전히 영웅전설 이름이 붙은 영웅전설 시리즈며, 내부적으론 넘버링도 존재하고 있다.), 한 술 더 떠 한 작품 당 여러편을 내면서 섬의 궤적은 혼자 가가브 시리즈보다도 많은 4작품이 나와버렸다. 시리즈 안의 시리즈 안의 시리즈 안의 시리즈 같은 구성이 된 격.[3] 실제로 이렇게 표기했었다. 당연히 영웅전설2라는 의미이다.[4] 당연하지만 PC-8801MC 등과 같은 CD-ROM 드라이브가 장착된 기종일 필요가 있다.[5] 고대 문명은 SF세계관이었다는 이야기. 물론 이건 1편에서도 드러나있지만 주로 플레이어만 눈치챌 수 있게 만든 요소였다면, 2편은 스토리의 메인 요소로 부상하게 된다.[6] 다만 이후 시리즈는 그 세계관 내의 발전된 고대문명이란 느낌이라 판타지적인 양식이나 신비함이 남아있지만, 이쪽의 고대문명은 마치 현실 우리세계의 미래, 혹은 그걸 베이스로 한 공상과학물같은 느낌인 양식인게 독특한 점. 1의 혹은 먼 미래일지도 모른다-는 프롤로그를 생각할 때 어느정도 현실과 연관된게 생각되도록 의도한 듯도 하다.[7] 참고로 요슈아의 거울은 2장부터 갈 수 있는 이슈타-아훌과 유이시스 사이의 아훌성에 있다. 대부분의 국내 공략사이트에는 표시가 안 되어있으므로 참고하자.[8] 아무래도 전작에서 주인공 일행이 발견의 피리를 썼기 때문으로 추정. 덕분에 서장에선 발견의 방울이 안 팔려 폐업한 도구상도 나온다(...).[9] ~~의 눈이 반짝였다. 이런 것도 마찬가지로 취급된다.[10] 마계승은 죽을 때 저주(=파페피아)를 걸고, 드라운은 죽을 때 랜덤한 확률로 다시 살아나며 장갑슬라임 같은 적들은 HP가 줄어들면 방어력이 급격히 높아지는 아머를 쓴다. 에뷴은 산성포자를 내보내는데 멋모르고 공격했다가는 피보는 수가 있다.[11] 스트라이프츠, 사일런트로드가 나오는 5장 중간 부분이 어렵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이 구간의 몹들은 모두 오비스가 통하기 때문에 파티원들의 주문서를 모두 오비스로 채워두면 쉽게 밀 수 있다.[12] EX. 1장 보스 가드들이 번개의 지팡이를 쓸때 팔을 내렸다가 올린다. 이그나를 쓰는 몬스터들이 번개를 내뿜는다. 비죠는 통한의 일격을 하면 동료가 칭찬해서 얼굴을 붉히며, 다른 동료들 다 죽고 혼자 있을 때 통한의 일격을 적중시키면 자화자찬을 한다. 나무인간이 프람 공격에 사망시 코에 불이 붙으며 표정이 일그러진다.[13] 영상과 함께 쉬운공략, 어려운 공략으로 자세히 소개됨[14] 사실 경험치 자체는 3장 잡몹 중 두 번째로 높지만 전술했듯 몹이 더럽게 아플뿐더러 경험치고 골드고 모두 조리아드보다 떨어지는 것은 물론 사냥 난이도 또한 조리아드가 훨씬 낮으므로 굳이 이 녀석을 잡을 이유가 전혀 없다.[15] 4장이 끝날 시점이면 레벨을 아무리 빡세게 올려봐야 30 중반대밖에 되지 않으며 자동 레벨업 기준 플로라는 35레벨 전까지 HP가 700도 채 되지 않는데, 얼음기둥의 데미지는 4장 종결장비 이력 세트 기준으로도 8~900에 육박하기 때문에 한 번이라도 날리는 순간 플로라는 기절해버린다.(...)[16] 서장에서 세리오스가 말하기를, 신원이 확실한 인물들에게만 발급해주도록 절차가 생겼다고 한다. 아트라스는 세리오스가 이미 등록해둔 터라 여행을 떠날 시점에 건네받자마자 사용할 수 있다.[17] 아무래도 인파스 노가다 때문이라는 추측이 있다.[18] 일본판 1편은 실행 방법에 따라 세이브 파일 선택화면부터 시작할 수 있었다. 이식을 개판으로 했다는 증거[19] 일본어판에서 UTILITY라고 불리는 화면이다.[20] 영문 표기는 'Atlas'이므로 아틀라스라고 표기하는 것이 옳으나 만트라의 정발판에서 '아트라스'라고 표기했으므로 정발판의 표기를 따른다.[21] 일례로 서장에서 아트라스가 깡패들한테 삥 뜯기는 장면이 있다. 메인 이벤트라 피할 수 없고 이 이벤트를 보면 가진 돈이 다 털리는데, 랄파에서 배표를 못구해서 발을 구를때 사일레스 주문을 파는 상인이 골동품을 좋아한다니까 모험 시작때 아버지 세리오스에게 받은 성스러운 무구 시리즈를 고작 150gold-배표 사면 50골드 남는 수준-에 팔아버린다.(...) 상점 주인은 예전에는 60000~100000 골드에 팔리던 물건이라 그러는데 표값만 있으면 돼요라면서 150골드에 팔아치워버리고(...) 란도는 대체 넌 왜 이렇게 사람이 좋은 거냐면서 어이없어한다. 상인은 호구 만나서 땡잡았다고 좋아하는 분위기 여담으로 돈을 에디트하면 이 이벤트가 나오지 않고도 진행을 할 수 있지만 성스러운무구 세트는 이 곳 외에는 팔 수도 버릴 수도 없어 마지막 전투까지 짐이 된다.[22] 도키메키 메모리얼키요카와 노조미 역으로 알려진 성우.[23] 다만 뺏긴 돈을 찾아주지는 못했다.(...) 뭐 찾아줬다면 성스러운 무구 세트를 처분할 방법이 사라지기는 하지만.[24] 이스 Ⅳ: The Dawn of Ys에서 도기(이스 시리즈)역을 담당했던 성우. 비슷하게 근육남 속성을 가진 캐릭터다.[25] 1장에서 플로라를 구해주고 바로 가족들이 피신한 별장으로 가면 집사가 나가지 못하게 막기 때문에 워프의 날개로 빠져나가야 되지만, 아트라스의 외할아버지 아토스 국왕을 만난 이후에 방문하면 란도가 제라드에게 아트라스의 정체를 밝히며 집안 사람들의 태도도 우호적으로 바뀐다.[26] 외모와 전혀 안 어울리는 신디의 이름을 귀엽다고 해서 란도가 내 이름이 플로라라면 어떨 거 같냐?라고 하니까 귀엽고 좋을 것 같네요.라고 말하는 것은 명장면(...).[스포일러] 지진 발생 후 열린 나락의 입 동굴을 조사하기 위해 나타난 지상인 드레이크 무리와 지저인 프래드 무리 사이에 전투가 벌어진다. 드레이크는 프래드 일행을 목격했을때 특유의 이질적이고 얼굴을 알아보기 힘든 복장(=우주복과 비슷하다) 때문에 철저하게 몬스터로 이해했는데 오죽하면 주인공 일행에게 그때 이야기를 설명할 때도 프래드 일행을 "5명"이 아닌 "5마리"라고 이야기했다. 그런 오해로 비극적인 살인이 시작 되고 마는데 드레이크 일행은 프래드 무리중 프래드를 제외한 4명을 사살했으나 그 과정에서 드레이크 부하 또한 쓰러졌고 드레이크는 다음은 자기 차례라는 두려움과 후속 몬스터 들이 쳐들어올지 모른다는 무서움 때문에 그 자리에서 도망치고 바로 게일 3세에게 관련 일을 보고 하였다. 그렇게 지저인 중 혼자 살아남은 프래드는 지상인들에 대한 원한을 품고 복수를 위해 고드윈 2세에 협조한다. 만약 두 무리 사이에 살인이 벌어지지 않았다면 프래드 역시 마스터들과 마찬가지로 고드윈 2세의 명령에 불복종 했을테고 지저,지상 모두 몬스터에 의해 막대한 피해를 입지 않았을 것이다. 다만 그랬다면 아트라스 일행이 지저 세계로 내려갈 일은 없었을 것이고 결국 4장에서 마스터들이 만들어낸 레이저 대포로 지상이 점령당했을 가능성이 있으니 전화위복이라고 할 수도 있다.[28] 원래 라누라를 다스리던 형들은 폭정을 저지른데다 위기에 빠진 나라를 버리고 도망가려 한 죄로 결국 재판에 회부당하여 왕위를 잃고 암다 마을에서 평생 닭을 치는 벌을 받있다.[29] 정황상 용의 알은 지저의 기술로 만든 기계 건축물이니 용의 눈물은 카드키 비슷한 걸로 추정할 수 있다.[30] 이 장비세트의 존재를 몰라서 종장 초반에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종장에서 성 공격을 시작하기 전에 큐베라의 레지스탕스 아지트로 가면 얻을 수 있다. 애초에 4장 최종전 직후 일행들과 레지스탕스가 긴 대화를 나눌 때의 위치가 큐베라다.[31] 사실 이 가드는 몬스터 전송장치를 지키기 위해 있는 녀석이다. 그리고 가드를 물리치고 아트라스 일행이 내부를 건드리자 지하에 몬스터가 전송돼 버리는데, 원래는 솔디스와 모레스톤에 몬스터를 전송하는 장치였기 때문에 이 이후부터 솔디스와 모레스톤에선 몬스터가 사라진다.[32] 파렌-온리크, 온리크-라누라, 솔디스-모레스톤. 라누라와 솔디스는 다리로 오고 갈 수 있지만 나머지는 이 세 항로밖에 없어서 파렌에서 모레스톤으로 가려면 무려 배를 3번이나 타야 한다. 게임 시스템을 위해서라지만 이 세계는 왜 이렇게 비합리적으로 항로를 만들었는가에 대한 제작진들의 해명으로 볼 수 있다.[33] 워프의 날개로 자유롭게 오갈 수 있음에도 아예 왕래를 안한듯한데 오죽했으면 지상에 몬스터가 나온 것도 모르고 있었다고 한다.[34] 만트라에서 번역할 때 고유명사 표를 따로 만들어두지 않았는지 작품 전체에 걸쳐 프레이야, 프레이아, 후레이아 등으로 혼용되어 표기되었다. 그 때문에 2편 엔딩에서 '저는 후레이아 희망의 여신'이라는 대사를 보고 프레이아가 희망의 여신 후레이아로 변했다고 잘못 해석하는 경우도 있었다. 참고로 후레이아라는 표기는 1편에서도 나온다.[35] 전작에서 천둥말뚝이라는 몬스터가 요르도 성역의 네모난 탁자나 관처럼 생긴 물건에서 번개의 힘을 얻은것도 이 때문이다. 사제 바바라가 꺼 놓아서 지금은 전력 작동을 멈췄다. 성경에 나오는 언약궤 전기장치설의 오마쥬라고 볼 수도 있다.[36] 종장에서 신디가 무너진 다리 밑으로 떨어져 동료에서 이탈한 후, 란도 아버지를 찾아가 말을 걸면 본인의 짓임을 인정하는 대사를 볼 수 있다.[37] 지팡이 술사+다그니아 사냥 시 일정 확률로 획득 가능. 여담으로, 같은 필드에 등장하는 뇌랑 몬스터의 경우 상점 판매가가 무려 2250골드나 되는 레스토나 버섯을 드랍한다! 2장 최종무기 "강자의 창" 구매가격이 2500골드임을 생각해보면 하나만 드랍돼도 골드난을 상당히 덜어줄 수 있다.[38] 해당 지역의 몬스터들은 2장의 최고 TC로 설정되어 있기에 레벨이 낮으면 2장의 최종장비를 갖춰 놔도 사냥이 매우 빡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