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지 오브 더 드래곤

선샤인 시티- 그 곳은 폭력에 의해 지배되는 거리.

어떠한 공권력의 개입도 없는 이 거리를 수수께끼의 교단이 지배하려고 했다. 이 교단은 흑룡을 섬기고 있으며, 교주는 "지구상의 인간을 말살하라"는 신탁을 받았다 믿고 있다는 미치광이 집단이었다.

교단의 교주를 자칭하는 사나이는 그 옛날 용수권 도장의 문하생이었지만, 그 욕심으로 인해 노사에게 추방당한 뒤 자신을 추방한 노사에 대한 복수심으로 흑룡에 관한 고문서를 가지고 사라졌다. 노사에 대한 그의 분노와 광기는 흑룡의 힘을 성장시키는 양식이 되었고 남자의 힘도 나날이 커져 마침내 공권력에 굴하지 않는 강대한 조직을 만들어냈던 것이다. 지금 거리 사람들의 생사는 완전히 교단의 수중에 들어가 있었고 교단은 신탁을 실행하려 하고 있다.

이 때, 루이스 형제는 이것이 흑룡의 힘을 손에 넣은 사람의 짓인 것을 눈치채고 있었다. 그들이 지닌 용의 힘이 투쟁의 순간이 찾아온 것을 감지했던 것. 그런 이유로 최강의 용을 결정하는 투쟁(레이지 오브 더 드래곤스)이 시작되려 하고 있었다.

일찍이 리 노사를 비롯한 용의 봉인자들은 최강의 용을 실현시키기 위해 새로운 계승자를 필요로 하고 있었다. 그 때 노사가 만난 것이 지미와 빌리 형제였다. 용의 힘을 계승할 가능성을 점쳐진 형제는 지미가 적룡, 빌리가 청룡의 힘을 이어받을 자로써 수련을 쌓았다. 그러나 도중에 동료 마리아의 죽음이라는 비극이 일어나고 그녀의 죽음을 계기로 2명은 노사의 수하를 떠나 다른 길을 걷기 시작했다.

리 노사는 용의 힘을 조절하는 훈련을 충분히 하지 않은 채 떠난 형제의 몸을 염려하고 있었다. 왜냐하면, 계승한 용의 힘은 너무나 강대하고 위험한 것이며, 스스로의 힘으로 제어할 수 없게 되면 그에 휘말려 자멸해 버리기 때문이다. 이윽고, 지미와 빌리도 이 사실을 알게 되어 각각 다른 방법으로 용의 힘에 관한 정보를 모으며 이를 제어할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한편, 리 노사는 손녀인 린을 백룡의 전승자로 길러 루이스 형제에게 저질렀던 잘못을 바로잡으려고 했다. 하지만 파문당했던 교주가 흑룡의 힘을 손에 넣은 채로 나타나 노사가 죽어 버렸다. 리 노사의 죽음은 하나의 용이 사라지고 이를 대신할 다른 용의 힘이 대두한 것을 고하고 있었다.

조부인 리 노사의 죽음에 직면한 린은 용의 힘을 계승했다는 증거인 내면의 에너지를 개방했고, 이를 감지한 루이스 형제는 최강의 용을 결정짓는 투쟁을 위해 거리에 돌아오기로 결심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