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fff,#1c1d1f> | 롯데마트 맥스 포항두호점 LOTTE Mart MAXX Pohang Duho Store | }}} | |
| ||||
<colbgcolor=#00A775><colcolor=#fff> 완공일 | 2014년 12월 | |||
개점일 | 개점하지 못함 | |||
운영사 | 롯데마트 | |||
주소 | ||||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두호동 378 | ||||
타이틀 | 개장하지 못한 포항의 롯데마트 맥스. |
[clearfix]
1. 개요
경상북도 포항시 두호동에 위치한 롯데마트 맥스 지점이다.2. 이용 가능한 대중교통
2.1. 버스
3. 역사
복합상가호텔 형태로 추진되었으나, 포항시가 마트 입점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지역에서도 개점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으나, 전통시장 상인을 의식하는 듯 개점 허가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가 나지 않는 상황이다. 2020년대 들어서는 개점추진을 중단하고 건물매각이나 롯데마트 맥스로의 전환 등 활용 방안에 대해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었다.이후, 개점이 무산된 상태의 롯데마트 포항두호점 건물에 롯데마트 맥스 입점을 추진했었다. 만일, 롯데마트 맥스 포항두호점 오픈이 성사된다면, 경남 창원시에 이어 대구경북의 1번째 점포이자 경상도의 2번째 점포가 된다. 해안 관광지의 중심부에 자리잡았기 때문에, 입지 조건 자체는 상당이 좋은 편이다.
하지만 결국 개점이 완전히 무산되고 말았는데, 여기에는 롯데마트 포항두호점 개점 시도가 바탕에 있다. 근처에 큰 규모의 전통시장이 있어, 포항시에서는 처음부터 해당 위치에 마트 개설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하지만, 건축주가 호텔과 오피스텔 중심으로한 복합시설로 건축 허가를 받아내 기어이 마트 건물을 올리고야 말았다. 그 과정에서 여러 차례의 설계 변경이 있었는데, 초기 설계 대비 호텔은 74%로 축소됐고, 오피스텔은 아예 삭제된 반면, 마트 건물은 4%만 줄어들었다[1]#. 일단 착공이 이뤄지면 건축법상 하자가 없는 이상 지자체가 지체 없이 설계 변경을 허가해야 한다는 당시 법규를 건축주가 악용한 것이다.
결국, 인근 상인들의 격렬한 반대가 있었고, 포항시 입장에선 건축주가 꼼수를 써서 시 정책 기조를 무력화한 것이기 때문에 대형할인점 추가 출점 불허 강도를 더욱 높였다. 한편, 롯데쇼핑과 건축주는 포항시가 재량권을 남용하고 있다며, 영업 허가를 내달라는 행정소송을 냈지만 위와 같은 건축 과정에서의 편법이 인정되어 3심까지 완패했다. 건물 자체는 이미 2014년에 완공되었기 때문에, 이 건물이 폐건물화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하지만 롯데마트 직원들과 보안업체 직원들이 계속 상주하며 건물을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상태 자체는 양호한 편이다. 그리고 롯데마트 측의 개점 의사 또한 아직 있으며, 언제든지 개점을 준비하고 있다는 의견을 밝혀왔다.
포항시민의 여론은 엇갈린다. 남구에 비해 대형할인점이 적고 상대적으로 인구가 많은 북구 주민들은 어떤 마트이건 상관 없이 대형할인점 하나가 생기기를 바란다. 반대로, 대규모의 전통시장과 인근 소상공인들은 여전히 반대가 심하다. 시민단체 역시 건축 과정을 문제 삼으며 개설을 반대하고 있다. 3선의 이강덕 시장 역시도 "다른 마트는 몰라도 롯데마트 포항두호점은 본인 임기 내 절대 영업허가를 내줄 수 없다"며 강수를 두고 있다[2].
결국, 롯데마트와 맥스의 포항두호점 출점은 완전히 좌절되어 버렸으며 기존 건물은 개점도 못한 채 철거되며 주상복합아파트가 건설될 예정이다.# 다만, 관련 사건 보도 과정에서 건축주의 잘못에 대한 내용은 거의 없고, 지자체의 대형마트 출점 거부 정책이나 개점도 못하고 건물을 철허하게 됐다며 자극적인 보도가 주를 이루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8년간 건물 소유사인 STS 개발 측에 100억 가까운 임대료를 지급했는데, 롯데마트 입장에선 그 임대료가 완전히 매몰돼 버리는 것과 같다. 반면, STS개발은 투자 비용의 일부를 회수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해당 위치는 고층 주상 복합 건물을 지을 경우 오션뷰 입지기 때문에 꽤 많은 수익을 남길 수 있을 것이다.
[1] 당시 포항시에선 관광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준수한 시설을 갖춘 호텔과 오피스텔을 유치하려 했고, 그 인센티브로 중소규모의 부설 복합 쇼핑몰 건물을 허가해준 것이다. 그런데, 설계 변경 과정에서 포항시가 의도한 호텔과 오피스텔이 대폭 축소되고, 복합 쇼핑몰 건물에 전통 시장권과 간섭되는 롯데마트가 입점한다고 하자, 펄쩍 뛸 수밖에 없는 일이었던 것이다.[2] 사실 이강덕 시장이 아니어도, 편법으로 건축 허가를 득한 건조물의 영업을 허가하면, 건설 법류와 지자체의 행정권한이 형해화될 수 있기 때문에, 허가를 하지 않는 것이 맞다.