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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랩소디에 등장하는 국가.
육지에서는 변변치 않지만 해양에서는 강대국 못지않다. 대륙 제일의 조선소가 있는 곳이며, 대륙에서 유일하게 강철의 레이디를 탑재할 수 있는 배인 터릿 갤리어스 건조 기술을 보유한 나라이기도 하다. 키 드레이번은 이 나라의 사략선장을 지낸 적도 있으며, 키는 그 시절 하사받은 터릿 갤리어스 두 척을 가지고 해적이 되었다.
선주 연합이 왕보다 더 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는 독특한 구조를 지니고 있으며, 왕이 되려는 자는 동이 트기 전 활을 가지고 첫 번째 일출을 쏘아 맞추는 의식을 치러야 한다. 이 자를 새벽의 사수라고 부르며, 아흔 아홉 눈의 섬이 아흔 아홉 눈인 이유는 새벽의 사수가 백 번째 눈인 새벽의 눈동자(처음 떠오르는 태양)를 떨어트리기 때문이라고 한다.
뭔 소린지는 작중에서 나오지 않았지만 마지막에 오스발에 언급하는 걸로 봐서 상당히 중요한 떡밥인 듯하다. 이 의식은 대충 인간이 아직 완벽함을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사실을 시사한다.
오스발의 상상 속에서 이루어진 에필로그에서는 다벨 공국 + 사트로니아 + 카밀카르 + 필마온 기사단 연합군이 폴라리스를 공격하자 폴라리스와 동맹하여 싸운다. 당시 왕위에 있던 라이온과 노스윈드 해적들 사이의 친분이라는 심정적 이유와, 카밀카르와 필마온 기사단이 손을 잡으면 더 이상 남해에서 큰 영향력을 가지기 어렵다는 실리적 이유 때문인 듯 하다. 이 전쟁에서 패하여 폴라리스가 멸망하고 라이온이 전사하자, 킬리는 '바보 녀석 왕 노릇이나 하고 있지, 부득부득 오더니... 이제 레갈루스는 사트로니아에게 먹히겠군' 이라는 말을 했다. 앞서 사트로니아의 길버트 하드루스 대통령도 킬리와 같은 결론을 내렸다. 그 이유는 폴라리스로 구원을 간 라이온과 레갈루스의 주력함대가 전멸하면 레갈루스는 인접해있는 사트로니아를 당할 수 없기 때문. 결국 레갈루스의 원군은 바스톨 엔도와 라오코네스가 전쟁에 개입하는 원인이 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