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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0-23 19:49:38

디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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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특징4. 기타5. 관련 문서

1. 개요

심형래 감독의 작품 D-WAR의 무비판적인 맹렬한 추종자들을 일컫는 말. 쉽게 말해 D-WAR믿는 광신론자이자 심형래의 홍위병. 자매품으로 황빠가 있다.[1] 반대말로 디까가 있다.

영화 개봉 전부터 여러 빠나 특정 분야의 극렬한 추종자들에 뒤치지 않는 전투력을 자랑해 왔으며 그 전투력은 영화 개봉 당시 극에 달했다.

2. 역사

D-WAR 개봉 당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전투력을 자랑하면서 온라인상에서 그 위상을 널리 떨쳤으며 라스트 갓파더의 부진과 이후 PD수첩에서의 폭로로 인해 세력은 많이 약해졌지만 여전히 암약하고 있으며 심형래 감독의 작품이 계속해서 나오는 한 앞으로도 다시 갑툭튀하여 그 위상을 널리 떨칠 듯하다.[2]

이글루스 등지에서 심형래 감독의 신작 라스트 갓파더를 "별로 재미없었다"고 평한 블로그에 달려온 모습을 보면 흡사 무슨 지하에 봉인되었던 혼돈의 악마 군단이 부활하는 느낌이었다.

라스트 갓파더가 개봉된 지 반 년이 지났는데도 세력이 건재하다가 PD수첩에서 영구아트무비 직원이 심형래의 비리를 폭로한 것을 계기로 급속하게 몰락했다. 물론 이 와중에도 대답할 가치조차 없는 개드립을 치는 디빠들도 있었으나 상당수의 디빠들은 물론 심형래 자체를 믿던 사람들도 그에 대해 등을 돌렸다. 자세한 건 심형래 항목 참고.

2014년 여름에 한 영화 블로거가 디워를 다른 영화와 논리적으로 비교한 글에서도 블로거를 잔뜩 비난하는 디빠들이 출몰한 것을 보아 당시에도 그들의 활동은 왕성했던 듯하다. #

현재는 의외로 유튜브에 많이 있다. 심형래가 나온 유튜브 영상들의 댓글들은 대부분 그에게 우호적이다. 한 예로 '디워 나 라스트갓파더 아이들 눈으로 평가했어야할 영화지식 수준 높다한 인물들이 평가쳐서 개호구 만들었죠 한국에서 눈 높이 맞춘다는 얘기는 상대 눈 높이가 아닌 내 눈 높이에 영화든 모든 작품을 맞추라는 억지가 많은듯 합니다.'라는 댓글이 있다. -읽으면서도 뭐라는지 모르겠다-#

3. 특징

종교나 정치, 스포츠, 애니메이션 등 주로 한정된 계층(?)으로 이뤄진 다른 빠들과 달리 사회 각 계층이 디빠의 구성원이었고[3] 주 전투 패턴은 디워를 비판하는 상대방을 매국노로 몰면서 인신공격을 가하거나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늘어놓는 허위 과장 과대 광고, 디워가 최고라는 글 도배, 각종 영화 사이트에서 실시하는 투표의 조작 등이 있었고 특히 투표 조작은 IMDb 같은 해외 사이트에까지 그 손아귀를 뻗쳐(말도 안 되는 콩글리시로 별 5점 만점을 준 평이 수두룩하다고 생각해 보라) 나라 망신을 시킨 전력이 있다. 이들의 광란은 미국에서 디워가 개봉한 후 0점이라는 평점을 받자 대폭 사그라들었다.

디빠들은 "심형래는 그 누구보다도 도전적인 사람이다.", "디워를 만들기 위해서 온갖 고생을 해왔 다.", "한국 영화도 이 정도 수준의 기술력을 보여줬다."며 심형래와 디워를 옹호했으며 특히 디워의 흥행 성적을 내세워 비판을 반박하기도 했다.

항간에는 영화 배급사에서 알바를 고용한다고 알려지기도 했지만 그보다는 배급사가 원하는 대로 디빠가 움직여 줬다는 게 더 맞을지도 모르겠다. 어느 영화 평론가가 디워 관계자에게 왜 엔딩에서 아리랑이 연주되느냐고 묻자 당당하게 마케팅 때문이라고 대답했다고 할 정도였다.

디빠들은 '재미있다고 하는 건 개인의 자유가 아니냐? 왜 욕을 하냐?'고 주장했지만 그 말은 '재미없다고 하는 건 개인의 자유가 아니냐? 왜 칭찬만 하냐?'라는 말과 동등하다. 즉, 논리를 펼치는 데 있어서 기본적인 소양도 갖추지 못한 자들이라는 얘기다.

조선일보에는 이런 사설이 올라오기도 했다. #

4. 기타

단순히 심형래의 팬인 일명 '심빠'[4]와 확실히 구분하도록 하자. 심형래 감독의 영화를 비판하는 사람들 중에도 과거의 '개그맨' 심형래를 좋아했던 사람들은 많았다.

D-WAR 개봉 당시 호러 전문 영화 사이트인 호러익스프레스에서 디워가 아쉬운 게 많다고 평하자 디빠들이 몰려와서 엄청난 악플을 도배한 적이 있었는데 우습게도 해당 사이트는 운영진들이 호러존이라는 사이트로 운영되던 90년대 후반에도 꾸준히 심형래 영화들을 꽤 높이 평가하고 리뷰하던 곳으로 일부에서 악의적인 소문을 퍼뜨려 심빠라며 안 좋은 소리를 들었던 곳[5]임에도 그냥 꼴랑 디워 하나만 안 좋은 평을 했다고 이런 추태를 벌였다. 이에 더해 본인들이 심형래 전문가인 양 행세하면서 도배 및 욕설을 남발하던 디빠와 달리 오래전부터 심형래 감독 및 주연 영화들까지 평하고 자료를 모으던 호러익스프레스의 운영진들은 이뭐병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 일로 운영진들도 정나미가 떨어졌는지 심형래의 다음 영화들과 소식에 이전과 다른 반응을 보여줬다. 그곳이 현재 익스트림무비이며 이곳의 운영자이자 영화평론가인 김종철은 오래전부터 심형래 영화를 자주 소개하고 긍정적으로 평했으나 D-WAR 개봉 당시 디빠들에게 무척 언짢아했다.

5. 관련 문서



[1] 실제로 양쪽 영역에 모두 걸쳐 있는 사람들이 상당하다.[2] 전투력은 다른 빠들과 동급이나 그 이상이었다.[3] 당연하게도 영화를 비롯한 예술계 종사자들은 보이지 않는다. 해당 업계 종사자들은 데뷔한 사람들 중에서도 성공한 사람이 1%나 될까 말까 할 정도로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하며 열심히 노력하더라도 성공은 매우 힘든 길이라는 사실을 잘 안다. 따라서 결과가 안 좋아도 도전했으니 됐다는 식의 주장에 동조하기 힘들다. 특히 심형래처럼 각종 특혜를 받은 사람이라면 말이다.[4] 근데 사람들이 디빠를 깔 때 이 말을 디빠와 같은 의미인 줄 오해하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역시 그리 좋은 뉘앙스의 말은 아니다.[5] 그러나 디빠나 심빠처럼 무조건 옹호한 게 아니라 저예산 영화로 꾸준히 만든 점 등 다방면으로 평가하던 곳이다. 참고로 남기남도 엄청 호평할 정도로 저예산으로 만들던 국내외 여러 감독의 영화를 소개하고 긍정적으로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