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09-RSC 스코프 독 레드 숄더 커스텀
1. 설명
설정상으로는 일반형 스코프 독의 형식번호와 동일한 ATM-09-ST라는 형식번호가 붙어 있다고 되어 있으나, 일부 자료에서는 ATM-09-RSC라는 형식번호가 붙어 있다고 기록되어 있기도 하다. 어차피 군에 등록도 되지 않은 개인의 개조품이기 때문에 설정상 맞는 것은 일단 ATM-09-ST 쪽이겠으나, 생각보다 적지 않은 자료에서 ATM-09-RSC 쪽을 기록하고 있기도 하며 심지어는 공식 홈페이지나 반다이제 1/20 프라모델을 비롯한 여러 공식 상품들에서도 ATM-09-RSC 쪽으로 표기하고 있기도 하므로 인터넷에서 검색할 때에는 둘 다 검색해야 할 필요가 있으니 참고할 것1.1. TV 판
작중에서 키리코 큐비가 개조한 스코프 독에 바닐라가 장난삼아서 레드 숄더의 소문을 본떠서 왼쪽 어깨를 연한 붉은색으로 칠했다. 그러나 실제로 레드 숄더는 오른쪽 어깨를 피처럼 붉은 빨간색으로 도장했기 때문에 그 사실을 지적한 키리코가 레드 숄더였다는 사실이 밝혀진다.당초에는 특별히 설정이 없었으나 등장 장면이 충격적이었던 탓인지 주목을 끌게 되어서 설정이 만들어졌다. 등에 전투 헬기에서 뜯어온 9연장 로켓포를 달고 동체에 2연장 대전차 미사일 런처와 개틀링, 왼팔에 소형 솔리드 슈터를 달은 중무장기체. 이 많은 화기들을 본체만으로 다 제어할 수는 없기 때문에 보조적으로 컨트롤 박스를 달고 거기에 추가 탄창까지 달아야 비로소 완성된다.
최초에는 그냥 풀장비 정도로 불리웠으나 후에 프라모델이 나오고 난 이후에 RSC라는 형식 번호와 더불어 레드 숄더 커스텀이라 불리게 된다. 그 이후로 나오는 상품들이나 공식 설정 등에서도 레드 숄더 커스텀으로 불리게 되는데 이는 정식 명칭이 아닌 속칭이며 키리코가 가지고 있는 장비로 레드 숄더의 정규 장비를 모방한 것일 뿐이라는 설정이다. 정규 장비를 사용한 제식기체는 택틱컬 커스텀이라 불리운다고 한다.
여러 매체에서 키리코의 상징이나 전용기 같은 기체로 묘사되지만, 단 1화만에 쓰다가 고장나서 버리고 새로운 스코프독으로 갈아탄 후 다시는 나오지 않았다. 그럼에도 워낙 인상적으로 생긴 기체라 여러 곳에서 회자되는 듯.
1.1.1. 외로운 그림자 다시
소설판에서는 버글러리 독이 아닌 이 기체에 탑승하여 전투에 나섰다. 어깨 부분은 붉게 칠하지 않았다.1.1.2. 환영편
레드 숄더 스페셜이라는 명칭으로 등장한다. 고토가 바닐라와 코코나의 은혼식 여행 이벤트로 준비한 기체다. 원래는 고토가 정한 곤보라는 배틀링 선수가 탑승하여 루 샤코와 시합을 할 예정이었으나 정체를 알 수 없는 인물에 의해 곤보가 살해당하고 실탄을 채워 놓은 채로 벨젤가 WP를 상대한다.[1] 실탄이 장비되어 있는 상태로 파일 벙커 외에는 마땅한 무장이 없는 루 샤코의 벨젤가 WP를 밀어 붙이고 있었으나 기습 공격을 받고 파괴 당한다.웨이브에서 본 기체를 1/24 스케일 모델로 발매 했었는데 이때 동봉된 일러스트가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재세편에 등장했던 숄더 미사일 포드를 장착한 스코프 독이다.
1.1.3. 차일드 신의 아이편
23화 삽화를 보면 레드 숄더 커스텀과 유사한 장비를 장착한 타입의 스코프 독들이 TH-32-AT 에이티 플라이에 실려있는 모습이 보이며 48화에서 루(차일드)가 자신의 기체를 레드 숄더 커스텀과 비슷하게 개조했다.52화에서 루와 결투를 치르기 위해 키리코가 탑승한다. 외로운 그림자 다시에 등장했던 바닐라와 코코나의 자식들 중 하나인 솔티오가 제작했다.
1.2. 야망의 루트
야망의 루트판 레드 숄더 사양기는 레드 숄더 대원들이 사용하는 기체로 오른쪽 어깨를 붉게 물들인 점이 특징. 노멀 스코프 독을 베이스로 튜닝과 무장 보강이 되어있는 기체. 공식 홈페이지인 보톰즈 어바웃에서는 위의 레드 숄더 커스텀과 구분하기 위해 스코프 독 레드 숄더라고 칭하며 슈퍼로봇대전에서는 스코프 독 RS라고 표기한다.레드 숄더의 기지 사령관 잉게 리먼 소령의 경우 레드 숄더 사양기를 기본으로 튜닝한 고성능기를 탑승하며, 백팩에는 길다란 붉은색의 블레이드 안테나를 장비하고 있다. 이는 위성 통신용으로 사용된다. 또한 오른팔과 다리에는 스코프 독의 고정 무장인 암 펀치보다 강력한 파일 벙커를 장비하고 있다. 쿠엔트 소자를 사용하는 벨젤가의 파일 벙커와 달리 전압식의 파일 벙커로 말뚝 한 개로 1회만 사용 할 수 있다.
2.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제2차 슈퍼로봇대전 Z에서는 스코프 독 키리코기의 환장 파츠로서 등장. 무기가 엄청 많이 늘어나면서 화력과 지속전투력이 늘어나지만, 장갑은 늘어나지 않고 이동력이 5로 떨어지는 게 단점. 카렌이 키리코가 스코프 독을 이 사양으로 개조하는 것을 보고, "저렇게 많은 무장을 다 다룰 수는 있을까?"라고 중얼거리기도 했다. 게다가 운동성도 떨어지는데 반대로 생각하면 이능생존체를 발동시키기 쉬워진다는 이야기니 참고. 파계편에선 꽤 긴 시간 동안 통상 혹은 이 버전을 굴려야 하기 때문에 이동력 5가 발목을 잡지만, 재세편에서는 풀개조 특전에 이동력+1이 추가되어 있어서 숨통이 살짝 트인다.재세편에서는 초반의 쿠멘·중동 루트가 병합될 때 듀오 일행이 키리코를 위해 정크 파츠를 모아 커스터마이징해 주었다는 설정으로 등장. 이번에도 바닐라 마냥 어깨를 잘못 칠했다. 본래는 터보 커스텀을 준비해 줄려고 했는데, 제트 롤러를 준비하지 못해서 이게 고작이었다고 키리코에게 사과했을 정도. 그 문제의 제트 롤러는 나중에 하란 반죠가 합류하면서 가져와주는데, 이에 따라 본 환장 파츠가 터보 커스텀 라스트 레드 숄더로 변화한다.
참고로 터보 커스텀 및 적측의 순정 레드 숄더기 쪽의 오른쪽 어깨가 더 진한 붉은색이라는 것도 재현되어 있다.
3. 그 외
건담 시리즈의 작품 건담 빌드 다이버즈에서는 그리모어를 개조한 그리모어 레드베레가 등장하는데, 이 레드 숄더 커스텀을 패러디한 디자인이다.[1] TV판 4화에서 키리코의 원래 상대 선수인 보모를 대신하여 리드 습격 작전때 상관 이었던 코닌 소위가 나가게 되는 장면의 오마주. 단 TV판에서 보모는 살해 당하는 것이 아닌 키리코를 말살하기 위한 코닌이 억지를 부리는 바람에 그와 바꾸게 된다. 원래는 리얼 배틀이 아니었으나 갑가지 룰이 바뀌는 것도 TV판의 오마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