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고 코스타 2014-2017 | |
▲ 2014년 계약 당시 | |
소속팀 | <colbgcolor=#ffffff,#191919>첼시 FC (프리미어 리그) |
등번호 | 19 |
기록 | |
89경기 52득점 16도움 | |
15경기 2득점 2도움 | |
10경기 4득점 1도움 | |
6경기 1득점 | |
합산 성적 | |
120경기 59득점 19도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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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20경기 59골 19도움 |
2. 이적
2014년 7월 1일 첼시 FC로 이적하였다. 계약 기간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현지 언론들은 그의 이적료를 3200만 파운드(약 515억원)로 추정했다.3. 2014-15 시즌
훈련 중 햄스트링 6주 부상을 당했다고 기사가 났으나, 물론 더 선을 비롯한 찌라시 언플이었을 뿐, 실제로는 두 번의 트레이닝을 모두 소화한 후 구단의 메디컬 과정 도중에 경미한 부상을 발견한 것 뿐이라고 한다. 경미한 부상을 당한 디디에 드록바가 무려 6개월 부상을 당했다는 마르카의 찌라시와 다를 바 없는 헛소리였고,[1] 이후 첼시TV를 통해 코스타가 에버턴전에 출전할 수 있다고 직접 밝혔다. 허나 국내에서는 소식이 잘 전해지지 않아 벌써부터 디에고 코스타의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는 등 축구팬들의 호들갑이 한참 이어졌다.
그리고 프리미어 리그 3라운드 에버턴전에서 멀쩡하게 선발출전했고 전반 시작 1분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선제골까지 집어넣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후반 45분에는 쐐기골까지 성공시키며 팀의 6:3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경이로운 활약에 의해 8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8월 이 달의 선수상을 받은 지 얼마 안 되어 리그 4라운드 스완지전에서는 이번 시즌 PL 첫 해트트릭을 달성했다![2] 팀은 4:2승리. 이미 지난 시즌 토레기의 리그 골 기록[3]을 진작에 넘어버렸다.[4]
시즌 초반에는 리그 적응, 동료와의 호흡 문제 때문이었는지 연계플레이가 그다지 좋지 않았는데, 12월경부터 좁은 공간에서 원터치로 연결해 주는 플레이가 매우 좋아졌다.
거친 행동들도 많이 자제하고 있는 듯하다. 시즌 초반에는 상대 팀 선수와 신경전이 있으면 경고를 받기 일쑤였는데 경고 누적으로 징계가 내려진 이후부터 상대방이 디에고 코스타의 다혈질적인 성격을 자극하기 위해서 도발적인 행동을 해도 직접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심판한테 고자질하는 식으로 경고받지 않는 선에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캐피탈 원 컵 준결승 2차전에서 엠레 찬의 발목을 밟는 장면이 화면에 잡히며 많은 논란이 되고 있다. 아직 갈 길이 멀은 듯.
1월 11일 뉴캐슬과의 홈 경기에서 세르히오 아궤로가 부상입은 틈을 타 15호골을 집어넣으며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다.
1월 19일 스완지 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2골 1어시를 기록하여 17호골을 작성, 그리고 공격 포인트 19개(17골 2어시스트)로 알렉시스 산체스와 타이를 이루었다!
캐피탈 원 컵 준결승 2차전에서의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온갖 어그로를 끈 뒤 FA로부터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마침 파브레가스의 햄스트링 부상까지 겹치며 우려가 많았지만 다행히 둘이 빠진 세 경기동안 팀은 2승 1무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다.
리그 내 활약상과는 대조적으로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의 활약이 다소 미미한 것은 아쉬운 부분. 올 시즌 챔스에서 무득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첼시 팬들은 그가 챔스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기를 고대했지만 아쉽게도 첼시가 16강에서 파리 생제르맹 FC에게 탈락하며 첼시에서의 첫번째 챔스는 무득점으로 마무리하였다.
시즌 초반 좋은 경기력과 득점력을 선보였지만 연이은 부상과 그로 인한 컨디션 저하, 징계로 인한 출전 정지, 좋은 콤비네이션을 보여주던 동료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부상과 부진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며 2014-15시즌은 리그 25경기 20골 3어시스트로 마무리를 지었다. 개인 커리어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남을 수도 있겠으나, 그래도 훌륭한 스탯이고 이적 첫 시즌만에 2관왕 달성의 주역이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그에게는 큰 수확이다. 블루스들은 다음시즌에 큰 기대를 걸고 있음과 동시에 부상으로 시즌을 통째로 날려먹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 또한 하고 있다.
2014-15 시즌: 37경기(선발 32경기) 21골 4도움
<rowcolor=#fff> 대회 | 경기 | 선발 | 교체 | 득점 | 도움 |
프리미어 리그 | 26 | 24 | 2 | 20 | 3 |
챔피언스 리그 | 7 | 5 | 2 | 0 | 1 |
FA컵 | 1 | 0 | 1 | 0 | 0 |
캐피탈 원 컵 | 3 | 3 | 0 | 1 | 0 |
합계 | 37 | 32 | 5 | 21 | 4 |
4. 2015-16 시즌
코스타가 고립되면서 토레스와 비교되는 일이 보이는데 코스타는 2선 컨디션에 따라 경기 활약이 나뉜다. 2선이 부진한 상태에서 혼자서 해결하는 선수는 아니다.
토레스는 첼시가 마자카르를 가동했을 때에도 상대 중앙수비수를 이기는 경기는 손에 꼽을 정도의 폼을 보여주며 몇년동안 첼시 공격이 잘안풀리게 했다. 2, 3선의 폼이 살아나서 볼배급과 상대 수비수 유인이 되어야 코스타의 경기력이 오를 듯하다. 코스타는 체격은 드로그바와 비슷한데 포스트 플레이는 잘 안하는 편이다. 등지는 플레이 보다 상대 수비수의 뒤를 돌아나가는 플레이를 주로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2선이 부진하자 측면으로 빠지는 플레이를 하게 되면서 이전과 같은 공간침투의 빈도가 눈에 띄게 줄었다. 경기를 보면 알겠지만 수비 사이로 열심히 돌아나가는데 2선에서 패스 공급이 안된다.
6라운드 아스날전 드디어 코스타가 일을 냈다! 시즌 초반에 상대 수비와의 갈등이 적었는데 전반 초반부터 낌새가 보이다가 로랑 코시엘니의 얼굴을 밀치면서 오히려 자기가 화를 냈는데, 오히려 가브리엘과 시비가 붙으면서 가브리엘의 발길질을 유도 퇴장으로 이끌어냈다. 코스타의 이미지는 몇몇 첼시팬들을 제외하면 안티가 많은 편인데 이 장면으로 폭발! 극딜을 먹고 있다. 모든 첼시 아스날전 기사에 코스타 욕이 범람하고 있다. 그 와중에 무개념 첼시팬들은 가브리엘 역시 잘한 건 없다고 정신승리를 시전했지만 이후 심판의 오심임이 드러나면서 마지막 실드마저 무용지물로 돌아가고 말았다. 코스타 덕분에 드사이급 활약을 펼친 조우마와 좋은 폼을 보여준 이바갑과 폼 안좋았던 아스날 몇몇선수들은 묻혔다.
결국 이 사건으로 인해 잉글랜드 FA로부터 3경기 징계라는 철퇴를 맞았다. 더욱 어이없는건 사실 가브리엘은 코스타를 때린 적도 없는데 이날 주심이었던 마이크 딘 주심이 코스타의 말만 듣고 그냥 가브리엘을 퇴장시킨 것이다. 결국 FA에서 비디오 판독을 진행한 결과 보복성 행위를 한 적이 없는 가브리엘 파울리스타의 퇴장 징계는 철회되었다. 그런데 뜬금없이 펠레가 코스타의 행위를 사람 물어뜯는 수아레스보다는 괜찮다며 옹호하면서 저주를 퍼부었다.
징계로 빠진 뉴캐슬전 레미가 선발출격, 팔카오가 후반 조커로 투입됐지만 둘 다 시망. 코스타가 왜 첼시 주전 공격수인지 보여줬다. 레미와 팔카오는 상대 수비한테 말 그대로 지워졌다. 미드필드진이 부진해서 볼배급이 원활하게 안되는 상황에서 어떻게든 측면으로 빠져나와 공간을 만들어주거나 계속 상대 수비수를 달고 경합하는 모습이 레미한테는 없어서 전반 첼시의 공격은 오랜만에 그 분의 모습이 보였다.
챔스 조별리그 2차전 포르투전 리그 징계로 못나오다가 선발출격. 첼시 공격진들 중에서 유일하게 위협적이었다. 포스트 맞고나온 슈팅과 상대의 핸드볼 반칙이 두고두고 아쉬울 듯. 확실히 폼은 시즌 개막때 비해서 많이 올라온듯 하지만 팀 그리고 본인도 징계때문에 리그에 못나온다.
징계 3경기째인 8라운드 사우스햄튼전 팔카오는 말그대로 버로우 타면서 지워졌다. 슈팅을 가져가지도 못했고 공격은 페널티 안쪽으로 거의 들어오지를 못했다. 앞으로도 코스타가 징계를 받거나 부상으로 경기에 못나오면 공격조차 답이 없어진다.
9라운드 아스톤빌라전에서 복귀, 다른 공격수들과는 다른 존재감을 보여주며 자신이 첼시의 주전 공격수임을 보여줬다. 결승골에 상대 자책골 유도까지 했다.
11라운드 리버풀과의 홈경기에서도 마르틴 슈크르텔에게 발길질을하며 걷어차는 모습을 보여주며 더티플레이를 이어갔다. 슈크르텔과 경합과정에서 엉키며 함께 넘어지는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슈크르텔의 복부로 발을 뻗으며 걷어차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주심이 휘슬을 불며 끊기는 했지만 카드 없이 지나갔다. 아마도 코스타의 발길질을 못 보고 넘어간듯. 사실 주심이 해당 장면을 목격했다면 빼박 퇴장감이다. 이와중에 걷어차인 슈크르텔이 코스타를 째려보자 바로 슈크르텔을 향해 손을 내미는 코스타의 졸렬함은 백미. 또한 빗겨나가긴 했지만 제임스 밀너를 향해 스터드를 들고 부딪히는 장면도 나와 클롭 감독이 거칠게 항의하는 장면도 나왔다.
근데 연이은 경기에서 그 분을 연상시키는 클로킹을 보여주며 언론과 팬들한테 극딜을 맞고 있다. 근데 활동량을 많이 가져가고 많이 뛰어주는데 좋은 패스가 안온다. 공간도 없을 뿐더러. 확실히 뛰는 걸보면 시즌 초보다 가볍다.
디에고 코스타의 장점은 우수한 신체조건을 앞세운 공간 활용 능력과 찬스를 골로 결정짓는 능력이다. 따라서 그가 골을 넣으려면, 다시말해 첼시가 득점을 하려면 그에게 양질의 패스를 넣어주고 역습때 빠르고 원활하게 볼을 돌릴 미드필더 자원이 필요하다. 그런데 현재 미드진이 부진하므로 디에고 코스타가 수비수와 함께 측면으로 빠지며 중원 싸움에 합세하는 것이다. 문제는 그가 측면으로 빠지면서 계속해서 볼을 소유하려 하고 무리한 드리블을 시도하는데 이런 플레이가 공격 작업에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5] 이로인해 측면 공격작업도 원활하지 못한데 박스에서 골을 넣을 선수도 없어 수비는 수비대로, 공격은 공격대로 망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반복하지만 그가 부진을 씻으려면 컨디션도 끌어올려야 하지만 먼저 미드필더진이 살아나야 한다. 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첼시의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 중 하나이다.
14라운드 토트넘 원정 경기에서는 에당 아자르가 포메이션상 최전방 위치에 포진되면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다. 이후 몸을 풀면서 교체를 준비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으나 끝내 교체 투입이 불발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불만을 품은 것으로 보이는 코스타가 자신이 입고 있던 조끼를 주제 무리뉴 감독이 앉아있는 방향을 향해 집어 던져버렸다. 이는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여태까지 코스타를 파이팅 넘치는 선수라고 옹호하던 첼시의 팬들도 이 행동은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라는 입장. 코스타에겐 다행인지 던진 조끼를 무리뉴는 인지하지 못하고 경기를 관전후 코스타와의 관계는 문제없다는 의례적인 인터뷰를 했으나 그 일을 확인했을 때 코스타를 옹호해줄지 내칠지는 앞으로 두고 볼 일이다.
15라운드 본머스전 또 벤치에서 시작. 원샷을 독점하며 후반 교체투입하며 영웅 등극을 상상했겠지만 역시 깡패짓으로 압도하던 분위기를 죽이게 했다. 이쯤되면 트롤링. 2번의 침투 패스가 갔지만 예전이라면 피니쉬가 가능했겠지만 한 발이 모자른다. 판단력도 떨어져 보인다.
포르투와의 경기에서 카시야스와도 충돌했다. 그러나 경기력은 상당했는데 뒷공간 침투, 전방 포스트플레이, 연계등에서 흠잡을 데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불필요한 행동으로 카시야스에게 발을 걸어 옐로카드를 받은것은 역시 아쉬운 부분이다.
히딩크 감독 첫경기에서 이번 시즌 첫, 10개월만의 멀티골을 박으면서 승리하나 싶었으나 오스카가 결승골이 될 수 있었던 페널티킥을 쏘아 올리면서 승리는 못 챙기게 됐지만 골 이전의 움직임 등 상당히 가벼워 보인다. 해트트릭을 위해서 너무 열정이 넘친 나머지 옐로를 또 받는 바람에 맨유 경기 누적 결장을 당했다.
맨유 경기 거르고 크리스탈 팰리스 전, 올 시즌 첫 연속 골과 멀티 공격 포인트, 양질의 패스를 해결하는 등 결정력은 눈에 띄게 올랐고 화면에서만 봐도 알수 있듯이 상당히 갸름해졌다.
FA컵 3R 64강전에서도 선발 출전, 10분만에 원샷원킬을 보여주며 게임을 쉽게 풀게 해줬다. 활동량도 엄청 늘었으며 무엇보다 화를 안낸다. 히딩크 체제에서 4경기 4골 1도움.
에버튼 전 선발출장 미드진이 털리면서 볼배급이 안되자 버로우 타나 싶었으나 세스크의 롱 패스를 받고 수비, 키퍼를 제끼고 득점, 어느새 리그 득점 10위권으로 올라왔다. 근데 막판 정강이 부상이 첼시한테는 아쉽다.
1월 24일에 펼쳐진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아스날 전에서 다시 한번 킹리안의 패스를 받아 침투하던 중 페어 메르테사커의 퇴장을 이끌어 냈고 브라니슬라브 이바노비치의 크로스를 연결받아 또 다시 득점! 드멘의 가호를 이어받아 아스날에게 더블을 받아내었다.
FA컵 32강전 MK 돈스와의 경기에서는 골을 넣진 못했다. 아쉽게 날려먹거나 폼이 괜찮았던 키퍼의 선방에 막히는 등..그래도 1AS는 적립 후 이틀 후에 있을 왓포드와의 경기를 대비해 58분 트라오레와 교체됐다.
왓포드와의 리그 원정 경기에서는 골을 넣지 못했지만, 맨유와의 리그 홈 경기에서는 팀이 1-0으로 지고 있는 후반전 추가시간에 맨유의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동점골을 넣으며 무승부를 만들어냈다.[6] 경기 종료 직후 그날도 멋진 활약을 보여줬던 맨유의 수문장이자 같은 스페인 국대 동료 다비드 데 헤아와 서로 격려를 주고받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뉴캐슬과의 시즌 26라운드, 경기 초반에 깔끔한 마무리와 엄청난 수비가담 능력과 활동량을 보여주고 1골 1어시 챙긴 후 챔스 16강 PSG 경기를 위해 교체 아웃됐다. 순수 주력만으로 콜로치니를 벗겨내는 것이 인상적인 모습이었다. 그리고 2년 연속 리그 10골 기록에 성공한다. 히딩크 체제 하에선 EPL 탑급 스트라이커로 완벽히 각성한 모습.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파리 생제르맹 FC 원정에서는 파리가 경기흐름을 주도하는 좋지 않은 조건속에서 2번의 좋은 찬스를 만들었으나 아쉽게 골키퍼의 선방으로 찬스를 놓쳤다. 특히 첫번째 문전앞에서의 회심의 헤더는 거의 들어갔다 싶었으나 트랍 골키퍼의 말도 안되는 반사신경에 막혀버렸다. 그래도 코너킥 상황에서 공의 방향을 바꾸는 멋진 헤더로 존 오비 미켈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팀은 2-1로 패배. 그러나 원정에서 1골을 넣었다는 것으로 희망은 아직 남아있다.
FA컵 맨체스터 시티 FC와의 16강 홈 경기에서 멋진 다이빙 헤더로 선제골이자 맨시티전 첫 골을 기록했다. 팀은 5-1로 대승하며 8강에 진출했다.
리그 28라운드 노리치 시티 FC 원정에서 전반 추가시간에 추가골을 넣으며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다만 그 추가골이 명백한 오프사이드라 노리치 선수들이 부심에게 강하게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파리 생제르맹 FC과의 홈 경기에서는 팀이 전반전 선제골을 실점한 상황에서 치아구 시우바를 1:1 싸움에서 이기는 클래스 있는 동점골을 넣는 활약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경기력도 좋았지만, 후반전 한창 추격의 고삐를 당겨야 할 시점에 부상으로 베르트랑 트라오레와 교체되어버리고 말았다. 첼시는 비록 코스타가 교체되어 전방 파괴력이 많이 줄었어도 한 골 넣어 2-1을 만들면 16강 전체스코어가 완전히 원점으로 돌아가는 상황이었기에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었으나, 얼마 안 가 윌리안과 에덴 아자르의 슈팅이 선방당한 뒤 실점하며 3골을 넣어야하는 절망적인 입장에 처하게 되어 전의를 상실했고, 그대로 1-2로 패배해 챔스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FA컵 8강전 에버튼 전에서는 가레스 배리와 다투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고[7] 팀은 첼시 소속이던 로멜루 루카쿠에게 2골을 얻어맞으며 0-2로 패배, 탈락했다.
에버튼 경기 이후로 언론에서 코스타의 이적설을 내기 시작했다. 상대방 선수를 깨무는 기행은 첼시를 떠나기 위해서 한 행동이라는 주장.[8] 예상 행선지는 자신의 옛 소속팀인 ATM이 유력하다. 그리고 ATM으로의 리턴이 무산될 경우 중국행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첼시 팬들은 이번 시즌 후반기에 코스타가 팀을 하드캐리 해줬기 때문에 그가 떠나지 않기를 원하고 있지만 팀의 상황이 상황인지라 이적해도 이상할것 없다는 분위기이다.
하지만 첼시의 신임 감독 콘테와의 개인 면담 후 잔류로 가는 분위기. 보드진도 코스타를 지킨다는 의견을 보였다.
시즌 최종성적 리그 28경기 12골 6도움, 총합 41경기 16골. 부상, 폼저하, 팀의 태업 논란에 휩싸여 전반기에는 막장스러웠지만 시즌 후반기에 대부분의 골들을 몰아넣으며 팀을 캐리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최악의 성적은 아닌 셈이다. 하지만 분명 시즌 최종 성적은 그의 이름값을 감안하면 많이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2015-16 시즌: 41경기(선발 39경기) 16골 8도움
<rowcolor=#fff> 대회 | 경기 | 선발 | 교체 | 득점 | 도움 |
프리미어 리그 | 28 | 27 | 1 | 12 | 6 |
챔피언스 리그 | 8 | 7 | 1 | 2 | 1 |
FA컵 | 4 | 4 | 0 | 2 | 1 |
캐피탈 원 컵 | 1 | 1 | 0 | 0 | 0 |
합계 | 41 | 39 | 2 | 16 | 8 |
5. 2016-17 시즌
2라운드 왓포드와의 경기에서 마티치-캉테-오스카 라인으로부터 볼배급이 원활히 되지않아 경기 내내 고립되었고, 전시즌처럼 혼자 뭘 해보려다가 계속 볼을 헌납하는 등 좋은 경기력은 아니었으나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들어오자마자 조금씩 살아나더니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놀라운 킬패스를 받고 깔끔한 마무리로 극적인 역전골을 넣었다!! 벌써 2경기 연속 결승골.
3라운드 번리와의 경기에서는 나쁘지는 않았으나 아쉬운 결정력을 보이며 미키 바추아이와 교체되었다. 이전 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고 이번 한 경기만 부진한 것이지만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없을 때의 본인의 경기력은 그가 풀어야 할 숙제이다. 결정력이 아쉬웠으나 연계 플레이 등 다른 모습은 준수했다. 다만 골 밀어주기를 못 받아먹었을 뿐이다. 혹은 수비라인이 안정되어 파브레가스가 선발로 돌아오길 바라는게 좋을 수도 있다.
4라운드 스완지와의 경기에서 두 골을 넣으며 맹활약을 했다. 두 골 모두 멋진 골들이었고 특히 두 번째 골은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성공시킨 골이었다. 득점 뿐만 아니라 공중볼 경쟁, 볼 키핑 등등 매우 우수하였다. 하지만 쿠르투아의 아쉬운 판단미스와 게리 케이힐의 어이없는 실수[9]로 무승부에 그치며 빛을 바랬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고함을 지르며 매우 아쉬워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10] 그리고 벌써 시즌 3번째 경고를 받았다.
5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도 골을 넣었다. 리그 5호골이자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다만 팀은 패배하였다. 무장점 미드필더가 전혀 연결을 못해주면서 고립되는 모습을 보였다.
6라운드 아스날과의 경기에서는 팀이 완패하는 것을 지켜봐야만 했다. 전방에서 고립되어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든 공격을 해보려고 고군분투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실제로 여러 매체에서 매긴 평점을 보면 팀에서 가장 높다.
7라운드 헐시티와의 경기에서는 첼시가 전반전에는 다소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줘 함께 침묵했으나 후반전에는 첼시의 2골에 전부 관여하면서 팀의 승리에 톡톡히 기여했다. 특유의 우당탕탕 드리블을 통해서 윌리안의 득점에 관여하더니, 이후 세컨볼 상황에서 본인이 직접 해결함으로써 존재감을 과시했다. 리그 6호골을 달성하면서 리그 득점선두로 올라섰다. 전 시즌 히딩크 부임 이후부터 말 그대로 월드클래스의 위용을 뽐내며 행복수비를 매경기마다 시전하는 첼시를 멱살잡고 끌어올리고 있다.
8라운드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도 골을 기록하며 리그 7골로 득점왕 경쟁에서 한발짝 더 나아갔다. 골 장면 이외에도 좋은 드리블로 상대의 수비진을 위협했다. 터치도 간결해졌으며 폼이 거의 최고조로 올라온 듯하다.
리그 10R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서 좌측면에서 아자르의 패스를 이어받고 박스 바깥쪽 감아차기의 정석을 보여주며 득점을 기록하였다. 이것으로 다시 한번 아구에로를 제치고 리그 득점 선두를 탈환했다. 전반전 마티치가 만들어준 완벽한 찬스를 놓쳤지만 결국 본인의 힘으로 멋진 득점을 만들어내며 만회했다. 참고로 이 골로 코스타는 6번째로 빠르게 프리미어리그 40골을 넣은 선수가 되었다. 세르히오 아궤로보다도 7경기 빠르다. 특히 코스타는 PK골이 1개밖에 없기 때문에 굉장히 순도 높은 기록이다.
11라운드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레스터시티전에서 넣었던 코너킥 골과 거의 유사한 득점을 하였다. 이후에 두 차례 정도 좋은 기회가 있었으나 아쉽게도 추가골은 넣지 못하였다. 그래도 연계 플레이, 드리블 등이 최고조에 올라와있는 모습을 보이며 팀의 5대 0 대승에 크게 기여하였다.
12라운드 미들즈브러와의 경기에서도 전반전 막판 또 다시 코너킥 상황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리그 10호골이자 3경기 연속골. A매치 일정 이후 체력적으로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었던 첼시였지만 코스타의 득점으로 1대 0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이외에도 페드로에게 헤딩으로 적절하게 떨궈주며 완벽한 찬스를 만들어냈지만 슈팅이 골대 상단을 맞추는 불운도 있었다.
13라운드 토트넘과의 경기에서는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으나 모지스의 골을 도우며 공격포인트를 추가했다. 알론소에게도 최고의 찬스를 만들어줬으나 홈런을 작렬시키며 날려먹었고 그 이후 윌리안의 홈런에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여담으로 파울을 당한 뒤 상대 선수에게 웃음을 보이며 악수를 신청하는 진정한 갓스타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우승 경쟁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 중 하나인 14R 맨시티전에서는 전반에는 고작 12번의 터치만을 가져가며 부진했지만 후반전에는 드리블, 연계, 패스, 결정력 모든것에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며 1골 1어시를 기록했다. 특히 코스타와 득점왕 경쟁을 하고있는 아구에로와의 맞대결에서도 아구에로가 결정적인 찬스를 수차례 날리는 반면에 코스타는 많지 않은 기회를 잘 살려내며 완승을 하였다. 또한 아구에로가 경기 종료 직전 보여줬던 과격한 행동은... 여담으로 Match of the Day의 게리 리네커는 경기 막판 헬파티에 코스타가 연루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한 것에 놀라움을 표하였다. 이전 2014-15 시즌 사람들이 코스타의 성격이 거칠다고 지적하자, 당시 코스타는 성격을 바꾸지 않고 하던대로 하겠다고 했지만, 이번 시즌 맨시티전 이후 인터뷰에서 계속 침착해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멘탈이 이전에 비해 엄청나게 성숙해졌다.
프리미어리그 11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었다.
15라운드 WBA와의 경기에서는 굉장히 수비적으로 나오는 상대에게 팀 전체가 고전했지만, 후반 75분 오른쪽 측면에서 수비수 맥컬리와의 경합을 피지컬로 이겨내어 공을 빼앗은 뒤 그대로 쇄도하여 각도 없는 곳에서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시원하게 골망을 가르는 선제 결승골을 집어넣어 팀에게 승점 3점을 안겨줬다. 또 다시 코스타의 개인능력이 빛을 발했다. 이로써 알렉시스 산체스를 제치고 12골로 득점 1위, 17 공격포인트로 공격포인트 1위에 위치하게 되었다.
17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43분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의 택배 크로스를 받아 헤더로 선제 결승골을 집어넣었다. 전반전 경고를 받아서 경고누적으로 다음 라운드 본머스전에는 출전하지 못한다.
19R 스토크 시티와의 경기에서도 파괴적인 움직임 끝에 각이 없는 상황 속 기가 막힌 왼발 슛으로 쐐기 골을 넣었다. 득점하기 이전에 시도했던 왼발 슈팅은 다소 영점 조절이 안된듯한 모습이었지만 기어이 상대 수비수와의 경합을 이겨내고 강력한 왼발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경합에서 이겼던 상대 수비수는 2014 브라질 월드컵 당시 코스타를 상당히 귀찮게 했던 수비수 마르틴스 인디였는데 이번 기회로 아주 복수 제대로 했다는 말이 흘러나오고 있다. 팀은 2실점이나 했지만 4골을 몰아치며 리그 13연승을 질주했다.
20라운드 토트넘과의 경기에선 0:2로 패하며 후반기의 시작을 찝찝하게 시작했는데, 이 경기에서 코스타는 경기력도 좋지 않았지만 더 주목할 만한 점은 페드로와의 설전이다. 20분경 첼시의 역습 때 코스타의 패스를 페드로가 이어받지 못하자 둘이서 열정적으로 설전을 벌였다.[11] 그런데 그렇게 아웅다웅하다가도 조금 있다가 코스타가 페드로에게 먼저(!!!) 악수를 건네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되었다. 여러모로 이번 시즌 실력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면도 성장한 코스타를 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12]
그러나 21라운드 레스터 시티 원정에는 아예 명단 제외되며 이슈가 되었다. 경기 전 며칠 동안 팀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는데(개인 훈련만 했다고 한다) 이로 인해서 유력 언론에서 중국 이적설을 내기도 하였다. 다만 코스타는 자신의 SNS를 통하여 이적설을 일축하였다. 이후에 나온 보도에서는 코스타가 훈련 도중 약간의 부상을 호소해서 결장했다고 한다. 부상으로 인하여 코칭 스태프와 불화가 있었고 구단 내부에서 징계성으로 명단 제외를 했다는 썰도 있다. 그런 가운데 그와 접촉하던 중국 슈퍼 리그 승격팀인 텐진 퀀지안 구단주가 2017년 1월, 외국 선수 제한 규정으로 코스타를 포기했다고 인터뷰했다. 그리고 코스타도 팀 훈련에 복귀했다고 한다.
그리고 22라운드 헐시티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전반 추가시간에 좋은 침투와 함께 빅터 모지스의 측면 땅볼 크로스를 선제 결승골로 연결시키고, 중국 이적설을 보도한 언론들에게 보내는 메시지인지 조용히 하라는 제스쳐를 취했다.
리그 23라운드 리버풀 원정에서는 팀이 고전했지만 1-1인 가운데 후반 76분 조엘 마티프에게 직접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또다시 결승골을 기록할 찬스를 맞이했다. 그러나 시몽 미뇰레의 선방에 의해 막히고 말았다. 경기는 그대로 1-1 무승부로 종료되면서 무승부의 원흉이 되고 말았다.
FA컵 16강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상대 수비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경기 종료를 얼마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쐐기골을 박았다.
리그 무득점이 약 한 달간 이어지다가 26라운드 스완지전에서 오랜만에 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경기력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 시즌 전반기의 각성한 모습이 아닌 예전의 턴오버가 잦고 무리한 드리블을 치려는 모습이 최근들어 자주 나오고 있다.
31R까지 진행된 가운데, 전반기에만 14골을 넣은 반면, 후반기에서는 겨우 3골을 기록하며 매우 부진 중이다. 결국 32R 맨유전에서 코스타의 부진이 다른 축구팬들에게까지 명확하게 알려질 정도의 끔찍한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완패에 큰 공을 세웠다. 상대팀 센터백 로호에게 그야말로 철저히 차단당하며 유효 슈팅 하나 만들어내지 못했다.[13] 에레라에게 그야말로 지워진 아자르의 모습이 워낙 충격적이라 잘 안 보여서 그렇지, 코스타도 별 다를 바 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또 다시 중국 슈퍼리그와의 이적설이 뜨는 중이다.
33R 사우샘프턴전에서는 오랜만에 득점을 성공하였다. 후반전 2골을 몰아넣으면서 4:2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아직도 폼은 좋지 않은지 페널티 박스에서 무리하게 들어가다 공을 뺏기며 넘어지는 등 많은 실수를 보였으나 후반전에 멀티골로 그동안의 한을 풀었다. 얼마 남지 않은 경기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가 관건이다.
그래도 결국 리그 20골 고지에 올라서며 리그 1위 주전 스트라이커로서는 체면치레를 했으나 다른 능력에 비해 순간 집중도, 클러치 능력은 타 리그의 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 부럽지 않던 전반기에 비교하면 후반기는 사람도 아닌 수준이라 코스타와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해 의문을 갖게 만들었다.
FA컵 결승에서는 모지스가 퇴장당해 나간 뒤에 추격의 의지를 불태우는 동점골을 넣었다. 하지만 이미 숫적 열세에 있었던지라 곧바로 골을 얻어맞으며 패배하였다. 경기 막판 바추아이와 교체되어 나갔는데 아쉬움이 너무나 컸는지 벤치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벤치 옆에 있는 계단에 앉아서 경기를 관람하였다.
시즌 총평을 하면, 그래도 첼시가 이만한 스트라이커를 시장에서 구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활약을 하였다. 리그내 득점 분포도나 클러치 능력 & 그리고 강팀을 상대로 다소간 기복이 있어도 결정적일때 활약을 보이는 모습은 현재 루머가 나고 있는 루카쿠와 아주 상이한 부분이다. 괜히, 타 팀팬들이 코스타를 팔고 루카쿠를 첼시가 영입하는 것은 사실상 마이너스 요인이라고 볼 정도로 박스 안에서 그의 움직임은 짐승 그 자체이다. 게다가, 첼시에는 알렉시스 산체스나 사네, 마네와 같이 박스 안을 파고들면서 코스타의 부담을 덜어줄 포워드 유형의 선수보다는 테크닉이 출중하고 드리블과 경기조율이 뛰어난 2선들이 대다수이다. 이러다 보니, 박스 안에서 외롭게 고군분투를 하는 코스타가 막상 루카쿠로 대체되면 어떤 결과를 낳게 될지 알 수 없을 부분이다.
물론 이제 30에 가까운 나이가 된 코스타를 5살이나 어린 루카쿠로 대체하려는 것이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아니다. 피지컬적인 의존도가 높은 코스타가 신체적인 하락세에 접어드는 30살 넘어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부호가 남을 수밖에 없다. 반면에 루카쿠는 93년생으로 매우 싱싱+발전 가능성도 무궁무진, 그동안 꾸준히 프리미어리그에서 좋은 활약상을 남겼고 16/17 시즌에 들어서는 월드클래스 반열에 진입하려는 모습도 보여줬기 때문에 루카쿠 영입은 상당히 좋은 옵션 이었다. 현재 매물로 나와있는 스트라이커 중에서 프리미어리그 검증, 일정 수준 이상의 실력, 젊은 나이를 갖춘 스트라이커는 루카쿠가 유일. 게다가 워낙에 코스타의 활약상과 멘탈 상태가 전후반기로 차이가 극명해서 이러한 현상에 지쳐있는 팬들도 상당수 있었다.
2016-17 시즌: 42경기(선발 38경기) 22골 7도움
<rowcolor=#fff> 대회 | 경기 | 선발 | 교체 | 득점 | 도움 |
프리미어 리그 | 35 | 35 | 0 | 20 | 7 |
FA컵 | 5 | 3 | 2 | 2 | 0 |
EFL컵 | 2 | 0 | 2 | 0 | 0 |
합계 | 42 | 38 | 4 | 22 | 7 |
5.1. 구단과의 갈등
2016-17 시즌을 전후로 영국 생활에 만족하고 있지 않다는 뉘앙스의 인터뷰가 있었고 지속적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복귀나 중국으로의 이적에 관해서 얘기가 나왔기 때문에 2017년 여름에 이적을 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하지만 중국 축구협회가 과도한 자본 투입을 막기 위해 선수의 이적료에 세금 100%를 부과하는 제도를 도입했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선수 영입 불가 징계가 확정되면서 여름에는 이적이 어려워졌다.그러나 코스타가 언론에 안토니오 콘테 감독으로부터 자신이 다음 시즌 구상에 없다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혀 상황이 다시 반전되었다. 이 일을 두고 언론에서 여러 뒷이야기를 밝히고 있는데, 콘테 감독이 시즌을 마무리하는 문자를 선수들에게 보냈는데[14], 코스타가 이에 농담섞인 불성실한 답장을 보내자, 코스타에게는 "지난 시즌 모두가 함께 한 환상적인 시즌이었고, 너의 퍼포먼스에 감사한다. 하지만 너는 다음 시즌 내 플랜에 없다."라는 메시지를 보냈고, 코스타는 이에 분노해 'OK' 라는 답장을 보낸 뒤 첼시의 코칭 스태프들과 선수들에게 이 메시지를 캡쳐해 보냈다는 것.[15] 물론 위 내용이 언론에 의한 흔들기일 가능성도 있으나[16][17] 콘테와 코스타의 사이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것은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 얼마 전에만 하더라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의 복귀가 아니라면 첼시에 잔류하겠다고 밝혔던 코스타였으나 현 상황에 잔류는 불가능한 것처럼 보이며, 클럽의 매각과 중국 자본의 유입을 바탕으로 대규모 투자를 감행하고 있는 AC 밀란으로의 이적설이 돌고 있다. 선수 본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복귀하고 싶어하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시 코스타 영입에 긍정적이다. 하지만 이번 이적시장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징계를 받아서 선수 영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선 영입 - 후 임대 형태로 코스타를 매입하고 타팀에 반년동안 임대를 보내는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첼시는 에버튼의 로멜루 루카쿠를 영입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하지만 맨유가 갑자기 루카쿠 영입에 뛰어들었고, 급기야 BBC가 에버튼-맨유 사이의 이적료 합의를 보도하면서 루카쿠를 하이재킹 당할 입장에 놓였다. 첼시 입장에서는 나가겠다는 코스타 때문에 루카쿠 딜의 이적료 싸움에서 을이 된 와중에, 그 루카쿠마저 통수를 치고 맨유 이적에 임박했으니 코스타가 웬수로 보일 지경. 이제 첼시로서는 다른 스트라이커들로 선회해야 될 타이밍인 듯 한데, 이 또한 첼시가 크게 다를게 없기 때문에 루카쿠 딜처럼 결렬되거나 제대로 호구 딜을 하고 스트라이커를 데려올 가능성도 없지 않다. 결국 루카쿠의 맨유행 오피셜이 뜨면서 첼시는 매우 난처한 상황에 빠지게 되었다.
현재 프리시즌 명단에도 빠지며 첼시가 루카쿠를 영입 못한 것과는 상관 없이 이적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프리시즌 명단에 빠짐과 동시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복귀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한때 루카쿠를 놓치면서 코스타를 다시 복귀시켜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으나 이후에 모라타 영입이 합의되었다는 보도들이 잇달아 나오면서 코스타의 이적은 확실시 되고 있다. 그리고 결국 팀이 모라타를 공식적으로 영입하면서 코스타가 떠나는 것은 확실해졌다. 선수 본인은 아틀레티코의 선수 등록 금지 징계에 굴하지 않고 1월까지 등록이 안된다고 하더라도 이적하려 하는 것 같다. 브라질에서 찍은 SNS사진 속에서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고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목격되었다. 아무리 떠날 선수라지만 아직은 첼시의 선수이기 때문에 팀에 대한 예의를 지키지 않았다는 것이 여론. 선수 본인 또한 팀에 온갖 정나미가 다 떨어진 것 같다. 콘테 감독도 이미 1월에 보여준 행동[18] 때문에 코스타의 방출이 정해져 있던 일이라는 식의 인터뷰를 한 것으로 보아 첼시와 코스타의 관계는 안좋게 끝날 운명이었던 듯 하다.
이후, 코스타의 이적이 잘 진행되지 않자[19] 코스타 쪽에서 변호인을 고용하여 법적인 대응에 나섰다. 콘테 감독은 이런 대응에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으나 여러 매체에서 첼시와 코스타가 결국에는 법적 분쟁에 들어갔음을 보도했다.
법적 분쟁에 들어간 상태에서 코스타 측에서 콘테가 코스타의 훈련장 출입도 금지했다며 불평을 했다. 몇몇 네티즌들은 콘테가 졸렬하며 심지어 꼰대라고 하는 중. 하지만 콘테 입장에서는 당연히 해야하는 일을 한 것 뿐이다.[20] 그런데 훈련장 출입 금지가 거짓말임이 드러났다. 오히려 구단 측이 코스타에게 코밤[21]으로 복귀하라고 지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무시하고 브라질로 휴가를 간 것이다![22] 그리고 첼시 측은 오히려 훈련 불참으로 벌금 징계까지 내렸다.
상황이 불리하게 돌아가자 성명서를 냈다. "나는 이미 다음 행선지를 정했다. 나는 다음 시즌 아틀레티코에 절대로 복귀한다. 첼시가 날 풀어주지 않아서 안 좋은 상황으로 빠졌지만, 난 이런 상황이 해결될 거라 믿는다. 나는 스페인으로 돌아가길 원한다. 난 AT 복귀를 원한다고 밝혔지만 두 구단은 합의하지 못하고 있다. AT가 내 이적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면 그 팀을 위해 뛰고 싶지 않을 수도 있다. 내가 아는 바로는 첼시는 날 영입할 때 지급했던 금액 3200만 파운드 보다 더 많은 금액을 원한다. 잘은 모르지만 내 에이전트 말에 따르면 첼시는 AT가 접근하기 힘든 수준을 바란다.” 라며 이적에 가이드 라인 까지 제시하면서 첼시 팬들을 굉장히 열받게 만들었다. 축구 역사상 이 정도로 이적에 생때를 부린 경우는 없었다.
콘테는 이 같은 소식을 접하고 인터뷰를 하면서 "(코스타 인터뷰는) 대단하더군요? 전 그저 웃깁니다. 대단하군요 대단해. 하지만 첼시는 그가 16-17 시즌 했던 행동들을 모든 스탭들이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전 코스타의 인터뷰가 웃겨죽겠네요."[23]하며 코스타의 행동에 어이없어 했다.
여전히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가운데, 아틀레티코의 주장 가비 페르난데스는 코스타는 첼시에 존중을 보여야 한다고 언급했다.
결국 이적 시장 마지막까지 이적은 하지 못 하였고, 첼시는 일단 코스타를 로스터 25인에 등록시켰다.[24] 그러나 이후 공개된 첼시의 챔피언스 리그 명단에는 포함되지 못하며 첼시에서의 커리어는 사실상 끝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와중에 첼시와 ATM이 코스타 이적료에 합의를 봤다는 기사들이 올라오고 있다. 다만, 문제는 ATM측에서 첼시와 코스타간의 문제에 끼어들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리고 첼시는 이후에 공격수 문제를 심하게 몇년동안 계속 앓게 되면서 지금도 성격문제를 떠나 생각나는 선수가 되었으며 대다수의 첼시 팬들에게 디디에 드록바 이후 첼시 최고의 스트라이커라고 평가 받는다.
[1] 드록바는 번리전과 레스터 전에 아주 멀~쩡하게 교체 출전했다.[2] 참고로 첼시 커리어에서 통산 7번째 프리미어리그 골을 넣는데까지 드록바는 18경기, 셰우첸코는 41경기, 토레스는 43경기가 걸렸다. 코스타는 고작 4경기.[3] 지난 시즌 첼시의 원톱 자원 에토바는 에 9골, 토 5골, 바 5골로 총 리그 19골을 기록했다.[4] 드록신의 첼시에서 첫 시즌 리그 골 수(26경기 10골)마저도 이미 넘어선 기록이다.[5] 까놓고 말하자면 코스타는 16살까지 축구를 막배웠기 때문에 볼터치를 비롯한 기본기는 평균 이하다. 전문가들이 말하길 개인기가 완성되는 기간은 최대 14살까지. 그때까지 유소년 코치들이 개인기를 많이 훈련시키는 이유가 있다. 이러한 이유로 베베의 개인기도 개판이었다.[6] 사실 수비 실수라고 하기에도 뭐한게 앞에 있던 존테리가 수비를 달고 움직여주면서 라인이 허물어진거다. 수비벽이 허물어진 틈을 잘 이용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7] 깨물었다는 주장이 있지만 배리가 이에 대해 주심에게 항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의도적인지는 고사하고 일단 깨물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8] 실제로 루이스 수아레스도 비슷한 기행을 저질렀을 때 이적설이 제기되었다[9] 다만 케이힐이 볼 탈취를 당할 때 충분히 파울로 볼 여지가 있었다.[10] 전반 막판, 절호의 찬스를 놓친 자신에 대한 자책일 수도 있다.[11] 당시 상황을 보면 왼쪽 측면에서 볼을 운반하던 코스타는 앞에 있는 페드로가 사이드로 빠져서 볼을 받기를 원한 것 같은데, 페드로가 마크맨과 함께 중앙 쪽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패스를 어정쩡하게 줄 수 밖에 없었고, 이 부분에 대해서 페드로와 얘기를 나눈 것으로 보인다.[12] 그리고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 코스타는 "페드로랑 나는 불화가 없다. 애초에 우리 둘이 친하기에 그런 대화도 나눌 수 있는 것이다." 라며 페드로와의 불화설을 일축했다.[13] 물론 그날 첼시가 기록한 유효 슈팅의 개수는 0개였다.[14] 한 시즌 동안 수고했다, 가족이랑 잘 쉬다 와라, 몸 관리 잘 해라 등의 내용[15] 한편, 코스타가 콘테에게 보낸 '농담성' 문자는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16] 이렇게 선수가 이적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면 협상에 차질이 생기기 때문에 그 선수의 몸값도 떨어지고 대체자로 영입하려는 선수의 몸값은 폭등할 가능성이 높다.[17] 사실, 위의 내용은 가디언, BBC같이 공신력 99%의 언론들도 밝힌 내용이라 그럴 가능성은 낮다.[18] 부상 해프닝, 코치진과 싸움, 이적 요청 등이 있었다.[19] 이적료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20] 코스타는 이미 과거에도 여러번 트러블을 만들었고 현재는 첼시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상태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어느 감독이라도 팀의 분위기를 위해서 코스타를 출입금지 시킬 것이다.[21] 첼시의 훈련장.[22] 사실 첼시 입장에서는 훈련장 출입 금지를 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23] 그냥 웃긴다고만 말한 게 아니라 박장대소를 했다. 영상 링크[24] 리버풀 역시 쿠티뉴를 로스터에 포함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