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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6 12:12:39

롤랑(전생검신)

1. 개요

전생검신의 등장인물.

생 제르맹의 지인으로 생 제르맹과 마찬가지로 서양에서 옛 지배자에 맞서싸웟던 서방 최강의 대기사이자, 샤를마뉴 대제의 최강의 검이었다고 한다. 30회차 삶 71권 6화 1331화에서 지인인 생 제르맹은 서방 역사상 최강의 전사 중 한명이었으며, 당시 롤랑과 함께 옛 지배자와 토벌하러 갈 당시에는 자신(생 제르맹)은 회복과 보조를, 롤랑은 충분한 장비와 자원을 통해 최전방에서 버티는 역할이었다고 한다.

이름의 유래 및 모티브는 중세 및 르네상스기의 유럽 문학작품에서 샤를마뉴의 12기사 중 수좌로 등장하는 기사 롤랑.

2. 작중 행적

30회차 삶 71권 5화 1300화, 맨 정신을 유지하던 히야스민과는 다르게 어찌된 영문인지, 짐승과 같은 신음성을 낼 뿐 이성을 잃은 채로 첫 등장한다.[1]

도대체 뭐하는 놈인가 의아하는 백웅과는 다르게 생 제르맹만큼은 눈앞의 상대가 누구인지를 알아보고 누군지 아냐고 묻는 백웅에게 잠시동안 눈앞의 저자(롤랑)을 확실하게 제압[2] 등을 보이게 해달라고 하자, 이에 백웅은 생 제르맹의 말대로 롤랑을 제압하기 위해 달려들지만 자신(롤랑)을 제압하기 위해 달려드는 백웅을 향해 강권(强拳)을 날려 백웅을 잠시 당황한다.[3]

이에 백웅은 곧바로 뇌운유권을 사용해 롤랑의 강권을 흘려보내는 것을 시작으로 해 잠시 백웅과 싸우다가, 이어진 백웅의 공격[4]에 결국 제압당하고 만다. 그러자 옆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생 제르맹이 다가오면서 롤랑의 등 뒤에 손을 갖다대자, 갑자기 등에서 왠 대검(大劍), 즉 듀란달이 튀어나온다.[5] 대검이 튀어나온 것을 본 생 제르맹은 '도대체 뭐하는 놈이냐'며 의문을 표하는 백웅에게 이대로 방금 전에 튀어나온 대검을 뽑아달라고 부탁을 하자[6], 이에 백웅은 생 제르맹의 부탁대로 대검을 롤랑의 등에서부터 뽑아낸다.[7]

그러자 잠시 기절한 롤랑은 자리에서 일어서면서 제정신을 차린 듯, 세계가 멸망하기 전에 저주가 풀린 거냐며 믿기 힘든 반응을 보이다가, 옆에 있던 생 제르맹이 오랜만에 본다며 인사를 건네자 눈앞의 상대가 생 제르맹임을 알아보고 혹시 그쪽(생 제르맹)이 저주를 풀어준 것이냐고 묻자, 생 제르맹은 아니라고 답하면서[8], 방금 전 눈앞에 보이는 저 백웅이라고 하는 자가 롤랑의 업을 대신 짊어지고 저주를 해주했다고 말하고 백웅에게 무릎을 꿇으면서 '세계가 끝나는 그 순간까지 미치는 신의 저주에서 구해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면서, 도대체 정체가 뭐냐고 묻는 백웅에게 자신(롤랑)을 생 제르맹과 함께 옛 지배자와 맞서싸웠던 서방 최강의 대기사이자, 샤를마누 대제의 최강의 검인 롤랑이라고 소개한다.

30회차 삶 71권 6화 1301화, 자신(롤랑)을 반가워하는 백웅에게 '비록 주군샤를마뉴에 대한 충성의 맹세가 남아있어, 백웅에게 충의를 바칠 수는 없지만 기사의 명예를 걸고 은인인 백웅을 최대한 돕겠다'고 선언한다.

이에 백웅은 롤랑이 최대한 도움을 주겠다는 말에 크게 고마워하면서도, 혹시 옛 지배자를 상대로 잘 싸우는 편에 속하는 것이냐고 묻자 본래 자신(롤랑)의 역할은 '충분한 장비와 지원을 토대로 최전방에서 버티는 것'이었다고 말하면서, 옆에 있는 생 제르맹은 당시 회복과 보조를 맡았다고 한다.[9]

그 후, 백웅으로부터 자신(롤랑)의 검이었던 듀란달을 돌려받자, 씁쓸한 표정을 지으면서 '본래 듀란달은 자격이 없는 자의 손에 들어가면 발광을 해다니 한 줌의 동요도 없는 것을 보니, 과연 자신(롤랑)이 도움이 될지 모를 만큼 대단한 전사'임이 틀림이 없을 것이라고 말하더니, 만일 옛 지배자의 추종자와 싸우는 날에는 자신(롤랑)을 데려가달라고 말하면서도, 백웅이 말한 '무공'이 무엇인지 처음에는 몰라하다가, 무공,기,의념의 개념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은 후, 서양에서 흔히 말하는 카프트(kaft)와 같은 개념임을 이해하고는 전사이기에 할 줄 안다고 답한다.

그러자 백웅은 한번 롤랑의 실력을 보고 싶으니 대련을 한번 해보지 않겠냐고 하자 본래 전사는 검으로 말하는 법이라며 백웅과 함께 연무장으로 가려고 하나, 그 순간 생 제르맹이 지금 알몸이니 갑옷을 소환하라고 외치자 잠시 깜박하고 있었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주문을 외우는 것으로 본인의 갑옷인 카론의 갑옷을 소환하고 장착하고 [10] 연무장으로 향한다.

연무장에 도착하자 곧바로 본격적으로 백웅과 대련에 임히기 시작한다.[11] 그렇게 대련을 하던 도중, '과연 롤랑은 절대지경에 도달하고 의념천주를 지니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무량단을 전개하지만, '롤랑이라면 충분히 막을 것'이라는 자신(백웅)의 예상과는 다르게, 너무나도 쉽게 롤랑의 몸이 반토막이 나는 일이 벌어지자 크게 당황하지만, 그 순간 반토막났던 롤랑의 몸은 원래 있던 곳으로 되돌아온다.

반토막났던 본인의 몸이 되돌아온 후, 숨을 크게 몰아쉬면서 마치 엑스칼리버에게 난도질 당했을 때와 같은 기분이라고 중얼거리면서[12], 백웅을 향해 과연 대단한 검사라고 감탄하고 의도하지 않게 몸을 반토막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백웅에게 '오히려 백웅만한 고수가 자신(롤랑)을 인정해준 거나 다름이 없으니 미안해할 것 없으며, 애초에 이것이 바로 자신(롤랑)의 전투법'이라고 말한다.[13]

그 후, 현재 백웅의 의도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는[14], '안타깝게도 지닌바 자질이 일천한 탓에 절대지경에 도달치 못했다'고 답한다.[15] 이에 백웅은 이쯤 되면 롤랑의 실력을 충분히 파악했다고 판단해 검을 내리면서 롤랑에게 '앞으로 사악한 자들과 싸울 때 힘을 조금 빌리겠으며, 그러니 그때까지는 소을촌의 마을사람으로 지내달라'라고 말하자 그렇게 하겠다고 답한다.[16]

30회차 삶 71권 7화 1332화, 효성공주가 섬서성주가 있는 곳으로 향할때까지 호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17]

30회차 삶 86권 5화 막바지, 베히모스가 백웅을 시험하려고 하는 그 순간 왜 이렇게 시끄러운 거냐며 거냐며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백웅이 자신(롤랑)을 알아보고 성검 듀란달과 카론의 갑주마저 언급하는 것을 보고는 처음에는 '나름 조사를 철저히 한 이방인' 정도로 여겼으나[18] 자신(롤랑)과 생 제르맹만이 알고 있는 비밀[19]를 언급하는 것을 보고는 그제서야 눈앞의 안드로이드백웅을 알아본다.

이후 지체없이 백웅의 편에 서는 것과 동시에[20] 오랜만이라고 만나는 한편 이렇게 백웅의 검이 되어 싸울 기회가 생겨서 기쁘다고 말하면서 바로 믿어주는 거냐고 묻는 백웅에게 그렇다고 말하면서 백웅과 함께 베히모스가 소환한 해골들을 쓰러뜨린다. 베히모스가 소환한 해골들을 쓰러뜨린 후, 듣자하니 제갈유룡이 토벌대와 함께 원정에 나가 있다고 들었는데 여기서 기다리면 되겠냐고 묻자 백웅 일행을 영성이 흐르는 건물로 안내한다. 백웅 일행을 어떤 건물로 안내하고 따로 백웅을 대련장으로 부르고 백웅에게 검을 건네주면서 자신(롤랑)이 알고 있는 백웅은 무(武)로써 증명하는 자였으며 그러니 자신(롤랑)에게 무(武)를 보여준다면 자신(롤랑)은 백웅을 인정하겠다고 선언한다. 이에 백웅은 롤랑이 절대지경에 올랐음을 파악하고는 누가 가르쳤냐고 묻자 진소청이라고 답한다.

30회차 삶 86권 6화, 롤랑의 물음에 백웅은 무(武)로써 증명하고 싶어도 자신(백웅)은 무공을 쓰고 싶어도 쓰지 못하는 상태라고 말하자 일부러 검강을 빚 맞추면서 자신(롤랑)이면 모를까 그런 식으로는 내심 백웅을 인정하지 않은 동료들이 많을 것이라고 꾸지듯이 말하자 백웅은 확실히 맞는 말이기는 하나 못 쓰는 것은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다고 말하면서 '그 말은 의념도 쓰지 못하는 것이냐'고 묻는 롤랑에게 그렇다고 말한다. 이에기계가 되어도 의념을 쓸 수 있어야 진짜 고수라고 할 수 있다면서 풍신류의 기수식을 취하면서 백웅을 공격한다.

백웅이 오레이칼코스의 팔을 통해 전개한 마력장벽으로 상쇄하자 방금 전 자신(롤랑)이 사용한 기술이 무엇인지 알아보았냐고 묻자 백웅은 풍신류의 접도난무와 풍신검형[21], 그리고 사신검형(四神劍形)이 아니냐고 말하자 이를 듣고 정말로 의념과 내공을 못 쓰는 게 맞는 거냐며 잠시 놀라더니 방금 전 백웅이 말한 것처럼 진소청이 가르쳐준 것이 맞다고 시인한다.[22]

그러면서 진소청은 반드시 백웅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주기 위해 줄곧 백웅을 기다리고 있으나 지금 현재 백웅의 상태[23]를 보면 진소청은 필히 실망할 수밖에 없을 것이며 그러니 백웅은 최소한 자신(롤랑) 정도는 가볍게 쓰러뜨려야 할 만큼 강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그 말은 의념도 못 쓰고 있는 지금의 자신(백웅)을 상대로 무술자랑을 계속할 생각인 거냐고 묻자 필요하면 그럴 거라고 말하고 자신(롤랑)의 절대지경인 풍온단혼을 전개한다. 롤랑이 전개한 풍온단혼을 본 백웅은 잠시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흐름을 이용해 이를 막아낸다.

롤랑의 풍온단혼을 막아낸 백웅은 의념을 쓰지 않고 공격을 막아낸 것에 무척 놀란 반응을 보이는 롤랑에게 혹시 방금 전 전개한 그 풍온단혼도 진소청에게 가르쳐준 것이냐고 묻자 진소청으로부터 풍신류와 사신검형을 전수받고 난 후 독자적인 수련으로 도달한 경지라고 말하자 백웅은 틀렸다고 말하면서 왜 그런지를 설명한다.[24] 백웅의 훈수에 의념도 못 스면서 자신(롤랑)을 훈수를 두는 것이냐고 외치자 백웅은 조용히 하라면서 잠시 흐름을 느낀다.

잠시 흐름을 느끼고 있던 중, 롤랑이 풍온단혼으로 공격해오자 백웅은 뇌신류 정권으로 한번 더 막아내고 롤랑의 가슴팍을 꿰뚫어 기절시킨다. 롤랑이 기절하자마자 백웅백련교의 만종이 추구한 신무가 존재한다면 결코 자신(백웅)이 단련한 그릇은 사라질 수 없다고 말한다.

30회차 삶 86권 7화, 기절한지 반식경이 지난 후 정신을 차리고 곧바로 백웅을 향해 무릎을 꿇으면서 백웅의 진짜 힘을 보고 싶은 나머지 무례를 저질렀다며 사과를 표하자 백웅은 그러려니 한 반응을 보인다. 그러자 지금의 백웅이면 충분히 진소청의 앞에 설 자격이 있다고 말하면서 아무리 생각을 해보아도 예전과 비교하면 상당히 약해진 것 같다고 말하자 본래 자신(롤랑)이 섬기던 신은 베히모스가 아닌 아주 머나먼 고대에 봉인된 선신(善神)이었으나 츠쿠요미가 일으킨 대재앙으로 인해 연결이 끊겨졌고 그렇기에 별 수 없이 임시로 베히모스의 사도가 되었다고 말한다.[25]

백웅에게 어째서 예전과 비교하면 상당히 약해질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해 설명한 도대체 어떻게 했길래 의념을 쓰지 않고 자신(롤랑)의 공격을 정확히 반격한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자 백웅은 그저 예전에 자신은 무예의 한계가 의념으로 결정되지 않는다는 조언을 그대로 실천해보았을 뿐이라고 말하면서 그 말은 의념의 극한에 이르는 게 무예의 극한에 돋라하는 것이 아니었냐고 묻는 롤랑에게 자신(백웅)이 극한이 도달하지 않았는데 극한을 논하는 것 자체가 말이 되지 않으며 의념만으로 무의 극한에 도달해야 하는 것은 지극히 오만한 것이라고 말하자 일리 있는 반응을 보이면서 재차 백웅이 도달한 경지가 무엇이고 어떻게 반격한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암야(暗夜)라고 답한다.

그러면서 지금 자신(백웅)이 도달한 경지가 무엇인지 궁금할 때가 아니라 그동안 잘못된 길을 걸었음을 깨닫고 스스로 수양할 때라고 지적하자 틀린 말은 아니라고 말하면서 방금 전 백웅의 말처럼 의념을 쓰지 않고도 의념을 쓴 자보다도 강한 거냐고 묻자 백웅은 그런 건 아니라고 말한다.[26] 롤랑에게 대답한 백웅은 전에도 말했듯 자신(백웅)은 토벌대의 일원으로 참여한 제갈유룡을 만나고자 왔으며 1달 내로 무조건 만나야 하는 입장에 있으니 이보다도 더 빨리 만날 방법이 없겠냐고 묻자 잠시 생각하더니 직접 토벌대의 원정지로 가면 되겠으나 여기에는 딱 한 가지 문제점이 있다고 말한다.[27]

롤랑으로부터 지금 토벌대가 지구내핵에 있는 것을 듣은 백웅은 왜 거길 간 거냐고 묻자 토벌대의 목적은 인간의 생존을 위험하는 신적 존재를 토벌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백웅은 혹시 지구의 내핵에 옛 지배자가 있는 것이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하면서 지금 지구의 내핵에 있는 옛 지배자는 엄청난 기세로 저승의 영혼을 빨아들이고 있는 상태이며[28] 그렇다보니 이를 막기 위해 지금 토벌대는 균열을 공략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하면서 아무리 백웅이라고 해도 정보 없이 그 최전선에 가는 건 위험하다고 말한다.[29]

롤랑으로부터 토벌대의 상황을 들은 백웅은 우선 토벌대를 기다리겠으나 만약 귀환하는 게 너무 늦다고 판단되면 그 때에는 직접 찾아갈 것이라고 말하자 좋을대로 하라고 말하면서 백웅에게 성검 듀란달을 건넨다. 롤랑으로부터 성검 듀란달을 건네받은 백웅은 분명 이건(듀란달)은 천하에서 10손가락 안에 드는 명검인데 왜 이걸 자신(백웅)에게 주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의 조언을 듣으니 자신(롤랑)보다는 백웅이 듀란달을 올바르게 쓸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하면서[30] 백웅과 함께 일행들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일행들이 있는 곳에 도착한 후, 토벌대의 근황을 들은 망량이 분명 자신(망량)이 아는 바로는 북극을 탐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사이 목표가 지구의 내핵으로 바뀐 것이냐고 묻자 아무래도 북극에서 모종의 정보를 얻었고 옛 종족과의 거래를 통해 명계에 이상현상을 알게 되었다고 말하면서 총 책사인 망량의 의견을 듣고 싶다고 말하자 망량백웅에게 지금 당장 명계에 들려야 한다고 말한다.


[1] '키가 십 척은 되어보여서 보통사람보다 몇 배는 커보였다. 소형 거인족이라고 해도 믿을 것 같은 그 거한'이라고 묘사가 된다.[2] 롤랑을 구속하는 쇠사슬은 그저 장식품 뿐이다보니, 언제든지 자유롭게 날뛸 위험성이 있는 상태이고 이족들이 제약하고 있던 마법 또한 지금은 없는 상태임을 뜻한다.[3] 작중 언급에 의하면 방금 전 롤랑이 백웅에게 날린 강권에 있는 힘과 속도는 초절정고수의 절초에 못지 않는 수준으로 이 정도면 동양의 무예고수가 한평생 기공과 무예를 수련하여 의념까지 동원한 끝에 도달하는 육체능력과 같은 수준이라고 한다. 이를 본 백웅은 그저 순수한 육체만으로도 이 정도 육체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에 도무지 믿기 힘들어했다.[4] 작중에서 언급되길 호신강기를 터뜨릴 만큼의 위력을 지녔다.[5] 눈앞에 나타난 이 대검은 서방제일의 강검이자 수호자가 직접 내린 최강의 검 중 하나라고 한다.[6] 그 이유는 이 대검 자체가 주인을 워낙 가리는 탓에 잘못하면 해꼬지를 당할 수 있다.[7] 이때 대검을 통해 어디서 들어본 목소리가 백웅에게 '이 자(롤랑)을 대신해 업을 감내하려는 것이냐'고 묻자, 이에 백웅은 이제부터 내 칼이며, 안 좋은거면 업을 감내할 생각은 없다고 대답하자, 그 목소리는 잠시 업의 계승을 유예해주겠으며, 조만간 다시 만나게 될 거라는 말을 남기면서 사라졌다.[8] 롤랑에게 걸려있던 저주는 수호자가 직접 내린 것이라서 생 제르맹의 능력으로는 풀 수가 없다.[9] 다만, 당시, 즉 롤랑과 함께 옛 지배자를 토벌하러 갈때, 그 임무를 실패하고 말았다고 한다.(이 때문인지, 생 제르맹은 자신과 롤랑을 '서양대륙의 운명을 결정지을 수가 있었던 중대한 임무에 실패한 패배자'라고 자책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 백웅이 상대하게 될 적수들은 그때 당시보다도 강할 것이 분명해보이는데, 과연 자신(생 제르맹)과 롤랑이 도움이 되기는 하곗냐며 우려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생 제르맹은 롤랑이야말로 서방 역사상 최강의 전사 중 한명으로 앞으로 백웅이 옛 지배자의 부하들과 싸우는데 크나큰 전력이 될 거라고 호언장담했다.[10] 이때 백웅은 혹시 인공보패 같은 것이냐고 잠시 외친다. 옆에 있던 생 제르맹은 지금 롤랑이 장착한 갑옷은 수호자가 듀란달과 함께 롤랑에게 하사한 카론의 갑옷으로 엄밀히 말해 보패와는 다른 것이기는 하나, 소환갑옷이라는 착안는 비슷할 거라고 한다.[11] 순수한 육체능력과 힘으로 따지면 그 백웅에게 밀리지 않는다고 나온다. 이 때문에 별다른 의념절기를 쓰지 않고도 롤랑이 백웅과 대등한 힘겨루기가 가능한 가장 큰 원인이자 이유이며, 이는 곧 평범한 인간의 수백배 이상의 육체능력을 지녔음을 의미한다. 롤랑 또한 설마 사악한 고대룡을 맨손으로 잡았었던 자신(롤랑)과 막상막하라는 사실에 크게 놀라워했다.[12] 이때 백웅은 혹시 조디악 멤버 중 하나인 아서왕과 싸운 적이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했다.[13] 옆에 있던 생 제르맹이 설명하길, 현재 롤랑이 장착하고 있는 카론의 갑옷은 '장착자로부터 절대 죽지 않게 하는 불사'의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렇기에 카론의 갑옷을 장착한 롤랑의 역할은 언제나 늘 옛 지배자의 화신과 싸우는 최전방에서 모든 공격을 버티는 것이었다고 한다. 이렇다보니 '한번의 전투에서 화신이 마법에 당해 수십번씩 죽어나갔고, 그 틈을 타 근처에 있던 드루이드나 술법사가 화신을 봉인하는 것'이 일상이자 다반사였다고 한다. 이를 들은 백웅은 자신(백웅)이 전생자였다보니, 그거 보통 일이 아니었겠다며 동병상련을 느끼자 혹시 그쪽(백웅)도 수십번 죽은 것이냐고 묻자, 황급히 말을 둘러댔다.[14] 무예의 극에 도달한 자들이 얻게 되는 새하얀 기둥, 즉 의념천주가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는 것[15] 그러면서 자신이 살아오면서 절대지경에 돋라한 것은 예니체리의 수장과 천축에서 온 달인 뿐이었다고 덧붙여 말한다.[16] 백웅이 분석한 바에 따르면 무술경지 자체는 절대지경에 오를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적어도 서양기사가 도달할 수가 있는 한계에 도달한 최상의 기사이며, 성검 듀란달과 카론의 갑옷을 장착한 상태이면 충분히 그 마왕들을 상대로 버틸만한 수준에 이른, 가히 서방최강의 기사라는 것 자체가 허언이 아닐 정도일 거라고 한다. 그러면서도 나중에 팔부신중과 싸우게 된다면 롤랑이 앞에서 버티는 동안, 다른 술법사들과 고수가 팔부신중의 헛점을 찌르기 쉽게 만들 수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17] 그 이유는 동양인이 아닌 서양인이라서 얼굴 자체가 잘 알려져 있지 않는데다가, '착용하는 동안에는 절대 죽지 않게 하는 불사의 능력'을 가진 카론의 갑옷과 듀란달을 장비하고 있는 상태의 롤랑을 뚫을만한 고수는 거의 없을 뿐이고 롤랑이 호위역할을 해본 경험이 많다.[18] 이때 롤랑은 백웅은 여자와 분간이 안 가고 기생오래비 뺨을 후려칠 만큼의 외모를 하고 있는 이라고 언급한다.[19] 살면서 의념천주를 본 것은 예니체리의 수장과 아수라 밖에 없다.[20] 이때 롤랑은 카론의 갑주를 장착했다.[21] 그러면서 접도16난무가 가능한 시점에서 도법을 검법으로 바꾸어 전개할 수 있는 겨이에 이르렀다고 말한다[22] 롤랑의 설명으로는 진소청에게 가르침을 청하자 진소청은 롤랑에게는 풍신류가 맞을 거라며 직접 풍신류 무공을 사사했으며 사신검형은 풍신류를 배우다가 깨달음이 막힐 무렵 가르쳐준 거라고 말한다. 이를 들은 백웅은 설마 진소청은 풍신류를 극성으로 터득한 것도 모자라 전생기억 속에 있던 사신검형마저 복원한 거냐며 기가 막혀 했다. 사실 백웅 입장에서는 기가 막혀 할만도 한게 이번 생(30회차 삶)에서 진소청백웅에게 가르침을 받기만 했을 뿐 흑요석을 전달받지 않았는데 그저 전생동료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사신검형을 복원한 것이라서 그렇다.[23] 의념도 못 쓰고 있는 상태[24] 롤랑은 타고난 생명력과 괴력으로 정면에서 물어붙히는 타입인데 지금은 환(幻)을 추구함에 따라 본래의 장점을 살리지 못하고 있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진소청은 본래 의도(풍신류와 사신검형으로 롤랑의 단점인 속도와 정밀성을 보완하라는 것)을 곡해해서 그렇다.[25] 원래 롤랑이 모시된 신격과 임시로 섬기고 있는 베히모스의 성격이 다르기에 당연히 받을 수 있는 가호의 성격 또한 다르며 그로 인해 예전과 비교하면 생명력에 있어서는 수십배 약해졌다고 한다. 다만 그 대신 권능을 얻었기에 무조건 약해졌다고 볼 수는 없다고 한다.[26] 방금 전의 대련에서 자신(백웅)은 의념이 없기에 그저 흐름만 읽어서 반격한 것일 뿐더러 롤랑의 일격에 심기체가 온전히 얻지 못한 것이 훤히 보이기에 쉽게 받아친 것이며 만약 흠결 없이 완성된 절기를 상대한다면 방금 전처럼 상처 하나 없이 이길 수는 없다고 말하는데 이는 롤랑이 말한 것처럼 제한적으로만 쓸 수 있는 기술임을 뜻한다.[27] 현재 제갈유룡을 포함한 토벌대의 일원들은 지금 지구내핵이 있는 것인데 이대로 토벌대의 상황도 모르고 섣불리 갔다가는 생각하지 못한 위험에 처할 수가 있는데다가 장소가 위험해서 토벌대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지 못하는 상태라고 한다.[28] 이대로 지구의 내핵에 있는 옛 지배자가 영혼을 흡수하는 걸 방치하면 명계는 소멸되고 인과율에 의해 현실에도 그 피해가 온다고 한다.[29] 그러면서 토벌대 또한 균열의 위험을 모두 타도하면서 전진하는 것이 아닌 적과의 충돌을 최대한 피하면서 전진하고 있는 상태라는 걸 생각하면 이대로 백웅이 뒤쫓아가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위험에 처하게 될 거라고 충고한다.[30] 그러면서 자신(롤랑)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