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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03 11:26:22

래리 시리즈

Leisure Suit Larry Series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Leisure_Suit_Larry_-_Love_for_Sail%21_Coverart.png
시리즈 마지막인 7편의 표지. 이 뒤로 몇 개 더 있는 것 같지만... 착각이다.

1. 소개2. 상세3. 작품 목록4. 등장 인물5. 기타

1. 소개


앨 로가 디자인하고 시에라 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 유통한 포인트 앤 클릭[1] 성인용 코미디 어드벤처 게임. 1987년 6월 기념비적인 1편이 나온 후로 지속적으로 후속작이 나오는 장수 시리즈 중 하나이다.

원제는 상기한 '레저 수트[2] 래리'이지만 국내에서는 그냥 '래리'라는 제목으로 정발되었다.

2. 상세

내용은 심플하게 희대의 색골 중년 로맨티스트 래리 래퍼의 사랑 찾아 삼만리가 중심이 되는 게임이다. 절대로 순애물 아니다

사실 시에라가 일반적인 게임 뿐 아니라 이런 쪽(...)에도 관심이 많았던지라 아직 회사 초창기일 때부터 소프트 포르노 어드벤처! 같은 작품을 만들기도 했다(실제로 이 작품이 훗날 래리 시리즈의 뿌리가 되기도 했다). 허나 본격적으로 대중의 관심을 모은 것은 바로 이 래리 시리즈. 굉장한 인기를 끈 나머지 미국 대중 문화에도 꽤 큰 영향을 미쳤다.

1편이 처음 발매되었을 때는 게임의 외설적인 내용으로 인해 판매를 거부하는 상점들도 많았고, 판매량도 신통치 않았으나, 연말에 갑자기 판매량이 급등하여 발매 초에 겨우 4000장 팔렸던 게 최종적으로 30만 장이 팔렸다고 한다.

그 외설적인 내용 때문에 미국 본토에서도 꽤 논란이 됐던 물건...이지만, 성적 요소의 노출 수준이 일본 에로게마냥 노골적인 수준까지는 아니다. 그런 거 기대하셨으면 패배 본 게임의 성적인 코드는 성적 암시, 성인들만 이해할 수 있는 농담과 문화, 화장실 유머 등 간접적으로 이해가 가능한 것들로 채워져 있다. 문제는 이 유머나 내용이 심히 서구적이어서 타 문화권 사람들이 완전히 이해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것. 이렇게 문화빨을 좀 심하게 타기 때문인지 북미지역에서는 20년 넘게 장수할 정도로 인기 시리즈이지만 아시아권에서는 그냥 뭥미한 반응만 보인다.[3]

그래도 그 문화적 장벽에도 불구하고 야시시한 게임을 찾아 헤매던 당시 대한민국 아해들에게 불법복제를 통해 꿈과 희망, 환상(?!)을 안겨주기도 했다. 다만 카피 프로텍트를 넘은 사람들 한정해서(...). 그리고 이러한 고난 끝에 플레이한다 해도 정작 당시 기준으로도 별로 야시시하지 않았다(...). CG(?)도 얼마 없다. 제일 야한 게 패셔니트 패티가 처음 등장하는 3편인데 그나마도 소프트코어 포르노에 살짝 못 미치는 수준.

3. 작품 목록

각각 제작자별로 분류, 그리고 정발명 / 원제 (원본 정발년도) 순으로 기재한다.

4. 등장 인물

5. 기타


[1] 1편은 텍스트 입력 커맨드 형식이다.[2] 레저 수트(Leisure Suit)란 정장을 기본으로 하여 좀 더 캐주얼하게 개량한, 한복으로 치면 '개량 한복' 정도 되는 물건이다. 활동성에 더해 패션미까지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점잖고 올곧은 일반 정장에 비해 옷깃이 넓고 날카로운 점 등 상당히 과장되어져 있고, 색감도 매우 반짝반짝하다. 흔히 북미 쪽 영상매체에서 소위 '날라리'계 캐릭터들이 입고 나오는 복장으로, 영화 토요일 밤의 열기에서 존 트라볼타가 입고 나오는 양복이 바로 레저 수트. 유행이 지나간 지금은 1970년대 미국 키치를 상징하는 아이콘이 되었다.[3] 일례로 Nostalgia Critic은 영화 코만도를 리뷰하면서 등장인물 중 하나인 주지사님이 마지막에 죽여주겠다고 한 설리를 보고 '레저 수트 래리 닮은 놈' 드립을 쳤는데, 이것은 레저 수트 래리가 북미권에서는 매우 흔한 유머 소재라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한국 웹사이트들에 등재된 번역 자막들 대부분은 시청자들은 물론 번역가 본인조차 해당 드립을 이해하지 못해 그냥 넘어간다. 시청자와 번역가 모두 90년대 한국 비디오 게임 키드가 아니어서 그럴 듯[4] 참고로 65만 달러가 모금된 사연은, 제작진이 모금액이 65만 달러가 넘으면 추가 여캐와 그에 따른 (좋은) 이벤트를 좀 더 추가해 준다는 공약을 내걸었기 때문(…).[5] 이 두 작품의 주인공은 래리의 조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