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간론파 리버스에 등장하는 카이호우 학원의 초고교급 학생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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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교급 장의사〉 로쿠도 사이지 Saiji Rokudou | |
일본어 표기명 | 六道斎司(ロクドウ サイジ) |
성별 | 남성 |
신체 사이즈 | 신장 - 178cm 몸무게 - 63kg 가슴둘레 - 80cm |
생일 | 6월 10일(쌍둥이자리) |
혈액형 | A형 |
좋아하는 것 | 반야심경 |
싫어하는 것 | 화려한 색 |
1인칭 | 보쿠(僕) |
담당 성우 | 밍쿠스[1](DRRB) GT[2](DRRB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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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제 이름은... 로쿠도 사이지입니다. 처음 뵙겠습니다. |
2. 캐릭터 특성
누구에게나 예의바르고 상냥한 말투로 이야기하는 존댓말 캐릭터이다. 다만 그런 말투와는 달리 말 걸기 어려워보이는 차가운 외모를 가졌다.
그러나 실상은 천연+마이페이스한 캐릭터로, 굉장히 순진하고 엉뚱한 모습을 자주 보인다. 또한 수동적인 성격인지라 다른 사람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며, 거짓말에도 굉장히 서툴다.[3]
다른 등장인물들에 비해 전체적으로 평범한 성격인지라, 작중에서 15명의 학생들 중 가장 평범한 고등학생 같다는 평가를 자주 받는다.
3. 작중 행적
프롤로그
카스미와 함께 식당을 조사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자신의 근처에 유령이 보이지 않는다는 카스미의 말을 듣고 세이시가 소문[4]을 근거로 대신 대답하자, 자신은 그저 장의사로서 유족들의 작별을 도울 뿐이라며 겸손하게 대답한다.
출구가 다 막힌 심각한 상황임에도 원래 다니던 학교엔 식당이 없었는데 이곳엔 있다고 감동하고 있거나, 카스미가 세이시에게 주술을 걸기 시작하자 방어 주술인 것마냥 반야심경을 외우는 등 엉뚱한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는 개그 장면들은 덤.
그 뒤 체육관에 전원이 모인 뒤 모노도라가 나타나 살인 게임의 시작을 선포하며 규칙을 설명하자, "살인을 할 거면 계획적으로 하라는 건가요…"라고 말하는 등 살인 게임의 구조를 가장 먼저 파악해내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모노도라가 사라진 후 방으로 들어가 생각을 정리하자는 의견에 찬성하며, 다른 학생들과 같이 개인실로 휴식을 취하러 들어간다.
챕터 1
아침에 다른 학생들과 같이 회의를 위해 식당으로 오지만, 중간중간 맞장구를 치는 것 외엔 적극적으로 회의에 참여하진 않는다.
그 후 조사를 마친 뒤 저녁 식사를 위해 식당으로 돌아오고, 탈출에 도움될 법한 자료가 가장 많을 것 같았던 도서실을 조사했다고 밝힌다. 그러나 도움이 되는 걸 찾았냐는 질문에 제단 사진집에 푹 빠져 읽는데 시간을 다 썼다며(...) 순순히 자백하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다른 사람들과의 대화 도중 중간중간에 특유의 천연스러운 성격을 여과없이 드러낸다.[5]
그리고 이러한 그의 성격에 의문을 느낀 아유무가 질문하자, 대답의 의미로 자신의 과거에 대해 얘기하기 시작한다.
사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주변 사람들에게 따돌림을 당해왔으며, 그로 인해 공적으로 만나는 것 외에는 동년배 친구들과 제대로 얘기를 나누어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그 때문에 사회성이 제대로 발달하지 못했고, 그 결과 지금과 같은 성격이 된 것이었다.
그리고 그가 이렇게까지 다른 사람들로부터 배척당해온 이유는 그의 재능으로부터 비롯된 특유의 성격. 장의사라는 직업에 타고난 재능을 가진만큼, 그는 어렸을 적부터 죽음과 관련해서는 그 어떤 감정도 느끼지 못해왔고,[6] 그 때문에 주변 사람들로부터 '소름끼친다', '기분 나쁘다'는 평가를 받으며 경멸과 공포의 시선 속에서 성장할 수밖에 없었다.
과거 이야기를 마친 뒤, 아유무가 그를 동정하며 친구가 되자고 제안하자, 눈에 띄게 놀라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곤 진심을 담아 고맙다고 얘기하며 그녀한테 감사를 표하지만, 그러한 훈훈한 분위기는 불쑥 나타난 모노도라에 의해 금방 깨지게 된다. 곧 모노도라가 각자를 위한 '동기 비디오'가 배포되었다는 소식을 전하자, 다른 사람들과 같이 동기 비디오를 확인하기 위해 개인실로 들어간다.
4. 평가
5. 여담
- 이름이 캐릭터성에 맞춰 굉장히 잘 지어진 캐릭터이다. 불교의 저승과 환생[7]에 관련된 개념인 육도윤회(六道輪廻)에서 성씨(六道)를 따왔으며, 이름(斎司)은 심신을 깨끗이 하고 신을 받든다는 뜻을 가진 斎[8]와 책임자로써 맡아 다스린다는 뜻인 司으로 이루어졌다.[9] 그리고 성씨와 이름의 뜻을 총합해서 정리하면 심신을 깨끗히 하고 신을 받들며 육도윤회(죽음과 관련된 일)를 책임자로서 맡아 다스린다는 뜻이 된다.
- 불교 신자인 듯하다. 반야심경을 좋아한다는 점이나 손에 염주를 차고 있다는 점, 그리고 이름마저 불교 관련 개념에서 따온 것을 생각하면 사실상 확정.
- 특히 아이들한테 상냥하고 친절해진다고 한다.
- 공식 재판 포지션은 검시역. 적극적으로 재판에 참여하는 편이지만, 특유의 성격 때문에 갑자기 엉뚱하고 이상한 발언을 해 재판을 의도치 않게 방해하는 타입이라고 한다.
[1] 제작자인 미와시바의 대표 작품 중 하나인 1bitHeart의 주인공을 맡았던 성우이다.[2] DRRBV 프로젝트의 총괄 팀장이다.[3] 그 때문에 아유무와 마이코한테 '그 성격 때문에 이용당하는 것 같다'라는 평가를 받는다. 심지어 아유무는 공식 프로필에 대놓고 예스맨이라는 설명이 있을 정도의 수동적인 성격이며, 마이코는 중증의 착한 사람 증후군을 앓고 있는데, 그런 둘이 언급할 정도면 사실상 말 다한 셈.[4] 그에게 장례를 부탁하면 그 영혼은 반드시 후회없이 저승으로 가게 된다.[5] 그 예시로 '어디로 갔냐'며 조사 결과를 묻는 아유무한테 '아직 내 영혼은 현세에 있다.'고 동문서답하거나, 대화 도중 배고프다며 갑자기 사과를 먹는 등 어딘가 핀트가 나간 모습들을 자주 보인다.[6] 이게 단순히 장의사로서 일하면서 시체나 죽음에 무덤덤해졌거나 저항력이 생긴 게 아니라, 평범한 인간이라면 타인의 죽음으로부터 느낄 법한 감정들(슬픔, 공포, 죄책감, 안타까움 등)을 인지하고 공감하는 능력이 아예 결여된 채 태어난 것이다. 그리고 이 사실을 본인도 잘 인식하고 있는지,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을 때마저 눈물을 흘리지 못했다며 과거의 경험을 담담하게 말하는 모습을 보인다.[7] 여담으로, 작품의 제목인 단간론파 리버스(Rebirth)를 직역하면 단간론파 환생이다. 일부러 노리고 넣은 요소인 듯.[8] 이 한자는 지계(持戒)하고 선법(善法)에 산다는 불교적 뜻 또한 가지고 있다.[9] 추가로, 이름의 음독인 '사이지'는 제사(祭事)의 일본식 발음이기도 하다. 해당 캐릭터의 '장의사'라는 재능을 고려했을 때, 이것 또한 의도된 사항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