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2-24 22:35:43

라스트 콘서트

파일:external/www.etobang.com/2c998f7a553feccf6fa4e37782dc0d42_Q2PzlXGsXRlfXnK.jpg

1. 개요2. 줄거리3. 평가4. 기타

1. 개요

이탈리아와 일본(투자 참여) 합작 로맨스 영화 제목으로 1976년작.
이탈리아 제목은 Dedicato A Una Stella. 미국에선 'Take All of Me' 이란 제목으로 알려졌다.

참고로 이탈리아 제작자가 바로 오비에도 G.아쏘티나스. 제임스 카메론의 데뷔작 피라냐 2를 말아먹은 그 제작자다.

2. 줄거리

피아니스트인 리처드(리차드 존슨 분)는 손에 상처를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기다리고 있었다. 자신의 차례가 되어 들어 갔다가, 진찰실에서 나오는 한 아가씨의 보호자로 착각한 의사로부터 그녀가 백혈병으로 앞으로 2-3개월 밖에 살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병원을 나온 리처드는 버스정류장에서 그녀를 다시 만나는데 리처드가 침울한 기분인데 반해 아가씨는 상쾌한 표정으로 말을 건넨다. 두 사람을 태운 버스는 해안으로 향한다. 그녀의 이름은 스텔라(파멜라 빌로레시 분). 어려서 어머니를 잃고 애인과 도망친 아버지를 찾고 있다는 것이다. 한 때는 명피아니스트로 이름을 날렸으나 오랜 슬럼프에 빠져서 우울하게 소일하던 리처드는 스텔라의 티없는 마음을 접하자 자신의 마음에 자리해 있던 우울함이 깨끗이 씻기는 것 같았고 둘은 자주 만나면서 서로 사랑을 확인하게 되는데...

3. 평가

시한부 젊은 여인과 슬럼프에 빠진 중년 피아니스트의 짧지만 잊을 수 없는 사랑에 대한 영화로 70년대 국내에서 대단한 화제를 몰고 온 영화이다. 추억의 명작으로 많이 언급되지만 지금 보자면 지루하고 유치한 점도 많다. 게다가 감독인 루이지 코지는 호러물, 액션물을 다양하게 만들던 다작 감독으로 이 작품도 어설픈 점이 많다.

공교롭게도 1975년 12월에 개봉한 이상언 감독, 백일섭, 김형자 주연 영화 조약돌이 이 영화 초반 설정이랑 매우 비슷하다. 삶이 6달 남은 시한부 인생 여주인공이 병원가서 남주인공이 가족이라고 속인 점이라든지....라스트 콘서트보다 먼저 개봉한 이 한국영화는 조연으로 나온 허장강 유작이기도 하다.

4.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