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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蘭梨花(난이화)약사의 혼잣말의 등장인물. 성우는 이시카와 유이 / 트리나 니시무라.
2. 성격
첫 등장부터 교쿠요비에게 싸대기를 날리는 모습부터 시작해서 격한 모습으로만 등장하다 보니 굉장히 오만하고 감정적인 인물로 오해 받지만, 당시 그녀는 원인 모를 병에 시달리고 있었고, 아들이 죽어가는 상황이었던 만큼 제정신을 유지할 수 없을 정도로 감정적일 수 밖에 없었다.마오마오에 따르면 귀한 집안에서 태어나고 높은 자리에 오른 만큼 자존심이 강한지만 결코 오만한 인물은 아니며, 그 자리에 오르기 합당한 인물이라고 평가받는다.
겉으로는 잘 드러내지 않지만 자기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애지중지 아끼는 타입에 속하며, 죽으려던 자신에게 다시 한번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든 마오마오에게 감사함을 느끼고 있어서 기회가 될 때마다 도움을 주려고 한다.[1]
3. 작중 행적
3.1. 후궁편
나이는 23세.황제와 친족 관계로 란씨 집안 종가 가주의 딸이다. 중급비로 입궐했고 진시가 감정적이기는 하지만 위에 서기에 걸맞은 기질이며 황제에게 심취한 모습을 보고 진언해서 정1품 현비가 되었다.
교쿠요 비가 임신을 해서 관계를 피해야 하자, 황제가 하룻밤 들렀다가 바로 임신해서 아들인 카아코를 낳았다. 당시에는 카아코가 유일한 아들이라 동궁이 되었고 황후 자리에 가깝다는 말이 나돌았으나 하필이면 란리화가 쓰던 백분이 미세한 양이었지만 하필 아이에게는 치명적이었던 납이 함유되어 있었기 때문에 흩날리는 백분을 마시며 납도 같이 흡입해버려 4개월만에 사망하고 만다.[2]
작중에서는 몸이 안 좋은 상황에서 저주 소문 때문에 고쿠요 비의 뺨을 후려치면서 공주를 낳았다고 아들인 아코를 저주해 죽이려는 거냐고 따지는 모습으로 처음 나온다. 다만 이후 묘사나 관계를 보면 이때는 아들의 병으로 지나치게 예민해져서 그렇지, 평소에는 이렇게 품위없는 짓을 하지 않는다. 오히려 자기관리가 매우 뛰어나 남에게도 자기에게도 냉철한 인물로 마오마오는 자존심은 강하나 교만하지 않고 후궁이란 지위에 걸맞은 인격의 소유자라고 평했다. 애초에, 위에도 서술하고 있지만 위에 서기에 걸맞은 기질을 지녔다고 평가받는 인물인데 교만한 모습을 보일 리가 없다.
그러나 아이를 잃은 충격으로 쇠약해지면서 덩달아 외모마저 시들어버리고 이로서 황제가 발걸음을 끊자 마음고생이 이중으로 겹쳐 마음의 병까지 시달려 병세가 악화되었으나 황제에게 명받은[3] 마오마오가 이래저래 노력하고[4] 본인도 마오마오의 "죽고 싶으시다면 밥을 안 드시면 됩니다. 살고 싶으니까 밥을 드시는 거잖습니까? 저는 살고 싶어하는 사람을 살리고자 했을 뿐입니다."라는 말을 듣고 느낀 바가 있었는지 치료에 의욕을 내기 시작했고 두달 뒤 몸이 상당히 회복된다. 그러면서도 무지로 인해 자신을 죽일 뻔한 시녀가 근신을 마치고 자신을 간병하려 하자 쓴웃음을 지으면서도 시녀를 용서해주는 대인배적인 모습을 보였고 시녀 역시 란리화의 용서에 눈물을 흘리며 확실하게 갱생하게 된다.[5]
신체가 어느정도 회복되고 이후엔 마오마오의 간호 없이 적당한 재활훈련만으로도 일상생활이 가능해지자 다시금 현 사태에 대해 비관적인 생각이 들었는지 이걸 마오마오에게 상담받다가[6] 마오마오는 이에 대해 누가 더 뛰어난지에 대해선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문제이며 리화 비에겐 다른 비들에 비해 월등히 앞선 특징이 있으므로 문제없다 말하곤 기녀에게 배운 비술을 몰래 전달해주었다. 이게 잘 먹혔는지[7] 교쿠요 다음가는 정도의 총애를 다시금 누리게 되었다.[8]
겨울 원유회 당시엔 추운 환경에서도 장시간 야외활동이 가능할 정도로 사실상 완치된 모습을 보여줬다. 자신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마오마오가 정말 마음에 들었는지, 본인이 직접 찾아와서 마오마오에게 홍수정이 세 개가 달린 비녀를 선물해주었다.[9] 물론 마오마오에게 제대로 데였던 리화비의 시녀들은 충공깽(...). 다만 마오마오는 딱히 어디로 옮길 생각은 없었고 이걸 외부에 보이고 다닐만한 것도 아니기에 교쿠요 비의 시선을 고려해서 따로 보관하고 있다.
3.2. 외정편
교쿠요와 같이 방중술 강사로 마오마오를 추천한다며 추천서를 올렸다. 재미본위였던 교쿠요와 달리 그녀는 상술한 비술덕분에 실제로 효과를 톡톡히 봤기 때문, 이후 마오마오가 실제로 수업을 하게 되자 이에 대해서도 굉장히 만족스런 태도를 보였다.[10]다시 총애를 받으면서 교쿠요가 둘째를 임신할 때쯤 그녀 역시 새 아이를 잉태하게 되고, 이때 사촌언니이자 자신의 시녀장이던 싱이 낙태약을 만들어 몰래 먹이려 들었으나[11] 이게 마오마오에 의해 적발되자 싱을 때리고 궁궐에서 내쫓았다.[12] 이에 마오마오는 첫 아이가 죽었을 적과 달리 강해졌다고 평했다.
황제는 애초에 교쿠요를 황후로 보고 있었기에[13] 교쿠요가 황자를 낳으며 공식적으로 황후에 오르자 본인은 그 뒤를 이어 후궁 서열 1위가 된다.
4. 자녀
- 장남 제2황자 카아코(華吾子: 화오자)
1화에서 백분으로 인해 사경을 해메던 중 이를 알게 된 마오마오가 조언을 하지만 결국 사망했다.
- 차남 제4황자 화??(華??)
카아코를 잃은 뒤 한동안 우울증이 온 리화 비가 1년 만에 다시 얻은 차남.
5. 기타
풍만한 체형의 여성으로 묘사되며 특히 가슴의 크기, 형태, 탄력이 최상급이라고 한다. 마오마오는 저 가슴을 두고 지보라 부를 수 있을 정도라며 고평가했는데 녹청관에서 온갖 미녀들을 보고 자란 마오마오의 눈에도 저렇게 보일정도면 세계관 제일의 가슴(...)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황제의 취향이 90센치가 넘어가는 쪽을 선호하는지라 교쿠요 또한 90이 넘어가는 거유지만 특히 란리화는 크다는 모양.[14]마오마오에게 비술을 전수받아 황제의 총애를 되찾은 이후에는 수정궁에 들러야 할 일이 있을 때는 마오마오가 빨간책(...)과 교환해서 허락하곤 한다. 평소에도 애독하는 듯...
코믹스 5화[15]에서 마오마오가 비술을 알려줄 때와, 마오마오가 러우란을 포함한 상급비들에 대한 성교육을 할 때, 종이에 그려진 그림을 볼 때 기겁과 동시에 얼굴이 새빨개진 것들 보면, 그렇고 그런 쪽에는 아주 순진한 듯 하다.[16]
교쿠요 비는 위치상 경쟁자인데다, 그녀의 아름다운 붉은 머리카락이나 특유의 온화한 분위기 같은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에 질투심을 품고 있었다.[17] 하지만 마오마오가 비술을 전해주면서 같이 이야기한 "꽃은 다양하며 누가 더 아름다운지 따지는 건 무의미하다" 라는 말을 듣고 교쿠요 비에 대한 질투심에서 벗어난 걸로 보인다. 이후 분란거리가 될만한 건 서로 피하며 아예 접점을 가지지 않고 있다.
[1] 자신의 간병에 지쳐 잠든 마오마오를 말없이 조용히 쓰다듬어주는 모습도 보인다.[2] 이를 알아챈 마오마오가 카아코 생후 3개월 당시 사전에 몰래 투서를 날렸고 교쿠요는 이를 보고 백분을 사용하던 유모를 해고해서 아이를 구했다. 하지만 리화 비의 경우 주변의 시녀들이 정체불명의 투서라고 무시하면서 결국 아이는 사망한다. 정확히는 사촌 자매이자 시녀장인 싱의 수작이었다.[3] 마오마오 본인은 의사도 아닌 자신에게 이를 맡긴 시점에서 황제는 사실상 포기한게 아니냐고 생각했다. 진짜로 그랬는지 아니면 황제가 마오마오의 재능을 알고 있었기에 맡겨 본 것인지는 불명. 애니에서는 '나같은 애에게 이 일을 맡기다니 후궁 의관이 못미더웠나보다.' 라고 생각했다.[4] 란리화의 시녀들의 대처는 마오마오가 문자 그대로 극대노했을 정도로 처참했다. 음식을 제대로 소화시키지 못하는 환자에게 영양 보충을 이유로 소화에 부담이 되는 재료를 사용한 요리만 올려서 란리화는 식사를 아예 못하던 상황. 심지어 환자의 체취를 감춰야한다는 명분으로 강한 향을 방 곳곳에 설치한 데다가 심지어 궁 내에서 사용금지+회수명령까지 내려왔던 문제의 백분마저 그대로 소유해서 바르고 있었다. 그 백분도 어른일 경우 상대적으로 내성이 강한 거지 그 당시 취약해질 대로 취약해진 리화비에게는 즉사까진 아니라 해도 백분의 독성이 해가 될 가능성이 높았기에 더더욱 문제이며 백분을 챙긴 시녀에게 따귀를 날리고 백분을 시녀의 온 몸에 뿌려버리는 행위와 함께 백분에 독이 있음을 지적하며 "누가 자기 자식을 죽게 만든 독을 좋아하겠냐?!"라며 시녀가 백분을 사용한 탓에 란리화의 아들이 죽었음을 일갈하여 멘탈을 박살냈다. 나중에 밝혀지길, 그녀(란리화)의 사촌언니인 싱이 일부러 그런 사람들을 모아놓았다라는 게 드러났다.[5] 애초에 작중 묘사들을 보면 시녀들이 모자라기는 해도 란리화를 진심으로 보살펴주고자 했던 것을 알 수 있다. 즉, 병자에게 안 좋은 일 골라서 한 바보들이지만 본질은 선량한 자들 인 것. 다만 굳이 무지한 자들로만 모여있었던 이유는 싱이 란리화가 회복 못하게 이런 자들로 죄다 채워넣었기 때문이다.[6] 이미 그녀의 아이인 동시에 황족이 죽었고 애정이 한번 떠났었던 것 등등 입지가 여러모로 불안했다. 심지어 본인이 첫 후궁인것도 아니었고.[7] 코믹스 5화에서 언급되길 일시적으로 비취궁의 방문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애니메이션에선 마오마오에게 이 비술을 전달받고 얼굴이 홍당무가 되는 것이 압권.[8] 어찌보면 당연하다면 당연한 것이, 란리화의 미모는 원래 빼어났고, 큰 가슴을 선호하는 황제 입장에서 다른 비들과는 비교를 불허하는 특히나 크고 탄력과 형태로도 최상급인 가슴까지 가지고 있었다. 심지어 황제와 황비들같은 귀재들은 생애 들어본적도 해본적도 없는 유곽가의 가슴으로 하는 비술까지 알아내어 사용했으니 황제의 총애를 회복하는건 일도 아니다.[9] 마오마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것이지만, 마오마오가 다른 비의 시녀이니 혹시라도 자신쪽으로 올 마음이 있으면 와도 좋다는 의미도 담겨있다. 공개적으로 본인이 직접 다른 비의 시녀와 접촉한 것도, 심지어 그 시녀가 경쟁자 위치에 있는 교쿠요비의 직속 시녀인 것도 감안하면 문제가 될 수 있는 일이지만(실제로 코믹스 7화에서도 이를 본 비취궁 시녀들 또한 '만약 교쿠요 님이 아셨다가는 삐지는 걸로 끝나지 않을지도 모른다'며 크게 난감 및 우려하는 반응을 보였다.) 전후 상황도 상황이고 당사자들의 인품도 인품인지라 별 문제가 되진 않았다.[10] 네코쿠라게 버전에선 파이즈리 자세를 교정하는 것 말고도 새로 배운 방술이 마음에 드는 듯 양손으로 묘한 손자세를 취하고 있다.[11] 둘 다 후궁 입궁을 염두에 두고 키워졌으나 싱은 자신이 아닌 후궁으로 선택된 것이 란리화라는 사실에 맹렬히 질투해 오고 있었다. 그러다가 코믹스 수수께끼의 풀이수첩 60화에서 밝혀지길, 선뤄가 싱의 질투심을 이용, 란리화를 낙태시키려고 했던 것임이 밝혀졌다. 아닌게 아니라, 병을 얋고 있던 수정궁 시녀에게 싱에게 주라고 건네준 약재를 기록한 종이쪽지부터가 임산부들에게 해가 되는 것들이었다.[12] 원래는 황족을 살해하려한 죄로 싱 한 사람만이 아니라 싱의 친부모와 친형제들까지 포함하여 싱의 친가족 전체가 사형되어야 할 사안이였고 설사 그게 아니더라도 싱 본인은 능지처참 당하고 가문 전체가 연좌제로 노비로 전략되고 남을 혐의였으나 란리화가 개인적인 감정까지 제쳐놓고 원래대로면 절대 있을 수가 없는 관대한 처분을 내려주었다. 싱을 추궁할 땐 날 여지껏 그런 눈으로 봐왔구나라며 진작에 싱이 자신에게 해를 끼치려 들 정도로 란리화를 증오하고 있었던 건 눈치챘지만 그 이유가 자신이 국모가 되어 그 지위에 올라 모두를 내려다 볼 수 있는 권력욕에서 기반했음을 알게 되자 분노는 커녕 기도 안 차는 걸 넘어선 한심하단 표정으로 따귀를 때리며 일갈한다. 코믹스 매체에선 양쪽 다 따귀론 부족하다며 주먹으로 얼굴을 아작내려 해서 진시 일행이 막느라 진땀을 빼게 된다.[13] 미모나 인품으로는 란리화도 교쿠요에게 전혀 밀리지 않지만, 황제로써는 수씨樹氏 가문이 자리잡고 있는 서술주(西戌州)의 어지러운 정세를 안정시키기 위해서 수옥엽의 친가에 힘을 실어줄 필요가 있었기 때문.[14] 실제로 코믹스에서 나오는 묘사를 보면은 바이링 말고는 란리화 정도로 큰 여캐가 없다.[15] 빅 간간과 선데이 GX 모두. 우연의 일치인지, 양쪽 코믹스 모두 5화에서 비술을 알려준다.[16] 여담이지만, 코믹스에서 교쿠요의 경우, 그림을 보고 무척 기겁한 란리화와는 다르게 '어머 이건 사야해'스러운 표정을 지으면서 아주 좋아했다.[17] 외모 뿐만 아니라 자신이 낳은 아이를 살린 교쿠요와 달리 자신은 아이를 지키지 못했다는 점에서도 교쿠요에게 밀린다고 생각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