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쥐인간, 늑대인간, 곰인간 |
1. 개요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서 웨어비스트들을 부르는 명칭들이며 그 종류도 아주 다양하다. 고대부터 이어진 유서깊은 종족으로 늑대의 형상을 한 웨어울프, 곰의 형상을 한 웨어베어, 쥐의 형상을 한 웨어랫이 가장 잘 알려져 있으며 다른 동물의 형태를 취한 경우도 있다. 인간을 비롯한 휴머노이드 종족들이[1] 저주를 받아서 변화한 것으로, 악한 성향의 라이칸스로프들은 문명 사이에 숨어살다가 보름달이 뜨는 밤에 변신하여 잔인한 욕구를 채우기 위해 피를 보며, 선한 라이칸스로프들은 이러한 불상사를 피하기 위해 마을이나 도시를 피해 근처의 숲속같은 자연에서 거주한다.라이칸스로프에게 물리거나, 부모들 중 한 명이 라이칸스로프일 경우 라이칸스로프가 되며,[2] 전자의 경우 저주 해제 주문으로 되돌릴 수 있으나 후자의 경우 소원 주문만으로만 풀 수 있다. 강인한 정신력으로 저주에 저항하는 라이칸스로프들도 있지만 보름달이 뜨는 날에는 더더욱 저항하기가 힘들어진다. 또한 라이칸스로프는 원래 상태에서는 자신이 변신상태에서 했던 일들을 기억하지 못하며, 다만 악몽에서 간간히 해당 기억이 나오기만 할 뿐이다. 아예 저주 자체를 받아들인 라이칸스로프들의 경우 보름달이 안 떴더라도 자유자재로 변신을 할 수 있으나, 자동적으로 악한 성향을 띄고 피를 보기를 즐기게 된다.
모든 라이칸스로프들은 은제 무기나 마법 무기가 아닌 무기들의 공격에 저항력을 가지며, 대부분의 악한 라이칸스로프들은 사악한 짐승의 신 말라르를 숭배한다.
2. 5e
몬스터로 등장하며 늑대 형상의 웨어울프, 곰 형상의 웨어베어, 쥐 형상의 웨어랫, 그리고 멧돼지 형상의 웨어보어와 호랑이 형상의 웨어타이거가 등장한다.
- 웨어울프
: 페어룬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라이칸스로프로 문화와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거의 모든 지형에서 살고 있다. 웨어울프들은 저주가 발현되자마자 문명을 떠나 자연속으로 도망치며, 늑대나 다이어울프들과 같이 무리를 짓는 경우가 흔하다. 혼돈 악 성향을 가진 대부분의 웨어울프들은 악신 말라르를 섬기지만, 셀루네를 섬기는 악하지 않은 웨어울프 무리들도 소수 존재한다. - 웨어베어
: 라이칸스로프들 중에서 가장 강하고 가장 선한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3], 자연을 보호하면서 곤란에 처한 여행객들을 구하는 선행을 주로 한다. 다른 라이칸스로프들과는 달리 피의 욕망에 쉽게 휘둘리지도 않으면서도 혹시나 모를 피해입히는 것을 피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문명과 거리를 두는 대인배들이기도 하다. 주로 숲속에서 혼자나 가족 단위로 생활하지만, 같은 지역에 사는 웨어베어끼리는 매우 강한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있다. 악한 라이칸스로프들을 경멸해 보이는 족족 죽이려들기에 그들과 자주 충돌하며, 특히 사는 곳이 겹치는 웨어울프와 주로 충돌한다. - 웨어랫
: 다른 라이칸스로프들과는 달리 도시에서 주로 주거하고 있으며, 가장 약한 신체적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이를 교활함과 무리 활동으로 벌충한다. 대부분 질서 악 성향을 띠고 있으며 이에 걸맞게 도둑이나 암살자, 장물아비와 같은 범죄자 직종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다. 주로 도시의 하수도에서 사는데다가 같은 설치류들과도 친하게 지내기 때문에 역병 전염의 매개체가 되는 일이 흔하며, 자신들끼리 성관계를 맺거나 결혼하지 않고 대신 젊은 도시 거주민들을 납치해와 강간하여 자식을 본다. 그렇게 태어난 웨어랫 아이들은 인간의 손을 가진 거대한 쥐에 가까우며, 3살이 되면 9살 정도의 인간 아이로 변신할 수 있는 능력을 각성한다. - 웨어보어
: 중립 악 성향의 라이칸스로프로 멧돼지로 변하기 때문인지 땅딸막하면서 근육질인 몸을 가지고 있다. 돼지나 멧돼지와 의사소통을 할 수 있으며 멧돼지답게 죽을 때까지 싸우는 거친 성향을 가지고 있다. 숲속에서 작은 오두막을 짓고 작은 가족을 이루고 살며, 주로 수렵과 채집으로 먹고산다. 외부인에 대해 매우 경계하는 습성을 가져서 대부분 친구가 없고 적만 있는 관계를 가지지만, 오크와는 매우 친하게 지내며, 스스로 웨어보어가 되는 오크들도 존재한다. - 웨어타이거
: 호랑이로 변신하는 라이칸스로프로 유연하면서도 나긋나긋한 몸매를 가지고 있다. 중립 성향으로 자신의 저주를 퍼뜨리는 악행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오직 자신의 생존과 안전만을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다른 라이칸스로프들에 비해 여성의 비중이 높으며, 인간의 모습을 더 선호한다. 주로 정글이나 도시의 외곽에서 거주하면서 사냥과 거래를 주업으로 삼는다. 일부 웨어타이거는 뛰어난 주문시전자이기도 하며, 자부심이 뛰어난 웨어타이거들의 경우 정글에서 서로 사냥 경쟁을 하기도 한다.
3. 패스파인더 RPG
4. 기타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서는 수인을 두종류로 분류하는데, 웨어(워) 비스트는 사람[4]이 동물로 변하는 경우를 이른다. 동물이 사람으로 변하는 경우에는 비스트 웨어(워)라 부른다.[5] 이 중 수치적인 강함만을 따지자면, 비스트 웨어쪽이 비교적 세다. 게다가 어떤 형태건 자기 이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적으로서 상당히 위험하게 여겨지는 존재들이다.다른 던전 앤 드래곤 미디어믹스에서 등장한다.
-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중 발더스 게이트 2에서 늑대인간이 적으로 등장하기도 하고, 섀이프시프터가 되면 플레이어도 직접 될 수 있다. 그러나 능력이 좋지 않아서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이 때문에 동료중 섀이프시프터가 될 수 있는 썬드는 약캐 취급이다.
- 아이스윈드 데일 하트 오브 윈터에서 뜬금없이 늑대인간 한마리가 나타나 플레이어 일행을 습격한다. 이 늑대인간의 정체를 밝히는 퀘스트도 있다.
- 네버윈터 나이츠에선 오리지널 캠페인 챕터 2에서 세마리가 적으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