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elic
1. 개요
1997년 피터 하이암스[1]가 연출한 괴수 영화. 톰 시즈모어, 페넬로페 앤 밀러 주연. 제작자인 게일 앤 허드는 터미네이터 제작자로도 유명하며 제임스 카메론과 잠깐 결혼하여 살던 여성이다. 배급은 미국 내는 파라마운트 픽처스, 미국 외는 유니버설 픽처스.
2. 상세
더글러스 프레스턴, 링컨 차일드가 1995년에 쓴 소설 레릭을 영화화했다.[2]
도심 한복판 박물관[3]에 갑자기 괴수가 갑툭튀해서 사람들이 혈투를 벌이는 영화로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어둡다. 영화의 내적인 분위기는 여타 괴수 영화처럼 으시시하고 긴장감이 있다. 문제는 거의 모든 내용이 불이 꺼지고 밀폐된 박물관과 어두컴컴한 지하에서 벌어지는지라 조명을 비롯한 전체적인 화면 분위기도 어둡다. 그래서 호불호를 조금 타는 영화. 싫어하는 쪽에서는 워낙 영화가 어두워서 분위기가 답답하다고 깐다(...).
괴수를 구현한 컴퓨터 그래픽은 일단 나쁜 편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1997년에 나온 영화라 마지막 부분에 가면 그래픽 티가 상당히 나는 편. 그래픽 외에도 실물 크기의 애니매트로닉스를 제작해서 사용했는데, 퀄리티와 리얼함이 상당하다. 쥬라기 공원 시리즈와 에이리언 2 등의 특수효과 작업을 한 스탠 윈스턴의 작품. 쥬라기 공원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벨로시랩터와 비슷한 방식으로 조작되었는데, 안에 사람이 들어가서 괴수 인형을 조작하는 방식으로 촬영되었다.
폐쇄된 공간 안에서 사람의 신체 일부분을 뜯어먹는 잔혹한 괴물과 이를 피해 도망다니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작품 속에서 주를 이루고 있는데, 어둠 속에서 쫓고 쫓기는 긴장감은 지금 봐도 괜찮은 편이다. 다만 워낙 괴물이 신출귀몰하게 나타나는지라 영화에서 괴물이 여러 마리인 줄 아는 사람도 있다(...). 이 작품의 포인트는 안심할 수 없는 긴장감이다. 이쯤되면 안전하겠지 싶은데 뒤에서 괴물이 왁 하고 튀어나온다.
괴수 영화 매니아들에게는 추억의 작품으로 남아 있는 영화. 당시 평도 꽤 괜찮은 편이었고, 공포, SF 장르 관련 수상도 꽤 많이 했었다. 다만 국내 출시된 비디오와 훗날 주말의 명화 TV 방영 시에는 괴수를 잘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가위질이 심했다. 산 사람 모가지를 뜯거나 허리를 두동강낸다든지 잔인한 장면이 꽤 많으니 볼 때 유의하자.
3. 줄거리
아마조니아 정글에서 자연학을 연구한 미국인 학자 존 휘트니의 짐이 실린 화물선이 미국으로 출발하면서 시작이다. 하지만 존 휘트니는 무슨 일이 있어서 배에 타지 못했다가 나중에 와서 타려고 하지만 배는 출발하기 직전, 결국 타지 못하자 배에 몰래 숨어탄다. 그리고, 허겁지겁 급하게 화물칸을 뒤지지만 그가 찾는 게 없자 절규한다. 공교롭게도 그가 찾던 화물은 과적 때문에 항구 바깥에 놔두고 다음 배에 태울 예정이었다.그리고, 그 화물선은 행방불명 된다. 그러다가 배만 미국 항구에 도달하고 해상경찰이 출동하지만 배에는 사람이 없었다. 수색하던 경찰들이 끝내 발견한 곳은 배에 탄 사람들이 죄다 시체가 되어서는 갈가리 찢겨져 구석에 버려진 것 뿐.
그런 가운데, 미국에 한 자연사박물관에서 원시 신앙과 미신에 관한 새로운 전시관의 개장을 앞두고 있고, 개장일에는 도시의 유명인사들이 참석하기로 되어 있는 대규모 행사가 계획되어 있다. 그러나 박물관의 미로 같은 지하 공간 속에서 경비원이라든지 끔찍하게 살해된 사람들의 시체가 하나 둘 발견되고 있었고, 시체들은 하나같이 인간이 아닌 동물에게 살해당한 것으로 보이는 흔적이 있었으며, 뇌의 시상하부가 뜯어먹혀있었다.
박물관에서 근무하는 생물학자인 마고 그린은 박물관에서 벌어지고 있는 연쇄 살인 사건들이 오래 전 아마존에서 실종된 인류학자와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그가 박물관으로 보내 온 상자 속에 알 수 없는 종류의 식물 표본과, 아마존의 부족들 사이에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적인 괴물의 조각상이 들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조각상에는 인류학자가 뒤쫓던 부족과 얽힌 전설이 있었는데... 하지만 그녀랑 충돌하던 그렉 리 박사와 다툼이 벌어지고...
4. 등장인물
- 마고 그린 - 배우는 페넬로페 앤 밀러
본작의 여주인공.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있는 자연사박물관의 진화 생물학자. 존 휘트니의 연구를 높이 평가하지 않으며, 미신에 자금이 쓰이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돈이 부족한지 돈을 달라고 징징거리는 모습을 보인다. 자연사박물관에서 프레드 포드 경비원의 끔찍한 시신을 보고 비명을 지르는 것을 시작으로 코도가와 관련된 사건에 휘말리며 코도가의 체액을 분석하면서 코도가에 관한 정보를 알게되며 코도가와 대면하면서 죽을 위기에 처하다가 결국 코도가를 폭사시킨다.
- 빈센트 다고스타 - 배우는 톰 시즈모어
본작의 남주인공.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있는 시카고 경찰국의 살인부서에 배치된 경찰로 계급은 경위. 파트너는 할린스워스 경사. 화물선 산토스 모랄레스호가 버려진채로 발견된것을 조사하는 것으로 처음 등장하며 몸과 머리가 분리된채 썩어가는 선원들의 시체를 발견하고 경악하며 이후에 프레드 포드 경비원이 끔찍하게 살해당한것을 보고 이 사건들이 연결되었다는 것을 알게되고 코도가와 관련된 사건에 휘말리면서 마고와 함께 행동하며 코도가 때문에 여러 사람들이 박물관에 갇히자 할린스워스에게 사람들을 통솔해 밖으로 나갈것을 지시하며 코도가를 나뭇잎으로 유인해서 사람들의 대피를 도와주며 마고에게 행운의 총알을 건네준다.
- 앤 커스버트 - 배우는 린다 헌트.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있는 자연사박물관의 관장. 마고 그린 박사과 보조금 지급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며 프레드 포드 경비원이 살해당하자 그에 관해 다고스타 경위와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며 코도가에 의해 박물관의 손님들과 함께 박물관 안에 갇혀버린다. 할린스워스를 따라 박물관을 빠져나가기 위해 지하에 있는 터널로 가며 직전에 경비책임자인 톰 퍼킨슨을 해고시킨다. 코도가에 의해 위기에 처하기도 하지만 마고와 다고스타에 의해 유인되면서 위기에서 벗어나며 할린스워스, 다른 사람들과 함께 박물관을 빠져나간다.
- 앨버트 프록 - 배우는 제임스 휘트모어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있는 자연사박물관의 수석 큐레이터. 걷지를 못해서 휠체어로 이동한다. 마고 그린과 곰팡이가 있는 나뭇잎에 관해 대화를 나누며 다고스타에게 휘트니의 연구를 가르쳐주고 마고와 함께 나뭇잎의 곰팡이를 조사하면서 곰팡이의 모든 호르몬이 인간의 시상하부에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된다. 이후에 코토가를 보고 다고스타, 마고에게 젠제라 부족과 코도가에 관한것을 말하며 다고스타와 마고에게 자신은 2층에 머물것이라고 말하고[4] 이후에 코도가에게 살해당한다.
- 할린스워스 - 배우는 클레이턴 로너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있는 시카고 경찰국의 살인부서에 배치된 경찰로 계급은 경위. 파트너는 빈센트 다고스타. 다고스타와 함께 행동하면서 다고스타에게 몸과 머리가 분리된채 썩어가는 선원들의 시체에 시상하부가 없었다고 말한다. 이후에 코도가에 의해 박물관의 손님들과 함께 박물관 안에 갇혀버리고 다고스타의 지시로 박물관에 갇힌 사람들을 통솔해 지하에 있는 터널로 간다. 코도가에 의해 위기에 처하기도 하지만 마고와 다고스타에 의해 유인되면서 위기에서 벗어나며 다른 사람들과 함께 박물관을 빠져나간다.
- 그렉 리 - 배우는 치 무이 로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있는 자연사박물관의 연구원으로 마고 그린 박사의 라이벌이다. 자금때문에 마고와 사이가 좋지 않으며 마고가 짓밟은 거대곤충의 DNA를 알아냈는데 딱정벌레와 도마뱀붙이의 DNA가 섞여 있기 때문에 마고의 프로그램이 부정확하다고 말한다. 이후에 톰 퍼킨슨에게 건물의 연구실에 아무도 남아있지 않다고 말하며 코도가에 의해 박물관의 손님들과 함께 박물관 안에 갇혀버린다. 이후에 몇몇 사람들과 함께 박물관에 남게 되며 결국 코도가에게 살해당한다.
- 톰 퍼킨슨 - 배우는 토머스 라이언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있는 자연사박물관의 경비책임자. 프레드 포드 경비원이 살해당하고 경찰인 베일리가 노숙자를 총으로 쏘면서 사건이 종결되었다고 믿지만, 다고스타가 확신을 하지 못해서 시장에게 전화를 걸게 된다. 이후에 그렉 리 박사의 말을 듣고 존슨에게 그 구역의 모든 문을 잠그도록 만들었으며 코도가에 의해 박물관의 손님들과 함께 박물관 안에 갇혀버린다. 이후에 몇몇 사람들과 함께 박물관에 남게 되며 신세한탄을 하다가 코도가에게 살해당한다.
- 로버트 오언 - 배우는 로버트 레서
일리노이주 시카고 시장. 다고스타에게 아내가 행사를 정말 기대하고 있다고 말하며 아내와 함께 전시회 개막식에 도착한다. 행사를 즐기고 있다가 코도가에 의해 박물관의 손님들과 함께 박물관 안에 갇혀버린다. 할린스워스를 따라 박물관을 빠져나가지 않으면 선거일까지 살기 힘들것이라는 다고스타의 말을 듣고 할린스워스를 따라 박물관을 빠져나가기 위해 지하에 있는 터널로 가며 코도가에 의해 위기에 처하기도 하지만 마고와 다고스타에 의해 유인되면서 위기에서 벗어나며 할린스워스, 다른 사람들과 함께 박물관을 빠져나간다. 이후에 다고스타를 생명의 은인으로 여기면서 다고스타의 상사에게 사람들이 지쳤으니 되도록 빨리 실내로 안내하라고 말한다음 다고스타에게 손대면 경찰차를 끌고가게 될것이라고 말한다.
- 존 휘트니 - 배우는 루이스 반 베건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있는 자연사박물관의 인류학자. 마고 그린과 앨버트 프록의 지인으로 이들을 마음에 들어했던 것으로 보이며[5] 자연사박물관에 화물을 보낸 장본인이다. 젠제라 부족의 의식을 목격하며 곰팡이를 탄 물이 담긴 그릇을 제공받고 물을 마시고 공포에 질려 소리를 지른다. 이후에 브라질의 현지 항구에서 휘트니는 화물선 산토스 모랄레스호의 선장인 보른 선장에게 자신이 보낸 화물이 어디있는지 묻게 되며 결국 코도가로 변해버리고 만다.
- 조지 블레이드 - 배우는 프란시스 X. 맥카티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거주하고 있으며 자연사박물관의 주요 기증자이다. 아내와 함께 전시회 개막식에 도착한다. 행사를 즐기고 있다가 코도가에 의해 박물관의 손님들과 함께 박물관 안에 갇혀버린다. 이후에 몇몇 사람들과 함께 박물관에 남게 되며 결국 코도가에게 살해당한다.
- 캐리 블레이드 - 배우는 콘스탄스 타워즈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거주하고 있으며 자연사박물관의 주요 기증자인 조지의 아내이다. 남편과 함께 전시회 개막식에 도착한다. 행사를 즐기고 있다가 코도가에 의해 박물관의 손님들과 함께 박물관 안에 갇혀버린다. 이후에 몇몇 사람들과 함께 박물관에 남게 되며 결국 코도가에게 살해당한다.
- 즈비직 - 배우는 오드라 린들리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있는 시카고 경찰국의 검시관. 프레드릭의 시신을 검시하는 것으로 나오며 다고스타에게 프레드릭의 뇌에 시상하부가 없다고 말한다.
- 맥널리 - 배우는 존 카페로스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있는 시카고 경찰국의 경찰관. 베일리와 함께 자연사박물관을 수색하다가 어떤 노숙자를 만나고 베일리가 죽인 노숙자가 어린이인 조쉬와 유진의 설명과 일치하며 프레드릭의 지갑과 피, 산토스 모랄레스호의 승무원의 로켓도 발견되자 범인으로 단정지었다. 이후에 일부 손님들이 할린스워스를 따르지 않고 박물관에 남는 것을 선택하자, 그들과 함께 남게 된다. 톰 파킨슨이 코토가에게 살해당하자 코도가에게 총을 쏘지만 꼬리에 맞아 날려지면서 유리 조각이 목에 박혀 사망한다.
- 베일리 - 배우는 티코 웰스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있는 시카고 경찰국의 경찰관. 맥널리와 함께 자연사박물관을 수색하다가 어떤 노숙자를 만나고 베일리가 죽인 노숙자가 어린이인 조쉬와 유진의 설명과 일치하며 프레드릭의 지갑과 피, 산토스 모랄레스호의 승무원의 로켓도 발견되자 범인으로 단정지었다. 박물관이 폐쇄된 후에 할린스워스를 따라가 터널을 통해 손님들을 건물 밖으로 안내하는 일을 맡게되었다. 터널을 걷다가 코도가에 의해 물속으로 끌려가고 결국 코토가에게 살해당한다.
- 브래들리 - 배우는 마이크 바카렐라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있는 시카고 경찰국의 경찰관. 카스트로와 폴룩스라는 경찰견과 함께 행동한다. 행사가 열리는 동안 살인 사건의 흔적을 찾기 위해 박물관을 수색하다가 경찰견들이 자신에게서 벗어나 터널을 따라 달아나는 것을 보게되고 카스토르의 시체를 보게되자 분노해 소리를 지르며 다고스타의 지시도 무시하고 폴룩스가 갔다고 생각하는 곳으로 달려간다. 결국 폴룩스를 발견하고 데리러 가려고 하지만 코토가에게 기습을 당하고 결국 코도가에게 살해당한다. 이후에 시체는 코도가가 박물관의 천장에 매달았다가 시간이 지나면 떨어지게 해서 손님들이 공포를 느끼고 혼란을 일으키게 한다.
- 데이비스 - 배우는 존 디선티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있는 자연사박물관의 경비원. 코도가에 의해 손님들이 공포를 느끼고 혼란을 일으키면서 비상 시스템이 작동해버리면서 손님들이 박물관에 갇히고 전력시스템이 망가진것을 알게된다. 전력시스템을 재부팅하기 위해 보안컴퓨터 전원실로 가지만 백업시스템이 파괴된 것을 알게되고 사무실로 돌아왔을 때 존슨은 머리가 거의 찢어진채 죽어있는 것을 보게되고 근처에 있던 코토가에게 살해당한다.
- 존슨 - 배우는 데이빗 프로벌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있는 자연사박물관의 경비원. 데이비스의 선배로 보이는 인물로 시스템을 재부팅하기 위해 보안컴퓨터 전원실로 데이비스를 보내며 데이비스가 시스템을 재부팅하기 위해 떠나는데 데이비드가 자신이 올때까지 문을 잠그지 말라고 했으며 그 말대로 문을 잠그지 않은것이 원인이 되어 코토가에게 살해당한다.
- 프레드릭 프레드 포드 - 배우는 조페리 C. 브라운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있는 자연사박물관의 경비원. 마고 그린, 앤 커스버트, 톰 퍼킨슨과 나름대로 친한편이며 앤 커스버트의 평으로는 성격이 좋아서 프레드에게 원한을 가진 사람은 없다고 한다. 담배를 피우기 위해 화장실중 1곳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커다란 그림자를 보고 말을 걸다가 갑자기 코도가에게 붙잡혀 비명을 지르며 끌려나갔고 결국 코토가에게 살해당한다. 프레드릭의 시체는 나중에 머리가 잘린 채로 발견되는데 워낙 끔찍하다보니 마고는 프레드릭의 시체를 보고 멘붕해버린다.
- 유진 - 배우는 데이비드 그라우바트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사는 아이로 초등학생이며 자연사박물관 근처에서 마고와 대화하기도 하며 오락실이 아직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자연사박물관에 가는 학교 그룹에 합류하기로 결정한다. 조쉬와 함께 박물관이 문을 닫은 후에도 박물관에 머물며 계속해서 박물관을 돌아다니다가 코도가의 울음소리를 듣고 도망치며 코도가가 어린아이는 살려주기 때문인지 다음날 무사한 것으로 나온다.
- 조쉬 - 배우는 로널드 조슈아 스콧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사는 아이로 초등학생이며 자연사박물관 근처에서 마고와 대화하기도 하며 오락실이 아직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자연사박물관에 가는 학교 그룹에 합류하기로 결정한다. 유진과 함께 박물관이 문을 닫은 후에도 박물관에 머물며 계속해서 박물관을 돌아다니다가 코도가의 울음소리를 듣고 도망치며 코도가가 어린아이는 살려주기 때문인지 다음날 무사한 것으로 나온다.
- 에반스 - 배우는 토머스 조지프 캐롤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있는 자연사박물관의 관리를 맡은 인물. 다고스타, 할린스워스, 브래들리와 함께 행사를 하는 동안 살인 사건의 흔적을 찾기 위해 박물관을 수색하면서 터널에 대한 정보를 말한다. 수색하는 동안 경찰견들이 브래들리에게서 벗어나 터널로 가는 것을 보게되고 개들이 비명을 지르고나서 카스토르의 시체를 목격하게 된다. 이후에 브래들리가 소리를 지르며 폴룩스가 갔다고 생각되는 곳으로 달려가는 것을 보게된다. 다고스타의 지시로 할린스워스와 합류해 박물관으로 가게 되며 이후에 할린스워스, 다른 사람들과 함께 지하에 있는 터널로 간다. 코도가에 의해 위기에 처하기도 하지만 마고와 다고스타에 의해 유인되면서 위기에서 벗어나며 다른 사람들과 함께 박물관을 빠져나간다.
5. 코도가
측면
Kothoga
작중에 등장하는 괴물로 "코도가"라고 불리는데, 원래는 인간, 정확히는 존 휘트니라는, 다름아닌 실종되었던 탐험가였다. 또한 주인공의 지인이자 화물을 보낸 장본인이기도 하다. 휘트니가 아마존에서 나뭇잎에 붙었던 연어알처럼 생긴 곰팡이[6]를 탄 물을 마셔[7] 괴물로 변한 것이다. 괴물로 변하기 전에 배를 훔쳐탄 휘트니는 나뭇잎을 찾지 못해 결국 배 안에서 괴물이 되어버리고 선원과 승객들을 모조리 잡아먹은 뒤 박물관으로 숨어들어 그곳에서 또 사람들을 습격하기 시작한다. 괴물이 된 후의 외모는 기본 베이스가 파충류이고 포유류처럼 털이 있고 집게등 곤충을 연상시키는 부분과 물갈퀴를 연상시키는 부분도 있다. 작중에서는 파충류의 일종으로 나오는데, 곰팡이에 있는 호르몬과 같은[8] 인간의 시상하부 호르몬을 먹어야 살 수 있으며, 턱 옆에 달린 가위보다는 사슴벌레의 집게를 연상시키는 큰 집게로 사람의 목을 자르고 몸을 파먹는다.[9] 도마뱀붙이처럼 벽과 천장에 붙어서 이동할수 있고 어류, 양서류처럼 물속에서 헤엄을 칠수 있으며 속도도 빨라서 고양이과 맹수처럼 빠르게 움직이거나 높이 점프할수 있고 힘도 강해서 꼬리를 휘둘러 사람을 날려버릴수도 있는데다가 몇번의 돌격으로 철제문을 어느정도 찌그러뜨리기도 하며[10] 청각이 발달해 작은 소리에도 민감하게 반응해 사람의 위치를 파악하기도 한다. 게다가 원래 존 휘트니라서 그런지 존 휘트니의 지식도 이용하는 모습을 보였다.[11] 여기서 더 무서운 것은 포유류나 곤충도 이 곰팡이를 섭취하게 되면 예외없이 괴물로 변이해서 덩치가 커진다.[12]
아마존 원주민인 젠제라 부족은 적대집단의 인원이나 해당 집단의 가축에게 곰팡이를 먹이고 돌려보낸 후 그 집단 내에서 괴수로 변한 인원이나 가축이 마구 날뛰게끔하여 그 집단을 멸하게 하는 전술을 구사했는데, 이들은 자신들을 연구하고 유물들을 가져가는 존 휘트니에게 반감을 느낀 모양인지 휘트니에게 곰팡이가 섞인 스프를 먹인다. 오프닝 때 순진하게 원주민들이 준 스프를 덥석 받아마신 후 신체에 이상을 느끼고 잔뜩 겁에 질린 휘트니를 보며 원주민이 의미심장하게 웃는 이유가 그것. 코도가는 곰팡이에 있는 호르몬이나 인간의 시상하부 호르몬를 먹지 않으면 죽기 때문에 코도가는 살기 위해 사람을 계속 잡아먹을 수 밖에 없다. 원주민들은 코도가가 날뛸 동안 안전한 곳에 숨어서 적이 다 죽은 후 먹을 호르몬이 없어 코도가가 자멸할 때까지 기다렸다고 한다.
문제는 원주민들이 곰팡이를 먹인 대상이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대도시의 문명 사회의 사람이라는 것. 이렇게 박물관에 숨어서 난동을 부리며 여러명의 사람들을 죽이고[13] 시상하부 호르몬을 먹어대다가 후반부에 여주인공인 마고와 대면하며 마고를 죽이려고 하다가[14] 마고가 자기가 있던 박물관의 층에 불을 질러 층에 있던 실험기자재에 불이 붙어 화학반응을 일으켜서 나온 불에 의해 온몸에 불이 붙지만 온몸에 불이 붙은 상태에서도 살아남은 마고를 추격하는 등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마지막에는 아래층에 있는 실험기자재에 불이 붙어 화학반응을 일으켜 더 강력해진 화력의 불에 몸이 닿자 그 열을 견디지 못하고 폭발하면서 산산조각이 나서 죽는다.[15]
파충류의 일종이다보니 온도에 예민해서 고열이나 추위에 맥을 못춘다는 약점이 있고 나뭇잎에 유인될수도 있다. 작중에서는 냉동가스로 코도가를 공격해 코도가를 물러나게 하거나 나뭇잎으로 유인하기도 했다.[16]
코도가가 확실히 죽이는 것은 인간 어른이고 어린아이는 모습을 봐도 살려주며 개도 자신에게 덤비지 않으면 살려준다.
6. 평가
괴수물이나 호러물 팬들에게 그럭저럭 볼만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6천만 달러로 만들어져 3400만 달러 벌어들이는데 그쳐 흥행은 실패했다.극 중 아시아인 박사로 나오는 그렉 리(베트남계인 배우 치 무이 로)가 찌질한 인물로 나오다가 괴물이 사람을 죽이는 것을 보고 멘붕하여 도망가다가 괴물의 소리로 자신의 근처에 있다는 것을 알고 뒤를 돌아서 괴물이 없는 것을 보고 웃다가 바로 뒤에서 괴물이 고개를 드는 것을 보고나서 끔살당하는 모습이 아시아인 비하로 보인다는 평도 있다.
7. 기타
코도가에 의해 박물관의 전력시스템과 백업시스템이 망가져 비상문이 닫히기 전에 상당수의 사람들이 빠져나갔지만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사람들도 상당수 있는지라 할린스워스 경사의 통솔하에 박물관을 나가는 사람들과 박물관에 남아있는 5명정도의 사람들로 나뉘게 되었는데 남아있는 사람들은 전부 코도가에게 살해당하고 나가는 사람들중 2명 정도가 코도가에게 살해당하고 박물관 관장인 앤 커스버트, 시장인 로버트 오언, 그 외의 사람들은 박물관에서 나온다.코도가가 폭사한 이후에는 젠제라 부족에 대해 나오지는 않지만 아마도 미국에 의해 멸망했을 가능성이 높은데 젠제라 부족의 코도가 때문에 미국인 여러명이 사망해버렸으니 미국이 분노해 젠제라 부족을 멸망시켜도 이상하지는 않다.
[1] 1943년 7월 26일 생. 엔드 오브 데이즈, 아웃랜드, 2010 우주여행의 감독으로 알려졌다. 2013년 에너미스 클로저 감독 연출작을 끝으로 더 이상 활동하지 않고 있으며, 현재는 80대를 넘긴 고령이 되어 사실상 은퇴한 것으로 보인다.[2] 원작은 《펜더개스트 시리즈》의 첫 번째 소설이지만, 영화에서는 펜더개스트의 존재가 삭제되었다.[3] 원작 소설의 설정상 미국 뉴욕의 자연사박물관. 실제 촬영은 시카고 자연사박물관에서 이루어졌고, 영화판의 설정도 시카고의 박물관이다.[4] 아무래도 자신이 짐이 되어 둘의 발목을 잡히는 것을 우려하여 자신이 코도가에게 살해당할 각오로 2층에 머무른 것으로 보인다.[5] 당장 코도가가 되고나서 다른 사람들은 곧바로 죽이는데 비해 앨버트와 마고는 곧바로 죽이지 않고 뜸을 들였다.[6] 정확히는 곰팡이안에 있는 여러종류의 동물 호르몬과 파충류 DNA.[7] 아마존 원주민이 곰팡이가 있던 나뭇잎을 넣어서 끓인 스프를 휘트니에게 줬다.[8] 곰팡이 쪽이 훨씬 농축된 형태라서 곰팡이의 호르몬 1mg으로 생성되는 양이 인간의 시상하부 호르몬 100mg으로 생산되는 양보다 많다고 한다.[9] 목만이 아니라 허리를 자르는것도 가능하다. 실제로 코도가에게 살해당한 S.W.A.T. 부대원 1명이 허리가 두동강나서 상체와 하체로 나뉘어진 상태로 시체가 되었다.[10] 다만 한계는 있기에 몇번 돌격하고 나서는 그냥 갔다.[11] 코도가는 전력시스템과 백업시스템을 망가뜨렸고 박물관의 지리를 제대로 알고 걸어가서 사람들을 습격하는데 존 휘트니가 박물관에 소속되어 있었으니 박물관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다.[12] 실제로 극중에서도 손톱만한 곤충이 곰팡이를 섭취한 뒤 강아지 크기만해졌다.[13] 확인된 인원들만 해도 화물선에 탔던 사람들 약 6명(작중 초반에 1주일에 토막시체가 7구나 나왔다고 언급하데 그중 1구가 프레드 경비원이다.), 프레드 포드 경비원, 경찰견을 이끌고 다고스타와 할린스워스를 도우러 오게된 경찰 브래들리, 박물관의 경비원인 존슨과 데이비스, 박물관에 남아있던 사람인 박물관 후원자 조지 블레이드와 블레이드의 부인인 캐리 블레이드와 박물관의 경비책임자인 톰 퍼킨슨과 할린스워스의 동료 경찰인 맥널리와 박물관에서 근무하는 그렉 리 박사 등 약 5명, 박물관에 남아있던 사람들을 구출하러 오게된 S.W.A.T. 부대원 3명, 2층에 남기로 했던 앨버트 프록 박사, 박물관을 나가는 사람들중 할린스워스의 부하인 베일리와 노인 여성이 코도가에게 살해당했고 코도가의 난동에 의해 박물관에 있던 여러명의 사람이 공포를 느끼고 박물관에서 무질서하게 나가는 바람에 간접적으로 여러명이 죽었다.[14] 이 때 마고가 "네가 누군지 알아!"라고 말하자 순간적으로 이성을 찾고 마고를 알아보는 면모도 보인다.[15] 코도가가 폭사하기 직전에 침전탱크에 들어간 마고는 코도가에게 "지옥에나 가버려"(한국판은 "죽어버려")라고 말한다.[16] 나뭇잎으로 유인한 덕분에 박물관을 나가는 사람들중 코도가에게 살해당한 2명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박물관에서 나올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