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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 2014)임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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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런닝맨 I GO 관광과 쌓이고 관광 사이에 한 여름특집이다.2. 1부: 보스를 찾아줘
| 런닝맨의 역대 에피소드 | ||||
| 360회, 361회 7주년 특집: 런닝패밀리가 떴다 | → | 362회 여름특집 찾아줘: 보스를 찾아줘 | → | 363회 여름특집 찾아줘: 악녀를 찾아줘 |
2017년 8월 6일 방송. 박서준, 강하늘이 게스트로 나왔다.
최종미션으로는 다음과 같다.
보스팀 7명과 경찰팀 3명으로 구성된다.
1. 경찰팀 2명은 서로의 정체를 알지만 비밀경찰이 누구인지는 모른다. 그런데 보스팀은 비밀 경찰의 정체를 알고 있다.[1] 반면 비밀 경찰은 보스의 정체를 모른다.[2]
2. 팀의 성공 조건은 다음과 같다.
- 경찰팀의 승리 조건은 보스의 아웃
- 보스팀의 승리 조건은 비밀경찰이 경찰에게 아웃 혹은 보스와 악당 1명 이상이 같이 탈출. 이때 상금은 탈출한 멤버가 n분의 1로 나눈다.
참고로 비밀경찰은 이광수지만 지금까지 런닝맨에서 보여준 행적 때문에 경찰팀 멤버들이 믿어주지 않았다. 두 사람은 하하라고 생각하였고[3] 송지효, 김종국, 전소민을 아웃시킨 것까지는 좋았지만 어이없게도 유재석의 전술[4]에 넘어가서 경찰팀에게 팀킬을 당해 결국 보스팀이 승리한다.
여담으로 광수는 쭉 보스가 누군지 몰랐지만 차안에서 보스팀의 대화하던 중 전소민과 양세찬이 스포를 날린 덕에 지석진이 보스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5] 정체가 의도치 않게 노출된 점과 지석진 본인이 약캐인점을 고려해[6] 지석진은 최후의 순간까지 숨어만 있었고 비밀경찰인척 교란하는 역할은 경찰들의 신뢰가 두터운 하하가 전담했다. 이광수가 아웃된 뒤 하하의 이름표를 뜯고 보스도 아니고 뭣도 아닌데 왜 그랬냐는 강하늘의 넋두리가 인상적.
박서준, 강하늘의 패인 요인은 다음과 같다.
- 먼저 런닝맨의 힌트 스타일을 파악하지 못한점이다. 첫번째 미션에서 보스는 본명으로 활동한다는 힌트를 들은 뒤 하하와 송지효가 보스에서 제외되었기에 본인들의 편일 확률이 높다고 판단했는데 런닝맨은 특성상 대립하는 특별역할의 힌트가 상당히 겹쳐 방송의 마지막 순간까지 둘을 헷갈리게 만든다. 실제로 보스에 관해 지급된 모든 힌트는 비밀경찰인 이광수에게도 그대로 적용되는 힌트였다.[7]배제된 뒤 하하를 비밀경찰로 착각해버린 것.
- 초반부에 정황만으로 판단해 이광수를 잠재적 보스로 성급하게 단정지었다. 실제로 최종미션에서 보스가 운이 없다거나 겁쟁이라는 힌트를 받은 후 이광수 한 사람만을 의심하고 있다. 오죽하면 제작진이 중간에 개입해서 런닝맨에 운이 없는 사람은 많다고 충고하기까지 한다.[8] 실제로 런닝맨에서 운이 없다와 겁쟁이라는 키워드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여덟 명 중 오직 송지효, 김종국뿐이다. 멤버 중 6명이나 해당되는 키워드임에도 이광수외의 사람은 딱히 용의선상에 올리지도 않았다.
- 최종 미션 초반부에 같이 다녀 힌트 수색에 부진했던 것 또한 마이너스 요인이다. 게스트들이 겨우 2개 찾을 그 시간에 유재석은 힌트 3개, 하하와 전소민은 2개, 양세찬과 송지효는 1개의 힌트를 찾았다.[9] 심지어 경찰팀의 경우 미션에서 아웃될 일이 전혀 없기에 혼자 다녀도 어떠한 위험요소조차 없었다.
3. 2부: 악녀를 찾아줘
| 런닝맨의 역대 에피소드 | ||||
| 362회 여름특집 찾아줘: 보스를 찾아줘 | → | 363회 여름특집 찾아줘: 악녀를 찾아줘 | → | 364회 여름특집 찾아줘: 귀신을 찾아줘 |
2017년 8월 13일 방송. 소녀시대가 게스트로 나왔다.[10]
소녀팀과 악녀팀으로 나뉘는데 소녀팀은 남자를 제외하고 6명, 악녀팀은 3명이다. 또한 악녀는 대장 악녀와 일반 악녀 2명으로 구성되었다.
최종 미션에서는 악녀를 검거하는 미션이다. 미션의 규칙은 다음과 같다.
- 커플이 있는 팀과 커플이 없는 싱글팀 3인으로 나눠서 하는데 싱글팀과 악녀팀은 별개의 존재다. 즉, 싱글팀에 악녀가 있을 수 있고 없을 수 있다.
-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파트너를 바꾼다. 싱글팀은 파트너를 바꿀려면 커플의 팔찌를 떼야 한다. 반대로 싱글팀의 이름표를 떼면 1분간 춤추면서 행동정지가 된다.
- 레이스가 끝난 후 투표를 통해 악녀를 정하는데, 투표권은 기본적으로 1인 2표제이며 파트너를 바꾸는 동안 악녀와 짝을 두번 할 경우 투표권을 박탈당한다. 다만 대장 악녀와 짝을 할 경우 한번에 바로 투표권을 박탈당한다. 투표권 박탈자는 레이스 종료 5분 전 공지된다.
- 레이스가 끝난 후 투표를 통해 상위 3명이 악녀 후보로 정해지는데, 투표권을 박탈당하거나 레이스 종료 시 커플이 되지 못하고 싱글즈로 남으면 투표를 할 수 없다. 만약 후보 3명 중 악녀가 2명 이상일 경우 소녀팀의 승, 1명 이하일 경우 악녀팀의 승리이다. 이 때, 소녀팀이 패배할 경우 소녀팀과 남자 전원은 물폭탄 벌칙을 받게 되며, 악녀팀이 패배할 경우 악녀팀 전원이 벌칙을 받게 된다. 또한 악녀팀이 2명이 검거되었을 경우 벌칙 직전에 검거되지 않은 악녀와 짝을 하고 있는 남자[11]도 같이 물폭탄 벌칙을 받는다.
대장 악녀는 전소민으로 이광수와 지석진의 투표권을 박탈당하게 하였다. 하지만 워낙 대놓고 악녀 활동을 한지라 단숨에 악녀라고 모두는 확신하게 되었고 결국 유리와 함께 악녀로 걸리면서 최종벌칙으로 물폭탄을 맞았다. 그리고 악녀 중 한 명인 수영과 짝이 된 종국도 같이 물폭탄을 맞게 되었다.
4. 3부: 귀신을 찾아줘
| 런닝맨의 역대 에피소드 | ||||
| 363회 여름특집 찾아줘: 악녀를 찾아줘 | → | 364회 여름특집 찾아줘: 귀신을 찾아줘 | → | 365회 쌓이고 관광: 반반 투어 |
2017년 8월 20일 방송. 3부 중 유일하게 게스트가 없었던 납량특집이다. 처음에는 단순한 MT 형식으로 진행한다고 말했고 시작부터 비밀 커플이 있다고 말했지만 본인이 비밀 커플이라는 사실은 본인도 모른다. 남녀 커플을 만들기에는 남녀 비율이 맞지 않아서 두 명이 여장을 해야했는데, 제비뽑기 형식으로 정해진 멤버는 지석진과 유재석이고 이 레이스에서는 지석자와 유재니로 활동한다.
그리고 미션 장소에 도착하자 런닝맨 멤버들은 MT[12]를 떠나게 되는데, 과대가 멤버들에게 전화를 걸어 6명에게 잘 도착했냐 묻는다. 즉, 과대에게는 2명이 보이지 않고, 이는 런닝맨 멤버들 중 귀신이 있다는 것을 말한다.
최종 미션 장소는 자정까지 아무도 나갈 수 없고, 자정에 5분간 열리는 탈출구로 단 2명만이 나갈 수 있다. 만약 탈출한 2인이 모두 사람이면 사람이 승리하지만 아무도 탈출하지 못했거나 탈출한 2인 중 귀신이 포함되어 있을 경우 귀신이 승리한다. 미션 진행 중 사람은 상대의 이름표를 뜯을 수 있지만 같은 사람을 한 명이라도 뜯으면 그 즉시 패배하며, 귀신은 상대를 뜯을 수 없다. 단, 문이 열리기 5분 전부터 사람은 이름표를 더 이상 뜯을 수 없고, 귀신 역시 사람의 탈출을 저지할 수 없다.
미션 장소에는 곳곳에 귀신과 사람에 대한 힌트가 있고, 멤버들의 추리를 도와줄 귀신 엘리베이터가 있다. 정해진 시간에만 열리는 귀신 엘리베이터는 무조건 3명이 탑승해야하고,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다. 탑승자 3명 중에 귀신이 2명 포함되어 있을 시 4층에서 자동으로 문이 열리고 아닐 경우 5층에서 열린다.[13]
시청자들에게 가장 먼저 정체가 오픈된 멤버는 송지효로, 그녀의 정체는 사람이었다.
레이스가 시작되기 직전 멤버들 중 두번째로 유재석의 정체가 시청자들에게 오픈된다. 재석의 정체는 바로 귀신. 레이스가 시작된 후 재석은 본인이 귀신임을 유추할 수 있는 힌트들[14]을 감추며 돌아다니는데, 이때 귀신 엘리베이터가 열렸다는 방송이 나온다. 엘리베이터 탑승 선착순에 든 멤버는 재석, 석진, 광수. 그리고 엘리베이터가 4층에서 열렸다. 재석을 포함해 탑승자 셋 중 둘이 귀신이라는 이야기. 엘리베이터가 4층에서 멈춘 것을 목격한 다른 멤버들 모두 멘붕에 빠지고, 재석, 석진, 광수에게 멤버들의 의심이 쏠리기 시작한다.
재석은 여태 모은 힌트를 통해 개그맨이자 가수인 석진을 귀신이라고 생각하는데, 같은 시간에 지효도 석진을 의심한다. 지효가 찾은 힌트는 '귀신 중에는 안경을 쓴 사람이 있다'였기 때문에 재석 혹은 석진이 귀신이라는 것이었으며 지효는 재석과 석진에게 사람이 맞다면 상대의 이름표를 뜯는 것으로 증명하라고 말했고, 재석은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본인이 찾은 힌트들을 공개해 석진을 귀신으로 몰아간다. 같은 시간 '형이 있는 귀신이 있다'는 힌트를 찾은 하하. 마침 귀신 엘리베이터를 탑승한 세 사람 중 석진에게만 형이 있다. 결국 지효가 석진의 이름표를 뜯었고, 석진은 아웃되며 정체가 귀신이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귀신의 이름표를 뜯은 것으로 지효는 사람이라는 것이 멤버들에게 오픈된다.
멤버들이 열심히 남은 힌트들을 찾아 돌아다니던 와중에 지효가 '힌트를 얻고 싶다면 과대표에게 전화하세요'라는 힌트지와 함께 휴대폰을 발견한다. 지효가 해당 번호로 전화를 걸자 전화를 받은 것은 과대표가 아닌 과대표의 어머니로, 어머니로부터 과대는 이미 3년 전에 여행 도중 사고로 사망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전해듣는다. 멤버들에게 전화를 걸었던 과대표는 사실 귀신이었다는 것.[* 사실 과대가 귀신이라는 건 유재석이 귀신인 게 밝혀진 시점에서 바로 알 수 있었다. 과대가 귀신인 유재석에게 전화를 걸었기 때문.
같은 시간 하하 또한 귀신 힌트를 찾아내는데, 그 힌트의 내용은 '귀신 중에 전율미궁에 들어가지 않은 귀신이 있다'. 문제는 귀신 엘리베이터에 탑승해 귀신으로 의심받던 재석, 석진, 광수 모두 전율미궁 경험자이기 때문에 귀신이 저 셋 중 어떤 2명이어도 모순되는 내용이다. 하하 역시 이 힌트를 보고 말이 안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15]
같은 시각 종국, 세찬, 소민은 귀신 엘리베이터가 4층에서 열린 걸 보고 내가 귀신인데 어떻게 이럴 수 있냐며 혼란에 빠졌지만 곧바로 진실을 깨닫게 되었다.
사실 귀신은 2명이 아닌 6명이었다. 애초에 미션 시작 당시 PD는 '정체가 다른 두 명이 존재한다'고 했을 뿐 그 두 명이 '귀신'이라는 직접적인 언급이 없었고 과대표가 말한 6명도 사실은 사람이 아닌 귀신 6명을 가리킨 것이었다.[16]
이로써 재석, 석진, 종국, 세찬, 소민이 귀신이라는 사실이 오픈된다.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사람은 이제 하하와 광수 둘이 남았다.
귀신이 6명이라는 사실을 가장 먼저 눈치 챈 재석.[17] 귀신 멤버인 종국과 소민을 모아 누가 됐든 귀신이라면 반드시 사람을 홀려서 나가야 한다는 이야기를 나눈다. 셋은 힌트를 찾자며 헤어지는데, 곧이어 누군가와 만난 종국이 아웃되었다는 방송이 나온다. 종국을 아웃시킨 멤버가 지효가 함께 탈출해야 할 '사람'인 셈이지만 지효는 해당 장면을 목격하지 못하고 아웃 방송만을 들었다. 사람을 찾아 탈출해야만 하는 지효는 급하게 사람 힌트를 찾아 다니기 시작하다 광수를 만난다. 지효가 광수에게 힌트를 찾았냐고 묻는데, 광수는 힌트를 찾았고 그래서 자신이 종국을 아웃시켰다고 말한다. 지효와 광수는 정체를 확실히 하기 위해 귀신 엘리베이터가 열리기를 기다리는데, 이때 등장한 하하가 자신이 종국을 아웃시키는 사람을 '봤다'고 말한다.
이때 귀신 엘리베이터가 열렸다는 방송이 나오고, 함께 있던 셋은 엘리베이터에 탑승한다. 하지만 엘리베이터는 4층에서 열리지 않는다. 즉 지효, 광수, 하하 셋 중 둘은 사람이라는 것. 그리고 곧 11시 55분이 되어 단 5분간만 열리는 탈출구가 열렸다는 방송이 나오고, 하하는 지효에게 사실 종국을 뜯은 건 자신이라며 말을 바꾼다. 재석은 다른 귀신 멤버들을 모아 어떻게든 지효를 꾀어내어 귀신과 함께 나가게 해야 한다고 말한다. 1분이 남은 상황에서 혼란스러워하는 지효에게 하하는 열심히 자신이 종국을 아웃시킨 것이라고 어필하고, 그때 재석이 끼어들며 하하가 종국을 뜯은 게 맞다며 증언한다. 이에 지효는 잠깐 고민하더니 귀신 재석이 하하와 입을 맞춰 위증했다고 판단해 광수와 함께 탈출한다. 하지만 결과는 귀신팀의 승리.
광수의 정체는 귀신이었고 종국을 진짜로 아웃시킨 것은 하하였지만, 지효가 발언을 번복한 하하를 믿지 못한 데다가 유재석의 전략에 속아 광수를 데리고 나가버린 것이었다.
참고로 아래는 귀신과 사람에 대한 힌트.
- 사람에 대한 힌트
- 0-1. 그들 중에는 운이 없는 사람이 있다.
- 0-2. 사람 중 한 명은 남자이다.
- 귀신에 대한 힌트
- 1. 과대는 귀신이며, 과대와 6명은 정체가 같다.(문자로 적혀있는 게 아니라 전화기를 얻으면 간접적으로 받을 수 있다.)
- 2. 귀신 중 한 명은 본명이(반쪽짜리 힌트만 나왔다.) 맞다.(o)(나머지 반쪽)
(해당자: 지석진, 유재석, 김종국, 이광수, 전소민, 양세찬)
인간인 송지효와 하하는 둘 다 예명이었다. 결국 나머지 부분은 맞다가 될 수밖에 없는데 귀신 6명 전원은 본명이다.[18] - 3. 귀신 중 한 명은 여자다.(x)
(해당자: 전소민, 해당하는 인물 중 인간: 송지효) - 4. 귀신 중에는 개그맨이 있다.(o)
(해당자: 지석진, 유재석, 양세찬) - 5. 귀신 중에는 가수가 있다.(x)
(해당자: 김종국, 해당하는 인물 중 인간: 하하)
범위를 넓히자면 지석진, 유재석, 양세찬도 앨범을 낸 가수라고 할 수도 있다. - 6. 귀신 중에는 안경을 쓴 사람이 있다.(o)
(해당자: 지석진, 유재석) - 7. 형이 있는 귀신이 있다.(o)
(해당자: 지석진, 김종국, 양세찬) - 8. 귀신은 전율미궁에 들어가지 않았다.(x)
(해당자: 김종국, 해당하는 인물 중 인간: 하하, 송지효)
유재석과 지석진은 오프닝에서 여장에 당첨되어 재니와 석자라는 가명의 여성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실제로 송지효는 귀신 중 한명이 여자라는 힌트를 알고도 전소민을 의심하거나 공격하지 않았는데 이는 유재석, 지석진 또한 룰상 여성으로 취급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본격 미션 전의 귀신에 대한 힌트는 4대 4로 나뉘게 된다.
본명 힌트 - 재니(유재석), 석자(지석진), 하하, 송지효 / 김종국, 이광수, 전소민 양세찬
여성 힌트 - 재니(유재석), 석자(지석진), 송지효, 전소민 / 김종국, 하하, 이광수, 양세찬
형이 있는 귀신이 있다. - 김종국, 양세찬 / 석자(지석진), 유재석, 이광수, 송지효, 전소민
사실 중간에 이미 송지효가 귀신 지석진을 아웃시킨 시점에서 송지효가 인간이라는 것이 알려진 이상 인간 측에서 가장 확실한 승리 방법은 귀신 엘리베이터가 열리기 전 찰나에 송지효와 하하와 이광수가 삼자대면한 시점에서 김종국을 뜯었다고 주장하던 이광수에게 하하의 이름표를 뜯어 인간임을 증명하도록 하는 거였지만[19] 이를 판단하기엔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다.
이번 게임에서 하하의 실책은 김종국의 이름표를 본인이 뜯어놓고도 이광수의 거짓말에 초기 대응을 하기는커녕 김종국의 이름표를 뜯는 사람을 봤다고 제 3자처럼 패를 감추려 들어 인간임이 확정된 송지효에게 혼선을 줬으며, 미션 중반에 매우 큰 힌트를 얻었고 귀신이 2명 아웃된 게 방송으로 알려지기까지 했는데도 귀신이 6명이란 사실을 거의 마지막까지 몰랐다는 점이다. 아마 룰 자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거나 정체가 다른 둘이 있었다는 말을 까먹은 걸로 추측된다.
두번째 엘리베이터 탑승 때 송지효가 하하, 이광수와 같이 탄 것이 실수라는 의견도 있으나, 이건 모든 힌트를 알고 있는 시청자의 입장이고[20] 송지효의 입장에선 이야기가 다르다. 송지효는 본인이 제거한 지석진과 귀신이 확실한 유재석 외에는 정체를 아무도 모르는 데다 첫번째 엘리베이터 탑승 때 이광수가 있었다는 사실을 몰랐다.[21] 그렇다보니 김종국 제거와 매우 연관을 보이는 하하와 이광수 중 한 명이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이들을 데리고 타는 게 최선의 전략이었다.
여담으로 룰 설명 중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있다. 귀신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3명 중 귀신이 2명 있으면 4층에서 문이 열린다고 했는데 이 경우 귀신 3명이 탑승한 경우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한다. 귀신이 6명인 것을 숨기려고 일부러 이렇게 쓴 듯 하지만 차라리 귀신이 사람보다 많이 탑승했을 경우라고 설명하는 게 정확하다.
아무튼 패배한 하하와 송지효는 어두운 학교에서 이름표를 찾는 벌칙을 받게 된다. 지효는 먼저 이름표를 찾고 퇴근했지만 마지막에 나온 자막 '그렇게 영영 탈출하지 못했다는 무서운 이야기'로 보아 하하는 끝내 미션을 중간에 포기한 걸로 보인다. 공교롭게도 벌칙을 받은 두 사람 모두 전율미궁에 들어가지 않았고, 버스에서도 짝이었다.
여담으로 탈출 종료 시간이 귀신팀 승리 이후였는데 탈출 종료 시간은 11시 59분 48초인데 귀신팀 승리 발표 시간이 11시 57분 30초로 되어있다.
5. 여담
이 세 특집 모두 공교롭게도 출연진들이 다른 사람의 신분을 추리하여 미션을 해결하는 일종의 마피아 게임으로 구성되었으며, 소수 인물이 속한 팀 모두 졌다는 특징이 있다.참고로 여름특집 찾아줘에서 지석진, 유재석, 양세찬 세 명의 멤버가 찾아줘 시리즈 전승을 기록했다. 그리고 남은 5명도 세 편에서 단 한 번씩만 패배했다는 공통점도 있다.[22]
[1] 당초 비밀경찰과 보스를 정할 때 함께 역할을 분배했기 때문이다.[2] 왜냐하면 보스팀에서 보스를 정할 당시 비밀경찰은 촬영장 밖으로 쫒겨났기 때문이다.[3] 첫번째 힌트에서 보스가 본명을 쓴다는 힌트(하하와 송지효가 제외)를 받은 뒤 아군일수도 있다고 판단했다.[4] 지석진이 탈출을 위한 자동차로 도착하지 않자 경찰들이 광수를 제거하게 만들기 위해 광수에게 전화를 건 뒤에 광수를 '보스'라고 불렀다. 참고로 유재석에게 전화가 오자 광수가 이를 박서준에게 알리는데 이광수는 전화로 유재석이 경찰취급하는 것으로 자신을 증명할 셈이었던 것 같다.[5] 당황한 멤버들이 페이크인척 연기를 해봤지만 이광수에겐 전혀 통하지 않았다.[6] 지석진은 실제로 경찰팀이 자신을 그냥 뜯고 보자는 식으로 뜯을 것을 염려했다.[7] 왜냐하면 이광수에게 적용되지 않는 힌트를 주는 순간 게임이 너무 쉬워진다.그 순간 이광수는 본인도 비밀경찰인걸 밝히고 다 제거하면 되므로,,[8] 다만 이광수가 그 분야에서 워낙 런닝맨에서 독보적이긴 하다. 운이 없는 사람은 많지만 게스트들한테 확 낙인이 될정도로 운이 없는 멤버는 항상 이광수였다.[9] 단, 악당팀의 경우 상금을 N분의 1로 나누어야 하기에 개인전이나 다름없었고 똑같은 힌트를 각각의 멤버들이 중복으로 얻는 장면이 계속 나온 것으로 보아 힌트를 공유하지 않았다.[10] 소녀시대 중 서현은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불참했다.[11] 투표 결과 싱글즈가 아닌 커플에서 당선자가 나오면 강제로 뽑히지 않은 싱글과 위치를 바꿔야 한다.[12] 사실 이 MT는 Membership Training이 아닌, Mystery Thriller이다.[13] 사실 귀신 엘리베이터는 정해진 시간에만 정원 제한 및 귀신 확인이 있고, 다른 때에는 그냥 평범한 엘리베이터다. 그래서 김종국이 혼자 엘리베이터를 탄다거나 송지효, 이광수, 하하가 귀신 엘리베이터를 탄 후 다시 그 엘리베이터로 1층에 내려가는 장면도 있었다.[14] '귀신 중에는 개그맨이 있다', '귀신 중에는 가수가 있다'[15] 전율미궁에 들어가지 않은 사람은 종국, 하하, 지효 세 명 뿐이다.[16] 사실 최종미션의 룰에도 인간이 2명이라는 복선은 충분히 있었는데, '인간이 다른 인간을 데리고 나가면(인간 2명이 함께 탈출하면) 승리', '인간이 인간의 이름표를 떼면 즉시 귀신의 승리'라는 점이 형평성에서 무언가 이상하기 때문. 이 부분은 얼핏 들으면 단순히 밸런스를 맞추려는 단순한 장치 같지만 사실 인간이 2명이라 다른 인간에게 아웃당하면 '인간 2명이 함께 탈출에 성공해야 승리'라는 조건 자체가 성립될 수 없기 때문에 패배하는 것이며 이쪽이 훨씬 자연스럽다. 또한 귀신이 2명일 경우 엘리베이터를 탔을 때 나머지 인간 1명에게 즉시 정체가 발각되어 그대로 승부가 정해져버린다. 인간을 나타내는 힌트가 존재한다는 점도 의심할 만한 게, 그동안 런닝맨의 모든 스파이 관련 회차에서는 스파이의 힌트만을 줘 해당 힌트로부터 배제되는 인원이 자연스럽게 일반인으로 남을 수 있었지만 이번 회차에서는 귀신 힌트만으로 인간을 추려낼 수 없었기 때문이다.[17] 미션 시작때 과대가 자신에게 전화를 했기 때문에 귀신 6명임을 알아챘을 수도 있으나, 이 때는 아직 귀신인지 사람인지 모르는 상황이었고 그냥 평소 하듯이 진행자인 유재석에게 전화를 건 것이지 특별한 의도는 없었다고 볼 수 있다. 만약 여기에 특별한 의미가 있다면, 모든 멤버들이 아직 과대가 귀신이라 모르던 초반 시점에 이 대목을 이유로 "과대(사람)하고 통화했으니 유재석도 사람이겠네" 정도의 반응은 나와야 함에도, 제작진이나 멤버들이나 딱히 이 부분을 의식하는 모습은 없었다.[18] 단, 아래에 서술하듯 유재석과 지석진은 재니, 석자라는 가명을 임의로 사용 중이었다. 이 경우 본명이 아니다라는 힌트 역시 성립한다.[19] 하하와 달리 이광수는 이미 송지효가 인간인 걸 알고 있었다.[20] 시청자는 송지효가 인간인 것을 알고 있고, 이광수가 엘리베이터에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귀신을 아웃시키지 않아 이광수가 귀신이었다는 사실 역시 알고 있으며, 나머지는 모두 귀신이며 광수와 하하만 정체가 알려져 있지 않았기에 해당 조합으로는 당연히 안 열린다는 걸 뻔히 예상할 수 있으며, 해서는 안 될 조합이라는 걸 알 수 있다. 권장되는 조합은 송지효+이광수 또는 하하 중 1명+귀신으로 확정된 1명이며, 열리면 같이 타지 않은 1명이 사람이며, 열리지 않으면 같이 탄 1명이 사람으로 확정되어 인간이 이길 수 있다. PD가 엘리베이터에 도착한 선착순 3명이라고 확실하게 선을 그어 즉석으로 조합을 맞추는 거 자체가 불가능하다 볼 수 있으나 도착을 안 한 상태에서 조합을 맞춰 가는 건 막을 방법이 없으며, 못 가면 못 타니까 제외할 사람을 미리 붙들어 두면 규칙을 회피할 수 있다.[21] 귀신 엘리베이터를 탄 셋이 서로를 의심하며 혼란에 빠졌을 때, 다른 멤버들은 모두 소동에 모이는 모습을 보였지만 송지효만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그렇다면 하하는 왜 삼자대면 때 이광수의 거짓말에 대응하지 않았냐는 의문이 생기는데 하하는 귀신이 여섯인 것을 몰랐으니 이광수도 사람일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반응하지 않은 것으로 추측된다.[22] 보스편 - 이광수, 악녀편 - 김종국&전소민, 귀신편 - 하하&송지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