レディオス・ソープ
파이브 스타 스토리의 등장인물이자 실질적인 주인공. 성우는 호리카와 료.
조커 성단 내 손꼽는 천재 모터헤드 마이스터(리부트 이후에는 GTM 슬라이더)로 거의 마이트급으로 명성이 높다. 일단 연구력 및 기술력이 높은 데다가 일 처리 솜씨가 빠르고 정확하기로는 성단 제일로 공인받은 지 오래. 특히 정비능력이 높다.
실제로 마이트는 의회의 감시를 받아 활동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에 비해 자유인이나 다름없는 메리트를 가진 소프를 두고 의회의 감사를 넘기면서도 섬세한 모터헤드를 대량으로 빠른 시간 내에 수리 및 정비를 하고 싶어하는 국가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1권에서 유바 대공이 자기가 소프를 영입했다고 하자 초대받았던 수많은 귀빈들이 상당히 부러워하는 반응을 할 정도이며 수많은 모터헤드들이 그의 손을 거쳐갔다.
게다가 기사(헤드라이너)는 아니지만 모터헤드도 전투가 아닌 목적으로는 어느 정도 조종 가능하기에 정비후 기사를 동원할 필요 없이 검증도 본인이 알아서 척척한다. 여성으로 착각될 정도로 미남자로 여성은 물론 남성들에게도 추파를 많이 받는다. 그에게 추파를 던진 인물로는 유바 대공, 미션 루스 트란 연방 대통령, 광란의 귀공자 데코스 와이즈멜 등이 있다.
자신도 유명인이지만 조커 성단 내의 이름 높은 명사들과 친분이 많으며 특히 크롬 발란셰와는 절친한 친구 사이다.
그가 성단에서 가장 크게 알려진 사건은 파티마 라키시스를 선 자리에서 데리고 도망친 것. 덕분에 콜러스-하구다전 이후로는 마이스터로서의 활동은 별로 없었고, 성단력 3030년대에 벌어진 베라국 전투에선 "레디오스 소프... 어디서 들어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수준으로 떨어져서 전설상의 슬라이더(리부트 이후의 마이스터의 명칭) 취급도 모자라서 그냥 어디 듣보잡 취급까지 받았다. 물론 능력을 보여준 뒤에는 그런 말은 쑥 들어갔지만...
사실은 아마테라스의 변신이다. 아마테라스의 다른 인격이라고 할 수 있는 아가리노 키미, 멜 린스 우자레 타마는 변신이 아니라 '에어리아스(alias)'라고 부르는 일종의 분신. 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에어리아스 능력이 아니다. 남성이 아니라 여성일 때도 있는데, 소프'(소프 대시라고 읽는다.) 혹은 레이디 소프라고 불리며 완전히 여성체가 된다. 이 쪽도 별개의 인격을 가지고 있는 듯. 5권 시작 부분에서 젊은 크롬 발란세 박사를 만나서 데이모스 하이아라키와 검을 맞붙던 소프가 바로 여성형 소프였고, 플로트 템플 궤멸 시점에서 탈출하던 미션 루스의 후손이 만난 것도 여성형 소프였다. 7권에서 힘을 잃은 상태에서는 3/4이 남성형 소프 + 1/4이 여성형 소프인 상태로 되어 있었다.
아마테라스가 사적으로 비밀리에 플로트 템플을 떠나 있을 때 사용하는 명의다. 그러나 아마테라스로서의 진중한 모습은 거의 없고 화도 내고 당황도 하고 골치도 썩고 웃기도 하는 등 그야말로 감정표현이 풍부한 일반인의 성격. 아마테라스 입장에서는 레디오스 소프 또한 소프', 멜 린스 우자레 타마, 아가리노 키미 등과 함께 분열된 자신의 인격들 중 하나로 여기는 듯하다. (10권 참조) 레디오스 소프=아마테라스 라는 것은 극비로 이를 알고 있는 사람은 성단에서 몇 되지 않는다고 하지만 이미 미션 루스에게 송두리째 들킨 상태인데다 미션 루스와 함께 하구다 전쟁에서 부상당한 콜러스 3세를 문병할 때 리자드 마이스너 역시 "성단 3대 거두 회담이 열리고 있다."라고 언급했으니 알 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는 듯 하다.[1]
참고로 13, 14권에 등장하는 모습은 가장 상단의 일러스트인 갈색 머리에 약간 검은 피부인 모습과는 달리, 위처럼 흑발에 하얀 피부로 바뀌었다. 어차피 창조신이기 때문에 마음대로 외모를 바꿀 수 있어서...[2] 처음에는 스바스 시로 가고자 들렸던 베라국이지만, 나루미를 비롯한 사람들을 돕고자 그대로 머무르면서 큰 도움을 주게 된다. 미스한테 더글라스 카이엔과 아우쿠소의 과거를 알려주면서 플로레스 칭호를 내린다는 문서에 서명도 해 주고... 그것까지는 좋았지만 애초에 신하들한테는 중립을 명하고 자신은 라키시스하고 몰래 놀러나갔다가 얼렁뚱땅 참전했다는 게 막판에 알려지면서 빡친 아이샤의 보복을 피해서 츠반치히를 낚고는 급히 귀국했다. 덤으로 14권 묘사를 보면 영락없는 공처가. (...)
작중 한 번 죽은 적이 있는데 하필 알 수 없는 무언가의 개입으로 힘을 잃어버려서 재생이 되지 않아 들짐승의 먹을거리(…)가 된 경험도 있다. 무엇보다 의식은 있는데 몸이 죽은지라 본인 말로는 '강간 당하는게 이런 기분인가…….'라고 했을 정도.
파이브 스타 스토리와 중전기 엘가임의 연결성을 알려주는 인물로 그의 이름을 영문으로 거꾸로 읽으면 포세이달이다.[3] 올도나 포세이달의 그 포세이달이다. 사실 하는 일도 아만다라 카만다라와 크게 다르지 않다.[4]
또한 이름을 거꾸로 읽으면 정체가 드러나는 인물로는 멜 린스 우자레 타마도 있다. 이쪽은 우자레 타마(Usare Tama)를 거꾸로 읽으면 바로 아마테라스.
[1] 세이레이는 나루미 아이델마와의 통신에서 "그 인간 알아! 아바마마 친구다!"라고 말했다...[2] 어찌 보면 아마테라스와 소프를 확실히 구분하기 위해서 바꾼 가능성도 있다. 12권까지의 모습은 흑백 페이지로 보면 아마테라스인지 소프인지 구분이 쉽지 않게 그려졌는지라...[3] POSSAYDAL(포세이달)을 뒤집으면 LADYASSOP이 되는데, 이를 끊어 읽은 것이 LADYAS SOP.[4] 라고는 하지만 사실 레디오스 소프=아마테라스와 아만다라 카만다라는 비슷해 보여도 목적이나 하는 일이 전혀 다르다. 아만다라는 미안 쿠 하우 앗샤를 가짜 포세이달로 내세워놓고 하는 일은 그냥 흑막 그 자체지만 레디오스 소프는 오히려 진심으로 콜러스 6세를 도왔다. 그리고 아만다라는 (적어도 작중에서는)그냥 책임지기 싫어서 가짜 포세이달을 내세워놓고 자기는 그걸 바라보고 조종하기만 하는, 팝티머스 시로코의 완성형에 불과하지만 레디오스 소프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정확히는 조커 성단 중 하나인 캘러미티 고더스가 멸망할 위기였기 때문에 성단 대침공을 통해 강제로 성단을 통일할 수밖에 없었고 이후 바른 심성을 가진 젊은이들에게 미래를 맡기기 위해 콜러스 6세같은 이들을 뒤에서 지원하여 A.K.D를 쓰러뜨린 것. 아마테라스의 모습으로 아라트 엑스에게 A.K.D를 멸망시키라는 칙령을 직접 내리는 장면이 본편에서도 나오는데 여기에는 이러한 사정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